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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맨유 2-1 제압…FA컵 4강 진출 '웰백' 결승골

아스날 맨유 2-1 제압…FA컵 4강 진출 '웰백' 결승골

/AP 뉴시스 자료사진



아스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꺾고 FA컵 4강에 진출했다.

아스날은 10(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45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후반 16분 터진 대니 웰백의 결승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날은 FA컵 4강 티켓을 거머 쥐었다.

아스날은 전반 25분 몬레알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반격에 나선 맨유는 4분 뒤 루니가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날 경기의 일등 공신은 대니 웰벡이었다.

웰벡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16분 맨유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에게 건넨 백패스를 재빨리 가로채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설상가상 맨유는 디 마리아까지 퇴장 당하며 추격 의지를 잃은채 홈 팬들 앞에서 쓰라린 패배를 맛보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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