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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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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그룹 "올 하반기 기준금리 1%까지 떨어질 것"

2016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4%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준금리는 4분기에 1%로 떨어진다는 예상도 있다. SC그룹은 최근 분기별 보고서 '글로벌 포커스'를 통해 이 같이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출과 국내 투자 약세가 지속되고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증대로 하반기 하방리스크가 늘어날 전망이다. SC는 2017년 성장률 전망을 2.5%로, 2018년은 2.7%로 내다봤다. 올해 경상수지 전망은 GDP의 7.2%로 전망했다. 상반기 국내 투자 둔화로 수입이 하락해 경상수지 흑자가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다. 다만 2017년에는 유가 회복과 수입 금액 증가로 경상수지 흑자 감소 압박 가능성이 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1.1%로 예측했다. SC는 보고서에서 "국내 소비 및 설비 투자 둔화와 실업률 증가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한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은행의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렉시트 이후 유럽의 성장 둔화로 인플레이션이 계속 낮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높아지는 건 실업률이다. 올 상반기 실업률은 평균 3.7%다. 지난해 평균인 3.5~3.6%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지난 2월 청년실업률이 199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인 12.5%였음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최근의 기업 투자 둔화와 기업심리 둔화, 설비 가동률 하락은 하반기 노동 시장의 개선이 제한적일 것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SC는 또 올 하반기에 기준금리가 1%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금리가 하한선에 근접했으나 하한선이 어느 수준인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언급한 점을 근거로 삼았다. 경기를 부양하는 정책이 더 있음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2016-07-13 17:34:1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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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현대증권 새식구 맞이 순항중

KB금융그룹이 현대증권과의 화학적 결합에 주력하고 있다. 국민은행과 현대증권 계좌를 연계하고 계열사 인력을 교류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KB는 지난 8일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통합 사명을 'KB증권'으로 확정했다. 고객과 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명 선호도 조사 결과와 KB의 정체성 등을 고려했다는 후문이다. 통합사명은 양 증권사 이사회와 주주총회 결의 등을 거쳐 연말부터 사용할 전망이다. 이때부터 현대증권은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은행과 증권 연계 상승효과 기대 그러나 현대증권의 흔적은 상품으로 남게 됐다. KB는 기존 현대증권 브랜드인 '에이블(able)'을 유지할 예정이다. 현대증권은 지난 1일 KB국민은행과 함께 할인수수료 서비스 '에이블 스타(able star) 은행연계계좌'를 출시했다. KB국민은행을 방문한 고객이 현대증권 연계계좌를 개설할 경우 낮은 주식매매 수수료율(HTS기준 0.015%)이 적용된다. 새식구 맞이를 앞두고 그룹 내부 움직임도 활발하다. 이달부터 KB금융그룹은 계열사 간 인사 교류 범위를 넓혀 직원 40명이 부서를 옮겼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과거부터 해 오던 인사교류 분야를 3개에서 8개로 늘렸다"며 "커리어 개발에 도움이 돼 직원들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인력 교류 분야는 ▲자산관리(WM)부문 시너지 창출과 WM 전문역량 보유 인재 양성 ▲기업투자금융(CIB)부문 시너지 창출과 하이브리드형 인재 양성 ▲보험부문 ▲그룹 데이터분석 역량 강화와 데이터 과학자(Data Scientist) 양성 ▲그룹 비대면채널 부문 ▲그룹 IT부문 ▲통합증권사 출범 관련 리스크부문 ▲그룹 심사 역량 강화와 심사역 양성 등이다. 이를 지켜보는 현대증권의 표정은 담담하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나중에 통합될 회사여서 거부감이 없는 정도"라며 "현재 운영 부분에서 시너지를 위해 같이 할 부분이 있으면 협업해 파견 나가는 식"이라고 말했다. 양사 통합 이후 인사교류 가능성은 예고돼 왔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4일 조회사에서 "저금리·저성장·저출산·고령화에 대비해 계열사 구분 없이 그룹 전체 고객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제 막 한 식구가 된 현대증권과의 시너지 창출은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독려했다. KB 관계자 역시 현대증권과의 교류 가능성에 대해 "내년부터는 현대증권도 인사교류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라며 "경험 많은 은행원이 증권에 갔을 때, 은행의 눈으로 실력을 발휘해 그룹 전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 소통에 양사 직원 '만족' 한달째 이어지고 있는 두 회사의 결합 움직임에 양사 직원들은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다. 두 회사 관계자는 "윤종규 회장이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는 등 분위기가 좋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윤 회장은 지난 5일 현대증권 사옥에서 'KB금융그룹 CEO와의 대화'를 마련해 직원 40명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윤 회장은 직원들과 저녁을 먹으며 향후 경영방향은 물론 개인사에도 관심을 보였다. 한편, KB금융그룹은 12월 통합법인 설립을 목표로 동반상승 효과를 노린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현대증권 측은 "주가연계증권(ELS)과 펀드 처럼 그룹 시너지 차원에서 만든 상품이 속속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07-13 15:52:2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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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자산관리 전문가 '투자전략 포럼' 열어

