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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위기를 기회로] 국내 車 업계 노사 갈등 여전…전환점 맞은 쌍용차

한국지엠 노사가 '2020년 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하며 올해 노사교섭을 최종 마무리한 지난달 21일 인천 부평구 한국지엠 본사에서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과 김성갑 금속노조 한국지엠 지부장이 노사교섭 마무리를 축하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는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2월 우리를 강타한 코로나19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확산되면서 자동차 산업 전체에 위기를 불러왔다. 생산 공장 셧다운, 외국계 자본의 투자 철회, 해외시장 판매 수축 등으로 격변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같은 위기에도 내수 시장은 국내 완성차 업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이를 발판 삼아 국내 완성차 업계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車 업계 노사 갈등 여전히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르노삼성자동차를 제외하면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을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강성성향 노조의 집단이기주의로 여전히 위기감은 여전히 감지되고 있다. 실제 국내 자동차 업계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판매 감소라는 어려움 속에도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했다. 하지만 이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임단협을 둘러싼 노사 갈등으로 파업을 겪으며 몸살을 앓았다. 르노삼성의 경우 임단협 교섭이 해를 넘겨 진행되지만 벌써부터 파업을 염두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완성차 5사 가운데 일찌감치 임단협을 마무리 지은 쌍용차와 현대차를 제외한 3사는 노사 갈등으로 진통을 겪었다. 지난해 7월 임단협 교섭에 나선 한국지엠은 총 15일의 부분파업 끝에 지난해 12월 임단협을 최종 타결했다. 하지만 파업으로 2만5000여대의 생산 손실이 발생했다. 특히 한국지엠의 파업에 따른 생산물량 감소는 협력업체로 영향이 확산되며 생존 위기까지 내몰린 바 있다. 기아차도 지난해 마지막으로 임단협을 타결했지만 깊은 내상을 입었다. 기아차 노조는 지난달 29일 2020년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에서 최종 가결되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기아차는 지난해 임단협을 둘러싼 노조의 부분파업으로 4만 7000여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했다. 기아차 노조는 2011년 이후 임단협을 진행하며 지속적으로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르노삼성 노사다. 지난해 7월부터 임단협 교섭에 착수했으나 9월 6차 실무교섭 이후 수개월째 교착 상태다. 그 사이 르노삼성 노조는 금속노조 가입을 시도하다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돼 실패했고,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쟁의조정 중지 결정을 받아내 합법적으로 파업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는 등 강성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지도부 및 노조위원장 선거에서는 강성으로 분류되는 기존 박종규 위원장이 연임하며 이후의 교섭 일정에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노조는 임단협 교섭에서 기본급 7만1687원(4.69%) 인상과 일시금 700만원 지급, 노조 발전기금 12억원 출연, 휴가비·성과급(PS) 인상 등을 요구한 상태다. 사측은 미국향 닛산 로그 수탁생산계약 종료 등으로 11월 판매가 반토막(48.7%↓)나는 등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기본급 인상과 과도한 일시금 지급은 힘들다는 입장이다. 4일 르노삼성 노사 간 임단협을 둘러싸고 대화에 착수한 만큼 이르면 5일부터 본교섭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다만 노사간 입장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르노상성 노조가 강경한 입장을 고수할 경우 르노삼성의 미래도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노사간 빠르게 타협점을 찾을 가능성도 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수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노사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쌍용차 평택공장 회사 전경. ◆쌍용차 법정관리 위기 조기 탈출하나 쌍용차는 지난달 21일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며 11년 만에 또다시 생사기로에 섰다. 지난 2009년 이후 두 번째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이다. 쌍용차가 기업회생절차 및 자율 구조조정 지원(ARS) 신청 후 일부 대기업·협력사들의 부품공급 거부로 지난해 12월 24일과 28일 평택공장 가동을 중단되기도 했다. 그러나 쌍용차는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구릅이 다음달 28일까지 새주인에게 지분 매각을 마무리 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4일 인도 매체들에 따르면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은 1일 화상 기자회견에서 "잠재적 투자자와 쌍용차 지분을 두고 협상 중이다. 다음 주에 주요 거래 조건서(텀시트)를 끝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엔카 사장은 "거래가 불발되면 쌍용차는 법정관리를 받게 되고, 경영권도 법원이 가져간다"며 "3월 1일이면 결론이 나기에, 우리는 두 달 내에 투자자와 거래를 성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거래가 성사되면 상황은 정상적으로 돌아간다"며 "새로운 투자자가 대주주가 될 것이고, 마힌드라는 30% 이하를 보유하고, 인도중앙은행 규정에 따라 허용된 25%의 감자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힌드라는 2011년 쌍용차를 인수해 현재 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쌍용차 매각에 속도가 붙은 만큼 협력업체들의 납품 중단으로 빚어진 공장 가동 중단 위기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2월 28일까지 새로운 투자자를 통해 위기를 탈출한다는 계획은 변함없다"며 "부품 협력업체와 협상 타결을 통한 공장 가동을 통해 정상적인 생산판매활동을 유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04 15:48: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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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새로운 출발 '해피 뉴 스타트 페스티벌' 진행

