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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바이오, 특허침해 소송 승소에 강세

SK바이오사이언스가 화이자가 제기했던 특허침해금지 소송에서 최종 승소하면서 주가도 오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20% 상승한 4만35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가 제기했던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PCV 13)' 특허침해금지 소송에서 대법원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알렸다. 해당 사실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20년 화이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러시아에 공급한 PCV 13 개별접합체 원액과 연구용 완제 의약품이 '프리베나13'의 조성물 특허를 침해한다고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대법원은 PCV13을 구성하는 각각의 개별접합체는 특허의 청구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뒤 원고인 화이자의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더불어 PCV 13 완제 의약품을 연구시험을 목적으로 생산·공급하는 행위 역시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특허 장벽에 막혀 있던 신사업을 모색하고, 새로운 수출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이번 판결은 국내에서 개발된 경쟁력 있는 백신이 사장되지 않고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된 의미있는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프리미엄 백신의 접근성을 높이고 글로벌 백신 시장의 공급 안정성에 기여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5-21 09:42:1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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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CEO 인터뷰] 세아메카닉스 이성욱 대표 “친환경차·ESS 부품 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

"기술 중심의 품질 경영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부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 이성욱 세아메카닉스 대표는 최근 메트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전장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부품을 양대 축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아메카닉스는 지난 1999년 경북 구미에서 출발한 금속 가공 전문 제조사다. 초기엔 가정용 TV용 스탠드와 벽걸이형 브래킷 등 전자부품 생산에 주력했지만, 이후 전기차·수소차·ESS 부품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친환경 부품 전문기업'으로 체질을 바꿨다. 현재 주력 사업은 ▲TV 및 OLED TV 전자부품 ▲전기차 배터리 모듈 부품 ▲수소차 부품 ▲ESS 부품 등 네 가지다. 이 중 시장의 주목을 받는 분야는 단연 자동차 전장 부문이다. 지난해에만 약 74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따내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ESS 부품도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성과를 내고 있으며, 오는 2026년부터는 연평균 약 62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 이 대표는 "전기차 시장 침체로 납기 연기 등 일부 변수는 있었지만, 일시적인 현상으로 본다"며 "2026년부터 본격적인 수주가 반영되면 매출과 이익 모두 가파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세아메카닉스의 경쟁력은 '정밀 기구 설계'와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이다. 특히, 경량화와 고강도가 요구되는 친환경차 시장에서 알루미늄 부품 경쟁력은 확실하다는 평가다. 회사는 고객사 맞춤형 고내구성 부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첨단 생산공정을 통해 품질 편차도 최소화하고 있다. 사내 연구소에는 석·박사급 연구 인력 30여명이 근무 중이며, 매출의 4%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이 대표는 "세아메카닉스는 단순 하청을 넘어서 설계·품질관리·공급망 대응까지 가능한 '토털 부품 파트너'를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ESS 부품과 자동차 전장 부품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전기차 침체 국면에서도 매출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에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춰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기업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기술 중심의 지속 가능 성장'과 '고객 만족을 위한 품질 경영'을 경영 철학으로 꼽았다. 그는 "고객사와의 전기차 배터리 부품 협업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품질·납기·설계 대응 등 다방면 요구를 충족한 결과, 장기 공급 계약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세아메카닉스는 향후 로봇 모듈 부품 사업도 신규 성장동력으로 준비 중이다. 국내 대기업과의 협업이 논의 중이며, 기술 역량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 대표는 "첨단 IT기기, 친환경차, ESS 부품을 3대 축으로 삼아 글로벌 부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주주와 투자자들께는 다소 지연된 실적 회복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며 "정직하고 투명한 기업설명회(IR) 활동으로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세아메카닉스는 작지만 단단한 기술력으로 빠르게 변하는 산업 지형 속에서도 '품질로 증명하는 기업'이라는 가치를 지켜가고 있다. 조용하지만 뚝심 있는 성장으로 미래 제조업의 표준이 되는 날을 꿈꾼다.

