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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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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사이다'…SBI저축은행, 대출 실적 1000억원 돌파

SBI저축은행의 모바일 중저금리 신용대출 '사이다'가 출시 7개월여만에 누적 대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 7월 말 기준 '사이다' 누적 대출액이 1022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국내 중금리대출 상품 중 최단기간에 최대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다'는 개인신용등급별로 대출금리를 확정해 금융소비자들이 본인의 대출금리를 미리 알 수 있도록 한 중금리대출 상품으로, 지난해 12월 21일 출시됐다. 이 상품의 평균 적용금리는 9.8%로 카드론의 평균금리인 15.7%보다 5.8%포인트 낮은 수준이며, 최저금리는 6.9%로 은행권 신용대출 평균금리와도 비슷하다. 이에 시중은행 대출이 거절되거나 한도가 부족한 고객, 고금리 카드론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이용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SBI저축은행은 '사이다' 실적 1000억 돌파를 기념해 '레알 감~사이다'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이벤트는 '사이다' 앱을 통해 본인의 신용등급과 대출한도를 확인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40돈 상당의 순금감, 단감, 커피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 밖에 SBI저축은행은 사이다 배포 이벤트도 확대할 계획이다. SBI저축은행은 지난 4월부터 사이다 음료를 제작해 서울·수도권 지역 등 유동인구 밀집 지역을 위주로 무료배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1000억 돌파를 기념해 30만병을 추가로 제작, 배포 지역을 전국 5대 광역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신용대출 '사이다'를 통해 중금리 시장을 선도하고 시민들의 고금리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8-08 16:57:4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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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상장될건데 투자하세요"…금감원, 불법 유사수신 주의보

주식시장 상장이 불가능한 업체를 곧 상장될 수 있는 것처럼 가장한 투자 사기가 늘고 있다. 비트코인과 유사한 가상화폐를 사칭해 투자자를 현혹하는 사례도 드러나 감독 당국이 유사수신 혐의업체 주의보를 내렸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유사수신 관련 신고 건수는 298건으로 전년 동기(87건) 대비 242.5%(211건) 늘었다. 이는 저금리·저성장 등을 틈타 재산증식 소망을 악용하는 유사수신 사기에 대한 국민의 인식제고 등으로 신고가 급증하는 데 기인한 것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유사수신 혐의로 수사당국에 통보한 건수도 총 64건으로 전년 동기(39건) 대비 64.1%(25건) 증가했다. 유사수신 혐의업체는 사실상 수익모델이 없음에도 고수익을 노리는 사람들의 심리를 악용해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보장한다면서 자금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일부 유사수신 혐의업체는 비상장회사를 곧 상장할 수 있을 것처럼 가장하며 상장 시 주식가치가 폭등할 수 있으니 주식을 매입하라고 유인했다. 이 업체는 투자금액이 일정수준에 도달하면 주식가격이 너무 올라서 액면분할을 한다고 한 뒤 가격상승을 주장하면서 투자자에게 재투자를 요구했다. 비트코인과 유사한 가상화폐를 사칭해 투자자를 현혹하거나 합법적인 협동조합 등을 가장해 투자를 유도하는 사례도 있었다. 실제로 S영농조합은 약초의 일종인 와송으로 만든 약을 중국에 수출하게 되면 큰 돈을 번다면서 120만원 투자 시 원금 보장과 2주만에 투자액의 60%를 지급한다며 투자를 권유했다. 금감원은 해외 불법다단계 업체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이들 업체는 해외에 근거를 둔 글로벌 기업임을 강조하면서 보석광산 개발, 온라인쇼핑몰 운영 등 마치 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위장해 투자손실 가능성이 전혀 없다며 투자자들을 현혹했다. 이 밖에 수사 또는 재판중임에도 투자자들에게는 무죄라고 주장하면서 자금모집을 계속하거나 FX마진거래, 선물옵션 등 소비자에게 다소 생소한 금융기법을 통해 투자를 유인하는 사례도 있었다. 금감원은 유사수신 업체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서민금융1332' 홈페이지에서 투자대상 회사가 제도권 금융회사인지 여부를 파악할 것을 당부했다. 불법금융대응단 김상록 팀장은 "유사수신 업체는 신규 투자자금을 기존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소위 '돌려막기' 방식이 대부분"이라며 "사실상 수익모델이 없음에도 높은 수익과 원금을 보장한다면서 투자를 권유하는 경우엔 유사수신업체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16-08-08 16:33:0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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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펀드 출자사업에 29개사 서류심사 통과