KB국민은행은 12일 KB금융그룹 자산관리 전문가들이 모여 투자전략을 공유하는 '투자전략 포럼'을 서울 여의도 KB금융타워에서 열었다. 이번 포럼은 KB국민은행 자산관리(WM)그룹이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계열사 간 투자전략 정보 공유를 통해 고객에게 수준 높은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포럼에는 KB국민은행과 KB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주요 계열사의 투자·상품·자산관리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KB국민은행의 파트너인 스위스 PB전문은행 '롬바드 오디에'의 빈센트 맥네나 아시아 PB사업 대표를 초빙해 글로벌 자산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이를 한국 시장에 적용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오후에는 롬바드 오디에 이코노미스트의 특강도 열렸다. 주제는 '브렉시트 이후의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및 자산배분 전략'이다. 이 자리에는 은행과 계열 증권사 자산관리 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김효종 KB국민은행 WM그룹 대표는 "집단지성 발휘를 통해 시의적절하고 명확한 투자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반영한 더욱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며 "한 단계 나아진 투자전략으로 고객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증식시키는 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16-07-13 15:51:08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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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 "성과 따라 신상필벌"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협업'과 '신상필벌'을 강조했다. 지난 12일 서울 서대문 본사에서 열린 '농협금융 201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다.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김용환 회장은 "모든 계열사의 협업과 성과에 따른 신상필벌"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다짐했다. 첫째는 비상경영을 통한 위기극복이다. 둘째는 미래성장기반 강화다. 김 회장은 "조선·해운업 대손비용충당에 대한 안팎의 우려를 씻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협금융은 올 하반기에 비용 대폭 절감과 점포 통폐합, 리스크관리제도 정비를 통한 거액 부실여신 사전 방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용환 회장이 이를 위한 195개 과제를 직접 점검했다. 김 회장은 회의에서 "농협은행이 8월 초 출시하는 모바일융합 플랫폼 '올원뱅크' 조기 정착에 전 계열사가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그는 "브렉시트 등으로 인한 자금시장 변동성을 고려해 자산 포트폴리오 재조정 같은 대응전략을 철저히 마련하라"는 주문도 남겼다. 현재 농협 전체적으로 추진하는 조직·인력 운영 효율화도 이야기했다. 김 회장은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말고, 줄일 것은 과감하게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성과 중심 경영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김 회장은 "법인별 영업점 원스톱 지원체계를 재점검하고, 성과에 따른 엄격한 신상필벌을 반드시 실행하겠다"며 강도 높은 혁신을 예고했다.

2016-07-13 15:47:39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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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횡령 의혹 정명훈 입국, "진실을 밝히겠다"

정명훈 전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13일 오전 검찰과 경찰 조사를 받기위해 입국했다. 인청공항을 통해 입국한 정 전 감독은 기자들 앞에서 "진실이 밝혀질 때가 왔다"고 말했다. 정 전 감독의 혐의는 명예훼손 등으로 이달 14일, 15일 각각 경찰,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14일 오전 10시에는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검사 이근수)에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앞서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는 서울시향 직원들이 자신을 향해 제기한 성추행·폭언 의혹을 정 전 감독이 언론 인터뷰 등에서 사실처럼 표현했다며 그를 고소했다. 검찰에는 정 전 대표와 박 전 대표의 법적 다툼과 관련해 조사를 받게 된다. 이와 관련해서 정 전 감독 역시 무고와 명예훼손으로 박 전 대표를 맞고소한 상태다. 다음날인 15일에는 서울 종로경찰서에 출석한다. 서울시향 재직 시절 항공료 횡령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는다. 지난해 MBC 'PD수첩'은 정 전 감독이 항공권 전자티켓을 받은 뒤 취소하는 등 부당하게 항공료를 받은 의혹이 있다고 방송했다. 이후 사회정상화운동본부와 박원순시정농단진상조사시민연대 등은 방송내용을 바탕으로 정전 감독을 고발했다. 경찰측은 항공료 횡령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했으며 정 전 감독에게 일부 사안에 관해 확인할 것이 있어 소환하게 됐다고 전했다.

