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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평택 공장 부분 가동 재개…경영 정상화 시동

쌍용차 평택공장 회사 전경/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 평택 공장이 다시 움직인다. 일부 부품을 공급 받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나머지 부품도 충당해야 정상화를 본격화할 수 있는 상황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29일 일부 협력사들로부터 부품 공급을 받아 부분적으로 가동을 재개했다. 현대모비스와 S&T중공업에서다. 다만 LG하우시스와 보그워너오창, 콘티넨탈오토모티브에서는 아직 공급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쌍용차는 협의를 이어가며 공급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22일 대출금 등 2553억원을 갚지 못해 기업회생절차와 자율구조조정 지원(ARS)을 신청한 바 있다. 서울회생법원에 이를 관철해 2개월간 회생절차개시 보류 성과도 얻어냈다. 일단 쌍용차는 이 기간 상거래채권 변제 등 정상 영업을 할수 있게 됐다. 주요 채권자들과 자율적으로 사적 구조조정 협의도 진행 가능하다. 구조조정안을 최종 타결하면 회생 신청을 취하하며 정상화도 기대된다. 관건은 부품 공급 여부다. 자동차 업계 특성상 협력사들이 공급을 재개하지 않으면 도미노 위기 현상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쌍용차 납품업체는 지난해 기준 219곳, 납품액은 1조8000억원으로 알려졌다. 납품업체들이 다른 공장에도 공급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만큼, 위기는 자동차 업계 전반으로 번질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29 14:27:5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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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코로나19 시대 겨냥한 소비자 맞춤형 차량 용품 3종 인기

현대모비스가 코로나19 시대에 유용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자가용 이용을 늘리는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질과 기능을 갖춘 다양한 용품들로 소비자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컵홀더형 공기청정기 '모비스 에어'는 독립공간인 차량을 더욱 깨끗하게 쓸 수 있도록 해주는 제품이다. 미세먼지뿐 아니라 UVC LE를 이용해 세균이나 바이러스까지 살균해준다. 동섬유를 적용한 헤파필터로 필터 내부에서 세균이 증식하는 것도 차단했다. 터치식 디스플레이에서는 제품 작동과 모드 변경 등 조작을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공기 오염 정도나 필터 교환 시점도 쉽게 확인해준다. C타입 USB 단자를 활용했고, 거치대를 포함해 사무실이나 침실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암레스트형 공기청정기 등 새로운 형태 제품도 있다. 암레스트 커버를 공기청정기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외부 돌출을 없애 더 깨끗한 내관을 유지할 수 있다. 조작계를 커버 윗면에 일체형으로 장착해 편하게 조작할 수도 있다. 4중 헤파필터로 초미세먼지를 대부분 걸러주고, 암레스트 내부에 모터를 장착해 타사 제품보다 3배 수준 빠른 공기청정도 가능하다.팰리세이드와 싼타페TM, 그랜저IG와 카니발 등 4개 차종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방향제 2종은 탑승자 안전을 지켜주면서도 내부 곳곳에 향을 전달해줄 수 있도록 개발했다. 우선 헤드레스트 지지대에 끼우는 방향제는 대시보드 미관을 유지하면서 중앙에서 전체로 향을 은은하게 발산한다. 고체형태 향체로 수명도 길고 교체도 쉽다. 기술연구소 슬레드 테스트로 안전도 확인했다. 에어컨/히터 필터 장착형 발향제는 외부 공기가 유입되는 길목에서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등 이물질을 걸러주는 것은 물론, 필터 주름에 방향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향을 퍼뜨려준다. 필터 냄새도 없애줄 수 있다. 뒷자리에서도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후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SE)도 다음달 출시 예정이다. 좌석 뒷부분 커버를 떼고 전용 브라켓을 장착해 장거리 여행에서 뒷자리에 앉은 아이들이 전자 기기를 사용하다가 다칠 위험을 제거해줄 수 있고, 10인치 화면에서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이용해 영상 및 게임이나 카메라를 통한 화상회의 및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리모콘으로 멀리서 조작할 수도 있다.

