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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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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국내 못 들어오는 수출용 수산물 가공선박, 의무 위생점검 유예

코로나19로 국내 못 들어오는 수출용 수산물 가공선박, 의무 위생점검 유예 '농수산물품질관리법 시행령' 개정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물 수출 업계 지원을 위해 위생점검 관련 규제 등을 개선한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8일 국무회의 심의를 통과해 15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그동안 업계는 수출용 수산물 등록 생산·가공시설(선박) 등에 대해 의무적으로 2년에 1회 이상 위생점검을 받아야 했고, 이를 위반할 경우 수산물 생산 중단이나 등록 취소 등의 행정처분이 부과됐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등으로 점검대상 선박 97척 중 69%인 67척이 해외에 있어, 의무 위생점검을 받는 게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해수부는 관련법 시행령을 개정해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이나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수출용 수산물 등록 생산·가공시설(선박)에 대한 위생 점검주기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기존에는 손세척 비누를 비치하지 않은 사례 등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도 행정처분토록 규정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 행정처분 없이 바로 현장에서 시정조치할 수 있도록 개선해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다만, 경미한 사항도 3건 이상 위반할 경우 기존처럼 행정처분토록 했다. 해수부 명노헌 어촌양식정책과장은 "이번 개정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물 수출 업계 부담을 줄여주고 과도한 규제를 완화해 수산물 수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08 15:14: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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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은?"…미래에셋대우 등 3곳 우수 평가

고용노동부, '퇴직연금사업자 성과 및 역량평가' 결과 미래에셋대우와 미래에셋생명, 삼성생명 등 3곳이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과 제도운영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년 퇴직연금사업자 성과 및 역량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퇴직연금사업자 평가는 사용자와 근로자가 퇴직연금사업자를 합리적으로 선택하도록 정보를 제공하려는 취지로 실시되고 있다. 적립금 운용과 제도운영 영역을 7개 항목별로 평가해 상위등급 우수사업자(상위10%) 명단을 2018년부터 공개하고 있다. 평가 항목별 점수는 운용상품역량·수익률 성과·수수료 등 적립금 운용이 60점, 조직역량·서비스역량·교육역량·연금화역량 등 제도운영이 40점이다. 올해 평가는 영업 중인 43개 퇴직연금사업자(2019년 말 기준) 중 평가 참여를 희망한 34개사(은행 11개, 보험 15개, 증권 8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투자성과 평가에서 장기수익률 평가 기준을 7년에서 10년으로 강화하고, 서비스에 기반한 합리적 수수료 부과체계, 객관적 운용상품 선정·제공 체계 운영 등의 평가를 강화했다. 평가결과, 수익률 성과 중 원리금 비보장 상품 수익률에서는 우수한 투자 상품 선정, 자산운용 상담을 통한 상품변경으로 높은 성과를 보여준 미래에셋생명, 삼성생명, 한화생명이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 원리금보장상품 수익률의 경우, 고급미 상품 유치와 제시 등을 통해 운용성과를 높인 IBK연금보험, 롯데손보, 신한금융투자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운용상품 역량에서는 외부 전문기관을 활용한 객관적 상품선정 의사결정 시스템 등을 갖춘 삼성화재, 신한은행, 한국투자증권이 우수사업자로 꼽혔다. 수수료 효율성은 장기 가입자, 강소기업 등 가입자 유형에 따른 다양한 수수료 체계와 수수료율 인하 등으로 가입자의 실질적 비용절감에 기여한 KB증권, 부산은행, 신한은행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변별력과 비교 선택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항목별 상위등급 우수사업자와 평가항목 전체에서 고르게 높은 성과를 보인 전체종합평가 우수사업자를 처음 발표했다. 전체종합평가 결과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생명, 삼성생명 3곳이 선정됐다. 이들 사업자는 7개 평가항목에서 모두 평균 이상으로 평가됐고, 특히 배점 비중이 높은 운용상품역량과 수익률 성과에서 최상위 수준의 역량을 보였다. 이번 평가의 책임연구원인 김재현 상명대 교수는 "퇴직연금사업자 평가가 매년 거듭되면서 퇴직연금사업자의 역량 차이가 줄고,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다만 "장기적으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자산배분 등에 대한 적극적 정보 제공 노력은 부족하다"고 전했다. 평가결과는 고용노동부 퇴직연금 누리집(www.moel.go.kr/pension)에 게시될 예정이다.