쌍용자동차가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해피 뉴 스타트 페스티벌'을 시행한다. 쌍용차는 차종에 따라 최대 200만원 할인(일부 모델)하고, 페스티벌 미해당 모델 구매 고객에게도 구매조건에 따라 할인혜택 및 안심케어 기프트 세트 등 다양한 구매혜택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페스티벌 해당 모델 구매 시 차종에 따라 최대 200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이자부담을 확 낮춘 0.9% 할부 구매 프로그램을 최장 60개월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30만원의 재구매 할인혜택도 추가로 적용 받을 수 있다. 코란도, 티볼리, 렉스턴 스포츠&칸 등 올 뉴 렉스턴을 제외한 전 모델에 0.9~3.9%, 올 뉴 렉스턴은 1.9~3.9%(36~72개월 공통)의 저리/장기할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 모델 구매조건 무관하게 안심케어 패키지(프로바이오틱스 탈취제/각종 클리너/방향제 등)+프리미엄 블랙박스로 구성된 '안심 케어 기프트 세트'가 무상 제공된다. 코란도, 티볼리&에어를 일시불 구매 시 50만원, 3.9% 할부를 이용하면 100만원이 할인된다. 렉스턴 스포츠&칸은 일시불 28만 5천원(10년치 자동차세 해당)과 3.9% 할부 시 80만원을, 올 뉴 렉스턴 3.9% 할부 시에도 50만원을 할인 받는다. 전 모델 대상으로 선수금 없이 최대 120개월(10년) 분할납부 가능한 5.9% 장기할부, 첫 12개월 동안 월 1만원만 무이자 납입하는 최대 60개월 3.9% 거치할부, 선수율 0~10%로 최대 80%까지 유예 가능한 3.9% 유예할부 등 맞춤형 할부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년 이상 노후차량 또는 RV 보유 고객이 올 뉴 렉스턴 구매 시 30만원, 사업자가 렉스턴 스포츠&칸 구매 시 30만원을 할인해 주고, 모델 별로 재 구매 대수(쌍용차 모델)에 따라 최대 30만원 추가 할인해 주는 로열티 프로그램 혜택도 가능하다.

2021-01-04 10:53:4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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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위기를 기회로] 국내 완성차 업계 코로나발 글로벌 위기 넘는다

