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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전기차 모빌리티 선도 위한 조직 개편 나서

송호성 기아차 사장. 기아자동차가 전기차 모빌리티 시대 선도를 위해 고객 중심의 조직 개편에 나선다. 기아차는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됐던 고객경험본부를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한 조직으로 개편했다고 21일 밝혔다. 전기차 모빌리티 시대에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고객 경험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전기차 브랜드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차원이다. 기존 조직을 고객의 사용 경험 단계에 따라 ▲고객구매경험사업부 ▲오너십경험사업부 ▲브랜드전략실 ▲고객경험기획실 등 네 개의 조직으로 전환했다. 송호성 기아자동차 사장은 "전기차 모빌리티 시대에는 자동차를 구매하는 순간뿐만 아니라, 차량 내에 거주하는 시간, 차를 충전하고 주차를 하는 생활까지 다양한 고객과의 접점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기아차는 조직 개편을 통해 고객이 기아차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마다 의미 있는 경험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구매경험사업부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통합된 환경에서 고객에게 맞춤화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VR 쇼룸 및 언택트 차량체험 기회 확대하는 등 고객 중심의 몰입형 경험을 확대한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 업체들과 파트너십도 강화할 계획이다. 오너십경험사업부는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 지원, 주행 데이터 분석과 진단을 통해 고객이 겪게 될지도 모르는 불편을 사전에 감지하고 최소화한다. 또 커넥티비티 소프트웨어와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개발하고, 각종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등 차량 내부에서도 경험 혁신을 도모한다. 이와함께 기아차는 모든 조직들이 일관되게 고객 중심의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브랜드전략실을 통해 기준을 수립하고 모든 고객 접점을 관리한다. 이어 고객들이 전 세계 어디에서나 일관된 기아 브랜드만의 고유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고객경험기획실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관리하고 브랜드 전략과 비전을 공유한다. 한편 기아차는 고객 중심의 조직 개편과 더불어 오는 2027년까지 전용 전기차 모델 7개를 출시하고 국내외 충전 인프라 업체와의 협력을 늘리는 등 전기차 사업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출시를 앞둔 기아차 'CV'에 적용될 예정인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도 공개했다.

2020-12-21 11:33: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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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EV 트럭 마이티 수도권 우편물류 차량 투입…도심 환경 문제 해결 나서

현대차가 우체국 우편물류 운송차량으로 시범 운영하기 위해 선행 개발한 마이티 전기차의 모습. 현대자동차가 우체국물류지원단과 손잡고 도심 환경 문제 해결에 나선다. 현대차는 우체국물류지원단과 손잡고 내년 7월부터 브랜드 첫 중형 전기차(EV) 트럭인 마이티 전기차를 수도권 내 우편물류 운송 차량으로 시범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마이티 전기차를 수도권 우편물류 운송 차량으로 1년간 시범 운영한다. 출시 전 선행 개발된 차량을 실제 우편물류 운송 환경에 투입하고, 시범 운영 과정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용차 고객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차량을 개발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마이티 전기차는 현대차가 향후 브랜드 최초로 선보일 중형 EV 트럭으로, 128㎾h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최대 약 200㎞를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서울에서 경기권으로 이동하는 우편물류 운송차량의 주행 환경을 고려해 마이티 전기차를 시범 운영 차량으로 선정했다. 마이티는 국내 물류운송에 가장 많이 운행되는 중형 트럭으로, 현재 우체국물류지원단에서 운용하는 마이티 트럭은 총 249대다. 디젤엔진을 탑재한 우편물류 운송차량을 전기차로 점차 전환하게 되면 유류비 절감은 물론이고 도심 내 환경 문제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 물류 운송 분야에서도 친환경 상용차 운행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도심 내 공기 질 개선에 도움이 될 다양한 친환경차 라인업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21 09:44: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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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정의선 결단' 현대차그룹 '로봇 개' 미래 방향을 보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스팟.