2020-12-08 14:41: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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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코트라, 리튬이온배터리 파우치 등 세계일류상품 84개 신규 선정

산업부·코트라, 리튬이온배터리 파우치 등 세계일류상품 84개 신규 선정 '세계시장점유율 5%이상· 5위 이내' 874개… 1년 전보다 7% 증가 올해 신규로 선정된 세계일류상품 업종별 현황 /산업부 현재 또는 7년 이내에 세계시장점유율이 5% 이상, 세계 5위 이내의 국산 세계일류상품은 총 874개로 1년 전보다 약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2020년 세계일류상품 874개, 생산기업 983개를 선정해 9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전년 817개에서 75개 늘었고, 생산기업도 전년(917개)보다 66곳 증가했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세계일류상품은 84개, 기업은 100개다. 이 가운데 현재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이며 일정조건을 충족하는 세계일류상품은 20개(33개 기업), 7년 이내 세계시장점유율 5위 이내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는 차세대세계일류상품은 64개(67개 기업)다. 신규 선정된 사례를 보면, 무진전자의 반도체 웨이퍼 표면 세정 및 식각 장비인 '싱글 웨이퍼 클리닝 장비'는 세계시장점유율 11%로 세계 3위다. 핸즈코퍼레이션의 자동차용 알루미늄 휠은 세계시장 점유율 9%(3위)를 차지한다. 삼성전자의 SSD(Solid State Drive)의 경우 세계시장점유율 34.4%(2위)로 이번에 세계일류상품으로 신규 선정됐다. 더존비즈온의 'ERP 솔루션', 피에스케이의 '뉴하드마스크 스트립', 시노펙스의 'PVDF 중공사 분리막', 위즈네트의 'TCP/IP 하드웨어 칩' 등은 7년 이내 세계 시장점유율 5%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세계일류상품이다. 상품 분야별로는 전기·전자 분야가 리튬이온배터리 파우치 등 22개(전체의 26%)로 가장 많다. 올해 도입된 패스트트랙제도를 통해 발굴·선정된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기살균기 등 K-방역제품이 포함된 보건산업분야가 17개(20%)로 뒤를 이었다. 패스트트랙제도란 코로나19 등 특수한 환경에서 수출이 급증하는 등 특수성이 인정돼 조기에 차세대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해 해당 기업이 국가 브랜드 인지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 60곳, 중견기업 22곳 등 중소·중견기업이 82개사로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대기업은 18곳이었다. 산업부는 "2001년 시작한 세계일류상품제도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수출유망 기업을 발굴해 마케팅 등 패키지지원함으로써 그간 수출 확대와 수출 품목·기업 다양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먼저 중견기업연합회, 업종별협회와 협력해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세계일류상품을 집중 발굴하기로 했다. 세계일류상품 영문 홈페이지 구축, 영문 e-카탈로그 제작, 중견기업글로벌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마케팅 지원 강화에도 나선다. 아울러 세계에서 높아진 한국 브랜드 위상을 활용하고 세계일류 상품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신규로고를 제작·사용할 계획이다. 산업부 천영길 중견기업정책관은 "지난 10월 '혁신형 강소·중견기업 성장전략'에서 발표한 2024년 세계일류상품 생산 중소·중견기업 1000개 달성을 목표로, 우리 강소·중견기업들이 해외진출을 확대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 세계일류상품 유공 표창을 신설, 수출실적, 기술개발 및 혁신제품 유공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총 15점을 수여할 예정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08 13:59: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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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농장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정부, 최고 수위 총력 대응

