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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연말 이색 사회공헌 활동으로 '따듯한 크리스마스'

현대차 '2020 산타원정대' 실시/현대차 제공. 국내 기업들이 연말 연시를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은 계열사별 이색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이벤트로 연말 분위기를 더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저소득 가정 및 복지기관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선물하는 프로그램 '2020 산타원정대'를 실시한다. 산타원정대는 현대차 임직원들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전국 각 지역의 기관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문화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연말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활동을 시작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60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한 바 있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한 2020 산타원정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1억3000만원 상당의 지원을 했다. 총 34개 복지기관의 어린이 약 860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선물 위시리스트를 사전에 파악한 후 비대면으로 소원 선물을 전달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어린이 500명에게 성탄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을 위해 현대글로비스 임직원 30여명은 자택에서 어린이들에게 나눠줄 크리스마스 조명등을 직접 제작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렇게 제작된 조명등, 학용품 및 방한물품 세트는 부산과 울산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사들이 지역사회 어린이 가정의 문 앞에 두는 비대면 방식으로 전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3년째 이어오고 있다. 현대위아 임직원들도 급여를 모아 전국 복지기관에 자동차를 이날 기증했다. 승합차 8대와 장애인 차량 2대 등 총 10대를 창원시와 경기도 의왕·평택·안산시, 충청남도 서산시,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등에 위치한 복지기관에 전달했다. 현대위아는 사내 사회공헌 프로그램 '1% 기적'을 통해 모은 약 3억5000만원으로 기증 차량을 구입했다. 1% 기적은 임직원들이 직접 월급의 1%씩을 모아 이웃을 돕는 현대위아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대위아는 임직원들이 모은 기금으로 2013년부터 매년 복지기관에 차량을 기증해왔다. 이날까지 총 120대의 자동차를 전국 복지기관에 선물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미래 성장 세대인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코로나 시대에 알맞은 다양한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연말 연시를 앞두고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실시, 320명의 저소득 가정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했다.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LG디스플레이가 11년째 이어가고 있는 대표 기부 캠페인으로 서울, 파주, 구미 사업장 인근에 사는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로부터 가장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한 사연을 받아 LG디스플레이 임직원이 맞춤형 선물을 준비해 전하는 방식이다. LG디스플레이는 2010년부터 11년동안 총 1705여명의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한 바 있다. 금호타이어는 '2020 메리크리스마스 산타원정대' 활동을 비대면으로 실시했다. 금호타이어는 '산타원정대' 활동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측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금호타이어는 2017년부터 매년 '산타원정대' 활동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직접 포장하고 카드를 작성해 전달하고 있다.

2020-12-23 14:19: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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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원사 대상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

권혁호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과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이 비대면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한국여성벤처협회와 함께 여성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기아차와 한국여성벤처협회는 지난 22일 비대면 업무협약식을 열고 '여성벤처 기업의 지속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아차와 한국여성벤처협회는 향후 약 6개월 간 여성벤처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먼저 한국여성벤처협회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시승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기아차의 플래그십 세단 'THE K9'과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를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협회 소속 회원사에서 등록 업체 대표자 본인 또는 업체명으로 'THE K9'과 '스팅어' 차량을 구매할 시 2%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기아차는 한국여성벤처협회가 창업 7년 이내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 혁신을 평가하는 '여성 창업 및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의 공식 후원사로서, 공모전 수상자에게 업무용 차량(레이) 1대를 증정하는 등 여성의 벤처 창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기아차는 한국여성벤처협회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물류·업무용 차량 관련 요구사항을 점검하고 모빌리티 서비스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안받는 등 B2B고객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한국여성벤처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여성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인들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지원을 통해 국내 여성 기업인들의 활발한 경제활동을 적극적으로 서포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23 13:48: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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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 코로나발 '격변기'…수입차 업계 온도차 극명

