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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첫 3루 수비 합격점…MLB닷컴 "피츠버그 기쁘게 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3루 수비를 소화한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매우 편안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매케크니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범경기에 5회말 대타로 출전해 3루 수비까지 소화했다. 앞선 3차례 시범경기에서 홈런과 2루타 하나씩을 선보이며 장타력을 입증했던 강정호에게 이날 가장 중요한 과제는 안정적인 3루 수비였다. 강정호는 7회초 첫 타자 트레버 플루프의 땅볼 타구를 잡아 안전하게 1루로 송구하며 '빅리그 3루수 첫 수비'를 무난하게 마쳤다. 8회 무사 2루에서는 2루와 3루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린 미네소타 애런 힉스를 포수 엘리아스 디아즈, 유격수 페드로 플로리몬과 호흡을 맞춰 태그아웃 시키는 협살도 했다. 힉스를 태그한 야수가 강정호였다. MLB닷컴은 "피츠버그는 입단 후 처음 3루수로 나선 강정호를 주목했고, 강정호는 충분히 피츠버그를 기쁘게 했다"고 총평했다. 이어 "상황에 따라 강정호를 한국에서 자주 서지 않은 3루수, 2루수 포지션에 기용하려는 피츠버그의 계획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강정호를 '유격수 자원'으로 분류하면서도 조디 머서가 주전 유격수 자리를 차지할 경우, 강정호를 내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용할 계획이다.

2015-03-10 11:53:38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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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아' 최향남 이번엔 오스트리아로…다이닝 덕스 세미프로 팀과 계약

'풍운아' 최향남(44)이 이번에는 유럽 오스트리아로 진출해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지난해 팀을 해체한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 관계자는 10일 "최향남이 오스트리아 세미프로리그 다이빙 덕스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최향남 야구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1990년 해태 타이거즈(KIA 전신)에 입단해 2005년 시즌을 마치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무대에 도전했다. 꿈꾸던 빅리그 마운드를 밟지 못하고 2007년 국내로 돌아와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2008년 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미국 진출을 추진했다. 당시 그는 101달러의 '상징적인 금액'만 제시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했다. 최향남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인 선수로 남았다. 하지만 두 번째 도전도 실패했다. 최향남은 메이저리그 문턱을 넘지 못했고, 일본 독립리그를 거쳐 2012년 KIA로 돌아왔다. 지난해 다시 미국 진출을 추진했지만, 결국 팀을 찾지 못하고 원더스에 입단했다. 오스트리아 북동부 비너 노이슈타트를 연고로 한 다이빙 덕스는 세미프로 1부리그에 속한 팀이다. 6개 팀이 팀당 20경기를 치러 1·2위는 유럽 챔피언을 가리는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경기력은 한국 고교야구 1∼2학년 수준이다. 고교 선수 출신으로, 지난해 롯데에서 크리스 옥스프링과 쉐인 유먼 통역을 했던 하승준(32)씨가 11월부터 총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다이빙 덕스는 이날 "한국 프로야구와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최향남을 영입했다"며 "그의 나이를 보고 섣불리 기량을 판단하지 마라. 오스트리아 야구에 많은 것을 선물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최향남은 오는 25일께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2015-03-10 11:45:35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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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떠돌던 박주영 결국 FC서울 온다…"연봉 백의종군 수준 3년 계약"

