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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부드러운 승차감·스마트한 인포테인먼트…진화한 볼보 XC60

신형 볼보 XC60은 이전 세대와는 전혀 다른 차라는 인상을 준다. 에어서스펜션이 선사하는 정숙한 승차감, 진화한 인포테인먼트, 패밀리 SUV다운 실용성과 볼보다운 안전 철학까지 더해져 '믿고 타는 SUV'에서 한 단계 진화한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XC60은 볼보 역사상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상반기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270만대를 기록한 대표 중형 SUV다. 이번 부분 변경된 XC60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기본으로 탑재된 에어서스펜션이다. 도로 위 요철이나 방지턱을 넘을 때 노면의 진동은 거의 전해지지 않았고, 불규칙한 노면에서도 충격을 흡수해 편안한 주행을 제공했다. 고속 주행에서는 부드러움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서스펜션 강도를 단단하게 설정하면 코너링이나 급제동에서도 차체 쏠림을 최소화 됐다. 외관 디자인은 절제의 미학을 유지하면서도 세련미를 더했다. XC90과 동일하게 적용된 아이언 마크와 사선 메시 패턴 그릴은 북유럽 감성을 살렸다. 전장은 4710㎜, 전폭은 1900㎜다. 실내에는 11.2인치 독립형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자리 잡았다. 기존 9인치보다 커진 화면은 차세대 볼보 카 UX가 적용돼 반응 속도가 두 배 이상 빨라졌다. 내비게이션, 음악, 공조장치 등 필수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었고, OTT·음악 스트리밍·SNS까지 지원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콘텐츠 허브'로 변신했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가 탑재돼 인터넷 활용성이 강화됐으며, AI 음성 플랫폼 '누구 오토 2.0'은 높은 인식률을 보여 음악, 내비게이션, 공조장치까지 주행 중 음성으로 제어가 가능했다. 패밀리카로서의 실용성도 충분하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483리터, 2열 폴딩 시 1543리터까지 확장된다. 버튼 하나로 트렁크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허 리를 크게 굽히지 않고도 짐을 싣거나 내릴 수 있어 유모차 등 부피가 큰 짐을 다루기에 편리하다. 안전 사양은 볼보의 정체성을 다시 확인시켜 준다. 반대차선 접근차량 충돌 회피, 사각지대 경보 및 조향 어시스트, 후측방 경보와 후방 추돌 경고, 교차로 긴급제동 서포트 등 첨단 안전 기능이 탑재됐다. 전·후방·측면을 아우르는 360도 카메라는 사각지대를 최소화했고, 중앙 콘솔의 크리스탈 기어 노브와 직관적인 비상등 버튼 배치도 안전성을 높였다. 다만 화면이 깨끗하지 않아 보기에 불편함도 있었다. XC60 B5 AWD 울트라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2.0ℓ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6.7㎏·m으로, 날카로운 급가속보다는 부드럽고 정숙한 일상 주행에 초점을 맞췄다. 결과적으로 XC60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운전자가 직접 주행을 조율하며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SUV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형 XC60은 에어서스펜션, 진화한 인포테인먼트, 북유럽 감성의 실내, 볼보다운 안전 철학까지 모든 요소가 조화를 이뤘다. 힘을 과시하기보다는 운전자의 개입과 선택을 존중하는 철학이 곳곳에 담겨 있다. '믿고 타는 SUV'라는 기존 이미지를 넘어, 이제는 '지적이고 섬세한 운전자'를 위한 SUV로 진화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8-27 17:01:2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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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수소중심 비전 제시…'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 개최

