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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英 'CV SHOW 2022'서 커넥티드 서비스 선봬

버밍엄서 24일부터 사흘간…블랙박스 총 8종도 팅크웨어가 지난 24일부터 사흘 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CV SHOW 2022(The Commercial Vehicle Show 2022)'에서 커넥티드 서비스를 선보인다. 25일 팅크웨어에 따르면 이번 CV SHOW에선 출시를 앞둔 블랙박스 Q1000을 비롯해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는 F790, T700 등 주요 블랙박스 7종과 모터사이클 전용 블랙박스까지 총 8가지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올해 CV SHOW에는 차량관제시스템(FMS)인 팅크웨어 커넥티드 서비스를 공개한다. 팅크웨어 커넥티드 서비스는 사물인터넷(IoT)과 와이파이를 활용해 블랙박스와 운전자의 스마트폰 앱을 연결하는 서비스로, 실시간으로 교통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라이브 로케이션 트렉킹(Live Location Tracking)'을 비롯해 주차 위치 확인, 주차 중 발생하는 충격 알림·이미지 전송 등 수시로 차량의 전반적인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3가지 타입을 선보인다. 가장 낮은 가격으로 개인에게 적합한 서비스 타입인 'SMART'와 최대 5대까지 등록할 수 있어 가족 단위의 고객들에게 적합한 'HOME' 타입, 그리고 기업 대상의 타입인 'ENTERPRISE'까지 요금과 계정 별 단말 등록 개수 등의 기능이 조금씩 다르다. 팅크웨어 커넥티드 서비스는 해외향 블랙박스 가운데 Q1000과 T700 제품에 우선적으로 적용하며 이를 기반으로 팅크웨어는 계속해서 서비스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날로 변화하는 유럽 자동차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영국 현지 사업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CV SHOW 참가를 결정했다"면서 "CV SHOW에서 선보이는 팅크웨어 커넥티드 서비스는 현지에서 새로운 블랙박스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제품과 지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25 08:00: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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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현대차·기아·모비스 국내 63조 투자…글로벌 車산업 패러다임 대전환 선도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연구개발(R&D) 콘트롤타워인 남양연구소 전경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판매는 물론 위상 강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현대차그룹은 미국·유럽·일본 등이 주도했던 내연기관차시대와 달리 다가올 전기차 시대에는 선구자 역할을 하며 압도적인 도약을 거듭하고 있다. 이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전동화·친환경을 비롯해 신기술·신사업, 기존사업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 한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산업 패러다임 대전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등 친환경 분야, 로보틱스 등 신사업 분야, 내연차 상품성 강화 등 기존 사업 분야에 2025년까지 약 63조원을 투자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동화 분야에 16조2000억원, 신사업 분야에 8조9000억원, 내연차 관련 상품성 강화 등에 38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우선 전동화 분야와 관련해 현대차그룹은 순수 전기차를 비롯해 수소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및 친환경 전 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순수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서는 PBV(목적기반차량)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혼류 생산 시스템 점진적 구축, 기존 공장의 전기차 전용 라인 증설 등을 추진한다. 핵심 부품 및 선행기술, 고성능 전동화 제품을 개발하고 연구시설 구축 등에 집중 투자한다. 이를 통해 전동화 및 친환경 제품 라인업 다양화, 제품 성능의 핵심인 배터리와 모터 등 PE(Power Electric) 시스템 고도화, 1회 충전 주행거리(AER, All Electric Range) 증대 기술 개발 등 통합적인 제품 경쟁력 향상을 추진한다. PBV 전용공장이 신설될 기아 오토랜드 화성 전경 순수 전기차 대중화시대를 대비해 전용 차세대 플랫폼 확보에 속도를 내는 한편 충전 인프라도 강화한다. 배터리, 충전, 수명이 다한 배터리를 에너지 저장 장치로 활용하는 UBESS(Used 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등의 영역에서도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한다. 또 로보틱스,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기술 개발 및 신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8조9000억원을 투자한다. 완성차를 넘어 '인류를 위한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서비스 로봇, 모바일 로봇 기술 및 모델 등을 개발한다. 또 로보틱스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을 국내에서 사업화하기 위한 본격 실증 사업에 나선다. 미래 항공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와 지역 항공 모빌리티(RAM) 기체 개발 및 핵심 기술 내재화, 인프라 조성, 비즈니스 모델 구체화에 속도를 낸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차량 제어기, 라이다와 카메라 등 센서를 비롯해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시 비상상황을 대비한 리던던시(Redundancy, 이중안전기술) 시스템 등 레벨4 자율주행 요소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는 PBV, 로보트럭 및 셔틀 등 디바이스 콘셉트 모델 및 실물 개발을 추진하고,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다양한 미래 신사업을 뒷받침할 소프트웨어 기술을 내재화한다.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생산라인 내연기관 차량의 상품성과 고객 서비스 향상 등에도 38조원이 투입된다. 2025년 현대차·기아 전체 판매량의 80%가량을 차지하는 내연기관 차량 고객들의 상품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차·기아는 내연기관 제품 라인업도 최적화한다. 모비스는 내연기관 차량에 적용되는 부품 품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집중한다. 3사는 동시에 장비 및 설비 증설과 생산라인 효율화 등 안정적 생산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생산과 판매의 경쟁력 우위를 유지한다. 기반시설 및 보완투자 등 시설투자도 병행한다. 완성차 업체, 부품업체 등 한국 자동차산업이 친환경 미래차로 사업구조를 재편하는 것도 지원한다. 이 같은 투자는 전동화 차량 대비 구매 부담이 적은 내연기관 차량을 원하는 고객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동시에 연관 부품사들에게도 전동화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미래 투자 재원 조달을 위한 수익성 유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에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미래 신사업·신기술과 전동화 투자는 물론 기존 사업에 대한 지속 국내 투자로 차별화된 제품과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대전환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 전용 전기차 'EV6' 생산라인

