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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완전 전기차 'DS3 크로스백 E-텐스' 출시…실구매가 3000만원대

DS 3 크로스백 E-텐스. /DS오토모빌 DS오토모빌이 포뮬러E 우승 경험을 도로에 재현한다. DS는 21일 'DS3 크로스백 E-텐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E-텐스는 브랜드 첫 순수전기차다. 소형 SUV로, 포뮬러E 우승으로 쌓은 기술력으로 만든 전동화 파워트레인과 함께 DS의 디자인 및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100kW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6.51kg.m의 가속 성능을 발휘하며, 50kWh 배터리는 1회 완전 충전시 237km(WLTP 기준 320km)를 주행할 수 있다. 복합전비 4.3km/kWh(도심 4.8km/kWh / 고속 3.9km/kWh)로 일상과 야외활동을 모두 만족하는 효율성과 주행가능 거리의 최대 20%까지 회복가능한 기민한 회생제동 시스템을 갖춰 안정적인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고성능 히트펌프는 온도 영향을 최소화한다. 불필요한 전기소모를 줄여 효율을 극대화했고, 100kW 출력의 급속충전기 기준으로 30분에 약 80%의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외관은 프랑스 고급 수제 맞춤복인 '오트쿠튀르'에서 영감을 받았다. 나파가죽 등 세심하게 선택된 고급 소재와 럭셔리 시계메이커에서 사용하는 정교한 인그레이빙 기법인 끌루드파리 기요쉐 패턴, 펄 스티치 등을 적용했다. 'DS 매트릭스 LED 비전'과 펄 스티치가 돋보이는 주간주행등 등도 있다. 동급 유일하게 키 소지자에 도어 핸들을 보여주는 플러시 피팅도 특징이다. 실내는 고급 소재와 디테일 등 DS 브랜드를 계승했다. 화이트 컬러의 페블그레이 직물과 나파가죽이 조합된 하프레더 시트, 부드러운 감촉의 화이트 컬러 나파 가죽으로 만들어진 D컷 스티어링 휠에 기어노브에 'E' 각인을 넣어 차별화했다. 주행보조기능은 자율주행 2단계 수준이 장착됐다. DS매트릭스LED비전헤드램프와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 차선위치보조 등이다. '마이DS'애플리케이션도 곧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7인치 풀디지털 계기반에 마사지 기능,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까지 있다. 트림은 '쏘시크'와 '그랜드 시크' 2가지다. 가격은 각각 4850만원, 5250만원이다. 보조금을 포함하면 실 구매가는 3000만원대 수준일 전망이다. DS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DS 3 크로스백 E-텐스는 포뮬러E 챔피언으로 입증된 기술력과 첨단기능, 혁신적인 스타일을 갖춘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소형 전기 SUV"라며, "경제성과 실용성만 강조해왔던 국내 소형 전기차 시장에 고급화 트렌드를 이끌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9-21 14:59:1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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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해외 시장서 새로운 형태 모빌리티 서비스 '기아모빌리티' 도입