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구상하고 있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엿볼 수 있었다. 지난 17일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현대차그룹이 올해 최대 규모의 투자를 통해 인수한 로봇 개발 기업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을 만났다.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현대차가 1998년 1조2000억원에 기아차를 인수한 이후 최대 규모인 약 1조원을 투자해 인수했다. 이날 만나본 스팟의 모습에서는 '물류·인공지능·웨어러블 기기·산업재해 현장' 등에서 혁신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됐다. 계단을 오르는 보스턴 다이내믹스 스팟. ◆물류·산업재해 현장 누비는 팔방미인 '스팟' '로봇 강아지'로 불리는 스팟은 전면에 카메라를 탑재한 네모난 박스, 4개의 다리, 강아지처럼 앉았다 일어서서 기지개를 펴거나, 걸을 때 앞다리와 뒷다리가 서로 엇갈리는 모습은 우리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강아지와 다름없었다. 이날 공개된 두 개의 스팟은 연세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SCSI팀이 공사현장 '3D 맵핑'을 연구하기 위해 사용된 개체다. 스팟은 총 8개의 카메라를 통해 360도 시약를 확보할 수 있어 주위 환경과 사물을 인식해 빠르게 행동을 이어갔다. 넓은 시야 덕분에 사람이나 다양한 지형 지물을 감지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1층에 전시된 차량을 피해 걷거나 정면에 사람이나 물건이 있으면 위험을 감지하고 멈춰 섰다가 피해가는 등 뛰어난 상황 대처 능력을 보여줬다. 이는 스팟에 탑재된 인공지능 덕분이다. 현재 자율주행자동차는 단순히 주변 사물을 인지하고 해당 상황에 맞춰 스스로 판단해 차량을 제어하는 수준이지만 스팟을 활용해 다양한 공간에서 사물의 움직임 등을 분석 데이터를 축적할 경우 향후 사람과 사물의 형태를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계단을 이동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계단은 로봇에게 가장 힘든 코스지만 스팟은 안정적으로 빠르게 계단을 이동했다. 스팟은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으로 계단의 위치, 폭, 넓이 등을 계산해 최적의 보폭을 결정한다. 사전에 입력된 정보를 바탕으로 계단을 오르내렸던 기존 로봇과 차별화된 부분이기도 하다. 이날 계단 오르내리기 시연에서 스팟은 자연스럽고 빠른 걸음으로 계단을 오르고 내렸다. 사람이 직접 들어가기 어려운 건설 현장이나 지뢰 탐지 등에 스팟을 활용해도 충분히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국내에서는 롯데건설이 스팟을 건설 현장에 투입한 바 있다. 이미 미국에서 판매 중인 스팟은 코로나19 의료 현장에서 환자를 선별하는 업무를 수행 중이고, 싱가포르 한 공원에서는 사회적 거리를 장려하며 공원 순찰을 도는 데 활용되고 있다. 또한 계단을 오르내리며 스팟의 다리에 전달되는 힘을 분석, 인간의 무릎 관절 등 의료분야에서 활용할 수도 있다. 특히 스팟은 최대 15㎏의 무게를 추가해도 이동할 수 있어 물류 분야에서도 혁신을 불러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팟은 단순한 로봇 강아지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스팟을 활용해 다양한 혁신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스팟. ◆글로벌 로봇 시장 '급성장' 예고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나믹스 인수를 통해 단숨에 글로벌 로봇 시장을 주도하는 '키 플레이어'로 떠올랐다. 구글과 소프트뱅크가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포기했지만 현대차그룹이 대규모 투자를 선택한 배경은 차별화다. 현대차그룹은 완성차와 부품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어 향후 인수를 통해 발생할 시너지 효과는 크다. 특히 글로벌 로봇 시장의 급성장에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로봇 시장은 2017년 245억 달러 수준에서 연평균 성장률 22%를 기록하며 올해 444억 달러 수준으로 한층 커질 전망이다. 이 때문에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10월 임직원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현대차그룹 미래 사업의 50%는 자동차, 30%는 UAM, 20%는 로보틱스가 맡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로봇 시장이 올해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32%의 성장을 기록해 177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0-12-20 11:46: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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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궤도장갑차 '레드백'시제품 3호기 출하

