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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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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銀, 등록금 납부 하면…PC·빕스 식사권 등 ‘경품 펑펑’

DGB대구은행은 11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대학 등록금을 납부한 고객을 대상으로 '2016년 1학기 엔조이 캠퍼스(Enjoy Campus) 대학 등록금 납부 이벤트'를 실시한다. '럭키 이벤트(Lucky Event)'는 대학 등록금을 DGB대구은행 창구·전자금융·자동화기기·BC카드 등을 통해 납부한 신입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LG일체형 PC (1명), 소니 액션 캠(2명), 닥터드레 이어폰(10명), LG 롤리 블루투스 키보드(10명), 전공서적 구매비용 5만원 (15명), 기프트콘 1만원 (101명) 등 총 139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러브 이벤트(Love Event)'는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납부해 주는 학부모를 위한 이벤트로, 총 50명의 부모에게 빕스 식사권과 영화관람권 2매를 제공한다. 'SNS 이벤트(SNS Event)'는 대학 등록금을 납부한 영수증 또는 송금확인증을 DGB대구은행 페이스북에 사진으로 올리면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DGB대구은행 홈페이지나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벤트 당첨자는 4월 중 발표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DGB대구은행은 매 학기마다 지역 대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해 오고 있다"며 "대구은행은 미래의 주역이 될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원과 다양한 사은 행사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11 18:59:20 채신화 기자
3년 전 그 날…“개성공단 직원, 안전 보다 살 길 걱정했다”

[2013년 개성공단 잠정 폐쇄 경험한 은행원 전격 인터뷰] "당장 회사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안전 걱정을 하겠어요?. 개성공단 폐쇄되면 회사는 어떡하고, 내 가족들은 어떻게 될 지부터 걱정하죠." 지난 2013년, 개성공단 우리은행 개성공단 지점에서 근무했던 한 관계자의 회고다. 당시 북한의 일방적인 개성공단 폐쇄 명령은 공단 주재원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었다. 그로부터 3여년 뒤인 지난 10일. 정부는 선제적인 북한 제재 방안으로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개성공단 직원들은 오는 13일까지 철수를 하게 된다. 우리은행의 개성 지점 직원도 철수를 앞두고 있다. 2013년 우리은행 개성 지점에서 일했던 한 은행원에 따르면 정부에서 철수 관련 지침이 떨어지면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의 인솔 하에 주재원들은 모두 남한으로 이동한다. 이동은 개인적으로 할 수 없으며, 시간대별로 공지한 집합 시간에 맞춰 모인 공단 직원끼리 함께 남한으로 내려간다. 그는 같은해 4월 개성공단이 잠정 폐쇄되고 주재원들이 공단 내에서 한 달여 가량 머물러야 했던 시기를 떠올렸다. 당시 우리은행 직원들은 주재원들의 '사랑방' 역할을 했었다고 한다. 그는 "은행은 기업의 금융지원을 목적으로 입점했기 때문에 영업 중단 당시 주재원들의 사랑방 역할을 했었다"며 "딱히 갈 곳 없는 주재원들이 은행에 방문하면 함께 차도 마시고 소통의 역할을 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 때는 개성공단 관리위원회가 정부를 대신해서 구심점 역할을 했다"며 "관리위원회 위원장 중심으로 주재원들을 안정시키고 질서를 유지하도록 도왔다"고 덧붙였다. 개성공단이 중단된 140여일간 우리은행 개성 지점은 서울 회현동 본점 1층에서 임시 영업점으로 운영됐다. 기업 간 자금 거래나 송금 업무 등 개성 지점 내에서만 하던 업무를 임시영업점을 통해서 지속했다. 하지만 그는 남한에 있는 동안에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고 한다. 그는 "은행은 비교적 안정적인 직종으로, 개성공단이 철수된 후에도 남한의 또 다른 지점에서 일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경우 사정이 다르다"고 안타까워 했다. 은행을 비롯해 공기업은 남한으로 철수해도 직장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반면, 민간기업의 경우 생활의 터전을 잃는 것이나 다름 없다는 것. 그는 "밖에서는 개성공단이 폐쇄되면 그 안의 직원들 안전 문제 등을 걱정하지만 사실 내부에서는 그렇지 않다"며 "회사가 어떻게 될 지 모르는데 안전 걱정을 하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개성공단이 문을 닫으면 회사가 잘못될 지도 모르고, 그럼 나와 내 가족들은 어떻게 될 지부터 걱정하더라"며 "직접적으로 위협을 가하는 경우도 전혀 없고 안전 문제는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지만, 그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려니 마음이 참 그랬다(안타까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많은 사람들의 입장을 대변할 수도 없고 그 안에서 있었던 생활상 등은 각자 입장이 다를 것"이라면서도 "오늘 아침에도 기사를 보니 개성공단 직원 중 한 명이 '망치로 얻어맞은 기분'이라고 말하더라. 지금 주재원들의 심정이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11 16:09:5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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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의 승부수①]지역 울타리 벗어난 강소은행, 글로벌 시장 눈독

