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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논란, 깜깜이 취임…'중기부, 산하기관 인사 곳곳 '무리수'

20명 가까이 접수한 공영홈쇼핑…새 대표에 이모씨 유력설 이씨, 19대 총선서 새누리당으로 출마·당선 국회의원 경력 신임 창진원장, 비전문가 지적에 "구청장때 창업지원 노력" 신보중앙회장 취임 놓고는 중기부가 입단속 정황나와 '빈축'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점휴업했던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무리수가 나타나고 있다. 이미 취임했거나 유력하게 거론되는 일부 인사에 대해선 '낙하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 중기부 출신으로 이동이 당연시됐던 기관장 취임을 놓고는 '깜깜이'로 진행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23일 중기부와 산하기관 등에 따르면 공영홈쇼핑은 지난 14일까지 신임 대표이사 공모 서류를 받은 결과 20명 가까운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그런데 공영홈쇼핑이 지난해 9월 이후 비어있던 대표 자리를 모집한다는 소문이 돌자마자 '60년생이면서 한 차례 국회의원을 역임한 인물'이 인구에 회자됐다. 급부상한 이모씨는 서류 접수를 마감한 현재도 신임 대표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명지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이씨는 19대 총선에선 경기 성남분당갑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에서 활동한 바 있다. 원내에선 새누리당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과 원내대변인을 맡았다. 2012년 당시 18대 대선에선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고용과 복지분야를 담당했고, 20대 대선때는 KDI에서 선·후배로 인연을 맺은 유승민 예비후보자를 도와 캠프에서 정책1본부를 이끌기도 했다. 공영홈쇼핑은 현재 서류 제출자들을 대상으로 내부 검토를 통해 후보자들을 추리고 있다. 중소기업 및 농축수산물 판로개척을 지원하기위한 명분으로 탄생한 TV홈쇼핑인 공영홈쇼핑은 올해 7월 개국 10주년을 맞는다. '스타트업'으로도 불리는 창업기업 등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를 지원하는 창업진흥원에는 서울 관악구청장 출신인 유종필 원장이 지난달 말 새로 취임했다. 기자 출신으로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넘나들었던 유종필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대선캠프에선 상임고문을 맡기도 했다. 유 원장은 비전문가라는 지적에 대해 일부 언론에 "관악구청장 재직시절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취업 뿐만 아니라 창업지원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고 전했다. 유 원장은 지난달 27일 가진 취임식에선 "혁신과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인 창업을 대변하는 창업진흥원을 이끌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현장 중심의 정책 집행 기관으로의 재도약을 통해 정부의 창업 정책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계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는 "기관의 내부 임직원들은 '낙하산'이라도 힘이 쎈 인물이 오길 바라는게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전문분야와 무관한 인물이 내려와 임기내내 자기 정치만 하다 가는 것은 안된다. 스타트업, 중소기업,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중요한 업무를 맡고 있는 이들 기관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에는 중기부에서 소상공인정책실장을 역임한 원영준 회장이 지난 19일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에 들어갔다. 원 회장의 이동은 이미 점쳐졌었다. 그런데 취임 과정에서 주무부처인 중기부가 관련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하지 말 것을 신보중앙회측에 지시한 정황이 나왔다. 일부 기관장에 대해 '낙하산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 식구 관련 인사를 놓고도 입단속을 한 셈이다. 이에 대해 중기부 관계자는 "해당 기관이 중기부 담당과에 '이런 시국에 인사 관련 자료를 내는 것이 맞는가'라고 문의를 해 왔다. 이에 대해 중기부 실무자가 '신보 측에서 잘 판단하시라'라고 전했는데 이 말을 보도자료를 내지말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언론에 알리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신임 기관장 모집 접수가 끝난 한국벤처투자(KVIC) 사장에는 중기부에서 최근까지 중소기업정책실장을 역임한 이대희 전 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 형태는 아니지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자리는 중기부 기획조정실장 출신인 변태섭 전 실장으로 압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영주 장관은 지난 2월 말 산하기관 인사 진행 여부를 묻는 출입기자들 질문에 "절차에 따라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5-03-23 12:50:5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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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 관광산업 내 중장년 고용 활성화"

노사발전재단이 협약기관 간 전략적 연계를 통해 관광산업 내 중장년 고용 창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노사발전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해 관광업종 중장년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중구청, 한국관광공사, 서울시관광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사발전재단은 협약을 통해 관광업 중장년 일자리 창출 및 통합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구직자 발굴, 기업 구인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력 양성과 채용 행사 등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주요 협업 사례를 보면, 노사발전재단 서울중장년내일센터와 중구청이 '호텔 종사자 양성과정' 및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공동 운영, 맞춤형인재 양성 교육을 통해 중장년 직무 전환을 지원하고, 다양한 구인처를 발굴해 일자리 지원 기회를 확대했다. 또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는 기업지원서비스 및 채용 연계사업을 통해 일자리수요데이 참여 관광기업 대상 채용 연계와 기업지원 연계를, 한국관광공사와는 관광기업 대상 사업 홍보 및 기업 지원 서비스를 연계해 관광기업 대상 인지도를 높였다. 서울시관광협회는 회원사 대상 구인 수요 조사를 진행해 산업 내 실질적인 고용 수요를 분석, 중장년층 채용 확대를 위한 전략적 데이터를 확보하는 등 각 기관은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관광업계 고용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구인 인원 194명을 23개 기업에 연결해 취업률 56.3%의 성과를 내는 등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한 관광산업 내 중장년 고용 창출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협력 모델은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한 종합적 일자리 창출 전략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올해는 종로구청도 협약기관으로 참여해 그 외연을 확대하고 있다. 김대환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결합함으로써 실질적인 고용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관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관광업계의 지속 가능한 고용 생태계를 구축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23 12:12: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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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대전서 메콩강 5개국과 '기후변화·물 문제' 논의