2022-05-24 16:14: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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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에이텍, 미래차 사업 인프라 확대…전기차 시트부터 PBV 부품까지

대유에이텍은 2030년까지 전기차 전용 시트 생산 설비 구축과 연구 개발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대유에이텍 대유에이텍이 전기차 시장 확대에 전용 시트 사업을 가속화한다. 대유에이텍은 2030년까지 전기차 전용 시트 생산 설비 구축과 연구 개발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 18일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전기차 투자 계획에 발맞춘 것이다. 대유에이텍은 기아의 중형 전기 SUV 'MV' 3열 시트 연 7만대를 만들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트사업부에 신규 라인을 신설할 계획이다. 현대차 아이오닉7 3열 시트도 2024년 상반기 출시에 맞춰 4만5000여대 납품을 확정했다. 대유에이텍 화성시트사업부는 전기차 매출이 가시화되는 2023년부터 매출액이 약 35% 이상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나아가 중부권 시트사업에 대한 영업활동을 확대해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대유에이텍은 지난 3월 준공한 종합R&D 센터를 활용해 전기차에 맞는 인체공학적 시트 개발을 위한 선행 연구도 나섰다. PBV 가변 시트와 함께 실내 환경 편의 장치도 개발하며 완성차 업체에 제안할 계획이다. 대유에이텍 관계자는 "주요 거래선인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분야 대규모 투자에 발맞춰 전기차 전용 시트 생산을 위한 설비 구축과 연구개발 등 인프라 확충에 역량을 총동원할 계획"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인체공학적 시트를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5-24 09:34:4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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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경제성·안전성·편의성' 삼박자 갖춘 볼보 XC60 리차지 PHEV T8

