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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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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사장, '공략' 통했나…모델솔루션 iF 디자인 어워드 2개 부문 본상 수상

프리미엄 전동 킥보드 'MS-PM20'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앤컴퍼니 사장이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이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다. 조현범 사장은 타이어사업 본연의 역량 강화와 신사업 개발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적인 자동차 시장의 부진으로 타이어 하나만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특히 조현범 사장이 2018년 인수한 영국 전자부품회사 레어드의 첨단 디지털 프로토타입 솔루션 업체 모델솔루션은 21일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2021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및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 산업용 증강현실 디바이스와 전동 킥보드로 '본상'을 수상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본상을 수상한 산업용 증강현실 디바이스와 첨단 미래형 프리미엄 전동 킥보드는 모두 지난 1월 개최된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 2021'에 공개된 바 있다. 산업용 증강현실 디바이스 'MS-AR20'은 다양한 평가 및 착용 테스트를 통해 필수 기능을 탑재해 산업 특화된 제품으로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 콘셉트 의미, 목적 부합성 등을 평가하는 아이디어/콘셉트(Idea)와 사용자 편의와 사용성, 효율성 등을 가리는 기능/효율성 등의 심사기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 수상작인 'MS-PM20'은 개인 이동수단 분야에서 에어리스 타이어 기술을 접목한 첨단 미래형 프리미엄 전동 킥보드다. 매력적인 디자인과 안전을 강조한 11인치 에어리스 타이어, 기존에 없던 스탠드형 폴딩 기능과 지문인식, 블랙박스 카메라 등을 적용했다. 한편 조현범 사장이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인수한 모델솔루션은 1993년 설립돼 정보기술(IT) 단말기와 의료기기 등 신제품 출시 이전 시제품에 대한 디자인과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2007년 사업에 나선 이후 약 420개 회사와 협력 중이다. 특히 우수한 디자인 역량과 높은 품질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전 세계에 각인시키고 있다.

2021-04-21 18:44: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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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뒤덮은 반도체 한파…하반기 정상화될 듯

현대차 울산공장 생산라인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최악의 생산절벽 현상을 겪은 국내 완성차 업계가 올해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한파를 맞았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 불어닥친 반도체 대란이 국내 자동차 산업에 영향을 미치며 완성차 업체는 물론 부품 협력업체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 한국지엠, 쌍용자동차 등 완성차업체가 공장 가동을 멈췄으며 부품업체들의 자금난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대란으로 현대차 아산공장과 한국지엠 부평공장, 쌍용차 등이 공장가동 중단 사태를 겪었다. 기아도 미국 조지아주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주말 특근을 줄이며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다.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는 현대차 아산공장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지난 12~13일에 이어 19~20일 추가 휴업에 들어갔다. 현대차 아산공장 휴업은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는 생산라인만 해당되며 자동차 엔진 생산라인은 정상적으로 가동된다. 현대차 아산공장은 2일간 생산라인 휴업 결정에 따라 약 2000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코나와 아이오닉5를 생산하는 현대차 울산1공장도 지난 7~14일 차량용 반도체인 마이크로 콘트롤 유닛(MCU) 부족으로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 2월부터 부평2공장을 절반만 가동했지만 반도체 부족현상으로 19일부터 일주일간 부평 1, 2공장 등 전 라인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부평 1공장에서는 쉐보레 인기차종인 트레일블레이저, 2공장에는 말리부와 트랙스를 생산하고 있다. 쌍용차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지난 8~16일 평택공장의 생산을 중단한 데 이어 회생절차 개시 결정으로 협력업체가 납품을 거부하면서 19~23일 2주 연속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완성차 업체의 생산 중단 현상으로 부품업계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정만기 자동차산업연합회 회장은 최근 자동차산업발전포럼에서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53개 자동차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업체의 48.1%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감산을 하고 있고, 72%는 수급 차질이 올해 말까지 이어진다고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20% 이내로 감산한 업체는 64.0%, 50% 이내로 감산한 업체는 36.0%로 나타났다. 정 회장은 "특히 응답 업체의 49.1%는 완성차업체의 생산 차질로 운영자금 애로가 심화하고 있다"며 "이들 업체에 대해 정부와 금융권의 선제적인 금융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응답 업체의 72%는 성능만 된다면 수입산을 국산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며 "우리 차량용 반도체 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이번 위기를 활용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또 오원석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은 "쌍용차의 회생절차 돌입과 르노삼성차의 노사 문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완성차 업체 간의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자동차산업계에 또다른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문제는 글로벌 반도체 부족현상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자동차산업계의 위기도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파에 따른 정전 등 예기치 못한 천재지변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차량용 반도체 공장이 속속 조업을 재개하고 있다. 예상보다 빠르게 가동을 재개했으나 출하량을 정상 궤도에 올려두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급감하면서 차량용 반도체 수요도 절반으로 줄어들었다"며 "이에 반도체 생산업체는 차량용 반도체 생산을 줄이는 반면 스마트폰과 데이터센터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 생산을 늘리면서 이같은 현상이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완성차 업체들의 주문이 늘어나고 있지만 생산 공장의 문제 등으로 차량용 반도체 수급은 올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1-04-20 15:57: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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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사업장 내 교통안전 문화 확산 나서

