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자동차
기사사진
팅크웨어, 스파이더크래프트와 손잡고 모빌리티 사업 확장

위치기반 솔루션, 서비스 운영 노하우 등 접목 팅크웨어가 모빌리티 사업 추가 모색에 나섰다. 팅크웨어는 배달대행 전문업체 스파이더크래프트와 모빌리티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업무협약은 국내 모빌리티 및 딜리버리 사업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이에 맞춰 제품 및 플랫폼, 위치 기반 솔루션,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접목하기 위해서 추진됐다. 이에 따라 양측은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등 다양한 신규 모빌리티 사업 분야를 확대,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팅크웨어와 지도 플랫폼 개발 자회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는 자체 지도 빅데이터 및 솔루션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전문업체 포티투닷(42dot)과 업계 최초로 배달 맞춤형 지도를 개발해 최근 출시했다. '라스트마일 지도'는 기존 지도에서 배달과 관련 없는 위치 정보를 제거하고 식당, 카페, 식음료 가게 등 배달에 특화된 정보를 강조해 라이더의 업무효율 및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향후 고도화를 통해 차량호출 및 공유, 배달대행 등 모빌리티 사업자에 맞춤형 플랫폼으로 공급하고 플랫폼 라이선스 및 배달·결제 수수료 등 수익 모델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스파이더크래프트는 2019년 2월 설립 후 같은 해 8월 배달대행 플랫폼 '영웅배송 스파이더'를 상용화해 이륜차 기반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음식, 소형물류, 케이터링, 간편식 등의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300여개 이상의 배달지사를 확보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 배달대행 시장 성장 가능성과 경영진의 풍부한 현장경험을 높게 평가 받아 팅크웨어를 비롯해 다수 투자자로부터 전략적 투자(SI)와 재무적 투자(FI)를 연달아 유치했다. 팅크웨어 강정규 경영관리부문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배달 수요가 급증하는 등 관련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모빌리티 사업확장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팅크웨어의 기술력과 스파이더크래프트의 사업성을 융합해 관련 시장과 사업자 니즈에 맞는 최적화된 플랫폼을 만들어 상용화 하는 등 빠르게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1-22 11:20:50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롯데렌터카, '클리어런스 기획전' 진행…그랜저·K5 등 저렴하게

롯데렌탈은 차량 구매 시 편리성과 경제성, 빠른 출고까지 모두 잡을 수 있는 '롯데렌터카 클리어런스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렌터카 클리어런스 기획전'은 차량 구매의 합리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차 장기렌터카 서비스를 최대 290만원 할인된 금액에 이용할 수 있는 선착순 한정 수량 특가 프로모션이다. 이번 기획전은 편리하고 경제적인 가치를 우선 순위에 두고 서비스를 선택하는 고객을 위해 준비했다. 고객은 '신차장 다이렉트' 비대면 계약을 시작으로 '신차장 멤버십' 앱을 통해 IoT기술을 결합한 차량관리 및 1:1 방문정비 서비스로 롯데렌터카만의 편리미엄 카라이프를 직접 경험하고 이용할 수 있다. 기획전은 즉시 출고 가능한 차량으로만 구성되어 1월 계약 완료 고객은 설 연휴에 새 차를 이용할 수 있다. 롯데렌터카는 '선택하고 바로 받는 것'에 익숙한 최근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7일배송', '하루배송'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신차 출시 전에는 사전예약을 통해 보다 빠른 차량 이용을 돕는다. 클리어런스 차종은 롯데렌터카 신차장기렌터카 2020년 인기차종 톱 10에 포함된 현대차 그랜저와 기아 K5를 비롯해 총 6종이다. 기존 대비 저렴한 월 대여료로 기아 K5 '2.0 가솔린 프레스티지' 모델의 경우 최저 월 26만원 대(48개월 / 선납금 30% / 연 1만km / 제휴카드 기준)에, 그랜저 '2.4 하이브리드 익스클루시브' 모델을 최저 월 34만원 대(동일 기준)로 이용할 수 있다. 최근영 롯데렌탈 마케팅부문장(상무)은 "편리하고 경제적인 가치를 우선시하는 고객에게 롯데렌터카만의 차별화된 '가치경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획전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즐거운 편리미엄 카라이프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1-01-22 09:19:5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르노삼성, 8년 만에 체질개선 신호탄…희망퇴직 등 수익성 개선 집중

