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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곽민정, 차준환 경기 '눈물의 중계' 비하인드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곽민정, 차준환 경기 '눈물의 중계' 비하인드 곽민정 KBS 해설위원과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이 한 자리에 모였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종목 중계를 맡고 있는 KBS 김승휘 아나운서와 곽민정 해설위원은 지난 18일 오후 강릉 올림픽파크 내 코리아하우스에서 차준환 선수와 만나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 남자 김연아, 국민남동생 차준환, 한국 남자피겨 신기록에도 아쉬움은 남아 차준환은 '남자 김연아'로 불리며 한국 피겨에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다. 지난 16일과 17일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쇼트프로그램에서 자신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최고점(83.43점)을 획득했고, 프리에서도 기존 최고점(160.13점)을 경신하며 남자싱글 최종 15위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대한민국의 올림픽 남자싱글 최고 순위(17위)를 24년 만에 넘어서는 신기록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쉬움은 남았다. 차준환 역시 "저 같은 경우는 시합 끝나고, 시합에 대한 여운이 계속 남아 있는 것 같아요. 며칠 계속 그날의 감정이 떠오르고 그날, 그 생각이 나곤 한다"고 말했다. # 곽민정X차준환 동료애 넘어 남매애 "올림픽 직전 부상·독감 등 악재겹쳐..물혹까지" 곽민정 위원 역시 주니어 시절부터 '포스트 김연아'로 주목받았다. 2010년 동계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참가해 금메달을 수상한 김연아 선수 다음으로 역대 최고 기록인 1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토리노에서 허리 부상을 무릅쓰고 경기를 지속하다 몸상태가 안 좋아지면서 현역 은퇴를 선언, 코치 변신로 변신했다. 현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KBS 해설위원으로 맹활약 중이다. 때문에 평창올림픽을 목전에 두고 고관절, 발목부상, 부츠 문제 등 온갖 악재를 극복하고 좋은 성적을 기록한 차준환을 지켜보면서 곽민정이 느끼는 감정도 남다를 수 밖에 없었다. 곽민정 위원은 "(차준환이)올림픽 경기가 시작되기 직전에는 독감까지 걸려 경기 내내 고생했다"며 더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던 것에 내심 아쉬워했다. 차준환은 국가대표 선발전 1, 2차 시기에 부진했었지만 3차 시기에 만회를 하며 극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는 "1차 선발전에서 부츠에 문제가 발생해 일주일에 2번씩 바꿨다. 시합 때까지 열 몇 개를 바꿨는데, 그 부츠 때문에 자꾸 점프 동작에서 넘어졌다"며 "결국 1차 선발전 당일에 엉덩이에 물혹이 차는 부상까지 입었다"는 사실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 차준환 "쇼트트랙에 꽂혔다", "캐나다, 훈련 말고 여행으로도 가고파" 경기 후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묻는 김승휘 아나운서의 질문에는 "꼭 하고 싶은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쇼트트랙 응원하는 것이였다. 이상하게 제가 원래 하나 꽂히면 딱 하나만 파는데, 여기 와서 그냥 이상하게 갑자기 쇼트트랙에 꽂혔다"고 답했다. 실제로 프리 경기 다음 날인 18일 쇼트트랙 경기를 함께 관전하는 곽민정 위원과 차준환의 다정한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이어 그는 "(훈련 때문에)캐나다에 오래 있었지만 몬트리올, 퀘백 같은 유명한 곳은 가보지 못해서 여행을 가보고 싶다"며 또래다운 솔직한 답변을 덧붙였다. # 곽민정, 눈물의 중계 비하인드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특히 전 국민을 가슴 뭉클하게 만들었던 곽민정 위원의 '눈물의 중계'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그는 차준환의 개인 쇼트프로그램 해설 때 울먹였던 것에 대해 "'우리 준환이 진짜 잘했다' 이랬는데 딱 차준환 선수 얼굴이 (화면에)클로즈업 됐다. 그 때 만약 차준환 선수가 웃고 기분이 좋았다면 저도 그 (좋은)감정으로 끌고 갔을텐데…"라며 당시 울음을 참지 못했던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어릴 적부터 친한 누나와 동생으로, 또 빙상 위의 동료로서 남다른 남매애를 과시하고 있는 피겨남매 곽민정, 차준환 선수의 특별한 인터뷰는 오는 21일 오전 9시 40분 여자 싱글쇼트 프로그램 중계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오늘(20일)은 '넘어져도 신기록'으로 찬사를 받은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을 비롯 여자 1000m 예선과 남자 500m 예선 경기가 열린다.