은행권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계좌이동제, 비대면 실명인증제 도입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등 새로운 환경변화로 금융권의 수익 창출 경쟁이 가열되는 분위기다. 시중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진하던 지방은행도 경쟁에 가세하기 시작했다. 영업망을 국내외로 넓히고 핀테크 시장에 뛰어드는 등 변화의 기류에 올라타는 추세다. 이에 메트로신문은 지방은행이 띄운 승부수를 짚어본다. 지난해에 이어 본격화된 은행의 고객 유치 경쟁 속에 지방은행도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국내외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비대면 인증 방식을 도입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선 것. 그중에서도 지방은행은 영업망 확장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본래 지방은행은 지난 1967년 금융의 지역적 분산과 지역경제의 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에 영업기반을 두고 설립됐다. 하지만 요즘은 도심 한복판에서도 지방은행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영업기반을 확장하는 추세다. 아울러 해외 진출도 중장기적으로 계획 중에 있어, 올해 지방은행의 영업 활동 범위가 국내외서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방은행, 수도권에서도 '자주' 만난다 지방은행들은 우선 국내 영업권 확장에 나서고 있다. 해당 지역을 위주로 지점을 운영하던 지방은행이 전국적으로 점포를 개설하기 시작한 것. 그중에서도 인구 밀집 지역인 수도권 진출에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곳은 JB금융지주의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이다. 광주은행은 지방은행 중 수도권의 소규모 점포가 가장 많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12월 말 개점한 상계동 지점과 길동 지점을 포함해 수도권의 광주은행 지점은 총 22곳으로, 2년 전 수도권 영업점이 4곳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빠른 확장이다. 특히 광주은행은 서울 점포 총 17곳 가운데 4개 점포는 도매 점포로 운영하고 나머지 13개 점포는 미니 점포로 운영하고 있다. 미니점포는 지점장을 포함해 직원 4~5명이 상주한 165㎡(50평) 안팎의 지점으로, 건물의 2층 이상에 위치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JB금융지주의 또 다른 자회사인 전북은행도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총 19개의 수도권 영업지점으로, 그 중 15개가 미니점포다. 이 같은 JB금융의 행보는 지주 김한 회장의 영업전략으로 알려졌다.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역경제가 취약한 상황에서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해 수도권 진출을 시도한 것. 그 결과 김 한 회장이 취임하던 2010년에는 서울에 전북은행 점포가 단 하나 뿐이었던데 반해 현재는 13곳으로 늘었으며, 실적으로도 결실을 맺었다. 광주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수도권 영업자산은 5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2000여억원이 증가했다. 논현지점의 경우 개점 6개월 만에 누적 손익분기점을 넘어서기도 했다. 수도권 점포의 규모를 줄이고 비교적 저렴한 2층 이상에 자리를 잡아 고정비용을 절약한 까닭이다. BNK금융그룹도 꾸준히 수도권 점포를 늘리고 있다. 부산은행은 서울에 4곳, 인천남동공단에 1곳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경기도에 지방은행 설립 규제가 풀리면서 경기도 반월시화공단에도 1곳의 점포를 개설했다. 경남은행도 서울에 지점 3곳을 운영하고 있다. DGB대구은행도 서울 3곳, 경기도 반월공단에 1곳을 운영 중이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수도권은 인구도 많고 규모가 커서 먹거리 사업의 일환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도 "수익성 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점포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은행, 해외시장으로 눈돌린다 글로벌 진출 또한 본격적인 행보를 앞두고 있다. 최근 JB금융지주의 프놈펜 상업은행 인수가 대표적이다. 지난 1월 대구은행과 전북은행, JB우리캐피탈은 프놈펜 상업은행 매각 관련 최종입찰서를 제출해, DGB금융지주와 JB금융지주 간 2파전이 펼쳐졌다. 캄보디아에 위치한 프놈펜 상업은행은 2억달러의 여신과 3억5000만달러 규모의 자산을 보유한 현지 약 11위권의 은행으로, 수도 프놈펜을 중심으로 14개 지점을 갖고 있다. 경쟁 끝에 JB금융그룹이 컨소시엄 대표로 입찰한 JB-APRO 컨소시엄이 지난달 29일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북은행은 첫 해외점포를 설립하게 됐다. BNK금융그룹도 해외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부산은행의 해외 지점은 중국 칭다오 1곳이며, 이 외 베트남 호치민과 미얀마 양곤에서는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BNK금융의 비은행 계열사인 BNK캐피탈이 미얀마·캄보디아·라오스 등지에서 현지 법인을 설립했는데, 이후 부산은행이 연계해 협업하는 방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지방은행의 해외 진출이 미미한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영업망이 넓지 않은 만큼 해외 진출도 신중하게 고려한다는 입장이다. 지방금융그룹의 한 관계자는 "금융그룹은 주로 개별 은행보다는 지주 차원에서 해외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며 "지방은행의 진출 전략이나 추세를 파악하면서 진출지나 진출 시기 등을 신중히 모색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2016-02-11 15:50:0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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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銀, 지방은행 최초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취득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이 금융보안원으로부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은 전산시스템의 정보 유출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해 기업이 수립ㆍ관리ㆍ운영 중인 정보보호관리체계 적합 여부를 104개 점검항목에 따라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인증제도를 주관하고 인증기관인 금융보안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심사를 통해 인증을 결정한다. 경남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9개월에 거쳐 정보보호제도와 시스템 운영 등을 개선해 금융보안원의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심사를 통과했다. 경남은행 안병택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취득하게 됨에 따라 고객 정보를 보호하는 관리체계 적정성과 서비스 안정성에 대한 대외 신뢰도를 확보하게 됐다"며 "취약점 개선 등 지속적인 고객정보 보호활동으로 하여금 보안 침해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고객의 중요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남은행은 오는 11월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신(新)인터넷뱅킹시스템에도 동일 수준의 정보보호관리체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2016-02-11 13:23:51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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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써니뱅크로 은행 방문 없이 계좌 만드세요"