2025-05-21 07:11:1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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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매도에 하락…2601.80마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소폭 하락 마감했다. 2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2포인트(0.06%) 내린 2601.8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 초반 2622.68까지 오르며 상승 출발했지만, 이후 등락을 반복한 끝에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5억원, 61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114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3.20%), 전기가스(2.67%), 종이목재(2.48%) 등이 강세를 보였고, 운송장비부품(-1.70%), 화학(-1.65%), 운송창고(-1.43%)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전체 종목 중 상승은 554개, 하락은 337개, 보합은 45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KB금융(1.37%), SK하이닉스(1.30%), 셀트리온(0.84%) 등이 상승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4.12%),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6%), 현대차(-0.79%)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가 신용등급 강등에도 강보합으로 마감하면서 코스피도 상승으로 시작해 장 초반 2620선을 회복했지만, 장중 상승 폭을 축소하며 불안정한 흐름을 전개했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트럼프발 정책 변수와 원·달러 반등이 투자심리를 제약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0포인트(0.25%) 오른 715.55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6억원, 58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73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리가켐바이오(7.50%), 파마리서치(4.14%), 펩트론(3.31%) 등이 올랐고, 에코프로(-6.58%), 에코프로비엠(-5.76%), 클래시스(-3.17%) 등은 내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4원 내린 1392.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025-05-20 16:08:12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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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美 신용등급 강등, 영향 제한적…F4 금융안정 총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에 대해 "달러화의 안전자산 지위를 약화시킬 수 있다"며 국내 금융권의 환위험과 외화유동성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 원장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임원회의를 열고 최근 미국의 재정건전성 우려와 이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여파에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보다 제한적이지만, 대내외 위험요인이 산재한 만큼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원장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과 맞물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를 키우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미국 국채와 달러화의 안전자산 지위를 흔드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글로벌 투자자들의 자금 흐름 변화와 국내 금융시장 영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금융권의 환위험과 외화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라"며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를 중심으로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며 금융안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금융산업의 경쟁 촉진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일부 금융 인프라의 과점 구조와 금융회사 간 정보 교환 행위가 경쟁을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금융업의 특성상 금융안정 조치가 경쟁제한 논란을 야기할 수 있고, 반대로 경쟁 촉진 조치가 금융안정이나 소비자 권익을 침해할 수 있는 만큼, 양자 간 균형을 유지하며 소비자 후생 확대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 담합 의혹과 은행·증권업계의 국고채 담합 의혹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한 데 대한 금감원의 입장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 원장은 "금융권 내 건전한 경쟁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금융회사와 소비자 간 정보 비대칭 해소, 경쟁당국과의 협조체계 강화 등 공정금융 과제를 다각도로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20 15:05: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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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전산운용비 늘려도 '먹통'...대체거래소 급성장 속 '느슨한 대응'

