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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거래소 프리마켓 급등락…"추종매매 유의"

금융당국이 대체거래소(NXT)의 프리마켓 시간대 거래시 주가 급등락에 따른 추종매매 유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는 최근 NXT의 프리마켓 개시 직후 단주 주문만으로 최초가격이 상·하한가로 형성된 후 일정 시간 시세 변동이 없다가, 이후 정상가격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주가가 급등락하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프리마켓의 시초가 결정방식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들의 1회성 주문에 의한 것으로 보이나, 특정 계좌에서 여러 종목에 대해 반복적으로 상한가 또는 하한가 호가를 제출하고 체결시킨 사례도 확인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이다. 이와 같은 매매양태가 시장에서 확대·재생산될 경우 시장가격을 왜곡하거나 타인의 그릇된 판단이나 오해를 유발할 우려가 있고, 가격 착시 효과로 인한 추종매매 등이 발생하면서 예기치 못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모방거래를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소량의 주문이라도 시세에 부당한 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경우, 시장감시의 대상이 돼 예방조치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도가 심한 경우 시장질서교란행위 또는 시세조종으로 처벌 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프리마켓 단주거래로 인한 상 · 하한가 형성은 일시적 급등락이 발생할 개연성이 높으므로 호가·체결 상황 등을 고루 살펴야 한다고 제언했다. 양 기관은 "복수시장 거래에 따른 가격 이상징후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필요한 예방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반복적으로 행해지는 시장교란행위 등에 대해서는 불공정거래 조사를 실시하는 등 시장질서 유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3-27 11:21:3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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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주성 키움증권 대표, 토스증권 커뮤니티 '리딩방' 발언 논란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가 토스증권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리딩방'에 비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엄 대표는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플랫폼 및 커뮤니티 경쟁력 강화를 묻는 주주의 질문에 대해 "토스증권 커뮤니티는 리딩방과 유사하다는 외부 평가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키움증권은 투자자들의 조급함을 부추기기보다는 장기적인 부의 축적을 돕기 위해 진정성을 바탕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쟁사의 핵심 서비스를 공개석상에서 부정적으로 평가한 만큼 논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키움증권 측은 "경쟁사를 비방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건강한 플랫폼 구축이라는 회사의 방향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해명했다. 최근 토스증권은 20·30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리테일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켜온 키움증권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2021년 12월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를 출시한 토스증권은 약 3년 만인 지난해 4분기 해외주식 거래대금 1위에 올랐다. 또한, 토스증권 커뮤니티 서비스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도 전년 대비 150% 증가해 180만 명을 돌파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업계는 토스증권의 빠른 성장세가 키움증권의 시장 점유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5-03-27 10:29:2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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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글로벌 시장을 움직이는 미국주식 60' 책자 발간

KB증권은 미국주식 투자의 장점과 주요 상장 종목을 소개하는 책자 '글로벌 시장을 움직이는 미국주식 60'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책자는 미국주식 투자의 장점을 설명하고, 인공지능(AI) 테마 관련 종목 및 S&P500 시가총액 기준 상위 50개 종목을 포함한 총 60개의 주요 기업을 선정해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각 기업의 주가 정보 및 추이, 시장 점유율, 기업 개요, 사업모델, 체크포인트, 주요 제품 및 솔루션 등을 상세히 분석하고 연도별 사업 연혁과 주요 지표를 함께 수록해 투자자가 기업의 펀더멘탈(기초체력) 파악과 올바른 투자 판단을 하는데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주식 투자에서 투자자가 투입한 자본(매수) 대비 높은 수익을 거두기 위해서는 주주환원 확대와 영업이익의 증가가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주식 시장은 IT 버블 붕괴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유일하게 주주의 수익률이 상승하고 있으며, 높은 주주환원율과 주당순이익 성장률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이 책자에서는 밝히고 있다. 분기 배당을 통한 배당수익률의 복리 효과도 미국주식 투자의 매력을 더욱 높여주는 요인이라고 설명한다. 미국주식은 변동성을 감안한 수익률(위험대비보상비율)도 높기 때문에 비교적 탄탄한 전략을 펼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주장한다. 특히, 미국주식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핵심 테마로 'AI(인공지능)'를 소개했다. AI 산업은 그래픽처리장치(GPU),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의 하드웨어 산업과 AI플랫폼,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관리 솔루션 등 소프트웨어 부문으로 나뉘며, 미국주식 시장에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두 분야 모두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이번 책자가 미국주식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에게 수익성과 장기투자 전략을 모두 충족 시킬 수 있는 가이드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B증권은 앞으로도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인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와 분석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3-27 09:26:1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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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업 탐방] 누보, 기술력으로 세계 농업 시장 선도

