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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코리아, 국내 SUV 시장 공략…코세어·노틸러스·에비에이터·네비게이터 등 라인업 완성

링컨 네비게이터. 링컨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국내 수입차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링컨코리아는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럭셔리 SUV 시장에서 에비에이터와 코세어 등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3307대를 팔아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이는 지난 1996년 한국 진출 이후 최고의 성과이며 올해 1~2월은 전년 대비 160%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는 올해 출시하는 럭셔리 대형 SUV 네비게이터로 이어갈 방침이다. 링컨코리아는 풀사이즈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뉴 링컨 네비게이터'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링컨코리아는 지난해 콤팩트 SUV인 코세어와 중형인 노틸러스, 대형인 에비에이터를 국내에 선보인 데 이어 올해 럭셔리 대형 SUV 네비게이터를 출시함으로써 SUV의 라인업을 완성할 방침이다. 링컨 네비게이터는 링컨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안식처에서 경험하는 편안함'을 기반으로 설계된 대표 모델로, 넓은 실내 공간에 고급스러운 내부 소재가 더해져 우수한 승차감이 특징이다. 실내에는 액티브 모션 마사지와 열선·통풍 기능이 포함된 프리미엄 가죽 시트와 탑승자의 체형과 자세에 맞춰 조정할 수 있는 '퍼펙트 포지션 시트'가 적용됐다. 1열 중앙에는 싱크 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터치스크린이, 2열 좌석에는 10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다양한 편의 기능도 즐길 수 있다. 뉴 링컨 네비게이터에는 트윈 터보 차저 3.5리터 V6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57마력과 최대토크 71㎏.m의 성능을 내며 10단 자동 변속기로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다. 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시스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등을 포함한 '코-파일럿 360 주행 보조 시스템'이 적용돼 운전자의 주행 피로를 덜어준다. 단일 트림에 7인승과 8인승 두 가지 옵션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억1840만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이다. 데이비드 제프리 링컨코리아 대표는 "지난해 링컨은 에비에이터와 코세어를 통해 한국의 럭셔리 SUV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소비자들의 기대와 신뢰를 만족시키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25 14:43: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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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소외계층 아동에 '세이프박스' 지원

지난 23일 서울 무교동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에서 금호타이어 강진구 경영지원팀장(왼쪽)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2지역본부 최운정 본부장(오른쪽)이 '금호타이어와 함께하는 2021 세이프박스' 전달식을 가졌다. 금호타이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지역 소외계층 아동 대상으로 세이프박스를 지원한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3일 서울 무교동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에서 금호타이어 강진구 경영지원팀장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2지역본부 최운정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금호타이어와 함께하는 2021 세이프박스' 전달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세이프박스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로 이뤄진 방역용품으로 소외계층 아동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필수용품인 방역용품 구매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마련하게 됐다. 금호타이어는 2018년부터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성용품을 후원하는 '핑크박스'사업을 시행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세이프박스 지원 활동을 실시하게 됐다. 강진구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그 어느 해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세이프박스를 준비했다. 지난 3년간 핑크박스를 통해 총 450명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줬고, 올해는 아동들에게 도움을 전달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으로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세이프박스 지원사업 이외에도 희망의 공부방 개설 후원, 교통안전예방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등 아동,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힘쓰고 있다. #금호타이어 #세이프박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3-24 12:03:1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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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 사전계약 첫날 1만8015대 기록…"역대 최다"

다음 달 초 출시 예정인 K8의 첫날 사전계약 대수가 1만8015대를 기록하며 대변혁을 선언한 기아의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기아는 지난 23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 K8의 첫날 계약대수가 1만8015대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19년 11월 출시한 3세대 K5 모델이 보유하고 있던 기아 세단의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7003대를 무려 1만1012대 초과 달성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K7 국내 판매 실적(4만1048대)의 약 44%를 사전계약 하루만에 달성하며 국내 세단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예고했다. K8은 혁신적이고 고급스러운 실내·외 디자인을 갖추고 강력한 동력 성능 기반의 안정적인 주행성능은 물론 더욱 정숙하고 편안한 승차감으로 준대형 세단을 새롭게 정의했다. 또한 기아의 가장 진보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 모든 고객을 위한 편안한 탑승 공간,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 기아 관계자는 "K8 계약 첫날부터 많은 고객분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사전 계약 신기록을 달성했다"며 "K8은 새로운 기아의 첫 번째 모델로서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딛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세단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기아 #K8

2021-03-24 11:24:01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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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언태 현대차 사장 "中·상용 시장 적극 개선…올해 사업 턴어라운드 원년"