2016-07-13 14:27:42 이범종 기자
경찰, 여고생과 성관계한 학교전담경찰에 사전 구속영장 신청

경찰 특별조사단(특조단)이 여고생과 성관계한 혐의를 받고 있는 부산 사하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SPO) 김모(33) 경장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경장은 지난 5월 말 자신의 승용차에서 선도 대상 여고생 A(17)양과 신체접촉을 하고 6월 초 같은 장소에서 성관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경장에게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계에 의한 간음, 강제추행)과 아동복지법 위반(성희롱 등 성적 학대행위)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은 김 경장이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도 있다고 봤다. 김 경장은 지난달 24일 해당 혐의에 대한 의혹이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오르자 갑자기 전화번호를 바꾸고 가족과 함께 나흘간 잠적한 바 있다. 경찰은 4차례 진행된 A양에 대한 보강수사도 벌이고 있다. 앞서 검찰은 피해조사 내용이 일관되지 못해 신빙성이 의심되는 부분이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관련 전문기관에 A양 진술을 재확인할 예정이다. 또 A양과 김 경장이 주고받은 휴대전화 메시지 가운데 복구되지 않은 부분을 대검찰청 과학수사센터에 의뢰해 복원한다. 특조단 조사 결과, A양과의 관계가 들통난 김 경장이 A양 가족에게 1000만원을 준 사실도 드러났다. 부산 연제경찰서 정모(31) 경장은 불구속 입건됐다. 정 경장은 지난 3월부터 여고생 B(17)양과 수차례 성관계를 맺었다. 여기에 SNS로 문자 1만8449통을 보내고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와 전화통화 1291차례로 호감을 표시하는 등 위계 행위 혐의를 받고 있다. 정 경장에게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은 현재 B양 가족이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어 다른 증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조단은 학교전담 경찰관의 여고생 성관계 사건을 묵살하거나 제대로 감독하지 않은 전 사하서장과 전 연제서장 등 일선 경찰서 간부와 부산경찰청 감찰계장, 경찰청 감찰계장 등 17명에 대한 책임을 묻도록 경찰청에 의뢰할 예정이다.

2016-07-12 17:00:29 이범종 기자
검찰, 국가대표 선발 대가 뒷돈 4억원 구형

검찰이 대한수영연맹 정모(55) 전 전무이사에게 징역 7년에 추징금 4억4000여만원을 12일 구형했다. 정씨는 국가대표 선발 등을 대가로 뒷돈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기소됐다. 검찰은 수영계 수사 끝에 공금 횡령과 국가대표 선발을 둘러싼 금품수수 등 총체적 비리를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정씨가 권한을 악용해 청탁을 들어주며 장기간 지속적으로 금품을 받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당초 예상했던 훈련비 편취 등 개인적 일탈을 넘어 수영계 핵심 임원들을 중심으로 지도자 선발 과정에 이르기까지 부정한 청탁이 난무했다"며 "비리 사슬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엄중한 형벌을 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씨 등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달 19일 열린다. 또한 검찰은 연맹 전 시설이사 이모(47)씨에게 징역 7년과 추징금 4억2000여만원을 구형했다. 이씨는 선수 훈련비를 비롯해 공금 10억여원을 빼돌려 도박에 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로 기소됐다. 검찰은 훈련비를 빼돌리는 등 비리에 연루된 대한수영연맹과 지역수영연맹 관계자 8명에게는 징역 10개월~3년6개월을 구형했다.

2016-07-12 16:59:59 이범종 기자
다이어트약 성공사례만 골라 광고하면 과징금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다이어트 보조제 유통업체 K사가 과징금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업체는 지난해 무료 체험단의 수기를 광고에 이용했다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K사는 다이어트 무료체험단 모집 공고를 통해 20대 여성 체험단 10명을 선정했다. 체험단은 다이어트 보조제 N 제품을 20일간 복용했다. K사는 체험단이 인터넷 카페에 올린 후기 가운데 일부 성공사례만 제품 광고에 이용했다. 당시 체험단의 후기에는 복용 전후 사진도 들어있었다. 이에 관할 구청은 해당 광고가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오인·혼동시킬 우려가 있다'며 지난해 6월 과징금 2280만원을 부과했다. K사는 소송을 냈다. "일반인의 체험기를 편집이나 가공 없이 간추린 것으로 소비자를 기만하거나 오인·혼동시킬 우려가 없다"는 게 이유였다. 재판부는 "개인적인 노력이나 원고 측에서 제공한 체중감량 관리 등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이 없어 체험단의 체중감량이 순전히 이 제품 덕인 것 같은 인상이나 느낌을 주고 있다"며 과징금 부과는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체험기를 광고에 사용할 경우 체험자를 무작위로 추출하거나 어느 정도 일반화할 수 있는 모집단을 구성하는 등 통계적 객관성을 가져야 한다"고 체험단 선정 과정도 지적했다.

