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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런 부산 개최…참가자 모집 중

벤츠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런 부산.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가 부산에서도 열린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다음달 17일부터 벤츠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런 부산을 이틀동안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만명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하며, 부산 및 경남 지역 거주 참가자에게 우선 접수의 혜택을 제공한다. 참가비 및 추가 기부금 전액은 부산 지역 취약계층의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의료비 및 교육비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이번 행사도 지난번과 같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GPS 기반의 달리기 모바일 앱을 활용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원하는 코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안전하게 참여하는 내용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메르세데스-벤츠 및 기브앤 레이스 로고가 새겨진 스포츠 티셔츠와 스포츠 백 및 여행용 미니백이 제공되며, 개인 위생과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한 마스크도 함께 제공된다. 행사 참가를 원하는 전국 누구나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 5만 원 및 추가 기부금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전액 기부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5회 대회에서 코로나19 등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실천에 동참해 주셨다"며 "이러한 따뜻한 마음이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 부산'을 통해서도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9-07 16:17:5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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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 업계, 노조 '임단협' 갈등으로 위기 확산

르노삼성노조 임금협상 쟁취 결의 집회. 국내 완성차 업계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시장 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지만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둘러싸고 노사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 5개사 중 쌍용자동차를 제외하면 모두 '시계 제로' 상태여서 코로나19에 따른 어려움까지 설상가상의 상황에 처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계는 여름 휴가 이후 본격적으로 임단협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노조가 강경 투쟁을 예고하면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완성차업계 맏형인 현대차 노조는 지난해 무파업으로 협상을 마무리 지으며 품질 혁신을 선언했지만 올해엔 이상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매년 파업 등 투쟁을 진행하며 강경 노조 대명사로 불렸던 생산직 노조가 조용히 임단협을 준비하는 반면, 판매 비정규직 노조가 파업을 예고했다. 이번 파업에 참여하는 인원은 서울·경기·인천·울산·경남·전남·충남·충북·제주 등 100개 대리점, 57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다른 지역 조합원들도 지방노동위 조정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어 파업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판매가 급감한 가운데 현대·기아차가 신차 출시를 통해 내수 시장 공략으로 버텨냈다는 점에서 판매 비정규직 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후폭풍은 예상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7월 2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기본급 월 12만304원 인상과 통상임금의 400%에 600만원을 더한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고 나섰지만 사측은 코로나19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국지엠은 2014년부터 6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조의 요구가 지나치다고 주장한다. 이에 한국지엠 노조는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최근 글로벌 판매 증가로 생산량을 확대해야하는 상황에서 노조 파업은 전체 판매실적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지엠 노조는 노동쟁의조정 신청에 대해 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앞서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전체 조합원 777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의 80%(6225명)가 찬성표를 던졌다.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해 9월에도 전면 파업에 나선 바 있다. 르노삼성 노조는 민주노총 가입을 또 다시 준비하고 있다. 상급단체의 지원을 통해 임단협 교섭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 노조는 지난달 24일 임시총대의원대회를 열어 오는 9~10일 민주노총 산별노조 가입 여부를 묻는 조합원 총투표를 시행키로 의결한 상태다. 르노삼성 노조가 민주노총에 가입하기 위해선 전체 조합원 과반수가 참여해 참석 조합원의 3분의 2(66.7%)가 찬성해야 한다. 지난 3월에도 노조 집행부는 민주노총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일부 대의원의 반대로 가입을 보류한 바 있어 결과는 안갯속이다. 다만 업계 안팎에선 민주노총 가입이 현실화될 경우 노사갈등이 더 격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당초 르노그룹은 신차 XM3의 유럽 수출 물량을 르노삼성 부산공장에 배정할 계획이었지만 노사관계 악화를 이유로 결정을 미루고 있다. 수출 물량 배정이 불발될 경우 부산공장 가동률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문제는 국내 완성차 업계의 노사 갈등이 심화될수록 위기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올 상반기 코로나19 위기를 잘 버텼던 업체들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과 개소세 인하폭 축소 등으로 하반기 판매 감소가 뚜렷해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3~7월 내수시장에서 매월 전년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 결과 상반기 국산차 내수 판매는 80만8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이었다. 하지만 8월 내수 판매는 11만1847대로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올 산반기 개소세 인하 정책과 신차 출시 등으로 내수 판매가 상승했지만 하반기에는 코로나19 재확산 등과 같은 불확실정이 지속되면서 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자동차 업계 노조 파업이 진행될 경우 경쟁력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완성차 파업은 최근 위기에 빠진 부품업계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07 15:43: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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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카, 추석 맞이 디스커버리5 온라인 경매…3500만~4700만원

