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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美 '피치스'와 복합문화공간 개관…자동차·패션·길거리 문화 융합

자동차 기반 복합문화공간 '도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와 미국 스트릿 패션 브랜드 '피치스'가 29일 서울 성수동에 자동차 기반 복합문화공간 '도원'을 공식 오픈했다. '피치스'는 미국을 포함 국내외로 빠르게 마니아층을 형성해 가고 있는, 자동차 튜닝 중심 대중문화 '스트릿 카 컬쳐' 기반 콘텐츠, 영상, 패션, 음악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자동차 문화 브랜드다. 미국에서 시작했지만 국내 크리에이터들이 만들어가는 토종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18년 나이키가 뽑은 '주목해야 할 브랜드'로 선정됐으며, 지난 수년간 포르쉐, BMW M, 메르세데스 AMG, 삼성 갤럭시, 페덱스, EA스포츠, 워너브라더스, 코카콜라 등과 여러 차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했거나 논의 중이다. 또 국내외 유명 힙합 레이블과도 협업해 여러 영상을 제작했으며, 신용보증기금이 창조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해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핵심 창업기업을 뽑는 '퍼스트펭귄형 창업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타이어는 2019년 '피치스'를 운영 중인 스타트업 (주)피치스그룹코리아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혁신성장을 이끌 차세대 동력이 될 새로운 사업 영역을 함께 탐색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이번 복합문화공간 '도원' 건립에도 국내에서 유일하게 투자하는 등 피치스그룹코리아와 함께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 성수동에 새롭게 설립되는 복합문화공간 '도원'의 이름은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끈끈하게 뭉칠 수 있는 문화 공간이 되길 바라는 소망을 담아 '도원결의'라는 사자성어에서 유래했다. 기존에 국내에 없던 자동차, 패션, 다양한 길거리 문화가 복합적으로 융합되는 공간 플랫폼으로, 튜닝샵 등 서울 외곽에 위치해 있던 자동차 관련 공간들을 서울 중심부로 가져와 자동차에 관심이 없던 일반인들과도 자동차 관련 문화를 공유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국타이어와 피치스는 '도원'을 자동차 문화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잠재 고객인 밀레니얼 세대와의 문화적 소통을 활성화하고, 혁신적인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파워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2021-04-29 09:15: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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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스포츠카 'LC 500 컨버터블' 출시…차체 경량화로 최상의 컨디션

렉서스 플래그십 스포츠카 'LC 500 컨버터블'. 렉서스코리아는 플래그십 럭셔리 쿠페 LC의 컨버터블 모델인 'LC 500 컨버터블'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LC 500 컨버터블'은 LC 쿠페의 독창적인 외관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컨버터블 특유의 개방감을 강조하는 소프트탑 루프, 럭셔리 스포츠카다운 리어 디자인 등 LC 500 컨버터블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외관 디자인으로 진화되었다. 소프트탑 루프는 서예에서 모티브를 얻어 3단계로 리듬감 있게 개폐되는 접이식 메커니즘이 특징으로 시속 50km/h 이하의 속도에서 약 15초만에 작동이 가능하다. 또 소프트탑 적용으로 차량 경량화의 실현과 함께 루프의 수납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었으며, 흡음재를 결합한 4중 구조로 되어있어 뛰어난 정숙성을 실현하였을 뿐 아니라 박진감 넘치는 엔진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 LC 500 컨버터블은 후륜 구동형으로 5.0 리터 자연흡기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어 477마력의 최고 출력과 55.1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해 날카로우면서도 우아한 매력의 주행 성능을 느낄 수 있다. 컨버터블로서 최적의 패키징을 구현하기 위해 차체 바디는 탄소섬유와 알루미늄을 사용하여 경량화를 이루었으며, GA-L 플랫폼을 통한 낮은 시트 포지션은 운전자로 하여금 차량과 일체감을 선사한다. 충돌 사고 시 탑승자의 피해를 최소화 시켜주는 '액티브 롤 바(Active roll bar)'와 예방안전기술 패키지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 및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 등 오픈탑 주행에 안심감을 더해 주는 다양한 안전 사양도 기본으로 장착되었다. 이병진 렉서스코리아 상무는 "소프트탑 루프가 적용된 LC 500 컨버터블은 렉서스가 추구하는 운전의 즐거움과 컨버터블만의 오감을 자극하는 모델"이라며 "가까운 렉서스 전시장을 방문하시어 컨버터블의 매력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렉서스코리아 20주년을 맞아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되는 LC 500 컨버터블의 권장소비자 가격은 1억 7800만원(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2021-04-29 09:07: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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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서형, SM5 오너서 SM6로