2020-12-29 14:26:4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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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모빌리티, 제주 친환경 광관 플랫폼 구축…'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실증 사업 스타트

KST모빌리티 '그리고' 앱. 모빌리티 플랫폼 마카롱택시 운영사 'KST모빌리티'가 12월 23일부터 내년 2월까지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KST모빌리티는 23일 제주도에서 실증사업을 기념하는 '2020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식 론칭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기홍 제주특별자치도 디지털융합과장,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는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대학 등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 서비스를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KST모빌리티는 제주특별자치도와 데일리블록체인, GS칼텍스, KT, KAIST, 제주대학교, JDC 등 12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지난 5월 시민주도형 스마트허브 'e-3DA(삼다)' 미래(생활) 도시로 응모해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에 선정됐다. KST모빌리티는 e-3DA 실증사업에서 친환경 마스(MaaS: 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 '그리고(GREEGO)' 앱 개발과 운영, 초소형 전기차와 전기자전거 등 탄소중립 마이크로 모빌리티 셰어링, 수요응답형 셔틀버스 운영을 담당한다. 특히 그리고 앱은 '친환경(GREEN) 이동수단(GO)을 연결하다'는 의미로 전기택시 마카롱 그린,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전기자전거 마카롱 바이크, 전동 킥보드, 수요응답형 셔틀버스 등 친환경 퍼스트 마일부터 미들 마일, 라스트 마일 모두를 예약하고 결제하는 '그린 멀티모달 서비스'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KST모빌리티는 제주도 내 GS칼텍스 주유소, GS25 편의점, 이마트 등 7곳에 전기 충전과 친환경 마이크로 모빌리티를 공유할 수 있는 스마트허브를 구축했다. 제주도민과 관광객은 1시간당 2000~3000원으로 그리고 앱에 등록된 이동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KST모빌리티 정규홍 CTO는 "친환경 마스 플랫폼 실증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도움주신 제주특별자치도와 참여기관 모두 감사하다"며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모빌리티와 숙박, 먹거리, 랜드마크 등 관광 콘텐츠를 결합시켜 통합 예약과 결제까지 가능한 플랫폼으로 고도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2020-12-24 16:16: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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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볼트EV, 배터리 '빵빵' 실내공간 '넉넉'…패밀리카 매력적

2020 볼트EV 전측면. 전기차를 구매할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주행가능 거리다. 최근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다양한 디자인의 전기차를 출시하며 차별화를 선언하고 있지만 1회 충전으로 달릴 수 있는 거리에 따라 운전 스타일은 물론 라이프 스타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국지엠 쉐보레 볼트EV는 특별하다. 2020년 모델부터 신기술과 배터리 확장을 통해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를 383km에서 414km로 대폭 늘어 동급 최고 스펙을 확보했다. 배터리 업그레이드는 겨울철 장거리 운전에서도 확실한 장점을 보여준다. 이틀간의 시승을 통해 새로운 볼트EV의 특징을 알아봤다. 우선 첫 인상은 작고 귀엽다는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실내는 준중형차와 비슷한 공간을 제공한다. 내연기관 자동차와 달리 엔진과 미션이 없이 때문에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2열 좌석도 답답하지 않를까 걱정했지만 173㎝의 성인이 탑승해도 레그룸과 헤드룸에 여유가 있었다. 어린 자녀를 둔 가정에서 패밀리카로 활용해도 충분히 매력적인 공간을 제공했다. 2020년형 볼트EV의 핵심은 새로운 배터리다. GM은 보다 주행거리를 확장하기 위해 기존 대비 6kWh 용량이 늘어난 LG화학의 66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업그레이드 된 배터리는 겨울철 장거리 주행에서 운전자의 부담을 최소화한다. 보통 전기차 주행시 방전되는 최악의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배터리 잔량을 자주 확인한다. 그러나 볼트EV는 장거리 여행에도 부담없이 히터를 켜고 주행할 수 있었다.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경기도 여주까지 왕복 약 170㎞를 주행했지만 배터리 잔량은 47%를 기록했다. 충전도 빠르다. DC콤보 방식의 급속충전과 완속충전을 모두 지원하는 볼트EV는 급속충전 시 단 1시간 만에 전체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정도로 뛰어난 충전 속도를 보여준다. 한국지엠 쉐보레 2020 볼트EV 에너지흐름. 볼트EV는 뛰어난 동력 및 주행 성능도 매력적이다. 전기차 특유의 정숙성을 갖췄음은 물론, 초반부터 최대 토크가 나오는 전기모터의 특성 덕분에 가속력 역시 발군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7초가 채 되지 않는다. 2리터 배기량의 국산 중형차가 시속100km까지 10초 내외가 걸리는 것을 생각하면, 볼트EV가 얼마나 뛰어난 가속성능을 갖췄음을 잘 알 수 있다. 영구 자석 모터가 탑재된 드라이브 유닛은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6.7kg.m을 발휘한다. 고속 구간에서도 답답함 없이 치고 나갔다. 또 배터리가 바닥에 깔린 덕분에 차체의 전고는 높지만 무게 중심은 낮아 급 회전 구간에서도 안정적으로 빠져나갔다. 합리적인 가격 또한 볼트EV의 매력이다. 2020년형 볼트EV는 원가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배터리의 용량 증가와 추가적인 상품성 개선에도 가격 인상 없이 기존 가격을 유지했다. 정부 및 지자체의 전기차 구입 보조금을 제외한 볼트 EV의 가격은 ▲LT 4593만원 ▲LT 디럭스 4693만원, ▲Premier 4814만원이다.