4개 농장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정부, 최고 수위 총력 대응 농장간 수평전파 발견되지 않아 12월~1월 철새 유입 증가해 위험성 커져 7일 오전 경기 여주시 가남읍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예방적 살처분을 하기위해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 4개 시도 농장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자 정부가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장관)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의심축을 포함하면 전국 4개 도 소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고, 철새도래지와 야생조류 서식지 등이 전국적으로 분포해 있어 전국 가금농장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우려가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현재 최고 수준의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농장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은 지난 11월26일 전북 정읍의 오리 농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4건(오리 2건, 산란계 2건)이 각 4개 시도에서 발생하고 있다. 발생 농가는 전북 정읍 육용오리농장, 경북 상주 산란계 농장, 전남 영암 육용오리 농장, 경기 여주 산란계 농장으로 농장간 바이러스 감염 전파 경로가 불분명하다. 폐사율 증가로 지난 7일 의심신고된 충북 음성군 소재 메추리농장(의사환축)의 경우 8일 H5N8형 항원이 확인됐고 고병원성 여부는 정밀 검사 중이다. 농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브리핑에서 "의사환축을 포함한 5개 가금농장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현재까지는 농장간 수평전파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고, 1,2차 발생농장 반경 10km 내 농장과 역학관계 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올해 1월부터 유럽과 한국 주변국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3~4월엔 헝가리와 폴란드 등 동유럽에서 대유행한 후 철새 이동과 함께 러시아(8월), 카자흐스탄(9월), 네덜란드·독일·이스라엘(10월), 영국·덴마크·프랑스·벨기에(11월) 등 총 21개국 749건이 발생하는 등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주변국의 경우 대만과 베트남 등 7개국에서 H5N6, H5N5 등 다양한 유형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고 있고, 일본과 중국에선 H5N8형이 검출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지난 10월 24일 야생조류에서 처음 항원이 검출된 이후 11월5일부터 1~5일 간격으로 가금농장에서 지속 발생 중이다. 국내 야생조류에서는 10월 21일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되기 시작해, 12월 8일 현재까지 총 49건의 H5 및 H7 항원이 검출됐으며, 그 중 19건이 고병원성으로 확인됐고, 18건은 검사중이다.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에 대한 집중관리 ▲가금농장 차단방역 강화 ▲농장간 수평전파 방지 등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 철새도래지 103개소에 대한 야생조류 예찰을 1개월 앞당겨 9월부터 실시중이며, 예찰 물량도 약 8% 확대했다. 철새도래지 인근 축산차량 출입통제구간은 전년대비 83% 확대해 실시 중이며, 10월28일부터 철새도래지 내 산책·낚시객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11월28일부터는 철새도래지 축산차량과 종사자 출입금지를 행정명령으로 발령하는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 철새도래지 외에도 농장 인근 작은 하천과 저수지 574개소에 대해서도 소독을 실시, 방역사각지대 해소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5일엔 '전국 가금농장별 전담관제'를 도입, 농장 주변 생석회 도포 등 개별농장 차단방역 실시 여부에 대한 현장점검을 9~10일까지 실시한다. 현장점검시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 확인서 징구와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토록 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농장이 속한 계열화사업자에 대해 소속 도축장 검사 강화, 계약 농가에 대한 일제 검사를 실시하는 등 계열화사업자의 책임을 강화하고 농장단위 기본적인 차단방역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발생농장 역학조사 결과 장화 갈아신기, 농장주변 생석회 도포, 야생조수류 침입 방지, 출입자 소독, 방역복 착용 등 기본적인 농장 차단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하고 "농장주는 자신의 농장을 바이러스로부터 지키기 위해서는 이러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가금농장에서 발생시 사회적비용이 막대하게 소요되는 만큼, 점검과정에서 법령위반 사항이 있을 경우 사육제한이나 과태료 등 행정처분과 살처분 보상금 삭감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08 11:48:5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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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부진' 한돈 뒷다릿살… '6개 부위 소분 판매'·'기능성 불고기 개발' 등 제안

'소비 부진' 한돈 뒷다릿살… '6개 부위 소분 판매'·'기능성 불고기 개발' 등 제안 한돈자조금, '한돈 뒷다릿살 소비촉진 방안 연구보고회' 열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3일 제2축산회관에서 하반기 돈가 하락 및 한돈산업의 구조적 발전을 위해 '한돈 뒷다릿살 소비촉진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한돈자조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소비가 부진한 한돈 뒷다릿살을 6개 부위로 소분 판매하거나 기능성 불고기 전통 양념육을 개발해 소비를 촉진하자는 방안이 제시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3일 제2축산회관에서 코로나19 등 각종 이슈로 인한 한돈 뒷다릿살 소비 부진을 대응하기 위해 '한돈 뒷다릿살 소비촉진 방안 연구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한돈자조금은 앞서 지난 9월부터 3개월 간 뒷다릿살 재고 증가 원인을 분석하고 장·당기 개선책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사업(건국대 최승철 교수팀)을 진행했다. 이날 연구보고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한동자조금 관계자와 연구용역을 맡은 건국대 최승철 교수팀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다. 보고회에서 뒷다릿살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단기 방안으로는 ▲기능성 불고기 전통 양념육 개발 ▲뒷다리의 6개 소분할 부위 홍보 및 요리 경연대회 개최 ▲세계인의 뒷다리 소비문화 다큐멘터리 제작이 제시됐다. 중장기 방안으로는 ▲육가공 회사 제휴를 통한 햄소시지 체험교실 개최 ▲외식인을 대상으로 비선호 부위 촉진 방향을 제시하는 홍보 책자 제작 ▲한돈 소믈리에 신메뉴 연구회 결성 등이 논의됐다. 한돈자조금은 이 같은 대책을 통해 한돈 뒷다릿살 소비 촉진은 물론, 한돈 농가의 뉴노멀 외식 모델 개발, 6차산업 진출 모색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뒷다리 소분 소매와 기능성 양념육 사업이 시장을 형성하면, 뒷다리 소비가 11만2000톤~17만4000톤 가량 증가하고, 두 사업이 동시에 이뤄질 경우 3165억원~4478억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돈자조금 하태식 위원장은 "뒷다리살 소비 부진은 한돈 농가를 위협하는 돈가 하락을 야기하기도 하지만, 한돈산업 구조의 문제점을 꼬집는 사안"이라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한돈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체질 변화를 유도해 한돈 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08 10:22: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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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탄소중립사회 전향적 접근 필요… 경제구조 모든 영역서 저탄소화 추진"

