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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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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앱으로 보안카드 대체한다…'스마트보안카드 서비스' 선봬

우리은행이 공인인증서·보안카드 없이 스마트폰 앱 하나로 금융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내놨다. 우리은행은 15일 보안카드 실물 없이 일회용 비밀번호를 스마트폰으로 전송받아 전자금융거래가 가능한 '스마트보안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스마트보안카드'는 전자금융거래 시 금융결제원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매번 새로운 일회용비밀번호를 스마트폰으로 전송받아 전자금융거래에 입력하는 보안카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실물 보안카드와 동일하게 1회 500만원, 1일 1000만원 한도로 이체가 가능하며, 우리은행을 거래하는 개인고객이면 무료로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신분증을 갖고 영업점에 방문해 간단한 등록절차를 거친 후 스마트폰에서 금융결제원 공통 '스마트보안카드'를 다운받으면 실행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먼저 인터넷뱅킹에서 스마트보안카드 서비스를 실시하고 스마트뱅킹에는 오는 22일 적용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기존의 실물 보안카드는 고정된 보안카드 비밀번호 사용에 따라 보안과 정보 유출 취약성이 많았다"며 "하지만 '스마트보안카드'는 전자금융거래시마다 새로운 일회용비밀번호를 스마트폰 기종에 관계없이 발급받아 사용하여 편리성과 보안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2016-07-14 10:29:0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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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비금융자회사 매각 '시동'…금호타이어로 속도내나?

산업은행이 채권단으로 있는 금호타이어가 매각 절차를 밟는다. 산은은 지난달 자체 혁신안을 통해 연내 46개사의 비금융자회사를 매각하겠다고 밝힌 바, 금호타이어를 통해 매각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 우리은행, 국민은행 등 채권단은 이날 첫 실무자회의를 열고 크레디트스위스(CS)가 진행한 금호타이어 매각 타당성 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실사 결과 CS는 매각을 위한 경쟁환경이 충분히 조성된 것으로 보고했고 채권단 역시 금호타이어 매각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기관은 각자 내부 논의를 거쳐 매각 동의 의사를 밝히면 정식 매각 공고가 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이르면 8월 매각 공고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09년 워크아웃에 들어가 현재 채권단이 42.01%의 지분을 갖고 있다. 채권단 내 지분비율은 우리은행이 33.7%, 산업은행 32.2%, 국민은행 9.9% 등이다. 이들 세 기관이 동의하면 의결권 75%를 넘겨 매각이 시작된다. 채권단이 보유한 지분의 가치는 약 6500억원 수준으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매각 가격이 시가를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산은이 보유한 비금융자회사 가운데 매각 대상은 한국GM, 아진피앤피, 원일티엔아이 등 132곳이다. 산은은 오는 2018년까지 비금융자회사 전부를 매각할 계획이다.

2016-07-13 16:36:3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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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별 하반기 관전포인트①] '산더미 과제' 국책은행