2018-02-20 10:45: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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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지, 관중 비판 후 사과 "그게 응원?→열심히 응원해주시는데.."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여자 대표팀에 대한 비난이 거센 가운데 이들을 옹호했던 장수지(21·상주시청)가 논란 뒤 사과했다. 지난 19일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으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팀추월 준준결승 경기 막판 노선영 선수가 뒤처지고 김보름, 박지우 선수가 먼저 결승점을 통과하는 모습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 플레이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대표팀은 최종 7위로 탈락의 고배를 들었고, 이후 김보름이 인터뷰에서 책임 회피성 발언으로 국민적 공분을 불러 일으켰다. 이러한 태도가 논란이 되자 장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무렇게나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말 한마디가 얼마나 무서운 건데 지들이 시합하던지. 애꿎은 선수들에게 뭐라 한다"며 옹호에 나섰다. 더욱이 "경기장에서 선수들 집중도 못하게 소리나 지르고. 그게 응원인가? 방해 수준이다.코치들 말도 못 듣고 그래도 그 방해도 응원이라고 열심히 선수들은 앞만 보고 달린다. 관심도 없다가 올림픽 시즌이라고 뭣도 모르고 보면서 선수들 상처만 주네. 너무 화가 난다"며 관중 응원 매너를 비판했다. 하지만 장수지의 글은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됐고, 글은 곧바로 삭제됐다. 이후 장수지는 이 글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자 "전에 올렸던 글을 보신 분들께 죄송하다"면서 "선수 입장이다 보니 안쓰럽고 욱해서 그랬던 것 같다. 열심히 응원해주시는데 한 번 말실수로 이렇게 커질지 몰랐습니다. 앞으로는 ㄴ경솔하게 행동하지 않겠습니다"라며 사과문을 올렸다.

2018-02-20 10:15:47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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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 인터뷰 논란, 악플 이어 '국대박탈·후원중지' 요청까지?

평창올림픽 팀추월 경기에 나섰던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박지우 선수가 팀워크 논란으로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는 김보름-박지우(한국체대)-노선영(콜핑팀)으로 구성된 여자 팀추월 8강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3분 03초 76의 기록으로 7위에 그쳐 준결승행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그러나 경기 결과보다 더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었다. 네티즌에 따르면 레이스 막바지에 노선영이 뒤로 한참 뒤떨어지면서 김보름과 박지우가 먼저 들어오고, 노선영이 훨씬 늦게 들어오는 장면이 제대로 된 팀워크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다. 또 일부 올림픽 팬들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보름이 인터뷰하면서 미소를 짓는 등의 태도까지 문제 삼으며 SNS에 거친 인신공격을 쏟아냈다. 이 때문에 김보름은 현재 인스타그램 계정을 닫은 상태다. 하지만 논란은 여기서 식지 않았고, 국민청원까지로 번졌다. 팬들은 김보름과 박지우가 스피드 스케이팅 팀 추월의 기본인 팀워크를 전혀 모르고 있다며 '국가대표 박탈' 국민청원을 게재했다. 특히 '김보름. 박지우 선수의 자격박탈과 적폐 빙상연맹의 엄중처벌을 청원합니다'란 제목의 청원은 20일 오전 8시30분 기준 12만명을 넘어섰다. 청원자는 "김보름, 박지우가 팀 전에서 개인의 영달에 눈이 멀어 동료인 노선영 선수를 버렸다. 인터뷰는 더 가관"이라며 "인성이 결여된 자들이 한 국가대표라는 것은 국가망신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김보름과 박지우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하고 국제 대회 출전을 정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보름의 후원사인 스포츠 의류브랜드 '네파'에도 후원 중지 요청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일부 팬들은 네파 불매 운동까지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8-02-20 09:30:45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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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서 '男男뽀뽀', 미국 반응은?

올림픽에서 한 동성 커플의 입맞춤이 미국을 뜨겁게 달궜다. 2015년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힌 미국의 프리스타일스키 대표선수 거스 켄워시가 19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슬로프스타일에 출전하면서 남자친구인 매슈 윌커스와 가볍게 입을 맞춘 것. 윌커스는 "입만 갖다 댄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 장면은 올림픽 주관방송사 NBC를 통해 미국 전역에 중계되면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모았다. 켄워시는 경기 후 "(입맞춤이) 방송되는지는 몰랐다. 지난번 올림픽에서도 남자친구와 그렇게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동성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호모포비아를 물리치고, 장벽을 허물려면 이런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동성애자 운동선수와 그의 남자친구의 키스 장면이 수많은 시청자가 보는 올림픽 대회에서 '황금시간대'에 방영됐다"며 "역사적"이라고 평가했다. CNN 또한 "상징으로 가득한 동계올림픽에서 또 다른 중요한 사건이 됐다"며 "켄워시의 성적이 챔피언 수준은 아니었을지 몰라도 그는 스키를 넘어 올림픽 전체에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켄워시는 엄지손가락이 부러진 상황에서 이번 올림픽에 출전해 결선 최종라운드까지 진출했지만 최종 12위에 머물렀다.

2018-02-19 16:21:19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