19일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진행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금속노조 기아자동차지부 최종태 지부장(왼쪽부터), 도로교통공단 이주민 이사장, 기아 최준영 대표이사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아가 사업장 내 교통사고를 막기 위한 교통안전 문화 확산에 나선다. 기아 노사와 도로교통공단은 국내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기아 노사는 MOU 체결을 계기로 도로교통공단과 기아 국내 사업장 내 교통안전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장 내 교통사고 등 중대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난달 말 오토랜드 광명·화성·광주 등 기아 주요 사업장의 도로 환경, 물류시스템, 교통안내 체계 등에 대해 실시한 사내 교통안전 정밀진단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장 내 안전한 도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했다. 스쿨존 내 시속 30㎞ 제한속도 준수 등 국내 교통안전 문화 확산과 올바른 마스크 폐기 등 환경보호를 위한 공익 캠페인도 실시한다. 공익 캠페인은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방송(TBN)을 통해 21일부터 송출된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람과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으로서 교통안전 문화 확산과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20 13:58: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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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더 뉴 K3 공개…준중형 세단 시장 돌풍 예고

기아 '더 뉴 K3' 전측면/손진영 기자 지난 2019년 2세대 K3의 상품성 개선 모델인 '더 뉴 K3'가 모습을 드러냈다. 2세대 K3는 출시 당시 사전계약 7영업일만에 6000대가 계약되는 등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앞서 출시된 1세대 K3의 월평균 판매대수의 3배에 가까운 판매를 이끌며 침체된 국내 세단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기아가 20일 새롭게 출시한 '더 뉴 K3'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더 뉴 K3의 외관의 경우 전면은 슬림한 LED 전조등과 라디에이터 그릴을 연결해 와이드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속도감을 형상화한 주간주행등과 전투기 날개를 연상시키는 범퍼 하단부로 세련되고 날렵한 인상을 구현했다. 후면은 가로 지향적인 디자인에 입체감을 살려 안정적이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16인치와 17인치 휠을 새롭게 적용했다. GT 모델의 경우 전면에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하단부를 새롭게 적용했다. 실내는 기존 8인치보다 커진 10.25인치 유보(UVO) 내비게이션과 10.25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탑재했다. 내비게이션 부분에는 터치 스위치를 적용했다. 외장은 파도에서 영감을 받은 미네랄 블루, 내장은 오렌지 브라운이 추가됐다. 기아 '더 뉴 K3' 실내/손진영 기자 주행보조 및 편의사양으로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차로 유지 보조(LF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안전 하차 경고(SEW)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등을 새롭게 적용했다. 여기에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 ▲원격시동 스마트키 ▲후석 승객 알림(ROA) 등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OTA), 하차 후 최종 목적지 안내, 내차 위치 공유 서비스, 후석 취침 모드 차량 내 간편 결제(기아페이) 등도 추가했다. 더 뉴 K3 1.6 가솔린 모델은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트렌디 1738만원 ▲프레스티지 1958만원 ▲노블레스 2238만원 ▲시그니처 2425만원이다. 1.6가솔린 터보 모델(GT 모델)은 ▲시그니처 2582만원이다. 특히 1.6 가솔린 모델에서 고객들이 선호하는 사양들로 구성된 스타일, 컴포트, 드라이브 와이즈 선택품목을 노블레스와 시그니처에 기본화했으며 트렌디와 프레스티지에서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기아는 더 뉴 K3 출시를 기념해 TV광고 본편인 '미생 2021' 3편을 이날 공개했다. 이번 TV광고는 드라마 미생을 재해석한 것으로 배우 임시완씨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2021년 변화된 직장과 일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기아가 후원하는 e스포츠팀 담원기아 선수단 온라인 팬미팅도 더 뉴 K3 출시와 연계해 진행한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K3는 세련되고 스포티한 디자인과 고객 선호 사양을 적용해 상품성을 개선했다"며 "트렌드를 반영한 광고와 전시 행사를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준중형 세단으로 존재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20 13:58: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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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中 프리미엄 시장 공략…G80 전기차 매력적 성능