레드백 시제품 3호기 출하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미래형 궤도장갑차 레드백 시제품 3호기가 지난 18일 경남 마산항에서 선적돼 호주로 떠났다. 20일 한화디펜스에 따르면 시제품 3호기는 지난 7월 호주로 보내진 1, 2호기와 함께 다음달 중순 호주 육군에 공식 인도될 예정이며, 오는 2월부터 본격적인 시험평가에 투입된다. 호주 육군은 노후화된 M113 보병 수송용 장갑차를 대체할 최신 보병전투장갑차를 도입하기 위한 'LAND 400 3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레드백은 지난해 이 사업의 최종 2개 후보 장비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이어 시험평가용 시제품 3대를 호주군에 납품하는 계약을 맺었다. 호주 육군은 레드백 시제품 3대를 인도 받은 후 오는 2월부터 하반기까지 ▲차량성능 ▲방호 ▲화력 ▲운용자평가 ▲정비·수송 등의 평가를 수행한다. 이번에 선적된 3호기는 특히 차량 하부에서 터지는 지뢰와 급조폭발물, 외부 총탄 및 포탄 공격에 대한 방호능력 시험평가용으로 특수 제작됐다. 앞서 보내진 1, 2호기는 호주 현지에서 이스라엘 엘빗(Elbit)사가 개발한 포탑과 조립되어 체계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한편 시제품 3호기는 창원2사업장에서 지난 16일 출하되기 전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비해 24시간 집중 방역이 이뤄졌으며, 마산항에 도착해서도 2차 방역 작업이 진행됐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는 "레드백은 호주 육군의 미래형 궤도장갑차 요구성능을 충족시키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현지 시험평가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입증해 '팀 한화'의 기술력을 확인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12-20 10:39: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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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국내외 임직원 소통 강화…인공신경망 기반 번역 앱 'H-트랜스레이터'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발한 인공신경망 기반 번역 앱 'H-트랜스레이터'.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외 임직원 간 소통 강화와 보다 원활한 협업을 위해 자동차 산업에 특화된 자체 번역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 현대차그룹은 모바일 기기로 한국어와 영어로 빠르고 자유롭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인공신경망(두뇌의 정보처리 역할을 하는 신경망 형태를 모방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일종) 기반의 기계번역 앱인 'H-트랜스레이터(H-Translator)'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H-트랜스레이터는 최근 미래 신기술 연구개발 부문 등 현대차그룹의 활발한 해외인재 영입으로 국내외 임직원 간의 빠른 의사 소통과 업무 효율성 강화가 한층 중요해짐에 따라 개발하게 됐다. 현대차그룹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담당 부문인 '에어스 컴퍼니'에서 개발한 H-트랜스레이터는 지난 11월 사내 그룹웨어 시스템에 적용된 바 있는 웹 기반의 업무 맞춤형 번역 시스템을 한층 발전시켜 선보인 것이다. H-트랜스레이터를 활용하면 한국어와 영어 간의 ▲문장 번역 ▲문서 및 화면 사진 번역 ▲실시간 대화방 번역 기능 등이 가능하다. 또 텍스트뿐 아니라 음성으로도 내용 입력이 가능하고, 입력된 내용은 소리로 전환해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특히 국내 최초로 대화방 실시간 번역 기능이 적용됐다. 해외에 떨어져 있는 동료들과 모바일 회의 대화방 등에서 텍스트 또는 음성 입력을 통해 각자의 언어로 대화하면서 번역되는 내용을 바로바로 주고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이 이번에 자체 개발해 H-트랜스레이터에 적용한 번역 알고리즘은 언어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뿐 아니라 기술, 기계,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용어 등의 영역에서 자동차 산업에 특화된 세계 최고 수준의 번역 품질을 제공한다. H-트랜스레이터는 임직원간 소통을 위한 번역에서 나아가, 향후 차량이나 로봇 등에 탑재되어 일반 사용자들을 위한 번역기 개발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는 기계번역, 음성인식, 음성합성, 문자인식 등 인공신경망 기반의 기계번역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중국어(한자) 등으로 번역 가능한 언어를 확장하는 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에도 관련 기술을 탑재할 계획"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이번에 공개한 H-트랜스레이터를 비롯해 앞으로도 혁신적 스마트 기술을 업무에 접목해 보다 기민하고 유연한 조직으로 변모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12-18 10:22: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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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현대차 신형 올 뉴 아반떼 월 50만원대 대여