증권사들의 전산운용비가 매년 늘고 있지만 전산 장애 발생 건수는 개선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가 정규 시장 거래에서 점유율 20%에 근접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증권사들의 '전산 먹통'이 연일 발생하면서 복잡한 주문 구조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20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지난주(5월 12일부터 16일) 정규시장(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20분) 일평균 거래대금은 3조8598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5월 7일부터 9일) 대비 약 17% 늘어난 금액이다. 같은 기간 한국거래소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5조6553억원으로, 넥스트레이드의 점유율은 19.8% 수준으로 나타났다. 출범 두 달 만에 거래대금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모습이다. 다만 증권가는 대체거래소의 성장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 증권사들의 전산 오류가 잦아졌기 때문이다. 지난주에는 토스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에서 약 8분간 장애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토스증권의 경우 지난 3월 19일, 이달 9일과 12일 등 올해만 세 번째 전산 오류다. 토스증권뿐만 아니라 메리츠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 모두 넥스트레이드 출범 이후 매매 오류를 보였으며, 같은 증권사에서 비슷한 문제가 여러 차례 발생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증권사들의 잇따른 '전산 먹통' 현상이 SOR(자동주문배분) 오류에서 비롯됐다는 추측이 나온다. 금융당국과 증권업계에서는 대체거래소나 SOR의 문제가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으나, 일부 증권사들은 정확한 원인은 밝히지 않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SOR 자체가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체계적인 통합 기준을 마련하지 못한 채로 도입되면서 오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SOR이란 투자자 입장에서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가격을 체결한 '최선집행의무'를 반영하는 시스템이다. 한국거래소 단독 체제에서는 필요없었던 주문 분산 및 최적 선택 로직이 필수화되면서 도입됐으며, 다양한 방식의 시스템 구조를 갖춰야 하기 때문에 오류 발생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다. 이석훈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최선집행 제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제도적, 기술적 측면에서 고도화가 필요하다"며 "현재의 최선집행기준은 가격 및 수수료 중심의 단편적 구조로 설정돼 있어, 기관투자자의 전략적 수요, 거래 익명성 확보, 시장 충격 최소화 등 고도화된 거래 조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존재한다"고 짚었다. 금융감독원이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의 전산 장애 건수는 2020년 60건에서 지난해 94건으로 증가했다. 증권사들이 매년 전산운용비를 늘리고 있지만 실질적인 개선은 미비한 셈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자기자본 기준 상위 10개 증권사(한국투자·미래에셋·삼성·KB·NH·메리츠·키움·신한·하나·대신)의 전산운용비는 2023년 5360억원에서 지난해 말 6107억원으로 약 14%(747억원) 증가했다. 지난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전산장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NH투자증권이다. 이헌승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당 기간 NH투자증권은 58건의 전산 장애가 있었으며, 다음으로는 키움투자증권(52건), 신한투자증권(33건) 순이다. 하지만 같은 기간 NH투자증권의 관련 배상금액은 4억3569원으로 적은 편이었으며, 배상금액이 가장 컸던 곳은 한국투자증권( 65억5091만원)이었다. 그럼에도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모두 전산운용비는 크게 늘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자기자본 기준 상위 10개 증권사들의 연도별 평균 전산운용비는 5562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같은 기간 NH투자증권은 5063원으로 평균에 미치지 못했으며, 한국투자증권 역시 5916원으로 평균을 소폭 넘겼다. 이에 대해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타사의 경우 대부분 자회사를 통한 아웃소싱(외부조달) 형태로 진행돼 정보기술(IT) 부문 비용규모가 크게 잡히지만 NH투자증권은 자체 인력에 따른 개발 비중이 높아 비용규모가 적다"고 설명했다.

2025-05-20 14:46: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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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실리콘투, 호실적 전망에 '급등'

화장품 업체 실리콘투가 실적 확대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실리콘투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79% 오른 4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권가에서 실리콘투의 유럽과 중동 시장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투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실리콘투가 공개한 연결 기준 유럽과 중동 매출 비중은 46%였다"며 "별도 기준으로 추정한 것 대비로도 좋았는데,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실리콘투의 경쟁우위가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이 연구원은 "유럽과 중동은 미국 대비 파편화된 시장이기 때문에 브랜드 입장에서 유럽 국가별 중요성은 미국보다 훨씬 작다"며 "진출 우선순위 상, 실리콘투를 통하는 것이 압도적으로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유통 공룡이 진입한 만큼 공급가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도 낮다는 분석이다. 지난 19일 실리콘투는 상장 이후 최초로 애널리스트 대상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신규 브랜드 성과와 함께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면서 긍정적인 전망들이 나오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올해 2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주가 조정은 실적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2분기 실적은 메디큐브, 바이오던스, 닥터엘시아, 달바 등 신규 유입 브랜드들의 매출 기여 확대와 함께 조선미녀, 아누아 등 기존 상위권 브랜드 역시 견조한 매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5-20 14:46: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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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는 바이오, 50대는 안정주 선호"…한투증권, 세대별 中 투자 성향 분석