기술 기반 농업 전문기업인 '누보'가 세계 농업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비료 제조 및 도소매, 농약 제조 및 판매, 조경 및 화훼 도소매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며, 독보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농업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누보는 2007년 5월 23일 설립돼 짧은 기간 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현재 임직원 수는 245명(2024년 12월 기준)이고, 본사는 경기도 수원에 위치하고 있다. 울산에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에 지사를 두고 글로벌 농업 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특히, 비료 제조 및 도소매, 농약 제조 및 판매 등 농업 기반 사업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2년 일본, 태국, 베트남, 파키스탄 등으로 비료 수출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미국과 중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2022년에는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며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 누보의 성장은 독보적인 기술력이 뒷받침하고 있다. 누보는 완효성 비료(CRF) 제조 기술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비료 원료를 폴리머로 코팅해 성분의 용출 기간을 조절하는 기술로, 비료 효과의 지속성을 높이고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누보의 코팅비료는 일반 비료 대비 사용량이 88% 감소하고, 시비 횟수가 75% 절감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통해 농업 노동력 절감 및 생산성 증대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누보는 세계 최초로 발포확산성 비료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물에 넣으면 비료 성분이 발포되면서 확산돼 골고루 작용하는 기술로, 일반 비료 대비 사용량이 30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 시비 시간도 88% 단축되며, 노동력 역시 대폭 절감된다. 발포확산성 비료는 농업뿐 아니라 골프장, 조경, 가정 원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비료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NPS(Nousbo Plant Synergist) 기술도 누보의 핵심 기술 중 하나다. 식물의 생리·대사·흡수 능력을 활성화시켜 비료 효과 지속시간을 2배로 늘리고, 시비 횟수를 3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뿌리 발달을 촉진하고 불량 환경에서도 작물의 저항성을 강화하는 효과를 보인다. 누보는 친환경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유기농업 자재 개발에 주력해 '엔비올 트리플', '일석4조', '유기NK 1211' 등 다수의 유기농 인증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탄소 저감 농업의 일환으로 '누보 바이오차'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차는 탄소를 토양에 고정해 토양 개선과 작물 생육에 도움을 준다. 누보의 바이오차는 정부 지원 사업에도 채택되며 그 효과를 인정받았다. 누보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친환경 경영을 바탕으로 국내외 농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신사업 확장을 통해 농업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는 전략이다. 누보 관계자는 "기술력과 친환경 경영을 통해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것"이라며 "글로벌 농업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2025-03-27 09:02:43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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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發 적자국채 쏟아질까…"추가 약세는 제한적"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앞두고 국고채 발행량 증가로 인한 채권 시장의 변동성 확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다만 20조원의 추경 규모가 이미 시장에 인식된 만큼,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채권 전문가들은 추경 확정에 따라 채권 시장의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한국은행이 이례적으로 15~20조원 정도의 추경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추경 규모가 기정사실화됐고, 시장에도 20조원의 추경 규모가 선반영됐다는 분석이다. KB증권은 전날 보고서를 통해 20조원의 추경이 진행될 경우, 적자국채는 15조원 내외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올해 추정한 국세수입 규모는 382조 3000억원으로 지난해(336조 5000억원)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세수입의 진도율이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미 시장은 20조원 규모의 추경을 반영한 상황이나 적자국채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대규모 세수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총 87조원의 세수 결손이 발생하기도 했다. 통상적으로 세수 부족분은 국채 발행으로 채우는 경우가 많다. 나이스 신용평가에 따르면 올해 국고채 발행한도는 197조6000억원으로 2024년 발행량(158조4000억원) 대비 39조2000억원 증가했다. 국채 발행량이 증가할 경우, 국채 금리 상승 압박이 확대되면서 국채 시장에 부담을 미칠 수 있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통 추경 이슈 부각 시 채권금리 상승을 자극한다"며 "추경발 추가 국고채 발행 시 수급 불균형에 의한 금리 상승 우려가 잔존한다"고 짚었다. 다만 현재 통화정책 방향성이 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한 만큼 추경으로 인한 약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 연구원은 "연초 대비 금리 인하 기대는 다소 축소된 모습이지만, 그래도 연 2회 인하 가능성을 높게 예상하고 있다"며 "추경으로 채권시장 변동성 확대가 우려되면 정부와 한국은행에서 시장 안정 대책을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추경으로 인한 채권 금리 상승 시,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만약 추경 규모가 크게 늘어난다면 장기금리, 특히 10년물의 발행 부담으로 금리는 상승 위험에 노출된다"면서 "그럼에도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저가매수로 접근할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과거 1조당 1bp 정도의 장기금리 상승 가능성을 전제로, 20조원이 모두 적자국채로 발행된다면 10년 금리의 상승 폭은 단순계산으로 20bp 정도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계엄 이후 현재까지 상승한 10년 금리 폭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숫자이고, 이미 20조원의 추경은 금리에 반영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2025-03-27 07:16:5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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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CEO 인터뷰] 김만용 피라인모터스 대표 "국내 상용차 시장 기술발전 주도할 것"