현대자동차그룹이 전 세계 40여개국 에너지 리더들을 대상으로 수소 중심 에너지·산업 전환 비전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부산에서 열린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CEM16)'에 참가해 지속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제 협력을 강조하고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공식 의전 차량으로 지원하며 미래 수소 사회 비전을 알렸다고 27일 밝혔다. 2010년 처음 시작해 16회째를 맞은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는 청정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 공유와 지식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고위급 회의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 주도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있는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 등 29개 회원국을 비롯한 전세계 40여개 정부의 장·차관급 대표단을 비롯해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 및 글로벌 기업 등이 참여해 미래 에너지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현대차그룹은 총 4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는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 회의에서 ▲산업 탈탄소 및 에너지 효율 ▲미래 연료 세션에 참가해 국제협력을 통한 저탄소 산업 전환 촉진과 지속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산업 탈탄소 및 에너지 효율' 세션에는 한국, 독일, 일본 등 정부 관계자와 수소위원회, 에어리퀴드 코리아, 저탄소 기술 회사인 톱소, 일본제철, 애플 등 약 10여개 기업 및 국제 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켄 라미레즈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탈탄소 가속화를 위한 공공과 민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미래 연료 세션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술 및 사업 현황을 알리고, 수소 산업 발전을 위한 가격 경쟁력 확보와 공급망 구축을 위해 모든 국가가 사용할 수 있는 청정 수소 인증 시스템과 상호 평가 표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켄 부사장은 "수소가 경쟁력 있는 에너지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이 재정적 지원과 산업 개발을 연계한 인프라·투자·정책을 함께 구축해야 한다"며 "지속가능성 있는 수소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수요 창출과 공급 확대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바른 수소 에너지 유통 시스템이 갖춰진다면 산업과 지역 전반에 걸쳐 수소 에너지 공급이 효율적이고 원활하게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넥쏘의 완전 변경 모델을 올해 출시했다. 또 현대차그룹의 바이오가스 생산 및 수소 추출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충주 자원순환 수소 생산시설',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저장·공급하는 '전북 부안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사례를 통해 그룹의 수소 사회 실현에 집중하고 있다. 또 2021년 울산에서 500킬로와트(kW)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컨테이너 모듈 2개를 연결해 연간 8000MW의 전력을 생산하는 실증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현대차는 이를 이용해 수소발전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현대차는 넥쏘와 더불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도 공개했다.

2025-08-27 15:56: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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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전동화·SDV 분야 혁신 속도…반도체·로보틱스 사업 본격 진출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기 위해 차량용 반도체와 로보틱스 시장에서 독자 기술 확보에 나선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에서 "신기술 경쟁력과 고도의 실행력, 속도 등 삼박자를 갖춰 모빌리티 기술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선도 기술 경쟁력 확보 ▲수익성 중심 사업체질 개선 ▲글로벌 고객 확대 본격화 등 회사 미래 사업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과 성과를 제시했다. 우선 차량용 반도체 개발은 시스템 반도체와 전력 반도체 '투트랙'으로 이뤄진다.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는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제어에 필요한 네트워크 기능을 하나의 칩에 통합한 '통신용 시스템 온 칩(SoC)', 배터리 안정화에 필요한 '배터리 모니터링 반도체'(BMIC)의 설계 역량 확보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자체 설계한 전력 반도체 양산에도 속도를 낸다. 전력 반도체는 전기차 구동시스템의 성능과 원가를 결정짓는 요소 기술로 독자 설계 역량을 확보하면 고객들이 요구하는 차세대 구동 시스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아울러 완성차,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회사),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로 이어지는 국내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보고 다양한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을 계획이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로봇 동작을 제어하는 구동 장치인 '액츄에이터' 시장 진출 계획도 처음 밝혔다. 액츄에이터는 모터, 감속기, 제어부로 구성되는데 차량의 전자식 조향 장치의 구성과 비슷하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경우 액츄에이터가 전체 제조 비용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로봇 액츄에이터를 시작으로 센서, 제어기, 핸드 그리퍼(로봇 손) 등으로 사업 확장을 검토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부상하고 있는 전동화, 전장, SDV 등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세계 최초로 홀로그래픽 광학 필름을 적용한 윈드쉴드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해 2029년께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SDV와 관련해선 전기·전자 제어 설루션 역량을 토대로 다양한 차종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2028년 이후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설 방침이다. 전동화 분야에서는 배터리 화재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셀 사이 내화 패드를 삽입한 격실 구조와 내열·내화성 소재를 적용해 열 전이를 완전히 차단하는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수익성과 관련해선 지난해 제시한 목표를 유지했다. 2027년까지 연평균 매출 증가율을 8%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영업이익률을 5∼6% 수준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대내외 불확실한 사업 환경에 대비해 전사적 손익 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수익성 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기보유 포함) 규모를 6100억원 수준으로 확대했다. 글로벌 고객사 매출 비중은 오는 2033년까지 핵심 부품 분야에서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규석 사장은 "미래 핵심 제품 중심으로 투자와 연구개발 인원 등 자원을 집중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현지 특화 사양 개발과 부품 공급망 강화 등을 통해 중국 인도 등 신흥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7 15:53: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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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BV 고객 가치 제고 위한 ‘랙킹 솔루션’ 개발 MOU 체결