2020-12-24 14:50: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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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블루핸즈 우수 기술 인력 양성 나서…'2020 그랜드마스터 선발 대회' 개최

현대차가 '2020 그랜드마스터 선발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공식 서비스 협력사 블루핸즈의 우수한 기술 인력 양성을 위한 '2020 그랜드마스터 선발 대회'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랜드마스터는 현대차가 블루핸즈 우수 정비 기술 인재 육성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 인증 프로그램 'HMCP(현대 마스터 인증 프로그램)'의 4개 등급 중 최고 기술 수준인 레벨4를 인증받은 엔지니어에게 주어진다. HMCP는 기술 역량 수준에 따라 레벨1~2(테크니션), 레벨3(마스터), 레벨4(그랜드마스터)와 같이 총 4개의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기술 레벨4 인증은 1차 이론 시험과 2차 서술 및 구술 평가로 구성되는데 1차 이론 시험 합격 시 2차 서술 및 구술 평가 응시 자격이 부여되며, 고객 접점에서 발생하는 고장 진단 실무와 고객 응대 등 전반적인 능력을 검증받는 고난이도 평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기술 레벨3 보유자 중 1차 온라인 합격자 35명을 대상으로 2차 서술 및 구술 평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진행됐으며, 여기에서 최종 14명에게 그랜드마스터 자격이 주어졌다. 2차 서술 및 구술 평가는 코로나19로 인해 평가자가 블루핸즈를 찾아가는 일대일 방문 평가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구술 평가의 경우 비대면 평가를 위해 응시자가 문제에 대한 답변을 태블릿에 녹화해 평가자에게 제출할 수 있게 했다. 평가 항목은 편의장치,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친환경차, AVN(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바디 및 전장 회로분석, 섀시, 차량 통신, 제네시스 특화 사양 등 총 8개 부문에 대한 이해와 고장 진단, 고객 응대를 종합 평가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그랜드마스터로 선발된 엔지니어에게는 최고 기술 전문가 자격을 증명하는 현판과 유니폼 패치, 명함 등이 주어진다. 이중 현판은 블루핸즈 고객쉼터에 부착해 엔지니어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것은 물론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고객 접점인 블루핸즈 엔지니어들의 우수한 정비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전자, 통신 기반 신기술을 포함한 우수 정비 기술 역량을 확보함은 물론 고객 응대 측면에서도 전문성을 높여 서비스 품질과 고객 신뢰도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0-12-24 11:49: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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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스원, 전국 오픈 확정 매장 100호점 돌파

