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13일 본점 1층 로비에서 임용택 은행장을 비롯한 다문화가정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 축하행사를 열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친정을 방문하지 못했던 결혼이주여성에게 한국의 가족과 함께 고향을 방문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원대상 선발은 결혼이주여성 가운데 내국인과 결혼한 후 한국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최근 5년간 친정방문 경험이 없는 여성이다.

전북은행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공동 심사를 통해 이들 여성 가운데 경제적으로 어려우면서도 모범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가정을 선발했다.

올해 선발된 15가족은 왕복항공권, 여행자보험가입증서, 전북은행 100만원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30만원 총 130만원의 체재비를 지원 받는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전북은행을 통해 고향을 방문한 다문화가정은 모두 92가족 357명(3억5000여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