홍남기 "탄소중립사회 전향적 접근 필요… 경제구조 모든 영역서 저탄소화 추진"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발표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2050 탄소중립 실현 추진전략 관련 합동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공동취재사진 정부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마련해 추진한다.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와 석탄발전 비중이 높은 점 등을 감안해 우리 경제·사회 부담은 최소화하는데 정책의 초점을 뒀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열고 '경제구조 저탄소화, 저탄소 산업생태계 조성, 탄소중립사회로의 공정전환'이라는 3대 정책방향과 '탄소중립 제도기반 강화'라는 이른바 '3+1'의 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브리핑에서 "지금 탄소중립이라는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탄소중립 채택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만큼 이제 온실가스 감축 중심의 적응적(Adaptive) 감축에서 신 경제사회구조 구축이라는 능동적(Proactive)대응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전향적, 선제적, 능동적 접근이 필요하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탄소중립이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세계 각국은 지구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조절하기 위해 탄소중립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2019년 기준 제조업 비중이 28.4%로 유럽연합(16.4%)이나 미국(11.0%)보다 높다. 그동안 우리 경제성장을 주도했던 철강,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도 탄소 다배출 업종이다. 에너지원 구성도 한국은 석탄발전 비중이 40.4%로 미국(24%), 일본(32%), 독일(30%) 등 주요국보다 높은 상황이다. 또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 후발주자로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온실가스 정점 이후 탄소중립까지의 기간이 상대적으로 촉박하고, 이행과정에서 산업경쟁력 약화나 일자리 감소 등 부담이 발생할 우려가 제기된다. 하지만 탄소중립은 우리 경제나 사회의 생존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각국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규제도 강화해 경제질서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유럽연합과 미국은 탄소국경세 도입을 논의 중이다. 특히 유럽연합은 자동차 배출규제 상향, 플라스틱세 신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과 금융사들도 납품대상기업과 금융투자 대상을 친환경기업으로 제한하려는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수출주도형 경제로 성장해온 한국의 산업구조 특성상 이런 글로벌 변화에 미온적으로 대응할 경우 투자와 글로벌 소싱 기회의 제한이 우려된다. 정부는 우선 경제구조 모든 영역의 저탄소화를 추진한다. 홍 부총리는 "가장 먼저 탄소중립실현의 핵심인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해 나가겠다"며 "에너지 주공급원을 화석연료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신·재생에너지로 적극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변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송배전망을 확충하고, 지역생산·소지역소비의 분산형 에너지시스템을 확산키로 했다. 또 우리나라 주력산업이 해당하는 고탄소 산업부문에 대한 혁신정책도 추진한다. 철강과 석유화학 등 탄소 다배출 업종의 대규모 기술개발 지원은 물론, 고탄소 중소기업 대상 1대 1 맞춤형 공정개선 지원에 이르기까지 저탄소 산업구조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수송 건물분야 저탄소화를 위해 미래모빌리티 중심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홍 부총리는 "친환경차의 가격·충전·수요 3대 혁신을 통해 수소·전기차 생산·보급을 가장 빠른 속도로 확대하겠다"며 "전국 2000만 세대에 전기차 충전기가 보급돼 있고, 도심·거점별 수소 충전소가 일상이 되는 미래상을 구현해 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규 건축물의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는 물론, 국토계획 수립시 탄소중립을 고려하고, 산림, 갯벌 등 생태자원을 활용한 탄소흡수기능도 강화하는 등 건물 등 도시·국토의 저탄소화도 적극 이행키로 했다. 새롭게 떠오르는 저탄소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홍 부총리는 "고성능 리튬이차전지 등 차세대전지 관련 핵심기술 확보를 박차를 가하고 현재 실증단계에 불과한 그린수소를 적극 활성화해 2050년에는 수소에너지 전체의 80% 이상을 그린수소로 전환하겠다"며 "이상화탄소 포집(CCUS)기술 등 탄소중립을 가속화하는 혁신기술의 개발과 그린서비스 조기 산업화 노력도 적극 병행하겠다"고 했다. 현재 11개인 탄소중립 규제자유특구도 확대하고, 철강산업 분야 현재 50% 수준인 철스크랩 이용목표를 상향조정 하는 등 산업별 재생자원 이용 목표율도 강화한다. 홍 부총리는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과정에서 소외되는 개인·기업·지역이 없도록하겠다면서 "내연기관차 완성차 및 부품업체 등 구조전환으로 인해 축소되는 산업에 대한 R&D, M&A 등을 통해 대체·유망분야로 사업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의 기반이 되는 탄소중립 친화적 제도 마련에도 나선다. 먼저, 재정운용에 있어 탄소배출 억제 매커니즘이 작동되도록 '기후대응기금(가칭)'을 신규 조성하고 세제·부담금·배출권거래제 등 탄소가격 부과수단들을 탄소가격 신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격체계를 재구축하기로 했다. 탄소인지예산제도 도입도 검토한다. 녹색금융의 경우 정책금융기관의 녹색분야 자금지원 비중을 확대하고 저탄소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기업지원도 뒷받침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대통령 직속으로 민관합동 '2050 탄소중립위원회'를 설치하고, 산업부에 에너지차관제 신설을 추진하는 등 정부부처 탄소중립 실행역량도 강화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담아 연내에 '장기 저탄소발전전략 LEDS'를 UN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NDC도 2025년 이전에 최대한 빨리 상향 제출하고, 사회적 합의를 전제로 이번 정부 임기안에 감축목표가 상향조정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07 15:43: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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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외국인 한식 쿡방·먹방 영상에 투표하세요"