SM6 앰버서더 배우 김서형. 르노삼성자동차가 SM6의 앰버서더로 품격 있는 카리스마의 대표 배우 김서형씨를 선정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최근 드라마 '스카이 캐슬', '아무도 모른다' 등에서 우아하면서 품격 있는 카리스마를 내뿜는 역할을 도맡아 온 김서형 배우가 SM6의 이미지를 대변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하고 앰버서더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SM6는 감각적이면서도 품격 있는 디자인에 최고의 정숙성, 뛰어난 드라이빙 퍼포먼스로 우리나라의 대표 중형세단으로 자리매김했다. 르노삼성은 SM6가 특히 여성 운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여성들에게 큰 호감을 사고 있는 김서형 배우를 낙점했다. 르노삼성과 김서형 배우의 인연은 특별하다. 김서형 배우는 실제로 SM5를 오랫동안 직접 운전했던 오너로 SM5를 통해 경험한 르노삼성의 브랜드에 깊은 호감을 갖고 있어 이번 앰버서더도 흔쾌히 수락했다. 김서형 배우는 "심플한 디자인에 반해 SM5를 배우생활내내 오랜 기간 탔다"며 "10년 이상 탔고 SM5를 타고 나서 좋은 일이 많이 생겼다. 특히 잔고장이 없었고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라고 SM5를 기억했다. 5월 방영을 앞두고 있는 JTBC 드라마 '마인'에서 또 한 번 우아하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로 돌아오는 김서형 배우는 방영 시작과 함께 SM6 앰버서더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마케팅본부장은 "SM6는 감각적인 디자인에 강한 성능을 가진 중형 세단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연기하면서 일상에서는 소탈한 모습을 보여주는 김서형 배우와 닮아 앰버서더로 선정했다"며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중심을 지켜온 두 프로가 만난 촬영 스토리도 곧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1-04-29 08:45: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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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 전국 초등학교 대상 '띵크! 투모로드 온택트 콘테스트' 개최

'띵크 투모로드 온택트 콘테스트' 포스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사회투자와 함께 전국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경진대회 '띵크! 투모로드 온택트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띵크! 투모로드 온택트 콘테스트'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소프트웨어 코딩 수업을 제공하는 교육사업의 일환이다. 4차산업 및 퓨처 모빌리티를 선도할 인재 육성을 목표로 레고 에듀케이션 코딩 프로그램 교육을 통해 미래 환경과 사회적 변화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본 경연은 전국의 초등학교 4~6학년생 3인 및 교사 1인으로 구성된 팀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내달 6일까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투모로드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을 받는다. 지역별 비율 배분을 고려해 선착순으로 선발된 총 100팀은 예선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다. 예선참가팀 100팀에게는 4주간 레고 에듀케이션 교구재와 함께, 코딩 교육이 제공된다. 전기차 개요부터 스파이크 프라임 교구 및 소프트웨어 사용법, 자율주행차 트랙 주행 코딩, 센서 활용법에 이르기까지 퓨처 모빌리티를 경험하고 예선 미션 수행에 필요한 내용들을 학습하게 된다. 이어 참가팀들은 6월 9일 예선을 치르게 된다.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변화하는 미래 환경 및 라이프스타일과 관련된 미션을 수행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미래적 가치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결선은 예선 상위 10팀을 대상으로 7월 10일 개최되며, 결선 참가팀들은 '2040 미래도시'를 주제로 환경에 직접적인 의미를 심어줄 수 있는 총 4개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르네 코네베아그 그룹사장은 "퓨처 모빌리티가 가져올 사회적 변화와 환경문제 대응에 대한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미래인재들이 건설적으로 사고하는 것은 물론,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는 즐거운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4-29 06:00: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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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아테온 고성능 모델 '아테온 R·아테온 R 슈팅 브레이크' 공개