조선·해운업 부실대출로 건전성 악화 우려…홍기택 전 회장 등 비리로 추락한 신뢰회복이 관건 올 상반기 은행권은 싸늘한 분위기였다. 조선·해운발(發) '구조조정 쓰나미'에 은행권 전반이 휩쓸린데다 비대면 거래 활성화로 점포가 줄고 채용절벽을 맞았다. 은행권에 위기가 닥친 셈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위기 국면을 벗어나기 위한 은행들의 노력이 이어질 전망이다. 건전성 제고, 수장 교체, 영업 전략 등 하반기 발생할 은행권의 관전포인트를 살펴본다. 하반기를 맞이한 국책은행의 어깨가 무겁다. 상반기 조선·해운업 부실대출로 혈세까지 투입한데다 인사 비리까지 드러나며 금융권 안팎에서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기 때문. 지난달 내놓은 자체 쇄신안 또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담고 있지 않아 의구심만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재무건전성 다지기와 신뢰회복 등의 '과제풀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구조조정을 비롯해 건전성 확보와 하반기 인사 등이 관전 포인트다. ◆하반기 인사, 자구안 얼마나 담을까?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이달 중 하반기 정기 인사를 실시한다. 금융권에서는 보통 상·하반기로 나눠 1년에 두 번 정기 인사를 실시하는데, 주로 임원이 아닌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하지만 이번 하반기 인사는 예년과 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두 은행이 지난달 말 내놓은 인사·조직 관련 자체 혁신안이 반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 금융권 안팎에서는 하반기 인사가 양 은행이 내놓은 자구안이 구체화되는 증거로 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산은은 오는 15일 하반기 정기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산은은 이번 인사에서 '구조조정'과 '조사' 부서의 인력을 충원해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보통 1월 인사의 규모가 큰 만큼 이번 인사는 소폭 실시될 예정이다. 오는 9월 자구안이 구체화되면 연내 대규모 인사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산은이 발표한 자구안을 살펴보면 산은의 인사는 '산피아(산업은행+관피아)·낙하산 인사' 근절이 골자다. 낙하산 인사로 물의를 빚은 홍기택 전 산은 회장의 책임 공방에 따른 후속조치다. 산은은 하반기 신설될 주요 기구인 'KDB혁신위원회'와 '기업구조조정 지원 특별자문단' 등을 외부 전문 인력으로 구성키로 했다. 수은은 통상 6월 중 인사개편을 해 왔으나 자체 혁신안 등을 염두해 하반기 정기인사를 7월로 미뤘다. 현재 수은은 구조조정 부서의 확대 개편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 안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은은 이달 중 소폭 인사를 실시한 뒤 연중에 본부 축소 관련 인사이동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수은은 자구안을 통해 연내 본부 1곳을 축소할 것을 예고했다. 축소되는 본부의 임원급 가운데 임기 만료가 가까운 임원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강등되거나 퇴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정책금융·건전성 강화로 '신뢰 회복' 나설 듯 상반기 조선·해운 기업의 부실대출로 그림자가 드리웠던 재무건전성 다지기도 관건이다. 두 은행은 조선·해운 기업의 구조조정에 집중하는 동시에 건전성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산은은 조선·해운 등의 구조조정으로 지난해 1조원대의 대규모 적자를 낸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626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한진해운과 STX조선해양 등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부실채권이 늘면서 대손충당금 적립을 늘렸기 때문이다. 1분기 고정이하여신 비율도 전년동기(5.7%) 대비 1%포인트 오른 6.7%로 나타났다. 이에 산은은 비금융 자회사 132개를 오는 2018년까지 모두 매각하고, 4년 전에 비해 27%나 늘어난 인력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은은 자기자본(BIS)비율 높이기에 나선다. 수은은 지난해 3월 말 10.30%에서 지난 9월 말 9.44%까지 떨어졌다가 현물출자를 통해 10.04%까지 끌어 올렸다. 올해는 3월 말 기준 9.9%의 BIS비율을 기록했는데, 현물출자 등의 영향으로 2분기가 집계되는 8월 말에는 1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은은 오는 9월 말까지 BIS비율을 10.5% 수준으로 올리기 위해 정부 보유 공기업 주식 등 1조원 규모의 현물을 출자하고 필요 시 코코본드 발행 등을 고려 중이다. 자본확충펀드는 두 은행 모두 시급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정부에서 마련한 만큼 연내 시장의 상황을 본 후 필요 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두 은행은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비대면 실명인증제 등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2016-07-13 15:48:11 채신화 기자
"최고금리 인하해드려요"…6개 저축은행, 자율적 최고금리 인하

