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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YG의 카톡(Car Talk)] 아우디, S8 L TFSI 우아함·역동성…2% 아쉬움

더 뉴 아우디 S8 L TFSI.

아우디가 지난 7월 국내 최고급 수입차 시장 공략을 위해 내놓은 고성능 플래그십 세단 '더 뉴 아우디 S8 L TFSI'은 역동성과 우아함의 조화가 매력이다. '레이싱 DNA'를 품은 뛰어난 주행성능은 물론 실내 공간의 안락함을 겸비해 운전의 즐거움과 함께 동승자들에겐 미끄러지듯 달려나가는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특히 아우디 A8의 고성능 버전인 S8L은 고성능 모델의 상징인 V형 8기통 엔진을 탑제하고 리어 휠 스티어링을 적용했다. 롱 휠 베이스 모델이지만 움직임이 굼뜨지 않고 민첩한 움직임을 제공한다.

 

최근 아우디 플래그십 세단 '더 뉴 아우디 S8 L TFSI'의 성능을 경험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을 경유해 돌아오는 약 100㎞ 가량을 주행했다.

 

A8이 성공한 중년 남성을 떠올리는 차량이라면 S8L은 안락함과 퍼포먼스 성격을 동시에 품은 야누스적인 매력을 지닌 차량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우선 첫 인상은 딱 봐도 아우디다. '아우디프롤로그'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전면과 후면에는 S8 뱃지를 기본 적용했다. 넓직한 육각형 싱글 프레임 그릴과 레드 캘리퍼가 적용된 21인치 5-더블 스포크 스타 스타일 휠은 차향의 역동적인 모습을 돋보이게 만든다.

 

실내는 넉넉한 공간과 안락한 시트로 편안함을 선사한다. S8 L의 전장·전폭·전고는 5310·1945·1485㎜이며 축간거리는 3128㎜이다.

 

이전 A8의 고성능 버전인 만큼 주행 성능은 뛰어났지만 스포츠카의 또 다른 매력인 배기음 등은 아쉬웠다. 불필요한 소음을 줄인 '조용한 스포츠카'에 가까웠다. 차량의 시동을 걸어도 우렁찬 배기음이나 운전자의 손끝을 자극하는 떨림은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나 고속 구간에서 가속 페달을 밟자 시트에 파묻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빠르게 치고 나갔다. 마치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를 연상케 했다.

 

S8 L은 4.0L V8 TFS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571 마력, 최대 토크 81.58㎏·m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스포츠카라 부르기 손색이 없는 3.9초를 자랑한다. 최고 속도는 250㎞/h(안전 제한 속도), 연비는 복합 기준 7.2㎞/L다.

 

특히 긴 전장임에도 회전 궤적을 줄여주는 리어 휠 스티어링 덕분에 코너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빠져나갔다. 롱 휠 베이스차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하체는 기본적으로 부드러워 방지턱이나 불규칙 노면에서 뛰어난 승차감을 제공한다.

 

아우디의 플래그십 세단인 만큼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하차경고 시스템', '교차로 보조 시스템', '프리센스 360', '헤드 업 디스플레이' 등 안전을 위한 지능형 시스템을 대거 적용했다.

 

이 외에도 4존 전자동 에어컨 시스템, 차량 외부 및 내부의 공기를 측정해 제공된 시각화된 정보를 통해 공기의 질을 관리할 수 있는 '프리미엄 에어 패키지'를 탑재하여 차량 내부를 보다 깨끗하고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S8 L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2억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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