글로벌 완성차업체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체는 물론 독일3사를 비롯한 수입차 업체들도 국내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 중 볼보자동차는 감각적인 디자인은 물론 뛰어난 안전성, 그리고 최근에는 경제성과 편의성을 확보하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식을줄 모르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지난 20일 볼보의 국내 시장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SUV XC60의 부분변경 모델의 매력을 분석해봤다. 시승은 2017년 XC60 2세대 출시 이후 지난해 약 4년 만에 선보인 볼보의 신형 XC60의 하이브리드 모델 중 최상위 트림인 XC6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T8로 진행했다. 시승 구간은 서울 광화문을 출발해 도봉구에 위치한 무수아취 캠핑장을 경유해 돌아오는 약 50㎞ 구간에서 진행했다. 외관은 기존 XC60 모델과 큰 차이점이 없다.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LED 헤드라이트를 비롯해 자신감 넘치는 스타일링을 계승하면서도 6가지 작은 변화를 줬다. 전면부에는 3D 형태의 아이언마크를 통합한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고, 새 범퍼와 넓은 차체를 강조하는 크롬바가 추가됐다. 전동화를 상징할 수 있도록 내연기관차에 있던 이그조스트 테일 파이프(머플러)를 보이지 않게 마감처리했다. 역동적 차체 비율을 강조하는 새 휠 디자인도 도입됐다. XC60 리차지 PHEV의 매력은 도심 주행에서 빛을 발한다. 이번 모델은 전작 대비 전기 주행거리와 최대 출력이 향상됐다. XC60 리차지 PHEV는 기존 모델 대비 배터리 용량이 11.6kWh에서 18.8kWh로 커진 것과 동시에 약 65% 향상된 리어 휠 출력을 제공하는 후면 전기모터가 특징인 롱레인지 배터리가 탑재돼 기존 모델 대비 약 80%가 향상된 최대 57km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이는 서울시 승용차 소유주들의 일평균 주행거리 29.2㎞(비사업용 기준)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서울 도심에서는 순수 전기모드로 이동이 가능하며 장거리 주행에서는 일반 내연기관 엔진을 이용하면 된다. 고속구간에서는 볼보 특유의 정숙한 주행이 안정감을 줬다. XC60 리차지 PHEV는 기존 모델 대비 50마력 향상된 출력을 제공하는 e-모터가 탑재돼 최고 출력 455마력, 최대 토크 72.3 kg·m 성능을 보유해 브랜드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갖고 있다. 가속 구간에서는 운전자가 원하는 만큼 빠르게 속도를 끌어올리며 '펀 드라이빙'도 즐길 수 있었다. XC60 리차지 PHEV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수입차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국내 운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티맵'과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 사용자 취향 기반 음악 플랫폼 '플로(FLO)' 등이 적용됐다. 덕분에 그동안 최대 단점으로 지적된 내비게이션 논란은 말끔히 해결했다. 차량에 탑승해 '아리아'를 부른 뒤 '에어컨 온도를 1도 낮춰줘' '목적지를 변경해줘' 등의 기능을 음성으로 설정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음악 재생, 날씨 정보 등을 검색할 수 있다. 주행 중 운전자가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다양한 기능을 실행하며 목적지까지 이동이 가능했다. XC60 리차지 PHEV T8의 가격은 8570만원이다.

2022-05-23 16:08: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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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컴팩트 SUV '뉴 컴패스' 사전 계약 시작

지프 '뉴 컴페스'. 지프가 부분변경을 거친 컴팩트 SUV '뉴 컴패스'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지프가 2018년 이후 4년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하는 뉴 컴패스는 업그레이드된 전면부 세븐-슬롯 그릴 디자인과 범퍼, LED 헤드램프 등이 조화를 이뤄 세련되고 다이내믹한 인상을 준다. 국내 판매되는 뉴 컴패스는 2.4리터 멀티에어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6단과 9단 자동 변속기, 전륜과 사륜 구동방식을 조합해 총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엔트리 트림인 리미티드 2.4 FWD는 6단 자동 변속기의 전륜 구동 모델로 18인치 알루미늄 휠, 핸즈 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앞·뒷좌석 열선 시트 및 앞좌석 통풍 시트, 유커넥트 티맵 내비게이션 등을 기본 적용해 보다 편안한 온로드 주행에 중점을 뒀다. 가장 상위 트림인 S 2.4 AWD는 9단 자동 변속기와 사륜 구동 방식을 결합하고 19인치 알루미늄 휠을 장착했다. 여기에 무선 충전 패드, 고속도로 주행안전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 & 고(ACC),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시스템 등을 추가 장착했다. 뉴 컴패스의 판매가격은 리미티드 2.4 FWD가 5140만원, 리미티드 2.4 AWD가 5440만원, S 2.4 AWD가 5640만원이다.

2022-05-23 11:16: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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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사회적 책임 실천위해 '광폭행보'