쏘카 플랜 올뉴아반떼 프로모션. 현대자동차의 올 뉴 아반떼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게됐다. 쏘카는 올 뉴 아반떼 신차를 월 50만원대에 대여해주는 한정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쏘카는 기간제 대여 서비스 '쏘카 플랜'을 통해 올 뉴 아반떼 신차 25대를 5개월 동안 월 54만 9000원에 대여하는 특가 프로모션 상품을 선보인다. 대여료에는 면책 보험료, 부가세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고 별도의 초기 비용은 없다. 이번 상품은 일반 장기 렌터카의 월 대여료 대비 최대 17% 저렴한 수준이다. 쏘카는 이번 프로모션을 위해 처음으로 25대의 신차를 서비스에 투입한다. 현대차의 올 뉴 아반떼는 모두 2020년형으로 적산거리 300km 미만의 신차다. 차량은 올뉴아반떼 1.6 가솔린 스마트트림(차선이탈방지 옵션 포함)이며 색상은 화이트다. 기존 쏘카 차량에 장착되는 2채널 블랙박스, 후방카메라, 내비게이션 등의 편의 옵션을 무료로 제공한다. 신청과 계약은 18일부터 할 수 있고 인수는 24일부터 가능하다. 계약은 만 26세 이상, 면허 취득일로부터 1년 이상의 쏘카 회원에 한하며, 추가 운전자는 총 4인(1인 무료)까지 등록할 수 있다. 계약 관련 자세한 정보는 쏘카 플랜 홈페이지 또는 쏘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미선 쏘카 넥스트본부 본부장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모빌리티 서비스에서도 개인화된 이동을 선호하는 경향이 점점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동 수요가 다양해지고 변화하고 있는 만큼, 고객들의 이동 편의 확장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12-18 09:38: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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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해양환경공단, 어린이 해양환경교육체험관 '키즈마린파크' 조성 추진

김희갑 해양환경공단 경영관리본부장(왼쪽)과 이병훈 현대차그룹 사회공헌담당 상무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어린이 해양환경교육 체험시설을 조성한다. 현대차그룹은 해양환경공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어린이 해양환경교육 체험시설인 '키즈마린파크'(가칭)를 만든다고 17일 밝혔다. 키즈마린파크는 서울 송파구 해양환경공단 본사 1층에 내년 3분기 개관을 목표로 마련된다. 연 1만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교육을 제공해 환경인식을 제고하고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새로운 환경 분야 사회공헌사업을 선정하면서 쓰레기섬, 해양생물 생존문제, 미세플라스틱 등 해양환경 관련 이슈가 부각되는 점을 반영해 이번 시설 조성을 결정했다. 환경교육 수요가 늘고 있지만 전문 환경교육시설과 콘텐츠는 부족한 상황도 고려했다. 현대차그룹과 해양환경공단은 해양 쓰레기와 미세플라스틱, 생물다양성 관련 주제로 어린이 대상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후변화를 포함한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해양환경도 중요한 환경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무엇보다 미래 세대 교육이 중요하다고 판단돼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0-12-17 15:49: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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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두번째 잠정안 찬반 투표…"대승적 결단 내려야"

한국지엠 부평공장. 한국지엠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두 번째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대승적이고 전향적인 결단을 내릴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한국지엠 노사가 어렵게 마련한 첫 번째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되며 재협상을 거친 만큼 이번 투표 결과는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특히 노사 갈등으로 불거진 소비자 신뢰 악화와 판매 절벽을 극복하고 2021년을 도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지엠 노조는 17일부터 이틀간 두 번째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하며 결과는 18일 오후에 나온다. ◆두 번째 합의안 타결시 긍정적 효과↑ 잇단 파업으로 내수와 수출 판매 감소와 한국 시장 철수설까지 제기됐던 한국지엠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두 번째 잠정합의안에 최종 타결은 필수적이다. 이는 한국지엠만의 문제가 아니다. 코로나19와 노조 파업으로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심각한 경영 위기에 처한 한국지엠의 1·2차 협력업체의 생존권도 연결된 상태다. 한국지엠은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여파로 6만대의 생산 손실이 발생했고, 하반기 노조의 쟁의 행위로 2만5000대 이상의 추가 손실 피해를 보았다. 