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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김상회의 사주] 아버지가 되지 못하는 운명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라는 제목의 영화는 한국에서 상당한 흥행성적을 올렸다. 영화에서 성공한 직장인의 삶을 살고 있는 주인공은 아들에게도 경쟁과 승리를 강조한다. 그러던 어느 날 병원에서 걸려온 한 통의 전화 자기 아들이라고 생각하고 6년간 길렀지만 알고 보니 병원에서 아이가 바뀌었다는 연락이다. 기르던 아들을 다른 집으로 보내고 친자식을 데려왔지만 자기와 너무 맞지 않는 아이와의 관계는 심하게 엉클어진 매듭처럼 꼬여버리고 만다. 그런 과정에서 주인공은 자기가 정말 제대로 된 아버지였는지를 되짚어보고 깨닫는다. 자녀에게 아버지의 역할은 그렇게 중요한데 아버지가 되고 싶어도 될 수 없는 사람들도 있다. 사주에 자녀의 운을 타고나지 못한 사람들이다. 자녀의 문제는 사람의 힘으로 어려운 부분이다. 의술이 발달해서 여러 가지 질병의 치료법이 나오고 있지만 그것도 일정부분만 가능하다. 첨단 의학이 있음에도 불임은 해결되지 않고 신체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사람도 아이를 갖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남자와 여자 모두 식상(食傷)은 자녀성이고 시주(時柱)는 자녀 궁이다. 남자의 경우는 관살(官殺)이 자녀성이고 여자는 식상이 자녀성이 된다. 남자의 사주가 모두 양이거나 여자의 사주가 모두 음일 때 사주에 자녀성이 너무 많거나 부족해도 조후되지 않아도 자녀두기가 어렵다. 만약 영화에서 뒤바뀐 아이들을 모르고 그냥 살았다면 어땠을까. 개개인의 사주에 따라서 운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사주에 인성(印星)이나 재관(財官)이 너무 왕성한 사람은 자녀를 두기 어렵고 식상이 충극(沖剋)되어도 그렇다. 아무리 자녀를 갖고 싶어도 사주에 없으니 이루기 힘들다. 그런 일로 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그래서 더 가슴이 아프다. 그런 사주와 반대로 식상이 충극받지 않으면 자녀가 있고 적당하게 억부하면 자녀를 많이 둔다. 식상이 있는데 신강하고 인성이 없는 경우에도 자녀가 많다. 자녀 때문에 아픔을 겪게 되는 사주도 있다. 식상이 묘절에 앉은 사주는 자녀를 극하고 식신이 없는데 편인이 왕성한 사람도 자녀를 극하거나 후손이 끊어진다. 이렇게 자녀 때문에 고통을 만나면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말이 생각나기도 할 것이다. 그렇다면 고통에 괴로워하지 말고 받아들이는 건 어떨까. 물론 받아들인 다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다른 곳에서 기쁨을 찾아보는 것. 자녀가 될 수는 없지만 반려견과 함께 하는 것 사랑을 듬뿍 줄만한 대상이 있으면 큰 위로가 된다. 운명적인 일로 대책 없이 속을 태우는 것보다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나은 선택이 아닐까한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4-0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칠성단을 차려놓고 칠성기도를 드려 소원성취

예부터 어머니들은 집안에 큰일을 앞두거나 우환이 있으면 장독대에다 정화수(井華水)를 떠놓고 칠성님께 빌었다. 북두칠성은 우리 민족이 유별나게 사랑해 온 별자리다. 또 우물가에서 칠성을 비는 이유는 우물에 바로 칠성이 비춰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우물들은 둥근형보다는 정(井)자 형태의 우물이 많다. 정(井)자가 바로 칠성의 선기옥형(璿璣玉衡)북두칠성의 제1성에서 제4성까지를 선기(璿璣)제5성부터 제7성까지를 옥형(玉衡)이라 하는데 천체를 측량하는 기구의 이름이다. 선기는 천체를 관측하는데 쓰는 기계를 말하며 옥형이란 옥으로 만든 저울대를 의미하니 결국 선기옥형은 옥으로 만든 별을 관측하는 천체관측기를 뜻한다. 즉 북두칠성의 국자모양에 해당한다. 우물 정(井)의 우물형태는 사정(四政)을 뜻하는데 칠성신은 우리 민족이 존재하면서 부터 삼신신앙과 더불어 믿어온 절대적 신(神)이다. 칠성신이라고 하면 할머니들이 장독대에 정화수를 떠다놓고 자손들의 무병장수와 복을 비는 모습을 제일 먼저 연상하게 된다. 무당들이 칠성거리를 불사제석거리 또는 불사거리로 부르고 있으니 불교가 오랫동안 조금씩 바위를 뚫듯이 무당들의 의식을 변화시켰다고 볼 수 있다. 무가(巫歌)에는 동두칠성 남두칠성 서두칠성 북두칠성이라 하여 칠성이 있는 위치에 따라 이렇게 다르게 부른다. 이것을 28수(28宿)라고도 말한다. 그러나 대부분 칠성님이라 하면 북두칠성을 말한다. 또 장소마다 칠성을 붙여 칠성신의 종류는 많이 있다. 이것은 여러 칠성신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 칠성님은 어느 곳이든 존재한다는 것이다. 우물가에도 칠성신이 있고 장독대에도 칠성신이 있다. 산에는 바위칠성이 있다. 우리 민족은 옛날부터 칠성신께 많은 공을 들였다. 인간의 생명은 삼신께서 주시지만 인간들의 수명장수와 길흉화복은 절대적인 칠성신이 관장하신다고 믿었기에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칠성신을 믿고 있으며 무교에서는 큰 신으로 받들며 굿거리 중 칠성거리를 제일 큰 거리로 여기고 있다. 칠성신에 대한 우리 민족의 신봉은 불교에도 영향을 끼쳐 각 사찰마다 칠성각을 세우게 되었다. 우리민족은 칠성 즉 부두칠성과 오랜 세월 인연을 맺어왔다. 고조선 때에는 무덤인 고인돌 뚜껑 위에 북두칠성을 그려 넣었고 그 뒤를 이은 고구려 역시 무덤 속에 북두칠성을 크게 그려 넣었다. 이어서 조선시대에는 북두칠성을 새겨 넣은 칠성판이 등장하게 되었고 북두칠성이 그려져 있는 칠성판 위에 누워야 편안히 염라대왕을 통과하고 칠성님 품으로 돌아 갈 수가 있다고 믿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3-3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적극적으로 역(易)을 활용하라