기아자동차는 영업망을 거점으로 딜러가 직접 차량의 방역과 점검을 실시하는 딜러 주도형 모빌리티 서비스 '기아모빌리티' 시범사업을 이탈리아와 러시아에서 21일(월, 현지시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가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해외시장에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입하며 글로벌 모빌리티 전략 다각화에 나선다. 기아차는 이탈리아와 러시아에서 딜러 주도형 모빌리티 서비스 '기아모빌리티' 시범 사업을 21일(현지시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아모빌리티는 1일에서 1년 사이의 기간동안 딜러가 보유한 차량을 영업망을 거점으로 고객들에게 대여해주는 모빌리티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기아차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대응하고 새로운 모빌리티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수요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고 있다. 차량 위생에 대한 우려와 함께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단기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감소하는 반면, 중장기 점유형 모빌리티 서비스의 수요는 증가할 전망이다. 기아차는 이번 서비스의 핵심 요소인 차량관리플랫폼을 직접 개발하여 참여 딜러에게 제공한다. 딜러는 플랫폼을 통해 차량관리, 예약관리, 고객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으며, 고객은 플랫폼과 연동된 모바일 앱을 활용하여 위치기반의 차량예약과 결제를 실시간으로 할 수 있다. 기아모빌리티는 이탈리아와 러시아 2개국 16개의 거점에서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21년부터는 유럽 내 여러 국가를 비롯한 아프리카·중동·중남미·아시아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모빌리티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딜러와의 상생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이라며 "시범사업의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화된 고객 맞춤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0-09-21 14:57: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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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 본격적인 마케팅 돌입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 쉐보레가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리얼 뉴 콜로라도'의 성공적인 출시와 함께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한다. 21일 쉐보레에 따르면 리얼 뉴 콜로라도의 한층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오프로더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광고 모델로 배우 이진욱씨를 발탁해 두 편의 광고를 제작했다. '에너지'편은 최고출력 312마력을 자랑하는 리얼 뉴 콜로라도의 동급 최강 퍼포먼스와 오토트랙 액티브 4x4 시스템이 선보이는 거침없는 주행과 도강 능력을 강조하며, '힐링'편은 새롭게 출시된 Z71-X 트림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콜로라도의 대용량 적재공간을 중심으로 한적한 숲 속에서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담았다. 15일 공개된 리얼 뉴 콜로라도의 새로운 광고는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감과 힐링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한편 쉐보레는 지난달 24일부터 사전 계약을 받고 있는 리얼 뉴 콜로라도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사전계약 실적에 힘입어 조기 고객 인도를 위한 마무리 작업에 돌입함과 동시에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한 각종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한다. 오는 11월 말까지 쉐보레 공식 웹 및 모바일 페이지를 통해 리얼 뉴 콜로라도 견적 상담 이벤트를 진행하며, 참여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리얼 뉴 콜로라도와 함께 아웃도어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캠핑 용품을 증정한다. 아울러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 상황으로 인해 여느 때와 같이 대대적인 전시 및 시승 이벤트를 진행하지 못하는 대신, 쉐보레 홈페이지를 통해 360도 VR 영상을 통해 제품 곳곳을 살펴볼 수 있다. 리얼 뉴 콜로라도의 가격은 ▲Extreme 3830만원 ▲Extreme 4WD 4160만원 ▲Extreme-X 4300만원 ▲Z71-X 4499만원 ▲Z71-X 미드나잇 4649만원이다.

2020-09-21 14:57: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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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일렉트릭, 첫 초소형 전기차 '마이브' 고객 인도 초읽기

마이브.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 기업 KST일렉트릭의 첫번째 초소형 전기차 마이브가 전기차 보조금 인증을 모두 마치고 오는 25일부터 사전 예약 고객 인도에 나선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마이브는 전기차의 핵심 요소인 배터리와 전장 부품을 국산화했다. KST일렉트릭은 해외 수출을 감안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배터리는 기존 18650 보다 용량이 상대적으로 크고 충방전 성능이 앞선 것으로 알려져 있는 삼성SDI의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셀 21700을 적용했다. 깜찍한 외형 디자인과 함께 사용자의 편의성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안드로이드 기반의 9인치 터치스크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다양한 커넥티드 기술을 적용했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최신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무선 카플레이를 평생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마이브는 운전자가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LTE 통신 모뎀이 내장된 OBD 서비스를 통해 적극적인 차량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차량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운전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일일 주행거리, 배터리 상태 정보, 소모품의 주기 등 차량의 정보를 파악하여 시스템이 제공하는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마이브 스마트폰 연동 모습. 마이브의 첫번째 모델인 m1은 전장 2860㎜, 전폭 1500㎜, 전고 1565㎜, 휠베이스 1815㎜로 현재 판매 중인 국내 초소형 승용 전기차 중 가장 크다. 특히 라면 박스 14개가 들어가는 트렁크 공간은 독보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이에 따라 배달업을 하는 자영업자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예약 가입자 중 약 20%가 배달업 종사자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100㎞이며 최고속도는 80㎞/h, 전기차 충전은 AC단상5핀 표준 완속충전기를 지원하며, 일반 220V 입력이 가능한 이동형 충전기도 지원해 충전 불편을 해소한다. 완속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완전 충전까지는 약 3시간이 소요된다. 김종배 KST일렉트릭 대표는 "100% 국산화에 성공한 전장 기술이 초소형 전기차 업계의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 사태로 계획보다 출시가 지연되었지만 최선을 다해 예약 고객들에게 순차적으로 인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21 14:52: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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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디자인 어워드 'IDEA 2020' 수상…차세대 자동차 시장 정조준