일부 저축은행이 서민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율적으로 최고금리 인하에 나선다. 대부업법 개정 이전의 최고금리(34.9%)를 적용받던 대출자에 한해서다. 13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모아·대한·인성·키움·페퍼 등 6개 저축은행은 기존 거래자중 대출금리 27.9% 초과자에 대해 그 이하로 대출금리를 인하키로 했다. 앞서 저축은행은 지난 3월 3일부터 개정 대부업법에 따라 신규대출 취급 시 최고금리를 기존 34.9%에서 27.9%로 7%포인트 인하해 적용 중이다. 다만 대부업법 개정 이전에 대출 받은 기존 거래자는 만기 도래로 기한연장 또는 재약정 시점에만 인하된 최고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었다. 이에 6개 저축은행은 서민이 조기에 최고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출금리 인하를 신청한 거래자에 대해 27.9% 이하의 대출금리를 적용키로 했다. 대부업법 개정 이전에 가계신용대출을 받아 27.9%를 초과하는 금리를 적용받는 대출자는 대출받은 저축은행의 영업점 창구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금리 인하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12월 30일까지며 주민등록증 등 본인 확인 증표를 지참해야 한다. 인하 금리 적용기간은 금리 변경일부터 대출만기시까지다. 저축은행은 많은 거래자들이 금리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은행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SMS, 이메일, 우편 등을 통해 거래자 개별에 대해 해당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6개 저축은행의 조치로 거래자 약 4만명이 대출이자 경감 혜택을 받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저축은행은 서민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서민 맞춤형 중금리 대출상품 개발 등 대출금리 인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13 15:15:2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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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직원들에게 '제2의 삶' 설계해준다…퇴직직원 지원센터 개설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직원들의 퇴직 후 삶에 대한 준비를 지원하는 퇴직지원센터를 개설했다. 신한은행은 13일 서대문구 충정로에 위치한 서대문역지점 3층에 직원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퇴직지원센터인 '신한 경력컨설팅센터'를 열었다. '신한 경력컨설팅센터'는 직원의 가치제고와 고용 안전망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설립한 지원센터로, 80평 규모의 센터 내에 강의실과 1인 사무공간·상담실·회의실과 열린 쉼터를 갖추고 있다. 센터는 재직자와 퇴작자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재직직원에게는 퇴직 이후의 삶에 대한 '생애설계 프로그램'을, 퇴직자에게는 '전직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생애설계 프로그램'은 재직직원이 미래를 설계하고 취미활동을 탐색하는 등의 활동으로 개인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전직지원 프로그램'은 구인기업과 연계해 재취업을 주선하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경우에는 전문기관과 연계해 실질적인 사업실행 계획을 지원한다. 앞서 신한은행은 올해 2월 고용노동부 산하의 노사발전재단과 금융특화 전직지원서비스업무협약을 맺은 후 4월에 '신한은행 금융특화 전직준비 프로그램 1기' 교육을 진행했다. 5월부터는 노사발전재단 전문컨설턴트와 개별 일대일 맞춤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현실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직원행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된 신한 경력컨설팅센터가 퇴직한 직원들의 커뮤니티의 구심점 역할을 함으로써 퇴직이라는 환경변화나 정보단절로 인한 불안감을 완화"했다며 "퇴직 후에도 은행과의 연결 매개체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07-13 13:05:3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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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험에 '태아 때부터 보장' 등 문구 못 쓴다