르노삼성자동차 태풍로고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와 수출 부진을 겪은 르노삼성자동차가 수익선 개선에 집중한다. 르노삼성은 8년 만에 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경영 정상화를 위해 강력한 체질개선에 돌입한다. 르노삼성은 21일 비상계획인 서바이벌 플랜을 가동한다고 발혔다. 핵심 골자는 내수 수익성 강화, 원가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공급을 통한 성공적인 XM3 유럽 수출, 인력 구조조정 등을 포함한 고정비 절감 등이다. 이는 본사인 르노그룹이 수익성 강화를 주문한 가운데, 경쟁력 개선 없이는 향후 신차 프로젝트 수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절박한 상황에서 취하는 조치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은 이날부터 정규직 전 직원(2019년 3월 이전 입사자 대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시작했다. 접수기간은 내달 26일까지이며, 퇴직 일자는 같은 달 28일이다. 회망퇴직 시 근속년수에 따른 특별 위로금과 자녀 1인당 1000만원 학자금, 차량 할인 혜택 등 희망퇴직시 받는 처우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인당 평균 1억8000만원(최대 2억원) 수준이다. 르노삼성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는 것은 2012년 8월 이후 8년여 만이다. 당시에는 900여명이 희망퇴직했다. 르노삼성은 세계적 금융위기 이후 2011년 2150억원, 2012년 1721억원의 적자 상황에서 2012년 '리바이벌 플랜'을 시행해 2013년 영업이익이 445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르노삼성은 임원에 대해서도 대대적으로 감축에 들어간다. 르노삼성은 전체 임원의 40%를 줄이는 한편, 남은 임원에 대해서도 20% 임금을 삭감한다. 르노삼성은 내수 시장의 심화된 경쟁 구도 속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고정비 증가가 맞물리며 내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대외적으로도 코로나19 및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자동차 업계 전반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침체에 따른 그룹 내 공장들의 제조원가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미래 생산 물량 확보가 불투명해지며 지속가능성을 위협받는 상황이다. 지난해 르노삼성의 내수와 수출을 더한 전체 판매량과 생산 물량 모두 2004년 이후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수출 실적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산공장 전체 수출 물량 중 72% 이상을 차지하던 닛산 로그 생산이 작년 3월로 종료되며 전년 대비 80% 가량 급감했다. 지난해 내수와 수출을 더한 전체 판매 대수와 생산 물량은 각각 11만6166대와 11만2171대로, 2004년(판매 대수 8만5098대, 생산 대수 8만906대) 이후 16년 만에 최저치다. 이런 가운데 본사인 르노그룹도 압박을 가하고 있다. 르노그룹은 최근 수익성 강화를 중심으로 경영 방향을 전환하는 '르놀루션(Renaulution)' 경영전략안을 발표했으며, 한국을 라틴 아메리카, 인도와 함께 현재보다 수익성을 더욱 강화해야 할 지역으로 지목했다. 르노삼성이 지속가능한 생존을 위해서는 내수 시장에서 수익성을 더욱 강화하는 것과 함께, 수출 물량을 중심으로 생산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수익성 및 수출 경쟁력 개선 없이는 르노그룹으로부터 향후 신차 프로젝트 수주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또 르노삼성이 국내 완성차 업체 중 유일하게 2020년 임금단체협상을 타결하지 못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노사는 이날 제4차 본교섭을 할 예정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르노삼성이 수익성 및 수출 경쟁력 개선 없이는 르노 그룹으로부터 향후 신차 프로젝트 수주를 기대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며 "지속가능한 생존을 위해서는 대내외 경영 환경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르노삼성 조직의 구조 개선과 함께 현재의 판매·생산량에 대응하는 고정비, 변동비의 축소와 탄력적 운영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2021-01-21 15:24:41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금호타이어, 타이어 공기압·온도·주행시간 등 알려주는 스마트 타이어 개발

금호타이어가 주행 중 공기압, 온도 등 타이어 상태 등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스마트 센서 기술 확대에 나선다. 금호타이어는 21일 타이어 센서 모듈 및 무선통신기 KC(국가통합인증마크) 인증 획득과 타이어 정보 관리 시스템 특허 출원 등 스마트 모빌리티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자통신 전문업체 삼진, 루트링크와의 협업으로 센서 모듈과 무선통신기를 개발·제작 중이며, 지난해 7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도로에서 이 시스템을 장착한 자율 주행차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덧붙였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진행 중인 상용 차량 테스트와 타이어 정보 통합 관리시스템을 점검한 뒤 하반기 내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은 타이어 내부에 장착된 센서가 주행 중 공기압, 온도, 주행시간, 가속도 등 타이어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운전자에게 경고·주의 등을 줘 사고를 예방한다. 특히 자율주행 자동차 상용화 시 운전자 역할은 줄고 안전 주행을 위한 타이어의 역할은 커져 실시간 타이어 건강 정보와 노면 상태 정보 등이 필요하다. 이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일반 승용차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운전자가 쉽고 편하게 타이어 관련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통신사 및 관련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빠른 날씨 변화나 포트홀, 블랙 아이스 등 노면 확인도 할 수 있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정보 제공도 가능하다. 이 시스템을 버스, 택시, 트럭, 차량 공유 업체 등이 활용하면 타이어와 차량 운영을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국내 통신사와 협업을 통해 운행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 개발도 추진 중이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연구본부장 부사장은 "앞으로 완성차, 통신사,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편리하고 안전한 모빌리티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21 14:14:48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정의선 회장, '그린 뉴딜' 경영 가속화…EV전용 충전소 공개

