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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출범 첫 해 순이익 18조 기록…전년 대비 3배 가량 증가

스텔란티스. 스텔란티스가 출범 첫 해인 2021년 한 해 동안 전년대비 약 3배 성장한 134억 유로(약 18조1000억원)의 순수익을 달성했다. 24일 스텔란티스는 2021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전년대비 14% 상승한 1520억 유로의 순매출을 올렸으며, 조정영업이익은 180억 유로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윤은 11.8%를 확보했다. 순이익 역시 3배가량 증가한 134억 유로로 크게 상승했다.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CEO(최고경영자)는 "오늘 발표된 기록적 결과는 스텔란티스가 가장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 명백한 성과를 냈음을 보여준다. 다양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회사가 구축될 수 있도록 기여한 각 지역, 브랜드 및 부서의 모든 스텔란티스 직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다 함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테크'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계획을 실행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스텔란티스는 10개 이상의 신차를 선보였다. 시트로엥 C4, 피아트 펄스, DS 4, 지프 그랜드 체로키, 지프 왜고니어, 마세라티 MC20, 오펠 모카, 오펠 락스-e, 푸조 308 등이다. 더불어 수소 연료 전지 중형 차량을 포함, 시장에 출시된 34개의 저공해 차량(LEV) 라인업을 통해 2021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160% 증가한 38만8000대의 저공해 차량을 판매했다. EU30에서는 배터리 전기 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또 EU30과 남미 지역에서는 상용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사상 최대인 약 100만 대의 픽업 판매고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지역에서 '올 뉴 지프 랭글러 4xe' 모델은 2021년 미국 리테일 분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에 올랐다. 남미지역에서 스텔란티스는 시장점유율 22.9%를 기록했다. 상용차 시장에서는 30.9%를 차지했다. 유럽지역에서는 2021년 상용차 시장점유율 33.7%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푸조 208과 2008은 각각의 세그먼트에서 최다 판매 모델로 등극했다.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출하량은 6% 증가했다. 대부분의 주요 시장에서 점유율이 전년 대비 늘었다. 중국의 DPCA(Dongfeng Peugeot Citroen Automobile Company Ltd)는 10만 대를 판매하며 2020년 대비 두배의 연 매출을 기록했다. 스텔란티스는 전년 대비 30%의 성장을 이루며, 중국에서 4번째로 큰 애프터 마켓 부품 유통업체가 됐다. 마세라티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2.4%이며, 지난해 북미와 중국 지역에서 각각 시장점유율 2.9%, 2.7%를 기록했다. 스텔란티스는 미국에서 글로벌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스텔란티스 미국 금융 서비스 기업'을 설립했고, 유럽에서도 같은 목적으로 BNP 파리바 펄스널 파이낸스, 크레딧 아그리콜 소비자 금융, 산탄데르 소비자 금융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22-02-24 15:12: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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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기후 중립 자동차 개발 가속화…글로벌 공급업체와 협업 나서

'폴스타 제로 프로젝트' 스웨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기후 중립 자동차 개발 속도에 박차를 가한다. 폴스타는 차량 탄소 발자국에 대한 '생애 주기 평가'에 초점을 맞춰 자동차 산업과 직결된 글로벌 공급업체 5곳(SSAB·Hydro·ZF·ZKW·Autoliv)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폴스타는 제휴 업체들과 함께 운송 부문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기후 중립 자동차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앞서 폴스타는 나무를 심는것으로 탄소 배출을 상쇄하는 소극적인 노력에서 벗어나 원자재 채굴부터 소재 가공, 제품 생산과 소유 등 자동차 생애 주기동안 탄소 발생을 없애 2030년까지 완전한 기후 중립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폴스타 제로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처음부터 이번 작전은 폴스타만의 단독 임무가 아닌 점을 분명히 해왔으며,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로 구성된 강력한 라인업을 갖추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후 위기를 해결을 위해 전례 없는 혁신과 협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스타 0 프로젝트 리더이자 폴스타 전 R&D 총괄인 한스 페르손은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과 연구는 인류 발전에 이바지한 혁신적인 발명과 산물을 계속 사용하면서도 온실가스 배출 억제 방법을 찾거나, 아직 개념 단계에 머물러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현실화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자동차 산업뿐 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처 탈탄소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폴스타는 이번 협업에 추가적으로 공급업체, 연구원, 대학, 기업가, 투자자, 정부 및 비정부 조직 등 다양한 협력사를 공개 모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공모 기간은 2022년 2월 23일부터 3월 23일까지이다. 이 외에도 폴스타는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와 파리 협정을 지원하는 세계 최대 학술 네트워크SDSN (Sustainable Development Solutions Network)을 통해 전 세계 연구원들과도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2022-02-24 13:59: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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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오토벨, 유튜브 'OH' 캠페인 900만 뷰 돌파