폭스바겐 아테온 R 슈팅 브레이크, 아테온 R. 폭스바겐이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의 고성능 모델 '아테온 R'과 '아테온 R 슈팅 브레이크'를 새롭게 공개했다. 폭스바겐의 고성능 모델 개발을 전담하는 '폭스바겐 R'에 의해 탄생한 아테온 R은 최고출력 320마력(PS)을 자랑하는 가장 강력한 모델로, 지난 가을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한 아테온의 최상위 모델이다. 두개의 아테온 R 모델에는 EA888 evo4 엔진 시리즈, 최대 출력 320마력의 4기통 직분사 터보차저(TSI) 엔진이 탑재된다. 낮은 회전 영역(2000rpm)부터 적극적이고 경쾌하며 민첩한 성능을 발휘하는 2.0L 엔진은 고성능 모델들을 위해 개발된 DQ500 타입의 7단 DSG 듀얼 클러치 변속기에 42.8kg.m (42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또 R 모델에 특화된 'R-퍼포먼스 토크 벡터링' 기능이 결합한 새로운 4모션 시스템이 탑재된다. 주행 환경과 설정에 따라 각각의 구동 휠에 가변적으로 엔진 출력을 분배하는 이 기능을 통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고속 코너링에서 차량 민첩성과 안정감을 높일 수 있다. R 모델에만 적용되는 레이스 모드를 포함해 컴포트, 스포츠, 인디비주얼 등 4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적응형 섀시 컨트롤 시스템인 DCC(Dynamic Chassis Control) 또한 기본 탑재되어 어떤 상황에서도 주행 안정성을 더욱 높여준다. 아테온 R 모델들의 0~100km/h 가속 속도는 4.9초다. 표준 모델의 최대 속도는 250km/h에서 전자적으로 제한되며,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20인치 휠과 245/35 타이어 장착 시 270km/h까지 최대 속도를 높일 수 있다. 현재 유럽 시장에서는 아테온 R 및 아테온 R 슈팅브레이크의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폭스바겐 R은 투아렉 R, 티구안 R, 아테온 R, 아테온 R 슈팅브레이크, 티록 R 등을 선보이고 있다.

2021-04-29 06:00: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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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사막의 땅' 중동에 국내 '스마트팜' 진출 지원

코트라가 아부다비투자진흥청(ADIO)과 함께 29일부터 일주일간 개최하는 '중동 스마트팜 진출 주간' 참가기업 A사의 국내 스마트팜 전경이다. 코트라(KORTA)가 사막의 땅 중동에 '한국형 스마트팜 진출'을 지원한다. 코트라는 아부다비투자진흥청(ADIO)과 함께 29일부터 일주일간 '중동 스마트팜 진출 주간'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아부다비투자진흥청은 현지 정부의 투자유치 전담기관으로 ICT, 헬스케어, 첨단농업 등 고성장 분야 육성을 위한 다양한 금융·비금융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9일 열리는 '스마트팜 웨비나'에서는 ADIO의 애그테크(AgTech·농사와 테크를 합친 말) 프로그램 총괄 책임자가 연사로 나서 ▲현지 농업 정책 ▲아부다비 스마트팜 생태계 ▲애그테크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같은 날 개최되는 '스마트팜 온라인 피칭데이'에서는 중동 진출 계획이 있는 우리 기업 6개사가 피칭을 진행한다. 아부다비의 칼리파 기업발전 펀드를 비롯해 중동 내 정부펀드, 투자사, 농업 관련 기업 등 30개사가 참석한다. 일대일 화상상담을 통해 투자유치, 기술제휴, 조인트벤처 설립 등 다양한 형태의 파트너십을 논의할 예정이다. 식량안보는 최근 중동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이자 우리 정부가 중동 지역 국가들과 협력을 추진하는 분야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식량안보 특임장관을 임명하고 2051년까지 식량안보 지수 1위 달성을 목표로 '식량안보 전략'을 수립중이다. 아부다비는 지난해 9월 식량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세계 최대 실내농장인 '그린 팩토리 에미리트' 건설을 추진한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지난해 5월 '비전 2030' 일환으로 5억 달러의 식량 수입기금과 농업 인프라 개발을 위한 7900만 달러 규모의 대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중동 주요국들은 최근 농산물의 현지 생산을 위해 첨단농업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ADIO의 애그테크 펀드 외에에미레이츠 개발은행(EDB)의 무함마드 빈 라시드 혁신 펀드(MBRIF) 등 해외기업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관석 코트라 중동지역본부장은 "최근 코로나19로 글로벌 식량 공급망이 타격을 받으면서 중동 주요국의 첨단농업에 대한 투자는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한국형 스마트팜의 진출사례가 늘어나도록 투자와 수출 전 과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28 13:41: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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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이집트 철도 신호 현대화 사업 수주…1225억 규모 추가수주 기대