산업은행은 8일 올해 사모투자(PE)펀드와 벤처캐피탈(VC)펀드 출자사업의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한 서류심사 결과 지원한 58개 운용사 중 29개사가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류심사에서는 PE펀드에서 23개사 중 11개사가, VC펀드에서는 34개사 중 18개사가 각각 통과했다. 이 사업은 산업은행이 인수합병(M&A) 시장의 활성화와 모험자본 지원,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국내 펀드운용의 글로벌화 등을 위해 8000억원을 출자해 펀드를 조성하는 것이다. 산은은 PE펀드에 5500억원, VC펀드에 2500억원을 출자 약정하고 민간자본과의 매칭을 통해 1조6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산은은 서류심사 시 평가항목을 리그별로 차등 적용해 리그별 경쟁방식을 반영하고, 정성평가 지표를 계량화해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산은은 앞으로 구술심사와 내부 승인절차를 거쳐 16개의 위탁운용사를 9월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최종 선정일부터 6개월 이내에 펀드 결성을 마쳐야 한다. 산은 관계자는 "금년 출자사업의 평가항목과 선정방식을 공개해 심사 투명성을 확보하고, 평가결과 피드백을 통한 운용사의 역량 강화와 건전한 시장경쟁을 유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2016-08-08 16:32:3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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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창업' 수협은행, 신사업으로 '부동산 개발금융' 검토

오는 12월 새로운 은행으로 출범을 앞둔 Sh수협은행이 신사업 추진에 나선다. 비이자이익 비중 확대를 통해 시중은행과의 수익성 경쟁이 뛰어든다는 방침이다. 수협은행은 8일 지속되는 순이자마진(NIM)하락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이자수익에 의존한 영업구조에서 벗어나 비이자이익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원태 은행장은 지난 6월 미래창조실을 신설한 후 '새로운 수협은행 출범을 위한 비전 워크숍'을 진행하고 7월엔 '새로운 수협은행 100년 설계 TF팀'을 구성했다. 수협은행은 1차 워크숍을 통해 신사업 발굴·추진을 주요 과제로 선정하고 부동산 개발금융 지원, 수익구조 개선을 위한 제2금융권과의 연계영업 강화를 고려 중이다. 또 수산관련 업체의 해외 금융지원 등 수산업과 연계한 해외시장 진출, P2P업체 등 핀테크 기반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실버금융 토탈 서비스 구축, IB사업 분야 확대 등의 신사업도 검토 중이다. 수협은행이 신사업으로 가장 먼저 검토하고 있는 사업은 '부동산 개발금융 지원 사업'이다. 은행법 시행령과 은행업감독규정 개정으로 인해 은행 소유 부동산에 대한 임대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자체 보유 업무용 부동산 재개발을 한다는 방침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수협은행은 부동산 개발금융과 관련해 철저한 사전분석과 정교한 여신심사를 통한 높은 성공률로 업계에 정평이 나 있다"며 "부동산 개발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동산 개발금융 종합서비스 사업' 진출도 병행해 미래의 수익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협은행은 새로운 은행 출범 전까지 100여명의 관리자급 직원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2차례 더 개최해 신사업 추진 세부전략을 확정할 예정이다.

2016-08-08 15:42:2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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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에 낮잠까지…P2P금융, 그들이 사는 세상

