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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아메리칸 정통 픽업트럭',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 머드 코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은 넓은 적재 공간과 강한 차체, 온-오프로드 주행에 장점을 갖춘 픽업트럭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 여행과 함께 차박 캠핑을 즐기는 여행객의 증가도 인기 비결중 하나다. 이에 한국지엠 쉐보레는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리얼 뉴 콜로라도'를 출시했다. 지난해 8월 한국지엠이 쉐보레 콜로라도를 국내 출시하면서 일으켰던 수입 픽업트럭 돌풍을 부분변경 모델로 이어가기 위함이다. 실제 이번에 출시된 리얼 뉴 콜로라도는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 옵션과 신규트립인 Z71-X 트림 추가 등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생겼다. 지난 15일 영종도 오성산 부지에서 진행된 미디어 시승을 통해 리얼 뉴 콜로라도의 오프로드 성능을 경험했다. 신형 콜로라도의 체격은 5395㎜에 이르는 전장과 1885㎜와 1795㎜에 이르는 전폭과 전고를 통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제시한다. 여기에 휠베이스 및 공차중량을 갖췄다. 또 V6 3.6L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9.0㎏·m, 여기에 8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동급 최강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특히 엔진부하에 따라 6개의 실린더 중 4개의 실린더만 활성화시키는 첨단 능동형 연료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뛰어난 퍼포먼스와 탁월한 연료 효율까지 확보했다. 이같은 성능은 오프로드 구간에서 빛을 발했다. 처음 만난 시승코스는 와일드 어트랙션 코스로 오프로드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난이도 코스로 구성됐다. 왼쪽으로 30도 기울어진 도로를 안정감있게 통과했다. 차체가 높은 픽업트럭임에도 안정적인 주행을 이어갔다.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 범피 코스. 이어 락크롤릴 코스는 바위로 이뤄진 불규칙한 노면을 통과하는 코스지만 오프로드에 특화된 콜로라도의 서스펜션과 올 터레인 타이어의 완벽한 조합으로 부드럽게 통과했다. 언덕경사로 코스는 35도 경사각과 미끄러운 흙길로 구성돼 불안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콜로라도의 사륜구동 시스템의 안정적인 힘 배분을 통해 가볍게 올라갔다. 전자식 오토트랙 액티브 4×4로 불리는 콜로라도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네 바퀴에 최적 분배해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 모두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여기에 기계식 디퍼렌셜 잠금장치가 후륜에 기본 탑재돼 트랙션 차이에 따라 차동 기능을 제한하는 LSD(Limited Slip Differential)와 록업(Lock Up) 기능을 통해 불규칙하거나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탈출을 돕는다. 급경사 구간에서는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힐 디센트 컨트롤 기능을 경험했다. 내리막길에서 차량 스스로 제동해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경사를 내려올 수 있었다. 와일드 어트랙션 코스의 마지막은 범피 로드 구간이다. 굴곡이 심하게 진 범피 구간에서는 울퉁불퉁한 상황에서도 무리없이 통과하는 모습과 함께 차체가 가진 강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콜로라도의 견인력을 경험하기 위해 '오프로드 토잉 코스'에 도착했다. 0.5톤에 달하는 오프로드 전용 트레일러를 콜로라도에 결착시켜 직접 운행했다. 트레일러를 결착한 뒤 경사로와 진흙길, 불규칙 노면 등을 주행했지만 좌우로 쏠리는 현상없이 안정적으로 주행을 이어갔다.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 언덕경사로 코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이번 시승이 오프로드에 맞춰져 일반 도로주행에서의 순간 가속력과 고속주행성능을 확인하게 못했다는 점이다. 신형 콜로라도의 판매가격은 ▲익스트림(EXTREME) 3830만원, ▲익스트림 4WD 4160만원, ▲익스트림-X 4300만원이다. 엔트리 트림인 익스트림은 기존 모델 대비 가격이 낮아졌고, 나머지 트림은 인상된 가격이 채 100만원이 되지 않는다. 새롭게 추가된 ▲Z71-X 트림의 가격은 4499만원 ▲Z71-X 미드나잇 에디션은 4649만원이다.