하언태 현대자동차 사장이 다섯 가지의 중점 전략을 제시하며 올 한해를 사업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가져가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하언태 현대차 사장은 24일 열린 제 5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글로벌 경제의 전반적인 침체가 이어진 가운데, 공장 셧다운과 영업망 판매 중단 등으로 인해 자동차 산업 수요 역시 크게 감소한 해였다"라며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판매 부진이 지속되고, 신흥국 통화 약세 및 하반기부터 시작된 원화 강세로 인해 당사에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됐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국내 생산공장은 초과 생산 목표를 달성하고 국내 판매 최대 달성 및 해외 수출 차질 최소화에 기여했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5.3%로 확대했다"라며 "당사 판매 차종들의 우수한 상품성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아반떼는 9년 만에 '2021 북미 올해의 차'에 재선정되고, 제네시스 브랜드는 신차품질과 내구품질 모두 고급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또, 친환경차 분야에서 글로벌 판매 TOP4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하언태 사장은 "올 한해 당사는 전년도에 이뤘던 질적 성장의 성과를 계승하는 한편, 중국과 상용 시장 등 부진했던 분야들은 적극 개선을 추진해 사업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가져가겠다"라며 이를 위한 중점 전략 5가지를 제시했다. ▲고수익 차종 판매 확대 및 고정비 절감을 통한 수익성 확보 ▲근본적 품질 경쟁력 제고 ▲중국 및 상용 사업의 재도약 기반 마련 ▲미래 성장 사업의 경쟁력 확보 ▲고객 중심의 업무 방식 변화 등이다. 하 사장은 "신형 투싼과 팰리세이드, 크레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SUV 판매 비중을 50%까지 확대하겠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풀 라인업을 활용해 북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신시장 공략도 강화할 예정"이라며 "고정비 절감 및 공용화 확대 등 원가절감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반 밸류 체인 혁신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차량 교체 프로그램 시행, 신뢰성 기반 개발품질 관리 강화, 친환경차 특화 품질확보 프로세스 등 적극적인 품질 개선 활동을 추진하는 동시에 품질 신뢰 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지속 악화한 중국 시장의 위상 회복을 위해 신차 중심 판매 확대 및 인센티브 축소, 딜러 적정재고 유지 등 판매 질을 향상시키고, 브랜드력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용사업은 기존 사업의 내실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미래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동차 라인업을 강화하겠다"라며 "아이오닉5를 성공적으로 런칭하고, 차별화한 서비스 패키지를 적용해 고객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 또, 수소 분야 핵심 기술 확보 등을 통해 미래 수소 생태계의 이니셔티브를 마련하고, 커뮤니티 모빌리티 서비스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속 발굴 및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에 걸맞은 업무 방식으로 전화하기 위해 신 업무 기준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구성원의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변화의 모멘텀은 유지하고, 비효율 제거와 업무 몰입을 통해 고객 중심의 조직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언태 사장은 "탄소중립 전략과 연계한 수소 사업 확대 등 현대차만의 ESG경영 방식을 구축하고, ESG 강화 활동을 통해 고객가치 제고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 #하언태사장 #인사말 #정기주주총회

2021-03-24 09:52:08 김수지 기자 2021-03-24 09:52:08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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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라이브챗' '아우디 금융계산기' 서비스 출시

아우디 라이브챗 및 아우디 금융계산기 서비스. 아우디는 공식 웹사이트 및 고객용 앱인 '마이 아우디 월드'에서 이용 가능한 실시간 상담 서비스 '아우디 라이브챗' 과 '아우디 금융계산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우디 라이브챗'은 아우디의 공식 웹사이트 및 '마이아우디월드' 앱에서 퀵버튼 하나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메신저 형태의 실시간 온라인 상담 서비스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채팅창을 통해 아우디 상담원에게 차량 및 서비스에 대한 실시간 문의가 가능해 보다 빠르고 쉽게 차량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화 중 잠시 로그아웃이 되더라도 다시 이전 상담 내용을 이어갈 수 있다. '아우디 금융계산기'는 고객이 구매를 희망하는 차량의 세금과 금융 상품별 비용을 각각 계산하는 불편함을 줄여, 자세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차량 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차량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은 언제든지 아우디 공식 웹사이트 또는 '마이아우디월드' 앱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비용을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다. 또 '아우디 금융계산기' 에는 차량 별 금융 조건이 미리 설정되어 있어, 고객들은 모델 및 할부 기간만 선택하면 이자율, 월 납부금, 바이백 할부, 운용리스 등과 같은 결과를 보다 빠르게 검색 및 확인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매월 아우디에서 진행하는 특정 차량의 금융 프로모션도 안내하여 고객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아우디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차량에 대한 모든 정보를 한번에 제공한다"며 "시승 신청과 딜러 상담 등 구매까지 연계되는 원스톱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진보한 차량 구매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우디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고객에게 아우디만의 진보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디지털 서비스를 점차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1-03-23 16:06: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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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8' 첨단 기술 대거 적용…그랜저보다 낮은 가격대 형성