국내 완성차 업계 로고. 국내 자동차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냈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시장 침체와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공장 셧다운, 외국계 자본의 투자 철회 등으로 격변기를 맞았다. 다만 정부가 경기침체를 우려해 개별소비세 인하 카드를 꺼내들어 내수 시장은 안정세를 찾았다. ◆코로나발 잇단 셧다운 '롤러코스터'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해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직면했다. 연초 중국산 부품인 와이어링 하네스의 수급에 문제가 발생해 국내 공장에서 생산이 중단되는 사태를 겪었다. 또한 유럽과 미국 등 해외 주요국의 락다운이 진행되며 물량 조절을 위한 생산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올해 1~11월 해외 판매 실적은 480만9678대로 전년 동기대비 17.7%(583만4401대)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19로 인한 공장 생산 차질과 글로벌 주요 시장 판매 중단 등 완성차 업계는 물론 협력업체에도 지우기 힘든 생채기를 남겼다. 이같은 악조건 속에서도 완성차 업체가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내수 시장이었다. 정부가 소비 진작 등을 위해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감면하면서 내수 시장은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올해 1~11월 누적 기준 국내 판매실적은 147만3974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38만8327대와 비교해 6.2% 늘어난 수치다. 완성차업계는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연간 160만대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완성차 5개사가 내수시장에서 160만대 판매를 넘긴 것은 주5일제 시행과 월드컵 붐 등으로 레저용 차량 붐이 일었던 2002년 이후 18년만에 처음이다. 물론 내수에 비해 수출물량이 크게 감소해 전체 자동차 업계의 매출 및 영업이익은 줄어든 상태다. 한국지엠 노사가 '2020년 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하며 올해 노사교섭을 최종 마무리한 21일 인천 부평구 한국지엠 본사에서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과 김성갑 금속노조 한국지엠 지부장이 노사교섭 마무리를 축하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뉴시스 제공. ◆노사 갈등·리콜 등 악재 이어져 국내 완성차 업계는 매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둘러싼 노사갈등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최악의 상황을 맞았지만 노동조합은 임단협을 두고 반복적으로 파업을 진행하며 위기를 확산시키고 있다. 최근 임단협을 마무리 지은 한국지엠은 지난 7월 22일 첫 상견례 이후 지난 18일까지 교섭을 타결되기까지 노조는 총 15일간 부분파업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2만5000여대 규모의 생산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다만 한국지엠 노사가 올해 임단협 타결했지만 여전히 논란의 불씨는 존재하고 있다. 이번 2020년 임단협에서 핵심 쟁점 요소 중 하나로 지목됐던 부평2공장 신차 물량 배정 등의 요구는 결국 해소하지 못했다. 르노삼성의 경우 임단협의 첫 단추도 끼우지 못한 상황이다. 2020년 임단협은 지난 7~9월 6차례의 실무교섭을 한 뒤 사실상 교섭이 멈춰있는 상태다. 르노삼성 노조가 파업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긴장감을 놓을 수 없다. 기아차 노사는 22일 4주간의 부분파업 등 진통 끝에 올해 임금·단체 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기아차 노조는 29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과반이 찬성하면 잠정합의안은 최종 가결된다. 현대차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마무리 지었지만 '대규모 리콜'로 자존심을 구겼다. 현대차가 힘을 쏟고 있는 분야인 전기차라는 점은 더욱 악재로 남는다. 최근 코나EV가 국내외에서 잇단 화재가 발생한 데 이어 브레이크 결함마저 발견된 상태다. 이에 코나EV 소유주들은 현대차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도 했다. 최근 올 뉴 렉스턴 출시로 반등을 예고했던 쌍용차는 최악의 사태를 맞았다. 지난 15일 경영상황 악화로 해외금융기관 대출원리금을 연체했던 쌍용차가 결국 11년 만에 다시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15분기 연속 적자로 금융기관에서 빌린 대출금 1650억원을 갚지 못한데 따른 것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E-클래스. ◆수입차 업계 '온도차 극명' 국내 수입차 판매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브랜드별로 극명한 온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11월 국내시장 수입차 누적판매량은 24만3440대로, 전년 동기대비 13.4%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24만4780대)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연말특수를 감안하면 수입차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던 2018년(26만705대) 기록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도 수입차 전체 판매 1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11월까지 벤츠는 6만7444대를 판매해 수입차 전체 판매량(24만3440대)의 28% 점유율을 차지했다. BMW는 올해 신차 출시와 대대적인 마케팅을 앞세워 5만2644대를 판매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BMW는 주력 차종을 앞세워 2019년 대비 34.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달 BMW 차량의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가 숨진 사고에 대해 급발진이 사고 원인으로 작용해다는 법원판결 나오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2심 판결에 불복한 BMW는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재판은 이르면 내년 초 열린 전망이지만 브랜드 이미지는 크게 훼손될 수 있다. 반면 일본 브랜드는 불매운동의 직격탄을 맞았다. 닛산은 경영난에 시달린 끝에 구조조정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한국시장 철수를 결정했다. 2004년 2월 한국법인을 설립한 닛산은 대중 브랜드인 닛산과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니티 제품을 판매했다. 그러나 일본제품 불매운동, 본사의 경영난 등이 발목을 잡았다. 혼다도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자동차 판매에 직격탄을 맞았다. 신차 판매 급감으로 닛산 이후 한국시장 철수 우려까지 나왔지만 상대적으로 경쟁자가 없는 오토바이 분야는 승승장구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한 혼다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만약 모터사이클 쪽으로 불매운동이 확산될 경우 최악의 상황을 맞았을 수 있다.