현대차 더 뉴 그랜저 국내 완성차 업계는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해 2월 우리를 강타한 코로나19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확산되면서 자동차 산업 전체에 위기를 불러왔다. 생산 공장 셧다운, 외국계 자본의 투자 철회, 해외시장 판매 수축 등으로 격변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같은 위기에도 내수 시장은 국내 완성차 업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이를 발판 삼아 국내 완성차 업계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기아차 3세대 K5. ◆글로벌 침체속 내수 '버팀목' 국내 자동차 시장은 글로벌 침체에도 정부의 개별소시베 인하 조치와 신차 열풍으로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선전했다. 3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국내 완성차업계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9% 감소한 171만4702대로 집계됐다. 아직 12월 수출이 집계되지 않았지만 200만대 달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는 2003년 이후 17년만에 200만대 이하 수출실적이다. 완성차 업계의 수출 감소는 올해 초 전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19로 인한 중국산 부품 수급 문제로 국내 공장들이 연이어 가동을 중단한 영향이 컸다. 또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봉쇄조치를 한 것도 판매 절벽을 불러왔다. 여기에 일부 완성차업체 노조의 임단협 교섭 실패로 인한 파업도 수출 감소에 영향을 줬다. 그러나 내수시장은 호실적을 보이며 완성차 업체들의 버팀목이 됐다. 지난해 1~11월까지 국내 완성차업계의 내수 판매량은 147만7971대로, 전년 동기 대비(138만8327대) 6.1% 증가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개소세 인하 폭을 70%로 확대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30% 수준을 유지한 덕분이다. 여기에 완성차 업체들도 인기 모델을 출시하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업계에선 자동차 시장 성수기인 12월까지 포함될 경우 지난해 판매량은 160만대는 넘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르노삼성 XM3 ◆신차 효과 '톡톡' 국내 완성차 업계의 흥행은 신차 효과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차박 캠핑 등의 인기로 꼽힌다. 현대·기아차와 르노삼성, 한국지엠, 쌍용차가 출시하는 차량마다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기존 신차 효과를 넘어 역대 기록도 갈아치웠다. 제네시스의 첫 SUV GV80은 계약 첫날 1만5000여건의 계약이 성사됐으며 7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G80은 출시 첫날 2만2000대 계약을 달성했다. 이에 지난해 1~11월까지 국내 완성차 브랜드별 베스트셀리 모델을 알아봤다. 현대차는 승용차 부문에서 3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차지한 그랜저가 13만 6000대 판매되며 가장 많이 팔린 차로 이름을 올렸다. SUV는 출시와 함께 대형 SUV 시장을 장악한 팰리세이드가 5만8800대 판매되며 명성을 이어갔다. 트레일블레이저 RS 모델 기아차는 신형 K5의 돌풍과 4세대 신형 쏘렌토 등의 인기가 눈길을 끈다. 신형 K5는 젊은 층을 공략한 스포티한 디자인과 뛰어난 가성비를 앞세워 7만 9500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대표 SUV 쏘렌토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시장에서 역대 최다 연간 판매량 돌파도 예상된다. 쏘렌토는 7만6892대가 판매됐으며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 7000대인점을 고려하면 연간 판매량은 8만대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은 4만2058대 판매된 QM6의 인기와 함께 지난해 3월 출시한 XM3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르노삼성의 대표 프리미엄 디자인 소형 SUV XM3는 3만1936대가 판매되며 르노삼성의 전체 판매량의 35.3%를 차지했다. 한국지엠은 2만5601대 판매된 대표 차종 스파크와 함께 트레일블레이저 선전이 한 몫했다. 트레일블에이저는 GM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을 비롯해 뛰어난 첨단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을 적용해 1만8511대를 판매했다. 쌍용차는 국내 유일의 픽업 SUV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3만 6709대)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코란도는 출시 2년이 지났지만 1만7637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8.4% 증가,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2021-01-03 11:06: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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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데이터 기반 시스템으로 AS 부품 공급 혁신…뛰어난 효율성 확보

