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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자원봉사 심사 1차 종료…4만 4천여 명 선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 선발 1차 심사가 마무리됐다. 조직위는 27일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자원봉사에 지원한 9만1656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직종별 선발 예정 인원의 200% 정도인 4만3천918명을 면접심사 대상자로 선발하고 그 결과를 지원자에게 이메일로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1차 심사에서는 직종 구분 없이 18세 이상이면서 올림픽 3주 이상 또는 패럴림픽 2주 이상 근무가 가능한 사람에게 기본점수를 부여했다. 올림픽과 패럴림픽 대회에 모두 참여하겠다는 지원자와 국제 대회 행사에서 자원봉사 경험이 있는 지원자에게는 추가 점수를 부여했다. 또 17개 자원봉사 근무 직종 가운데 통역과 선수단지원 등 11개 직종은 해당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언어 구사능력, 기술, 경험 및 관련 전공 등을 심사 기준으로 추가 적용했다. 조직위는 12월부터 1차 심사를 통과한 지원자의 면접심사와 언어 레벨테스트를 실시한다. 면접심사는 전국 광역 시·도와 평창, 강릉, 정선 등 개최도시 자원봉사센터에서 동시에 열릴 예정이며, 1차 심사를 통과한 지원자의 참여 의지 등을 확인해 자원봉사자 교육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언어 레벨테스트는 대회를 후원하는 전문 어학기관을 통해 외국어 읽기와 말하기 능력을 평가한다. 면접 심사를 통과한 자원봉사 지원자들은 내년 3월부터 조직위가 진행하는 각종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해야 한다. 자원봉사 관련 일정은 이메일 및 평창 자원봉사 포털을 통해 안내되는 만큼 대상자는 수시로 이메일을 확인해야 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올림픽 자원봉사 참여를 희망하는 지원자가 많아 모든 분들을 선발하지는 못했지만 내년 4월까지 개최되는 테스트 이벤트와 향후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에 우선 초대하는 등 대회가 끝나는 그날까지 함께 할 것"이라며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2016-11-27 15:08:1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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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좌완투수 팻 딘 영입…총액 90만 달러 계약

KIA 타이거즈가 지크 스프루일(27)을 대신할 새 외국인 투수 팻 딘(27)을 영입했다. KIA는 27일 새 외국인 투수 팻 딘(27)과 총액 90만 달러(약 10억6000만 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후반기, 구위가 저하된 모습을 보인 지크와 결별을 택한 KIA는 에이스로 활약한 헥터 노에시와 재계약을 추진하면서 지크를 대신할 새로운 투수를 영입했다. 딘은 신장 186㎝, 체중 88㎏의 체격을 갖춘 좌완 투수로 시속 140㎞ 초·중반대의 직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미네소타 트윈스 지명을 받은 딘은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7시즌을 뛰었다. 마이너리그에서 7시즌 동안 통산 154경기에 등판한 딘은 51승 57패 평균자책점 4.12의 성적을 남겼다. 올해 마이너리그에서는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7패 평균자책점 5.56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것은 올 시즌이다. 올해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으로 뛰던 딘은 지난 5월 메이저리그로 승격돼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딘은 메이저리그에서 19경기에 등판해 1승 6패 평균자책점 6.31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7시즌 동안 154경기에 나서 51승 57패 평균자책점 4.12를 남겼다. KIA는 "딘은 제구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투구 밸런스와 변화구 각이 좋고, 기복이 없다"고 소개했다. 딘은 오는 29일 메디컬 체크를 받을 예정이다.

2016-11-27 14:22:0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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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우승' 전북, 10년 만에 아시아 정상 탈환