서울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의 모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그린 뉴딜' 경영이 현실화하기 시작했다. 정 회장이 취임 후 지속적으로 강조했던 '그린 뉴딜' 경영은 올해부터 구체적인 성과물을 나타내고 있다. 전기차 폐배터리를 활용한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에 이어 전용 플랫폼(E-GMP) 기반 순수 전기차 출시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 EV전용 충전소까지 선보이며 친환경차 시장 안정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차는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350kw급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를 갖춘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서울 강동구 길동 소재)'을 구축하고 2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은 현대차가 SK네트웍스와 2017년 체결한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내연기관 차량의 대표적 상징물인 '주유소'를 전기차 충전소로 탈바꿈해 현대차가 지향하는 '클린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면적 4066㎡(약 1230평) 규모의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에는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 '하이차저(Hi-Charger)' 총 8기가 설치돼 있어 면적과 설비 면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초고속 충전 인프라를 자랑한다. 하이차저는 출력량 기준 국내 최고 수준의 350kw급 고출력·고효율 충전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800V 충전시스템을 갖춘 전기차를 충전할 경우 18분 이내 10%에서 80%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하이차저는 연결선에 부분 자동화 방식이 적용돼 고객들이 연결선의 무게를 거의 느끼지 않고 손쉽게 충전구를 연결할 수 있으며, 듀얼 타입 충전구로 전기차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 '하이차저(Hi-Charger)'를 이용해 전기차를 충전하고 있는 모습 현대차는 '아이오닉 5'를 비롯해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전기차 전용모델에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800V급 충전시스템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이 전기차 시대 선도를 위한 현대차의 미래 전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국내 전기차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타사 전기차 이용 고객에게도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을 개방하고 충전소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해 전기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고객분들이 충전에 대한 걱정 없이 전기차를 쉽고 편리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앞장서는 한편,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는 CV(프로젝트명), 제네시스 JW(프로젝트명)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 고속도로 휴게소 12곳과 전국 주요 도심 8곳에 총 120기의 초고속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2021-01-21 14:14:45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GM·현대차 등 글로벌 車 업계 자율주행 기술 개발 위해 IT업체와 협업

GM 크루즈, 마이크로소포트, GM 로고.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을 위해 협업이나 합병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완성차 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은 한계가 있고 독자적으로 어렵겠다는 판단에 소프트웨어 업체와 손을 잡고 미래 자동차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제너럴모터스(GM)의 자회사 크루즈는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장기적 차원의 전략 관계를 수립했다. 양사는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제조 노하우 등을 상호 공유하고 자율주행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크루즈는 자율주행차용 클라우드 컴퓨팅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MS의 클라우드 및 엣지 컴퓨팅 플랫폼인 애저(Azure)를 활용해 독자적인 자율주행차 솔루션의 대규모 상용화를 이끌 계획이다. MS 역시 고객 주도형 제품 혁신을 강화하고, 애저의 지속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댄 암만 크루즈 CEO는 "안전하고 우수한 교통수단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려는 크루즈의 목표는 단순한 기술 싸움이 아닌 신뢰의 경쟁"이라며 "자율주행차, 순수 전기차, 차량 공유를 아우르는 미래 모빌리티의 상용화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스탠더드로 통용되는 MS와의 협력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GM은 MS, 혼다 및 기타 기관투자가와 함께 크루즈에 약 20억 달러(한화 약 2조1980억원) 이상의 신규 주식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GM은 크루즈의 기업 가치가 300억 달러(약 32조9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GM은 퍼블릭 클라우드를 제공할 MS와 제휴를 통해 각종 콜라보레이션, 스토리지, 인공지능(AI), 자동화 학습 기능 등 다양한 디지털화 사업을 가속할 계획이다. 디지털 공급망 전반에 걸쳐 운영의 능률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모빌리티 서비스에 해당 기술을 접목하는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다른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GM이 크루즈를 육성하고 있는 것처럼 구글 웨이모, 현대차와 합작사를 설립한 앱티브가 대표적인 경쟁사다. 현대차는 정의선 회장의 주도로 미국의 자율주행차 전문업체 앱티브(Aptive)와 40억 달러 규모의 자율주행차 합작법인 '모셔널'을 설립했다. 모셔널은 2023년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는 크로스오버 차량인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 모델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자율주행차 스타트업인 아르고AI와 손잡고 만들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100여대 테스트 운행을 시작했다. 포드는 오는 2022년에는 자율주행차 사업부를 출범할 계획이다. 아르고AI에는 포드와 폭스바겐그룹이 공동 투자했다. 이와 별도로 폭스바겐 그룹은 지난해 독일 뮌헨과 볼프스부르크에 자율주행 자회사인 '폭스바겐 오토노미'를 설립했다. 폭스바겐 오토노미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적용, 검증 업무 외에도 폭스바겐그룹 내 자율주행 레벨4 이상 개발과 관련된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핵심 기지다. 폭스바겐 오토노미가 시스템 엔지니어링 및 산업화 분야에 집중하고, 아르고 AI가 소프트웨어 개발을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GM 크루즈와 MS, 현대차와 앱티브의 협업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의 자율주행 기술 경쟁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주도권을 잡기위한 완성차업계와 IT업체들의 협업은 빠르게 즐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21 11:18:2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가짜뉴스·허위제보' 현대차 고의 훼손 허위 사실 유포한 협력업체 직원 실형

