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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리우 패럴림픽 폐막 하루 앞으로…한국, 목표 달성은 실패



역대 최초로 남미에서 열린 2016 리우 패럴림픽이 폐막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패럴림픽 대회는 앞서 열린 리우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개막 전 많은 우려가 있었다. 미비한 준비로 여러 가지 문제가 노출됐기 때문이다. 또한 리우 올림픽이 저조한 흥행으로 비판을 받으면서 패럴림픽에 대한 걱정과 우려도 함께 높아졌다.

그러나 폐막을 하루 남겨둔 리우 패럴림픽은 큰 문제없이 잘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림픽이 패럴림픽의 테스트 이벤트였다'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무엇보다도 흥행에 성공했다. 리우 패럴림픽은 18일 현재(한국시간) 210만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해 2008년 베이징 대회의 기록을 넘어섰다. 역대 패럴림픽 최다 관중 2위 기록이다. 1위는 2012 런던 대회로 280만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미국 매체 야후스포츠는 "브라질의 장애인 수영 선수 다니엘 디아스 등 스타들이 많이 출전했고 브라질이 좋은 성적(금14, 은29, 동28·8위·18일 12시 현재)을 거두면서 흥행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선수단은 당초 목표로 내세웠던 금메달 10개 이상, 종합 순위 12위권 달성에는 실패했다. 한국 시간으로 18일 오후 12시 현재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7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6개로 메달 순위에서 19위를 기록하고 있다.

메달 기대 종목에서 예상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사격, 유도, 탁구 등에서 선수들의 부상 등이 겹치면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한국 선수들이 보여준 투지와 열정, 인내는 성적을 넘어 더 많은 의미를 선사했다. 특히 수영에서는 기대 이상의 결과가 나왔다. 패럴림픽에 처음 출전한 조기성은 자유형 100m와 200m에 이어 5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선수 최초로 패럴림픽 3관왕에 올랐다. 이인국은 배영 1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보치아에서는 세계랭킹 1위 정호원이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또한 김한수와 함께 출전한 보치아 2인조 경기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리우 패럴림픽을 대비하기 위해 많은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처음으로 미국 애틀랜타 전지훈련을 소화했고 현지에서 한식지원단을 운영해 맞춤형 식단을 제공했다.

그러나 이런 일회성 지원으로는 장애인 대표팀의 전력을 끌어올리기란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 장애인 스포츠의 저변과 환경은 매우 열악하다. 실업팀이 거의 없기 때문에 자비를 들여 훈련하는 선수들이 많다. 실력이 있더라도 경제적인 여력이 없다면 장애인 스포츠에 도전하기 힘든 구조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나경원 집행위원은 "여자 유도 선수의 경우 소속팀이 없어 개인 자격으로 패럴림픽에 출전해야 했다. 좀 더 많은 관심과 배려, 투자가 이뤄져 장애인들이 새로운 희망을 찾을 길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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