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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뉴웨이브 오리진점' 오픈… 푸드부터 패션·뷰티까지 고객 맞춤형 매장 탄생

세븐일레븐이 고객 맞춤형 생활 플랫폼 형태의 '세븐일레븐 뉴웨이브 오리진점'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세븐일레븐 뉴웨이브 오리진점을 통해 푸드부터 패션, 뷰티까지 고객 맞춤형 상품 구성과 현대적인 공간을 선보여 젊고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가맹점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게 세븐일레븐 측 설명이다. 매장은 코리아세븐 본사가 있는 서울 강동구 이스트센트럴타워 1층에 약 35평 규모로 자리 잡았다. 먼저, 세븐일레븐은 이번 신규 매장 카운터를 식품 코너 형태로 조성했다. 소비자는 즉석 피자, 군고구마, 커피, 치킨, 구슬 아이스크림 등 세븐일레븐의 대표 즉석식품을 한눈에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신선식품 특화 구역도 새롭게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과일, 달걀 등 신선식품을 소용량부터 대용량까지 다양하게 갖춰 여러 고객층의 장보기 편의를 높였다. 와인과 주류 코너에서는 MD 추천 와인 등 120여 종의 차별화된 주류와 5미터 길이의 넉넉한 시음 공간을 제공한다. 패션·뷰티 상품도 별도 공간으로 구성됐다. 패션·뷰티 진열 공간은 지난달 27일 선보인 패션·뷰티 특화 점포인 '동대문 던던점'의 축소형이라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특히 패션 코너에서는 인기 캐릭터 뭉과의 협업으로 세븐일레븐 단독 의류를 판매한다. 이 외에도 양말 전문 브랜드 삭스탑의 패션 양말 10여 종과 함께 마녀공장, 센카, 셀퓨전씨, 메디필 등 8개 뷰티 브랜드의 20여 가지 상품을 뷰티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세븐일레븐 박세현 MD전략팀장은 "앞으로 전국 단위로 도입할 수 있는 새로운 미래형 프랜차이즈 표준 모델을 지역과 상권에 맞춰 확장할 계획"이라며 "편의점이 가진 전국 인프라와 상품 소싱 능력을 앞세워 지속적인 상품 및 서비스 혁신을 통해 가맹점 수익을 높이는 세븐일레븐의 대표 모델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0-20 16:16:0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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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치료제, '반려동물'도 먹는다

'펫코노미' 시대가 본격 열리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식품에서부터 치료약, 수술 등 관련 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반려동물을 위한 산업이 단순 사료와 간식을 넘어 치료제와 의료기기를 포함한 헬스케어, 펫 보험, 정보통신기술(ICT)까지 무한대로 확장되는 추세다. 나의 형제이자 자식인 반려동물이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바라는 반려인들은 이제 아낌없이 지갑을 열며 좀 더 나은 상품과 서비스를 찾아가고 있다. 블루오션으로 꼽히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을 3회에 걸쳐 조망해 본다. <편집자 주> 사람을 위한 치료제가 반려동물을 위한 치료제로 재탄생하고 있다. 반려동물 사망 원인의 1위가 암일 만큼, 반려견과 반려묘는 나이가 들수록 치매, 암, 당뇨와 같은 사람의 난치병을 그대로 앓는다. 이 때문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현재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을 반려동물에 적용하는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약효와 안전성 검증 효과도 있어 일석이조 전략으로 꼽힌다. ◆사람 치료제, 반려동물이 먹는다 2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이 동물의약품 시장을 정조준해 '항암' '인지기능장애증후군' 등 다양한 치료제 개발에 나선 상태다.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회사 박셀바이오는 지난 8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 부터 국내 첫 반려견 전용 면역항암제 '박스루킨-15'의 품목허가를 받았다. 박셀바이오는 현재 반려묘용 면역항암제도 개발하고 있다. HLB생명과학은 인체용 신약 핵심 파이프라인인 '리보세라닙'을 반려견 유선암 치료제로 개발하는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HK이노엔은 동물용 아토피피부염 치료 신약의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HK이노엔은 현재 사람을 대상으로 피부에 바르는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IN-115314'의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동물용 치료제는 같은 후보물질을 사용해 경구용으로 개발된다. 지엔티파마 역시 현재 시판 중인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신약 '제다큐어'를 반려견 뇌전증까지 적응증을 확대하는 임상을 진행 중이다. 제다큐어의 주성분은 '크리스데살라진'으로, 지엔티파마는 현재 같은 물질을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에 투여하는 인체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반려견이 제다큐어를 4주 이상 복용하면 인지기능과 사회활동이 뚜렷하게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전국 1870여개동물병원에서 판매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국산 36호 당뇨병 신약 '엔블로'를 반려동물 당뇨병 경구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의 간판 제품들이 동물용으로 활용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대웅제약의 계열사인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대웅펫은 대웅제약의 '우루사'를 개량해 반려동물 간기능 개선제 '유디씨에이정(UDCA정)'을 선보였다. 