K리그 팀 4년 만의 우승 내달 FIFA 클럽 월드컵 출전, 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 가능성 전북 현대가 10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했다. 전북은 26일 오후 11시 25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아인과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지난 19일 안방에서 가진 1차전을 2-1로 이긴 전북은 1·2차전 합계 1승 1무로 우승을 차지했다. 2006년 이후 10년 만에 밟은 아시아 정상이자 통산 2번째다. 전북은 2006년 AFC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5년 뒤인 2011년 결승에 오르며 아시아 정상을 노렸지만 승부차기 끝에 패하면서 우승 문턱에서 미끄러졌다. 2014년에는 16강, 지난해에는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K리그 팀으로는 2012년 울산 현대 이후 4년 만의 정상 등극이다. 2013년 FC서울이 준우승에 그쳤고, 2014년에는 서울만이 4강까지 올랐다. 또 지난해에는 K리그 팀이 4강에도 오르지 못했다. 전북의 우승 탈환은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FC도쿄(일본)와 조별리그 1차전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이후 장쑤와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어 최하위 빈즈엉(베트남)과 원정에서 2-3으로 또 한 번 패배의 쓴맛을 보며 조별리그 통과도 불투명해졌다. 이후 장쑤 쑤닝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비겨 16강에 간신히 올랐다. 다행히 전북은 차츰 안정적인 궤도로 올라섰다.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치른 16강 1·2차전에서 합계 3-2로 승리했고, 8강에서 상강(중국)을 합계 5-0으로 완파했다. FC서울과의 4강에서는 1차전에서 4-1로 대파하며 일찌감치 결승행을 예약했고, 알아인과 결승 1차전에서는 2-1 역전승을 펼쳤다. 이후 2차전에서는 마침내 승리하며 정상에 등극, 아시아 정상이라는 올해 목표를 달성했다. 알아인과 결승 2차전은 중동의 텃세와 편파 판정이 이어지는 등 만만치 않은 경기였다. 그러나 전북은 쉽게 꺾이지 않았다. 이날 최강희 감독은 공격수 이동국을 최전방 원톱으로 내세웠고, 경고 누적으로 1차전에 결장했던 조성환은 김형일과 중앙 수비를 맡았다. 알아인은 1차전에서 모습을 볼 수 없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더글라스를 선발로 내보내며 공격 축구를 예고했다. 전북은 쉽지 않은 전반전을 이어나갔다. 전반 2분 로페즈가 상대 팀 수비수의 깊은 태클로 왼쪽 무릎 인대를 다쳐 아웃되면서 한교원이 급히 교체 투입됐다. 알아인은 초반부터 더글라스, 오마르, 아스프리야를 앞세워 매섭게 몰아쳤다. 그러나 로페즈의 부상 교체가 전화위복이 됐다. 전반 30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이재성의 크로스를 한교원이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알아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4분 이명주가 카이우의 패스를 동점골로 연결했다. 7분 뒤인 전반 41분 전북은 수비수 김형일의 실책에 이은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더글라스가 실축하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던 전반 막판, 벤치 분위기도 험악했다. 박충균 전북 코치와 달리치 알아인 감독은 설전을 벌이다 동반 퇴장을 당했다. 후반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알아인은 후반 26분 왼쪽 풀백을 빼고 오마르의 친형 모하메드 압둘라흐만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여러 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골키퍼 권순태의 선방이 이어졌고, 전북은 결국 알아인의 맹공을 막아내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최강희 감독은 우승 직후 "5년 전 홈에서 알 사드에 우승을 내줘 4만 명 이상의 팬들이 절망하는 모습을 봤다. 이후 AFC 챔피언스리그는 내게 엄청난 숙제였는데 우승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 시즌은 매우 힘들었는데 큰 성원을 해주신 전북 팬에게 우승 트로피를 바치겠다"라고 덧붙였다. 전북은 다음달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한다. 1회전에서 북중미 대표 클럽 아메리카(멕시코)를 상대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세계적 명문팀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최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 한번 붙어봐야 하지 않겠나. 챔피언스리그처럼 애절한 마음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홀가분한 마음으로 준비하면 의외의 성적도 거둘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전북은 ACL 우승으로 300만 달러(약 35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클럽월드컵 상금도 엄청나다. 우승팀에게는 500만 달러(약 59억 원)을, 최하위팀에게는 50만 달러(약 6억 원)가 주어진다. 따라서 전북은 ACL 우승과 클럽월드컵 참가만으로 최소 400만 달러를 확보하게 됐다.

2016-11-27 14:17:32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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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함서희VS테일러 '1-2' 마무리…양성훈 "테일러 한방 강해"

UFC 파이터 함서희(29·팀매드)가 다니엘 테일러를 상대로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 27일(한국시간) 함서희는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01' 테일러와 경기에서 1대2로 판정패했다. 2라운드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치던 함서희는 3라운드 마지막 테일러의 손가락에 눈을 찔리며 앞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이에 함서희는 타임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집중력이 떨어진 함서희는 테일러에게 무너지고 말았다. 함서희는 이날 패배로 UFC에서 1승3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앞서 지난 21일 팀매드 수장 양성훈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니엘 테일러에 대해 "아시다 시피 다니엘 테일러가 KOTC(King of the Cage, 킹 오브 더 케이지) 챔피언 출신이다. 심지어 KOTC 활동 당시에는 지금보다 더 높은 체급에서 활동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여성 52kg 스트로급에서는 한 방으로 끝나는 경기가 거의 나오지 않는데 테일러는 그 체급에 없는 한 방을 가진 선수다"라며 "한 방 펀치로 상대를 때려눕힌 경험이 많기 때문에 테일러가 최대한 주특기를 쓰지 못하도록 그 부분에 맞춰 함서희의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6-11-27 13:29:57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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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투수' 오타니, 채프먼에 도전장 "시속 170km 넘겠다"