기아가 이종 산업 간 협업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차량에 반영한다. 기아는 글로벌 공구 브랜드 '밀워키', 국내 랙킹 솔루션 전문 기업 '케이밴'과 목적기반차(PBV)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한 랙킹 솔루션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랙킹 솔루션은 인테리어, 유틸리티, 건설 현장 등에서 사용하는 공구나 부품 등을 차량 내부에 체계적으로 보관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설치 시스템이다. 밀워키는 전문가용 장비, 전동공구, 수공구 및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특히 밀워키 특허의 팩아웃은 모듈형 공구 솔루션으로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체결해 뛰어난 내구성과 이동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공구 보관 기능을 제공한다. 케이밴은 국내 자체 랙킹 솔루션을 개발, 생산하는 브랜드로 출장 설치 및 맞춤형 랙킹을 적용해 다양한 고객들에게 알맞은 상품을 제공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기아와 밀워키, 케이밴은 차량 맞춤형 설계와 브랜드별 특화 기능이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PBV 고객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PBV 차량 제원 정보 제공, 기아 샵 판매 플랫폼 운영, 고객 피드백 및 개선사항 전달을 담당한다. 기아 관계자는 "PBV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솔루션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국내의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해 혁신적인 모빌리티 솔루션을 지속 확대하고 국내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27 15:12: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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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넥센타이어·제네시스·한국타이어

◆넥센타이어,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도입…VR·AI 활용 개발 강화 넥센타이어가 가상현실(VR)·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타이어 연구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넥센타이어는 27일 서울 마곡 중앙연구소에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업계 최초의 도입 사례로 전동화와 고성능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는 실제 주행 환경을 가상공간에서 수학적으로 정밀하게 구현하는 최첨단 장비다. 차량의 제원과 설정값을 실제 도로에서 운행하는 것처럼 적용한다. 다양한 주행 환경을 만들고 차의 가속 성능, 조향 반응, 제동력 등을 검증하는 시험이 가능하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도입으로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실차 시험과 시제품 생산을 줄여 연구개발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유한요소해석(FEM)과 AI 기술을 접목한 '풀 버추얼 개발 프로세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는 모든 테스트를 시뮬레이션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제네시스, 디즈니 신작 영화 '프리키 프라이데이 2'로 고객 접점 확대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디즈니 신작 영화 '프리키 프라이데이 2'를 통해 전 세계 관람객들과 만난다. 제네시스는 GV60와 GV80가 '프리키 프라이데이 2' 주인공들의 차량으로 등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제네시스 최초의 전용 전기차인 GV60는 엄마 '테스'의 차량으로 나와 브랜드의 특유의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감성을 전달한다. 특히 딸 '애나'는 대형 럭셔리 SUV인 GV80를 운전해, 캐릭터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차량의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개성을 통해 높였다. 27일 국내에 개봉하는 디즈니 신작 영화 '프리키 프라이데이 2'는 지난 2004년 개봉한 '프리키 프라이데이'의 속편이다. ◆한국타이어, '벤투스' 브랜드 초고성능 라인업 유럽 출시 20주년 한국타이어는 '벤투스'의 초고성능(UHP) 라인업이 유럽 시장에 출시된 지 20주년을 맞았다고 27일 밝혔다. 벤투스는 2005년 1세대 모델인 '벤투스 S1 에보'를 유럽에 선보인 이후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등 명품 브랜드의 신차에 장착되고,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를 석권하며 유럽 시장에서 '명품 타이어'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다. 벤투스 UHP 라인업의 기술력은 유럽 유력 자동차 전문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5월 벤투스 에보는 독일 '아우토 빌트' 주관 타이어 비교 테스트 '최우수' 등급 획득했고, 브랜드 제품군들은 '아우토 빌트 알라드', 영국 '오토 익스프레스' 등에서 진행한 테스트에서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해 전세계 30여개 완성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시리즈' 등 70여개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최상위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대회에서 확보한 데이터는 벤투스 제품 개발에도 활용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올해 하반기 트랙과 일상을 아우르는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에보 Z'를 유럽 시장에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08-27 14:58: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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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아우디코리아·벤츠코리아·볼보그룹코리아