중국 주식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세대별로 뚜렷한 투자 성향과 종목 선호가 나타나고 있다. 20대는 고수익을 추구하며 변동성 높은 테마주에 집중하고, 50대는 리스크 관리를 중시하는 안정적 투자를 선호하는 등 세대별로 중국 시장을 해석하고 접근하는 방식에 차이를 보였다.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자사 온라인 주식 거래 플랫폼 '뱅키스' 고객의 최근 한 달간 중국 주식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의 연령대별 거래 금액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분석에 따르면 20대는 샤오미그룹, 씨스톤제약, AKESO 등 바이오·헬스케어와 기술 테마 중심의 고변동성 종목에 투자하며 고수익 추구 성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반면 30대는 비야디홍콩, 샤오미그룹, SMIC 등 검증된 대형 성장주를 중심으로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40대는 SMIC, 야오밍바이오, 비야디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수익원을 추구하며 위험 분산 전략을 취했다. 50대는 샤오미그룹, 알리바바그룹홀딩스, SMIC 등 정보기술·전기차·친환경 에너지 관련 종목에 집중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통 투자 종목으로는 샤오미그룹, SMIC, 비야디, 알리바바그룹홀딩스 등이 꼽혔다. 이들은 중국 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이른바 '중국판 M7' 핵심 산업군에 포함돼, 장기적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중국 주식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5월 31일까지 뱅키스 위탁계좌를 보유하고 직전 영업일에 중국주식을 1주 이상 매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815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홍콩 및 중국 주식 5000만원 이상 매수 고객 중 10명에게는 2500위안(약 5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2025-05-20 12:58: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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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HMM 기업신용등급 'A+'로 2단계 상향

HMM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안정적)를 획득했다. 기존 'A-'에서 두 단계 상향된 평가로, HMM의 재무 건전성과 사업 지속성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20일 HMM은 나신평이 2024년 결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진행한 정기 기업신용평가에서 자사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2노치(notch) 상향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5월 평가 이후 약 2년 만의 등급 상향이다. 나신평은 HMM의 신용등급 상향 배경으로 ▲우수한 사업경쟁력 ▲영업을 통한 자금창출력 ▲충분한 유동성 확보 등을 꼽았다. 특히 최근 시황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해운 업황 속에서도 HMM이 재무적 안정성을 유지하며,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대응 역량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업 측면에서는 HMM이 글로벌 해운동맹 '디 오션 얼라이언스(Premier Alliance)' 및 MSC(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와의 유럽 항로 협력을 강화하며 선복 경쟁력을 보완해온 점이 신용도 제고에 영향을 미쳤다. 동시에 신조선 도입을 통해 원가경쟁력도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나신평은 "향후 컨테이너 시황 변동에 따라 업황 리스크는 상존하겠지만, HMM은 영업활동을 통한 충분한 현금창출력과 보유 유동자산을 바탕으로 외부 충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HMM은 팬데믹 이후 해운 운임 급등기 동안 확보한 영업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차입금을 대폭 축소하고, 안정적인 유동성 구조를 구축해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20 12:14: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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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바이오비쥬, 코스닥 상장 첫날 148% 급등…K-뷰티 열풍에 '강세'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바이오비쥬가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이미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첫 거래일에서도 기대를 뛰어넘는 주가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바이오비쥬는 이날 오전 11시 52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공모가(9100원) 대비 148.35% 오른 2만2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만6500원까지 상승하며 190% 가까운 급등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바이오비쥬는 앞서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2466개 기관이 참여해 1094.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9100원으로 결정됐다. 이어 8~9일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도 1133.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청약 증거금으로는 4조229억원이 몰렸다. 2018년 설립된 바이오비쥬는 스킨부스터와 히알루론산(HA) 필러 등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을 자체 개발·생산·유통하는 기업이다. 주요 브랜드로는 '칸도럽', '아세나르트', '코레나' 등이 있으며,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296억원, 영업이익 92억원, 당기순이익은 7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생산 설비를 확충하고, 신제품 개발 및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바이오비쥬 관계자는 "상장 이후에도 개발, 생산, 유통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20 11:58:18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