현대로템이 이집트 철도 신호 현대화 사업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현대로템은 28일 이집트 철도청과 나일강 상류의 주요 도시 나그 함마디~룩소르 구간에 대한 철도 신호 현대화 사업을 낙찰 받았다고 밝혔다. 사업 금액은 약 1225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향후 3년 간 총 연장 118km 구간의 14개 역사 신호시스템을 현대화하는 사업으로 현대로템은 열차 위치에 따라 후행 열차의 속도를 제어하는 자동열차방호장치와 컴퓨터를 통해 열차의 진로를 제어하는 전자연동시스템 등을 포함한 최신의 신호시스템을 공급한다. 또 관제·기계·전력 설비 등을 포함한 철도 시설 전반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에 현대로템이 수주한 이집트 철도 신호 현대화 사업은 현재 카이로에서 운용중인 1~3호선 지하철 노선에 차량을 공급하면서 쌓은 신뢰와 한국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이 주효했다. 지난 2016년 한국수출입은행은 이집트 철도 신호 현대화 사업에 1억 1500만 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을 제공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자동열차방호장치와 전자연동시스템 등 열차 안전을 담당하는 최신 장치들이 다수 포함될 예정이다. 자동열차방호장치는 앞차 위치에 따른 속도 및 선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열차의 속도를 제어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전자연동시스템은 열차가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컴퓨터를 통해 열차의 진로를 제어하는 장치다. 현대로템은 향후 철도차량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신호시스템 사업 확대를 통해 이집트 철도 인프라 구축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집트의 연간 여객수요는 5억명에 달하지만 차량의 안전을 책임지는 신호 시스템의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이집트 정부는 지난 2008년부터 철도 신호체계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철도시설 현대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집트 철도청은 2022년 이후 남동부 도시인 룩소르와 아스완을 잇는 225km 구간의 신호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날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은 이집트 대통령궁을 방문, 압델 파타 엘시시(Abdel Fattah el-Sisi) 이집트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를 통해 향후 전동차 추가 납품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이집트 발전을 위한 파트너로 현대로템과 같은 한국 기업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신호 현대화가 진행되는 노선은 나일강의 주요 도시들을 연결하는 이집트 철도 교통의 핵심 구간"이라며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고품질의 신호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 2012년 카이로 1호선 전동차 180량, 2017년 카이로 3호선 전동차 256량을 수주했으며 2019년에는 카이로 2호선 전동차 48량 및 유지보수 사업을 낙찰 받는 등 이집트 철도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2021-04-28 10:15: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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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첫번째 고성능 SUV '코나 N' 공개…5.5초만에 100km/h 주파