[M 수입차 News]아우디코리아·벤츠코리아·볼보그룹코리아 ◆아우디 코리아, 아우디 동대문 서비스센터 신규 오픈 아우디 코리아는 공식 딜러사 고진모터스가 '아우디 동대문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우디 동대문 서비스센터는 총 연면적 2874㎡ 규모에 8개의 워크베이를 갖추고 있고 다이렉트 접수 시스템을 통해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급스러운 고객 라운지와 최신 장비, 숙련된 인증 정비 인력을 갖춰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서울 동부 핵심 거점에 위치한 동대문 서비스센터는 강남·서초·송파뿐 아니라 강동·구리·성남 등 인접 지역에서도 20분 내 접근이 가능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해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차량 정비 이력을 통합 관리해 언제 어디서든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고진모터스는 아우디 트윈컵 월드 챔피언십에서 지난 2013년 종합 우승을 비롯해 최근 2024년 종합 2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정비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대문 서비스센터는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주말은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한해 운영되고 오픈 기념으로 수리 고객에 한해 사은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고진모터스 서비스센터 카카오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우디 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주요 거점 지역에 서비스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할 예정"이라며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브랜드 경험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벤츠 코리아, 'S 450 4MATIC' 스탠다드 휠베이스 모델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신규 트림인 '메르세데스-벤츠 S 450 4MATIC'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디젤 롱휠베이스에 가솔린 스탠다드 휠베이스 트림을 새롭게 선보인 것이다. S-클래스는 벤츠의 플래그십 모델로 브랜드 정수로 꼽힌다. 국내는 지난 2003년 4세대 모델을 처음 도입했고 현행 7세대 모델까지 선보이며 누적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벤츠는 내년 8세대 신형 S-클래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한 S 450 4MATIC 스탠다드 휠베이스는 차량 고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 안락한 승차감, 뛰어난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스포티한 디테일과 가격 경쟁력, 주행 편의성을 더한 게 특징이다. 외관은 클래식 세단 형태에 AMG 라인 디자인 요소를 입혔고, 내부는 나파 가죽 시트 등을 적용했다. 차량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자동 9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51㎏f.m를 발휘한다. 또한 2세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내연기관 엔진에 추가로 최대 17㎾의 출력을 제공한다. 에어매틱 서스펜션을 기본 적용했고, 조향각 최대 4.5도의 리어 액슬 스티어링도 제공한다. 가격은 1억 5960만 원이다. 벤츠 코리아 박양원 제품전략기획팀 상무는 "이번 S 450 4MATIC 스탠다드 휠베이스 모델은 S-클래스 고유의 안락함과 품격을 바탕으로 스포티한 디자인과 주행 편의성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모델이다" 며 "국내 고객 분들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S-클래스를 선보이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볼보그룹코리아, 한국해비타트 후원 25주년 기념…주거환경 개선 확대 볼보그룹코리아가 한국해비타트와 협력 25주년을 맞아 '볼보 뉴홈 프로젝트' 4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거 취약 계층을 위한 환경 개선 활동의 폭을 한층 넓힌다고 26일 밝혔다. 볼보그룹코리아의 대표 CSR 프로그램인 '볼보 뉴홈 프로젝트'는 올해 4회차를 맞이하며 기존 지원하던 아동·청소년에서 지원 범위를 넓혀 노인 주거 취약 계층의 주거 환경 개선을 목표로한다. 이와 함께 대학생 봉사단 '볼보 뉴홈 빌더즈(Volvo New Home Builders)'를 운영하며, 미래 세대가 직접 주거 복지 향상과 지속가능한 사회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양사의 협력 25주년을 기념해 '볼보 뉴홈 빌더즈(Volvo New Home Builders)' 2기 대학생 봉사단 모집 범위를 기존 경남 지역에서 전국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보다 넓은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볼보 뉴홈 빌더즈' 2기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전국 단위로 모집을 진행하며, 서류심사를 거쳐 다음 달 30일에 결과를 발표한다. 이후 면접을 통해 선발된 30명의 단원들은 11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 자체 봉사활동 ▲한국해비타트 봉사활동 ▲재능기부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고 수료 시 수료증, 볼보그룹코리아 창원공장 견학, 우수활동자 표창 등의 기회를 얻게 된다. 홍석철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한국해비타트와 함께한 25년은 단순한 협력을 넘어, 더 안전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을 통해 지역사회와 미래세대의 내일을 만들어온 시간이었다"며 "'볼보 뉴홈 프로젝트 4호'는 전국의 청년들과 함께 그 뜻을 더 크게 확장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6 16:22:4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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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후원, 월드 랠리 챔피언십 ‘파라과이 랠리’ 개최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2025 WRC)'의 10라운드 '파라과이 랠리'가 오는 28~31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엔카르나시온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랠리 일정에 새롭게 합류한 파라과이는 남미 대륙 국가 중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에 이어 네 번째 WRC 개최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파라과이 랠리는 총 길이 335.22km, 19개의 스페셜 스테이지로 구성됐으며 부드러운 흙길과 울창한 숲길, 우천 시 급작스러운 환경 변화 등 예측하기 어려운 코스들이 혼재된 점이 특징이다. 드라이버들은 이번 랠리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상태서 깊게 파인 노면과 급경사, 고속 구간 등에서의 경기 운영 방식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서 비포장 노면 충격 흡수에 뛰어난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를 지원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고속 주행 중에도 안정적인 접지력과 정교한 핸들링을 제공한다"며 "외부 충격에 강한 내구성과 내마모 성능을 겸비해 극한 환경에서도 일관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은 앞선 9라운드 '핀란드 랠리(Secto Rally Finland)'를 통해 입증됐다는 평가다. 다이나프로 R213은 대회 기간 평균 시속 129.95km로 종전 최고 기록인 126.62km를 경신하며 대회 우승을 차지한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의 칼레 로반페라 선수의 압도적 레이스를 완벽하게 지원했다. 한국타이어는 WRC 전 클래스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을 통해 글로벌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2025-08-26 15:54: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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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美서 4년간 260억달러 전략 투자…한·미 공동성장에 기여