2020-12-22 10:51: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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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e스포츠 담원 게이밍 스폰서십 체결…'MZ세대에 브랜드 알릴 것'

기아차 권혁호 국내사업본부장(왼쪽)과 담원게이밍 이유영 대표가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적극적인 e스포츠 후원으로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기아차는 22일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 이유영 담원게이밍 대표가 비대면 업무협약식을 통해 2021년부터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2020년 롤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이자 내년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담원게이밍'은 내년부터 'DWG KIA'의 팀명으로 활동하며 팀 로고, 유니폼 등을 새롭게 선보이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기아차는 2019년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럽 리그'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고, 게임 제작사인 라이엇 게임즈와 적극적으로 협업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 초 친환경 SUV 니로EV가 특별 출연하는 롤 시즌 오프닝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큰 인기를 끌었고 ▲기아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 ▲기아 스플릿 MVP ▲기아 팀 오브 더 시즌이란 이름으로 최고의 선수와 팀을 선정했다. 기아차 권혁호 국내사업본부장은 "2020년 롤(LOL) 세계 챔피언인 담원 게이밍과의 네이밍 스폰서십을 통해 국내 e스포츠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고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며 "이번 후원을 계기로 전세계 e스포츠 팬들에게 젊고 역동적인 기아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2-22 09:31: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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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안 도출…미래 친환경차 계획 등 마련

기아자동차 노사가 4주간의 부분파업 등 진통 끝에 올해 임금 및 단체 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22일 기아차 노사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부터 최준영 대표이사(부사장)와 최종태 노조 지부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16차 본교섭에서 밤샘 마라톤 협상 끝에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날 노사는 ▲기본급 동결 ▲성과금 150% ▲격려금 12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15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최대 쟁점이었던 '잔업 30분 복원'은 현대차와 동일한 잔업 25분 선에서 합의했다. 노사는 미래 친환경차 계획과 고용안정에 대한 방안도 마련했다. 여기에는 현재 재직 중인 종업원의 고용 안정 노력, 미래차 계획 제시, 신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 확대, 전기차 전용·혼용 생산체계 전환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자동차 산업의 위기 극복과 협력사 동반성장 강화를 위한 협력사 네트워크 강화, 상생결제 시스템, 투명구매 실천 센터 등 공정하고 합리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그룹 차원에서 1조5000억원 규모의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에도 합의했다. 기아차 노사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확산하는 가운데 회사가 미래차를 준비하고 자동차산업의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교섭 타결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 확산 방지에 공동 대응하고, 예방·방역 활동 강화를 통해 종업원 건강권 확보에도 노력하기로 했다고 기아차는 전했다. 기아차 노조는 29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표인 과반이 찬성하면 잠정합의안은 최종 타결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과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노사가 교섭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교섭 과정에서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노사 상호간 이해와 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회사가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임직원이 힘을 모아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기아차 노사는 8월27일 상견례 이후 16번의 본교섭을 진행했다. 사측이 지난달 16일 현대차와 동일한 수준의 안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잔업 30분 복원과 정년 연장, 전기차 부품의 직접 생산 등을 요구하며 교섭 결렬을 선언, 지난달 25일부터 4주간 부분 파업을 벌여왔다. 기아차 노조가 파업을 벌인 것은 2011년 이후 9년 연속으로, 이번 부분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은 4만7000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12-22 09:30: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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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70 계약 스타트…개소세 연장 가격 3.5% 인하