신한은행은 오는 12일부터 모바일전문은행 '써니뱅크'에서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한 자유 입출식 통장 개설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의 대상은 기존 대출 신규 고객에서 신한은행 거래가 없는 전체 고객 대상으로 확대됐으며,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해 은행 방문 없이도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비대면 실명확인은 휴대폰 본인인증이나 신분증 촬영 전송 후 상담사를 통한 영상통화 또는 타금융기관 기존 계좌 이체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연중 무휴로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휴일은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통장 개설과 함께 체크카드 신청도 가능하다. 다만 대포통장을 통한 금융사기를 막기 위해 ATM 출금한도는 일 최대 30만원으로 제한한다. 영업점을 방문해 금융거래목적 증빙 서류를 제출할 경우엔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의 금융서비스 확산 방안에 발맞춰 시행된 써니뱅크의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은 금융권 최초로 금융보안원 인가를 취득했으며, 공인인증서 폐지와 PIN번호 로그인 방식의 간편 계좌조회 서비스등을 탑재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대상 확대를 통해 365일 누구나 모바일 앱으로 입출 통장을 신규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바이오 인증을 통한 이체 등 추가 서비스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할 뿐만 아니라, 신개념 셀프뱅킹 창구인 디지털 키오스크(Digital Kiosk)를 통해서도 365일 누구나 통장 신규와 보안카드 발급이 동시에 가능해지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11 11:28:12 채신화 기자
개성공단 중단…우리은행 지점 등 남쪽 파견직 안전할까

북한의 잇따른 핵 도발로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는 은행도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개성공단 가동 중단으로 지난 2013년에 이어 지점이 또 다시 문을 닫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북한에 설치된 국내 은행은 우리은행 개성지점 한 곳으로, 정부의 구체적인 지침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리은행 개성 지점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남쪽 파견직 3명, 북한 근로자 4명 등 총 7명이다. 명절 연휴 기간에는 지점을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남한 파견직 가운데 지점장과 부지점장 2명은 현재 국내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재 국내 파견직 한 명만 개성공단 내 합숙소에 있는데, 개성공단 중단에 따른 정부의 지침이 내려지면 지점의 파견직 모두 국내에 들어오게 될 것"이라면서도 "국내에 머물고 있는 두 명과 연락을 취해 본 결과 개성 지점의 분위기는 조용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은행 지점의 정상 운영에 대해선 확실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개성공단 존폐에 따른 지점 철회는 정부 지침에 따라 움직이는데 아직까지는 지침이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 이에 일각에서는 지난 2013년 핵실험 등으로 140여일 동안 폐쇄됐던 사태에 이어 또 다시 지점의 문을 닫게 될 수도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013년 3월 말 북한의 '개성공단 폐쇄령'과 근로자 철수 조치 등에 따라 영업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개성지점은 같은 해 9월 업무를 정상화할 때까지 141일 간 폐쇄됐으며, 개성공단 거래기업 대상 업무는 서울 회현동 본점에 차려진 임시영업점에서 제공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013년도와 같은 상황까지 안 가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융기관의 경우 국가 대 국간 간 경제 협력 사업이므로 약간 특수성이 있다"며 "위험 상황 발생 시 지침에 따라 직원은 행동하게 되며, 개성공단 내 직원에 대한 안전은 확실히 보장된다"고 덧붙였다.