2020-09-17 15:13: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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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차박 캠핑족 잡아라…체험 플랫폼 '휠핑' 선보여

현대자동차 차박 체험 플랫폼 '휠핑' 런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우리의 삶에 큰 변화가 찾아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은 바로 여행이다.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캠핑이 대체 활동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언택트 여행과 함께 차박 캠핑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현대자동차는 손쉬운 차박 체험을 위한 전용 플랫폼 '휠핑'을 선보였다. '휠핑'은 현대차가 고객들에게 신형 SUV 차량 무료 시승 기회와 함께 차박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차박 체험 플랫폼으로, 17일 응모 개시를 시작으로 공식 론칭한다. 플랫폼의 명칭인 '휠핑(Wheelping)'은 최근 높아진 차박(차에서 하는 숙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 자동차의 휠(Wheel)과 캠핑(Camping)을 결합해 탄생했다. 참가신청은 모바일 웹을 통해 일정과 대여하고자 하는 차량, 필요한 캠핑 용품을 신청해 응모한 후 당첨 시 신청한 용품 대여료만 추가 결제하고 1박 2일간의 차박을 진행하면 된다. 대여 가능한 차종은 ▲4세대 싼타페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싼타페' ▲올해 출시하는 4세대 '신형 투싼(NX4)' 두 가지이며, 현대차는 총 140팀(2인 기준 총 280명)의 고객을 선정해 매력적인 차박 여행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캠핑 전문 브랜드 미니멀웍스와의 제휴를 통해 유상으로 차박 용품을 대여해 주고, 캠핑장에 대한 추천 정보를 비롯해 웰컴 패키지까지 제공할 계획에 있다. 17일부터 전용 사이트를 통해 응모가 가능하며, 당첨자에 한해 캠핑 체험은 추석 연휴가 끝나는 10월 10일부터 11월 1일까지 약 한 달간 주 2회씩, 각 20팀을 대상으로 총 7차 수에 걸쳐 운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휠핑'은 자동차 공간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전하기 위해 현대차가 새롭게 마련한 플랫폼으로, '휠핑'이 제공하는 손쉬운 차박 여행이 코로나 19로 지친 고객들의 일상에 활력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0-09-17 10:55: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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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제네시스, '2020 IDEA 디자인상'서 금상 등 총 5개상 수상

웨어러블 로봇 벡스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브랜드는 '2020 IDEA 디자인상'에서 금상 1개를 포함해 총 5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디자인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IDEA 디자인상'은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며 독일의 'iF 디자인상', '레드 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지난 1980년부터 시작된 북미 최고의 디자인상으로 디자인 혁신과 사용자 혜택,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심사기준을 종합 평가해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한다. 현대차는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 '벡스(VEX)'가 상업·산업 제품 부문에서 금상, 전기차 콘셉트카 '45'와 '프로페시'가 자동차·운송 부문에서 각각 동상 및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 벡스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장시간 위쪽으로 팔을 들어 올려 작업하는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줄이고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산업 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전기 공급이 필요 없는 형태로 개발됐으며 2.8kg의 가벼운 무게로 근로자의 착용 부담을 줄이고 인체 어깨관절을 모사한 구조의 근력보상장치를 통해 최대 5.5kgf까지 힘을 보조한다. 특히 상업·산업 제품 부문의 최고상을 받은 벡스는 지난해 현대차 로봇 연구 조직 '로보틱스랩'에서 자체 개발한 조끼형 외골격 착용 로봇으로 지난 3월 '2020 레드 닷 디자인상'에서 혁신제품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현대차가 지난해 선보인 전기차 콘셉트카 2종이 이번 IDEA 디자인상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향후 출시될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 외에도 제네시스의 ▲전용 브랜드 체험관 '제네시스 스튜디오 하남' ▲'G90 특별 전시'도 각각 환경 부문과 디지털 상호작용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 현대차·제네시스 관계자는 "현대차의 전기차 콘셉트카 2종이 IDEA 디자인상을 수상하며 아이오닉 전기차 디자인의 지향점을 전세계에 선보였다"며 "아울러 자동차 디자인 외의 부문에서 금상을 포함해 총 3개 작품이 수상하며 현대차와 제네시스 디자인 역량의 확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2020-09-17 09:21:1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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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자율주행모빌리티쇼, 대학생 기자단 모집…20일까지 신청 접수

판교 자율주행 모빌리티쇼 대학생 기자단 포스터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제4회 판교자율주행모빌리티쇼'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자단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에 관심이 많고 SNS 활동이 활발한 대학생이며, 취재 콘텐츠와 영상 제작, 총 2개 부문으로 15명을 모집한다. 지원은 판교자율주행모빌리티쇼 홈페이지를 방문해 신청서를 내려 받은 뒤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며, 선발과정은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비대면 면접으로 진행된다. 이번 기자단은 9월 29일부터 10월 25일까지 1개월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들은 ▲코로나19를 대응하기 위한 산업별 맞춤형 비대면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연회 ▲자율주행 모빌리티 스타트업 및 기업 ▲판교자율주행모빌리티쇼 프로그램 및 행사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에 참여해 취재, 콘텐츠 제작 등의 홍보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선발된 기자단이 모든 미션활동을 수행한 경우에는 활동비와 수료증이 지급되며, 최우수 활동자에게는 경기도지사 표창이 수여된다. 한편 제 4회 판교자율주행모빌리티쇼는 내달 15일부터 17일까지 총 사흘간 판교제1테크노밸리 일원 및 경기기업성장센터에서 진행된다.

