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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그리스 '짜릿한 반전 드라마'

A조 체코와 그리스가 '유로 2012' 8강에 진출했다. 체코는 17일 열린 개최국 폴란드와의 A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페르트 이라첵의 짜릿한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러시아와의 1차전에서 1-4로 완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체코는 그리스를 2-1로 꺾고 반전의 기회를 마련한 뒤 폴란드마저 꺾으며 A조 1위로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4만 관중이 들어 찬 브로츠와프 시립경기장은 폴란드 팬들의 함성으로 넘쳐났다. 폴란드는 전반 내내 날카로운 공격으로 체코 문전을 두드렸다. 그러나 체코 골문을 열리지 않았고, 이에 당황한 폴란드는 후반 26분 이라첵에게 통한의 골을 내주며 주저 앉았다. 같은 시각 바르샤바에서는 러시아와 그리스가 만났다. 러시아는 아르샤빈·자고예프·시로소프·파블류첸코 등을 앞세워 체코를 4-1로 꺾을 때만 해도 우승까지도 넘볼 수 있는 다크호스로 평가 받았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 폴란드와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러시아의 8강 진출은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이날 무승부만 거둬도 8강 티켓을 거머쥐는 러시아는 그리스의 밀집수비를 뚫지 못했다. 러시아가 전반에만 15개의 슈팅을 쏟아 붓는 동안 그리스는 방어에 치중했고, 전반 추가시간 그리스 주장 카라구니스가 상대 공을 가로 채 차분한 슈팅으로 러시아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스는 후반에도 러시아의 공격을 막아내며 1-0으로 경기를 마쳤다. 거함 러시아를 꺾은 그리스는 러시아와 승점 4(1승1무1패)로 동률을 이루고 골득실에서 뒤졌지만, 승점이 같을 경우 상대 전적에 우선(승자승)하는 대회 규정에 따라 8강 티켓을 따는 행운을 누렸다.

2012-06-17 16:15:03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