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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다저스 감독 "류현진 5이닝만 지켜도 충분하다고 판단, 좌타자 잘 상대하려 엘버트 투입했다"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패한 돈 매팅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감독은 "왼손 타자를 좀 더 잘 상대하고자 류현진 대신 왼손 스콧 엘버트를 내세웠다"고 말했다. 매팅리 감독은 6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1-3으로 무릎을 꿇은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 왼손 투수로 재미를 못 봤기 때문에 다른 각도의 접근이 필요했다"고 덧붙였다. 다저스는 이틀 전 열린 2차전에서도 왼손 구원 J.P 하월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동점 투런포를 맞은 바있다. 매팅리 감독은 왼손 투수로 별로 노출된 적이 없는 엘버트 카드를 뽑아든 것으로 보인다. 엘버트는 메이저리그 통산 127경기에 나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3.54를 올렸지만 96⅔이닝만을 소화했다. 그러나 7회 류현진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엘버트는 좌타자 콜튼 웡에게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고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현지 취재진은 이날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비교적 잘 봉쇄한 류현진을 내리고 엘버트를 택한 매팅리 감독의 용병술을 패인으로 보고 있다. 매팅리 감독은 이에 대해 "디비전시리즈 로스터에 엘버트를 포함한 사실은 그가 좋은 볼을 던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맷 카펜터, 존 제이 등 왼손 투수 공을 잘 공략하는 상대 왼손 타자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강조했다. 매팅리 감독은 또 "류현진이 3회 위기를 넘긴 뒤 안정을 찾아 예상보다 길게 던져줬다"며 "5이닝만 마운드를 지켜도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레이턴 커쇼가 등판하는 4차전이 중요하다. 잭 그레인키가 나설 5차전은 걱정하지 않는다"며 "힘든 위기를 극복하고 잘 헤쳐온 만큼 내일 오후 4시에 시작하는 경기를 서둘러 준비하겠다"고 말해 커쇼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지은 6이닝 1실점 4삼진을 잡으며 호투했고 7회 엘버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2014-10-07 15:06:14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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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금메달 딴 동료 축하해" 아시안게임 불참 속내 밝혀