2016-02-10 17:06:5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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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메신저의 진화’…위비톡 어떻게 변할까?

위비장터·금융상담 등으로 '금융 메신저' 정체성 확보 나서…밴드·동영상 기능도 추가될 수 있어 국내 최초 금융 메신저인 우리은행의 위비톡이 진화를 앞두고 있다. 지난 1월 출시된 위비톡은 기존 메신저에서는 볼 수 없던 신기능을 추가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용자가 적고 금융의 기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우리은행은 위비톡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정체성 확보에 주력 중이다. 우선 우리은행은 위비톡에 금융 기능을 강화해 금융 메신저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모임 등의 커뮤니티 기능을 추가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해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고위 관계자는 "'어? 톡도 되네'가 아니라 '어? 금융도 되네'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금융 메신저, '위비장터'로 정체성 확보 나서 위비톡은 '금융 메신저'라는 타이틀로 출범했으나, 그에 상응하는 금융 서비스가 부족했다. 이에 우리은행은 위비톡의 금융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중에서도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위비장터'가 대표적이다. 위비장터는 위비톡을 바탕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오픈마켓 방식의 모바일 쇼핑몰이다. 우리은행과 거래하는 자영업자에게 자사 상품을 홍보할 공간을 제공하고 실시간으로 구매자와 연결해 주는 방식이다. 위비톡을 통해 판매자는 구매자에게 상담을 제공하고, 구매자에게는 구매 시 포인트를 제공하는 식의 운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위비톡은 판매자와 구매자 간 중계자 역할로서 수익성 보다는 상인과 고객의 편의 제고를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인테리어·지방특산물 등 틈새 자영업자 상품을 주력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금융거래 알림'도 계획 중이다. 그동안 우리은행이 고객에게 보낸 금융거래 관련 알림 메시지는 유료였으나, 위비톡에서 해당 기능을 구현하며 비용 절감 효과와 더 풍성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이용자가 확보되면 알림 기능을 구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금융 상담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인터넷뱅킹이나 스마트뱅킹에서 문자 상담을 제공하고 있는데, 메신저 역할의 위비톡에서도 추가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모임 만들고, 동영상 보고…'재밌는 메신저' 현재 위비톡만의 신기능으로는 일정 시간 후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는 '펑메시지', 예약 메시지인 '캡술메시지', 단체 대화방에서 친구와 단 둘이만 얘기할 수 있는 '귓속말', 보낸 메시지를 삭제하는 '메시지 회수' 등이 있다. 위비톡은 이같은 메신저 상의 기능 차별화에 이어 다양한 플랫폼도 추가 형성될 예정이다. 우선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밴드(BNAD)' 개념의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는 모바일 커뮤니티의 모임 공간으로, 단체 대화방을 넘어서 SNS 공간처럼 게시물을 올리고 사진을 공유하는 식이다. 이 같은 기능이 추가되면 위비톡이 대화 위주의 기존의 메신저 기능에서 나아가 커뮤니티의 공간으로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TV기능도 추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등록하고 열람할 수 있는 흥미 위주의 기능이다. 우리은행은 이밖에도 위비톡에 다양한 플랫폼을 추가 도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 고위 관계자는 "카카오가 금융 사업까지 손을 뻗친 것처럼, '금융은 SNS를 하면 안 될까?' 하는 이광구 행장님의 생각에서 위비톡이 착안됐다"며 "'클릭이 돈'이라는 생각으로 우선 사람들이 위비톡에 관심을 가지고 들어와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위비톡은 우리은행의 2200만 고객과 연결해보면 좋은 사업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또 우리은행이 대학교 입점 은행 중 가장 많기 때문에 젊은층을 이용한다면 500만~600만명 정도는 위비톡에 유입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6-02-10 15:16:11 채신화 기자
[핀테크 춘추전국③] 카카오뱅크, 신용평가모델 ‘카카오스코어’ 등으로 차별화 나서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앞두고 은행도 본격적으로 핀테크 시장에 발을 들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 인가를 받은 카카오뱅크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이란 오프라인 점포 없이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금융거래 하는 온라인 은행을 말한다. 지점 없이 온라인으로만 운영되기 때문에 점포운영 비용, 각종 수수료 등을 덜어낼 수 있어 대출이자 인하상품을 개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넷마블, 로엔(멜론), 서울보증보험, 우정사업본부, 이베이코리아(지마켓, 옥션), 예스24, 카카오, 코나아이, KB국민은행, 텐센트, 한국투자금융지주 등 총 11개 사가 공동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외부평가위원회 심사와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국내 최초로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를 획득한 카카오뱅크는 '한국카카오은행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올해 본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혁신성과 안전성을 동반한 모바일뱅크의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공동 발기인의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한 '카카오스코어' 신용평가 모델 ▲카카오 유니버설 포인트를 통한 맞춤형 금리제도 ▲24시간 동안 고객 문의에 답하는 '금융봇'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시했다. 또한 기존 PG/VAN 사업자 역할을 앱투앱 결제와 카카오톡 기반 송금 서비스 등으로 대체함으로써 수수료를 낮출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이 밖에도 고객과 가맹점, 고객과 고객을 직접 연결해주고 오픈 아키텍쳐를 통해 고객과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을 연결해주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2016-02-10 10:50:16 채신화 기자
[핀테크 춘추전국②] '대출을 투자처럼' 어니스트펀드, P2P대출 인기