역(易)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삶의 지혜가 될 수 있다. 필자가 항상 하는 얘기지만 삶의 비바람이 몰아치는 시기를 읽을 수 있다면 완전히 피하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바람막이 정도는 준비할 수 있다. 또한 공연한 외출을 삼감으로써 위험에 노출됨을 막을 수도 있다. 이러한 이치를 우리 선인들이 선험(先驗)하였기에 후손들에게 역의 원리를 알고 이해하여 삶의 여정에 활용하도록 한 유산인 것이다. 이는 맹목적인 믿음과도 다른 것이며 무조건적으로 기적을 기대하는 어리석음과도 다른 것이다. 역은 삶의 여정 현재에 적용되는 응용과학인 것이다. 그런데도 일부에서는 역학을 점사(占事)에 비유하며 깍아 내리려 한다. 이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소리다. 오랜 세월 동안의 경험과 직관으로부터 오행의 속성과 상호작용에 따른 법칙을 발견하게 된 것이고 이를 일러 역학이라 하였다. 상당한 통계성과 확률성을 가지고 있음을 간파한 옛 선인들은 이를 인간의 운기의 흐름에도 그대로 반영할 수 있음을, 각자가 타고난 네 기둥과 여덟글자(사주팔자)의 상징과 표상의 정확성이 마치 사계절의 변화를 우리 인간이 거스를 수 없음과 같이 통찰하게 된 것이다. 우리 인간에게 인공지능의 두려움을 안겨준 알파고처럼 인생의 바둑판 한 수 한수를 최적화하여 헤쳐 나갈 수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 그리하여 옛날의 선비들은 반드시 사서삼경 중의 한 과목으로서 주역을 공부하게 하여 천지자연의 움직임과 수를 알아 자신을 다스림은 물론 세상사에 거스름이 없도록 한 것이니 과학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역학의 과학성과 통계성은 긍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본인의 명조 구조를 역학적으로 해석한다면 12지지 중 어떤 날이 긍정에너지로 다가오고 어떤 날이 조심해야 하는 에너지로 다가오는 줄을 상당한 적중률을 가지고 준비할 수가 있다. 다만 기호의 조합을 제대로 풀고 분석하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것이지만 얕은 앎을 가지고 돈벌이로만 역학을 활용하는 이들로 인해 역학의 신뢰성을 훼손시키고 있음이 안타까울 뿐이다. 인터넷상에서도 운명감정을 위하여 컴퓨터로 사주를 보거나 작명을 하는 사이트가 많이 있다. 사주를 감정하는 요소인 십간십이지로 구성된 육십갑자, 오행음양의 원리와 신살, 대운의 적용, 십이운기의 작용 등 여러 음양오행의 요소를 데이터화하여 생년월일만 입력하면 한 장의 도표처럼 사주명조가 화면에 보여 진다. 그러나 각각의 신살이나 음양오행의 나열만으로 인간의 앞 일을 도식화하여 풀어내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통찰과 직관까지 더해져야 하는 것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3-2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생활 속의 풍수

우리나라에는 '생거진천 사거용인(生居鎭川 死居龍仁)'이란 말이 있다. '살아서 진천, 죽어서 용인'이라는 뜻으로 진천이 그만큼 산수가 좋고 살기에도 좋다는 얘기다. 어디 진천만 그러하겠는가? 우리나라 곳곳에 '생거진천'이라는 소리를 듣기에 부족함 없는 물 좋고 풍광 좋으며 곡식과 과일이 잘 자라는 비옥한 토지를 갖춘, 그래서 인심 또한 순하고 후덕한 마을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산업화가 진행됨에 따라 도시생활이 발달하고 문명의 이기들이 도시에 집중됨에 따라 예전 같은 토지의 비옥함이나 풍광의 수려함을 논하기엔 어려운 점이 많다. 따라서 현재 자신이 속한 집이나 사무실, 상가의 위치를 찾음에 무엇이 도시적 환경에서 바람직한 것인지를 따져봐야 한다. 굳이 이름 짓자면 '생활풍수'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에게 긍정적 기운을 주는 생활풍수에 있어 우선적인 것은 빛과 공간이 으뜸이다. 방이나 사무실은 환해야 하고 되도록 창문을 통한 공기환기가 용이해야 한다. 이것은 생활풍수의 공통점이 된다. 우선 빛에 관해서 말해보겠다. 환한 빛은 좋은 기(氣)를 끌어 모이고 활발하게 만든다. 빛은 어깨를 펴게 하고 사람의 마음을 활기차게 만든다. 어둡고 음습한 기운엔 빛이 최고의 명약이며 이는 사람의 마음과 보이지 않는 영의 세계에도 확연히 작용한다. 마음에 거리낌이나 감출 것이 있는 사람들은 모자를 깊이 눌러 쓰거나 마스크를 쓰거나 한다. 모두 환히 드러나게 하는 빛을 경계하는 행위이다. 그러니 밝은 곳은 꺼리고 어두운 곳을 선호한다. 침실이나 거실을 인테리어 할 때도 조명이나 벽지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시각적인 인테리어 효과도 중요하겠지만 우선적인 고려 요소로서 자신의 일주나 사주명조에 도움이 되는, 즉 자신에게 합이 되는 색깔의 벽지를 써야 한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풍수적으로 '꽝!'인 인테리어를 하고 있는 것에 안타깝다. 본인에게 태과(太過)인 오행의 색을 입거나 벽지로 사용하는 것도 조심해야할 일이다. 넘치면 제어해주어야 하고 부족하면 채워 주어야 한다. 면접을 앞 둔 회사원이나 학생에게도 본인에게 상생의 힘을 주는 색깔의 옷을 입도록 한다. 물론 정장의 대부분이 검정이나 곤색 등 진한 색깔이지만 이럴 경우에는 손수건이나 속 옷의 색깔을 본인에게 합이 되는 색을 입도록 필자는 조언하고 있다. 특히 안경테처럼 관상에 직접 작용하는 소품의 경우 반드시 유념해서 참고해야 한다. 유행하는 색이라 해서 무조건 따를 일이 아닌 것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3-28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취직과 승진을 도와주는 반안운(攀鞍運)

어려운 취업환경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취직이 순조롭게 되는 사람들이 있고 아니면 수 십번씩 이력서를 제출해도 고배를 마시는 경우가 있다면 이 반안살(攀鞍殺)의 유무를 살펴봐야 한다. 반안살이란 말안장에 앉아서 출전하는 장수를 의미한다. 졸병들은 걷거나 짐을 지고 전장에 나서지만 장수들은 늠름하게 말안장에 앉아 출정한다. 반안이란 말 그대로 말안장이라는 뜻인데 옛날에는 승진이나 영전(榮轉)을 하게 되면 왕이나 제후가 말을 하사하여 축하를 해 줌과 동시에 이에 걸맞는 직분을 하사했던 것이다. 따라서 말을 타고 다닐 수 있는 사람은 출세한 사람이란 뜻이기도 했다. 그래서 이 반안살이 있게 되면 관운이 좋다. 여자의 경우 반안살이 있게 되면 자신은 아니더라도 남편이나 아들이 승진을 하거나 관직에 나아가게 된다. 반안운이 말년에 들어오면 여생도 편하다. 이런 이유로 옛 선인들은 궁합을 볼 때 여자의 사주에 반안살이 있게 되면 기쁘게 여겼다. 반안살의 유무는 태어난 날의 일지를 중심으로 보기도, 태어난 년지를 기준으로 삼기도 한다. 필자는 일지(日支)를 기준으로 삼는데 이는 태어난 날의 기운이 우선적으로 작용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요즘같이 청년실업으로 어려운 때라 할지라도 반안살 대운이 드는 때에 취업을 준비하면 무난히 직장을 얻게 된다. 게다가 세운(歲運)과 같이 들게 되면 경쟁이 세어도 원하는 직장에의 취직은 당연하다고 본다. 이미 취직을 한 사람의 경우에도 세운에 반안운이 오게 되면 승진은 역시 따논 당상이다. 반안살이 없다 하여도 장성살(將星殺)이 있게 되면 비슷한 역할을 하게 되지만 반안운을 우선으로 친다. 만약 취업에 계속 어려움이 있다고 느껴지면 본인에게 해당되는 반안 방향 또는 장성방향을 향해 잠을 자며 그쪽 방향을 향해 발원하는 바를 기도하게 되면 분명 좋은 힘을 얻게 된다. 다만 반안살의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우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말을 타고 길을 가니 사람들이 우러른다. 그러다 보니 속으로 우쭐한 마음을 내어 거만하거나 안하무인할 수가 있다. 이럴 경우엔 말에서 떨어지는 수가 생기고 걷다가 넘어지는 것보다 말 위에 있다가 떨어졌을 때 더 충격이 큰 편이라 반안살이 있는 경우는 겸손함을 잃지 말아야 한다. 관운이 좋은데 겸손하기까지 하면 어려운 일이 다가와도 비켜가는 기운을 받는다. 관운의 기간이 더욱 증장되어짐이니 명예가 오래 유지하는 방안이 된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3-25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절실한 기도는 기복신앙이 아니다