리본카 이벤트. /오토플러스 중고차 브랜드 리본카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5 중고차를 온라인으로 경매한다. 리본카는 14일까지 '리:본 럭키 옥션' 디스커버리5 특집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리:본 럭키 옥션은 출시 성능의 90% 이상 수준인 프리미엄 중고차를 초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오전 10시와 오후 8시 기준으로 로그인시 제공되는 입찰권으로 참여할 수 있다. 디스커버리5는 다목적 SUV로, 이번 경매에서는 리본카 판매가의 60~81%선에 책정될 예정이다. 최저 3500만원에서 최고 4700만원이다. 2만원 단위로 입찰 가능하다. 리본카는 신규 가입 고객 300명에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트콘을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또 추석을 맞아 '돌봐줘 내차'를 통해 오는 20일까지 사연을 접수한 고객 10명을 추첨해 차량 맞춤 케어 서비스, 9월 한달 리본카를 구매하고 후기를 등록한 선착순 50명에는 GS 칼텍스 주유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오토플러스 플랫폼사업실 양경덕 상무는 "코로나19 여파로 차박?차크닉 등이 큰 인기를 끄는 만큼, 일상적인 운행은 물론 레저?여행 등 다양한 활동에 최적화된 '디스커버리5'를 이번 경매에 선보이게 됐다"며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내차 마련의 즐거움과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9-07 15:34:5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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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월드랠리팀, 2020 WRC 에스토니아 랠리 우승

에스토니아 랠리서 열린 '2020 월드랠리챔피언십' 4차 대회에서 현대자동차 'i20 Coupe WRC' 랠리카가 달리고 있는 모습. 현대자동차가 포뮬러원(F1)과 함께 세계 최정상급 자동차 경주대회로 꼽히는 2020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최초로 열린 에스토니아 랠리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해당 대회에서 첫 번째 우승을 차지한 제조사로 이름을 올렸다. 6개월만에 다시 재개된 랠리이자 1973년 WRC가 시작된 이래 600번째 라운드에서 차지한 우승으로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했다. 현대차는 4~6일 사흘간 에스토니아 타르투에서 개최된 WRC 4차 대회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이하 현대팀)' 소속 오트 타낙 선수가 우승을, 팀 동료 크레이그 브린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2020 WRC는 코로나19바이러스 확산 여파로 인해 지난 3월 멕시코에서 열린 3차 대회를 끝으로 약 6개월간 경기가 중단됐다. WRC 주최측은 경기 재개를 위해 남은 대회 일정을 조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에스토니아 랠리가 역대 최초로 WRC 일정에 포함돼 4차전으로 개최됐다. 에스토니아는 WRC를 개최하는 33번째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WRC가 처음 열리는 국가이자 6개월만에 재개되는 랠리이다 보니 대다수 선수들은 코스가 익숙지 않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대회 코스 구성 역시 비포장 노면 기반의 고속 코너와 점프 구간 등으로 구성돼 경주차의 성능이 보다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에스토니아 출신 드라이버 오트 타낙은 2위인 팀 동료 크레이그 브린을 22.2초차로 앞서며 홈 랠리로 치러진 4차전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우승은 타낙이 작년말 현대팀으로 이적 후 달성한 첫번째 우승이다. 3위는 도요타의 세바스티엥 오지에 선수가 차지했다. 현대차는 이번 우승으로 제조사 종합 포인트를 43점 더해 1위 도요타 월드랠리팀과의 격차를 기존 21점에서 5점차까지 대폭 좁히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오트 타낙 선수 역시 이번 대회에서 28점을 획득해 드라이버 종합 순위를 단숨에 두 단계 끌어올리며 3위에 안착, 선두 오지에 선수와의 격차를 13점 차로 좁히며 시즌 통합 우승을 향한 기대를 한층 끌어올렸다. 한편 2020 WRC 5차전은 2주 뒤인 9월 18일 터키에서 열린다.