닉네임제도·무제한 휴가·도서구입비 지원 등 복지제도 다양…사내분위기는 '수평·소통'에 중점 맨발에 슬리퍼, 모자와 반바지까지…. 개인 간 대출(P2P) 금융 회사 직원들의 복장이다. 흰색 와이셔츠에 넥타이 차림이 떠오르는 '금융맨'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 일하는 방식 또한 기존 금융회사와 다르다. 소파에 드러누워 문서를 읽거나 업무 도중 책을 읽기도 한다. 빠르게 성장하는 국내 P2P금융업체의 사내 문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휴가·도서비 무제한 등 수준 높은 복지제도를 비롯해 '소통'에 중점을 둔 사내 분위기를 추구하고 있다. ◆ 낮잠, 휴가 무제한…복지 수준 높아 8일 P2P금융업계에 따르면 P2P금융업체 8퍼센트·렌딧·어니스트펀드·펀다는 직원들에게 자율 복장과 무제한 휴가를 제공하고 있다. 출근 시 복장에 제한이 없으며, 연차나 휴가 또한 업무 조율만 돼 있다면 원하는 대로 사용하는 게 '기본 복지'인 셈이다. 이밖에도 이들은 직원의 편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복지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렌딧은 매월 1회 원하는 날 오후 4시에 퇴근할 수 있는 '오아시스' 제도를 시행 중이다. 이 제도를 통해 직원들은 병원, 은행 업무 등 주말에 처리하기 어려운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 사무실 구성 또한 개개인의 업무 스타일에 맞췄다. 서서 일하기 좋아하는 직원을 위해 책상 높낮이를 조절하는 책상을 제공하고, 1인 사무 공간인 '버닝맨'을 운영 중이다. 펀다는 매주 수요일 반나절만 일하는 '반일근무'를 시행 중이다. 중식·석식·간식·야식 등 식비를 비롯해 도서비와 교육비도 무한 제공한다. 주중 연장근무가 잦은 직원의 체력 증진을 위해 볼링, 농구 등 스포츠 동호회 활동도 지원한다. 8퍼센트는 직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도록 곳곳에 소파를 배치해 뒀다. 직원들의 휴식 또는 수면을 위해 수면 소파와 안마 의자를 설치했다. 원하는 도서는 무제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어니스트펀드 또한 직원들이 수면할 수 있는 소파를 배치하고 도서 구입비를 무제한 지원한다. 회식 참여도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에 맡기고 있다. ◆ 사내분위기 '소통'에 중점 국내 P2P금융의 누적 대출 규모는 지난해 350억원에서 올해 7월 말 1900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P2P금융 업체들은 회사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소통'에 중점을 두는 분위기다. 중요한 사항에 대해 전직원이 수시로 공유하고 대화를 통해 신뢰를 쌓기 위해서다. 우선 P2P업체들은 수평적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닉네임(애칭) 제도'를 활용한다. 어니스트펀드는 루피, 제우스, 윈터, 앤, 시나몬 등 원하는 닉네임을 사용토록 했다. 어니스트펀드에 입사하면 가장 먼저 자신의 닉네임부터 정한다. 상호존중의 수평문화를 위해 대표부터 평사원까지 직함대신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다. 렌딧도 직함 대신 영어 이름 혹은 별명을 사용한다. 김성준 대표는 영문 이름의 약자인 SJ, 공동창업자인 박성용 이사도 영문 약자를 이용해 PSY(싸이)로 부른다. 대화의 장을 마련해 자연스러운 소통을 유도하기도 한다. 펀다는 매주 수요일 '응답하라 펀다(이하 응펀)'를 실시해 회사의 중요한 사안을 함께 공유한다. 지식 공유 외에도 대표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공적·사적인 주제 모두 물어볼 수 있다. 렌딧도 대표와의 문답 시간을 갖고 있다. 매주 목요일 주간 회의 시간에 30분씩 '주간SJ'를 통해 누구든 궁금한 것을 질문하고 대표가 답하는 방식이다. 불균형한 성비에 대해서도 그들만의 방식으로 해결해 나간다. 펀다는 전체 직원 중 여성 인원이 4명에 불과하다. 이에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저녁 펀다걸 4명과 박성준 대표가 '이달의 남성' 펀다맨 1명을 선정, 저녁 식사를 함께하도록 한다. 해당 월에 속한 남성 펀다맨은 한 달 동안 남성의 힘이 필요한 고된 일을 도맡아 도와준다. 8퍼센트는 점심시간을 활용한다. 직원 수가 점점 많아지면서 직원끼리 소통 부재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 조를 짜서 점심 식사를 한다. 업무 상 비교적 공통되는 부분이 없는 직원끼리 함께 식사하며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

2016-08-08 15:36:4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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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퍼센트, 업계 최초 '최저금리 보상제' 시행…신청 시 10만원 지급