현대모비스 맵스/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데이터 기반 정보를 통해 글로벌 AS(애프터서비스) 부품 공급 혁신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전 세계 운행 중인 현대·기아차의 AS 부품 공급 효율성 향상을 위해 데이터 기반 통합정보시스템인 '맵스'를 새롭게 구축하고 올해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물류센터를 비롯한 국내 3만5000여 개의 부품대리점과 정비업소, 해외 200여 개 국가의 1만6000여 딜러 등 10만여 명이 부품구매와 물류, 품질관리를 위해 사용하게 된다. 현대모비스가 공급하고 있는 AS부품은 현대·기아차의 300여 양단산 차종에 필요한 부품으로, 관리품목만 무려 300만 종에 이른다. 글로벌 고객에게 차량 운행 기간 AS부품을 적기에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자원관리시스템은 필수적이다. 현대모비스는 맵스를 통해 전 세계 부품생산과 물류 이동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불필요한 운송비용을 줄이고 해외 현지에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려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머신러닝(기계 학습)과 블록체인 등 4차산업 신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물류과정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산 관리하고, 돌발상황을 사전에 예측하기 위해서다. 우선 머신러닝을 맵스에 적용해 부품공급 지연 여부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50여 가지의 변수를 분석해 급작스러운 글로벌 물류환경의 변화, 재고상황 등을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미리 판단해 알려주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부품을 생산하는 협력업체는 생산과 재고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고, 부품을 판매하는 대리점과 해외딜러는 실시간 반영된 정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블록체인 기술은 정품 인증관리 시스템에 시범 적용한다. 각 유통 단계에서 생산한 정품정보를 분산관리해 최종 소비자도 제품 포장의 QR코드(전자출입명부)를 스캔하면 정품 여부를 모바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신흥국 등 일부 국가에서 불법 모조부품을 유통해 고객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짝퉁부품' 차단을 통한 AS 부품 품질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블록체인은 AS부품 정보의 투명성을 필요로 하는 차량정비나 보험 등의 분야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정비업소에 차량을 입고하면 차량번호를 스캔만해도 필요한 부품을 찾아주거나 정비내역을 고객에게 전송할 수 있다. 일반 차량 소유주들에게는 모바일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정비이력을 관리하는 차계부 형태의 유지보수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열 현대모비스 맵스 TFT담당 상무는 "글로벌 현대·기아차 이용 고객에게 향상된 AS부품 공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4차산업 등 IT신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과 전기차 등 미래차 모빌리티 서비스에 특화된 물류 플랫폼 구축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8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담당하는 데이터사이언스팀을 업계 최초로 신설하며 연구개발과 생산현장 등에 AI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인공지능으로 검증하는 '마이스트' 시스템과 대화형 개발문서 검색로봇(챗봇), 이미지 데이터 기반 불량 검출시스템 등이 대표적이다.

2021-01-03 11:04: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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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업계, 새해 프로모션 돌입…할인·무이자 할부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새해를 맞아 내수 판매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1월 한 달간 '2021 해피 쉐비 뉴 스타트' 프로모션을 통해 연초부터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 내수 시장에서의 판매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간다. 한국지엠은 스파크 구매 고객에게 LT, 프리미어 트림을 기준으로 콤보 할부 선택 시 100만원의 현금 지원 또는 선수금과 이자가 전혀 없는 더블 제로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초기 구입 금액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선수금을 없애고 최대 60개월까지의 장기 무이자 할부를 통해 월 납입금을 대폭 낮춘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또 이쿼녹스, 말리부 디젤, 트랙스 디젤을 할부와 현금 지원이 결합된 콤보 할부로 구매 시 차량 가격의 최대 10%에 이르는 혜택을 준다. 또는 고객 선택에 따라 선수금과 이자가 전혀 없는 더블 제로 48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1%의 낮은 이율로 72개월까지 이용 가능한 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한국지엠은 주요 판매 차종을 대상으로 7년 이상 된 노후차 보유 고객에게 최대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며, 최근 사전 계약을 시작한 2022년형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바탕으로 뜨거운 고객 반응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트레일블레이저는 가격 인상 없이 기본 트림부터 1.35 E-터보 엔진으로 업그레이드한 바 있으며, 기본 및 옵션 사양을 강화하면서도 가격 상승 최소화를 통해 상품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르노삼성자동차도 새해를 맞아 이달 신차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풍성한 구매 혜택을 담은 더블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먼저 재구매 고객 대상으로 뉴 QM6, XM3, 더 뉴 SM6, 캡처 모델에 한해 최대 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QM6 GDe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100만원 상당의 구입비(옵션, 용품, 보증연장)를 추가로 제공하고 LPe 구매 시에는 최대 5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할부 기간에 따라서는 최대 36개월간 2.5%, 48개월간 3%, 60개월간 3.3%, 72개월간 3.5% 등의 저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XM3의 경우 TCe 260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50만원 상당의 구입비 지원 혜택을 지원하고 1.6 GTe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20만원 상당의 구입비를 지원한다. 할부 구매 시에는 최대 36개월간 3.5% 또는 최대 72개월간 3.9%의 저금리 할부 혜택을 제공하며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SM6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50만원의 구입비 지원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여기에 TCe 모델 할부 구매 시엔 최대 72개월간 3.5%, LPe 구매 시 최대 36개월간 1.9% 또는 최대 72개월간 2.9%의 저금리 할부를 제공한다. 르노 캡처 할부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36개월 2.9% 또는 최대 72개월 3.9% 혜택을 제공하고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도 이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르노 마스터 구매 고객 대상으로는 최대 60개월 3.9% 금리 또는 잔가보장 스마트 할부 프로그램 중 선택할 수 있다. 버스 15인승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150만원 상당의 용품 구입비 또는 현금 100만원 지원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2021-01-03 10:49: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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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고객 전용 금융 프로그램 '지-파이낸스' 출시

