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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팔' 오승환 이틀 4이닝 무실점 한신 CS 파이널스테이지 견인

오승환(32·한신 타이거스)이 이틀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을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파이널 스테이지로 올려놓았다. 오승환은 12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센트럴리그 CS 제1스테이지 2차전에서 0-0으로 맞선 9회초 등판해 3이닝 동안 삼진 2개를 포함해 3피안타 무실점으로 뒷문을 걸어 잠궜다. 오승환은 전날 1차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한데 이어 휴식 없이 하루 만에 무려 3이닝을 소화하며 무쇠팔의 위력을 떨쳤다. 전날 3~5번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한 오승환은 이날도 같은 타순에 맞서 무실점으로 팀을 지켰다. 9회 첫 타자 3번 라이넬 로사리오를 유격수 땅볼, 4번 브래드 엘드레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번 소요기 에이신은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10회에는 첫 타자 아먀아 소이치로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희생번트를 시도한 다음 타자 스즈키 세이야를 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이어 타석에 나온 마쓰야마 류헤이는 공 1개로 투수 땅볼 처리했다. 마지막 타자 나카히가시 나오키는 삼진으로 잡았다. 한신은 11회도 오승환의 무적 투구에 마운드를 맡겼다. 선두타자 기쿠치 료스케를 안타로 내보냈지만 다음 타자 마루 요시히로를 1루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다시 만난 3번 로사리오 타석에서는 1루 주자의 도루를 저지해 2아웃을 만들었고, 포수 파울플라이로 이닝을 끝냈다. 이날 경기는 12회 0-0 무승부로 끝났고, 한신은 1승 1무로 제2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한신은 센트럴리그 정규리그 1위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15일 도쿄돔에서 파이널 스테이지 1차전을 치른다. 한편 교세라돔에서 열린 퍼시픽리그 CS 2차전에서는 오릭스가 6-4로 승리,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2014-10-12 18:57:21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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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정예멤버로 2연승 도전 코스타리카전 선발 대폭 변화

성공적으로 출항한 슈틸리케호가 정예 멤버를 앞세워 2연승을 노린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의 강호 코스타리카와 경기한다. 10일 파라과이와의 데뷔전에서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으로도 2-0 승리를 거둔 슈틸리케 감독은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는 주전급 선수들로 새롭게 진용을 꾸린다. 파라과이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이동국(전북)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며, 역시 후반에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레버쿠젠)이 코스타리카전에서 선발로 나설 것이 확실시 된다. 이청용(볼턴)과 이명주(알아인)는 손흥민과 함께 공격진용의 중심축을 이룰 전망이다. 미드필드진에는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단짝인 한국영(카타르SC)이 포진될 것으로 보인다. 포백 라인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박주호(마인츠)와 차두리(FC서울)가 좌·우 풀백으로 나서고 중앙에는 김영권(광저우)과 곽태휘(알힐랄)가 설 것으로 보인다. 골키퍼에는 파라과이전에서 맹활약한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대신 김승규(울산)를 내보낼 예정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파라과이와의 경기에 남태희(레퀴야), 조영철(카타르SC), 김민우(사간 도스) 등을 공격수로 내세웠다. 비주전으로 평가받는 이들은 그동안 벤치를 지키던 설움을 씻어냈고, 이들의 활약은 주전 선수들에게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또한 장거리 비행으로 피로가 쌓인 주전 선수들은 자연스럽게 체력을 비축함으로써 코스타리카전에서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4-10-12 16:28:32 유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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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안타' 서건창vs'50홈런' 박병호…기록의 사나이 MVP 넥센 집안싸움

기록의 사나이들이 2014 프로야구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놓고 막판까지 치열한 집안싸움을 벌인다. 일찌감치 홈런왕을 예약해놓은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26)와 같은 팀의 '안타 제조기' 서건창(25)이 한국 프로야구사에 남을 기록들을 눈앞에 두면서 MVP를 놓고 막판까지 예상할 수 없는 경쟁을 치른다. 앞서 2년 연속 MVP를 거머쥔 박병호는 올 시즌에는 11년 만의 50홈런 타자로 MVP에 도전한다. 박병호는 11일 49호 홈런을 쳐내며 2003년 이승엽(56개)과 심정수(53개) 이후 끊긴 50홈런에 1개만을 남겨뒀다. 4경기가 남아 있어 기록달성은 가능해 보인다. 박병호는 116타점으로 1위 에릭 테임즈(120타점·NC다이노스)를 4개 차로 쫓고 있다. 서건창은 국내 프로야구 최초의 200안타 달성을 노린다. 꿈의 기록을 달성할 경우 MVP는 자연스럽게 서건창의 몫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서건창은 11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3안타를 몰아치며 이종범(현 한화 이글스 코치)이 해태 시절인 1994년 달성한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196개)과 타이를 이뤘다. 4경기를 남겨둔 12일 현재 서건창은 안타(196개), 득점(129개), 타율(0.373)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최다안타와 득점 타이틀은 거의 확정적이다. 서건창이 남은 4경기에서 경기당 1개의 안타만 쳐내도 200안타의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200안타는 162경기를 치르는 미국과 144경기를 치르는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좀처럼 나오지 않는 기록이다. 한 시즌에 128경기만을 치르는 한국에서 200안타는 그야말로 '신의 영역'으로 불린다. 집안싸움을 벌이는 선수들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 염경엽 넥센 감독 역시 두 선수가 각각 50홈런과 200안타를 이뤄낸다면 MVP는 서건창 쪽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홈런왕과 최다안타 타이틀 외에 얼마나 많은 공격 부문 타이틀을 추가하느냐도 변수로 작용해 MVP 경쟁은 마지막 경기까지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이들 외에 또 다른 넥센 선수인 앤디 벤헤켄(35·19승)은 2007년 다니엘 리오스(22승) 이후 끊긴 20승 투수에 도전하며 MVP 경쟁에 뛰어든다.

2014-10-12 16:00:00 유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