P2P금융기업 8퍼센트가 금융업계 최초로 '최저금리 보상제'를 시행한다. 8퍼센트는 8일 자사의 P2P대출을 이용한 고객이 이후 다른 금융기관에서 0.01%라도 낮은 금리로 대출을 실행할 경우 보상금 1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신용등급 1~7등급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상품 가운데 최초로 이뤄지는 보상 제도다. 타 금융기관에서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은 대출 고객은 카카오톡 또는 전화로 최저금리보상제를 신청하면 증빙서류 확인 후 10만원을 계좌로 지급받게 된다. 최저금리 보상제는 이날부터 이달 31일까지 실행된 8퍼센트 대출에 적용되며, 실행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청하면 된다. 8퍼센트 관계자는 "이번 최저금리 보상제는 P2P금융 대출자에게 보다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며 "피동적 위치에 있던 대출자가 폭넓은 선택권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2P금융업체는 기존 대형 금융기관과 달리 100% 온라인 플랫폼으로 거래되므로 임대료와 지점 운영비, 인력비 등을 크게 줄여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온라인 플랫폼에서 대출자와 투자자를 빠르게 연결하는 직거래 형식을 띠고 있어 자금이 들어와서 머물다 가는 자금 재고관리 비용도 낮아진다. 이 같은 강점으로 P2P금융은 자본 유통의 중간과정을 최소화해 대출자에게 유리한 금리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최저금리 보상제를 기획한 8퍼센트 이효진 대표는 "금융업 최초로 실시하는 최저금리보상제는 대출자가 P2P금융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그동안 '을'의 위치에서 어려움을 겪던 대출자에게 금전적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2000년 초반부터 옥션을 시작으로 최근 쿠팡과 같은 전자상거래기업이 등장하며 최저가보장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유통 전반의 거품이 제고된 바 있다"며 "P2P금융이 이와 같이 지속적으로 혁신을 시도한다면 향후 기존 금융기관의 유연한 변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8퍼센트는 최저금리보상제로 P2P대출 서비스의 혜택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자사의 심사모형을 더욱 정교하게 고도화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2016-08-08 08:58:5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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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관치와 눈치

"오늘 되도록 나오지 말래." "왜?" "당국에서 나왔대." 시중은행 본점 직원들이 수군거렸다. 그들은 화장실에서 나서자마자 빠른 걸음으로 각자의 자리로 되돌아갔다. 플래시 터지는 소리를 좇아보니 금융위원장이 있었다. 당국에서 적극 밀어붙이고 있는 사잇돌대출 판매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금융부 기자가 된 지 9개월차, 금융권은 앓는 이가 가득했다. 그중에서도 '관치(官治)'가 가장 아프게 파고들었다. 대표적인 사건이 국책은행의 부실대출이다. 올 상반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조선·해운 기업에 수 조원대 대출을 지원하며 부실 직격타를 맞았다. 금융권을 비롯해 정계에서는 책임을 떠넘기기 바빴고 이례적인 구조의 자본확충펀드가 출범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낙하산 인사, 관피아 등 관치금융의 꺼풀이 벗겨졌다. 특히 홍기택 전 산은 회장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지원은 청와대, 기재부, 금융당국이 결정했다"고 발언하면서 파장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의문은 완벽히 해소되지 않았고, 합당한 처벌도 없었다. 금융권에서 내놓는 상품이나 서비스 이면에도 관치가 드러났다. 올해 뜨거운 감자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성과연봉제가 그렇다. 정부가 야심차게 내놓은 ISA는 은행원들의 핵심성과지표(KPI)에 포함되면서 과당경쟁으로 치달았다. 결과는 '요란한 빈수레'였다. ISA 출시 한 달 간 은행권 전체 계좌의 74.3%(101만3600여개)가 가입 금액이 1만원 이하로 드러났다. 10개 중 7개의 계좌가 깡통계좌가 될 때까지도 당국은 뒷짐을 졌다. 성과연봉제도 마찬가지다. 유일호 경제 부총리를 비롯해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금융권 전체의 성과연봉제 확산을 주문했다. 결국 9개 금융공공기관은 모두 성과연봉제 도입을 결정했고, 은행연합회는 시중은행의 성과연봉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밀어붙이기 식에 노사 합의 절차는 건너뛰었다. 노사가 정해야 할 일에 당국이 끼다 보니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보이지 않아야 할 손이 대놓고 시장을 휘젓고 있는 통에 애꿎은 은행원들만 새우등이 터지는 모양새다.