중기중앙회·中企사랑나눔재단 봉사활동…1억 상당 학용품 기부도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지난 21일 경기 광명 철산종합복지관에서 중소기업연합봉사단원 20명이 지역내 소외계층을 위한 밀키트를 만드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기중앙회 중소기업계가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따르면 중소기업연합봉사단원 20명이 지난 21일 경기 광명시에 위치한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밀키트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이날 만두전골 밀키트 식재료 손질, 포장 등을 거쳐 지역내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중기사랑나눔재단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300만원 상당의 밀키트 재료를 복지관 인근에 있는 광명전통시장에서 구입했다. 손인국 중기나눔재단 이사장은 "소외계층의 마음 한구석에 외롭게 느껴질 가정의 달 5월에 건강과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중소기업연합봉사단원이 합심해 밀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곳곳을 누빌 봉사단 행보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기중앙회와 중기사랑나눔재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1억원 상당의 학용품 키트를 지원하는 전달식도 가졌다. 학용품 키트는 올해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유공자로 선정된 중소기업인들이 십시일반으로 조성한 후원금으로 제작했다. 실내화 주머니, 문구세트, 학용품 등이 담긴 학용품 키트는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100여곳을 통해 5000명의 아동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 유공자들의 자발적 나눔활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교육환경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며 "중소기업계의 꾸준한 지원이 미래 인재를 돌보고 세우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2022-05-23 10:15: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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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로보틱스·UAM 미국서 승부수…바이든 만나 추가투자 약속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전기차에 이어 그룹의 미래 핵심 사업인 로보틱스와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사업에서도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정 회장은 22일 방한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영어 연설을 통해 "미국에 2025년까지 로보틱스 등 미래 먹거리 분야에 50억 달러(약 6조3000억원)를 추가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이 밝힌 추가 투자 분야는 로보틱스와 UAM,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등으로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분야로 미국 현지 기업들에 투자하고 협업을 이어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고객에게 더 좋은 편의성과 안전을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해 글로벌 탄소 중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30년까지 40~50%의 전기자동차(EV)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가 투자를 포함해 현대차그룹이 전날 발표한 약 55억달러를 더하면 미국에 총 100억 달러 이상의 신규 투자를 하게 된다. 특히 UAM 시장은 완성차 업계는 물론 항공, IT 등 다양한 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분야다. 그만큼 미래 성장 가치가 높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UAM 시장 규모는 올해 449억달러에서 2040년 1조4739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연평균 21.4%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이다. 미국은 2023년 UAM 운행 허가를 목표로 관련 작업을 진행 중이어서 전세계에서 UAM 상용화가 가장 먼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21일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전용 공장과 배터리셀 공장 등 전기차 생산 거점 구축에 55억달러를 투자키로 발표한 있다. 이를 포함하면 미국에 투자하는 금액은 총 105억달러(약 13조3000억원)에 달한다. 이같은 투자 계획은 단지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선물' 개념을 넘어 현대차그룹의 미래 신사업을 현실화시키겠다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정 회장의 연설에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모빌리티 변화에 참여하는 현대차그룹에 매우 고맙다"며 "현대차의 투자는 미국에 81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고 화답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그룹은 미국 내 전기차 충전소에도 투자할 계획이라고 했는데, 충전소들이 전국에 생기면 주변에 다른 사업장들도 생겨나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의선 회장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이런 투자에 보답하기 위해 절대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의 이번 방한이 '경제'에 방점이 찍혀 있는 만큼 우리나라 기업들의 대미투자 규모도 확대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3월 미국 내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생산설비 향상과 전기차, 수소, 도심항공,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총 74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그룹의 완성차 및 신사업 관련 해외 현지 투자는 국내 광범위한 연관산업의 성장은 물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현대차그룹의 해외 투자는 현지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수요를 증가시켰으며 그 결과가 국내 생산과 수출 증가, 국내 부품산업의 활성화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성장 구조를 형성해 왔다. 이번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및 배터리셀 공장 투자와 함께 현대차그룹의 미래 신사업 투자가 이뤄지면 이는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생태계에도 긍정 효과를 미치는 '제 2의 앨라배마'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기아는 국내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현대차·기아는 지난 18일 국내 전기차 분야에 2030년까지 21조원을 투자하고 2030년 한국에서 전기차 144만대를 생산하겠다고 발표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래 투자를 통해 국내 전기차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미래 자동차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허브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22 15:05: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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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세계 최초 움직이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개발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량용 가변형 디스플레이. 현대모비스가 자동차에서 초대형 디스플레이의 자유로운 이동과 고해상도의 맞춤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현대모비스는 차세대 통합 운전석 시스템에 적용되는 '가변형 디스플레이'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율주행 차량에 최적화된 신기술로 초대형 커브드 화면이 움직이는 신개념 기술이다. 화면이 위, 아래로 움직이기 때문에 '스위블 디스플레이'로도 불린다.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개발한 가변형 디스플레이는 34인치짜리 초대형 화면이다. 