불스원 스페셜티 울산동구점/불스원 제공. 불스원이 자동차 복합 문화공간인 '불스원 프라자'를 중심으로 차량 관리 서비스 매장 오픈을 확정한 대리점이 전국 100호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불스원은 지난 6월 국내 자동차 애프터마켓 변화에 대응하고 차량관리 서비스 분야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수도권 및 주요 광역시를 중심으로 불스원 프라자, 불스원 워시앤케어, 불스원 카케어 100여 개점 오픈을 올해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맞춰 불스원 프라자 창원 1호점 오픈 이후 지속적으로 매장 수를 확대하며, 6개월 만에 신사업 계획 발표 당시 목표로 제시했던 연내 100개 매장 오픈 계약을 달성했다. 특히 기존 세차 및 외장관리 전문 매장 '불스원 워시앤케어', 틴팅 및 PPF 필름 시공 서비스 특화 매장 '불스원 카케어'와 함께 '불스원 스페셜티' 매장을 새롭게 선보이며 사업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불스원 스페셜티'는 일반 정비 카센터를 대상으로 리브랜딩 오픈을 진행한 매장으로 ▲프리미엄 엔진 관리 서비스 ▲프리미엄 틴팅 시공 ▲프리미엄 전문가용 유리막코팅제 ▲인기 전장품 맞춤형 컨설팅과 시공 작업까지 한층 폭넓고 전문적인 차량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장에 따라 에어샤워 및 엔진 플러싱이 가능한 불스원의 잔유제거 장치인 엔마(EnMA) 장비 서비스도 제공 가능하다. 이와 함께 매장 전용 제품으로 틴팅필름, 엔진오일, 유리막 코팅제를 출시했으며, 차량용 블랙박스, 캠핑장착 제품, 안드로이드 네비게이션 등 인기 전장품의 출시 또한 검토 중이다. 윤동기 불스원 신사업팀 차장은 "불스원의 검증된 제품력과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차량관리 서비스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불스원 프라자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해 프리미엄 차량관리가 필요한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2-23 17:25: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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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 쌍용차, 차량 생산 중단 위기…대형 부품업체들 납품 거부

쌍용차 평택공장 회사 전경/쌍용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쌍용차가 오는 24일과 28일 이틀간 평택공장의 자동차 생산을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쌍용차의 자동차 생산 중단은 대형 부품 협력업체들이 대금 회수의 어려움을 이유로 부품 납품을 거부하면서다. 현재 납품을 거부하고 있는 업체는 헤드램프를 공급하는 현대모비스 , 차축 부품 업체인 S&T중공업, 범퍼를 만드는 LG하우시스, 보그워너오창, 콘티넨탈오토모티브 등 5개 업체다. 헤드램프나 범퍼는 차량 제작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 부품이지만 이들 업체가 납품을 거부할 경우 당장 대체할 수 없어 쌍용차는 차량 생산이 불가능해진다. 쌍용차는 부품 납품 재개를 위해 이들 협력업체와 협의를 하고 있으며, 공급 재개가 결정될 경우 오는 29일부터 생산을 다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정상적인 생산판매활동이 유지되어야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ARS)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며 "대기업 부품업체들의 납품거부로 인해 여러 중소협력업체 및 채권단 모두의 노력과 헌신이 헛되이 돌아가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중소 납품업체들은 쌍용차가 차량을 계속 만들어 납품이 계속 이어지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 21일 금융기관에서 빌린 대출금 1650억원을 갚지 못해 법원에 기업 회생절차를 신청한 바 있다. 특히 쌍용차는 동시에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를 3개월까지 보류해 주는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도 신청,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정상적인 영업과 생산이 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대형 부품업체들이 납품을 거부하면서 기업 정상화가 또다시 불투명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쌍용차는 11년 전인 지난 2009년에도 법정관리에 들어가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한 뒤, 2011년 인도 마힌드라에 인수됐다.

