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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이 도르트문트전에서 시즌 4호 골을 터트리면서 최고점을 받았다.

21일 오전 4시(한국시각) 도르트문트와 원정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지동원은 전반 33분 역습 상황에서 선취 득점을 올렸다.

지동원의 전반기 성적은 3골 1도움. 지난 10월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넣은 1골을 보태면 시즌 4골이다.

지동원의 선제골에 힘입어 아우크스부르크는 강호 도르트문트와 1-1로 비겼다.

그리고 이후 유럽축구통계전문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경기에서 활약한 지동원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7.7을 부여했다. 이는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이었다.

한편 분데스리가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을 "올시즌 아우크스부르크의 최다 득점자로 거듭났다"고 소개했다. 이어 "올시즌 전반전에 기록한 리그 3골은 모두 지동원이 담당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