'더 강한 차'를 만들겠다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의 미래 자동차 핵심으로 전동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고성능 모델 라인업 확때까지 진두지휘하며 브랜드 파워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의 지휘 아래 지난 2018년 3월 고성능 N 라인업과 모터스포츠 사업을 전담하는 고성능사업부를 신설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코나 N은 대중적인 고성능 모델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고성능 브랜드 N…SUV로 라인업 확대 현대차는 27일 온라인을 통해 '현대 N Day' 행사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서 '코나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코나 N은 현대차의 첫 번째 고성능 SUV 모델로 기존 N 브랜드 라인업에 SUV의 실용성을 갖춘 모델을 더함으로써 고성능을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연구개발본부장 알버트 비어만 사장은 "N은 현대차 고성능 기술을 통해 양산차의 성능을 견인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성능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에 발맞춰 끊임없이 도전하고 발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코나 N에 2.0L 터보 GDI엔진을 장착했다. 기존 대비 지름이 5㎜ 증대된 52㎜의 터빈휠과 2.5㎜만큼 면적이 증대된 12.5㎜의 터빈 유로를 적용하고 실린더 블록의 형상 및 재질 개선 등을 통해 엔진의 성능과 내구성을 동시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엔진들은 약 6000rpm에서 최대출력에 도달했던 것에 반해 코나 N의 엔진은 약 5500rpm부터 최대출력을 유지시켜주는 플랫파워 특성을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이로 인해 가속구간에서 코나 N의 잠재력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코나 N은 성능이 향상된 엔진과 8단 습식 DCT(듀얼 클러치 변속기)의 적용으로 벨로스터 N 대비 5마력에 4kgf·m만큼 성능이 향상된 최고출력 280마력(ps), 최대토크 40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일시적으로 터보 부스트압을 높여 출력을 향상시켜주는 N 그린 쉬프트(NGS)를 작동하면 최대 290마력까지도 출력을 올릴 수 있다. 이로써 240km/h의 최고속도와 함께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5.5초만에 주파가 가능하다. 여기에 N 전용 19인치 초경량 단조휠을 선택하면 주조휠 대비 대당 12kg의 중량을 추가로 절감 가능하다. 이는 차량의 현가장치 아래에 위치한 부품들의 무게를 의미하는 현가하질량 감소로 이어져 타이어의 노면 접지력을 높이고, 보다 안락하면서도 동시에 민첩한 거동을 가능케한다. 이에 더불어 피렐리 초고성능(UHP) 타이어인 'P제로'를 장착해 코나 N의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를 적용해 급격한 코너링에서도 구동륜에 최적의 토크를 배분함으로써 언더스티어를 억제하고 예리하게 커브길을 공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N 모델의 3대 DNA 중 하나인 '코너링 악동' 면모를 강조하는 요소로, 코나 N의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완성시킨다. 이와 함께 고성능 특화 기능인 ▲N 그린 쉬프트(NGS) ▲N 파워 쉬프트(NPS) ▲N 트랙 센스 쉬프트(NTS) ▲능동 가변 배기 시스템 ▲런치 컨트롤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특히 SUV인 코나 N은 세단과 해치백에 비해 무게중심이 높은 단점을 보완하고자 한국의 남양연구소와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수 많은 테스트를 거쳐 서스펜션 설정을 조율했다. 이를 통해 SUV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최적화를 이뤄내 승차감과 역동적인 주행성능간 절묘한 조화를 이뤄냈다.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Never just drive.'…라인업 확대 이날 행사에서는 코나 N 공개와 함께 N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네버 저스트 드라이브(Never just drive.)'를 소개했다. 현대차는 N 브랜드 필름을 통해 드라이빙의 매 순간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표현함과 동시에 전기·수소연료 등 점차 다변화되는 자동차의 동력원에도 변치 않는 운전의 즐거움을 지속해서 추구하겠다는 N 브랜드의 철학을 설명했다. 현대차는 WRC(World Rally Championship)와 같은 세계 최정상 모터스포츠 무대를 통해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고성능 브랜드 N을 런칭한 후, 2017년 i30 N, 2018년 벨로스터 N에 이어 오늘 공개한 코나 N까지 고성능 N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현대차는 상반기 코나 N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아반떼 N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첫 N라인 모델로 유럽시장에서 인기를 모은 i30 N도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모델은 국내는 물론 유럽과 북미 시장을 집중 공략할 전망이다. 유럽시장에서는 코나가 지난해 현대차 베스트세링 모델이고 i20 역시 역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만큼 코나 N과 i20 N 모두 충분히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국내와 미국 시장에 코나 N과 함께 아반떼 N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아반떼 N은 올해 초 '2021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신형 아반떼를 기반으로 하는 모델인 만큼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N라인은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로 2017년 첫 모델 출시 이후 지난 3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4만963대가 판매됐다. 이와 동시에 N 브랜드는 ▲WRC ▲TCR 대회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내구레이스 ▲피렐리 월드 챌린지 등 전 세계 각지의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자동차 매니아를 포함한 각 국의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오고 있다.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N은 지난 2015년 공개한 고성능 수소연료전기 컨셉카인 '2025 비전 GT'를 기점으로 지속가능한 퍼포먼스의 비전 실현을 목표로 발전해왔고, 전기나 수소연료, 혹은 두 기술이 융합된 고성능도 검토 중"이라며 "움직이는 연구소(Rolling Lab) 개념인 'RM' 프로젝트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고성능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마하고 미래 고성능 전동화 시장을 선도해 나아갈 것" 이라고 밝혔다.