대웅제약은 스테디셀러인 '베아제'와 '임팩타민'을 활용, 동물용 소화효소제 '베아제펫'과 반려동물용 영양제인 '임팩타민펫'도 출시한 바 있다. 동국제약은 대표제품 '인사돌플러스'의 주성분을 활용, 국내 첫 반려견 전용 치주질환 치료제 '캐니돌 정'을 판매하고 있다. ◆동물 신약 개발의 일석이조 효과 기업들이 반려동물 치료제 시장에 앞다퉈 뛰어든 가장 큰 이유는 미래 시장성 때문이다. 국내에서 허가를 받거나, 수입·유통되는 반려동물 의약품은 많지 않기 때문에 현재 동물을 위해 처방되는 의약품 대다수는 인체용 의약품으로 추정된다. 서울 강남구의 한 동물병원 수의사는 "약국에서 처방되는 인체용 전문의약품을 사와서 동물의 무게에 맞게 용량을 줄여 처방, 투약하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이 때문에 책정 금액도 병원마다 다르고, 그동안의 투약 사례로 안전성과 효능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정확한 연구결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반려동물을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여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도 큰 유인 요소다. 삼정KPMG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들이 반려동물을 위해 고정적으로 지출하는 양육비는 2023년 기준 월평균 12만6000원으로, 2020년 11만7000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연간 양육비로 환산할 경우, 지난해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데 지출하는 비용은 평균적으로 152만 원으로 파악된다. 반려동물 치료제의 개발 기간이 사람 치료제보다 훨씬 빠르고 비용도 낮다는 것 역시 큰 장점으로 꼽힌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거치는 반려동물용 신약은 개발 과정이 인체용 의약품보다 훨씬 단순하고 쉬운 편인 반면, 공적 보험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비용은 훨씬 높게 받을 수 있다"며 "기업의 입장에선 캐시카우가 되기 때문에 인체용 의약품 개발 비용을 벌 수 있고, 동물을 통해 약효와 안전성을 확인하는 일석이조 전략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10-20 15:17:59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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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산업 지각 변동?…대기업 대신 신생 디자이너 브랜드 부흥기 온다

'개인 브랜드' 전성시대다. 소비층의 수요가 대기업 브랜드 중심에서 개인 디자이너 브랜드 중심으로 옮겨 가는 것. 이에 따라 기존 패션기업들도 개인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책을 펼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개인 디자이너 브랜드를 찾는 소비층의 선호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고객들의 개성과 취향이 점차 다양해지면서 대형 브랜드보다 개인 중소 브랜드가 시장에서 더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과거 패션 산업은 대기업 중심 구조였다. 삼성물산, 신세계인터내셔날, 한섬, LF(구 LG 패션) 등이 패션업을 이끌었다. 그러나 내수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감소와 소비자 트렌드의 변화 등으로 상황은 달라졌다. 대기업 패션업들이 실적 불황을 맞이한 것이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실제 삼성물산의 2024년도 2분기 영업이익은 5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7% 감소했다. 한섬 역시 2분기 영업이익 41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감소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 감소했다. 반면, 개인 디자이너 브랜드 상황은 다르다. 브랜드 인큐베이터 기업 하고하우스에 따르면 중소 디자이너 브랜드 마뗑킴은 2024년 상반기 매출 약 70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업계에 따르면 마뗑킴은 이달 말 홍콩 코즈웨이베이에 첫 매장을 오픈해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개인 디자이너 브랜드 라온 역시 도드라진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8월 현대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 라온은 3일 만에 3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하루에 약 1억원씩을 팔아치운 셈이다. 당시 라온 관계자는 "라온의 정체성을 앞으로도 유지 및 발전시켜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진가를 발휘하는 클래식 스타일의 힘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개인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부상하자, 업계는 개인 디자이너 브랜드를 육성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새로운 경쟁력 제고 전략에 나섰다. 