기아가 K7 후속으로 다음 달 초 출시 예정인 K8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23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특히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했지만 K8의 가격은 K7과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경쟁 모델인 현대차 그랜저보다는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K7 후속으로 출시되는 K8은 2.5와 3.5 가솔린, 3.5 LPI 등 총 3가지 모델로 사전계약을 시작하고 상반기 중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K8은 기아의 새로운 지향점을 보여주는 첫 번째 모델로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에 걸맞은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성능 ▲운전의 부담을 덜어주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모든 승객을 위한 편안하고 쾌적한 탑승 공간 ▲감성적 만족감과 편리한 연결성을 겸비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기아는 K8 3.5 가솔린 모델에 국산 준대형 세단 최초로 전륜 기반 AWD(All wheel drive, 사륜 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차별화된 주행 감성을 확보했다. AWD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노면 조건과 주행 상태를 판단, 구동력을 전·후륜에 능동적으로 배분할 수 있어 탑승객에게 더욱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3.5 가솔린 모델에 적용된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주행 상태에 따라 전ㆍ후륜 쇼크 업소버(shock-absorber) 감쇠력 제어를 최적화함으로써 보다 편안한 주행을 가능하게 해준다. 3.5 가솔린 모델과 3.5 LPI 모델은 국내 최초로 투 챔버 토크 컨버터가 적용된 신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엔진과 변속기를 연결해주는 토크 컨버터는 엔진에서 발생한 힘(토크)을 변속기로 부드럽게 전달하고, 토크 컨버터 내에 있는 댐퍼 클러치를 통해 엔진과 변속기를 직접 결합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 토크 컨버터 내부가 하나의 챔버(실)였던 것과 달리 신규 토크 컨버터는 챔버 하나를 추가해 ▲토크 컨버터 내부 압력 변화에 따른 충격을 줄여 변속 충격감을 완화하고 ▲에너지 손실을 줄여 연비를 개선해주며 ▲엔진과 변속기 직결감을 강화해 한층 높은 수준의 주행 감성을 확보했다. K8은 기아의 가장 진보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드라이브 와이즈'가 대거 적용돼 운전자의 피로감을 낮추고 목적지까지 안전한 운전을 돕는다. K8에 적용된 첨단 기술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이다. K8의 실내는 모든 승객이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급 사양을 장착했다. 운전석에는 7개 공기 주머니를 활용해 운전 환경에 맞게 최적의 착좌감을 제공하고 운전자의 피로감을 낮춰주는 에르고 모션 시트가 기아 최초로 적용됐다. 에르고 모션 시트는 ▲공기 주머니를 개별적으로 제어해 앉은 상태로 스트레칭을 하는 듯한 효과를 주는 '컴포트 스트레칭 모드' ▲주행 모드를 스포츠로 변경하거나 시속 130km 이상으로 주행 시 시트의 지지성을 조절해 운전자의 몸을 꽉 잡아주는 '스마트 서포트' ▲운전 1시간 경과 시 공기 주머니를 조절해 편안한 착좌감을 주는 '자세 보조' 등을 지원한다. K8은 4가지 엔진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K8은 2.5와 3.5 가솔린, 3.5 LPI 등 총 3개 모델에 대해 사전계약을 실시하며 상반기 중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다. ▲2.5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198PS(마력), 최대 토크 25.3kgf·m 복합연비 12.0km/L ▲3.5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00PS(마력), 최대토크 36.6kgf·m 복합연비 10.6km/L ▲3.5 LPI 모델은 최고출력 240PS(마력), 최대토크 32.0kgf·m 복합연비 8.0km/L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특히 3.5 가솔린/LPI 모델은 기존 3.0 가솔린/LPI 모델 대비 배기량이 늘어났음에도 신규 8단 변속기 등을 적용해 연비가 각각 6%, 5% 향상됐다. 모델별 가격은 2.5 가솔린 3279만원~3868만원, 3.5 가솔린 3618만원~4526만원, 3.5 LPI 3220만원~3659만원이다. 2021년형 K7의 가격은 3244만원~3819만원, 그랜저는 3698만원~4207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오늘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한 새로워진 기아의 첫 번째 모델 K8은 국내 준대형 시장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 #K8 #K7 #그랜저 #첨단사양