은행 등 기관 등을 거치지 않는 P2P 대출이 인기를 끌고 있다. 빅데이터 기반 신용평가를 통해 개인 투자자가 개인 대출자에게 투자 형식으로 돈을 빌려주는 금융서비스다. P2P 금융 플랫폼 어니스트펀드(대표 서상훈)는 자금이 필요한 대출자와 자금을 운영하고자 하는 투자자를 온라인 IT플랫폼을 통해 직접 연결해준다. 대출자는 연 4.9~15.5%의 중저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으며 투자자는 연 10% 수준으로 비교적 위험성이 적은 투자상품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P2P 금융 신규 대출 규모는 2013년 36억4000만원, 2014년 57억8000만원, 지난해 상반기에만 52억 6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어니스트펀드는 2015년 6월 베타 서비스를 선보이며 P2P 대출 시장에 진입했다. 투자자에게는 고수익을, 대출자에게는 합리적인 자금조달을 제공하는 상생 모델을 내놓은 것. 어니스트펀드는 성균관대 연구팀과의 산학 협력을 통해 개발한 심리분석기반 신용평가모형(PSS)을 적용 예정이며, 채무자의 상환 능력 및 의지를 금융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측정함으로써 투자자의 원금 손실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장치를 마련했다. 어니스트펀드는 지난해 옐로금융그룹, 세틀뱅크, 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 등으로부터 22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화제를 모았으며, P2P 업계에서 처음으로 제1금융권인 신한은행으로부터 10억원을 투자 받아 제1금융권과 핀테크 스타트업의 상생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도 했다.

2016-02-09 07:30:1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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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귀중품 보관 서비스…어떻게?

경남은행이 설을 맞아 귀중품을 무료로 보관해주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연휴기간 집을 비우고 고향을 찾는 사람이 많기 때문. 중요 문서나 금품 등은 더 이상 집 안의 금고가 아닌 안전한 은행 안의 금고에 맡길 수 있다.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설을 맞아 귀중품을 무료로 보관해주는 등 '대고객 특별서비스'를 시행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경남은행은 가정 내 귀중품을 무료로 보관해주는 보호예수서비스를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전국 169개 전 영업점에서 제공한다. 또 같은 기간 금고가 설치된 74개 영업점에서는 대여금고를 무료로 빌려준다. 보호예수와 대여금고를 이용하려면 경남은행 거래여부와 관계없이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과 도장을 지참해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대여금고의 경우 1인당 사용할 수 있는 금고의 개수는 1곳이며, 크기도 작은 편이라 문서 등을 보관하기 적합하다. 경남은행 창원지역 한 지점의 직원은 "경남은행 귀중품 보관 서비스는 워낙 인기가 많아 빨리 접수하지 않으면 금고를 대여하기 힘들다"며 "자신이 이용할 영업점을 선택한 후 대여 금고를 운영하는지 확인하고, 방문 전 전화를 통해 금고가 남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고 대여 기간은 명절 연휴 기간이며, 연휴 기간 후에도 금고를 이용하고 싶다면 계약서 등 일정 문서를 작성한 뒤 보증금 30만원과 연간 수수료 등을 지불해야 한다. 대여금고 설치 영업점은 ▲창원 25곳 ▲울산 17곳 ▲부산 9곳 ▲김해 7곳 ▲양산 3곳 ▲진주 6곳 ▲기타 7곳 등이다.