스트라이커 박주영(30)이 결국 국내 무대로 복귀한다. FC서울 이재하 단장은 10일 "박주영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곧 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라며 "연봉은 양측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백의종군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박주영이 연봉과 같은 계약조건보다는 K리그에서 선수생활을 잘 마무리할 방안을 고민해왔다"고 덧붙였다. 2005년 서울에 입단에 프로 무대에 뛰어든 박주영은 2008년까지 91경기에서 33골, 9도움을 기록했다. 데뷔 시즌 18골을 터뜨리며 신인왕에 올랐다. 2008년 9월 프랑스 AS 모나코로 이적해 2011년 8월까지 3시즌 동안 26골을 넣었다. 이적 첫 해 5골을 기록하며 유럽 무대 연착륙에 성공했고, 이듬해 프랑스 FA컵을 포함해 33경기에서 9골을 터트리며 프랑스 수준급 공격수 대열에 합류했다. 2010~2011시즌에는 35경기 12골을 기록하며 한국 선수로는 벨기에 1부리그에서 뛰던 설기현 이후 처음으로 단일 시즌 10골 이상을 기록했다. 그러나 잉글랜드 아스널에 진출하고서 박주영의 축구 인생은 꼬였다. 아스널에서 출전기회를 잡지 못해 애를 태운 그는 스페인 셀타 비고, 잉글랜드 와퍼드, 사우디아라비아 알샤밥 등을 떠돌다 결국 자리를 잡지 못하고 국내 복귀를 결정했다. 2013년 득점왕 데얀을 중국 리그로 이적시키고 나서 스트라이커 부재에 시달려온 서울은 박주영을 영입하면서 약점으로 지적받은 마무리 능력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재하 단장은 "박주영이 서울에서 부활하면 한국 축구가 잃어버린 자산을 하나 되찾는 셈일 것"이라며 "박주영의 가세로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흥행도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5-03-10 09:44:12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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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FC서울 '백의종군' 계약…싸늘한 반응 받는 이유는?