2020-09-07 14:21: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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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카니발·스팅어 등 대규모 시승 이벤트 진행

기아차 4세대 뉴 카니발 기아자동차가 추석 연휴를 맞아 4세대 카니발 등 신형 차량을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아차는 추첨을 통해 220명의 고객을 선정,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6박 7일간 차량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출시한 4세대 카니발 100대를 포함해 쏘렌토 60대, K5 10대, 셀토스 10대, 스팅어 마이스터 20대, 니로EV 20대 등이 무상 대여 대상이다. 시승 이벤트는 7∼20일 기아차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등록한 뒤 카카오톡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로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당첨 결과는 23일 기아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시승 후기를 작성한 고객 중 10명을 선정해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기아차는 특히 고객의 안전한 시승을 위해 시승 전 철저한 방역을 하고 마스크, 손 세정제 등 방역용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카니발과 스팅어 마이스터 등 대표 인기 차종을 추석 연휴 기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기아차와 함께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 보내고,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0-09-06 14:35: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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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 개최…車 산업 새바람 불어넣기 위해

현대차그룹 협력사 온라인 채용박람회 개최.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사 채용박람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위축된 자동차산업 고용에 새바람을 불어넣어 협력사들과 코로나시대의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온라인 채용 박람회를 기획했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 감염 확산 예방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온라인 형태로 3주간(9월 7일 ~ 25일) 개최된다. ▲부품 협력사 ▲자동차 정비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전국적으로 총 280여개의 협력사가 참여한다. 2012년 시작한 현대차그룹의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대기업이 지원하는 국내최초 협력사 채용박람회로, 채용상담 등을 통해 실제 채용으로 연결되도록 현대자동차그룹이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 등을 전담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구직자는 온라인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 및 온라인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접수 후, 합격자에게는 별도 통보를 거쳐 홈페이지상에서 온라인 면접을 진행하게 된다. 또 자동차부품사 협동조합인 '자동차산업협동조합'의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재취업 지원사업'과도 연계해 경력직 채용 온라인 상담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온라인 채용 박람회는 협력사 우수인재 채용지원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사가 주도하는 코로나시대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채용 트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1회성으로 그치는 여느 채용박람회와 다르게, 온라인 박람회 종료이후 해당 홈페이지를 일부 개편해 자동차부품사 등 자동차 관련 기업들의 특화된 상시채용 정보를 구직자들에게 연중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협력사 상시채용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코로나로 위축돼 있는 채용시장에서 대기업과 협력사 상생을 통해 자동차 부품산업 및 연관분야 구직자에게 소중한 희망과 도전을 담아내는 3주간의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기획했다"며 "박람회 기간은 물론, 모든 온라인 채용 및 상담 등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그룹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09-06 13:44: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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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누가 포르쉐를 대표해? 월드 로드쇼 2020 개최…911 VS 타이칸