2016-02-08 15: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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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춘추전국①] 두나무투자일임, 모바일 자산관리…소액 투자자 ‘눈길’

지난해 말 비대면 실명인증제가 허용되면서 은행권의 핀테크 전쟁이 한창이다. 은행들이 각종 신기능을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가운데, 핀테크 업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마트금융거래를 비롯해 생체인증 기술 등 은행 서비스의 중심엔 핀테크 기업이 있기 때문. 그중에서도 정보기술(IT)업체 두나무투자일임(대표 배성우)은 카카오의 투자를 받아 출시 직후부터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두나무투자일임은 증권앱 '증권플러스'를 출시해 2년 만에 다운로드 건수 100만건 이상의 기록을 세웠다. 두나무투자일임은 '증권플러스' 앱 인기를 자산관리 시장으로 넓히기 위해 지난해 6월 법인을 만들고 이후 지난해 11월 투자일임업을 등록했다. 최근에는 삼성증권과 함께 모바일 자산관리 플랫폼인 '맵(MAP:Managed Account by Professional)'을 출시하며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에 뛰어들었다. MAP은 Managed Account by Professional의 약자로 포트폴리오 설계부터 실행까지 맞춤형 자산관리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자산관리 서비스다. 두나무투자일임은 투자자문사 온라인 통합 플랫폼을 만들어 소액 투자자를 끌어들인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기존 투자자문 가입액이 최소 1억~3억 원이었던 것에 비해 이 서비스는 최소 가입액을 500만원으로 설정해 문턱을 크게 낮췄다. 이에 따라 개인 투자자는 소액으로도 마음에 드는 투자자문사를 선택해 자산관리를 맡길 수 있게 됐다. 제휴 투자자문사 라인업으로는 삼성자산운용, 라임자산운용, 피데스자산운용, 퍼시픽투자자문, 앤드비욘드투자자문, 써미트투자자문, 제브라투자자문, 이룸투자자문, HN투자자문, 더퍼블릭투자자문, KPI어드바이저 등의 국내 대표 자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2016-02-08 13:27:22 채신화 기자
2월 금융제도, 뭐가 달라지나?

2월에 들어서며 내달 바뀌는 금융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1월에 주소 일괄변경 서비스·크라우드펀딩 등의 금융제도가 변경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은데 이어 2월에도 다양한 금융제도가 변경됐다. 아울러 변경을 앞둔 금융제도도 있다. ◇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심사 선진화 지난 1일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의 심사 기준이 강화된 '여신심사 선진화 방안'이 시행됐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무리한 대출을 막기 위해 주택대출의 초기부터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갚아 나가는 '비거치식 분할 상환 제도'가 실시된다. 또한 원천징수영수증이나 소득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 기업구조조정업무 운영협약 시행 지난해 말 기업구조조정촉진법(기촉법)이 효력을 잃으면서 1일부터 채권금융기관의 기업구조조정업무 운영협약이 시행됐다. 주채권은행은 채권은행의 신용위험평가 결과 등을 감안해 부실징후기업 판정 시 해당 기업에 통보한다. 아울러 채권금융기관의 무분별한 채권회수 방지를 위해 주채권은행의 제1차 협의회 소집 통보 시점부터 채권행사를 자동 유예한다. ◇ 계좌이동제 3단계 시행 오는 26일 시행되는 계좌이동제 3단계 서비스는 자동납부 조회·해지·변경이 은행 창구와 인터넷뱅킹을 통해서도 가능토록 한 내용이다. 이전에는 자동이체 통합관리서비스 홈페이지 '페이인포(PAYINF)' 사이트 상에서만 해당 서비스가 가능했다. 3단계가 시행되면 고객이 실질적으로 이용하는 은행에서 본인 계좌에 등록된 자동납부와 자동송금을 조회·해지·변경할 수 있다.

2016-02-07 09:09:02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