농식품부 "외국인 한식 쿡방·먹방 영상에 투표하세요" '2020 외국인 대상 한식 영상 공모전' 출품 영상 유튜브·인스타그램에 공개 유튜브에 공개된 '2020 외국인 대상 한식 영상 공모전' 출품작 /유튜브 캡처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 외국인 대상 한식 영상 공모전'에 총 474명이 529개 영상을 응모,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채널에서 14일까지 조회수 등을 집계해 수상작을 선정한다고 7일 밝혔다. 한식에 관심있는 내외국인 누구나 SNS 채널에서 '#Play_Korean_Food'로 검색해 참가 영상을 시청하고 공감 표시해 우수작 선정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에 출품된 영상은 외국인이 직접 기획하고 촬영한 영상으로, 공모 분야는 올해 제1회 김치의 날을 기념한 '김치를 활용한 요리 영상(쿡방)'과 '한식을 주제로 하는 먹는 영상(먹방)' 두 가지로 진행된다. 총 상금은 3만7000달러(USD) 규모로 14일 14시까지 영상의 조회수를 합산해 1차로 상위 60개 작품(분야별 30개) 영상을 선정하고, 2차로 영상의 기획성, 활용성, 공감대 형성(좋아요 합산) 등 내외부 심사를 거쳐 총 32작품(분야별 16개)을 시상할 예정이다. 출품작품 중에는 외국인이 직접 김장을 하는 영상, 김치 라비올리(고기, 치즈 등으로 속을 채운 작은 사격형의 파스타), 김치 빠에야(스페인의 쌀·고기·해산물 등을 넣고 찐 밥), 비건(채식주의) 김치 샌드위치 등 다양한 퓨전 요리가 등장한다. 농식품부 김종구 식품산업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외국인들이 인식하는 한식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면서 "다양한 언어권에서 한식을 알리고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07 13:54: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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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세계식량가격지수 전월대비 3.9%↑… 6개월 연속 상승