무신사는 지난 9월부터 신생 디자이너 브랜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패션 업계의 흐름 속에 창의성이 뛰어난 중소 브랜드 디자이너들의 성장을 돕기 위해 나섰다는 게 무신사 측의 설명이다. 사계절 시즌에 맞춰 연 4회 운영되는 무신사 중소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은 판매 지원 활동 위주로 구성됐다. 무신사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에게 고객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획전, 라이브커머스, 퍼포먼스 마케팅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무신사 테라스, 스퀘어 등 무신사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공간을 제공하며 신상품 홍보 및 브랜딩을 위한 팝업스토어 오픈도 지원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역시 K패션을 선도할 신진 디자이너 육성에 나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에서 신진 디자이너를 위한 온라인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브랜드 홍보와 마케팅, 상품 판로 확장을 도와 소규모 브랜드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온라인 팝업스토어에는 선우, 자개, 쿄, 51퍼센트 등 4개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새롭게 입점한다. 온라인 팝업스토어에는 각 브랜드와 디자이너를 소개하는 큐레이션 섹션이 마련됐다는 게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내달 2일까지 신진 디자이너 육성 프로그램 '액셀러레이팅 F 2024' 기획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에스아이빌리지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사의 인프라를 활용해 소규모 디자이너 브랜드들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20 15:00:1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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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즐기는 K-푸드…여행객 수요 증가에 기내식 개발 속도

식품업계가 여행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기내식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기내식은 높은 고도에서 운항하는 항공기 내부 환경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항공사 자체만으로는 개발이 어렵다. 때문에 식품기업과 손 잡고 기내식을 개발하는 추세다. 식품사에게 기내식 사업은 새로운 수익원이자 외국인들에게 K-푸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항공사의 경우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기내식 개발에 힘을 주고 있는 것. CJ제일제당은 끊임없는 R&D연구와 전용라인 투자를 통해 기내 환경에 최적화된 조리와 취식 조건을 확보하고 최상의 맛 품질 구현에 힘썼다. 그 결과, 국내 최초 완제형 냉동 기내식 개발에 성공, 지난해부터 국내 주요 항공사에 기내식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지난 5월에는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과 손잡고 기내식 메뉴 2종을 선보였다. 비행시간이 10시간 이상 걸리는 유럽행 노선에 제공되는 메뉴로 '소고기 버섯죽'과 '소시지&에그 브런치'다. 기내 조리 조건에 맞춰 최적의 죽 식감, 토핑의 구성과 크기를 적용해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맛이 조화롭다. '소시지&에그 브런치'에는 CJ제일제당의 차별화 기술인 '에어 셀(Air-cell)' 기술을 적용해 포슬포슬함을 살렸으며 기내 오븐 조리에 최적화한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했다. 이달부터는 호주 최대 규모 항공사 콴타스항공(Qantas) 기내식으로 비비고 만두를 제공하고 있다. 호주에서 영국(런던), 싱가포르, 필리핀(마닐라), 일본(도쿄), 캐나다 등을 오가는 국제선과 퍼스(Perth)행 국내선 승객들의 간식으로 제공중이다. 전 세계 주요 도시에 노선을 운영하는 만큼 비비고 만두의 글로벌 인지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신세계푸드는 대한항공C&D와 업무협약을 맺고 가치소비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식물성 기내식 메뉴 개발에 나섰다. 대한항공C&D는 신세계푸드의 식물성 대안식품을 활용한 기내식 메뉴 개발과 항공사 공급을 확대하고, 신세계푸드는 식물성 기내식에 적합한 대안식품의 개발 뿐 아니라 한식, 중식, 양식 등에 최적화 할 수 있는 메뉴를 제안하며 대한항공C&D가 수준 높은 식물성 기내식 공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세계푸드 측은 "건강, 가치소비 등의 이유로 식물성 대안식품을 즐기는 고객들이 항공사 기내식으로도 다양한 메뉴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대한항공C&D와 뜻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 아워홈은 일찍이 지난 2018년 한진중공업그룹의 기내식 서비스 업체 '하코(HACOR)'를 인수하고 기내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업무협약이 아닌 기존 기내식 업체를 인수해 직접 미국, 싱가포르, 일본, 튀르키예 등 10개국의 글로벌 항공사에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 인수하고 이듬해인 2019년 하코의 매출은 721억원이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년 247억원, 2021년 244억원으로 매출이 급감했다. 