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
기사사진
이상화가 밝힌 고다이라·스벤 크라머와의 비하인드 "눈물 났다"

이상화가 밝힌 고다이라·스벤 크라머와의 비하인드 "눈물 났다" '얼음 위의 꽃' 이상화 선수가 KBS 평창 스튜디오에 나타났다. 대한민국의 영원한 '빙속여제' 이상화(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은메달)는 지난 20일 평창 국제방송센터(IBC)에 마련된 KBS 스튜디오를 방문해 그동안 전 국민들이 궁금해했던 질문에 답하는 특별한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중계를 맡은 15년차 스포츠캐스터 이광용 아나운서와 이상화의 대표팀 입단 동기인 이강석 해설위원은 그동안 국민들이 이상화 선수에게 가장 궁금해했던 점들을 하나씩 짚어갔다. ◆ 빙속여제 이상화의 전설은 계속된다! "응원해주신 국민들에게 더 큰 환호를 드리고 싶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꿈같은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가 열리기 전 이상화의 마음은 어땠을까. 이상화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골인을 해서 기록을 봤을 때 정말 너무 놀라서 사람들에게 이제 환호를 더 줄 수 있는 그런 상상을 계속 해왔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못했고, 그냥 고개를 못 들겠더라"며 국민들의 기대와 응원에 보답하지 못해 안타까웠던 그 날의 심정을 돌이켰다. 이어 "100m 통과를 했을 때 '이대로만 가면 될 것 같다', '조금만 더 힘내자' 그랬는데 너무 빨라서 속도를 못 이긴 것 같다. 거기에서 속도를 다 잃었다"며 아쉬웠던 경기 순간을 복기하기도 했다. 이강석 해설위원은 "이미 나오 선수가 올림픽 신기록을 깬 다음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고 더 욕심을 낼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대로 끝은 아닌거겠죠"라고 단도직입으로 묻는 이광용 캐스터의 돌직구에 이상화는 "이번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도전하지 않았다. 능력이 되는 한 경기장에서 저를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 "고다이라 나오가 있어서 내가 있고 내가 있어서 고다이라 나오가 있는 것" 이상화와 고다이라 나오가 서로 끌어안고 링크를 도는 아름다운 모습은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었던 명장면으로 꼽히기도 했다. 15년 넘게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해온 이광용 아나운서도 "올림픽 역사에 길이 남을 장면"이라고 표현할 정도. 이상화는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 "제가 울고 있을 때 나오가 다가와서 위로를 해줬다. 그 때 더 눈물이 났다. 어렸을 때부터 같이 해온 사이로 서로에게 남다른 애정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상화와는 이번과는 반대로 자신이 고다이라 선수를 격려해줬던 에피소드도 공개하기도 했다. 이상화는 라이벌이자 동료이면서 때론 언니같기도 한 고다이라와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 "제가 있었기 때문에 그 친구가 있었고, 그 친구도 제가 있었기 때문에 이 자리까지 같이 온 것 같다. 이번에 함께 올림픽 시상대에 나란히 설 수 있었던 것도 너무 좋았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 스피드 스케이팅의 전설 스벤 크라머와의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그런가 하면 스피드 스케이팅의 전설인 이상화와 크라머가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는 모습은 세계 언론의 큰 화제를 모았다.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을지 중계진조차도 무척 궁금해했던 알콩달콩한 투샷에 얽힌 비밀에 대해 그녀가 입을 열었다. 이상화는 "그냥 몸을 풀고 있었는데 스벤(크라머)이 와서는 긴장이 되느냐고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긴장이 된다'고 하니까 '그냥 최선을 다 해. 여기 너희 나라잖아'"라고 응원과 격려를 해줬다고 해 과연 모태 선수들다운 대화였음이 밝혀졌다. 이상화 선수와의 특별한 인터뷰는 21일 오후 7시 40분 KBS 2TV '여기는 평창'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40분부터 김민석, 이승훈, 정재원, 주형준 선수가 출전하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경기가 펼쳐진다.