현대차 울산공장 생산라인 유명 유튜버의 엉터리 영상과 가짜뉴스문제는 심각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가짜 뉴스로 인한 피해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시민을 넘어 국내 대기업까지 확대되고 있다. 일부 자영업자는 유튜버의 가짜 뉴스로 폐업하는 상황까지 발생하고 있다. 굴지의 완성차 회사인 현대차그룹도 허위제보와 유튜브 채널로 인해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차량을 고의로 훼손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치 현대차 차량에 문제가 있는 것 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한 협력업체 직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0단독(판사 김경록)은 20일 명예훼손과 재물손괴,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는 "여러차례에 걸쳐 훼손행위를 하고, 이같은 사실이 발각돼 퇴사하게 되자 앙심을 품고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큰 인터넷 매체를 활용해 피해 회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가 중요한 자동차 회사에게 유·무형의 큰 손해를 입었다는 점에서 피고인의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실형 선고의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자동차 전문 유튜브채널에서 현대차에 근무한 내부고발자 행세를 하며 울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신형 GV80 차량의 품질 불량과 부조리를 고발하는 내용을 허위로 제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유튜브 채널에서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생산된 신차와 관련해 모든 부분을 검수하는 사람"이라며 "신형 GV80 차량의 검수 과정에 문짝 가죽 부분의 하자를 발견하고 이를 현대차 생산공장의 직원들에게 알려준 바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대차 직원들은 이를 묵살하며 자신의 승진을 위해 해당 불량을 본인(제보자)이 냈다며 뒤집어 씌워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A씨의 신분이나 그가 주장하는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제네시스 GV80 출시 후 품질점검 강화를 위해 현대차 울산공장에 한시적으로 파견된 협력업체 직원으로, 스티어링 휠 품질확인 업무를 수행하는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A씨가 GV80 차량 도어트림에 부착된 비닐 포장을 들춰내고, 내부 가죽 부분을 자신의 손톱으로 고의로 훼손하는 모습을 적발해 고소했다. 또 현대차는 A씨 허위제보를 콘텐츠로 제작해 내보낸 오토포스트에 대해서도 민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현대차는 오토포스트 측이 A씨가 협력업체 파견 직원인 줄 알면서도 마치 현대차 정규 직원이 현대차 여러 차종에 심각한 결함을 고발하는 것처럼 악의적으로 편집했다는 입장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고객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객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2021-01-20 15:30:34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독자 개발 성공…수소 산업 확대 기대