2021-04-27 16:00:1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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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역 시민단체, 쌍용차 조기 정상화 위한 범시민 운동본부 발족…정상조업·AS 등 고객 신뢰 제고 노력

지난 26일 평택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정상화 범시민운동본부의 회의 모습. 쌍용자동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 운동본부가 발족됐다. 또 회사차원에서 조직 통폐합을 진행하는 등 조직 슬림화에 속도를 낸다. 27일 쌍용차에 따르면 평택시 발전협의회 등 경기 평택 시민단체들이 '쌍용자동차 조기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 운동본부'를 발족했다. 쌍용차는 이에 대해 회생절차 조기 종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범시민 운동본부에는 평택상공회의소, 평택시 발전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 평택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 평택 YMCA, 주민자치 협의회, 평택시 새마을회 등 평택 지역 30개 시민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26일 평택상공회의소에서 범시민 운동본부를 발족하고 지역사회와 연대해 쌍용차 정상화를 응원하는 다양한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범시민운동본부측은 "쌍용차는 오랜 시간 평택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경제 발전 및 지역사회 산업인재 육성에 이바지해 왔다"며 "쌍용차가 직면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뜻을 모은 기관, 단체들과 지역사회의 힘을 모으는 구심점이 돼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기업회생 절차 개시로 지역사회는 물론 여러 이해관계자들에게 부담을 드려 죄송하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역사회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사가 힘을 합쳐 조속한 시일 내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경영정상화를 위해 지난 11년간 무분쟁 임단협을 성공적으로 이어오며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축하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임금 삭감, 복지 중단, 순환 무급휴직 실시, 비핵심자산 매각 등 강력한 자구안을 마련해 실행하는 등 선제적인 노력을 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고, 지난 15일 법원으로부터 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정용원 쌍용차 기획관리본부장이 관리인으로 선임됐고, 6월 10일까지 조사인의 보고서가 제출될 예정이다. 쌍용차 측은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통해 회생절차를 조기 종결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정상적인 조업 재개와 차질 없는 A/S 제공을 통해 판매 확대, 고객 신뢰 제고는 물론 회사의 생존과 고용안정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쌍용차는 기업회생절차 및 M&A의 효율적 추진과 조기 경영정상화 기반 마련을 위해 조직 슬림화를 포함한 전사적 차원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기업 회생절차, M&A추진 관련 업무의 대응 체계 강화 ▲경영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경영정상화 기반 마련 ▲신차개발 등 조직운영 측면의 비효율성 개선을 위한 조직 통폐합 차원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개편은 보유 인적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유사조직 통폐합뿐만 아니라 회생절차 및 M&A 관련 업무를 위한 전담조직 구성 그리고 성공적인 신차 개발 및 효율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조직통합 등 관리 체계 일원화를 통한 효율성 향상에 중점을 뒀다. 이번 개편을 통해 기존 '9본부 33담당 139팀'이었던 조직은 본부단위는 2개, 임원단위는 8개, 팀단위는 33개가 감소한 '7본부 25담당 109팀'으로 재편되면서 전체 조직 수 기준 평균 23% 감소했다. 상근 임원수(관리인 및 등기,사외이사 제외) 역시 현재 26명 수준에서 16명으로 38% 감축 된다. 본격적인 자구노력이 시작된 2019년 말 (35명)과 비교하면 무려 54%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용원 법정 관리인은 "회생계획의 철저한 이행과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한 내부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조직개편과 더불어 임원진들의 솔선수범이 쌍용자동차의 모든 직원들에게 경영정상화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27 15:13:30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