2020-09-17 08:31: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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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추석 전 협력사 68억원 규모 물품대금 조기 지급

르노삼성자동차가 추석 연휴를 앞둔 오는 29일 중소 부품협력사에 물품대금 약 68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16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이번 물품대금 조기 지급은 르노삼성의 82개 중소 부품협력사를 대상으로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11일 앞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많은 중소 협력사가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예년보다 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르노삼성은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물품대금 조기 지급을 매년 시행해 오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65개 협력사에 약 154억원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황갑식 르노삼성 구매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명절을 앞두고 자동차업계의 중소 협력사들이 체감하는 경영 상의 어려움은 그 어느 때보다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르노삼성은 명절 물품대금 조기 지급을 비롯해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및 상생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6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2020-09-16 15:11: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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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전기차 선도 브랜드 구축 위한 사업 체제 전환 속도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을 방문한 송호성 사장이 오는 2027년까지 출시될 기아자동차 전용 전기차 모델 라인업의 스케치 이미지를 설명하는 모습 기아자동차가 전기차 선도 브랜드 구축을 위한 사업 체제 전환에 속도를 높인다. 기아차는 2027년까지 전용 전기차 모델 7개를 출시하고 국내외 충전 인프라 업체와 협력을 늘리는 등 전기차 사업 체제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이는 갈수록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한 차원이다. 16일 기아차에 따르면 송호성 사장은 최근 화성공장을 방문해 향후 출시될 전용 전기차 모델 라인업의 스케치 이미지를 공개하고 기아차의 글로벌 전기차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스케치 이미지를 통해 공개된 전용 전기차는 기아차가 새롭게 선보일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적용됐으며, 승용에서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다양한 차급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송 사장은 "2011년 국내 최초의 양산형 순수 전기차 레이 EV를 선보인 이래 전 세계 시장을 무대로 10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해 온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전기차 중심의 사업 전략을 기반으로 2029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2025년까지 총 11개의 전기차 풀 라인업을 구축해 국내 시장과 북미, 유럽 등의 선진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비중을 20%까지 확대하고 스케치 이미지를 통해 공개한 7개의 전용 전기차 모델들을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출시를 앞둔 CV(프로젝트명)는 기아차가 축적해온 기술력과 첨단 전기차 신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E-GMP) 모델로 디자인과 기술력, 성능 면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상품성과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국내외 충전 인프라 보급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국내 시장의 경우 2030년까지 약 1500기에 달하는 전기차 충전기를 보급하는 한편, 그룹 차원에서 전국 8개 지역을 잇는 12개의 고속도로와 도심에 2021년까지 총 120기의 초고속 충전기도 구축한다. 