필자는 한 번이라도 기도의 가피를 의심해본 적이 없다. 원하는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았더라도 이는 내게 문제가 있어서지 기도를 들어주지 않았다고 천지신명이나 불보살의 가피를 의심해 본 적이 없다. 내 마음이 절실했다면 분명 무엇이 좋아도 좋았을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내가 원하는 그 당시는 아니더라도 시일이 조금 흐른 뒤엔 스스로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여러 징후들을 보게 된다. 내가 원하는 때가 아니라 필요한 때에 가피가 주어지는 것이다. 다만 나의 눈이, 나의 지혜가 짧아서 알지 못할 뿐이다. 필자에게 근 5~6년을 꾸준히 오는 한 신도가 있다. 필자를 찾아올 당시 그는 간절하게 직장을 구하고 있었다. 전에 다니던 회사가 청산을 한 이후라서 경제사정도 당연히 좋지 않았다. 그러나 운을 살펴본 결과 그에게는 기도가 필요했다. 마음을 닦는 데는 혼자 하는 기도도 효험이 있지만 급히 무언가를 구할 때는 조상님들이나 신명에게 정성을 갖추어야 하는 측면이 있다. 형편을 감안하여 어렵게 기도정성을 올렸다. 그러나 생각처럼 빨리 취업이 되질 않았다. 필자가 괘를 뽑아보면 반드시 취직운이 있음에도 인터뷰를 보고나면 취업을 확신했음에도 실망의 연속이었다. 필자도 의아할 지경이었다. 그렇게 일 년이 지나갈 무렵 모든 희망을 버리고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한 회사에 경력직 원서를 내고 인터뷰를 보았다. 이번에 안되면 취업은 접고 전업과외라도 해보겠다 하였다. 결과는 너무나 기쁘게 합격이었다. 취직을 하고 벌써 오년이 되어간다. 그런데 이 친구가 요즘 와서 하는 말이 있다. "원장님, 이 회사에 취직된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먼저 떨어졌던 회사에 들어갔다면 지금 저는 다시 실업자가 됐을 거예요. 그 회사들이 모두 경영난에 직원들을 정리하고 있더라고여. 그래도 지금 이 직장은 영업실적도 계속 괜찮고 제 능력에도 딱 맞고 인정도 받고 있으니 마음도 편해요. 그러니 더 성실히 해야겠지요." 기도의 가피란 이런 것임을 이 친구를 통해서도 필자는 다시 한 번 확실히 느꼈다. 신명은 그를 위해 가장 여여한 때를 맞추고 있던 것이다. 당장 취업이 되었다면 그는 또 다른 방심을 품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몇 번의 실패 후 마음은 더욱 겸손해졌고 마음이 급해서 여기저기 원서는 넣었었지만 그에게 맞는 분위기의 직장도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현재의 직장에 더욱 감사하는 마음까지 가지게 되니 어렵게 들어간 직장에 최선을 다하는 태도가 되었다. 그런 그를 직장에서는 안 이쁘게 볼 수가 없는 것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3-24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연예인은 도화살의 도움을 받아야

예전에는 사주명조에 도화살이 있다는 말은 몹시 꺼리는 대목이었다. 그러나 현대에 있어 도화살은 상당 부분 긍정적인 해석으로 바뀌고 있다. 무릇 도화(桃花)라는 말 자체가 복숭아꽃을 말하듯 탐스럽고 아름다워서 자기도 모르게 쳐다보게 되고 손을 갖다 대어 만지게 되는 것을 뜻한다. 특히 여자의 경우 도화 신살(神殺)이 있게 되면 본인이 아무리 가만있으려 해도 아름답게 핀 만개한 꽃에는 벌과 나비가 달려드는 법, 말 그대로 뭇 남자들의 시선을 받는 형상이 된다. 본인 역시 본인의 만개함을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발휘하려 하고 따라서 은연중에라도 색기를 띄게 되어있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전통사회는 물론 한 20~30년 전만 하더라도 도화살로 대변되는 직업들을 탐탁치 않게 여겼기에 자식이 연예인을 하겠다고 하면 모든 부모들이 화들짝 놀라서 쌍수를 들어 반대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시절이 바뀐 탓이다. 그러나 도화살이라고 해서 다 걱정할 일은 아니다. 도화살의 종류도 12도화가 있다고 할 만큼 다양하며 도화살의 격 또한 사주구성 속에서 좋은 신살과 만나면 만인에게 사랑받고 신뢰를 얻게 된다. 즉 도화의 격에 있어 높고 낮음이 있게 되는 것이다. 같은 말을 해도 도화기운이 있는 사람이 말을 하면 사람들이 더욱 즐거워하고 좋아하니 흔히 연예인들이 이에 속하며, 정치인들이나 많은 사람을 상대하는 사람들에게 이 도화살이 있게 되면 신뢰도 많이 얻게 되어 사람들도 많이 따른다. 다만 도화 기운이 자리 잡았을 때 관살이 혼잡하다던가 인성(印性)이 충을 맞은 상태가 되면 불륜같은 일로 망신의 대상이 되거나 흔히 말하는 도덕적 치명타를 입을 일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부분만 각별히 조심한다면 도화 자체를 반드시 흉살이라고 보지 않아도 된다. 다만 구추방해(九醜妨害)라 하여, 상담을 온 어떤 부인처럼 태어난 년월지(年月)에 뜨거운 불기운이 합국을 이루면서 남편 자리를 치는 상관(傷官)이 있는 사주명조의 경우는 이성간에 혼탁과 잦은 연애사로 가정 풍파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만약 결혼 전에 궁합을 보러왔다면 필자는 반드시 그 결혼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단언했을 것이다. 그러나 궁합을 보러 왔음에도 결혼 당시에는 당사자들은 이러한 충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그러니 팔자대로 산다고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3-2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삼재는 자중자애하라는 뜻

최근에 상담을 온 어떤 아가씨는 본인이 뭘 하려고만 하면 왜 그렇게도 안 되는지, 지독히도 운이 없다고 자꾸 생각이 든다며 불안해했다. 다니던 직장을 나오게 된 것도 그렇고 남자친구와 헤어지기까지 했으니, 이것은 주변에서도 다들 말하듯 삼재에 아홉수라서 그런 것인지를 물어왔다. 우선 삼재(三災)만 가지고 보자면 일상생활을 하는 중에 좋지 않은 일이 반복 되거나 일마다 꼬여서 어려움을 당할 때는 흔히들 아홉수 또는 '삼재가 들어서'라는 말들을 한다. 그런데 이 삼재는 해당하는 층들이 꽤나 넓다. 열 두지지의 띠 중에 해묘미, 신자진처럼 세 개의 띠들이 함께 맞는 기운이 되니 살아 있는 모든 인명들 중 사분의 일은 이 삼재의 기운 안에 놓이게 된다. 그렇다면 이 삼재가 들게 되면 지구 상 인류의 사분의 일은 늘 우환에 시달리는가? 아니다! 다른 우환이나 재난과는 달리 이 삼재는 특별히 물, 불, 바람으로 인한 재난을 의미한다. 과학이 발달되지 않았던 옛날에는 홍수나 화재, 그리고 돌풍과도 같은 바람에 의해 재난을 많이 겼었다. 지금처럼 커다란 댐을 만들어 홍수에 대한 대비책을 제대로 할 수 없었고 불이 나더라도 고스란히 화마의 피해자가 될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재난은 너나 할 것 없이 비슷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라면 함께 당하는 천재지변에 해당했기에 속수무책인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삼재운이 들어올 때는 특별히 먼 길을 떠나지 않았으며 더운 여름이라도 물가에 가지 말라했던 것이다. 그러던 것이 지금은 삼재가 들었다하면 인간사 겪게 되는 큰 재앙을 대변하는 대명사가 되다시피 하여서 무슨 안 좋은 일만 생기면 삼재수여서 그렇다는 말을 하게 된 것이다. 만병의 근원은 마음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다. 일이 잘 안풀린다고 생각할 때는 누구라도 이러한 나약한 생각에 빠지게 된다. 그럴 때 필자는 이런 말을 해주고 싶다. 때를 기다리라고. 그리고 그 동안 유약한 생각은 접어 두고 한 가지 목표를 세워서 꾸준히 노력하라고. 즉, 이번 기회에 어떤 자격증을 하나 더 딴다던지 하는.. 발원을 세워 삼칠일 기도, 백일기도도 좋다. 마음에 꾸준히 염력을 키우라는 말이다. 이도 저도 아니면 어디 가서 자원봉사라도 한다면 이는 복덕을 증장시키는 일이 된다. 그러다보면 분명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이것만큼은 천고의 진리이다. 나약한 생각을 하는 사람은 계속 우울한 음(陰) 기운만 더욱 끌어당기게 된다. 삼재가 들었다면 조금 더 조심하고 조금 더 자중자애할 뿐이다. 화가 나서 소리를 빽!하고 지르고 싶을 때 아! 하면서 한 템포 늦추라는 것이다. 이것이 삼재운을 슬기롭게 비켜가는 팁이 된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3-22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바둑의 한 수와 역학의 닮은 점

