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업체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는 등 상생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20일 협력사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납품대금 1조1087억원을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위아에 부품,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 개 협력사가 대상으로, 예정일보다 최대 20일 일찍 지급한다.
협력사들은 명절 전에는 상여금 등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의 자금 수요가 몰려 어려움을 겪곤 한다.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들도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1조1295억원과 1조4181억원을 조기 지급했다.
현대차그룹은 또 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약 127억원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각 128억원, 257억원 어치를 구매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추석에도 1만4800여개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한다. 또 추석 명절을 맞아 임직원 비대면 봉사 활동도 한다.
16개 계열사 임직원들은 18일부터 29일까지 결연시설과 소외이웃에 온누리상품권과 기부금을 전하고, 방역물품 제작 재택 봉사, 헌혈 등을 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가장 많은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납품 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이 자금이 2, 3차 협력사들에도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해 협력사 임직원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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