초고해상도인 6K급 OLED 패널이 적용됐다. 34인치는 내구성과 신뢰성 등 품질 조건이 까다로운 차량용 디스플레이 중에서는 현재 가장 큰 화면 크기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이 초대형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세 단계 꺾이는 곡선형 화면(멀티 커브드)으로 개발했다. 사용자가 화면을 볼 때 시인성을 높여주고 디자인 측면에서 심미적 효과를 발휘한다. 운전석과 조수석까지 넓게 전개되는 이 디스플레이는 각종 주행 정보와 내비게이션, 음악,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구현한다. 자율주행 환경에서 전체 스크린을 이용해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필요 시 운전석 안쪽으로 회전시켜 주행에 필요한 최소 정보만 표시한 작은 스크린으로 활용해 개방감을 확보할 수도 있다. 특히 단일형 화면을 적용해 자율주행 중에 사용자가 보고 싶은 영상을 전체 스크린으로 키워서 즐기게 되고 각종 콘텐츠는 터치와 제스처 인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조작이 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신기술 개발 과정에서 국내외 특허 10건을 출원했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전장BU장(부사장)은 "기존 핵심 부품 기술 역량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미래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융합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기존에 공개한 미래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인 엠비전X에서 차량의 360도 유리창 전체를 스포츠 경기나 공연 관람용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2022-05-22 15:03: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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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친환경차 글로벌 공략 가속화…국내외 27조 규모 투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미래 친환경차 시장 경쟁력 확대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국내는 물론 북미에도 수조원의 투자를 단행, 전기차는 물론 수소차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8일 오는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1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21일에는 미국 조지아 주에 6조3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내외 가리지 않고 최근 27조 300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내놓았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경기도 화성에 기아 PBV(목적 기반 차량) 전기차 전용 공장을 구축하는 한편 2025년 생산을 목표로 미국 조지아 주에 현대차 전기차 생산 전용 공장과 배터리셀 공장을 짓는다. 현대차그룹이 이처럼 전기차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건 정의선 회장이 전기차 시장에 승부수를 띄웠음을 감지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1일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건설 예정 부지에서 조지아 주정부와 6조3000억원 규모의 '전기차 전용 공장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의 미국 전기차 생산 공장은 연간 30만 대 규모로,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1183만㎡ 부지에 내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 상반기 가동이 목표다. 전기차 공장 인근에 배터리셀 공장도 건설할 예정이다. 이는 한경보호 기조를 내세우는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다소 뒤쳐진 미국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 측은 "배터리셀 공장은 합작 형태로 설립할 것"이라며 "합작 대상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SK온·LG에너지솔루션·삼성SDI 등 국내 3사 중 한 곳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시장의 급속한 전동화 전환 추세에 발맞춰 2030년 글로벌 시장에서 총 323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약 12%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30년까지 현대차는 제네시스 포함 18종 이상의 전기차 라인업을 갖춰 2030년 연간 183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고, 기아는 2030년까지 전기차 13종을 출시해 2030년에 14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한다. 현대차그룹은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생산시설을 전동화에 최적화된 생산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한편, 향후 전기차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기차 생산 능력 확충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의 경우, 기아가 오토랜드(AutoLand) 화성에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수 천억원을 투입해 연간 최대 15만대 규모의 신개념 PBV(목적 기반 차량) 전기차 전용공장을 새로 짓는 등 현대차·기아는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총 21조원을 투자한다. 조지아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앞줄 왼쪽),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투자협약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아울러 기존 공장에 전기차 전용 라인 구축,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혼류 생산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국내 전기차 생산량을 올해 35만대(예상)에서 2030년 144만대까지 대폭 확대해 나간다. 미국 시장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고 전기차 수요가 많은 대표적인 곳으로, 현대차그룹은 2030년 총 84만대의 전기차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 제네시스 GV70 전동화모델(EV)의 연내 미국 생산(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을 발표한데 이어 이번에는 전기차 전용 공장 및 배터리셀 공장 설립을 확정했다. 2025년 신공장이 가동되면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현지 생산의 첫 발을 내딛은 2005년 앨라배마 공장 가동 이후 20년만에 내연기관차가 아닌 순수 전기차만을 생산하는 완성차 공장을 역내 확충하게 된다.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에서 전동화 선도 업체의 입지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의 대미 전동화 전략은 국내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와 부가가치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공장과 함께 북미시장 전기차 공급을 분담하고 있는 국내 공장을 중심으로 완성차의 생산·수출이 증가하고, 그 결과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실제로 2005년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가동과 2006년 기아 조지아 공장 착공 이후 국내 자동차의 생산과 수출이 크게 증가함은 물론 부품 협력사도 동반 성장하는 긍정적 효과로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미국 내 전기차 생산 체계 구축을 토대로 삼아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의 해외 진출 및 판로 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특히 국내 전기차 생태계의 활성화를 통한 한국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 단계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수소 생산-저장-유통 밸류체인 구축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제철 등이 수소 생산을, 현대글로비스가 운반과 유통을, 현대모비스가 수소연료전지를 개발하고 현대차와 기아가 수소차를 생산하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수소차 관련 설비, 충전소 등 관련 인프라에 11조1000억원을 투입한다.

2022-05-22 10:45:5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