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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엔AI,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로 지속성장할 것”...상장 앞두고 비전 발표

"국내외 산업별 고객에 특화된 인공지능 분석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K-AI의 가능성을 보여주겠다." 배성환 뉴엔AI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앞둔 회사의 비전과 전략을 공개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뉴엔AI는 국내 인공지능(AI) 분석 시장에서 보기 드문 'B2B 구독형 AI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구어체 특화 AI 분석 플랫폼 '퀘타(Quetta)'를 중심으로 ▲기업 맞춤형 'Quetta Enterprise' ▲범용 분석 서비스 'Quetta Service' ▲데이터 정제·가공용 'Quetta Data'까지 총 3가지 서비스 라인업을 갖췄다. 뉴엔AI의 핵심 경쟁력은 '데이터'와 '모델'이다. 하루 2200만건, 연간 약 90억건의 데이터를 처리하며, 국내 기업 중 최다 수준인 누적 2000억건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경쟁사 대비 7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산업별, 업무별로 구축된 900여 개의 특화 AI 모델을 통해 고객사 요구에 최적화된 분석 결과도 제공하고 있다. 기술력은 시장에서도 검증받고 있다. 국내 10대 그룹을 포함해 지금까지 55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전자·통신, 유통, 이커머스, 식음료, 공공 등 전 산업에 걸쳐 실적을 쌓았다. 브랜드 이미지 분석, 시장 트렌드 예측, 소비자 경험 추적, 신제품 아이디어 발굴 등 AI가 관여하는 범위도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재무도 탄탄하다.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20.5%에 이르며, 14년 연속 영업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민간 기업에서 발생하며, 고객 중 73%가 장기 이용자다. 평균 계약 기간은 10년 이상으로, 안정적 수익 기반도 갖췄다는 평가다. 뉴엔AI는 상장을 계기로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뷰티, 이커머스, 헬스케어 등 산업별 SaaS 제품을 순차 출시해 제품군을 확대하고, K-뷰티와 K-콘텐츠에 주목하는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다국어 분석 서비스를 본격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전 세계 150개국, 30개 언어권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10개 언어에 대한 분석 역량도 확보했다. 배 대표는 "이번 상장을 기점으로 연구개발(R&D) 투자와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겠다"며 "AI 분석 분야의 '글로벌 넘버원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뉴엔AI는 이번 IPO를 통해 총 222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3000~1만5000원 사이로,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333억원에 달한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23~24일 이틀간 진행되며, NH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을 맡았다. 회사는 내달 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06-18 14:20:3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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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콜마홀딩스, '경영권 분쟁'에 28% 급등

콜마홀딩스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콜마홀딩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81% 상승한 1만58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콜마홀딩스의 주가 강세는 오너가의 경영권 갈등 심화 조짐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콜마비앤에이치는 콜마그룹 창업주인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윤상현 부회장을 상대로 콜마홀딩스 주식 반환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12월 윤 회장이 윤 부회장에게 증여했던 콜마홀딩스 주식 230만주(현재 무상증자로 460만주)에 대한 것이다. 콜마그룹 지주회사인 콜마홀딩스는 현재 윤 부회장이 31.75%, 윤 회장이 5.59%,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가 7.45%의 지분을 각각 보유 중이다. 최근 윤 부회장과 여동생인 윤여원 대표가 경영 갈등을 보인 것이 시발점으로 보여진다. 앞서 콜마홀딩스는 윤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을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로 선임하기 위한 주주총회 소집을 법원에 요청했고,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윤 부회장과 윤여원 대표의 남매 간 갈등이 표면화된 것이다. 콜마홀딩스는 실적 부진과 주가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이사회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윤여원 대표 측은 "지주사가 자회사의 독립 경영을 보장하지 않는다"며 대립하고 있다. 윤 회장의 법률대리인은 "이번 주식반환 소송은 윤상현 부회장이 최대 주주로서 권한을 남용해 합의된 승계구조의 일방적 변경 시도에 따른 조치"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6-18 14:13:0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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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자산운용,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목대균·조원복 공동 선임

KCGI자산운용이 기존 단독 대표이사 체제를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고, 목대균 최고투자책임자(CIO)와 조원복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인 17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관련 안건이 의결됐다. 이번 인사는 기존 김병철 대표이사가 KCGI가 최근 인수한 한양증권의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됨에 따라 단행된 후속 조치다. KCGI자산운용은 "운용 부문과 경영관리·마케팅 부문 간 균형 성장을 도모하고, 전문 분야별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운용 부문을 총괄하게 된 목대균 신임 대표는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을 역임하며 '인사이트', '글로벌그레이트 컨슈머', 'G2이노베이터' 등 대표 글로벌펀드를 운용한 1세대 해외펀드 매니저로 꼽힌다. 조원복 신임 대표는 경영관리 및 마케팅 부문을 총괄한다. 동양투자신탁운용을 시작으로 동양자산운용 주식운용팀장, 동양증권 고객자산운용 본부장, 한국투자증권 고용보험기금운용 본부장 등을 지내며 운용과 마케팅 분야를 두루 경험한 전문가다. KCGI자산운용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각 대표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신속한 경영 판단과 조직 내 효율성 제고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6-18 13:45: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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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폐지 우려 커지는 기업들...'선택과 집중'의 기로