제네시스 가 중형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의 계약을 시작한다. 제네시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GV70의 계약을 시작하며 개소세감면 연장으로 가격은 출시 가격대비 낮아졌다. GV70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감면 연장으로 3.5%가 적용돼 지난 16일 공개한 가격 보다 낮아져 가솔린 2.5터보는 4791만원, 2.5터보 5724만원, 디젤 2.2는 5036만원부터 시작한다. 당초 올해로 끝날 예정이었던 개소세 감면은 2021년 6월까지 6개월 연장됐다. GV70 가솔린 2.5 터보 모델에 선호도가 높은 ▲AWD(295만원) ▲19인치 휠&타이어(69만원) ▲시그니쳐 디자인 셀렉션1(167만원) ▲헤드업 디스플레이, 하이테크 패키지 등이 포함된 파퓰러 패키지1(412만원) 등의 옵션을 선택하면 총 5734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지난 8일 글로벌 디지털 공개를 통해 전 세계에 선보인 GV70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영역을 확장하는 첫번째 중형 SUV 모델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외장 디자인 ▲여백의 미를 살린 운전자 중심의 내장 디자인 ▲안정적인 주행감성과 운전의 즐거움을 주는 동력성능을 고루 갖췄다.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주행 뿐만 아니라 차로변경까지 도와주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II(HDA II), 지문으로 인증 가능한 제네시스 카페이, 레이더 센서를 이용한 어드밴스드 후석 승객 알림, 제네시스 최초로 실내 에어컨 냄새 및 세균 발생 방지를 위해 시동 끈 후 공조 내부 장치를 건조 시키는 애프터 블로우 기술을 장착하는 등 첨단 편의 안전 사양을 적용해 가장 진보한 럭셔리 중형SUV로서의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또 제네시스는 구매 고객에게만 제공하는 세차, 다이닝 등의 특별한 멤버십 서비스인 '제네시스 프리빌리지(Privilege)'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0-12-22 08:55: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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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사 협력에도 또다시 눈물…법원에 회생절차 신청

유동성 위기에 내몰린 쌍용자동차가 결국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쌍용차는 21일 이사회를 통해 회생절차 신청을 결의하고,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개시 신청서와 함께 회사재산보전처분 신청서, 포괄적금지명령 신청서 및 회생절차개시 여부 보류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15분기 연속 적자로 금융기관에서 빌린 대출금을 갚지 못하고 결국 2009년 1월 기업 회생을 신청한지 11년여만에 또다시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 쌍용차는 산업은행에서 빌린 대출금 900억원을 만기 연장일인 21일까지 상환하지 못했다. 이날 만기가 돌아온 우리은행에서 빌린 대출금 150억원도 원리금 상환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외국계 금융기관 연체액 600억원을 포함해 쌍용차의 연체 원리금은 총 1650억원 규모가 됐다. 단 쌍용차는 회생절차개시 여부 보류 신청서(ARS 프로그램)도 동시에 접수함으로써 회생절차가 개시되기 전에 현 유동성 문제를 조기에 마무리 할 계획임을 밝혔다. ARS 프로그램이란 법원이 채권자들의 의사를 확인한 후 회생절차 개시를 최대 3개월까지 연기해 주는 제도로, 법원의 회사재산보전처분과 포괄적금지명령을 통해 회사는 종전처럼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영위하고 회생절차 개시결정 보류기간 동안 이해관계자들 사이에 합의를 이뤄 회생절차신청을 취하 함으로써 해당 회사가 정상 기업으로 돌아가게 하는 제도다. 쌍용차는 당분간 대출원리금 등의 상환부담에서 벗어나 회생절차개시 보류기간 동안 채권자 및 대주주 등과 이해관계 조정에 합의하고, 현재 진행 중에 있는 투자자와의 협상도 마무리해 조기에 법원에 회생절차 취하를 신청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긴급 회의를 통해 전체 임원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하고, 더 탄탄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쌍용차는 최근 출시된 올 뉴 렉스턴의 선방에도 1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쌍용차의 자본 잠식률은 3분기 연결 기준 86.9%다. 작년 말(46.2%)과 비교해도 크게 늘었다. 올해 1∼11월 쌍용차의 판매량은 9만682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8% 감소했다. 내수는 7만9439대로 작년 동기 대비 18.3% 감소했고, 수출은 1만7386대로 30.7% 급감했다.