세기의 대결이라고 불릴 이세돌 구단과 알파고의 바둑전은 만감을 교차하게 한다. 기계와 인간의 대결이라는 전 인류적인 실험을 떠나 여러 가지로 상징하는 바가 많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생각을 읽힌다는 것만큼 두려운 일이 없다. 더더욱 기계로부터 말이다. 그 유명한 손권의 손자병법에서도 지피지기(知彼知己)란 유명한 말이 나오지만 알파고는 상대방이 어찌 나올 거란 앞선 수 이상의 수까지도 읽은 것이다. 기본적인 원리를 체득한 후 수많은 학습을 통해 온갖 경우의 수와 변수에 대응하는 힘을 기른 것이다. 이러니 어찌 이보다 적을 다 잘 알 수 있겠는가? 그러하기에 이세돌 구단이 귀중하게 얻은 1승은 한 승이라도 이겼다는 위안감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런 의미에서 역학의 이론체계 역시 나를 알고 남을 아는데 이만한 과학적 원리가 없다. 알파고의 알고리즘이 통계에 기반한 경우의 수를 조합한 추론의 산출물이듯이 역학의 기본 원리는 우주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들의 속성을 정의하고, 이 요소 요소들이 조합되고 펼쳐지는 가운데 상생하고 상충하는 에너지의 작용을 기호화하고 그 상징성과 표상성을 읽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 지혜를 삶에 적용하여 길흉화복을 예측하여 실은 줄이고 득은 늘리고자 하는 것이니 이것은 가뭄이나 홍수를 대비하여 저수지나 댐을 만드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다만 역학의 원리는 인간을 이롭게 하자는데 있지 인간의 삶을 조종하고자 하는데 있지 않다. 이런 의미에서 알파고가 주는 두려움은 인간의 능력을 대체하며 결국은 인간이 기계에 예속될 것이란 두려움뿐만 아니라, 선하지 않은 자들에 의해 알파고와 같은 수퍼 컴퓨터나 기계가 악의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우리는 이미 많은 영화나 소설 속에서 봐왔고 이것은 결코 소설이나 영화 속에서 만의 일이 아니란 것을 익히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역학은 원래 존재하는 우주의 법칙을 인간의 삶에 적용한다는 점에서는 순순(恂順)의 원리요, 알파고는 이미 어떤 목적을 가지고 미리 실재할 모든 경우의 수를 준비하여 실전에 나선다는 점에서 알파고는 역순(逆順)의 원리다. AI같은 인공지능은 감정이 없다. "알파고의 승리 원인이 알파고가 감정이 없어서라는 의견에 동의한다."라는 알파고 제작자의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감정이 없으니 조종하는 자의 선악의 의지가 점검받거나 조정받을 수가 없다. 만물이 조화롭게 존재하는 것이 우주의 기본 법칙이다.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은 보편적인 우주의 순순(恂順) 법칙이 없는듯하다. 그래서 더 두려운 것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3-21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삶도 변화하는 춘분

피안(彼岸)의 글자 그대로의 뜻은 강 저쪽 둔덕이지만 불교에서는 해탈을 말하며 세상의 인간들은 번뇌 속에서 살아가는데 그 번뇌를 넘어선 세계를 피안이라고 하며 세속을 초월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시기는 춘분(春分)전후이다. 춘분 전후의 일주일을 봄의 피안이라며 극락왕생하는 시기로 보았다. 그래서 옛날에는 그 즈음에 조상의 혼령이 극락왕생하기 바라는 제의를 올리기도 했다. 춘분은 경칩과 청명 사이에 있는 절기로 양력 3월21일 전후이며 천문학적으로는 태양이 남에서 북으로 향할 때 적도를 지나는 점 즉 황도와 적도가 교차하는 지점에 이르렀을 때를 말한다. 그때 태양은 적도 위를 똑바로 비추게 되는데 양(陽)이 정동(正東)쪽으로 있고 음(陰)이 정서(正西)쪽에 있게 된다. "추위는 춘분까지"라고 했듯이 춥지도 덥지도 않은 시기이니 일 년 중에서 농부들이 일하기 가장 좋은 때이다. 옛사람들이 음력 2월을 '천하 사람들이 농사를 시작하는 달'이라고 부른 것은 그런 이유가 있는 것이다. 동양에서는 춘분을 농경일로 삼고 새로운 작물의 씨앗을 뿌렸다. 춘분을 즈음해 '하루 밭 갈지 않으면 일 년 동안 배부르지 못하다'는 말도 그래서 나온 것이다. 씨앗을 뿌리는 상징적인 날이니 그날 게으름을 피우면 일 년을 풍족하지 못하게 지낼 것이라는 말이기도 하다. 1766년 유중림이 지은 '증보산림경제'에는 춘분에 행하는 여러 가지 풍속이 나온다. 그날의 날씨를 보아서 그 해에 풍년이 될 것인지 흉년이 될 것인지를 점치며 거기에 더해서 홍수가 있을 것인지 가뭄이 몰려올지도 점쳤다고 한다. 일종의 속신으로 춘분날에 비가 오면 그 해에 병을 앓는 사람이 드물다고 여겼다. 해가 뜰 때 정동(正東)쪽에 푸른 구름이 있으면 보리가 풍년이고 날이 청명하고 구름이 없으면 열병이 많을 것이라고 보았다. 또한 남풍이 불면 5월 전에 강수량이 많고 그 이후에는 가뭄이 온다고 했다. 그 시기에는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꽃이 피어나고 나무에는 잎이 조금씩 돋아나는 모습을 보인다. 이제 추위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때쯤 꼭 한 번씩 뜻하지 않은 추위가 몰려온다. 이른바 꽃샘추위인데 꽃샘추위는 말 그대로 꽃이 피어나는 것을 시샘해서 갑자기 닥쳐오는 추위를 뜻한다. 꽃샘추위라는 이름은 아름답기까지 하다. 새로운 변화를 이루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은유적으로 알려주는 것이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씨앗을 뿌리고 또 한 번의 새로운 한해가 정식으로 막을 올리게 된다. 새로운 계절을 맞아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명실상부한 한해를 열어가는 때 행동으로 실천하는 변화를 시도해 보는 시기이다. 삶도 새롭게 기지개를 펴고 도약을 준비할 시간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3-18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운명과 숙명