#A씨는 임신 초기에 실손의료보험이 포함된 어린이보험에 가입했다. 이후 A씨는 임신 중 태아의 뇌실 확장 소견으로 2차례 정밀 초음파 검사를 받은 후 보험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보험회사는 산모의 진료이므로 보상의무가 없고, 태아의 경우 선천질환을 가지고 태어난 후에야 보장이 된다고 안내했다. 앞으로 보험사들은 어린이 보험 상품 안내 문구에서 '태아 때부터 보장', '태아 때부터 병원비 걱정이 없는' 등을 쓰지 못하게 된다. 또 태아시기에 어린이보험에 가입한 경우엔 합리적인 사유 없이 보험금을 감액하지 않도록 개선된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어린이보험 관련 불합리한 관행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저출산·만혼 등으로 자녀의 수가 1~2명인 가정이 보편화됨에 따라 어린이보험에 대한 가입수요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이 집계한 어린이보험 신계약 건수는 지난 2013년 88만건에서 지난해 123만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보험회사의 부적절한 안내와 불합리한 보험금 감액 등의 문제로 소비자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금감원은 어린이보험 관련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키로 했다. 현재 어린이보험은 태아 때 가입하는 경우 출생 이후부터 선천질환 등을 보장하고 있다. 일부 보험사는 태아 때부터 보장하는 것처럼 보험 안내자료에 '엄마 뱃속에서부터 보장', '태어나기 전부터 보장', '태아 때부터 병원비 걱정 없는' 등의 문구를 써놨다. 이에 계약자는 태아 때 선천질환 등을 진단받으면 즉시 보장받을 수 있고, 실손의료보험 특약을 함께 가입한 경우 태아의 선천질환 진단에 소요된 검사비 등을 보장받을 것으로 기대하게 했다. 금감원 보험업감독규정에 따라 보험안내자료가 부적정한 16개사 19개 상품에 대해 이달 중 시정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들 보험사는 출생 이후부터 보장이 된다는 사실을 명확히 안내하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또 태아보험에 성인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보험금을 감액 지급하는 관행도 개선한다. 일부 보험사들은 현재 보험가입 시 역선택 가능성이 거의 없는 태아에게도 성인의 기준을 적용해 보험가입 후 1~2년 내 질병 등이 발생하면 보험금을 적게 지급하고 있다. 금감원은 태아시기에 어린이보험에 가입한 경우에는 합리적인 사유 없이 보험금을 감액 지급하지 않도록 약관을 개선한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7개사 56개 상품에 대해 변경권고 했으며, 보험사는 올해 초 관련 약관 개선을 완료했다. 금감원은 오는 8월 말까지 보험사가 자율적으로 관련 보험안내자료를 수정 완료토록 추진하고, 어린이보험 판매과정에서 소비자에게 보장내용 등을 정확히 안내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어린이보험 판매 시 보장내용을 정확히 설명함으로써 불완전판매에 따른 소비자피해가 줄어들 것"이라며 "아울러 태아 때 어린이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보험금이 전액 지급됨으로써 자녀의 성장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질병 등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13 12: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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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스마트폰에 보안카드 합쳤다…'스마트보안카드 서비스' 출시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보안카드까지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신한은행은 12일 금융결제원의 스마트보안카드 앱을 이용해 일회용 비밀번호를 제공하는 '스마트보안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 스마트보안카드는 기존 보안카드나 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OTP)를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일회용 비밀번호를 화면에 불러오는 방식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실물 보안카드의 실물 촬영 이미지 노출과 분실로 인한 보안의 취약성을 해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마트보안카드는 다수의 금융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18일부터는 아이폰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보안카드 앱을 다운 받은 후 신한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간단한 등록절차를 거친 후 이용이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향후 비대면 실명인증을 통해 영업점 방문 없이도 해당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스마트 보안카드는 약 20년 동안 반드시 별도 소지해야만 했던 실물 보안카드의 불편함을 없애고 하나의 앱으로 다수의 금융기관에서 이용가능한 획기적인 서비스" 라고 말했다.

2016-07-12 16:35: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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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인천서 지방 첫 '금융관행개혁 현장간담회' 개최

감독 당국이 지방에서 처음으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서태종 부원장은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금융사각지대를 근절할 것을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신한은행 인천지역본부에서 서태종 수석부원장 주재로 '인천지역 금융관행개혁 현장간담회'를 열고 지역 금융안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성공적인 금융관행 개혁을 위해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금융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수석부원장은 "금감원은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을 통해 금융소비자의 금융이용 편의성을 제고해 왔다"며 "아울러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을 구성해 금융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인천지역의 경우 금융기관협의회 등을 통해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금융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맞춤형 안내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는 신보·기보의 협약보증 등 인천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제도 홍보를 강화하고 협약보증 규모를 확대해 달라는 건의가 나왔다. 또 외국인 이주노동자가 외국인 등록증을 분실한 경우 재발급 신청서를 금융거래에 사용할 수 있는 실명확인 증표로 허용해 달라는 건의도 있었다. 이에 금감원은 실명확인 증표로서 요건이 모두 갖춰진 신청서를 증표로 사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키로 했다. 금감원은 또 기업성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에 보험상품의 중요사항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 중앙회, 소상공인 연합회 등과 협력해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태종 수석부원장을 비롯해 조동암 인천시 경제부시장, 인천소재 금융회사 실무자와 중소기업 대표, 인천지역 금융소비자 등 22명이 참석했다.

2016-07-12 16:08:5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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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해진 은행원들…반팔에 청바지까지 '복장규정 NO!'