또한 SK에너지, GS칼텍스, 이마트 등과의 제휴 협력에도 박차를 가해 현재 27기인 협력 충전 인프라를 2021년까지 214기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의 경우 현재 기아차는 유럽 권역에서 2400여기, 북미 권역에서 500여기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딜러 네트워크와 협력을 통해 구축하고 있으며, 전기차 시장 확대에 발맞춰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시장의 경우 현재 전국 84개의 전기차 전용 서비스 작업장을 오는 2030년까지 1200개소로 확대하고, 해외 시장의 경우 연내 600여개, 2023년까지 2000여 개 이상의 전기차 전용 작업장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CV'를 생산할 계획인 화성 공장은 기아차의 국내 공장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생산 거점으로 평택항을 통해 전 세계 170여 개국에 직수출을 하고 있는 기아자동차 글로벌 경쟁력의 기반이자 물류의 요충지로 꼽힌다. 기아차는 전기차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고자 적극적인 대외 협업과 제휴 활동도 이어간다. 지난 7월 전기차 기반의 고객 맞춤형 'e-모빌리티' 서비스 전문 제공 기업 '퍼플엠(Purple M)'을 설립한 데 이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과 관용차의 전기차로의 전환, 대중교통수단의 전기차로의 전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과 제휴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2020-09-16 14:29: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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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수석부회장, 친환경 수소사업 성과 잇따라…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수출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수소사업이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 현대차가 비(非)자동차 부문에 최초로 자사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수출, 수소사업 영역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 현대차는 스위스 수소저장 기술 업체인 'GRZ 테크놀로지스'와 유럽 에너지 솔루션 스타트업에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수출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자동차 외의 부문에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전 세계에 4987대가 팔린 넥쏘를 앞세워 수소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고 올해 역시 상반기까지 세계에서 가장 많은 3292대의 넥쏘를 판매했다. 7월에는 세계 최초로 30톤급 수소전기 대형트럭을 양산해 수출하는 등 수소전기차 시장 확대를 이끌어 왔다. 이번 수출을 통해 현대차는 자동차 산업뿐 아니라 전 산업 분야에서 수소 기술 리더십을 강화했다. 특히 이번 수출이 지난 7월 EU집행위원회의 수소경제 전략 발표 직후 이뤄진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첫 해외 판매라는 점에서 친환경 선진 시장인 유럽에 한국의 기술력을 알릴 기회가 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향후 미국·중국 등 글로벌 전역으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해외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연료전지시스템은 선박이나 열차, 도심형 항공기, 빌딩, 발전소 등 일상의 모든 영역과 군사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며 "수소를 이용한 전기 생산은 미래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이자 미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현대차가 수출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은 수소전기차 넥쏘에 탑재되는 95kW급 연료전지 시스템으로, 이를 수입하는 GRZ와 에너지 솔루션 스타트업은 해당 연료전지 시스템을 활용해 비상 전력 공급용 및 친환경 이동형 발전기를 제작할 예정이다. GRZ는 독자적인 수소저장합금(메탈 하이브리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위스 업체로 메탈 하이브리드 컴프레셔 및 수소 흡착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대차와 지난해 10월 말부터 수소저장 기술과 관련해서도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일반 수소저장탱크의 저장 압력인 200~500bar 대비 현저히 낮은 10bar의 압력만으로도 기존보다 약 5~10배 많은 수소를 저장할 수 있는 GRZ의 기술은 향후 양사 간의 협력을 통해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지난달 호주의 국책연구기관인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 및 세계 4위의 철광석 생산업체 포테스큐(Fortescue Metal Group Ltd)와의 수소 생산기술 개발 협력에 이어 이번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수출을 계기로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부응하는 동시에 미래 에너지 주도권 확보를 위한 수소 사업 다각화를 꾸준히 모색할 계획이다.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장(전무)은 "이번 유럽으로의 연료전지 시스템 수출은 현대차 연료전지 시스템의 다양한 적용 가능성과 사업의 확장성을 증명해냈다"고 밝혔다.