11월 세계식량가격지수 전월대비 3.9%↑… 6개월 연속 상승 "평상시보다 5% 수준 높아" 연도별 세계식량가격지수 /농식품부·FAO 11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대비 3.9% 급등해 6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예년 대비 5% 높은 수준으로, 식량가격지수를 구성하는 모든 품목 가격이 올랐다. 7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0년 11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05.0포인트로 전월(101.0포인트) 대비 3.9% 상승했다. 올해 식량가격지수는 1월 102.5에서 2월 99.4, 3월 92.4, 5월 91.0로 하락하다, 6월(93.1)부터 반등해 7월(94.0), 8월(95.8), 9월(97.9), 10월(101.0)에 이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식량가격지수를 구성하는 품목군인 곡물·육류·유제품·유지류·설탕 5개 모두 상승했고, 특히 유지류와 곡물 가격 상승 급등했다. FAO 식량가격지수는 1990년 이후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을 모티터링해 이 가운데 5개 품목군별로 매월 작성해 발표한다. 2014~2016년 평균을 기준지수(100)로 한다. 곡물은 114.4포인트로 10월(111.6포인트)보다 2.5%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19.9% 상승한 수준이다. 밀은 수출 물량 감소와 아르헨티나 수확량 감소 전망으로, 사료용 보리와 수수는 수요 증가로 가격이 올랐다. 옥수수는 주요 수출국인 미국·우크라이나의 올해 생산량 추정치가 감소했고 중국이 대량 구매를 이어감에 따라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쌀은 일부 동남아시아국가 수출 물량이 충분치 않지만 수요가 많지 않고 다른 주요 생산국 생산량이 많아 가격 안정세를 유지했다. 유지류는 10월(106.4포인트)보다 14.5% 오른 121.9포인트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무려 30.8% 급등했다. 팜유는 주요 생산국 생산량이 예전보다 적고 수입 수요는 높아져 가격이 6개월 연속 상승했다. 대두유는 남미 수출 물량 감소와 인도의 수입 수요 증가로, 유채씨유 및 해바라기씨유는 공급량 부족으로 인해 각각 가격이 올랐다. 국제유가 상승도 유지류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 설탈은 전달(84.7포인트)보다 3.3% 상승한 87.5포인트를 기록했다. 설탕은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2020/21년도 국제연합·태국·러시아 등 세계 생산량 감소가 예측돼 가격이 올랐다. 니카라과·온두라스·과테말라 내 사탕수수 농장이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점도 설탕가격 상승에 기여했다. 유제품도 전달보다 0.9% 상승한 105.3포인트를 기록했다. 버터와 치즈는 우유 생산량 감소와 세계 수입 수요의 꾸준한 증가, 유럽의 소매 판매 증가로 인해 가격이 올랐다. 반면, 탈지분유는 인도의 과잉생산으로 수출 물량이 증가하고 아시아 구매 추세가 둔화돼 6개월의 가격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했다. 육류는 전달보다 0.9% 상승한 91.9포인트를 기록했으나, 1년 전과 비교하면 13.7% 하락한 수준이다. 쇠고기와 양고기는 오세아니아 지역 공급량 감소, 중국 수요 증가로 가격이 올랐다. 돼지고기는 독일·폴란드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아시아 지역 수출이 금지된 가운데 중국의 수요가 높아 이전까지 하락하던 가격이 올랐다. 반면, 가금육은 주요 생산국 수출 물량 증가와 세계 수입 수요 감소로 인해 가격이 떨어졌다. 한편, FAO는 2020/21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을 27억4170만톤으로 직전 대비 1.3%(3500만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세계 곡물 소비량은 27억4440만톤으로 직전보다 2.0%(5250만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0/21년도 세계 곡물 기말 재고량은 8억6640만톤으로 직전대비 0.7%(610만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농식품부 주원철 국제협력총괄과장은 "국제 농산물 수급 상황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 중"이라며 "향후 국제 농산물 수급문제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도 긴밀히 정보를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07 13:39: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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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 삼성전자 김현석 대표 등 5명 금탑산업훈장 수상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 삼성전자 김현석 대표 등 5명 금탑산업훈장 수상 삼성전자 김현석 대표이사 /삼성전자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7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코로나19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수출 확대와 해외 신흥 시장 개척에 기여한 무역인 유공자 총 599명에게 정부 포상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 김현석 대표, 테크로스 이동건 대표, 피에스케이 이경일 대표, 베어링아트 송영수 대표, 디오토모티브 문재호 대표 등 5명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이동훈 대표 등 5명은 은탑산업훈장을, 엘지생활건강 이형석 전무 등 9명은 동탑산업훈장, 녹수 장운규 대표 등 9명은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지역수출 지원을 촉진해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된 충청남도와 중소기업 수출지원에 기여한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는 각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수출의탑 수상 업체는 대기업 28개사를 포함해 총 1505개사가 선정됐다. 삼성SDI가 올해 최고의 탑인 30억불탑을 수상했고, 엘지생환건강이 10억불탑, 호텔신라는 9억불탑을, 희성촉매 등 2곳은 8억불탑을 받는 등 총 36개사가 1억불탑 이상을 수상했다. 세스텍 등 586개사는 100만불 수출의탑을 수상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07 13:02:0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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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등 12개 대학, 소부장 기업 기술전략 자문단 출범… 3년간 813억원 투입

카이스트 등 12개 대학, 소부장 기업 기술전략 자문단 출범… 3년간 813억원 투입 '센서융합'(카이스트), '표면처리'(서울대) 등 소부장 12개 핵심기술 R&D 등 지원 '대학 소재·부품·장비 기술전략 자문단' 12개 분야별 선정대학 /산업부 '대학 소재·부품·장비 기술전략 자문단' 운영 계획 /산업부 국내 12개 대학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핵심기술 연구개발 지원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 성윤모 장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2개 주요 소부장 대학이 참여하는 '대학 소재·부품·장비 기술전략 자문단'이 공식 출범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자문단 출범은 대학이 보유한 기술역량과 인적자원을 소부장 기업의 기술자립화에 연계하는 협력플랫폼을 가동하는 것으로, 자문단에 선정된 소부장 기술 분야별 12개 주요 소부장 대학은 보유한 기술과 인력을 활용해 핵심기술 R&D와 소부장 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집중 지원하게 된다. 분야별 자문단 선정 대학을 보면, 충남대 '프레스·사출', 경북대 '3D프린팅', 고려대 '정밀가공', 강원대 '지류제조', 단국대 '산업지능형 SW', 카이스트 '센서융합', 서강대 '소성가공', 한국해양대 '용접', 서울대 '표면처리', 한국산업기술대 '열처리', 인하대 '주조', 한국기술교육대 '금형'이다. 우선, 이들 대학은 해당 기술 분야에서 대학이 보유한 기술을 중심으로 기업과 공동 핵심기술 자립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또 우수인력이 기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술자문, 분석 지원 등을 통해 소부장 기업의 당면한 현장애로 기술력 향상을 지원한다. 정부는 이 사업에 3년간 총 8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 이어 대학 소부장 자문단에 선정된 12개 대학과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소부장 기업의 현장 애로기술 발굴과 기술력 향상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연대와 협력 공동 선언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에 따라 소부장 기술애로가 있는 소부장 기업은 지역에 관계없이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애로기술을 접수하면, 대학 소부장 자문단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기업현장에서 기술적인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업들의 애로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고,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정양호 원장은 "대학 지원을 통해 기업 현장의 애로가 해결될 수 있도록 기관간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성윤모 장관은 "지난 4월 공공연이 참여하는 융합혁신지원단 출범에 이어 대학 소부장 자문단이 가동함으로서 소부장 지원체계가 한층 강화됐다"고 평가하고 "대학 소부장 자문단이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성과창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07 11:00:3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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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 도내 축산시설 등 9일 5시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