환경부가 24일부터 이틀간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3차 한-메콩 국제 물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는 메콩강 유역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메콩 국제 물포럼은 기후변화 및 급격한 개발로 심화된 가뭄, 홍수 및 수질악화 등 물 문제를 겪고 있는 메콩강 지역의 5개국(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이 대상이다. 우리나라의 물 분야 영향력을 확대하고 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2022년부터 개최된 고위급 토론회다. 행사에는 ▲이병화 환경부 차관 ▲한화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메콩지역 5개국(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정부 대표와 대사를 비롯해 메콩강위원회(MRC), 메콩연구소(MI), 아시아개발은행(ADB), 호주물파트너쉽(AWP) 등 메콩지역 개발협력기관 및 국내 물기업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한다. 행사 주제는 '디지털 물관리를 통한 메콩지역 기후변화 탄력성 제고'이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물관리 필요성과 함께 메콩지역의 물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방안 및 신규 사업 발굴 등을 논의한다. 첫날인 24일에는 개회식, 고위급 대화, 국제개발협력파트너 세션, 신규사업 원탁회의(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이 열리고, 25일에는 국제협력기금 설명회 및 메콩협력기금(MKCF) 핵심사업 토론회가 진행된다. 이병화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홍수예측, 스마트 물관리 등 우리나라의 디지털 기술이 이 지역 문제에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개회식에 이어 열리는 '고위급 대화'에서는 우리나라와 메콩유역 5개 국가, 아시아개발은행의 고위인사들이 '기후탄력성 제고 및 물관리 국제협력방안'를 주제로 논의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한-메콩협력기금(MKCF) 등 우리나라 대표 개발 협력 기금 운용기관이 참여하는 국제협력기금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이를 통해 메콩유역에 대한 개발협력사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한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3-23 12:00:2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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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KDN, '미래인재 발굴단' 출범… "직무능력 중심 공정 채용 강화"

한전KDN이 사람·직무 중심 인사관리로의 변화를 선도한다. 이를 통해 직무능력 중심 공정 채용을 강화한다. 한전KDN은 지난 20일 나주 본사 교육관에서 '2025년 한전KDN 미래인재발굴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전KDN 미래인재발굴단'은 정부의 직무 중심 인사·조직관리 방향에 발맞춰 직무기술서 고도화, 채용설명회 전문 인력 운영 등 제도 개선에 나선다. 또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상세한 채용 가이드를 제공함으로써 지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맞춤형 채용을 추진하게 된다. 한전KDN 미래인재발굴단은 4개 본부별 4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직무별 직원 집중 인터뷰를 통해 전력산업에 필요한 직군별 핵심역량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직무기술서 고도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전KDN은 이를 통해 채용 과정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 프로세스 확보와 실력과 역량 중심의 인재를 확보할 방침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미래인재 확보를 위한 체계적인 채용 혁신은 지속 가능한 경영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미래인재발굴단을 통해 직무 중심의 공정 채용을 더욱 강화하고 지원자들이 직무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3-23 11:37: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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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 권한대행 "의성 산불, 모든 장비·인력 동원해 일몰 전 진화해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경북 의성군 산불과 관련해 해가 지기 전 조기 진화를 지시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경북 의성군 안평면에서 발생한 산불 관련 보고를 받고 "산림청은 지자체, 소방청, 국방부 등과 협조해 활용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산불 조기 진화해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산불이 강풍으로 인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대피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일몰 전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진화 인력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과 "야간산불로 이어질 경우에 대비해 진화 인력의 안전에 유의하면서 진화 인력과 장비 준비에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행정안전부는 경찰청, 지자체와 협조해 인근 주민들에게 재난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등산객 통제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22일 오전 11시24분께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산림청은 산불 1단계와 2단계를 차례로 발령한 데 이어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중이다.