박주영, FC서울 '백의종군' 계약…싸늘한 반응 받는 이유는? '거짓말 파문'으로 많은 논란을 빚었던 박주영이 해외 활동을 청산하고 국내로 돌아올 계획이다. 10일 FC서울은 박주영과 입단 계약에 합의해 마무리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고 밝혔다. 박주영은 K리그 클래식에서 선수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계약기간은 일단 3년으로 전해졌다. FC서울은 박주영이 입단을 두고 협상하는 과정에서 연봉과 같은 조건을 거의 따지지 않았다고 10일 밝혔다. 이재하 서울 단장은 "박주영의 연봉은 백의종군 수준"이라며 "나중에 밝혀지겠지만 최고 수준과 현격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 리그에서 더 오래 뛰고 싶다는 마음에 주저하던 박주영도 서울과 최용수 감독의 확고한 영입 의지를 보고 마음을 돌렸다는 후문이다. 그는 2005년 서울에 입단에 프로무대에 뛰어들었으며 2008년까지 91경기에서 33골을 터뜨리고 해외에 진출한 바 있다. 박주영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인 리그앙의 명문팀 AS모나코에서 등번호 10번을 받고 좋은 활약을 벌였다. 그러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팀인 아스널에 진출한 뒤 출전기회를 잡지 못해 서서히 기량이 기울기 시작했다. 당시 릴과 계약하기 위해 1차 메디컬테스트까지 받아놓고 느닷없이 아스날로 방향을 바꿔 국내 팬들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이때부터 박주영에 대한 차가운 시선이 끊이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박주영이 소위 말하는 '뒤통수' 전문이라며 그의 과거까지 들추기 시작했다. 그것은 박주영의 고등학교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박주영은 고1이었을 때 포항스틸러스 유스 소속이었고, 포항은 우선협상권을 조건으로 브라질 유학을 보내줬다. 그러나 박주영은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포항이 아닌 FC서울과 계약을 했다. 더군다나 포항은 이 사실을 직접 전해듣지 못했고 뒤늦게서야 5000만 원 반환 소송을 걸기도 했다. 박주영이 온국민의 반감을 사게 된 가장 큰 계기는 병역 면제와 관련된 것이다. 그는 AS모나코의 도움으로 모나코 장기체류권(영주권)을 얻는 편법으로 병역 면제를 받았다. 당시 병역법상 해외 거주권이 있는 사람은 군 입대 시기를 만 37세까지 늦출 수 있었고, 이에 37세까지 해외에 체류하면 나이 제한 때문에 병역을 면제 받을 수 있었다. 국방부는 박주영 논란이 거세지자 관련 병역법까지 개정했다. 최강희 전 국가대표팀 감독에 대한 태도도 문제가 됐다. 박주영은 위와 같은 편법 군면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자 국가대표팀 소집을 거부하고 잠수를 탔다. 항간에서는 박주영이 국내에 들어와 일정 기간 이상 머물면 입대를 해야하는 병역법 때문에 잠수를 탄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다. 최강희 감독은 박주영을 국가대표팀으로 선발하기 위해 박주영에게 여러 방법으로 연락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주영은 끝까지 최강희 감독의 연락을 피했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이 올림픽대표팀에 부르자 올림픽 참가를 위해 기자회견에 등장해 파문이 일었다. 기자회견에서 박주영은 "저는 어떤 상황이 와도 현역으로 입대할 것이다."라고 말하였으나 올림픽동메달을 따자 곧바로 면제 수속을 밟았다. 박주영은 아무도 모르게 4주 군사훈련까지 받았고 출국한 뒤에야 이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 밖에도 셀타 비고 시절 팀의 강등이 걸려있는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엔트리에 들지 못하자 경기 자체에 불참해 벌금을 내야 했던 적도 있다. 이런 그의 과거를 살펴봤을 때, 축구팬의 입장에서는 박주영의 태도가 마음에 걸리지 않을 수 없다. 축구계에 있어 소속팀에 대한 충성도는 곧 애정도와 연결이 된다. 리버풀의 제라드, 첼시의 존테리, 바르셀로나의 푸욜 등이 팬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소속팀에 대한 충성심과 소속팀을 사랑하는 팬들에 대한 태도 때문이다. 그러나 박주영이 지금까지 보여준 행보를 살펴보면 그런 것보다는 자기 자신의 성공과 욕심이 더 커보였다. 즉, 이기적인 선수라는 것이다. 이런 배경이 박주영이 국내로 복귀하는데 싸늘한 반응을 얻는 까닭인 셈이다. 박주영은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 한때 부동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했으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2015 호주 아시안컵에는 선발되지 않았다. 출전시간이 부족하고 골 감각도 떨어져 슈틸리케 감독으로부터 저평가를 받았다. 서울은 2013년 득점왕 데얀을 중국 리그로 이적시키고 나서 스트라이커 부재에 시달려왔다. 박주영의 골 결정력이 높은 만큼 그간 약점으로 지적받은 마무리 능력이 보완될 것으로 관측된다. K리그 클래식은 박주영의 가세로 올 시즌 흥행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한편으로는 박주영에 대한 거센 비난이 팀 전체로까지 옮겨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2015-03-10 09:28:38 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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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 주전 뺀 OK저축은행 완파…곽승석 트리플크라운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곽승석이 트리플크라운(블로킹·서브에이스·후위공격 각 3객 이상)을 기록하며 시몬이 빠진 OK저축은행을 올 시즌 처음으로 제압했다. 대한항공은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홈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0-25 25-23 25-20 25-19)로 꺾었다. 곽승석은 블로킹 6개, 서브에이스 3개, 후위공격 3개를 기록하며 통산 81호, 개인 1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점수도 24득점을 올리며 이번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국내 선수의 트리플크라운은 올 시즌 처음인 것은 물론 2013년 2월 27일 대한항공 김학민(56호) 이후 2년여 만이다. 앞선 1∼5라운드에서 OK저축은행에 내리 패했던 대한항공은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전패 굴욕을 면했다. 리그 2위를 확정하고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낸 OK저축은행이 '쿠바 특급' 로버트랜디 시몬를 비롯해 송명근, 송희채, 이민규, 김규민 등 주전 선수를 제외하고 경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이재영의 20득점 활약에 힘입어 정규리그 우승팀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19 25-13 25-28)으로 이겼다.

2015-03-09 21:35:41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