여주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 도내 축산시설 등 9일 5시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 경북 상주시 소재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2일 오후 가축 위생방역지원본부 관계자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산란계 농장 입구에서 차량을 방역하고 있다. /뉴시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는 경기 여주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이 발생함에 따라 도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한다고 7일 밝혔다. 일시이동중지 명령 대상은 경기도 내 가금농장, 도축장과 사료공장 등 축산시설, 축산차량으로 기간은 7일 5시부터 9일 5시까지 48시간이다. 중수본은 일시이동중지 기간 동안 10개반 20명으로 구성된 중앙점검반을 구성해 명령 이행여부를 점검한다. 또 가금농장, 축산 시설·차량, 작은 하천과 저수지를 포함한 철새 도래지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 일시이동중지 명령 위반시 '가축전염병예방법' 제57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07 09:53: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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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관광업계 고용유지지원금 기한 만료로 어려움 가중

여행·관광업계 고용유지지원금 기한 만료로 어려움 가중 지난달 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대한항공 체크 카운터 모습.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여행·관광 등의 고용유지지원금 지급기간이 만료되면서 업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3월 특별업종으로 지정된 여행·관광 등 8개 업종의 고용유지지원금 지급기간 만료가 지난달부터 순차적으로 도래 중이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난으로 고용 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해고나 감원 대신 휴업·휴직 등을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정부가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로 크게 유급휴업 지원금과 무급휴직 지원금으로 나뉜다. 이 중 유급휴업 지원금은 특별업종의 경우 휴업수당(평균임금의 70%)의 최대 90%까지(1일 최대 7만원) 지급한다. 당초 지급기간은 연 180일(6개월)이었으나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60일 추가 연장돼 연 240일(8개월)로 늘어났다. 특별업종 중에서도 여행·관광 업계는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 3월부터 고용유지 조치를 시행하며 유급휴업 지원금을 받아왔으나, 11월부터 지원금이 끊긴 기업이 발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부 지원금 90%를 받더라도 사업주가 부담해야 하는 나머지 10%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지원금 종료를 앞두고 지난 10월말 열린 대통령 직속 사회적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 관광산업위원회 비공개 회의에선 경영계를 중심으로 이 같은 성토가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하나투어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무급휴직을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는 일단 각 지역 고용센터별로 구성된 고용안정 현장지원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사업장들의 고용 안정을 밀착 관리하는 한편, 내년 1월부터 다시 신청 가능한 고용유지지원금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권장하는 등 업계가 최대한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고용유지지원금 예산을 1조3728억원으로 확정했다. 또 내년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요건인 매출액 15% 감소 기준을 '전년대비'인 올해가 아닌 2019년으로 변경키로 했다. 올해 코로나19 사태인 점을 감안해 정상적인 매출이 발생한 2019년을 매출 증감 기준으로 정한 것으로, 고용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고용보험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06 14:40:3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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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등 22개국, 수소경제 협력 위한 다자회의 참여

한·미·일 등 22개국, 수소경제 협력 위한 다자회의 참여 '제34차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 총회' 열려 지난달 30일 제주 서귀포시 서귀포항 일원에서 수소드론을 활용한 인명 구조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5일까지 4일간 제34차 국제수소연료전지파트너십(IPHE) 총회에 화상회의로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국제수소연료전지 파트너십은 친환경·고효율에너지 사회인 수소경제 조기구현을 위한 국가간 협력의 효과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2003년 미국 부시 대통령의 'Hydrogen Fuel Initiative' 선언에 따라 그 해 11월 출범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연합, 독일, 프랑스, 영국, 호주, 러시아 등 22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주요 수소경제 선도국들의 수소경제 정책 공유와 수소의 글로벌 교역가능성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산업부는 지난 10월 '미래자동차 확산 및 시장선점전략'을 통해 발표한 수소 상용차 확산, 이동형 충전소 구축, 선박·열차·건설기계 등 수소 모빌리티 R&D 지원 계획과 제2회 수소경제위원회에서 발표한 HPS 제도 도입 방안에 대해 소개하고, 그린수소 해외사업단 출범 등을 알렸다.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 11월 생산, 운송, 저장, 활용을 포괄하는 수소 전략을 수립했으며, 영국은 B.존슨 총리가 지난 10월 5GW의 저탄소 수소 생산을 포함한 10대 녹색산업혁명 전략을 발표한데 이어 내년 상반기 구체적인 수소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독일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3년까지 국내 70억 유로, 2024년까지 해외 20억유로의 정부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글로벌 교역재로서 수소의 잠재력에 관한 논의도 진행됐다. 일본은 회의에서 올해 브루나이로부터 수소를 수입하는 실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내년 중 호주로부터 수소 수입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세계 각국의 수소경제 주도권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우리 정부도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수소경제 로드맵에 따라 민간과 협력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수소법 시행에 따라 수소경제로드맵을 보완하기 위해 '수소경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글로벌 수소경제 확산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양자·다자간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06 14:01:2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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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유엔FAO 이사회 참석 … "기아 종식, 빈곤 퇴치 등 SDG 달성 위해 협력할 것"

