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이 여름 방학을 맞아 전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촌체험캠프를 실시한다.

수협중앙회는 14일 전국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2016년도 어린이 어촌체험캠프' 참가자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140명은 70명씩 두 차례에 걸쳐 8월 3~5일, 8~10일에 각각 2박 3일간 캠프에 참가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전북 고창 동호어촌계에서 갯벌체험과 망둥어 낚시, 강원 양양 남애2리어촌계에서는 경매체험과 맨손물고기잡기 등의 체험을 할 예정이다.

캠프기간 중 수확한 각종 수산물은 온라인 경매로 판매되고, 수익금은 캠프 참가자의 명의로 수협재단에 기부된다.

참가신청은 수협중앙회 홈페이지, 어촌사랑 홈페이지, 어촌사랑 카페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참가 인원은 오는 29일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수협 관계자는 "미래주역인 어린이들이 어촌의 삶을 직접 체험하면서 우리바다와 수산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바다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