2020-12-21 16:36: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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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결국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

쌍용자동차로고. 쌍용자동차가 결국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쌍용차는 12월 21일 이사회를 통해 회생절차 신청을 결의하고, 이날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개시 신청서와 함께 회사재산보전처분 신청서, 포괄적금지명령 신청서 및 회생절차개시 여부 보류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경영상황 악화로 약 600억원 규모의 해외금융기관 대출원리금을 연체했던 쌍용차는 해당 금융기관과의 만기연장을 협의해 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등 만기가 도래하는 채무를 상환할 경우 사업운영에 막대한 차질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어 불가피하게 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된 것이다. 단 쌍용차는 회생절차개시 여부 보류 신청서(ARS 프로그램)도 동시에 접수함으로써 회생절차가 개시되기 전에 현 유동성 문제를 조기에 마무리 할 계획임을 밝혔다. ARS 프로그램이란 법원이 채권자들의 의사를 확인한 후 회생절차 개시를 최대 3개월까지 연기해 주는 제도로, 법원의 회사재산보전처분과 포괄적금지명령을 통해 회사는 종전처럼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영위하고 회생절차 개시결정 보류기간 동안 이해관계자들 사이에 합의를 이뤄 회생절차신청을 취하 함으로써 해당 회사가 정상 기업으로 돌아가게 하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당분간 대출원리금 등의 상환부담에서 벗어나 회생절차개시 보류기간 동안 채권자 및 대주주 등과 이해관계 조정에 합의하고, 현재 진행 중에 있는 투자자와의 협상도 마무리해 조기에 법원에 회생절차 취하를 신청할 계획이다. 마힌드라도 ARS 기간 중 대주주로서 책임감을 갖고 이해관계자와의 협상 조기타결을 통해 쌍용자동차의 경영정상화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쌍용차 문제로 협력사와 영업네트워크, 금융기관 그리고 임직원 등 이해관계자들을 포함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매우 송구스럽다"며 "긴급 회의를 통해 전체 임원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하고, 더 탄탄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12-21 16:05: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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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사, 2020년 임단협 조인식 개최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오른쪽 부터), 권수정 금속노조 부위원장, 김성갑 금속노조 한국지엠 지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 노사는 21일 부평 본사에서 '2020년 임단협 조인식'을 개최, 올해 노사교섭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 이날 조인식에는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과 권수정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위원장, 김성갑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여, 합의서에 서명했다. 한국지엠 노사 양측은 지난 7월 2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26차례 교섭을 가졌으며, 지난 12월 10일 ▲ 2020년 성과급 4백만원과 ▲생산 투자 및 내수판매 향상 계획 등을 담은 미래발전전망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바 있다. 이어 12월 17일과 18일 양일간 실시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중 총 7304명이 투표, 이중 3948명(찬성율 54.1%)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함으로써 올해 한국지엠 임단협 교섭이 최종 마무리됐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노사간 2020년 임단협을 연내 최종 마무리한 만큼, 회사의 장기 지속성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위해 2021년 새해에도 경영정상화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2-21 15:23:3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