올해 들어 상장폐지 기업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새 정부의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자본시장 규제 강화가 기업 경영에 새로운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자사주 비중이 높은 기업들이 행동주의 펀드의 표적이 되거나 자진상폐를 선택하는 사례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상장폐지가 결정된 코스피·코스닥 상장사는 34개사(이전상장 등 제외)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기 24개사보다 42% 증가했으며, 지난해 상장폐지된 상장사(52개사)의 절반이 넘는 수치다. 특히 바이오기업의 경우 2013년 이후 최초로 셀리버리와 파멥신, 2곳이 상장폐지 결정을 받았다. 다만 파멥신은 장폐지 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면서 절차가 일시 중단됐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국내 시장 둔화가 맞물리면서 기업들의 사정이 안 좋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상장폐지된 코스닥 상장자 위니아도 계열사가 연쇄 파산 흐름을 보이면서 사실상 매각 위기에 놓여 있다. 위니아는 과거 김치냉장고 브랜드 '딤채'로 이름을 알렸던 기업이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 PE가 인수한 한샘도 상장폐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업계 1위였던 한샘은 IMM의 인수와 함께 실적 부진을 겪게 됐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건설·부동산이 침체되면서 인테리어 수요도 급감한 것이다. 결국 2021년까지 69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던 한샘은 2022년 217억원 적자전환됐다. 2023년 다시 흑자전환되기는 했지만 수익성 개선 흐름은 약한 상황이다. 주가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2021년 종가 기준 12만5000원을 넘겼었지만, 이듬해 3만원 선까지 떨어졌고, 현재는 4만원 대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자본시장 공약으로 상법 개정을 재추진하면서 부실 기업들의 퇴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업 청산을 강조하면서 이른바 '좀비기업'을 퇴출할 것으로 예고했다. 더불어 이재명 정부의 자사주 소각 의무화 공약도 자본시장의 체질 개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자사주 공시 의무 강화와 소각 의무화 가능성을 앞두고 자진 상장폐지를 결정하는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최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기업은 자사주를 전량 소각해도 경영권 안정성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지만, 최대주주 지분율이 낮고 자사주 비중이 높은 기업은 행동주의 펀드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는 텔코웨어가 공개매수를 통한 상장폐지를 추진하고 있다. 텔코웨어는 보유 중인 자사주 비율이 44.1%로 높은 편이기 때문에 전량 소각 시 경영권 불안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이다. LS그룹, SK그룹 등 다수의 대기업 집단이 자사주를 경영권 방어에 활용해 왔다. 이 외에도 신영증권(자사주 51.3%), 일성아이에스(48.8%), 조광피혁(46.6%) 등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게 분석됐다. 한샘 역시 최대주주인 IMM의 지분이 약 36%이며, 별도로 29.5%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과 자사주 비중 합산이 70% 이상이면서 최대주주 지분율이 40% 이하인 기업 ▲자사주 비중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보다 높은 기업 ▲자사주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 등을 고려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점검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2025-06-18 13:35: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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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리스크에…7월 채권시장 심리 악화

중동발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7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가 18일 발표한 '7월 채권시장지표(BMSI)'에 따르면 종합 BMSI는 99.7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14.8) 대비 15.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BMSI는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함을, 100 이하일 경우 위축돼 있음을 의미한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물가 관련 심리가 가장 크게 악화됐다. 7월 물가 BMSI는 89.0로, 전월(111.0)보다 22포인트 하락했다. 물가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15%로 전월 대비 10%포인트 증가한 반면 물가 하락을 전망한 응답자는 4%에 그쳐 전월보다 12%포인트 감소했다. 금투협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로 원자재 가격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공공요금 인상 등 물가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환율 BMSI도 149.0로 전월(152.0) 대비 악화했다. 미·중 무역갈등과 미국의 관세 정책 등으로 정책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달러 약세 전망이 우세해 환율 하락을 예상한 응답자가 전체의 52%에 달했다. 금리 전망에 대한 심리는 소폭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금리 BMSI는 122.0으로, 전월(107.0) 대비 상승했다. 금리 보합을 예상한 응답자는 56%로 전월(37%) 대비 크게 증가했다. 금리 상승과 하락을 전망한 비율은 각각 11%, 33%로 전월 대비 각각 17%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다. 금투협은 "5월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로 금리상승 응답은 감소했으나, 물가 상승 우려와 대내외 불확실성이 혼재되며 7월 금리 보합 응답자가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2025-06-18 12:21:5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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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새 수장 맞이...김병철 KCGI운용 부회장 내정

한양증권의 새 수장으로 김병철 KCGI운용 부회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앞서 KCGI가 금융위원회의 한양증권 대주주 변경승인을 받으면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양증권은 이번 주 내 이사회를 열고 김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계획이다.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KCGI는 지난 11일 금융위 승인을 받아 한양학원으로부터 한양증권 지분 29.59%를 2203억원에 인수하면서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미 사내이사로 조건부 선임된 바 있다. 전제는 KCGI의 한양증권 인수였던 만큼, 이번 대표이사 선임도 예정된 수순으로 보여진다. 지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약 8년 간 한양증권을 이끌어 왔던 임재택 현 대표이사는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고문을 맡을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 경제학 석사를 마쳤다. 이후 1989년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에 입사해 채권운용팀장, IB본부장 등을 거친 채권 전문가로 평가된다. 이후 신한투자증권에서 대표직을 역임한 후, 2023년부터 KCGI자산운용 대표직을 맡고 있다. 김 부회장의 한양증권 대표로 내정되면서 KCGI자산운용 조직도 후속 조치가 이뤄졌다. 기존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 뒤 목대균 최고투자책임자(CIO)와 조원복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6-18 11:14:03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