금호타이어 IDEA 2020 수상제품. 금호타이어가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상인 'IDEA 2020'에서 차세대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미래형 타이어 2종에 대해 운송기기 부문 본상인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 이로써 금호타이어는 지난 2월 if 디자인 어워드와 3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이번 IDEA까지 올해에만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금호타이어가 수상한 제품은 미래 지향적 기술력을 담은 콘셉트 타이어인 에어리스 타이어 e-NIMF와 하이브리드 타이어 e-TOPs이다. 금호타이어는 특히 친환경, 자율주행 자동차가 주도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미래 자동차 시장을 겨냥해 기존의 타이어 성능은 최대로 유지하면서 주행 중 타이어로 인해 발생가능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타이어 연구개발을 추진중이다. 'e-NIMF'는 타이어 내부에 공기압을 필요로 하지 않는 비공기압 타이어로 차세대 미래 자동차 시장을 위한 타이어 제품이다. 'e-TOPS'는 각 타이어의 이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타이어 상부층은 지면과 접촉하는 트레드와 스포크가 적용되어 이물질로 인한 공기누설을 방지할 수 있으며 하부층은 내부 공기압을 부분 포함함으로써 공기압 타이어의 장점을 그대로 갖게 된다.

2020-09-21 14:34: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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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지엠 협신회 '노사 갈등 심화에 속 앓이'

"하반기 숨통은 틔였지만 파업으로 생산이 중단되면 협력사는 '사느냐 죽느냐'는 절박한 상황이 될 것이다."(한국지엠 협신회 회장 문승 다성 대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국내 완성차 업계가 수출과 내수 판매 모두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국내 완성차 업체의 생산량 감소에 따른 후폭풍으로 부품업체들은 패닉 상태에 빠졌다. 하반기들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긴장감이 지속되고 있는 상태에서 임금 및 단체혁약(이하 임단협)을 둘러싸고 완성차 노사간 갈등 확대로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부품 업체들은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한국지엠 부품협력사 협신회를 만나 현재 상황을 들어봤다. 지난 18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만난 한국지엠 부품협력사 300여개가 소속된 협신회 대표단은 "올 상반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완성차 업체의 생산량이 30%가량 줄어들었다"며 "부품업체들은 완성차 1대 생산만 감소에도 크게 영향을 받는 상황이다. 올해는 회사들이 '하석상대'(아랫돌 빼서 윗돌 괴고, 윗돌 빼서 아랫돌 괴기) 식으로 근근이 버티고 있는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생산에 차질이 없어야 우리도 생존할 수 있다"며 "파업 없이 하반기 생산량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입을 모았다. 현재 한국 자동차 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IMF 이후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허우영 우신시스템 대표는 "IMF를 겪었지만 당시 어려움은 크지 않았다"며 "지금은 한국 이외에 모든 글로벌 시장이 멈추면서 IMF때보다 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설비와 부품 모두 힘들지만 부품 쪽은 반토막났다"며 "상반기 힘들었고 하반기 원만하게 생산하려고 하는데 완성차 노사문제로 생산에 손실이 발생할까 걱정이다"고 설명했다. 협신회는 한국지엠 노사간 임단협을 둘러싸고 팽팽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분위기다. 특히 중앙노동위원회가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가 신청한 쟁의조정의 기일을 오는 24일로 연기하면서 이번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4일까지 교섭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2차 조정회의에서 조정 중지나 행정지도 결정이 나올 수 있다. 이럴 경우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 등의 쟁의행위를 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한 가운데 노조가 파업을 강행한다면 부품업계는 결국 사면초가 위기에 놓이게 된다. 문승 다성 대표는 "완성차업체 파업이 가시화되면 가장 아래의 부품사부터 타격을 입는다"며 "작년엔 어느정도 감내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각족 악재가 겹치면서 자금 동원을 못 하는 업체부터 연쇄 도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협신회 소속 부품사 중 한국지엠과 100% 거래하는 업체는 15% 정도로 나타났다. 만약 파업으로 완성차 생산을 멈추면 부품업체도 직격탄을 맞게 된다. 협신회는 노사 화합을 통한 생산량 확대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 이는 올해 출시된 한국지엠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레일블레이저가 국내는 물론 북미에서도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코로나19로 락다운된 북미 시장이 최근 활기를 정상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노철호 KM&I 대표는 "트레일블리에저는 오랜만에 출시한 차량이라는 점에서 한국지엠은 물론 부품업체들도 분위기가 새로워진 측면이 있다"며 "국내에서 2개월 기다려야 할정도로 인기모델이며 북미에서도 반응이 좋기 때문에 생산 물량을 늘렸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현재 한국 자동차 산업은 그 어느때보다 위기상황이다. 노사간 공감하고 협력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때다. 국내 완성차산업은 고속성장을 하면서 세계 5대 자동차 생산대국으로 불렸다. 하지만 2015년 456만 3507대를 기점으로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2017년 기준 중국, 미국, 일본, 독일, 인도에 이어 세계 6위의 자동차 생산국으로 내려앉았다. 2017년 기준 약 411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했지만 지난해에는 자동차 생산량이 400만대 밑으로 떨어지면서 세계 7위로 하락했다. 이처럼 자동차 산업의 현재의 상황을 직시하며 미래를 준비해야할 시기다. 노 대표는 "우리도 노조가 있어 임단협을 위해 1년에 3~4개월은 협상만 하는데 이렇게 하는 곳은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며 "옛날 같으면 경제성장률이 높았지만, 요즘은 마이너스 성장률로 고성장시대 관행이 변하면 자동차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성장 시대의 관행이 바뀌면 많은 긍정적인 영향이 일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지엠 사측은 기존 국내 자동차 산업의 관행을 깨기 위해 처음으로 노조에 임금교섭 주기를 2년으로 늘리자고 제안했다. 매년 임단협을 둘러싸고 노사간 불협화음을 줄이고 회사의 미래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임단협을 둘러싸고 한국지엠 노사간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것과 관련해 문 회장은 "GM 본사에서 한국지엠 창원 공장 도장라인에 수백억원을 투입하는 등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다"며 "노사간 회사의 미래를 위한 협력을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9-20 15:17: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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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뉴트로'…BMW, 클래식 디자인 '뉴 R18' 출격