보통은 운명과 숙명을 비슷한 의미로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사실은 확실히 다른 것임을 알아야 한다. 숙명은 이미 결과가 정해져 있는 것으로 바꿀 수 없는 것으로 예를 들어서 부모 자식 간의 관계로서 내가 부모가 싫다고 떨어져 살 수는 있어도 그 부모를 바꿀 수가 없는 것이며 태어난 생월생시나 성별인 남자나 여자의 몸도 이미 결정됐으니 숙명이라고 한다. 운명은 불행히 태어났어도 자신의 마음과 생각으로 노력하여 불행한 삶에서 행복한 삶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운명이다. 운에 의해서 후천의 삶은 뒤바뀔 수가 있다. '운명은 재천'이란 말이 있는데 타고난 사주팔자에 타고난 흉한 운기를 제어하는 쪽으로 마음과 행동을 달리하면 마음의 에너지를 다스려 흉살을 약화시키거나 잘 넘길 수 있다. 자신의 사주를 알면 보이는데 알아도 실천이 따라주지 않으니 안타깝게 당한 경우가 있다. 2014년 초에 S부인이 상담을 왔었는데 강남에서 부동산으로 상당한 재력을 일구었다. 필자의 눈이 시리도록 하얀 피부에 아름다움(美)이 쓰여 있다. 아들의 사주팔자를 우연히 다른 곳에서 봤는데 흉액이 끼어서 나쁘다고 하여 정말 그런지 걱정이 돼서 왔다고 한다. 아들은 82년개띠 음력8월23일생인데 생일에 축토(丑土)가 자리를 하고 있어 근본적으로 사고사가 암시되는 사주다. 팔자에 백호살을 갖고 있으며 시지(時支:시간)에서도 충살(沖殺)이 있다. 전에 상담한 다른 곳에서 교통사고로 생(生)과 사(死)의 불상사가 날수 있으니 조심하세요라고 했단다. 평소 별다른 걱정거리가 없는 삶이었으나 그것이 늘 문제였다. 아들이 술을 먹으면 대리를 하지 않고 음주운전을 한사코 한다며 늘 걱정이란다. 필자 또한 그 말을 들으니 더욱 선명히 아들의 교통사고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렸다. 2014년은 그냥 넘어갈 수 있겠으나 2015년은 상당히 주의를 해야 할 것이다. 사주에 백호살에 충살이 작용을 하니 운의 흐름에서 또다시 충돌되는 2015년이 되면 그때 사고를 당하게 된다. "선생님 어떻게 하면 피할 수 있는지요?" 나이 들어오는 죽음에 대한 공포는 누구에게나 피할 수 없는 공포이다. 조금만 주의하면 피할 수 있는 상황을 피해갈 수만 있다면 굳이 죽으려고 뛰어들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사고가 상의를 하고 오는 것도 아니지 않는가. 그 후 2016년 3월 초 아름다웠던 S여인이 다시 방문을 했다. 아들의 천도재를 지내고자 온 것이다. 사고를 떠올리며 울먹인다. 음주는 절대 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렇게 됐다고 한다. 숙명이 아닌 운명은 자신의 노력으로 바꿀 수가 있는 것인데 매우 안타까운 일이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3-1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망신살 운세에는 자중자애를

사주에서 표현하는 천간의 10자와 지지의 12자는 음양과 오행에 따른 것이며 지구를 둘러싼 우주에서 생겨나는 기운을 말한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지구를 비롯한 모든 우주의 기운을 표현하는 것으로 음양오행(陰陽五行)을 근간으로 한 글자들이 개개인에게 길한 작용을 하는 것을 신(神)이라고 한다. 그와 반대로 나쁜 작용을 할 때는 살(殺)이 된다. 신살(神殺)은 이 두 가지를 합해서 말한다. 살아가다보면 자기가 도모한 일들이 생각지도 못한 쪽으로 흘러가버리거나 뜻밖의 복병을 만나서 그르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상황은 십이 신살 중에서 망신살(亡身殺)에 해당한다. 일이 잘 풀리면 큰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거꾸로 심각할 정도의 타격을 입는 일들이 그것이다. 남자나 여자 할 것 없이 바람을 피우다 들통이 나고 곤란을 겪는 것도 대표적인 망신살 중의 하나이다. 망신은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난다. 혼인하기로 했다가 갑자기 깨지는 것도 그렇고 비리가 드러나는 것도 망신살이 된다. 일상적이고 상식적인 일이 아닌 상황이 되는 것을 망신살이라고 보면 맞다. 공직에서 간부로 일을 하다가 언론을 통해 비리가 알려지는 사람들이 있다. 청렴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고 실력 또한 좋은 사람이라는 이미지가 퍼져있는데 전혀 다른 모습이 드러난다. 부동산 투기를 하거나 공금을 마음대로 써버리는 등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이 밝혀지는 것이다. 퇴직하면서 받은 얼마 되지도 않는 퇴직금으로 고급 레스토랑을 차리거나 분수에 넘치는 일을 벌여 좋지 않은 결과가 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렇게 감당하지 못할 일을 벌이고 집안을 말아먹다시피 패가망신하는 것도 망신살이다. 망신살이 있는 사주이거나 망신의 운세에 휘둘리는 시기에 처한 사람들은 무엇보다 자중자애 하는 것이 중요하고 팔자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볼 필요가 있다. 망신살에 해당하는 시기는 아닌지 살아가면서 잠시만나는 풍파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지 운세의 흐름에 따라 망신살이 생기기도 하고 어렵지 않게 벗어날 수도 있는지 자기의 사주를 살피고 나쁜 운세가 언제 발현되는지 살피고 미리 조심하면 큰 충격을 피할 수 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상담을 하고 틈틈이 대비하는 준비자세가 중요하다.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서 본인의 사주와 조상들의 음덕을 세세히 살펴보면 방법론에서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필자는 망신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담자를 위해 많은 기도를 드린 경험이 있다. 산신기도와 칠성기도 그리고 관음기도 등 상황에 맞는 기도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함께 마음을 담은 기도를 올리면 나쁜 운세에 처했다 해도 크게 두렵지 않을 것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3-16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이봐 해보기나 했어?

올해가 정주영회장이 탄생한 지 백년이 되는 해란다. 따라서 고 정주영회장의 사업철학과 용광로처럼 치열하고 뜨거웠던 인생행로를 되짚어 보는 추모행사가 매스컴에서 소개되고 있었다. 불세출의 기업가이기도 하지만 평소 그의 인생철학은 사업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었다. "이봐 해보기나 했어?" 새로운 일을 추진할 때마다 난색을 표하는 직원들에게 입버릇처럼 던진 이 말은 가장 대표적인 그의 어록으로서 불굴의 도전정신을 잘 드러내 주는 말이다. 궁즉이통(窮則而通)이라 했던가 난관이 있을 때마다 어려움을 헤쳐갈 아이디어 역시 발휘된다. 다들 알다시피 소 판 돈을 들고 세계 굴지의 기업을 일군 굳센 의지와 열정은 사업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조금만 힘든 일이 생겨도 이내 시무룩해지고 의욕을 상실하는 보통 정신을 지닌 사람들에게도 분명 닮아야할 투지다. 성공은 단번에 오는 것이 아니다. 숱한 칠전팔기 정신 그 과정에 겪은 온갖 신고(辛苦)는 분명 죽으면 살리라는 정신으로 버텼을 것이다. 그런데 이렇듯 결연한 의지와 노력이 단지 마음먹는 것만으로 가능했을까? 필자가 명리학의 길에 들어서면서 사주명리를 추론할 때 종종 추론의 예로써 사회 유명인들의 생년월일을 풀어보곤 했다. 필자의 스승단원선생께서는 기업인들 중에는 이병철회장과 정주영회장의 사주명조를 비교해 보이곤 했다. 그 때 필자의 뇌리에 강하게 남았던 것은 어쩜 이리도 대운(大運)이 운(運)이 인생을 좌우한단 말인가? 라는 것이었다. 인생의 고비마다 상생대운으로 전환되면서 위기에서 절묘히 벗어나며 그 위기로 인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는 이 운명의 길은 어찌해야 타고난단 말인가? 얼핏 절망과 체념이 팔자타령과 맞아 떨어지는 법이지만 운에서 관조와 확신으로 빛을 발하는 것인가? 숱한 실패에서도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 어려움에 봉착할 때마다 반드시 누군가가 힘이 되어주었던 것 사주명조를 감명해본 명리학자들은 잘 알 것이다. 우선은 아내들의 전유물인 잔소리가 없이 후덕한 내조가 있고 또한 함께 일했던 사람들은 모두 흔쾌히 그를 위해 함께 뛰었다. 필자는 지나치게 속되지도 않지만 훌륭하게 앞서는 선지식을 갈구하는 지식이 있는 사람도 아니다. 다만 누구에든 힘든 일이 생기거나 현재 그런 상황에 처해있다 하더라도 오늘이 지나면 내일에 죽을 일은 없다는 신념으로 용기를 고취시키고 싶다. 삶은 누구에게나 힘겹고 고통스러운 무게가 실여있다. 여기저기 사방이 막혀 옴짝달싹 할 수 없는 지경에 처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렇듯 현재 삶이 고단하고 힘들수록 힘을 내보기 바란다. 이봐 해보기나 했어?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3-15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제사와 차례를 절에서