/제네시스 제네시스가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금융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제네시스는 다음달 4일부터 제네시스 전용 금융 프로그램 '지-파이낸스'를 새로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파이낸스는 제네시스를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금융상품이다. 개인 맞춤형 판매 방식 '유어 제네시스' 시스템과 유사하게 할부와 리스, 렌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상품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상품별로 선택사양과 기간을 다변화해 부담을 낮추면서도 선택권을 확대하는데 중점을 뒀다. 할부 계약이 25개월 이상 지나면 중도 상환수수료도 면제해준다. 리스/렌트 상품의 경우 사고 시 동급 신차로 교환해 주는 신차교환 서비스와 차량 흠집, 외관 손상을 복구해 주는 스마트리페어 서비스를 1년간 제공하는 경제형 상품 및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추가로 선택해 이용 가능한 선택형 상품으로 운영해 만족도도 높였다. 할부의 경우 재구매 회차에 따라 최대 1.0% 특별 금리 할인도 적용한다. 리스와 렌트는 재이용시 200만원을 할인해주는 재구매 혜택도 마련했다. 연 구독형 상품도 출시했다. 1년마다 차량을 교체할 수 있는 3년 구독 프로그램과 2년마다 차량을 구매하는 4년 구독 프로그램 2가지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FINANCE' 프로그램은 보다 넓어진 선택폭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보다 자유롭고 합리적으로 제네시스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옵션과 부가서비스를 지속 발굴,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30 11:03: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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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놀로지그룹, 결국 상호명 '한국앤컴퍼니'로 변경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결국 상호를 변경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한국앤컴퍼니㈜로 변경하는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지난해 한국타이어그룹이 이름을 바꾼 회사다. 그러나 중소기업인 한국테크놀로지와 이름이 겹쳐 법적 분쟁을 벌이기도 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전략적 인수합병(M&A)과 사업 확장성 등을 고려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지속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그룹의 장기적 비전과 의지를 사명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브랜드인 '한국(Hankook)'을 반영한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해 그룹 전체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상호 변경으로 통합 브랜드 체계를 갖추면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수행하는 영업, 인력 채용, 지역사회 연계 등 각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그룹 전체 미래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유 기업 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를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소통과 협업 문화를 한층 강화하고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기술 혁신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한국아트라스비엑스, 한국프리시전웍스와 한국네트웍스 등 계열사는 상호명을 그대로 유지한다.

2020-12-29 15:53: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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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대우, 집 앞에서 준중형 트럭 더 쎈 시승 기회 '안심 시승 캠페인' 실시

준중형 트럭 더 쎈. /타타대우자동차 타타대우자동차가 준중형 트럭 '더 쎈'을 집 앞으로 데려간다. 타타대우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대규모 순회전시를 취소하고 '찾아가는 비대면 안심 시승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차량을 전달해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2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전국 23개 대리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상용차 브랜드에서는 최초다. 코로나19 감염 불안을 덜어주면서 편리한 시승을 제공할 수 있는 비대면 시승 기회로, 가까운 대리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승차에는 살균 소독 작업과 손소독제를 배치하고, 참가 고객에는 향균 키트를 제공한다. 더 쎈은 타타대우 최초 준중형급 트럭이다. 3t(톤)과 4톤, 5톤으로, 8단 자동변속기에 풀 에어브레이크 등 중대형 트럭 노하우를 집약했다. 타타대우상용차의 김방신 사장은 "코로나 19의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상향되면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비대면 시승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타타대우상용차를 체험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를 다양하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29 14:33:31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