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도 98%" 마포구 생활과학교실 초등 참가자 모집
마포구가 '2018년 제1기 마포구 생활과학교실'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2008년 시작된 생활과학교실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마포구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이다. 교실은 이화여자대학교 와이즈센터(Women Into Science Engineering)와 관학협약을 맺어 수업을 진행한다. 이화 창의교육센터의 전문 과학강사진이 학생들에게 과학 원리를 알려준다. 과학교실 참가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2~5학년 학생 90명이다. 공덕동과 신수동은 20명, 서강동과 성산2동은 25명씩이다. 수업은 다음달 2일부터 3월 16일까지 주1회로 총 10회 열린다. 모집 기간은 이달 11일~20일이다. 이번 과학교실은 관내 4개 동 주민센터(공덕동·신수동·서강동·성산2동)에서 진행된다. 공덕동은 화요일, 신수동은 수요일, 서강동과 성산2동은 금요일이다. 수업은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실시한다. 생활과학교실은 과학(Science)·기술(Technology)·공학(Engineering)·예술(Arts)·수학(Mathematics)을 일컫는 'STEAM 프로그램'으로 생활 속 현상을 실험을 통해 풀어가는 체험교육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1회차 '끝없이 반사하라 -빛의 반사법칙' ▲2회차는 '알고리즘으로 샌드위치 만들기-언플러그드 활동' ▲3회차는 '두 눈으로 바라봐! -양쪽 눈 또는 한쪽 눈으로 거리 판단하기' 수업이 진행된다. 이밖에 ▲픽셀 아트 ▲자기장 ▲광센터 ▲금속의 산화 등 다양한 주제로 수업이 구성돼 있다. 과학교실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생활과학교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수업이 흥미로웠다고 응답한 비율이 98%로 나타났다. 학생 대다수가 '예전보다 과학수업에 재미를 느끼게 됐다'고 응답했다. 참가 신청은 마포구청 누리집 통합민원신청란에서 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이지만 실험재료비 3만5000원이 별도로 든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소년소녀 가장, 한부모 가정 어린이는 재료비가 전액 면제된다. 반별 5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고,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PC를 이용해야 한다. 각 동 주민센터별로 모집인원이 접수 정원을 초과할 경우, 전자추첨으로 최종 인원을 선정한다. 당첨자는 22일 오후 5시 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교육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라며 "생활과학교실은 우리 아이들이 재밌고 쉽게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사업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과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질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