돌아가신 분의 영혼이 극락으로 가기를 기원하는 의식이 천도재이다. 천도재와는 다르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치르는 제사도 돌아가신 조상들을 위하고 추모하는 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제사를 모시는 방식은 사회가 현대화하면서 점점 변해 가는데 가장 큰 변화는 갈수록 간소해지고 있다. 제사음식이나 제사 지내는 시간 그리고 순서도 각자 편리한대로 한다. 좋게 말하면 변형이고 원래의 기준대로 말하면 제멋대로 라고 할 만 하다. 어떤 집은 저녁 다섯 시나 여섯 시쯤에 제사를 지내고 함께 저녁을 먹는다. 저녁 여덟 시나 아홉 시의 어정쩡한 시간에 지내기도 한다. 바쁘다보니 일정치 않게 지내는데 제사는 망인이 돌아가신 전날 밤에 모여서 준비를 하고 밤 12시 망인이 돌아가신 날이 열리는 시간 그 날의 첫 시작에 맞춰서 제사를 모시는 것이다. 전통풍속에 따라 밤 열두 시에 지내기가 어렵다. 회사에서 할 일은 많고 그 다음날에는 또 출근을 해야 한다. 제사를 시골집에서 지낸다면 피곤함은 몇 배가 된다. 퇴근 뒤에 운전을 해서 먼 거리를 갔다와야하니 피곤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조상을 위해 마음을 모으고 추모를 하는 건 고사하고 귀찮은 행사 정도로 여기기도 한다. 명절에 지내는 차례도 마찬가지다. 명절이 긴 연휴가 되다보니 여행을 가거나 놀러가다보니 자연스럽게 차례는 아주 간략하게 지내거나 아예 지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아니면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명절차례를 지내다 안 지내다 한다. 자신들의 조상들과 자신들을 이어주는 끈이며 전통 풍속이었던 조상제사와 명절차례는 그렇게 점점 의미를 잃고 부실해지고 있다. 그래서인지 일부 나름대로의 방법을 찾던 사람들은 사찰을 찾는다. 통계를 보면 사찰에서 제사와 차례를 지내는 사람들은 꾸준히 늘고 있다. 위패를 사찰에 모시고 명절이 되면 사찰에서 후손들을 대신해서 지낸다. 고인을 위한 제례를 형식에 맞게 치르고 정성껏 추모를 해준다. 이렇게 사찰에서 제사나 차례를 지내는 이유는 일단 현대인들이 시간이 없다는 점이다. 또한 관련된 제사음식을 준비하는 것도 만만치가 않다. 그래서 명절이 되면 고부간의 갈등이 심해지고 그로 인해 부부싸움도 크게 늘어나곤 한다. 심하면 이혼에 이르고 가정이 깨지는 위기가 닥쳐온다. 그런 상황이니 제사와 차례를 사찰에 맡기는 것도 어쩌면 현명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가 기도 발원하는 월광사에도 위패를 모시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때에 맞춰서 제사나 명절차례를 모셔주니 마음이 편하고 제사음식 등에 대해서도 만족도가 높다. 조상들에게 정성을 드리고 복을 기원하는 제사와 차례 상황이 어려워도 찾아보면 방법은 있을 것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3-14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장생의 복을 온전히 내 것으로

세상의 모든 사물은 탄생하고 성장하고 소멸하는 과정을 거치며 나름대로의 법칙에 의거해서 운동하고 발전하며 순환한다. 이런 과정들은 우주적 필연성에 따라서 이루어지는 불변의 진리이며 항상 필연성을 가지고 발전하는 법칙에 따라 순환한다. 역에서는 이런 사물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소멸을 열두 가지 단계로 분류하고 십이 운성(十二運星)이며 포태법(胞胎法)이다. 이 모든 과정을 표현한 단어인 생왕쇠절(生旺衰絶)은 역의 용어이고 포태법은 천간이 생왕사절(生旺死絶)하는 원리를 보여주고 있다.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생겨나는 것을 생이라 하고 성장을 계속하면서 극에 이른 상태를 왕이라고 한다. 그 상태에서 조금씩 힘을 잃어가는 것을 쇠라 하며 소멸하여 사라지는 것을 절이라고 한다. 포태법을 순서대로 보면 세상에 태어나는 장생(長生)을 시작으로 해서 또 다른 탄생을 준비하는 양으로 순환하는 과정이다. 열두 가지의 순서는 장생 목욕 관대 임관 제왕 쇠 병 사 묘 절 태 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십이 운성은 모두 나름대로의 복과 운을 가지고 있지만 그 중 장생의 사주는 복을 타고난 사람이라고 할 만 하다. 88년 음력8월9일생은 사주에 장생이 있다. 머리가 총명하고 성격은 명랑하면서 꾸준한 발전을 이루고 온순하고 정의감이 있는데다 운의 힘이 뻗어나간다. 이런 사주에도 뜻하지 않은 위험이 있으니 노력을 하지 않고 사주가 좋아서 복이 넝쿨째 들어오리라고 여긴다. 그러나 복을 주는 기운이 그렇게 넋을 놓고 있는 사람에게 항상 붙어있을 리가 없다. 뒤늦게 복이 나가버렸음을 알고 상담을 청하는 사람들이 제법 된다. 88년생처럼 장생이 월지에 있고 일지에 합이 이루어지면 윗사람과 주변의 힘이 더해지면서 쫓아가지 않아도 출세가도를 달리게 되는 것이다. 년간(年干)이 재성인데 년지(年支)에 일간의 장생이 있으면 유복한 부모를 만나고 좋은 가문에서 태어난 사람이다. 월지에 장생이 있는 88년생은 부모형제의 도움을 많이 받고 일지에 있다면 현명한 배우자를 만나는 복을 누린다. 어떤 쪽으로든 삿된 기운을 만나는 일이 적은 좋은 사주이다. 이렇게 가득한 복을 지키고 유지하는 건 사주나 우주의 일이 아니라 사람의 일이다. 사람의 일에는 나름 대로에 노력이 수반되는데 그런 노력 중에는 기도의 발원도 있으며 자기의 복을 당연시하면 시나브로 사라져 버리지만 기도를 올리고 갈구하면 좋은 운세가 더 힘을 얻게 된다. 달아나는 운세를 내 것으로 하려면 마음을 다지고 복을 끌어안고 고마움을 표시하는 기도를 올리면 향상심이 일고 행동에 도움이 된다. 그럴 때마다 주어진 복이 더 큰 복으로 커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마음과 기도가 합쳐져 온전한 복이 이루어진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3-10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미래 예측의 확률