울산 화력발전소 내 위치한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 '넥쏘' 기술을 기반의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으로 전력을 생산해 수소 산업 확대에 나선다. 현대차는 20일 한국동서발전, 덕양과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을 준공하고 시범 운영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비대면으로 열린 화상 준공식에는 지영조 현대차 전략기술본부 사장,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이현태 덕양 대표, 송철호 울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3사가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은 총 1MW(메가와트) 규모다. 500kW(킬로와트)급 컨테이너 모듈 2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넥쏘 수소전기차의 차량용 연료전지 모듈을 발전용으로 활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울산 석유화학 단지에서 나오는 부생수소를 활용해 인근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연간 생산량은 약 8000MWh(메가와트시)로 월 평균 전력 사용량이 300kWh(킬로와트시)인 가구 2200세대에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컨테이너에 여러 대의 넥쏘 파워 모듈을 장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컨테이너 대수에 따라 전력 생산량 확장도 가능하다.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은 빠른 출력 조절 측면에서도 기존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과 차별화되는 장점을 가진다. 기존 발전 시스템보다 출력 조절 및 효율성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연료전기 발전 시스템은 차량용 연료전지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전기 생산량을 빠르게 조절할 수 있다"며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전력수급 변동성 문제도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현대차와 한국동서발전, 덕양은 국내 연료전지 발전 시장의 부품 국산화율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거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의 대부분은 해외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부품 교체 및 유지 비용이 높았으나,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어 향후 시장이 확대될 경우 발전용 연료전지 가격과 더불어 수소차 가격 하락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새로운 '2025 전략'으로 수소연료전지 브랜드 'HTWO'의 런칭 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2030년 70만 기의 수소연료전지 판매 목표를 내세우는 등 글로벌 수소연료전지 사업 및 수소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01-20 13:38:59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한국타이어, 아우디 'RS Q8' 신차용 타이어 공급…퍼포먼스·밸런스 향상

한국타이어 아우디 'Q시리즈' 최강 모델 'RS Q8'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독일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의 초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S Q8에 '벤투스 S1 에보3 SUV'와 '윈터 아이셉트 에보2 SUV'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한국타이어가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RS Q8은 아우디 SUV 라인업 최상위 모델이자 하이테크 기술력을 집약시킨 초고성능 스포츠 레이싱 브랜드 RS 라인업에 속한다.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81.6kg·m를 발휘하는 V8 4.0 TFSI 엔진이 탑재된다. 이를 기반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8초만에 가속한다. RS 라인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자체 승인 테스트 통과는 물론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테스트 트랙으로 평가받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트랙에서 극한의 조건에 맞춘 초고속 주행을 완료해야 한다. 한국타이어는 'RS7 스포트백'과 'RS6 아반트', 'RS4 아반트' 그리고 'RS5 쿠페' 등 아우디 RS 라인업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 또 아우디 세단 A3, A4부터 SUV 라인업 Q3, Q5, Q7, SQ7, Q8, SQ8 등 다양한 차종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S1 에보3 SUV'는 안정적인 접지력과 민첩한 핸들링을 갖췄다. 정숙성과 승차감, 젖은 노면 제동력 등을 확보한 초고성능 SUV용 타이어다. 특히 사이드월(타이어의 옆면)은 특수 나일론 소재를 적용해 강성을 강화하고, 격자형 패턴을 적용해 냉각 효율과 블록 강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주행 중 타이어의 변형을 최소화하고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겨울용 타이어인 '윈터 아이셉트 에보2 SUV'는 조종 안정성을 극대화해 눈길 주행 성능을 강화한 제품으로, 블록 비대칭 패턴과 특수 컴파운드를 통해 겨울철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한다.

2021-01-20 13:08:46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현대차, 뉴뮤지엄 라이좀과 협업…베이징·모스코바·서울서 차례로 전시

현대차-뉴뮤지엄 라이좀 파트너십 체결 포스터 현대자동차가 미국 뉴욕에 위치한 현대미술관 뉴뮤지엄의 디지털 아트 기관 라이좀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베이징, 모스크바, 서울에서 첫 공동 기획 전시에 나선다. 현대차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현대미술관 뉴뮤지엄의 디지털 아트 기관 라이좀과 디지털 아트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험하고 전시를 선보이기 위한 2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되는 첫번째 공동 기획 전시인 '월드 온 어 와이어'전(展)을 오는 28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과 온라인 전시 웹사이트를 통해 동시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영국의 테이트 미술관, 미국의 LA 카운티 미술관 등 국제적인 예술 기관과의 장기 파트너십을 중심으로 한 현대차의 '아트&컬처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다. 혼합현실(Mixed Reality) 세계를 실제 전시장에 담아 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월드 온 어 와이어'는 아티스트의 손 끝에서 탄생한 합성 생명체, 게임 캐릭터 등을 통해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예술성을 보여준다. 이 전시는 증강현실, 가상현실,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현대차 브랜드 체험 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글로벌 3대 거점인 베이징(1월28일~4월 5일)을 시작으로 모스크바(4월1일~7월4일), 서울(5월7일~8월 8일)에서 차례로 개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라이좀과의 파트너십은 새로운 형태의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 예술과 최첨단 기술의 결합이 가져올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1-01-20 12:55:4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