2020-09-16 08:46: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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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 흥행 '청신호'…코로나19 사태속 물량 확보 관건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 아메리칸 정통 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가 상품성 개선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한국지엠 쉐보레의 2021년형 '리얼 뉴 콜로라도'는 지난달 24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지 한달여 만에 5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리얼 뉴 콜로라도가 북미 현지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지 두달여만에 국내에 출시했다는 점과 프리미엄 외관 디자인과 오프로더 감성을 더한 신규 Z71-X 트림으로 상품성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리얼 뉴 콜로라도는 세부적인 스펙과 가격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출시 소식만으로 사전 예약이 500대를 넘어섰다"며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북미 현지에서도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를 위한 물량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콜로라도의 판매량이 감소한 것도 코로나19로 인한 물량 감소 영향이 컸다"고 덧붙였다. 실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유일한 픽업트럭인 콜로라도는 올해 누적(1~7월) 판매 3552대로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 기준 올 상반기 전체 수입 차종 중 판매 누계 '톱5'에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리얼 뉴 콜로라도는 국내 소비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북미에서 판매하지 않는 트림도 선보였다. 바로 프리미엄 감성을 더한 익스트림-X과 Z71-X, Z71-X미드나잇 스페셜 에디션 등이다.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 Z71-X는 쉐보레 브랜드 내부에서 오프로드 패키지를 표기하는 코드 Z71에서 이름을 따온 트림으로, 강력한 오프로더 트럭의 매력을 강조함과 동시에 프리미엄 사양을 추가한 콜로라도의 상위 모델이다. 고급스런 분위기의 LED블랙 보타이 엠블럼과 Z71 배지가 새겨진 새롭게 디자인된 그릴이 적용되며, 다크 그레이 컬러 색상의 스키드 플레이트, 신규 17인치 브라이트 머신드 알로이 휠, 블랙 컬러의 도어 핸들 및 사이드미러는 물론, 후면 베드에도 'Z71 오프로드' 데칼이 추가돼 기존 모델과 차별을 뒀다. 또한 Z71-X 트림에는 안정적인 내리막길 주행을 돕는 힐 디센트 컨트롤과 오프로드 주행 시 파워트레인 주요 부위를 보호하는 트랜스퍼 케이스 쉴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고화질 후방 카메라, 크롬베젤 리모트키, 음성인식을 지원하는 8인치 고급형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프리미엄 사양들이 적용된다. 또 쉐보레는 강렬한 올 블랙 카리스마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는 Z71-X 미드나잇 스페셜 에디션을 추가해 차별화된 가치를 추구하는 고객을 배려하는 등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리얼 뉴 콜로라도는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로 이미 국내시장에서 성능을 입증한 3.6L 6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한층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신규 트림, 옵션사양도 적용됐다. 또 고강성 풀 박스 프레임바디로 구성된 정통 픽업트럭 모델답게 최대 3.2톤에 이르는 초대형 카라반을 견인할 수 있다.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첨단 트레일러링 시스템도 적용됐다. 콜로라도의 판매 가격대는 익스트림 3830만~3880만원, 익스트림 4WD 4150만~4200만원, 익스트림-X 4300만~4350만원, Z71-X 4490만~4540만원, Z71-X 미드나잇 4640만~4690만원이다.

2020-09-15 15:45: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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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투싼 세계 최초공개…혁신적 디자인·첨단 기술 적용

현대차 신형 투싼 전측면. 현대자동차의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SIV) 투싼이 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현대차는 2015년 3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완전변경으로 새롭게 탄생한 '디 올 뉴 투싼(이하 신형 투싼)'을 15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4세대 투싼은 3세대 프레임 플랫폼을 적용, 기술과 디자인 혁신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했다. 신형 투싼은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적용하고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구현해 도전적이고 대담한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디자인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크기다. 3세대 프레임 적용으로 차체 길이도 이전 세대 대비 150㎜ 길어진 4630㎜의 전장을 확보했다. 축간거리도 85㎜ 늘어난 2755㎜가 됐다. 중형 SUV인 2세대 싼타페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은 "신형 투싼은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완결하는 동시에, 현대차의 도전적이고 대담한 정신을 가장 잘 나타내는 SUV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내는 개방형 클러스터(계기판)와 대시보드 아래로 위치를 내린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풀터치 방식의 센터페시아, 전자식 변속버튼(SBW) 등이 미래지향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외장 컬러는 ▲쉬머링 실버 ▲타이탄 그레이 ▲크림슨 레드 ▲아마존 그레이 4종의 신규 색상을 포함해 ▲팬텀 블랙 ▲화이트 크림 등 총 6종이 있으며 내장 컬러는 ▲블랙 ▲인디고 ▲브라운 ▲그레이 등 4종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 신형 투싼 후면 모습. 