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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인시스 “코스닥 상장 계기로 글로벌 플렉서블 시장 선도”

옥경석 도우인시스 대표가 10일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대환 기자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새로운 폼팩터 시장까지 리딩하며 글로벌 플렉서블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옥경석 도우인시스 대표는 10일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상장을 발판 삼아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정조준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그는 "도우인시스는 초박형 강화유리(UTG)의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기술력과 양산 역량, 고객 신뢰를 모두 갖춘 유일한 플레이어"라고 강조했다.

 

도우인시스는 2010년 설립된 UTG 전문 기업으로, 삼성전자의 'Z 폴드' 시리즈를 비롯해 구글, 오포, 샤오미 등 글로벌 브랜드에 UTG를 단독 공급해 왔다. 폴더블 디바이스용 커버 윈도우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회사는 UTG 생산의 전 공정에 대해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학 강화부터 절단, 성형, 표면 처리, 검사에 이르기까지 핵심 공정을 자체 설계하고 설비를 내재화함으로써 안정적인 품질과 생산성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미터(100μm) 미만의 초박형 UTG 상용화에 성공한 기술력은 높은 곡률 반경, 우수한 복원력, 고수율을 동시에 구현하며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현재 도우인시스는 6~8인치 플렉서블 UTG를 대량 양산할 수 있는 글로벌 유일 기업으로 평가된다. 청주 본사에서는 월 81만장, 베트남 법인에서는 월 100만장을 생산하고 있다. 베트남 생산능력은 향후 월 200만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UTG 기술을 기반으로 웨어러블, 확장현실(XR), IT 디바이스 등 고부가가치 응용 산업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커버 윈도우 소재 수요가 폼팩터 변화에 따라 다변화되는 상황에서, UTG 응용 제품군을 선제적으로 확대해 시장 대응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 140만주를 모집하며, 공모 희망가는 2만9000원~3만2000원이다. 총 공모 금액은 406억~448억원 수준이며, 일반 청약은 오는 14~15일 양일간 진행된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24일이며,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도우인시스는 이번 공모로 조달한 자금을 신규 설비 투자와 차세대 UTG 기술 고도화, 글로벌 생산 능력 확대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폴더블 디바이스뿐 아니라 슬라이더블, 하이브리드, 대면적 UTG 등 다양한 차세대 폼팩터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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