제네시스 브랜드가 '2021 상하이 국제모터쇼'서 'G80 전동화 모델'을 세계 최초 공개했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G80 전기차'를 세계 최초로 중국 상하이 국제모터쇼서 공개하는 등 중국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 제네시스는 19일(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브랜드 첫 전기차인 G80 전동화 모델을 선보였다. G80 전동화 모델은 내연기관 기반 G80의 파생모델로, 87.2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국내 인증방식으로 측정한 자체 연구소 결과를 기준으로 1회 충전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427km이며,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22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G80 전동화 모델은 AWD(사륜구동) 단일 모델로 운영된다. 최대 출력 136㎞,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272㎞(약 370PS), 합산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스포츠 모드 기준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9초만에 도달한다.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이 적용됐고, 태양광을 이용해 차량의 배터리를 충전하는 '솔라루프'도 선보인다. 솔라루프로 하루 평균 730Wh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데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최대 약 1150㎞의 추가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고 제네시스는 설명했다. 또 정숙한 실내와 부드러운 승차감도 G80 전동화 모델의 특징이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최고 수준의 정숙성 확보를 위해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인 ANC-R(Active Noise Control-Road)을 G80 전동화 모델에 적용했다. 이 기술은 실내 곳곳에 설치한 4개의 센서와 6개의 마이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노면소음을 측정·분석함과 동시에 반대 위상의 소리를 스피커로 송출, 고객이 느끼는 소음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낮춘다. 아울러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노면정보를 미리 인지해 서스펜션의 감쇠력을 제어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으로 고객에게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G80 전동화 모델은 이와 같은 상품성에 더해 기존 G80의 우아하고 역동적인 외관과 여백의 미를 강조한 여유롭고 균형 잡힌 실내를 계승하면서 고급 EV 세단으로 차별화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더했다. 제네시스는 1800㎡ 규모의 전시 공간에 G80 전동화 모델을 비롯해 제네시스 엑스 콘셉트카, G80 2대, GV80 4대 등 총 8대를 전시했다. 제네시스는 이달 8일 상하이에 중국 내 첫 브랜드 체험공간인 제네시스 스튜디오 상하이를 개관한 데 이어 다음달 중 청두에 두번째 브랜드 체험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1-04-19 17:30: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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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사업장 내 교통사고 제로 문화 구축 나서

한국지엠 카허 카젬 사장(가운데)이 부평공장 본사에서 시큐리티팀(사내 교통 담당팀) 직원들과 주의태만운전 방지 피켓을 들고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한국지엠이 사업장 내 교통사고 제로 문화 구축 위한 활동에 나선다. 한국지엠은 19일 '2021 주의태만운전 방지 캠페인'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GM 글로벌에서 주도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한국지엠도 참여한다. 주의태만운전 방지의 중요성을 사내 임직원 및 지역사회에 알리고, 더불어 그동안 사업장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는 것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국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 원인의 3분의 2가 주의태만운전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과거 3년간 보행 중 주의 태만으로 인해 179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62%가 휴대전화 사용이 원인 및 연령층은 10대와 20대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지엠은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회사의 안전 최우선 방침 및 보행과 운전 중 핸드폰 사용의 위험성을 임직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으며, 지난해 연말부터 국가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행정안전부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한국지엠 카허 카젬 사장은 "GM의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주의태만운전 방지 캠페인에 임직원은 물론 지역사회에서 공감하고 함께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GM에서는 미국에서 지정한 4월 '주의태만운전 방지'의 달을 맞아, GM 글로벌 사업장 전체를 대상으로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1-04-19 16:36: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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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빠차' QM6, 패밀리 SUV로 딱!…부드러운 주행·정숙성 뛰어나