우선 임단협을 연내 타결시 그동안 제기된 한국 철수설 불식은 물론 고객 신뢰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지엠은 임단협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발생하기 앞서 판매 실적은 매우 견고했다. 특히 상반기에 타 완성차 업체들이 수출 절벽을 실감하던 때에도 한국지엠은 국내 완성차 5개사 가운데 유일하게 전년 대비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10월에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 속에서도 두 달 연속 내수 판매와 수출 모두에서 증가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수출 실적은 7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한국지엠의 수출 효자 차종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한달간 단일 차종으로서 2만대 이상의 수출을 달성하며 약 12만대 가량의 연간 누적 수출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노사 갈등이 본격화되면서 판매량은 급감했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내수 6556대, 수출 1만 4828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45.6%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임단협이 부결될 경우 올해 교섭 재개는 불가능할 것"이라며 "노사갈등으로 발생한 피해는 고스란히 조합원과 회사가 떠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대유행 위기에도 한국지엠나 유일하게 정상 가동했지만 GM본사 입장에서는 8만여대의 납품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다"며 "파업으로 인한 손실분에 대한 책임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단협 불발시 불확실한 미래 만약 한국지엠 노사의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불발될 경우 회사의 미래도 불투명해질 가능성이 높다. 한국지엠은 올해를 흑자전환의 원년으로 삼았지만 코로나19와 노조 파업으로 수익성 개선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 1~11월 전체 판매량도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결국 2018년과 2019년 2년 동안 군산공장 폐쇄 등 뼈를 깎는 구조조정의 노력도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은 노조 파업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한국지엠 노조 파업은 자해 행위이며 미국 GM 본사에 철수할 명분을 주고 있다"며 "노조파업으로 공장이 돌아가지 않는 상황에서 GM이 철수한다고 하면 산업은행의 답변도 궁색해질 수밖에 없다. 철수를 막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GM 해외 사업부문 스티븐 키퍼 사장은 지난달 18일 한국지엠 노조에 대해 "생산물량을 볼모로 삼고 심각한 재정 타격을 주고 있다"며 "문제가 조속히 해소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충격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와 본사에서 수천억원의 지원을 받는 상황에서 노조가 돈을 더 받기 위해 사측과 대립각을 세운다면 경쟁력은 물론 국민들의 시선도 악화될 것"이라며 "회사 붕괴는 곧 근로자들의 일자리와 직결되는 대승적 결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2020-12-17 15:42: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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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김해시청에도 차량 관리 시스템 '스마트 링크' 공급

(좌측부터) 염홍익 SK렌터카 스마트링크사업부PL, 이봉재 김해시청 행정자치국 회계과장, 박병규 김해시청 공용차량지원팀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K렌터카 SK렌터카 관리 시스템이 관공서에도 도입된다. SK렌터카는 16일 경상남도 김해시청에서 '공용 차량 통합관리 IoT 시스템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SK렌터카는 이번 프로젝트로 김해시청에서 운영하는 업무용 차량에 1년간 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게 된다. 스마트링크로 차량을 통합 운행해 차량이 자주 필요한 부서에 편의를 높였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 현황을 한눈에 확인해주고 자동차 문 개폐까지 가능해 자동차 열쇠 관리 수고까지 덜었다. 앞서 SK렌터카는 SK그룹 정보통신 기술에 스피드메이트 관리 역량을 결합해 스마트링크를 개발한 바 있다. 만도와 코나투스 등 관련 기업들과도 협력을 강화하면서 출시 3년만에 210여개사 2만1000여 계정을 운영 중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남양주시청에 이어 김해시청 등 관공서까지 자사의 스마트링크를 도입했다는 것은 해당 기술을 인증했다고 볼 수 있다"며 "향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의 인증을 거쳐 자사 기술의 신뢰성을 높이고 다양한 기관/단체에 맞춤형 종합 차량관리 솔루션 제공을 통해 모빌리티 라이프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17 14:38:48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