2016-07-11 15:54:15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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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부유층 대상 PB클러스터센터 8곳 열어

SC제일은행은 기존 2개의 PB센터 기능을 확장한 8개의 PB클러스터센터(이하 PB센터)를 11일 열었다.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인 고객에게 더욱 체계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PB센터는 플래그십 지점 역할을 하는 일종의 거점 PB센터다. 서울에 6개(청담·압구정·도곡·서초·종로·목동), 지방에 2개(부산·대구)등 8개 지역에 설치되어 인근 연계 영업점과 협업할 예정이다. 각 센터는 서비스 거점본부 역할을 한다. 센터에 있는 세무, 투자, 보험 등 전문가들이 소속 영업점 PB들을 지원하고, 각 클러스터센터의 고객 특성에 맞는 상품을 출시한다. 영업점 PB고객은 소속 클러스터센터를 방문해 자산관리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기존 PB센터 시스템보다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자산관리서비스 채널이 더욱 넓어지는 셈이다. SC제일은행은 올해 해외채권과 해외ETF를 거래하는 시스템 등 다양한 자산투자 인프라 구축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PB센터 사업으로 초저금리 고민이 많은 부유층 고객과 제휴채널(삼성카드, 신세계 등)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사업을 총괄하는 고득성 PB사업본부장은 "PB클러스터센터를 통해 PB들의 역량을 최대한 개발하고, 채널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게 되었다"며 "PB센터를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고객들이 글로벌 자산관리경험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6-07-11 14:51:5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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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서 차 살 돈 빌리고, 대리운전비도 편하게 내세요

최근 금융권에서 자동차 마케팅이 활발하다. 새 차 구입비를 깎거나 대리운전 결제를 간편하게 하는 식이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달 '여름맞이 33(삼삼)한 이벤트'를 시작했다. 29일까지 1Q오토론 신차구입자금에 특별 금리를 제공한다. 1Q오토론 신차구입자금을 신청하면 단일 신규 금리 3.3%를 적용받는다. 금리 혜택은 이벤트 기간에 동일하게 제공된다. 신용등급·대출금액·대출기간·기준금리와 무관하다. 단, 은행 부수거래 9개 항목 가운데 3건을 선택해야 이벤트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급여 이체와 아파트 관리비 이체, 기타 자동 이체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1Q오토론은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첫 거래부터 온라인에서 신청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즉시 대출가능 한도를 볼 수 있다. 최대 7천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국산차와 수입차 여부는 따지지 않는다. 대상은 직장인과 개인사업자, 연금소득자 등 소득이 있는 손님이다. 대리운전비를 앱으로 결제하는 서비스도 나왔다. BNK금융그룹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대리운전비 카드결제 서비스를 7일부터 시행했다. 제휴사는 ㈜트리콜 대리운전이다. 지금까지 대리운전 카드 결제는 대리기사가 카드단말기를 휴대해야 가능했다. 이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카드를 사용하면 트리콜 대리운전의 '트리콜 앱'으로 대리비를 카드 결제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트리콜 앱을 내려 받아 카드번호를 한번 등록하면 된다. 아이폰에서는 쓰지 못한다. 부산은행은 다음달 말까지 대리운전비를 할인해준다. 트리콜 대리운전을 이용한 뒤 카드 결제하면 건당 2천원, 최대 1만원까지 할인한다. 쉐보레 자동차를 50개월 할부로 구입할 수도 있다. BNK캐피탈은 7월 한달간 쉐보레 자동차를 50개월 할부로 살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50개월 장기할부 대상은 '스파크' '올 뉴 말리부' '크루즈' 등 거의 모든 차종이다. 카마로와 차종별 일부 모델은 제외한다. 금리는 연 4.9%다. 할부금 중도 상환시에는 상환수수료를 1% 할인해 준다. 현금 할인도 제공한다. 구형 말리부는 최대 300만원, 스파크 90만원, 크루즈는 가솔린 모델에 190만원을 할인해 준다.