언젠가 어느 케이블 TV에선가 나름 소문난 역술인들과 무속 인을 대상으로 운명 감정의 정확도를 실험해본 바 있고 이 내용을 방영한 바 있다. 필자는 이 프로그램을 시청하지는 못했지만 전해주는 얘기를 듣자니 고객을 가장한 이 프로그램의 프로듀서의 생년월일을 놓고 어느 역학인보다는 무속인 들은 상대적으로 더 높은 적중률을 보여주었다 한다. 신점을 보는 무속인 들은 예측의 도구가 신기(神氣)이므로 신기운이 떨어지지 않은 이상엔 상당한수준 이상의 적중률을 보여주는 놀라운 현상이 일어난다. 언젠가 영국에서 유명한 3대 점성가의 적중률을 조사했는데 가장 성적이 좋았던 때가 40%였고 보통은 20%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어느 글에선가 읽은 내용이다. 한 때 1990년대 말에 들어오면서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 전 세계는 물론 특히 우리 한국에 끼친 영향은 대단했다. 유럽 중세 때의 신부이자 의사이기도 했던 노스트라다무스는 당대의 뛰어난 점성가이기도 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에 의하면 1999년 7월에 이 지구가 대환 난을 맞이하여 멸망한다고 하였는데 지구엔 아무 일도 없었다. 물론 여러 지구촌의 사건과 사고는 있었지만 이는 항상 있던 일이었다. 어떤 이들은 날짜 해석을 잘못했다 하여 그 해 12월 또는 그 다음 해 몇 월..정도로 다시 시기를 말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보자면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들에 틀리는 확률을 더한 셈이다. 미래에 대한 예지력이 있는 사람들은 영적인 파장이 민감한 사람들이다. 따라서 우주에 충만한 에너지를 읽는 능력 역시 남다르다. 그러나 진실하고 선한 마음과 행을 견지할 때 정확도 역시 올라간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무속인 들이나 역학을 풀이하는 사람들도 뭔가 마음에 삿됨이 자리 잡게 되면 단박에 차이가 있게 됨을 부인할 수 없다. 참으로 단순하지만 무서운 진실이다. 가끔 상담을 오는 어떤 이들은 "너 한 번 맞춰봐라.", "얼마나 잘 맞추는지 한 번 보자."라는 식으로 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다. 그런 태도는 묻는 본인들은 모르겠지만 본질을 비켜가는 얘기로 자신의 운을 옳게 거두어들이질 못한다. 그러니 이는 참으로 잘못된 생각이다. 상담을 해주는 사람이나 보러 오는 사람이나 서로의 에너지와 기운이 수순하게 되면 기대하지 않았던 덤의 결과까지 얻게 되는 것인데 궁금하고 물으러 온 자리에서 시험을 하려들면 자신에게 혼잡스런 기운이 받쳐 일종의 삑사리가 나게 된다. 서로에게 접해 있는 우주의 파장은 너무나 미묘해서 특히 물으러 오는 사람 입장에서는 전혀 득이 될게 없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3-09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인간의 삶의 목적은 행복 추구 그 또한 순서가 있는 법

당시는 몰랐지만 지나고 보면 그게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기회임을 지나고 나서 느끼는 것이 일반인들의 얘기이다. 재물의 구조도 국가의 경기나 개개인의 경기도 흐름을 보면 과거에서 현재의 답을 찾을 수 있다. 그러기에 사주 상담을 하는 것이 아닐까한다. 2월 어느 날 필자에게 상담을 왔었던 워킹맘 Y여인의 경우 몇 년째 지방에 있는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으면서 아들을 한명 키우고 있는데 직장 교통편의상 아이와 떨어져서 살고 있다. 그러면서 둘째도 낳고 싶고 첫째에게 시간적으로 소홀한 것이 미안해서 집에서 아이를 키우고 싶은데 경제여건상 직장을 그만두기가 많은 고민이다. 또한 몇 년 전부터 공무원시험을 준비해서 공무원이 되고 싶은 마음도 있다. 계속 직장생활을 유지하는 게 좋을지 전업주부로 아이를 돌보며 공무원 공부를 준비하는 게 좋을지를 물어온 것이다. 행복하기 위한 조건은 사람마다 다 다른데 자식을 잘 키워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을 행복으로 여겨서 자신은 엄청난 고생을 해도 계이치 않는 사람이 있다. 어느 사람은 공무원시험에 합격하거나 좋은 직장에 들어가 노후까지 별 탈 없이 지내는 것이 행복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있으며 그 외에도 수백 가지 행복의 조건이 있는데 어느 사람은 '행복이라는 말은 바라지도 않고 그냥 좌절이나 원망 분노 번뇌 고통만 느끼지 않을 수 있으면 그게 나에겐 행복이다' 라고 말하는 이도 있다. 또한 어느 사람은 '현재에 만족하는 것이 행복이다'라고도 한다. 살아가면서 행복의 조건들이 매번 바뀌기도 하고 또 동시 여러 개의 행복의 조건들을 추구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떤 사람이건 행복을 위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므로 모두가 '삶의 목적은 행복추구'다. 그러나 삶의 목적이 행복해 지려고 행복을 추구한다는 것일 뿐 거저 행복이 보장되어 지는 것은 아니다. Y여인은 88년 음력1월12일17시 용띠 생으로 독산고목(禿山枯木)의 팔자라 일컫는다. 홀로 우뚝 선 기상이라 남편의 보호아래 가정에 안주할 수 없는 힘겨운 사주구조이다. 삼형살(三刑殺:흉함이 겹침)에 충살(沖殺:충돌)이 중첩되어 2016년 하반기부터 운에서 나쁜 기운이 들어오니 하는 일이나 돈 관계에서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 팔자를 보면 공무원 시험의 합격은 2019년이 돼야 하므로 먼 곳에 있고 다음2세를 낳고 싶은 것도 일시적 감정 상태로 될 일이 아니다. 수학공식처럼 답을 내기가 어려운 현재 여러 갈래 길에서 스스로 해법을 구할 수가 없다면 일단은 한 가지 일에 끈기 있게 매달려야한다. 스스로를 의심하지 말고 한 가지 일에 끈기 있게 매달리는 사람은 어느 분야에서건 성공의 결과를 보게 된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3-08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사주학은 과학이다

사주학은 사람이 태어난 생년월일시를 정해진 일정한 공식에 의하여 사람의 운명을 추론하는 학문으로서 옛날에는 제왕학(帝王學)으로 제왕과 귀족양반들에게만 전용되어오던 학문이었다. 과거 양반 사회에서는 글을 모르는 하층민들은 알 수가 없고 알더라도 시대사상에 묶이는 결과 도리가 없었던 것이다. 대중화를 하면 왕가의 왕도(王道)길이 훼손되기 때문에 정책적으로 금서로서 보지 못하게 했던 것이다. 그러나 오늘 같은 시대는 어려운 책이 아니고 누구나 쉽게 볼 수가 있는 책이며 학문이다. 사주팔자를 알고 활용을 할 수만 있다면 자신의 운명을 조명해 보고 인생을 설계를 할 수 가 있는 것이다. 비록 정해진 운명일지라도 준비를 하고 미리 조심을 한다면 비가 올 줄 알고 우산을 준비해서 비는 맞더라도 덜 맞는 결과를 얻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일부 사람들 중에는 사주니 팔자니 또는 사주팔자라는 학문을 천시하며 미신이라고 폄하하고 있다. 현대사회는 과학이 발달한 상태이고 과학적 이론과 학문적으로 인정을 받아야 영문학이니 국문학이니 하여 '학(學)'자를 붙일 자격이 되는 것이고 그렇지 못하여 과학적으로 규명되고 이론적으로 인정이 안 되면 학문으로 존재 하지 못하고 '술(術)'에 그치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하여 사주팔자를 가지고 추명 하는 사람들을 '사주쟁이' '역술인' '역술가' '무속인'으로 불려오는 것이다. 그러나 사주학은 자연현상을 사람에게 부여하고 의인화한 자연 과학인 것이다. 사주학은 과학이며 체계적인 심리학인 것이다. 현대인들이 체계적인 학문으로 반듯이 알고 행동을 한다면 인생의 지침서로서 부족함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 사주학을 천시하는 것은 고정관념적인 과학적 이론을 파괴하던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의 전통과 존재가치를 말살하기 위하여 사주학을 미신이라고 천시하여 중국의 진시황처럼 분서갱유(焚書坑儒)하듯이 사주학에 대한 서적이나 자료를 전부 가져가고 불태워 버렸다. 그런 관계로 학문적으로 논리정연하게 이론전개를 할 수 없게 만들었으며 한편으로 옛날 양반들이 저희들만이 사용 해온 것으로 대중화가 안 되어 숨어온 학문이 되다보니 그 뿌리를 찾기가 힘들고 학문으로 대접받을 정도가 안 된 것뿐이다. 사주는 개개인 사람의 출생을 기록한 것이며 사람에게 삶이요 운명을 알아보는 학문인 것이다. 사주팔자를 안다는 것은 자연을 아는 것이고 인생을 아는 것이다. 사람은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운명도 변할 수가 있다. 그러니 정해진 숙명은 불변함을 알고 자신의 성격을 고치려고 노력을 한다면 좋은 것이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3-0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거살유관(去殺留官)-여자 사주는 귀부인이다