이후 엔데믹으로 전환하고 하늘길이 열리면서 매출은 지속 성장세다. 지난해 하코 법인의 매출은 871억원으로 전년(622억원) 대비 40.0% 증가했다. 아워홈이 하코를 인수한 후 최대 매출이다. 아워홈은 하코를 등에 업고 글로벌 사업에도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아워홈이 주력하고 있는 지역은 미국으로 기내식 사업 외에 2021년 미국 우정청 구내식당 위탁 운영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사업을 확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내식으로 제품을 공급하게 되면 외국인 승객을 상대로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현재도 기내식 외에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아진 식품(라면, 만두)을 찾는 고객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0-20 13:14: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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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즐기는 가을 휴식…레스케이프, '릴렉세이션 앳 레스케이프' 패키지 출시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가 '릴렉세이션 앳 레스케이프'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선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릴렉세이션 앳 레스케이프'는 숙박객이 도심 속 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고 몸과 마음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획된 객실 패키지다. 특히 레스케이프 객실 1박과 함께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 스위스퍼펙션의 특별 관리 혜택을 제공한다. 스위스퍼펙션은 노화 방지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스파 브랜드로, 지난 8월 레스케이프 8층에 새롭게 입점했다. 특별 관리 혜택은 얼굴 관리와 전신 관리로 구성됐다. 패키지 이용객은 얼굴과 전신을 모두 관리받을 수 있는 1인 60분 프로그램 또는 각각 30분 씩 전신 관리만 진행되는 2인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특별 관리 혜택 프로그램은 투숙 기간 동안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패키지를 예약한 고객에게는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싱가포르항공의 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으며, 결제 금액 1000원당 2마일이 적립된다. 아울러 투숙 기간동안 레스토랑 식음료 이용 시 10% 할인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레스케이프 5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팔레드 신'에서 가을 신메뉴부터 애프터눈 티 세트 등 가을 미식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게 조선호텔앤리조트 측의 설명이다. 해당 패키지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10-20 12:58:3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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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에어 칫솔' 레드닷 최고 디자인 상 받아…"혁신 디자인 경쟁력 입증"

LG생활건강은 지난 10일 독일 '2024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미래형 칫솔 디자인 '에어 칫솔'이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은 전체 출품작 가운데 최고 디자인에만 수여되는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LG생활건강이 각 부문 본상이 아닌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뽑힌 건 올해가 처음이다. LG생활건강의 에어 칫솔은 '물이 필요하지 않은 편리함'이라는 주제에 맞춰 디자인됐다. 원래 칫솔모가 있어야 할 칫솔 머리 부분이 비어 있는데 여기서 강한 바람과 가글액이 입안 곳곳으로 분사되면서 간편하게 양치질을 할 수 있는 방식을 갖췄다. LG생활건강은 에어 칫솔을 통해 '30년 후 LG생활건강이 우주정거장에서 판매할 생활용품'을 구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에어 칫솔은 초기 모델부터 다양한 전시회에서 '무중력 우주 공간에서 적합한 양치법', '물로 헹구지 않아 오염이 줄고 획기적' 등의 호평을 받아왔다는 것이 LG생활건강 측의 설명이다. 또 LG생활건강은 고객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항균 기능의 LED 모듈을 탑재한 칫솔 본체, 자외선 살균 기능을 갖춘 충전 케이스 등을 함께 완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한 구강 관리 분야에서 '물 필요 없는 양치질'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안하는 등 LG생활건강 디자인만의 차별적인 가치를 지속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LG생활건강은 그동안 레드닷 디자인에서 2014년 에코뷰티 브랜드 '비욘드', 2018년 '2017 후 브랜드 북', 2022년 'L.Heritage 1947 리필스테이션', 2023년 '칫솔 다이어트' 등으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0-20 