2020-12-23 17:19:0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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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모빌리티, 초소형 전기차 공공이동지원 서비스 실증

주영진 마스타자동차 상무(왼쪽부터), 김미경 은평구청장, 이행열 KST모빌리티 대표이사가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마카롱택시 운영사 KST모빌리티가 지난 21일 은평구청에서 은평구청, 마스타자동차와 '초소형 전기차 공공분야 이동지원 서비스 실증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좁은 골목과 경사진 언덕에 적합한 초소형 전기차를 투입해 취약지역 교통약자에게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기서 생성된 주행 데이터를 분석해 전기차 개발 고도화 및 활용성을 검증하는 실증사업이다. KST모빌리티는 차량운행관리 시스템 구축과 플랫폼 개발을 담당하고, 은평구청은 교통약자 복지차량 운행을 맡는다. 마스타자동차는 초소형 승용 전기차 3대와 초소형 화물 전기차 3대 등 총 6대 차량과 충전 시설을 지원하고, 정비와 보험 업무 등을 관리한다. 이번 실증사업에 투입되는 초소형 전기차는 KST일렉트릭 '마이브 M1', 캠시스 'CEVO-C', 마스터전기차 'MASTA VAN'이다. 특히 마이브 M1은 삼성SDI 원통형 배터리 탑재 등 핵심 전장부품 100% 국산화에 성공하고 국내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전기차다. 3시간 충전으로 100㎞ 이상 주행한다. KST모빌리티는 "마카롱택시 운영으로 축적한 플랫폼 기술과 마스타자동차의 우수한 자동차 종합관리 역량, 은평구의 교통약자 복지 행정력 등 지자체와 민간기업이 만든 실증사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모빌리티 혁신에 일조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

2020-12-23 14:48: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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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2021년 신차 출시로 반등 예고… 4시리즈·iX3 등 출격 준비

BMW 뉴 4시리즈. BMW 그룹 코리아가 2021년을 맞아 신차 출시로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내년 하반기에는 친환경차를 대거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 BMW 그룹 코리아는 내년 총 10종의 BMW 및 MINI 신규 모델을 국내에 출시하며 고객의 선택의 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BMW 코리아는 1분기, 브랜드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적용된 뉴 4시리즈를 출시한다. BMW 뉴 4시리즈는 역동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BMW의 최신 2도어 스포츠 쿠페로, BMW의 전설적인 쿠페 모델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수직형 BMW 키드니 그릴이 앞면에 적용된다. 또 길게 뻗은 옆 창문 디자인과 강인함을 풍기는 숄더부, 유려하게 흐르는 루프라인은 탄탄하면서도 스포티한 우아함을 자아낸다. 이와 함께 고성능 스포츠 세단인 BMW 뉴 M3, 스포츠 쿠페 뉴 M4도 1분기 중에 출시할 예정이며, 2분기에는 뉴 1시리즈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고성능 M 퍼포먼스 모델 'M135i'를 선보인다. BMW iX . 4분기에는 BMW iX 및 iX3 등 새로운 전기차 모델들을 국내에 출시한다. iX는 BMW가 선보이는 플래그십 순수전기차로, BMW의 최신 5세대 e드라이브 기술이 적용돼 500마력 이상의 최고출력과 WLTP 기준 600㎞ 이상의 긴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BMW X3 기반의 순수전기 SAV 모델 iX3도 출시될 예정이다. iX3는 BMW의 E-SUV로 기존 X3의 내연기관 대신 80㎾h 용량의 배터리와 286마력, 40.8㎏f·m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탑재된다. 가속시간은 100㎞/h까지 6.8초, 최고속도는 180㎞/h에서 제한된다. 또 iX3에 탑재하는 배터리의 생산 단가와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희귀금속인 코발트의 비중을 약 1/3로 줄였다. 에너지 밀도를 약 20% 높여 기존 배터리 대비 크기를 줄이고 무게를 줄여 적재공간도 X3와 동일하다. 컴팩트 쿠페인 '뉴 2시리즈 쿠페'도 4분기 중으로 출시가 계획되어 있다. 한편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는 내년 3분기에 가장 전통적인 모델인 MINI 3-도어 해치를 비롯해 MINI 5-도어 해치, MINI 컨버터블의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2020-12-23 14:46:3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