'비싸게 팔 땐 오토벨에서' OH 캠페인 유튜브 썸네일. 현대글로비스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 '오토벨'은 '오(OH) 캠페인' 유튜브 영상 업로드 한달만에 조회수 900만 회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오 캠페인은 중고차 거래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분석해 이를 영상화한 것으로, 오토벨의 높은 브랜드 신뢰도와 편리함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으며 ▲브랜딩 (1편) ▲내차 사기(4편) ▲내차 팔기(2편) ▲시세조회(1편) 등을 주제로 한 8개의 멀티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오 캠페인 영상은 중고차를 거래하는 소비자가 흔히 겪는 상황에 초점을 맞췄다.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패밀리카(기아 카니발) 구매하기', '내 차량(현대차 쏘나타) 비싸게 판매하기' 등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오토벨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건 150만 뷰를 돌파한 '그랜저는 오토벨' 편이다. 현대글로비스 오토벨에서 내가 원하는 가격과 조건을 갖춘 그랜저 차량을 찾았고, 이른바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만족시키는 구매를 했다는 내용이다.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그랜저 차량의 수요에 주목해 합리적인 차량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었다는 평가다. 현대글로비스 오토벨 관계자는 "오토벨은 그간 현대글로비스의 중고차 유통 노하우와 전문성을 집대성한 중고차 전문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며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4 10:37: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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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전동화 라인업 확대…G80·GV60 이어 GV70 출시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전동화 모델 라인업을 확대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다. 제네시스는 GV70 전동화 모델(이하 GV70)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G80, GV60에 이어 GV70 등 3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확보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확대하는 동시에 제네시스의 전동화 비전을 보다 구체화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GV70는 중형 럭셔리 전동화 SUV로, 배터리의 이상적인 배치와 서스펜션 튜닝을 통해 고급스러운 주행감을 유지하면서 빠르고 강력한 전기차 특성을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AWD(사륜구동) 단일 모델로 운영되며 최대 출력 160㎾, 최대 토크 350Nm의 힘을 발휘하는 모터를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적용했다. 합산 최대 출력은 320㎾(부스트 모드 360㎾), 합산 최대 토크는 700Nm이다. 부스트 모드를 적용하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2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배터리는 77.4㎾h로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400㎞다. 350㎾급 초급속 충전으로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복합전력소비효율은 4.6㎞/㎾h다. 아울러 전륜에 모터와 구동축을 주행상황에 따라 분리하거나 연결할 수 있는 디스커넥터 구동 시스템(DAS)을 적용해 2WD와 AWD 구동 방식을 자유롭게 전환해 불필요한 동력손실을 최소화했다. 브랜드 최초의 e-터레인 모드도 장점이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실내모습. 정숙성 확보를 위한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 ANC-R도 적용했다. 4개의 센서와 8개의 마이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노면소음을 측정·분석해 반대 위상의 소리를 스피커로 송출한다. 선회 시 제동력과 모터 구동력을 이용해 토크를 최적 분배하는 다이내믹 토크 벡터링(eDTVC)도 탑재했다.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과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실내외 V2L 기능은 기본이다. 503L의 트렁크와 22L의 프렁크 용량. 전동화 모델 전용 GUI를 적용한 12.3인치 클러스터의 높은 활용성이 돋보인다. 전기차 세제혜택과 개별소비세 3.5%를 반영한 판매가격은 7332만원이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지급 대상이다. 제네시스는 3월 중 GV70를 출시하고, 제네시스 하남/수지/안성에서 특별 전시와 함께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들에게 차량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V70는 실내 거주성, 고급스러운 디자인 등 기본 모델의 장점에 전기차의 동력 성능을 더해 한층 강화된 상품 경쟁력을 갖췄다"며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우수한 정숙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GV70를 통해 고급 전기차 라이프 스타일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4 09:13: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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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뱅크, '이웃사랑 실천 릴레이' 14번째 주인공 김일록씨 선정