신형 투싼은 동력성능과 연비 경쟁력을 향상시킨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처음으로 탑재해 엔진 최고 출력 180ps, 최대 토크 27㎏f·m, 시스템 최고 출력 230ps, 복합연비 16.2㎞/L의 높은 성능을 갖췄다. 이와 함께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 스마트스트림 디젤 2.0 엔진을 탑재해 총 3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모든 트림에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를 기본 탑재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대폭 높였다. 이 외에도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안전 하차 경고(SEW) ▲후측방 모니터(BVM)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후석 승객 알림(ROA) 등을 추가로 선택 적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16일부터 신형 투싼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3.5%기준)은 ▲가솔린 모델 2435만~3155만원 ▲디젤 모델 2626만~3346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10월경 별도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차 신형 투싼 실내 모습. 한편 현대차는 신형 투싼의 공개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우선,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다채로운 개인 라이프 공간을 제공하는 신형 투싼의 모습을 담은 TV 광고 5편을 공개했다. 또 세계 최초 온라인 전용 콘서트인 비욘드 라이브를 기획한 SM 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비대면 신형 투싼 쇼케이스'를 10월 중 개최한다. 또 사전 계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투싼 광고 속 테마 공간(영화관, 만화방, 오피스, 요가룸, DJ룸)과 동일하게 연출을 할 수 있는 소품을 제공하고, 사전 계약 고객 전원에게는 출고 후 3개월 이내 3000/5000/7000㎞ 이상 주행 시 주행거리 구간별 특별 정비 쿠폰도 증정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신형 투싼은 차세대 SUV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할 것"이라며 "투싼이 제공하는 다채로운 라이프 공간을 많은 고객들이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 신형 투싼 측면모습.

2020-09-15 14:37: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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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러시아 '올해의 차' 4개부문 석권…피칸토·셀토스 등 호평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20 러시아 올해의 차'시상식 4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기아자동차의 차량. 기아자동차가 '2020 러시아 올해의 차' 시상식 4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기아차가 러시아에 진출한 이래 역대 최다 부문 수상이다. 기아차는 '2020 러시아 올해의 차'에서 ▲피칸토(국내명 : 모닝)는 도심형 소형차 ▲씨드는 준중형 ▲셀토스는 소형SUV ▲스팅어는 그랜드 투어링카 부문에서 각각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기아차 라인업 중 가장 소형 모델인 피칸토는 5년 연속 최고의 '도심형 소형차'로 인정받았다. 피칸토는 최종 후보에 오른 피아트 500을 제치고 디자인, 공간성, 편의사양으로 호평을 받으며 최우수 차로 선정됐다. 씨드는 지난해 '올해의 신차' 수상에 이어 올해는 '준중형' 부문에서 최우수 차로 등극했다. 씨드 해치백, 씨드 스포츠웨건, 프로씨드, 엑씨드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된 씨드는 최종 후보인 도요타 코롤라 대비 주행성능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형 SUV 부문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된 셀토스는 디자인, 공간활용성, 동급 최고의 편의사양으로 러시아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출시 6개월만인 8월에 1783대를 판매하며, 리오(7664대), 스포티지(2898대) 와 함께 러시아 시장을 이끄는 기아차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소형 SUV 시장은 리오 차급(C1) 다음으로 규모가 큰 시장으로 1~8월 누계기준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시장으로 셀토스의 올해의 차 수상은 향후 러시아 시장에서 기아차의 판매 확대를 견인할 청신호로 풀이된다. 기아차 최초의 그란 투리스모(GT) 모델인 스팅어는 최종 후보에 오른 포르쉐 파나메라를 제치며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스포티한 디자인과 뛰어난 동력성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알렉산더 미갈 기아차 러시아 권역본부 운영책임은 "올해의 차는 고객들의 투표로 선정되기에 큰 의미가 있다"며 "디자인, 품질, 성능 등 핵심적인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 이번 수상의 비결이며 특히 기아차 역사상 최다 부문 수상은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는 기아차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러시아 승용차 시장에서 8월까지 총 11만9075대를 판매하며 전체 2위, 수입 브랜드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2020-09-15 11:05:2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