손흥민(22·레버쿠젠)이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축구 대표팀에 함께 하지 못한 속내를 드러냈다. 파라과이,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위해 귀국해 7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된 손흥민은 취재진과 만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축하하고 동료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담담하게 축하를 전했지만 병역혜택의 절호의 기회를 놓친 것은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을 일이다. 인터넷에는 손흥민이 병역혜택을 받지 못한 것을 희화하한 만화까지 돌고 있다. 손흥민은 "내 얘기가 만화로 나온 것을 봤지만 하나하나 신경쓰지는 않는다. 나에 대한 관심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환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장난스러운 농담을 더했다. 북한과의 결승전이 끝난 뒤 대표팀의 친구들에게 축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그는 "다들 너무 기뻐서인지 아무도 신경 안 쓰더라. 마음에 담아뒀다가 다음에 반드시 갚아주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날 파주 NFC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이동국(전북), 차두리(서울),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턴) 등 23명의 태극전사들이 새 사령탑인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인사하고 훈련에 들어갔다. 한국은 이달 A매치 주간에 1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라과이와 경기하고,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코스타리카와 대결한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중앙 수비수 장현수(광저우), 공격수 김승대(포항), K리그 클래식에서 최근 맹활약한 한교원(전북) 등도 가세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늘 한국 축구 대표팀은 새로운 여행을 떠난다"며 "코치, 선수, 언론이 모두 새로운 자세로 새로운 각오를 품어 모두 함께 긍정적 효과를 내기를 바란다"고 대표팀의 첫 훈련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2014-10-07 14:32:49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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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류현진 6이닝 1실점 4K 호투…다저스 운명 '커쇼 어깨에'(종합)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4일 만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으로 마운드에 돌아와 호투했지만 다저스는 1-3으로 졌다. 이로써 5전 3선승제인 디비전시리즈에서 다저스는 1승 2패로 벼랑 끝에 섰다. 8일 벌어질 4차전에 선발 등판하는 클레이튼 커쇼의 어깨에 다저스의 운명이 걸렸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세인트루이스와의 3차전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94개의 공을 뿌리며 6이닝 1실점 4삼진을 기록, 완벽히 부활한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1-1로 팽팽히 맞서던 7회 스콜 엘버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류현진은 다저스 선발로 나와 제 몫을 다했다. 6이닝 동안 1홈런을 포함한 5안타를 맞고 1실점했지만 볼넷 하나를 허용, 삼진은 네 개를 잡았다. 94개의 공을 던졌고 그 중 스트라이크는 59개였다. 류현진은 1-1로 맞선 7회초 2사 후 자신의 타석 때 대타 스콧 반 슬라이크로 교체됐다. 류현진에게 마운드를 넘겨받은 스콧 엘버트가 7회 말 콜튼 웡에게 결승 투런 홈런을 맞았다. 이제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다저스는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4차전에 1차전 선발로 나섰던 커쇼를 다시 출격시킨다. 류현진에게 이번 세인트루이스전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세 번째 출전한 포스트시즌 경기였다.특히 지난해 10월 15일 세인트루이스와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는 7이닝 동안 3안타만 내주고 무실점하는 역투로 한국인 투수 최초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승리를 따냈다. 이날 다저스 타선을 잠재우며 류현진과 선발 대결한 투수는 올 시즌 14승 10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한 메이저리그 12년차 우완투수 존 래키였다. 류현진은 1회부터 시속 94마일(약 151㎞)에 이르는 빠른 공을 던지며 부상을 완벽히 씻어낸 모습을 보였다. 1이닝에만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한 류현진은 2회에 무사 1,2루 위기 상황을 맞았으나 존 제이를 삼진, 콜튼 웡과 투수 래키를 내야 땅볼로 요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류현진은 3회 선두 타자 카펜터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친 류현진은 4회에는 1사 1루에서 웡을 병살 처리하고 공 8개로 마무리했다. 5회에는 투구 수를 하나 더 줄여 공 7개만 던지고 삼자범퇴로 막았다. 6회초 다저스는 따라 붙었다. 디비전시리즈 7타석 연속 삼진을 당했던 야시엘 푸이그가 3루타를 치고 나가 기회를 만들었다. 애드리안 곤살레스가 좌익수 뜬공, 맷 켐프가 삼진으로 물러나 또다시 맥없이 주저앉나 싶었지만 핸리 라미레스가 회심의 동점 2루타를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다저스는 7회초 2사 후 류현진 타석이 되자 대타 스콧 반 슬라이크를 내보냈다. 류현진은 이날 퀼리티 스타트만을 기록한 채 승패 없이 마운드를 넘겼다. 7회말 마운드에 오른 엘버트가 첫 타자 몰리나에게 2루타를 허용, 1사 3루에서 웡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맞아 1-3으로 다시 끌려갔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에게 땅볼과 병살 처리됐던 웡이었다. 끝내 다저스 타선은 살아나지 않았다. 9회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트레버 로젠탈을 상대로 1사 1,2루의 마지막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 없이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2014-10-07 14:17:43 김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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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의 송지만 19시즌 끝으로 현역 은퇴…"지도자로 야구 인생 2막 만들 것"

프로야구 현역 최고령 타자 넥센 히어로즈의 송지만(41)이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은퇴한다. 동산고·인하대를 졸업하고 1996년 한화 이글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송지만은 현대 유니콘스를 거쳐 넥센까지 무려 19시즌 동안 활약했다. 1938경기에 출전해 통산 타율 0.282, 311홈런 1030타점을 기록했다. 송지만은 구단을 통해 "19년간 몸담았던 프로 생활을 마무리할 시점이 왔다. 지금까지 현역으로 뛸 수 있어서 행복했고 도움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올해 구단의 배려로 1년간 선수 생활을 더 할 수 있었는데 많은 경기에 나서진 못했어도 어느 해보다 뜻 깊었다. 선수로서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었고 앞으로의 계획을 고민하고 결정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선수 생활은 여기서 끝나지만 지도자로서 또 다른 야구인생을 만들어 가겠다. 프로야구에 첫발을 디뎠을 때처럼 처음부터 다시 배운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며 "그동안 많은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과 전 소속팀 한화·현대 그리고 지금의 넥센, 무엇보다 항상 믿고 응원해 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송지만은 내년 시즌부터 넥센 2군인 화성 히어로즈 코치로 부임해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할 예정이다.

2014-10-07 12:46:10 김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