2021-03-23 08:58: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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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 업계, 글로벌 시장 트랜드 변화속 노사 갈등 심화…쌍용차 생존 위한 고정비 문제 등

현대차 울산공장 생산라인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빠르게 체질개선에 돌입하고 있다. 자동차 생산 방식은 물론 판매 구조에도 대변혁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 완성차 업계는 이같은 변화에 주저하는 노조의 완강한 저항에 발목잡혀 경쟁력을 읽어가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공략을 위해 친환경차와 자율주행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지만 차량 생산과 관련해 노조와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생사기로에 선 쌍용차는 임금삭감과 무급휴직 등 고정비 절감을 위해 노사가 깊은 고민에 빠진 상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1, 2위를 다투는 폭스바겐그룹은 최근 연례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2023년까지 고정비 5%를 삭감하겠다고 밝표했다. 구체적으로 인력채용 동결과 부분적 은퇴 등으로 인력을 조정하고, 매년 5%의 공장 생산성 증가, 7%의 원가 절감을 단행할 계획이다. 르노그룹도 올해 초 발표한 경영전략 '르놀루션'을 통해 2023년까지 그룹 영업 이익률 3% 이상을 달성하고 3년간 약 30억유로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를 위해 각종 불필요한 비용은 물론, R&D와 설비 투자비용까지 기존 수익의 10% 수준에서 8% 이내로 절감하는 초긴축 정책에 돌입했다. 이처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대대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미래 경쟁력 확대에 나서고 있지만 국내 완성차 업계는 노사 갈등으로 교착상태에 빠졌다. 현대차는 다음달 양산에 들어가는 아이오닉5의 생산을 둘러싸고 노사간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그동안 신차 출시 2개월 전에 생산에 투입될 인원수(맨아워)를 확정해야 하지만 가까스로 합의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신차 양산 전 노조와 맨아워 협의를 거치도록 단체협약에 명시하고 있다. 전기차의 경우 내연기관차에 비해 부품수가 30%나 적은 만큼 조립에 필요한 인력 수요도 적다. 그러나 노조 측은 고용안정을 내세우며 맨아워 축소에 반대했다. 결국 노사는 울산 1공장 2라인 근로자 800명 중 100여명을 전환배치하는데 합의했다. 조립공정 대비 인원 조정이 소폭에 그치면서 아이오닉5의 생산 효율성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폭스바겐과 포드 등 글로벌 브랜드가 일부 공장을 폐쇄하거나 수천명을 구조조정한 것과 대비된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판매 방식 변화에도 갈등을 빚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는 온라인 판매망 구축을 적극 도입하며 소비자 편의성 확대에 집중하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 전기차의 선두주자 테슬라는 초창기부터 오프라인 판매점을 두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서만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다. 영업사원의 마케팅 없이도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이에 글로벌 브랜드 자동차 업계도 온라인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볼보자동차는 오는 2030년부터 100% 전기차만 생산해 판매한다는 목표를 밝히는 동시에 전세계 전기차 판매망을 온라인 채널로 전환한다고 선언했다. BMW코리아는 이미 온라인 구매 채널인 'BMW 숍 온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인 iX를 온라인을 통해서만 판매할 계획이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는 국내 판매 노조의 눈치를 보며 국내에서 완전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지 못 하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온라인 판매 플랫폼인 '클릭 투 바이'를 미국과 인도 전역으로 확대하고 유럽 지역에서도 일부 국가에 도입했지만 국내에서는 시범 운영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약 6500여명의 판매노조와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서다. 기아 판매노조도 전용 전기차 EV6의 사전 온라인 예약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기아가 EV6의 인터넷 사전예약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자 노조는 "인터넷 사전예약은 결국 오프라인 판매망의 붕괴로 이어진다"며 완강히 반발하고 있다. 쌍용차는 HAAH오토모비트와의 매각과 산업은행의 투자를 받기 위해 노사간 합의점을 찾아야 하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방향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쌍용차의 P플랜(프리패키지드 플랜·Pre-packaged Plan, 사전회생계획) 추진도 난항을 겪고 있다. 쌍용차가 경영 정상화로 가기 위해서는 임금삭감, 무급휴직 등 고비용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쌍용차 노조는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에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쌍용차는 고정비 삭감 없이는 버티기 힘든 상황이다. 4년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데다가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는 4200억원으로 전년 대비로도 50% 확대됐다. 쌍용차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620억원인데 매출원가(생산비용)은 2조330억원에 달한다. 원가율이 98.6%다. 차를 팔아도 남는 게 없다는 얘기다. 이같은 상황에서 고임금 구조는 가장 큰 문제다. 지난 2019년 쌍용차 직원 5003명의 평균급여는 8600만원이다. 기아 직원 임금(8600만원)과 차이가 없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어 HAAH가 쌍용차 인수에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산업은행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세계 1, 2위 완성차 업체들도 미래 경쟁력 확보와 생존을 위해 시대 흐름에 맞춰 빠르게 변화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은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자연스럽게 도태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자동차 시장은 강성 노조로 구성되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기 힘든 구조가 됐다"고 덧붙였다.