2016-08-07 16:01:0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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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 부는 금리 한파…이자생활자 주름

시중은행, 기준금리 인하 후 두 차례 수신금리 내려…예금유치 경쟁 벌이던 저축은행도 '슬쩍' 사상 최저금리 시대, '금리 한파'가 이어지고 있다. 저금리·저성장 기조에 순이자마진(NIM)이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은행들이 고객에게 주는 수신금리에 인색해지는 모양새다. 시중은행에 비해 수신금리가 높은 저축은행도 금리 인하 조짐을 보이는데다 오는 9월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도 나오고 있어 이자 생활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KB국민·KEB하나·NH농협은행 등 4곳의 시중은행은 최근 수신금리 인하에 나섰다. 지난 6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연 1.25%) 후 은행별로 적게는 두 번째, 많게는 세 번째 조정이다. 직전 금리 인하에서 제외된 상품 위주로 하향조정 했으나, 일부 상품은 연달아 금리가 인하돼 기준금리 하락 폭을 상회하기도 했다. 그중에서 KEB하나은행의 수신금리 하향 폭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지난 6월 모든 수신상품의 금리를 최대 0.3%포인트 내린 이후 이번엔 8개 수신상품의 금리를 0.2%포인트씩 인하했다. 이로써 ‘행복한 가족 적금’의 금리 인하폭은 0.5%포인트에 달했다. 내달 1일부터는 ‘하나BIGPOT스마트자유예금’의 금리를 연 1.7%에서 1.0%로 0.7%포인트 하향조정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6월 기준금리 인하 후 수신금리를 세 차례나 낮췄다. 국민은행은 6월 16일 예금금리를 0.1~0.3%포인트 내린데 이어 6월 20일 10개 예금상품 금리를 0.1~0.3%포인트 추가로 인하했다. 8월 1일에도 수신상품 금리를 0.1~0.2%포인트씩 추가 인하하면서 'KB퇴직연금 정기예금'과 'KB Wise 퇴직연금정기예금'의 고정금리는 기간에 따라 연 0.45%~1.40%로 떨어졌다. 우리은행은 지난 6월 기준금리 인하 직후 수신상품 금리를 최대 0.25%포인트 내린데 이어 지난달 29일 또 한 번 0.25%포인트 낮췄다. 인하 상품은 총 38개로 직전(15개)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레드몽키(REDMONKEY)스마트정기예금'은 기간별 0.2~0.3%포인트씩 금리를 낮춰 1년물 1.20%로 두 달 새 최대 0.5%포인트의 금리가 낮아졌다. '키위정기예금'도 0.35%포인트 인하돼 현행 0.55~1.20%를 적용했다. 최근엔 주택청약저축도 2년물 연 2.0%에서 0.2%포인트 하락한 연 1.8%로 떨어졌다. NH농협은행도 지난 6월 수신상품의 기본금리를 0.05%~0.15%포인트 낮춘데 이어 지난 1일 추가로 0.05%~0.2%포인트씩 인하했다. 이 같은 수신금리 인하 추세가 이어질 경우 은행 수신금리는 연 1.30%까지 떨어질 개연성이 있다. 은행에 10억원을 예치한 이자생활자의 경우 연 이자가 1300만원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기존에 연 1.70%의 적용을 받았다면 연 400만원, 월 33만원 가량이 줄어드는 것이다. 저축은행도 서서히 금리 인하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저축은행중앙회가 공시한 96개 저축은행의 평균 정기적금 금리는 기준금리 조정 직후인 6월 15일 연 2.68%에서 30일 2.67%로 소폭 하락했다. 이어 7월 15일·30일에는 2.66%였다가 8월 7일 2.64%까지 떨어졌다. 앞서 저축은행은 기준금리 인하에도 수신금리를 조정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오히려 일부 저축은행은 이 같은 기조를 예금 유치 경쟁의 기회로 삼아 수신금리를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예대마진 부담을 비롯해 사잇돌대출 출시 예고로 '금리 방어'가 힘든 것으로 풀이된다. 기준금리 인하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수신금리를 줄줄이 인하하는 은행들에 대해 소비자의 시선이 곱지 않다. 예대마진 축소로 인한 방어 전략으로 보기엔 은행들의 상반기 실적이 견조했기 때문. 올 상반기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농협은행 등 5대 대형은행의 이자이익은 11조3517억원으로 전년 동기(10조8423억원)보다 3.8%(4094억원) 늘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시중은행의 예금금리 담합 여부를 조사 중이다. 지난 2014년 연 2.5%였던 기준금리가 현행 1.25%까지 인하되는 동안 은행들이 예금금리는 큰 폭으로 내리면서도 대출금리 인하 수준은 미미했다는 지적에서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은행권이 수익구조를 감안해 수신금리를 낮추는 추세이다"면서 "최근 퇴직연금 수익률도 연 1%대 중반으로 하락해 은퇴 이후 노후 대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고 말했다.