11:07:1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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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존스, '2024 코리아 피자게임' 개최…직원 역량 강화·품질 유지 목적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가 '2024 코리아 피자게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파파존스 피자가 매년 진행하는 피자게임은 'BETTER INGREDIENTS, BETTER PIZZA(더 좋은 재료, 더 맛있는 피자)'이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매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직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지난 17일 전라남도 여수시에 위치한 파파존스 여수점에서 개최된 '2024 코리아 피자게임' 본선에는 사전 신청과 예선전을 통해 최종 선발된 5팀(2인 1조)이 참가했다. 연습일정을 거쳐 치뤄진 본선전은 파파존스 피자 글로벌 경합룰에 따라 도우 모양을 만드는 슬래핑부터 토핑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해 동일한 품질의 패밀리 사이즈 피자 4판을 제조하는 미션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공식 매뉴얼에 맞춰 페퍼로니와 이탈리안 소시지를 각각 사용한 원토핑 피자를 완성했다. 심사에는 미국과 한국 본사의 전문가가 함께 참여했으며 피자를 제조하는 속도, 균등한 품질, 매뉴얼 등의 항목별 점수를 합산해 우승팀을 선발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1등팀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으며 2등팀과 3등팀에게는 각각 150만원, 50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 한편 한국파파존스는 신선한 재료 사용과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2003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 대표적인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로 자리매김해왔다. 품질관리센터와 물류센터가 결합된 QCC시설을 대폭 확장 이전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피자박스와 포장 비닐을 교체하는 등 피자 품질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10-20 10:44: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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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재단, '제33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봉사활동이 사회를 건강하게 할것"

유한재단은 지난 18일 유한양행 본사에서 '제33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유한재단은 매년 간호, 교육, 복지 분야에서 헌신적인 봉사의 본을 보여 온 여성인사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간호부문에서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송경애 명예교수, 교육부문에 대전맹학교 송미경 교사, 복지부문에 고희경 모래시계한의원 원장, 문영숙 양평호스피스회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한재단에 따르면, 간호부문 수상자 송경애 간호사는 1979년부터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2021년 퇴직 때까지 간호교육자로 헌신했다. 특히 개인 차원의 봉사에 그치지 않고 뜻이 있는 사람들과 함께 진료단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 이주노동자, 저개발 국가의 환자들에게 나눔의 정신을 전파한 진정한 간호사다. 교육부문 수상자인 송미경 선생님은 사범대학 재학 중 '베체트'라는 희소 난치병으로 실명했으나,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특수교사로 임용되어 2003년부터 21년간 근무했다. 그는 시각장애 학생,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등을 지원해 왔고 장애인 인권운동과 시각장애 특수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 복지부문 수상자인 고희경 봉사원은 한의사로서 국내 무의촌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말라위, 케냐, 코트이부아르 등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며 의료봉사를 펼쳤다. 서부 아프리카 지역의 풍토병인 부룰리 궤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병원건립, 기자재 지원, 치료 의약품 제공 등 다양한 활동에 앞장섰다. 또 다른 복지부문의 수상자인 문영숙 봉사원은 2003년 호스피스 전문간호사 수료 후 양평 지역에서 암 환자를 위한 양평호스피스회라는 단체를 만들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또 보건소와 연계한 활동으로 호스피스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한편, 유재라봉사상은 지난 1992년 유한재단이 제정했는데, 사회봉사에 대한 신념으로 평생을 헌신하고 자신의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 유한양행 설립자 유일한 박사의 영애 유재라 여사의 숭고한 삶을 기념하고 있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10-20 10:36:46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