구정이 지나고 귀태가 나는 우아한 50대 중반에 K여인이 며느릿감의 사주를 가지고 상담을 왔다. 아들은 국립대를 나와 선망의 관(官)의 직장을 다니며 선배의 소개로 만나게 된 여자를 좋아하게 되었고 어머니에게 인사를 시키게 되었다. K여인이 보기에도 며느릿감으로는 손색이 없는데 어느 역학원에 가서 사주팔자를 물어 보니까 관살(官殺:나를 극하는 오행으로)이 너무 많아 주변에 남자가 많고 남편 덕이 없으며 이성관계가 복잡하여 이혼 아니면 여러 번 결혼할 팔자라고 하여 결혼을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걱정이라고 한다. 87년 토끼띠 생에 3월25일생으로 신금(辛金)일간이 초저녁에 태어났다. 신축일주(辛丑日柱:태어난 생일)가 양옆에 병정화(丙丁火)로 관살이 중중(重重)하다. 언뜻 보기에 관살 즉 관(官:남자, 남편)이 너무 많아 남자에 대한 혐오감을 가지거나 피해망상적인 히스테리가 있어 아예 결혼을 하지 않고 독신으로 지내는 경우가 있으며 운에서 흉할 때 강간이나 성폭행을 당하여 그 후유증으로 정신질환을 겪는 경우도 간혹 있다. 남자 복이 박복하여 소실이 되거나 화류계로 나가거나 종교에 귀의하여 정결하게 살아야 한다고 말하는 역술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남자의 어머니 k여인이 걱정을 할만도 하다. 거살 이란 관살(官殺)이 혼잡(混雜)되어 관(官)이나 살(殺)은 나를 극(剋)하므로 중중(重重)으로 만나는 것은 꺼리는데 며느리는 천간에서 정임합(丁壬合)이 되어 나쁜 관살(官殺)을 없애주어 자기 자신인 신금이 극(極)을 당하는 것을 피할 수 있으며 시간(時干:태어난 생시)에 병화(丙火)인 정관(正官:나를 극하는 오행으로 음양이 다른 것인데 남편을 나타냄)이 건전하게 살아남게 된 것이다.인간 삶에 있어서 나를 못되게 구는 나쁜 남자를 내 주변 중에 다른 사람과 결혼을 시켜서 내가 피해를 보지 않게 정략적인 결혼을 성사시킨 것과 같은 현상이다. 일간(日干)이 왕강(旺强)하면 관살(官殺)이 양립되어 있어도 무방하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거살유관(去殺留官)은 꼭 천간으로만 성립되는 것이 아니고 지지에서 충극(?剋)되어도 성립된다는 점이다. 이와 같이 제일 꺼리는 관살(官殺)이 혼잡(混雜)되어 있을 때 관(官)과 살(殺)이 각자의 합(合)이 있으면 그 합(合)에 탐(貪)이 나서 본분을 잃고 거(去)하게 되는 법인데 관(官)이 합거(合去)하면 살(殺)만 남아 있게 되니 去官留殺(거관유살)이 되고 또 살(殺)이 합거(合去)하고 관(官)이 남아 있으면 去殺留官(거살유관)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 며느리는 병화(丙火)가 득세하는 대운인 30대 후반 이후 K여인의 아들인 남편이 출세를 하여 귀부인의 행세를 할 수 있는 귀격(貴格)이 될 수 있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3-04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김상회의 사주] 기도의 의미

여러분들 중 일이 맘대로 풀리지를 않는가? 사주를 보니 운이 나쁘다고 하는가? 사주 구성 상 운이 안 좋은 때도 분명 있다. 그러나 천지(天地)의 기운은 신기하게도 궁즉이통(窮則以通)이라는 비기(秘技) 또한 함께 주셨으니 그 비기는 바로 기도라는 방편이다. 기도(祈禱)는 말 그대로 빌고 또 빈다는 뜻이다. 빌고 또 비니 이를 단순히 기복 행위로 생각해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도 많다. 게다가 전통적으로 샤머니즘의 영향을 받은 우리나라는 많은 경우 무속인이나 종교인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조상 천도재나 산신기도를 올린다 하면 이를 두고 미신으로 치부하곤 한다. 바라는 것은 똑 같은데 말이다. 그래서 필자는 묻고 싶다. 교회나 절에 가서 헌금이나 보시금을 올리며 가족 건강이나 소원성취 발원을 하는 것도 기복행위에 속할 수 있다. 헌금 또는 보시금의 명목을 붙이면 좀 더 고등 종교적으로 보이는 측면이 있다. 내가 올리는 헌금이나 보시금이 종교적으로 유용하고 뜻있게 사용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아 성의껏 내듯 조상 천도재나 여타 기도에 비용을 내어 치르는 것 역시 마음으로부터의 정성 없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 어렵거나 힘든 일이 닥쳤을 때 그 원인이 나의 과오나 불선업에 의한 것일 수도 있지만 선망조상님들이나 여러 인연있는 영가들의 장애에 의한 경우도 적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선조들은 수많은 세월을 살아오면서 이러한 영가의 작용을 체험해왔기에 영적인 문제는 천도재나 조상기도로서 풀어왔던 것이고 그러니 문제의 방향에 따라 조상기도가 먼저인지 아니면 산신기도나 칠성기도여야 하는지 그 기도의 종류와 방향만 잘 따져주면 된다. 몇 년 전 또는 작년에도 천도재도 올렸고 소소하게 작은 기도를 했는데 또 올려야 하는지를 물었는데…. 필자의 대답은 "그렇다."이다. 목욕의 원리를 생각해 보라. 목욕이나 샤워를 하고 나면 하루, 이틀은 개운해도 일주일 열흘이 지나면 다시 몸이 무겁고 찌뿌둥해진다. 기도도 마찬가지다. 조상님들과 후손의 DNA는 신경세포처럼 얽혀져 있다. 그리고 그 교감은 기(氣)의 형태로 교감을 하는데 때로는 꿈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때로는 어느 순간 마음에 "후뚝"하고 느껴지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기도중독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알게 모르게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데 분명 긍정 에너지가 계속 유지되고 또한 기도의 말미에는 반드시 회향하는 발원도 함께 하게 되어 있으므로 나도 좋고 남도 좋은 기운을 쌓아가게 된다. 그러나 기도의 종류 중에서 천도 재와 같이 돌아가신 선망조상이나 영가와 관련된 기도는 되도록 전문가의 도움이나 조력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김상회역학연구원

2016-03-03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