2025-03-22 16:38:0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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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청년세대 외면 국민연금 개정안, 거부권 행사해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국민연금 개혁안에 대해 "청년세대를 외면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은 청년세대를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구구조 등이 변했기 때문에 반드시 늦지않게 국민연금 모수 규정을 개정해야 하지만, 그로 인한 고통을 청년세대에게 독박씌워서는 안 된다"며 "어렵게 합의한 것을 알지만 어렵게 합의한 것이라는 말이 청년착취, 청년독박을 정당화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개정안은 8년 동안 모든 세대가 0.5%포인트씩 보험료율(내야 할 돈)을 올려 9%에서 13%로 인상토록 했다"며 "언뜻 공평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머지않아 연금을 받는 86세대를 비롯한 기성세대보다 앞으로 돈을 낼 기간이 훨씬 긴 청년세대의 부담이 훨씬 크기 때문"이라며 "추후 또 바뀔 수 있다는 불확실성과 불안감도 돈을 낼 기간이 훨씬 긴 청년세대에게 더 크게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부터 소득대체율(받을 돈)을 43%로 곧장 인상하는 것도 문제"라며 "내야 할 돈은 천천히 올리고, 받을 돈만 즉시 올리면 내야할 기간이 짧은 기성세대의 이득만 커진다. 그만큼 청년세대의 부담은 무거워진다"고도 했다. 한 전 대표는 "당초 정부는 청년세대를 생각해서 청년세대와 기성세대의 보험료율을 차등 인상하는 방안을 준비했다"며 "하지만 이번 개정안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특히 개정안을 밀어붙인 민주당은 민주노총 편을 들어 청년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미래세대에 큰 부담을 지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현실적 정치여건상 구조개혁 논의도 기대하기도 어렵다"며 "청년들을 착취하는 지금의 개정안이 그대로 시행되면, 국민연금을 지속케 하는 사회적 합의에 금이 가고, 세대갈등은 더욱 극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발언권이 약하다고 '강약약강'하듯 청년세대에 독박씌울게 아니라, 아직 정치적 발언권이 약하기 때문에 청년세대를 더 배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3-22 12:00:07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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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성훈·이광우 구속영장 기각에 "검찰, 윤석열·김건희 개인 로펌으로 전락"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 "역시나 검찰은 윤석열·김건희의 개인 로펌이었다"고 비판했다.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건태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검찰은 놀랍게도 구속 전 피의자신문에 출석하지 않았다"며 "법원의 영장 기각에 영장 청구자인 검찰의 태업이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변호인이 구속해서는 안 된다고 온갖 주장을 펼치는 동안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설명해야 할 검사는 없었다"며 "검찰이 윤석열 내란 우두머리를 석방해 주더니, 이제는 윤석열의 사병들마저 구속을 막은 셈"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검찰이 내란수괴의 편에 섰음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제 검찰은 내란 공범이며 내란 종식의 걸림돌일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과 검찰 수뇌부 사이의 끊을 수 없는 검은 카르텔이 작동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그 중심에 검찰이 있는 것이 아닌지 강력한 의심을 제기한다"며 "윤석열, 김건희의 개인 로펌으로 전락한 검찰은 윤석열, 김건희의 몰락과 함께 몰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월18일, 1월24일, 2월13일 세 차례에 걸쳐 경찰이 신청한 김 차장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이에 반발한 경찰은 서울고등검찰청 영장심의위원회까지 요청했고, 지난 6일 심의위가 김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적정하다는 의견을 냈다. 결국 검찰은 경찰의 네 번째 구속영장 신청을 받은 후인 지난 18일 김 차장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하지만 검찰은 김 차장 구속영장 실질심사에도 출석하지 않았다. 검찰은 세 차례의 구속영장 신청 반려로 김 차장 구속을 꺼리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었는데, 이와 같은 의혹을 증폭시킨 셈이다.

2025-03-22 11:51:04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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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헛개나무꿀 생산 독려차 꿀샘식물 식수

농촌진흥청이 헛개나무꿀 생산 장려를 목적으로 21일 경북 칠곡 꿀벌나라 테마공원에서 꿀샘식물(밀원수)을 심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헛개나무꿀 및 양봉산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쓸 계획이다. 꿀샘식물은 꿀벌이 꿀과 꽃가루를 수집하는 나무다. 양봉농가의 주요 소득원이자 산림 가치를 높이는 우수 자원이다. 이 행사에는 정희용 국회의원,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지역 양봉농가, 청년 양봉인, 칠곡군 어린이 1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또 경북도농업기술원, 칠곡군농업기술센터 관계관과 한국양봉협회, 한국한봉협회, 한국양봉농협조합, 다부처공동연구기관, 농심 등 유관 기관이 참석해 지역과 함께하는 양봉산업의 활로를 모색했다. 이날 식재한 황칠나무, 이나무 등 400여 그루는 국립산림과학원이 후원해 지역 양봉농가가 다양한 꿀샘식물을 조성할 수 있게 도왔다. 6월에 꽃이 피는 헛개나무에서는 헥타르(ha)당 약 180kg의 벌꿀을 얻을 수 있다. 열매와 가지는 약재로도 이용하는 등 쓰임이 많은 나무다. 칠곡군은 헛개나무 단지를 조성해 헛개나무꿀 생산을 장려하고 헛개나무꿀을 칠곡군 대표 특산물로 육성하는 중이다. 권재한 농진청장은 "칠곡은 대한민국 양봉산업이 시작된 역사적인 지역"이라며 "지역과 상생해 양봉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노력이 계속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2025-03-21 18:57:20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