2월 23일 타이어뱅크 창원점에서 감사장과 60만원 상당의 타이어 교환권을 전달 후 한연수 사업주(왼쪽)와 사랑의 리어카 기술봉사팀 김일록씨가 증정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타이어뱅크가 '이웃사랑 실천 릴레이'14번째 주인공으로 사랑의 리어카 기술봉사팀 김일록 씨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타이어뱅크는 지난 23일 타이어뱅크 창원점에서 감사장과 60만원 상당의 타이어 교환권을 김일록 씨에게 전달했다. 사랑의 리어카 기술봉사팀은 폐지 수집 노인의 교통사고 등 안전 문제가 화두가 되었던 2013년에 대한민국 용접 명장 김일록씨를 주축으로 기능인들이 모여 기술개발을 통해 안전 리어카를 제작하면서 시작되었다. 현재는 경남자원봉사센터와 공동으로 폐지를 주워 생계를 유지하는 어르신들에게 안전 리어카를 무상으로 공급하는 재능기부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안전 리어카는 노인의 특성을 반영한 리어카 경량화(55kg->34kg), 야간 안전 확보를 위한 경광등 장착, 형광 도색 및 경적벨 장착, 비탈길 제동장치 등의 기술개발을 접목해 제작한다. 사랑의 리어카 기술봉사팀 김일록 씨는"평소 타이어뱅크가 좋은 일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감사장을 받게 되어 기쁘고 제가 가진 기술을 활용하여 어려운 이웃을 도와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어뱅크 '2022 행복프로젝트'의 일환인'이웃사랑 실천릴레이'는 타이어뱅크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2021년 1월부터 진행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관계 기관의 추천을 받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 또는 개인에게 매월 타이어를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2022-02-24 09:02:0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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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한양대와 '블록코일 모터' 개발 나서…미래 모빌리티·로봇 분야 경쟁력 확보

현대위아 차량부품연구센터장 원광민 상무(왼쪽)와 한양대 이주 교수가 22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블록코일을 적용한 모터 사업 협력을 위한 합의서(MOA)'를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현대위아 제공 현대위아가 한양대학교와 함께 차세대 모터 양산 개발에 나선다. 현대위아는 지난 22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블록코일을 적용한 모터 사업 협력을 위한 합의서(MOA)'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위아와 한양대는 한양대 캠퍼스 내에 '현대위아 i-Motor Lab(아이-모터 랩)'의 문을 열고 연구와 인력양성을 함께 하기로 했다. 현대위아는 한양대가 가진 블록코일 모터 지식 자산을 기반으로 로봇용 구동시스템을 양산할 수 있도록 공동 개발에 나선다. 현대위아와 한양대가 함께 개발하는 블록코일 모터는 '차세대 모터'로 불리는 기술이다. 기존 권선(코일) 다발과 고정자(자석)로 구성한 모터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했기 때문이다. 블록코일 모터는 권선 다발 사이에 있는 빈 공간(슬롯)을 없애고 이를 '블록화'해 생산에 용이한 구조로 개발했다. 블록코일 모터는 한양대학교 전기공학 전공 이주 교수 팀이 개발한 기술로 2019년 한양대학교 기술혁신상을 수상하고 지난 2020년 열린 'CES 2020'에 출품한 바 있다. 현대위아와 한양대가 함께 개발하는 블록코일 모터는 기존 모터보다 월등한 성능을 자랑한다. 현재 흔히 사용하는모터는 소재가 한정적이고 구조도 특정되어 있어서 출력에 한계가 있었다. 단위 중량당 출력이 그리 높지 않았던 것. 반면 슬롯을 없앤 블록코일 모터는 기존 모터보다 출력이 매우 높다. 블록 코일 모터를 기존 모터보다 16% 작은 크기로도 동일한 출력을 낼 수 있어 협동로봇 등 정교한 제품을 만들 때 용이하다. 만약 기존 모터와 같은 크기의 블록코일 모터를 협동로봇에 적용할 경우 작업 가능 중량은 최대 40%까지 증가한다. 아울러 응답성과 NVH(진동 및 소음) 성능도 대폭 개선된다. 현대위아와 한양대는 최대 10kW의 출력을 낼 수 있는 블록코일 모터를 비롯해 다양한 출력의 모터를 양산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는 목표다. 이후 현재 개발 중인 협동로봇, 주차로봇(AGV), 물류로봇(AMR)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 차량용 4륜구동 부품인 전동화 액슬(e-TVTC)과 통합 열관리 시스템 등에도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한양대와 함께 기존 모터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모터의 개발에 나서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단순히 기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양산을 하고 이후 다양한 제품에 적용해 미래 모빌리티 부품과 로봇 시장에서 글로벌 눈높이에 맞는 제품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02-23 14:56: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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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2025년까지 국내 10종 전기차 출시… 볼트 EV·EUV 외 8종 기대감↑