농식품부, 유엔FAO 이사회 참석 … "기아 종식, 빈곤 퇴치 등 SDG 달성 위해 협력할 것" 농식품부 이상만 국제협력국장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30일~12월4일까지 영상회의로 개최된 제165차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이사회에 이사국으로 참가해 전략 기본계획과 민간 협력 추진전략을 승인하고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 달성을 위한 국가 간 협력 강화에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FAO는 유엔 산하 식량·농업 분야 최대 국제기구로, 49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매년 2차례 세계 식량·농업 관련 상황을 검토하고 FAO의 사업·예산 등을 승인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1989년부터 31년째 이사국을 맡고 있으며, 이번 이사회에는 농식품부 외에도 외교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담당자가 대표단으로 참여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FAO의 활동에 농업 관련 기업 등 민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민간 협력 추진전략(2021~25)'을 승인했고, 코로나19와 기후변화, 가축질병 등 어려움 속에서도 2030년까지 지속가능 개발목표 달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향후 FAO가 수행하는 모든 활동의 지침이 될 신규 '전략 기본계획(2022~31)'은 이사국 의견을 바탕으로 소속 위원회 추가 논의를 거쳐 내년 4월 열리는 차기 제166차 이사회에서 승인키로 했다. 교체수석대표인 이상만 농식품부 국제협력국장은 아시아 국가를 대표해 FAO의 신규 전략 기본계획과 유엔 지속개발가능 목표(SDG)의 연계를 강조하며 "기아 종식, 빈곤 퇴치 등 SDG 달성을 위해 다른 유엔 기구와 지속 협력할 것"을 촉구했다. 이사국들은 민간 협력 시 인권·환경 등을 보호하는 유엔의 가치를 존중하고, 구축 중인 온라인 정보망을 통해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할 것을 당부했다. 우리나라 기업 중에는 KT가 2019년 FAO와 업무협약을 맺고 농업 혁신기술 교류 및 국제 청년 교육을 통한 일자리 창출 관련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06 13:34:5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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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20년도 대한민국 수산식품명인'에 선호식품 이금선 대표 선정

해수부, '2020년도 대한민국 수산식품명인'에 선호식품 이금선 대표 선정 선호식품 이금선 대표 가자미식해 해양수산부는 선호식품 이금선 대표를 2020년도 대한민국 수산식품명인으로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식품명인 지정 제도는 우수한 우리 식품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식품 제조·가공·조리 등 각 분야 명인을 지정해 육성하는 제도로 1993년 9월 첫 시행됐다. 수산식품 명인은 1999년 11월 김광자(숭어 어란) 씨가 처음 지정된 이래 현재까지 8명이 지정됐다. 해수부는 올해 대한민국수산식품명인 선정을 위해 지난 6월22일~7월10일까지 공모를 진행, 각 시·도로부터 6명의 후보를 추천받았고 수산전통식품의 전통성, 해당 분야 경력, 계승 및 보호가치 등을 기준으로 서류와 현장심사, 적합성 검토를 거쳐 식품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명을 선정했다. 이금선 대표는 조선 전·후기 조리서인 '산가요록(山家要錄)'과 '주방문(酒方文)'에 수록된 가자미식해 조리법과, 함경남도 정평군 출신의 시어머니에게 전수받은 함경도식 가자미식해 조리법을 보유하고 있어 전통적인 제조기술의 보호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가요록은 1450년 경 조선전기 의관 전순의가 음식의 다양한 조리법에 관해 기록한 조리서이며, 주방문은 조선 후기 조리·양조서로 저자와 간행연도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가자미식해는 음료와는 다른 뜻의 '젓갈'이란 의미로 생선을 삭힌 음식을 말한다. 대한민국수산식품명인으로 지정되면 지정받은 제품에 표시를 할 수 있고, 제품 전시와 홍보, 박람회 참가, 체험교육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매년 5월 중 해양수산부 누리집에 발표되는 공고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해수부 김성희 수출가공진흥과장은 "우리나라 수산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수산식품명인 육성과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대한민국 수산전통식품의 세계화를 위해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0-12-06 13:07:46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