2018-02-21 10:51:31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메트로신문 스포츠 한줄뉴스

▲민유라-알렉산더 겜린이 아이스댄스 프리 댄스에서 소향의 '홀로 아리랑'에 맞춰 연기를 펼친 끝에 한국 아이스댄스 선수 사상 최고 성적인 18위에 올랐다.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의 최강자 테사 버추-스콧 모이어(이상 캐나다)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며 '전설'의 마지막 장을 채웠다. ▲지난 19일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8강전에서 김보름, 박지우가 노선영을 제외한 팀플레이를 펼쳤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백철기 감독은 "모든 선수가 힘들어 한다. 남은 경기가 걱정"이라고 밝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TV 시청률이 전 세계적으로 호조를 보인다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발표했다. 티모 루미 IOC TV·마케팅 운영국장은 "전 세계 인구 50억 명이 TV로 올림픽을 시청할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는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한 팀의 마운드 방문 횟수가 6회 이내로 제한된다. 논란이 된 '투구 제한 시간' 도입은 보류됐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PGA투어 혼다 클래식에 출전한다. ▲오는 6월 개막하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신태용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럽파 점검에 나선다.

2018-02-20 16:42:16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여자 팀추월 대표팀 긴급 기자회견, 백철기 감독 참석 예정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대표팀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대표팀이 기자회견을 통해 논란을 해명한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20일 오후 5시30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기자회견장에서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 관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여자 팀추월 대표팀은 19일 열린 준준결승에서 전체 8개팀 중 7위에 올랐다. 하지만 경기 과정에서 김보름과 박지우가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혼자 남은 노선영이 4초나 늦게 들어오면서 팀워크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팀추월은 3명의 선수가 출전해 함께 달리는 경기로 제일 늦게 들어온 선수의 기록으로 순위가 매겨진다. '혼자'가 아닌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하는 이유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백철기 감독과 관련 선수가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백 감독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남은 팀추월 경기를 어떻게 치러야 할지 선수단 모두 고민에 빠졌다"며 "세 선수 모두 4강 진출에 관한 집념이 강했고 몸도 좋았다. 노선영이 마지막 바퀴에서 가운데에 묻히면 그 순간 속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속력을 유지하기 위해 선영이가 뒤에서 따라가겠다고 자청했다. 걱정이 됐지만, 선영이가 책임지고 뛰겠다고 하더라. 원래 작전을 밀어붙이지 못한 내 책임이 크다"라고 말했다.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논란이 가라앉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8-02-20 15:59:47 구서윤 기자
기사사진
"금메달 가자!" 이승훈·김민석·정재원, 21일 남자 팀추월 첫 金 도전

이승훈(30·대한항공), 김민석(19·성남시청), 정재원(17·동북고)으로 구성된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레이스를 펼친다.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22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4강전을 벌인다. 자타공인 '실력자' 이승훈, '기대주' 김민석, 정재원이 뭉친 팀추월 대표팀은 '이승훈과 아이들'로도 불린다. 이들은 지난 18일 열린 8강전에서 3분39초29를 기록하며 전체 1위로 4강에 진출했다. 2014년 소치 대회 때 작성한 3분40초85보다 1초 이상 단축한 기록이다. 무엇보다 평창올림픽 빙상에 '오렌지 바람'을 몰고 있는 네덜란드를 제치고 전체 1위로 4강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르가 이끄는 네덜란드는 지난 2014년 소치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디펜딩 챔피언'이다. 이번 8강에서 네덜란드는 3분40초23을 기록하며 2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4강전에서 뉴질랜드와 맞붙고, 승리할 경우 곧바로 네덜란드-노르웨이전 승자와 결승을 치른다. 4강에서 뉴질랜드를 꺾으면 최소 은메달을 확보하기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올림픽 남자 팀추월 종목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2위다. 지난 2014년 소치 대회 당시 이승훈, 주형준, 김철민이 출전해 탄탄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에게 메달이 기대되는 이유도 같다. 이미 '이승훈과 아이들'이라 불릴 정도로 팀워크는 증명된 상태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월드컵 1차 대회 팀추월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개개인의 기량도 물이 올랐다. 팀 추월 레이스의 절반가량을 선두에서 이끄는 이승훈은 2010 밴쿠버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 금메달, 2014 소치 대회 남자 팀추월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평창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이승훈은 남자 5000m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인 5위를 기록한 데 이어 1만m에서 12분55초54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4위에 올랐다. 김민석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체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남자 1500m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깜짝 동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아 빙속의 역사를 새로 썼다. 또 막내 정재원은 지난해 10월 대표 선발전 5000m에서 2위를 기록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세 선수가 호흡을 잘 맞춰 달린다면 뉴질랜드를 무난히 꺾고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한다면 맞붙게 될 유력한 상대는 네덜란드다. 네덜란드와 결승에서 만난다면 4년 만에 벌어지는 '리턴 매치'가 된다. 소치올림픽에서 한국은 네덜란드에 지며 금메달을 내줬었다.

2018-02-20 14:05:24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