2025년까지 국내 출시되는 GM의 전기차 10종. "볼트EV·EUV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GM 브랜드 산하의 전기차 10개 차종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이 23일 서울 양재동 더 K-호텔 서울에서 열린 '쉐보레 볼트EV 미디어 드라이빙 캠프'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전 전동화(all-electrification) 미래 실현을 위해 이같은 전략을 내놨다. 카젬 사장은 국내 전기차 시장 선도 및 한국사업장의 역할 강화 의지를 또다시 강조한 것이다. 앞서 GM은 2025년까지 총 350억 달러(약 41조3000억원)를 투자해 30종의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한국지엠 역시 GM의 글로벌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권과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카젬 사장은 "쉐보레는 2017년 국내 시장에 유일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볼트EV를 공개하며 장거리 전기차 시대를 열었다"며 "우리의 미래가 전동화에 있는 만큼 향후 10개 차종의 전기차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쉐보레 볼트EV 미디어 드라이빙 캠프에서 영상 메시지를 전하는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한국지엠이 향후 국내에 출시할 전기차 10종에는 보급형부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럭셔리 모델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가격대를 아우르는 모델이 포함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볼트EV는 새로운 디자인과 편의 사양이 적용된 부분변경 모델이다. 같은 아키텍처를 활용한 쉐보레 최초의 전기 SUV인 볼트EUV도 함께 출시된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각각 414㎞와 403㎞다. 가격은 4000만원대로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가속화할 GM의 전략 모델이다. GM은 독보적인 전동화 기술력 확보를 위해 신규 사업과 투자, 전략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GM은 지난 1월에는 70억 달러(약 8조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했다. GM 역사상 단일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이 투자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법인인 '얼티엄셀즈'의 새로운 배터리 생산 공장 건립, 오라이언 타운십 공장의 전기차 전용 생산 공장으로 전환 등이 포함됐다. 또한 플랫폼 혁신 기업으로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GM은 2020년 3월 전기차 전용 하드웨어 플랫폼 얼티엄을, 2021년 10월에는 진화형 소트프웨어 플랫폼 얼티파이를 각각 발표했다. 얼티엄은 모든 이동 수단을 전동화 시킬 수 있는 하이퍼 스케일의 전기차 플랫폼이다. 대형 파우치 형태의 셀을 배터리 팩 내부에 가로 혹은 세로로 배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구조로 설계돼 세단, SUV, 상용차 등 다양한 형태의 차량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얼티엄 플랫폼은 GMC 허머EV와 캐딜락 리릭을 시작으로, 지난 CES 2022에서 출시를 알린 쉐보레 실버라도EV, 이쿼녹스EV, 캐딜락 셀레스틱 등에 순차 적용된다. 쉐보레 볼트EV 미디어 드라이빙 캠프에 전시된 볼트EV(오른쪽)와 볼트EUV. 한국사업장도 GM의 미래 성장과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지속해나가고 있다. 탄소배출 제로라는 전동화 전환 과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저 배기량의 고효율, 안전한 내연기관 차량 공급이 병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지엠의 부평공장에서는 트레일블레이저가 생산, 수출되고 있으며, 창원공장에서는 2023년부터 차세대 글로벌 크로스오버 차량이 생산될 계획이다. 2018년 발표된 GM 한국사업장 경영정상화 계획의 핵심적인 두 축인 두 개의 글로벌 신차 플랫폼은 모두 저배기량, 고효율·고성능 제품으로 GM의 탄소배출 제로 비전 실현에 일조하고 있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는 코로나19와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 지연 여파에도 불구하고 2021년까지 누적 수출량이 28만 대를 넘어서는 등 세계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자동차 설계, 동력 시스템, 제조 장비 설계 분야에서 20개 이상의 글로벌 자동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현재 GMTCK에는 약 500명의 한국 엔지니어가 글로벌 EV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GM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연계된 업무를 위해 그 인원이 2023년까지 두 배로 확대될 계획이다.

2022-02-23 14:55: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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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첨단 차량용 램프 주목…글로벌 수주 지난해 1조원 넘겨