현대차그룹이 올해부터 4년간 미국에 260억 달러(한화 약 36조원) 규모를 투자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3월 미국 백악관에서 발표했던 21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약 6조9000억원) 증가한 규모로, 이번에 늘린 투자분은 미국 내 '로봇 공장 신설'과 '자동차 생산능력 강화' 등 기존에 발표된 부문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6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이 마무리 된 가운데 이같은 투자를 발표하며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정부의 정책에 대응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기회를 확대해 모빌리티를 비롯한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투자 핵심 분야는 제철, 자동차, 로봇 등 미래산업이다. 로봇 분야는 새롭게 추가된 50억 달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현대차그룹은 미국에 3만대 규모의 로봇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 공장을 미국 내 로봇 생산의 허브로 자리매김시켜 향후 확대될 로봇 생태계의 중심 역할을 한다는 구상이다. 로봇은 물론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등 미래 신기술과 관련된 미국 유수의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보스턴다이나믹스, 모셔널 등 현대차그룹 미국 현지 법인의 사업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는 270만 톤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한다. 저탄소 고품질의 강판을 생산해 자동차 등 미국 핵심 전략산업에 공급할 예정이다. 루이지아나 제철소가 완공되면 현대차그룹은 미국내에서 철강-부품-완성차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을 구축하게 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미국 현지 자동차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지난해 70만대였던 미국내 완성차 생산능력을 크게 확대하고 전기차, 하이브리드, 내연기관 차 등 다양한 차종 라인업을 구축해 미국 소비자의 니즈에 더 신속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과 미국의 경제 협력이 더 확대되고, 양국의 경제 활성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국내에도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인 24조3000억원을 투자하는 현대차그룹은 R&D(연구개발)투자에 11조5000억원, 경상투자 12조원, 전략투자 8000억원을 각각 집행한다. 이같은 올해 투자분은 지난해 투자규모 20조4000억원 대비 19% 이상 늘어난 규모다. EV(전기차) 전용공장 건설에 대규모 투자가 집행될 예정으로, 올해 하반기 기아 화성 이보 플랜트(EVO Plant)를 완공하고 고객 맞춤형 PBV(목적기반차량)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2026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현대차 울산 EV 전용공장에선 초대형 SUV 전기차 모델을 시작으로 다양한 차종을 양산할 계획이다.

2025-08-26 15:49: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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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모빌리티, 日 골프카트 시장 본격 공략한다

대동그룹의 스마트모빌리티 자회사 대동모빌리티가 골프카트 사업 확대를 위해 일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골프장만 약 2500개에 달해 글로벌 3위 규모인 일본은 전동카트 판매 비중이 2021년 32%에서 올해에는 42%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동모빌리티는 전동화 전환과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일찍부터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대동모빌리티는 올해 초 현지 골프용품 및 EV 배터리 총판 전문업체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진출 포석을 마련하고 시장 조사를 통해 현지 맞춤형 골프카트 개발에 착수했다. 이어 지난달부터 일본향 골프카트를 약 10곳 이상에 데모 공급을 통해 반응을 살피고 제품 인지도 확보에 나섰다. 데모카트는 전자유도 주행지원과 에어컨 성능, 승차감, 외관 디자인 등에서 경쟁 모델 대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동모빌리티는 오는 11월에 일본향 골프 카트를 출시하며 사업을 본격화한다. 대동모빌리티는 연내 관동, 관서,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A/S망을 구축하고, 대리점 교육 및 현지 네트워크 강화에 힘써 제품 품질뿐 아니라 서비스 경쟁력도 함께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쟁사 대비 우수한 성능과 편의 사항,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내 200대, 2030년까지 연간 1,000대 판매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동모빌리티 문준호 모빌리티사업본부장은 "일본 골프카트 시장은 전동화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되며 잠재적인 기회요소가 많은 신시장 중 하나"라며 "현지화한 제품 출시와 서비스를 제공해 제품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8-26 08:50:20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