르노삼성 QM6.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이다. 국내 브랜드는 물론 글로벌 브랜드까지 다양한 크기의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캠핑과 레저 활동이 인기를 끌며 공간 활용성이 넓은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택도 SUV로 집중되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은 미니밴은 물론 초대형 SUV 등을 끊임없이 출시하며 크기 경쟁에 나서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좁은 주차공간과 도로 상황 등을 고려하면 초대형 SUV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결국 소비자들은 국내 상황에 맞는 차량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출시 후 소비자들의 입소문으로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는 르노삼성의 QM6는 이같은 부담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뛰어난 가성비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르노삼성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뉴 QM6의 매력을 알아보기 위해 시승을 진행했다. 시승 모델은 뉴 QM6 가솔린과 LPG 모델이다. 외관과 실내 모두 이전 모델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외관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르노삼성의 태풍 로고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날개를 펼친 듯한 '퀀텀 윙' 디자인을 적용했다는 점에다. 또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 가로 바 형태에서 물결이 치는 듯한 메시(그물망) 패턴으로 변화됐다. 실내는 새롭게 적용한 모던 브라운 가죽시트와 동급 유일의 프레임리스 룸 미러로 세련된 인테리어 감각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프레임리스 룸 미러는 산뜻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뿐 아니라, 후방 시야를 한층 넓혀줌으로써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운전을 가능하게 해준다. 뉴 QM6의 매력은 주행성능과 정숙성에서 빛을 발한다. 특히 공간 감각이 부족한 초보운전자에겐 추천하고 싶은 SUV 차량이다. 르노삼성 QM6 실내.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강원도 홍천군을 경유해 돌아오는 약 200km 구간에서 진행했다. 고속도로와 도심 주행을 골고루 체험했다. 가솔린 모델의 가장 큰 매력은 부드러운 주행감과 정숙성이다. 4기통 2.0리터 자연 흡기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GDe는 144마력의 출력과 20.4㎏·m의 토크를 발휘한다. 덕분에 초반가속력은 물론 고속주행에서도 부드러운 가속력을 느낄 수 있다. 또 르노삼성이 디젤 모델에 사용해온 흡차음제 및 사일런스 타이밍 체인을 적용해 정숙성과 내구성도 뛰어났다. 다만 급가속시 치고 나가는 힘은 부족했지만 패밀리 SUV라는 점을 고려하면 부족하지 않았다. 중간 경유지에서 2.0 LPe 모델로 갈아탔다. LPe 모델은 QM6 판매량의 6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모델이다. 차에 탑재된 2.0리터 LPLi 엔진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9.7㎏·m의 힘을 발휘한다. 가솔린 모델보다 오히려 초반 가속력은 뛰어나다는 느낌이 들정도였다. 또한 이 차량의 가장 큰 매력은 도넛탱크를 적용했다는 점이다. 도넛탱크는 르노삼성이 특허를 보유한 것으로 높은 하중의 원형 탱크를 차체의 뼈대에 해당하는 양측 사이드 빔에 브라켓으로 안정적으로 결합한 고정시스템 기술이다. 이 기술로 후방 충돌때 높은 안전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넓은 적재공간도 확보했다. 가솔린 SUV 모델과 비교했을 때 트렁크 용량은 80~90% 수준으로 큰 차이가 없다. 특히 1회 충전 시 534㎞까지 주행 가능하다는 점은 QM6 LPe 모델만의 매력이다. 뉴 QM6를 운전하면서 가장 크게 와닿았던 부분은 아빠와 엄마가 운전하기 부담없는 차라는 점이다. 대형 SUV의 경우 주차시 공간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QM6는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특히 초보운전자나 공간 감각이 부족한 운전자의 부담을 최소화할것으로 보인다. 또한 QM6는 가격적인 면에서도 매력적이다. QM6 가격은 가솔린 2474만~3324만원, LPe 2435만~3245만원이다. 동급인 현대차의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와 비교하면 500만원 이상 가격이 저렴하다.