BMW 모토라드 뉴 R18. BMW 모터사이클 부문인 모토라드가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뉴트로를 카드로 꺼내 들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BMW 모토라드는 지난 18일 클래식한 디자인과 최신 기술을 한 데 담은 '뉴 R18'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뉴 R18은 앞서 1936년 출시된 BMW 'R5'를 바탕으로 제작된 크루저 바이크다. BMW 모터사이클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설계한 클래식 디자인과 최신 기술이 조화를 이뤄, 세련되고 감성적인 라이딩 경험을 선사한다는 게 특징인 모델이다. 뉴 R 18에는 BMW 모토라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박서 엔진이 탑재됐다. 1923년 BMW 모토라드 출범부터 이어온 전통적인 공랭식 박서 엔진은 BMW 모터사이클 특유의 역동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뉴 R 18의 1802㏄ 공랭식 엔진은 최고 출력 91마력, 최대토크 158Nm(16.1㎏.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최대토크는 3000rpm에서 뿜어져 나올 뿐만 아니라, 2000~4000rpm 구간에서도 최대토크의 95%에 달하는 힘을 내뿜는다. 이에 낮은 rpm으로도 쾌적한 주행이 가능해 크루징에 최적화됐다. 뉴 R 18은 금속으로 제작된 차체를 통해 클래식한 매력을 발산한다. 더블-루프 스틸 튜브 프레임과 개방형 드라이브 샤프트로 구성된 차체는 오랫동안 이어져 온 BMW 모토라드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계승했다. 여기에 2021년식 모델에만 한정적으로 제공되는 '뉴 R18 퍼스트 에디션'은 연료탱크에 화이트 컬러의 더블 핀 스트라이프로 도색해 클래식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이 밖에 크롬 파츠, 시트 배지 및 사이드 커버의 '퍼스트 에디션' 크롬 배지 등으로 한정판만의 특별함을 더했다. 서스펜션 역시 클래식 감각을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도록 전자제어 시스템을 의도적으로 배제했다. 텔레스코픽 포크와 스트로크 적응식 댐퍼가 조합된 직결식 센터 서스펜션 스트럿, 그리고 프리로드 조절이 가능한 스프링 등을 적용해, 안정적인 조향 성능과 매력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클래식한 디자인에 더불어 뉴 R 18은 최신 모터사이클 기술이 적용돼 한층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먼저 '록(Rock)', '롤(Roll)', 그리고 '레인(Rain)' 등 세 가지 주행 모드가 기본으로 제공돼, 라이딩 환경에 따른 맞춤식 설정이 가능하다. 출발과 가속 시 안정적인 트랙션을 확보하도록 돕는 '오토매틱 스태빌리티 컨트롤', 과도한 엔진 브레이크로 인해 바퀴가 잠기는 것을 방지하는 'MSR'도 탑재돼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여기에 수월한 후진을 가능케 하는 '리버스 어시스트'와 오르막길에서 출발을 돕는 '힐 스타트 컨트롤' 기능도 기본으로 적용된다. 아울러 뉴 R 18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다른 어떤 모터사이클보다도 쉽게 커스터마이징(맞춤 제작)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 결과 리어 프레임과 도색된 부품들을 간단하게 탈부착 할 수 있으며, 더 높거나 낮은 핸들바로 손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브레이크, 클러치 및 케이블 하네스의 유압 라인 연결부 또한 신중하게 설계했다. 한편 유명 커스텀 부품 제작사인 롤랜드 샌즈 디자인(RSD), 머스탱 시트, 반스 앤 하인스 등과의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스텀 부품들을 공식 액세서리 파츠로 제공한다. 국내에는 뉴 R18 프리미엄과 뉴 R18 퍼스트 에디션 두 가지 모델이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3100만원, 3370만원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0-09-20 13:44:2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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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추석 연휴 전 협력사에 납품대금 조기 지급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사옥.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업체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는 등 상생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20일 협력사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납품대금 1조1087억원을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위아에 부품,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 개 협력사가 대상으로, 예정일보다 최대 20일 일찍 지급한다. 협력사들은 명절 전에는 상여금 등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의 자금 수요가 몰려 어려움을 겪곤 한다.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들도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1조1295억원과 1조4181억원을 조기 지급했다. 현대차그룹은 또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약 127억원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128억원, 257억원 어치를 구매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추석에도 1만4800여개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한다. 또 추석 명절을 맞아 임직원 비대면 봉사 활동도 한다. 16개 계열사 임직원들은 18일부터 29일까지 결연시설과 소외이웃에 온누리상품권과 기부금을 전하고, 방역물품 제작 재택 봉사, 헌혈 등을 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가장 많은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이 자금이 2, 3차 협력사들에도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해 협력사 임직원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9-20 10:24: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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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수석부회장 '뚝심'…투싼·그랜저 등 신차 연일 기록 갱신