일본프로야구의 '괴물 투수' 오타니 쇼헤이(22, 닛폰햄 파이터스)가 세계 최고 강속구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27일 "오타니가 세계 최고 구속에 도전한다"라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26일 일본 홋카이도 아사히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닛폰햄 프리미엄 토크쇼에 참여했다. 이날 토크쇼에서는 오타니가 지난 10월 16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클라이맥스 파이널스테이지 5차전에서 시속 165km의 공을 던지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흘러나왔고, 사회자는 오타니에게 "구속에 대한 목표는 어느 정도인가"라고 물었다. 오타니는 "그날 일본 최고 기록을 세웠지만, 올해 세계 최고 속도에는 시속 4km 정도 부족하다"라며 "시속 170km 공도 던질 수 있으면 좋겠다. 성공하면 나도 놀랄 것 같다"고 답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최고 구속은 아롤디스 채프먼이 뉴욕 양키즈 소속으로 지난 7월 1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던진 시속 169km(105마일)다. 만약 오타니가 시속 170km에 도달하면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공에도 도전할 수 있다. 현재 세계 최고 구속은 지난 2011년 4월 18일 채프먼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기록한 시속 172km(107마일)다. 만약 오타니가 채프먼의 기록을 넘는다면, 이는 아시아 투수 최초다. 오타니는 채프먼에 대한 경외심을 드러내면서도 "나는 아직 성장하고 있고, 구속도 올라갈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한편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두고 있는 오타니는 공을 던지는 오른팔에 무리가 가지 않게끔 최대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16-11-27 11:44:38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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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부터 박인비까지…만성부성 시달리는 골프선수들

단골 부상 부위는 허리·어깨·무릎·손목으로 꼽혀 프로 선수 대부분이 만성 부상에 신음 전인지, 박인비 등 골프 선수들이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아프지 않은 골프 선수는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신인왕과 최저타수상 2관왕을 거머쥔 전인지(22)는 허리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그는 올해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했을 때도 두꺼운 패딩조끼로 보온을 유지했다. 타 선수들에 비해 다소 과하다 싶을 정도의 옷차림이었지만 전인지에게는 꼭 필요했다. 전인지는 "비가 내려서 날씨가 차고 습했다. 허리 통증 예방 차원에서 따뜻하게 입었다"고 토로했다. 전인지의 허리 통증은 하루 이틀 이어져온 것이 아니다. 지난해 연말에는 허리와 어깨 통증으로 시즌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했고, 지난 2014년에도 허리 때문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왕 경쟁을 포기한 전적이 있다. 전인지와 함께 박인비(28)도 허리 통증과 손가락 인대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접었다. 또 고진영(21)과 허윤경(27)은 무릎 때문에 한동안 고생했다. 특히 허윤경의 경우 지난 2014년 무릎 통증 때문에 시즌을 중도에 포기했다가 지난해 6월이 되어서야 복귀했다. 골프 선수들은 자잘한 부상을 안고 산다. 시즌을 포기하는 사태까지 벌어지는 것은 드물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만성적인 통증을 겪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지정병원 솔병원이 KLPGA 투어 선수 1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9%가 "아픈 곳이 있다"고 응답했다. 단골 부상 부위는 허리와 어깨, 무릎과 손목이다. 염증이 35%로 가장 많은 부상의 유형으로 꼽혔고, 인대 부분 파열(22%), 힘줄 부분 파열(19%), 힘줄 염(15%), 디스크 손상(9%)이 그 뒤를 이었다. 골프는 타 경기에 비해 격렬한 동작을 취하진 않지만 몸에 부담을 주는 동작들을 이어가야하기 때문에 부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골프 스윙은 허리, 어깨, 무릎에 많은 부담을 주는데다가, 프로 선수들의 경우 대개 초등학교 6학년부터 전문 선수의 길에 들어서며 엄청난 훈련량을 소화한다. 더욱이 주니어 무대는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중고등학생 때는 하루 1000개 넘는 연습 공을 치는 것이 평균이다. 그야말로 종일 골프채를 휘둘러야만 하는 것이다. 스포츠 의학 전문 솔병원 나영무 대표 원장은 골프 선수들의 부상 이유는 대부분 과사용 증후군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골프 선수 부상은 쉬지 않고 너무 많이 몸을 써서 생긴다"면서 "골프 스윙 자체는 허리 쪽에 엄청난 압력을 주는데 이런 압력을 오랫동안 지속해서 받으면 디스크 등 각종 질환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더군다나 여자 선수들의 경우 근력은 약한데 스윙 동작이 커 부상의 위험도 높아진다. 또 코킹 동작이나 러프에서 샷을 할 때도 부상 위험이 크다. 비단 이런 문제만이 전부는 아니다. 경기 중 다치는 일도 적지 않다. 프로 골프 경기에서 선수는 코스를 걸어서 이동하는데, 코스 전자은 직선거리로 6km가 넘는다. 4라운드 대회를 치를 경우 나흘간 40km 가까이 걸어야 하는 것. 1년 내내 걸어야 하는 선수들의 경우 발목, 무릎, 허리, 발바닥 등에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경사지를 걷다가 다치는 경우도 많다. 박세리(38)의 경우 현역 시절 연습량이 많기로 유명했던 선수다. 박 선수는 임팩트 때 이를 악무는 습관 때문에 치아가 상해 경기용 마우스피스를 사용하기도 했다. 대부분 쉬면 증세가 나아지지만, 프로 선수들은 쉴 시간조차 부족하다. 솔병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부상 치료나 예방을 못 하는 이유에 대해 24%가 "시간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17%는 "피곤해서"라고 답했다. 나영무 원장은 잔 부상이라도 빨리 대처하라고 권했다. 그는 "골프 선수는 다른 종목에 비해 잔 부상이 많다"면서 "하지만 계속 그렇게 하면 염증이 유착되어서 부상 부위가 뻣뻣해지고 찢어지는 등 악화된다"고 설명했다.