2021-04-19 16:35: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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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건 현대차그룹…G80 전동화모델·아이오닉5·EV6 등 공개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아이오닉5, 투싼L.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시장 재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자 친황경차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전동화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 상하이에 자율주행 등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연구소 신설과 수소 생태계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19일 '2021 상하이 국제 모터쇼'에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을 대거 공개했다. 사드사태 이후 급격한 판매 부진에 따른 실적 저하를 극복하고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앞세워 재도약 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넥쏘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전시된 HTWO 존 ◆ 中 판매 부진…친환경화로 정면돌파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중국에서 2조원에 가까운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02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최악의 실적이다.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과 현지 평판 악화, 주력 라인업 교체 실패, 코로나19 후폭풍 등 각종 악재에 몸살을 앓았다. 이같은 실적 부진은 현지 시장에서 현대차·기아의 판매감소가 주요했다.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는 중국에서 전년보다 26.9% 감소한 66만4744대를 팔았다. 판매 대수가 179만2022대에 달했던 2016년과 비교하면 4년 만에 60%가까이 감소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중국 전략을 완전히 바꿔 실적 부진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지에서의 연구·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전동화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대응하며 수소연료전지 기술 사업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현지에서의 생태계 확장에도 나설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2030년까지 총 21개의 전동화 라인업 출시 계획을 내놓은 등 친환경차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날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공개한 아이오닉5와 EV6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매년 전용 전기차 모델을 중국 시장에서 선보인다. 하이브리드 모델과 수소전기차 등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출시해 오는 2030년까지 현대차와 기아 통틀어 총 21개의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한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최초로 적용된 모델이다. 운전자와 동승자의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429km(롱레인지 2WD 모델, 19인치 휠 기준)를 주행할 수 있고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18분 이내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로 충전과 5분 충전으로 최대 약 100km 주행이 가능하다. 아이오닉 5 롱레인지 사륜구동 모델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이 5.2초로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더불어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 기능이 탑재됐다. 중국에서 처음 공개된 기아 전용 전기차 'EV6' 기아도 최초의 전용 전기차 EV6를 중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해 전기차만의 독창적인 내·외장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단 4분 30초 충전으로 100km 이상(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고 GT모델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걸리는 시간이 3.5초에 불과하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는 510km 이상으로 기대되며, 800V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 시스템과 V2L 기능 등을 적용했다. 또 이번 모터쇼에 기아는 새롭게 바뀐 로고를 바탕으로 '젊은 층의 라이프스타일에 영감을 불러 일으키는 새로운 기아'를 주제로 참가해 기아의 젊은 이미지와 높은 기술력을 알렸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제네시스 브랜드 '프리미엄' 시장 공략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도 중국 고급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중국 소비자들에게 현대차와 기아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브랜드를 넘어 고급차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브랜드 인지도에 변화를 주기 위함이다. 지난 2일 '지에니사이스'(제네시스의 중국명) 론칭한 현대차는 대형 럭셔리 세단 G80과 브랜드 첫 SUV인 GV80 등 브랜드 대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8일 상하이에 중국 내 첫 번째 제네시스 브랜드 체험공간 '제네시스 스튜디오 상하이'를 개관했으며 내달 중 청두에 두 번째 브랜드 체험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제네시스 단일 가격 정책에 맞춰 중국 전역의 모든 구매 채널에서 동일한 가격으로 차량을 판매한다. 특히 제네시스 브랜드는 19일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제네시스는 브랜드 첫 번째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본격적인 전동화의 시작을 알렸다.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에 87.2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427km이며,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 22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G80 전동화 모델은 AWD(사륜구동) 단일 모델로 운영된다. 최대 출력 136kW,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해 합산 최대 출력 272kW(약 370PS), 합산 최대 토크 700N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9초 만에 도달한다.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상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연결할 수 있는 디스커넥터 구동 시스템(DAS)을 탑재해 2WD와 AWD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한다. 복합전비는 19인치 타이어 기준 4.3km/kWh다. G80 전동화 모델은 다양한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시스템이 적용됐으며 V2L 기능을 장착했다. 특히 태양광을 이용해 차량의 배터리를 충전하는 '솔라루프'도 탑재됐다. G80 전동화 모델은 솔라루프를 통해 하루 평균 730Wh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데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최대 약 1150km의 추가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제네시스 중국 마커스 헨네 법인장은 "G80 전기차 모델의 세계 첫 공개는 중국 시장에 대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제네시스는 대표 모델인 G80와 GV80를 중심으로 중국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통해 진정성 있는 관계를 구축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1-04-19 14:51:4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