서킷을 주행 중인 타이칸. /포르쉐코리아 '포르쉐 월드 로드쇼'는 포르쉐의 주요 모델을 한 자리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유일한 행사다. 모든 차량을 독일 현지에서 공수해 차량 내구성까지 증명할 수 있다. 올해에도 20여종 차량이 용인 스피드웨이 서킷을 쉴 새 없이 달렸다. 올해에는 더욱 특별했다. '타이칸'이 국내에 데뷔하는 첫 행사였기 때문이다. 그동안 911이 주인공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지만, 올해에는 타이칸으로 관심이 더 쏠리는 분위기였다. 디젤 모델이 완전히 자취를 감춘 것도 의미가 컸다. 타이칸은 포르쉐가 만든 첫 완전 전기차다. 4도어 세단으로 파나메라와 비슷한 외형을 갖고 있지만, 최고출력이 530마력에 달하는 '괴물'이다. 단거리에서는 911을 능가하는 가속력을 보여줬다. 포르쉐 911은 자타공인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이지만, 타이칸 출시로 주목을 뺏기게 됐다. /포르쉐코리아 안정적인 차체도 인상적이었다. 공차중량이 2t(톤)을 훌쩍 넘지만, 무게 중심이 하부에 집중돼 무게감을 느끼기 어려웠다. 빗물이 가득 찬 헤어핀 구간에서도 좀처럼 밀려나지 않았다. 파나메라를 한참 뛰어넘는 힘이었다. 후륜에 2단 변속기도 주행력을 높이는데 한 몫 한다. 출발할 때와 가속할 때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장치로, 고속에서 약해지는 전기차 단점을 해소하는데 성공했다. 내부 공간도 충분했다. 파나메라와 다를 바 없는 실용성. 다른 전기차들과 달리 낮은 시트포지션도 인상적이었다. 그렇다고 911이 뒤쳐진다는 말은 아니다. 거센 비로 앞도 잘 보이지 않는 서킷에서도 최고출력 392마력을 완전히 뿜어내며 서킷을 종횡무진 누비고 다녔다. 안정적인 차체 무게 밸런스 덕분에 미끌림도 없었다. 깊은 헤어핀 구간에서도 PSM(포르쉐 스태빌리티 매니지먼트) 작동 없이 달릴 정도였다. 슬라럼 중인 포르쉐 718 박스터 T. /포르쉐 코리아 718도 만만치 않았다. 최고 출력이 300마력으로 다소 낮긴 하지만, 911 대비 100㎏ 가량 적은 무게 덕분에 가볍게 달려나갔다. 클래식한 실내 디자인과 배기음은 오히려 달리는 즐거움을 강조했다. 특히 슬라럼에서는 빠른 속도로 차체를 뒤흔들어도 금새 안정을 찾아준 덕분에 원하는 만큼 빠르게 통과할 수 있게 도와줬다. 그렇다보니 4도어 모델은 다소 부족하게 느껴진 게 사실이다. 파나메라는 뒤에 돌덩이를 메단 듯 출렁거렸고, 카이엔과 마칸은 제대로 속도를 내기도 어려워했다. 폭우가 내리는 환경에서 서킷을 100㎞/h 이상 달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훌륭하긴 했지만, 911이나 타이칸에 비할 바는 못됐다. 단. 카이엔 E 하이브리드는 4도어 모델의 한계를 뛰어넘을 기술력을 확인해줬다. V6 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해 최고출력 462마력을 내는데, 부드럽게 출발해 강력하게 치고나가는 주행 감각이 인상적이었다. 무게감 덕분에 조향력도 뛰어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09-06 11:50:5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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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창립 60주년 맞아 고객 지향적 가치체계 발표…전대진 사장 '일심전진' 강조

전대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금호타이어가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가치체계인 미션(Mission)과 비전(Vision)을 발표했다. 4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회사의 가치체계 설정은 전대진 사장의 주도 하에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안전과 편리한 이동(Mobility) 제공'을 미션(Mission)으로 정했으며, 글로벌 B2B, B2C 고객 모두의 스마트 모빌리티 파트너가 되길 바라는 금호타이어의 바람직한 미래상으로 'Your Smart Mobility Partner'를 비전(Vision)으로 삼았다. 창립기념일인 5일에는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프로모션 당첨자 발표와 축하 메시지를 전달한다. 금호타이어의 새 미션은 새로운 기술과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안전과 편리한 이동을 제공한다. 또 새 비전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중단기 목표도 제시했다. 글로벌 타이어업계 10위권 재진입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목표로 모빌리티 비즈니스 기업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금호타이어는 강조했다. 타이어 비즈니스에 역량을 집중함과 동시에 모빌리티와 연관된 미래 기술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도 나서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미래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로 광주공장 이전을 들었다. 금호타이어 신규슬로건 CI 및 60주년 로고 조합 CI. 광주공장 이전을 통해 최첨단 친환경 스마트 공장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것이다. 전대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지난 60년을 넘어 새로운 60년의 미래성장을 위해 일심전진(一心前進) 해야 한다"며"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고 미래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고객 보답의 의미로 '60 years, Go with you'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프리미엄 행사제품 구매와 온라인 이벤트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7월 한 달 동안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당첨자는 5일 SNS(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추첨한다. 승용차를 비롯해 골드바, 타이어 무료 교환권, 치킨, 커피 모바일 상품권 등 약 6660여명에게 행운을 준다. 1960년 설립된 금호타이어는 국내외 8개 공장에서 연간 5500만개의 타이어를 생산, 전 세계 180여개국에 수출·판매한다. 또한 국내 최초 항공타이어 개발과 생산, 세계 최초 32인치 UHP 타이어 개발 등 특허를 포함해 900여개의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제품 기술력을 인정받아 '기술명가'라는 별칭을 얻은 바 있다.

2020-09-04 14:41:2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