2016-07-10 15:17:01 이범종 기자
악담한 무속인 집에 불 지르려다 실형 "이번이 두 번째"

자신에게 악담한 무속인의 점집에 불을 지르려 한 2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협박성 문자 메시지와 음성 파일 200여개를 보낸 혐의도 적용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28·여)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월 서울 서초구에 있는 무속인 A씨의 점집에 불을 지르려다 관리인에게 발각돼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발견 당시 이씨는 부탄가스와 기름에 적신 휴지 뭉치를 들고 있었다. 같은 날 이씨는 자신을 쫓던 관리인에게 돌을 던져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상해)도 받았다. 이씨와 무속인의 갈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첫번째 다툼은 지난 2012년 5월 이씨가 무속인 B씨를 찾은 뒤 일어났다. 이씨는 B씨가 점괘를 보며 악담을 했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였다. 이후 점집에 휘발유를 들고 찾아갔다가 B씨의 신고로 기소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앙심을 품은 이씨는 B씨에게 따지려고 전화했다. 그러나 대신 전화를 받은 A씨에게서 '미친X, 방화범'이라는 말을 듣고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 이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무속인에게 '평생 (감옥에) 썩히겠다'는 등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178차례 보냈다. 여기에 비슷한 내용의 음성파일 11개를 보내 괴롭힌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도 적용됐다. 또 A씨의 블로그에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A씨는) 인간 쓰레기' 등 댓글을 65차례 작성한 혐의(모욕)도 받았다. 재판부는 "이씨의 범행은 심각한 피해를 일으킬 수 있어 그 위험성이 매우 크고 죄책이 무겁다"며 "이씨는 과거 B씨와 갈등 끝에 형사처벌받고도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들에게서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실형 이유를 설명했다.

2016-07-10 13:16:29 이범종 기자
조희팔 내연녀, 범죄수익금 은닉 '집행유예'

사기범 조희팔의 범죄수익금을 은닉한 조씨 내연녀 등의 항소심에서 집행유예가 8일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2형사부는 조희팔의 내연녀 김모(55)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징역 1년 6월 실형을 선고한 원심은 파기됐다. 재판에 넘겨질 당시 혐의는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이었다. 은닉에 관여한 김씨의 지인 손모(51·여)씨에게도 같은 형량을 판결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희팔은 중국으로 밀항하기 1년여 전인 2007년 5월께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에서 손씨에게 양도성예금증서(CD) 등으로 10억원을 건넸다. 손씨는 이 돈을 2009년 5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김씨에게 전달했다. 김씨와 손씨는 과거 화장품 관련 사업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씨는 2005년께 김씨 소개로 조희팔과 골프 하며 친분을 맺었다. 재판부는 "돈을 받을 당시 미필적 고의로라도 범죄수익금인 점을 알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들 행위로 조희팔 조직의 범죄수익금이 숨겨져 회수되지 못한 점 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피해 회복을 위해 일부 금액을 공탁했고 지금까지 8개월여 동안 구속 생활을 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2016-07-08 23:07:55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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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롬바드 오디에 펀드' 3종 동시 판매

KB금융그룹은 KB국민은행의 '롬바드 오디에 펀드 3종(이하 펀드 3종)'을 은행과 증권에서 동시 판매 한다고 7일 밝혔다. 판매처는 KB국민은행과 KB투자증권, 현대증권이다. 이번 판매는 KB금융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KB형 WM모델'구축의 일환이다.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예·적금 등 전통적인 금융상품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주식시장 부진과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펀드 3종은 기존 상품인 'KB 롬바드 오디에 글로벌 전환사채 펀드', 'KB 롬바드 오디에 유럽 셀렉션 펀드'와 이번에 출시한 'KB 롬바드 오디에 골든에이지 펀드'로 구성된다. 골든에이지 펀드는 안정적 장기수익 창출을 추구하는 글로벌 재간접 펀드다. KB국민은행과 전략적 업무 제휴 관계인 스위스 PB전문 은행 롬바드 오디에의 대표 상품이다. 분산 투자 대상은 헬스케어·제약·금융·소비재 등에 관련된 전세계 기업이다. 인구 노령화 추세로 변동성이 낮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KB금융그룹은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커피 상품권 2매를 준다. 행사는 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이어진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KB형 WM모델'을 완성하여 국민재산 증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07-07 17:57:55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