현대모비스 연구원들이 차세대 지능형 헤드램프 시스템의 배광성능을 점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차별화된 차량용 램프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자동차 램프 부문에서 1조원이 넘는 글로벌 수주를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기아 납품 물량을 제외한 수치로, 유럽 완성차 메이커와 신생 전기차 업체 등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 성과다. 현대모비스는 핵심부품에서 전장품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지난해 총 25억달러(한화 약 3조원)의 해외수주를 달성한 바 있다. 이 중 1/3 정도를 고부가가치 램프 제품이 견인한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여러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로 첨단 자동차램프 수주를 확대하면서 이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매트릭스 빔 헤드램프, 고성능 리어램프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 위주로 수주를 진행한 것도 특징이다. 이처럼 현대모비스가 램프 해외 수주를 확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바탕에 두고 있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차량의 ADAS(첨단운전자 지원시스템)와 연계되는 AADB(Advanced Adaptive Driving Beam), 그리고 5.5mm의 두께로 정지등과 후미등을 하나의 램프로 구현하는 HLED 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차세대 램프 기술을 선도하면서 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자동차 램프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 램프 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는 ADAS연계형, 슬림화 및 디자인 차별화, 제어기 통합 등 램프 신기술 과제를 비롯해, 미래 모빌리티에 특화된 요소를 반영한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노면정보 표시가 가능한 HD 헤드램프 시스템과 디지털 램프 시스템 개발이 대표적이다. 이는 미래 자율주행 시대 트랜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램프를 통해 의사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형 램프 기술 구현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 전용 모델에 특화된 그릴 라이팅 기술과 램프의 다양한 신호를 통합 제어하는 기술 등 차별화된 램프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모비스의 악셀마슈카 글로벌OE영업부문장(부사장)은 "램프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글로벌 기술 경쟁력과 안정된 품질 등을 통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통해 올해는 총 37억달러(4조 4천억원) 규모의 해외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유럽, 북미, 중국, 인도 등 글로벌 4대 거점의 핵심 고객 전담조직을 올해는 더욱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글로벌 고객사들의 요구사항을 실시간으로 빠르게 대응하고 제품 개발의 전체 과정에서 맞춤형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수주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유기적인 파트너쉽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2-02-23 14:19: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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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부사장,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 선정…아이오닉 5·EV6 등 출시 이끌어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부사장. 루크 동커볼케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이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으로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이 월드 카 어워즈(WCA)가 발표하는 2022년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4년 출범한 월드 카 어워즈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부를 두고 있다. 세계 3대 자동차상으로 불리는 '세계 올해의 자동차' 시상으로 유명하다. 전 세계 33개국의 자동차 전문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 상은 월드 카 어워즈의 7개 상 중 하나로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기여한 전문가에게 수여된다.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제네시스 GV60 등 신차 출시에 기여했으며 한국의 대표 자동차 모델인 포니와 그랜저를 성공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1990년 푸조에서 디자이너로서 경력을 쌓기 시작한 뒤 아우디,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 브랜드를 거치며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로 인정받았다. 2016년 현대차그룹에 합류한 이후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을 총괄하며 디자인 방향성 정립 및 전략 수립에 기여했다. 2020년부터는 최고창의력책임자(CCO)로서 디자인 기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맡아 전반적인 브랜드 가치 상승을 이끌었다.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브랜드 가치를 존경하는 동료들과 함께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2022-02-23 14:19: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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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프로액티브 어워드' 개최…도전과 혁신 성과 격려

한국타이어 이수일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프로액티브 어워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지난 22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프로액티브 어워드'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로액티브 어워드는 한국타이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 각지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도전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훌륭한 성과를 이룬 조직과 구성원을 선발해 글로벌 인재로서의 성장을 격려하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국내 임직원 수상자는 오프라인으로 참석하고 해외지역 임직원, 가족 등은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참석해 진행됐으며, 리더십, 챌린지, 퍼포먼스, 이노베이션 등 총 4개 부문 10개팀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먼저 소통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조직 발전을 이끈 리더를 선정하는 리더십 부문에서는 안전생산기술본부 대전공장 제조1팀 황금강과 중국본부 가흥공장 기술팀 리우윈량, 구주본부 헝가리공장 제조 3팀 페렌츠 마크스타이너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핵심가치 기반의 일하는 모습을 발휘한 구성원을 선정하는 챌린지 부문의 '베스트 리절트(Best Result)' 상은 정련 공정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중국본부 중경공장 기술팀 전호남, '베스트 레슨' 상은 타이어 펑크 시 자가봉합하는 실란트 물질 재료 개발을 진행한 연구개발혁신총괄 노규동씨에게 돌아갔다.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컨테이너 적재 최적화를 이뤄낸 SCM부문 글로벌 적재방법 및 측정 정합성 프로젝트, 독일 지역 판매 증대 및 고인치 타이어 판매 강화를 통한 질적 성장을 이룩한 구주본부 독일법인이 2021년 한 해 동안 최고의 성과를 거둔 팀으로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노베이션 부문에서는 디지털 이노베이션의 성과를 높게 평가 받은 연구개발혁신총괄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이승규씨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현장 이노베이션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중국본부 무실 분임조 가흥공장 제조 1팀, 가을 분임조 대전공장 TBR 서브팀이 각각 글로벌 분임조, 코리아 분임조 대표로 뽑혔다.

2022-02-23 14:18:5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