정의선 수석 부회장이 고양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그린 뉴딜과 관련한 발표를 촬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출시하는 신차마다 연일 기록갱신을 이어가며 역사를 새롭게 작성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의 뚝심이 자리하고 있다. 현대차는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오래전부터 "독자적인 디자인과 성능을 갖춰야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특히 현대차가 최근 출시한 신형 모델은 파격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해 상품성을 개선했다. 현대차는 17일 5년만에 새롭게 선보인 '디 올 뉴 투산'의 사전계약이 하루만에 1만842대를 기록하며 역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최대 사전계약 대수를 갱신했다고 밝혔다. SUV가 사전계약에서 하루만에 1만대를 넘어선 것은 역대 최초 기록이다. 이는 앞서 출시된 더 뉴 그랜저 1만7294대와 신형 아반떼 1만58대에 이어 사전 계약 첫 날 1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최근 등장하고 있는 제품들이 디자인 경쟁력과 상품성면에서 높은 평가를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신형 투싼은 현대차 SUV 최초로 사전 계약 첫 날 실적이 1만 대를 넘어선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현대차 '디 올 뉴 투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신형 투싼은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의 완성체이자, '파라메트릭 다이나믹(Parametric Dynamics)' 테마를 구현해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또 새롭게 출시된 신형 투싼은 3세대 플랫폼으로 넓어진 공간은 물론 향상된 주행 안정성을 제공하며, 쾌적한 감성 공조 시스템과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통해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갖췄다. 신형 투싼은 모델 최초로 탑재된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포함해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디젤 2.0엔진 등 모두 3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 역사상 사전계약 당일 1만 대를 돌파한 SUV 차종은 투싼이 처음"이라며 "차급을 뛰어넘는 디자인과 상품성을 갖춘 신형 투싼은 준중형 SUV시장 부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인재영입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품질과 디자인 완성에 공들이고 있다. 2006년 기아차 대표 시절 영입한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를 시작으로 제네시스 드림팀으로 불리는 비어만 현대·기아차 시험·고성능 부사장,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 전략담당 전무, 루크 동커볼케 현대디자인센터장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도 고급차시장에 안정적으로 합류했다.

2020-09-17 15:42:0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