2016-11-24 21:18:21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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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형우와 4년 총액 100억원에 FA 계약 체결

2017 프로야구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로 꼽힌 최형우(33)가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는다. KIA 타이거즈는 24일 "최형우와 4년 계약금 40억원, 연봉 15억원 등 총 10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최형우는 지난해 박석민이 NC 다이노스와 계약할 당시 기록한 4년 최대 96억 원을 넘어선 역대 최고 대우로 이적하게 됐다. 지난 2002년 삼성에 입단한 최형우는 2005시즌 종료 뒤 방출됐다. 이후 경찰야구단에 입단해 군 생활을 한 그는 외야수로 이동했다. 이후 2008년 삼성에 재입단했다. 그는 올 시즌 138경기에 출장, 519타수 195안타 타율 0.376, 144타점을 기록하며 타격 3관왕을 달성했다. 최형우는 프로 11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14 234홈런 911타점 705득점을 기록 중이다. 3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하는 등 매년 꾸준한 활약을 펼쳐온 점, 큰 부상을 당한 전적이 없다는 점 등이 몸값 상승의 요인으로 꼽힌다. 최형우는 계약을 마친 후 "KIA에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 더불어 저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신 KIA 타이거즈 관계자께 감사드린다"며 "팬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하는 멋진 모습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나를 키워준 삼성을 떠난다는 것이 많이 아쉽다. 그동안 성원해 준 삼성 관계자들과 팬 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2016-11-24 18:48:0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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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훈, EPGA 신인왕 쾌거…안병훈 이어 '2년 연속'