"국내 전기 상용차 시장의 다변화와 기술 발전을 주도해 글로벌 e-Mobility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 전기버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피라인모터스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만용 피라인모터스 대표는 "원자력 및 방위 산업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버스와 충전 인프라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피라인모터스는 지난 2003년 설립 이후 원자력과 방산 분야에서 계측제어 제품과 전원공급기를 개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원전 산업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Q-Class를 확보하며 신뢰를 쌓아왔다. 김 대표는 "축적된 기술력을 더 넓은 산업에 기여하고자 2016년 전기차 충전기 개발에 착수했다"며 "이후 전기버스 제조와 충전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설명했다. 현재 피라인모터스의 주요 사업은 전기버스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이다. 전체 매출에서 전기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90%에 달하며, 충전기와 원전·방산 분야가 각각 5%씩 기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전기버스 시장에서 차량과 충전 플랫폼, 관제 및 정비 플랫폼을 통합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의 요구를 신속히 반영하고 사후 관리와 운영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피라인모터스의 경쟁력은 독자적인 기술력과 고객 중심의 설계에서 나온다. 김 대표는 "AI 기반의 문 끼임 방지 기술과 국내 최초로 버스 내 USB 충전구를 설치한 점이 큰 차별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회사의 '포도(PODO) 시스템'은 차량 모니터링, 장비 관리, 예방 정비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전비(전력 효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보하고, 고장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김 대표는 "고객의 요구를 빠르게 파악하고 제품 사양과 기능을 개선하는 것이 우리 회사의 가장 큰 강점"이라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CS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고객을 찾아가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술 혁신과 고객 중심 접근 방식은 피라인모터스가 국내 전기버스 시장 점유율 2위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 대표는 전기차 보급 둔화(전기차 캐즘)를 가장 큰 시장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전기차 시장이 성장 정체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고객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선제적인 관리를 통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며 "수소버스의 성장이 대체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이미 수소버스 개발을 준비 중이라 변화에 빠르게 대처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경영 철학에 대해서는 '품질 제일, 현장 중심, 동반 성장'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처음 전기버스 사업을 위해 협력사를 찾아가 어렵게 계약을 성사시킨 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아무도 전기버스 시장에 대한 확신이 없었던 시기였지만, 우리가 가진 기술력과 진정성을 믿고 도전한 덕분에 지금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피라인모터스는 주주 및 투자자와의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주주간담회와 투자자설명회를 통해 회사의 성장 비전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유할 것"이라면서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성과를 정확히 전달해 신뢰를 더욱 쌓아가겠다"고 밝혔다.

2025-03-27 07:16:3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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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주가 1만원 돌파…올해만 26%가량 상승

미래에셋증권 주가가 1만원을 돌파했다. 2021년 6월 이후 약 3년 9개월 만으로, 글로벌 부문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정책 등이 주가 상승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81% 오른 1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만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 들어 미래에셋증권의 누적 상승률은 25.78%로, 유가증권·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증권업종 대표 종목들로 구성된 산업별 지수인 KRX증권이 약 10.76%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2.4배나 높은 셈이다. 주가 상승 배경으로는 해외법인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 등이 꼽힌다. 미래에셋증권의 지난해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16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3% 증가했다. 이 중 미국 법인은 945억 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현금배당과 자사주소각을 포함한 지난해 주주환원 총액은 약 3670억 원으로, 주주환원율은 40% 수준이다. 회사는 2030년까지 자사주 1억 주를 추가로 소각하겠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 최근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시장 신뢰 확보에 나섰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결기준 12조원을 상회하는 자본이 드디어 빛을 발휘할 시기가 도래했다"며 "국내외 거래대금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수수료 수익 증가가 예상되고 연금자산 증가에 따라 WM 수익도 양호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3-26 16:44: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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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상승 전환...2643.94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 전환하며 마감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28.13포인트) 상승한 2643.9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6%(12.28포인트) 오른 2628.09로 출발했고, 장중 상승폭이 확대되며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03억원, 260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79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00%), 의료·정밀기기(1.69%), 제조(1.69%) 등이 올랐고, 기계·장비(-1.90%), 보험(-1.63%), 음식료·담배(-1.06%)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7.30%), SK하이닉스(2.88%), 삼성전자(2.68%) 등은 올랐다. NAVER(-1.69%), 셀트리온(-0.32%), 삼성바이오로직스(-0.19%)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3%(5.22포인트) 오른 716.48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9억원, 66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31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 에코프로비엠(3.63%), 코오롱티슈진(2.58%), 에코프로(1.87%) 등은 올랐다. 리가켐바이오(-1.60%), 삼천당제약(-1.35%), HLB(-0.18%)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새로운 이슈가 시장을 주도하기보다는 최근 반도체, 화학, 2차전지 등 업황의 개선 기대감이 있었다"며 "현대차의 미국투자로 인한 관세 회피 기대감 등 최근의 긍정적 모멘텀이 지속되면서 전날의 하락을 만회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원 내린 1466.3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5-03-26 16:32:43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