2016-08-07 16:00:0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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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경북 문경여고 '찾아가는 금융교육' 실시

DGB금융그룹은 지난 6일 하계 방학 시즌을 맞아 경북 문경여자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DGB금융경제교육봉사단이 찾아가는 금융교육-금융아! 놀자'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금융아! 놀자'는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은행원, 대학생으로 구성된 'DGB금융경제교육봉사단'이 금융권 직업 소개, 보험·금융관련 놀이교육 등을 진행하는 경제 교육 프로그램이다. DGB금융경제봉사단은 DGB대구은행 직원들과 위드유(With-U) 대학생 봉사자들 50명으로 구성된 금융경제 강사단으로, 이날 현직 은행원의 금융 교육과 지역 대학생의 금융게임을 함께 진행했다. 또 DGB대구은행에서 우리시대 성공한 리더들의 이야기를 담은 청소년 교양도서 50권을 금융경제교육에 참여한 학생들과 문경여고에 전달했다. 한편 이날 DGB금융경제봉사단의 문경여고 방문은 지난달 DGB금융그룹 임직원 200여명의 문경 유명관광지 방문에 이은 '문경 밀착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DGB금융은 지역 곳곳의 관광지를 발굴해 문경 지역을 홍보하기 위해 진행된 '청정문경사랑 DGB가족농촌체험'에 이어 'DGB찾아가는 금융교육' 실시 차 문경 명문고를 방문했다. 박인규 회장은 "'새로운 도약, 일등 문경'과 함께하는 동반자인 DGB금융그룹은 문경학생을 위한 금융경제활동, 문경관광 적극 장려 등으로 더 가까운 문경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금융교육과 지원을 통해 건강한 경제관념을 갖춘 청소년을 육성하고, 앞으로도 지역 대표기업으로 자라나는 꿈나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8-07 12:52:2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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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외국인 상장주식 순매수 지속…"사드 관련 특이동향 없어"

7월에도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됐다. 채권은 지난달 만기 상환 등으로 인해 순유출에서 순투자로 전환됐다. 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2016년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외국인은 상장주식 4조1000억원을 순매수해 지난달에 이어 순매수를 지속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2조8000억원으로 대규모 순매수했으며 미국(7000억원), 아시아(800억원), 중동(30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주요 순매수 국가는 영국(8000억원), 독일(8000억원), 룩셈부르크(7000억원) 등이며, 보유규모는 미국이 182조9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1%를 차지했다. 7월 중 외국인 상장채권은 순투자로 전환됐다. 이 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6000억원을 순투자하며 지난 6월 만기상환 등에 따른 순유출에서 순투자로 전환했다. 아시아가 5000억원으로 순투자를 주도한 반면 유럽은 지난달에 이어 순유출을 지속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38조6000억원으로 전체의 39.8%, 33조3000억원으로 전체의 34.4%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국채는 1조7000원으로 순투자 했으나, 통안채는 1조1000억원 순유출됐다. 보유규모는 국채가 72조5000억원으로 전체의 74.9%였다. 잔존만기별로는 1년 미만 채권을 순유출(3조1000억원)한 반면 1~5년(2조4000억원)과 5년 이상 채권(1조3000억원)에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7월 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456조2000억원, 상장채권 96조8000억원 등 총 553조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본시장감독국 함용일 팀장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결정 이후 외국인의 증권투자 관련 특이동향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2016-08-07 12: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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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에게 우대금리…신한은행 '신한 청춘드림 적금' 출시

신한은행은 7일 취업·결혼 등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신상품 '신한 청춘드림(DREAM)적금'을 내놨다. 이 상품은 목돈 마련을 처음 시작하는 만 19세~35세 이하의 개인이나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식 우대금리를 제공하다. 우대금리는 첫 거래 고객 0.8%, 신한 FAN클럽 가입하고 신한카드 결제계좌 이용고객 시 0.3%를 준다. 또 휴대폰요금 자동이체·주택청약저축 보유·비대면 채널을 통한 가입 등 거래요건에 따라 각 0.2%, 최대 1.7%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고객은 기본 이자율 연 1.3%에 우대금리 연 1.7%를 합산해 최대 연 3.0%의 이자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적금 만기는 3년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청년희망펀드, 청년배당, 청년수당 등 청년들을 위한 공익사업이 증가하고 있어 여기에 동참하고자 신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사회인으로서 새롭게 출발하거나 새출발을 준비 중인 청춘들에게 이 상품이 도움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신한 청춘드림(DREAM)적금' 출시를 기념해 적금신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모바일 도서상품권이나 신한 FAN클럽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2016-08-07 06:00:00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