신한은행 '캐쥬얼 데이', 기업은행 '반팔 유니폼'…"가이드라인 있지만 꼭 지켜야 할 규정 아냐" 원피스, 면바지, 반팔 유니폼…. 은행원의 여름이 시원해지고 있다. 그동안 '화이트칼라'로 대표되는 직군 가운데 하나인 은행원은 흰색 와이셔츠에 목 끝까지 꽉 조인 넥타이 차림을 고수해 왔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은행원의 옷차림도 변했다. 시중은행들은 복장 규정 대신 가이드라인으로 표준 복장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주기적으로 캐주얼데이 등을 실시해 은행 직원들의 복장 자율화를 추구하는 모습이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IBK기업·KB국민·신한·우리은행은 복장 가이드라인을 통해 하계 근무 복장으로 반팔 셔츠와 '노(No)타이'를 제시하고 있다. 시중은행 근무 복장 가운데 기존 은행원의 이미지를 가장 많이 지운 곳은 IBK기업은행이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바뀐 하계 유니폼을 착용하기 시작했다. 면 티셔츠로 와이셔츠보다 가벼운 소재를 사용했다. 색깔은 소라색, 남색, 회색으로 1인당 3가지 모두 지급된다. 업무 시간에는 유니폼인 반팔 티셔츠를 입고 하의는 정장 바지를 착용한다. 다만 대외업무 수행, 공식행사 등의 경우엔 부점 실정에 맞게 정장 착용을 한다. 이 밖에도 IBK기업은행은 본점과 지역본부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캐주얼 복장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신한은행도 최근 '스마트 캐주얼 데이'를 시작했다. 지난 5월부터 본점 직원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비교적 편한안 복장을 할 수 있게 됐다. 기본적으로 신한은행은 보통 남·여직원 모두 정장 혹은 유니폼을 착용하지만, 복장 규정에 대해서는 정해진 조항이 없다. 다만 '품위 유지' 조항에 따라 정장식의 깔끔한 차림새를 추구한다. KB국민은행은 '적재적소'의 차림새를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기본적으로는 반소매 와이셔츠에 노(No)타이를 기본적인 하계 근무복으로 착용하고 있다. 다만 부지점장급 이상인 경우엔 긴소매 와이셔츠를 입어야 하며, 와이셔츠 색깔은 흰색과 파란색 계열로 디자인은 크게 상관없다. 이 외 스마트 전략부 등 일부 부서에서는 자체적으로 캐주얼데이를 실시하기도 한다. 반면 업체 방문 등 업무상 필요한 경우엔 긴소매 와이셔츠와 넥타이를 착용한다. 우리은행은 '금융전문가'로서의 차림새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남직원은 정장, 여직원의 경우 행원급은 유니폼이고 과장 이상부터는 비즈니스캐주얼을 추구한다. 우리은행의 복장 가이드라인에는 셔츠 색깔과 소매 길이 등이 상세히 적혀 있으나, 규정이 아닌 만큼 비교적 자유롭게 입는 직원들이 많다. 신입행원이나 임원이 되면 스타일리스트를 통해 금융 전문가로서 알맞은 스타일을 전수받기도 한다. 우리은행도 지난 2009년 캐주얼 데이를 잠깐 실시했으나 고객들의 반응이 좋지 않은데다 일부 직원의 특이한 차림새로 금방 사라졌다. 외국계 은행인 SC제일은행은 세미정장 착용이 기본이다. 반소매 셔츠와 노타이를 기본으로 하며, 여성은 유니폼 혹은 정장이다. 제한되는 복장은 청바지, 등산복, 트레이닝복을 비롯해 노출이 지나친 복장이다. 동복일 때도 노타이가 가능하다. 은행 업무 권역 등의 특성상 규정 외 복장이 불가한 곳도 있다. NH농협은행은 신뢰감을 주기 위해 정장 차림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 남자는 반팔 와이셔츠, 여자는 하계 근무복이 기본이며 규정 근무복 외 복장은 입을 수 없다. 시청, 군청 등 공공기관에 입점해 있는 NH농협은행의 특성상 신뢰감을 주기 위해 복장 규정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농협사무소 등에서는 캐주얼 데이 등을 실시하기도 하지만 농협은행은 정장 차림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2016-07-12 14:47:02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