2021-03-22 16:15: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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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혁신 모빌리티 브랜드 탈바꿈 가속화…미래 전략 '플랜S' 강화

기아자동차가 3월 22일 양재동 본사사옥에서 제7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기아가 혁신적인 모빌리티 제조사 브랜드로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기아는 22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제77기 주주총회를 열고 '기아자동차주식회사'에서 '기아 주식회사'로 사명을 바꾸는 안을 의결했다. 이번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의 81.5%가 참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주총장에는 약 100명이 넘는 주주들이 참석했다. 기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주들 간의 거리를 1m 이상 띄우도록 배치했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이 자리에서 사명 변경에 대해 주주 여러분의 승인을 받고, 정식으로 기아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기아자동차에서 기아로 사명을 변경하는 것은 곧 업(業)의 확장을 의미하며, 기아는 이제 차량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것을 넘어 고객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2021년 글로벌 경영환경은 경기침체 기저효과, 코로나19 통제에 따른 경제심리 회복, 경기부양 지속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늘어난 유동성에 따른 자산 인플레이션과 버블 붕괴 우려 속에서 양극화가 심화되고, 선진·신흥 시장 간 경기회복 차별화와 일부 신흥국의 환율 불안 등의 경영 리스크도 공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확대돼 보호무역주의도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사장은 올해 외부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미래 사업 전환 ▲고객 중심 경영 ▲기본 내실 강화를 3대 전략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중장기 미래 전략인 '플랜S'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을 밝혔다. 미래 사업 전환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그는 "7월 출시 예정인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성공적 론칭을 통해 전기차(EV) 시장의 입지를 확대하고, 전 차급에 걸쳐 전기차 라인업을 보유해 전기차 선두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목적기반(PBV) 분야에서는 기존차를 활용해 PBV 시장을 빠르게 개척하고, 오픈 이노베이션과 독자 플랫폼 개발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넘버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빌리티영역에서는 B2C는 물론, B2B, B2G까지 다양한 고객군의 니즈에 대응하고, EV를 활용해 기아만의 차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신규 비즈니스의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미래사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사장은 고객 중심 경영에 대해 "기아는 최고의 고객가치 창출을 모든 경영활동의 목표로 삼고, 고객 관점으로 모든 내부 프로세스를 혁신하고자 한다"며 "특히 안전과 품질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 신뢰를 높이고, 우리의 강점인 품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적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내부적으로 조직문화 혁신에 집중하고 있으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대응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내실 강화에 대해 "수요 회복과 연계해 판매를 확대하고, 사업계획 달성을 통해 미래 투자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며 "국내 및 선진 시장에서는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EV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신흥시장에서는 내연기관 차량 중심으로 판매를 지속 확대하고, 고관세에 대비해 CKD(반조립) 사업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정비 절감과 생산성 제고를 통해 전사 수익성을 높이고, 전기차 원가 절감에 집중해 내연기관 차량과 동등한 수준의 EV 가격 경쟁력과 수익성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한 주주는 이날 주총장에서 "글로벌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임직원과 노사가 함께 사업 목적 달성을 위해 힘쓰고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더욱 집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다른 주주 역시 "기아차에서 기아로 사명이 바뀐 것은 글로벌 추세에 부합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기아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더욱 활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아는 이날 주총에서 최준영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한철수 법무법인 화우 고문과 조화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아울러 이사회 다양성 강화를 위해 여성 이사 선임을 의무화하고, ESG 관리 역량 강화 위해 투명경영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확대·개편키로 했다. 2020년 기말 배당금(보통주 기준)은 1000원으로 결정했다. 이날 주총 현장에는 120명의 주주가 참석했다. 참석 주식수는 3억2660만4038주로, 의결권 있는 주식의 81.5%다.

2021-03-22 14:56:5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