왕정훈(21)이 2016시즌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했다. EPGA는 24일 2016시즌 신인왕으로 왕정훈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유럽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왕정훈은 지난해 안병훈(25, CJ)에 이어 2년 연속 한국인 EPGA 신인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왕정훈은 "오늘 아침 잠도 덜 깬 상태에서 매니지먼트사로부터 신인상 수상 소식을 들었다. 정말 믿기지 않는 한 시즌이었다"면서 "평소 퍼팅을 잘 못했는데 올 시즌 집게 그립으로 바꾸고 나서 성적이 좋아졌다. 올해 대회 하나가 남았는데 마무리를 잘해서 세계랭킹을 끌어올려 내년에는 4대 메이저대회에 모두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왕정훈은 시즌 초 초청선수 신분에서 신인왕까지 차지하며 한국 남자골프의 차세대 스타로 확실히 자리매김 했다. 아시안 투어를 주무대로 뛰던 왕정훈은 시드권도 없이 초청선수 자격으로 유럽 투어에 나섰다. 지난 3월 아시안 투어를 겸한 '히어로 인디안 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올랐고 5월에는 '하산 2세 트로피'와 '아프라시아 뱅크 모리셔스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했다. 아시아 선수가 유럽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이후 왕정훈은 본격적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했다. 지난 8월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안병훈과 함께 한국 남자골프를 대표해 출전했던 그는 올림픽 이전 3연속 대회에서 부진을 겪었다. 여기에 올림픽 이후 뇌수막염 진단을 받아 한 동안 대회에 출전할 수 게되면서 라이벌 리 하오통에게 신인왕을 양보해야 했다. 왕정훈은 지난달 말 'WGC-HSBC 챔피언스'를 통해 약 2개월 만에 복귀했지만,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부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터키 에어라인스 오픈'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로 공동 13위에 올라 정상 궤도에 올랐고 두 번째 우승을 안은 뒤로 11번째 대회 만에 언더파를 기록했다. 또 '네드뱅크 챌린지'에서 준우승을 한 뒤 시즌 최종전에서도 리 하오통에 앞서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중국 무대 데뷔 첫해부터 상금왕을 차지한 왕정훈은 일찌감치 아시안 투어에 뛰어들어 유망주로 떠올랐고, 유럽 투어에서도 우승은 물론 신인왕까지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 받고 있다.

2016-11-24 18:37:36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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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2골' 바르샤, 셀틱 꺾고 챔스 1위…16강行

메시 멀티골 활약에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조1위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C조 5차전 셀틱과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메시는 전반 24분 네이마르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올려준 로빙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쇄도, 왼발로 골대 구석에 공을 차 득점했다. 후반 10분에는 수아레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밀어넣으며 멀티골을 달성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4승 1패로 승점 12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하게 됐지만, 셀틱은 2무 3패로 승점 2점을 기록하여 떨어졌다. 메시는 UCL 통산 92골을 터뜨리며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현재 UCL 통산 95골) 격차를 좁혔다. 더불어 메시는 이번 대회 9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달렸다. 맨체스터시티(맨시티, 잉글랜드)는 묀헨글라트바흐(독일)와 각 1명씩 퇴장당할 정도로 격렬한 경기를 펼친 끝에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반 23분 묀헨글라트바흐 하파엘에게 선제 실점했지만, 전반 추가시간에 다비드 실바가 동점을 만들었다. 이날 C조에서는 바르셀로나(승점 12)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1위를, 맨시티(승점 8)가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는 3위 묀헨글라트바흐가 승점 4에 불과해 최종전에서 승리해도 순위를 뒤집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A조에서는 아스널(잉글랜드)과 파리생제르맹(프랑스)이 2-2로 비겼으며, D조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을 2-0으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로스토프(러시아)에 2-3으로 패했다.

2016-11-24 18:01:3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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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김주성, '분당 생산성' 국내선수 1위…외국인은 헤인즈

프로농구 원주 동부의 베테랑 김주성(37)이 선수의 분당 생산성을 측정한 'PER' 기록 1라운드에서 1위에 올랐다. 외국인 선수 중에서는 애런 헤인즈(35, 고양 오리온)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KBL은 24일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45경기) 'PER(Player Efficiency Rating)' 기록을 공개했다. 김주성은 23.37을 기록해 1라운드 국내 선수 부문 1위에 올랐고, 함지훈(32, 울산 모비스)이 22.70의 PER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3위는 20.00을 기록한 오세근(29, 안양 KGC인삼공사)이 차지했다. 외국 선수 중에서는 헤인즈가 34.87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 3위에는 31.97을 기록한 로드 벤슨(32, 동부), 30.69를 기록한 제임스 켈리(23, 인천 전자랜드)가 올랐다. 'PER'은 선수 생산성 지수로, 긍정적인 기록에서 부정적인 기록을 차감해 선수들의 분당 생산성을 측정한 수치다. 선수의 기록을 가중치로 분류한 'KBL 공헌도'와 비슷하지만, 단위/분으로 나눠 선수의 효율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선수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는 한편 팬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 프로농구의 색다른 재미를 선보이기 위해 처음으로 발표한 'PER' 기록은 미국프로농구(NBA) 등 선진 농구리그에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측정되어 선수 평가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KBL은 매 라운드별 PER 기록 상위 10명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2016-11-24 17:47:12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