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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플래그십 세단 신형 아테온, '하차감·퍼포먼스' 절묘한 조화

폴크스바겐의 플래그십 세단 아테온이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강력해진 퍼포먼스로 돌아왔다.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완벽한 하차감'이라는 호평이 이어질 정도다. 23일 폭스바겐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출시된 '신형 아테온'은 부분 변경을 통해 기존의 디자인을 크게 손대지 않으면서 디테일을 개선했다. 또 기존 연식부터 호평을 받았던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 DCC, 새롭게 탑재된 차세대 EA288 evo 2.0 TDI 엔진 및 7단 DSG 변속기 조합으로 경험할 수 있는 탄탄한 퍼포먼스, 그리고 높은 실연비 및 일체형 테일게이트 등으로 실용성까지 극대화해 더욱 높은 상품성으로 무장했다. 아테온의 가장 큰 매력은 스타일리시한 패스트백 디자인을 적용해 남다른 하차감을 선사한다. 신형 아테온의 디자인은 '폭스바겐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세단'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클래식 스포츠카에서 영감받은 패스트백 디자인에 감각적인 터치를 더해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전면부는 보닛이 LED 헤드라이트와 하단 크롬바, 휠 아치를 감싸며 길고 넓게 뻗어 현대적이면서도 정교한 모습이다. 낮은 공기 저항으로 효율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도 가능하게 한다. 보닛 후드 라인과 수평으로 뻗은 에어 인테이크홀을 포함하는 프론트 범퍼는 스포티한 느낌을 배가한다. 새롭게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 라이팅은 폭스바겐 로고를 감싸며 크롬바 하단을 가로질러 넓은 전폭을 강조한다. 양쪽의 LED 헤드라이트와 결합돼 더욱 강렬한 효과를 발휘한다. 캐릭터 라인은 전고를 시각적으로 낮게 눌러 역동적인 외관을 선사한다. 후면의 날카로운 언더컷 역시 차체를 낮아 보이게 하며 테일게이트의 로고 및 레터링이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와 함께 볼륨감 있는 후면부를 완성한다. 또한 정숙성은 물론 강력한 퍼포먼스까지 제공해 운전의 재미를 더한다. 신형 아테온은 운전자가 원하는 세팅을 직접 조절해 정숙한 세단부터 스포츠카의 폭발적인 성능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다. 신형 아테온은 이전 세대 대비 질소산화물을 80% 저감시킨 차세대 EA288 evo 2.0 TDI 엔진이 탑재됐다. 폴크스바겐의 전매특허 변속기인 7단 DSG와의 조합을 통해 이전 모델 대비 10마력 상승한 200마력의 최고출력과 40.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할 뿐 아니라 15.5km/L라는 우수한 복합 연비를 제공한다. 안전 및 편의 사양도 다양하다. 실내 센터페시아는 플래그십 세단인 신형 아테온만을 위해 새롭게 디자인되어 3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 적용이 가능하다. 휴대폰 무선 충전 및 무선 앱 커넥트, 한국형 내비게이션이 탑재된 'MIB3 디스커버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0.25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콕핏 프로 등으로 편의성은 물론 심미적 완성도까지 높였다. 첨단 통합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 드라이브'가 기본 적용돼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신형 아테온 2.0 TDI 프레스티지 모델의 가격은 5490만 8000원(개소세 인하분 3.5% 적용, 부가세 포함)이다. 여기에 프로모션 혜택으로 중고 차량 반납 보상 프로그램인 '트레이드인'이 제공돼 폭스바겐 인증 중고차를 통해 기존에 타던 차량을 매각할 시 중고차 값을 제외하고 최대 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트레이드인' 프로그램과 프로모션 혜택을 모두 적용하면 5100 만원 대에 신형 아테온 구입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5년/15만 km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가 제공돼 고객의 총소유비용 부담을 더욱 낮춘 부분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022-02-23 10:50: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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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인피니티 QX60 신차용 타이어 공급…SUV 포트폴리오 확대

다이나프로HP2를 장착한 인피니티 QX60.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닛산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인피니티의 2022년형 'QX60'에 SUV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HP2'를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로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인피니티 QX60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동급 최고의 편의사양이 돋보이는 7인승 럭셔리 크로스오버 SUV이다. 인피니티의 SUV 핵심 모델인 만큼 타이어 역시 최고만을 지향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공급을 통해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인정 받으며 인피니티와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에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는 다이나프로 HP2는 정숙성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SUV 타이어다. 고강도 폴리에스터 카카스(타이어 골격)로 사계절 내내 최상의 조종 안정성 및 우수한 핸들링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소음 저감 기술이 적용돼 편안함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천연 성분인 고성능 실리카 컴파운드를 통해 회전저항을 감소시켜 연비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저소음, 낮은 회전저항 그리고 뛰어난 주행 성능을 갖춰 운전자에게 최고의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SUV 차량의 고급화 추세에 맞춰 포르쉐의 슈퍼 프리미엄 SUV 모델 3세대 '카이엔(Cayenne)', 아우디의 초고성능 SUV 'RS Q8' 등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의 대표 SUV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체결해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22-02-22 16:43: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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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존재감'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롱 휠 베이스 모델 'ESV' 국내 출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의 공간 확대 버전 '에스컬레이드 ESV'를 22일 출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22일 캐딜락에 따르면 5세대 에스컬레이드는 지난해 7월 국내에 공식 출시됐으며, 이번에 새롭게 내놓은 에스컬레이드 ESV는 기존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바디를 확장한 롱 휠베이스 모델이다. 차량 내 공간이 대폭 확장되면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폭 넙게 충족시켜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에스컬레이드만이 가진 압도적인 존재감을 차체 크기로 확인할 수 있다. 에스컬레이드 ESV는 신형 에스컬레이드(전장5380㎜·휠베이스 3071㎜)보다 전장은 385㎜, 휠베이스는 336㎜ 더 길어졌다. 국내 출시 SUV 중 가장 긴 모델이다. 기본 트렁크 용량은 1175L로 신형 에스컬레이드 대비 63% 늘었다. 3열 폴딩 시에는 2665L, 2~3열을 모두 접으면 4044L의 적재 공간이 확보된다. 에스컬레이드 ESV에는 업계 최초 38인치 LG커브드-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등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옵션이 그대로 적용된다. 에스컬레이드 ESV에는 신형 에스컬레이드와 동일한 최고출력 426 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6.2L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됐다. 대배기량 8기통 엔진은 10단 자동 변속기, 4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제공하는 첨단 4륜구동 시스템 및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과의 조화를 통해 어떠한 주행 상황에서도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주행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ESV 실내. 이 외에도 최대 75㎜까지 높낮이를 조절하는 에어 라이드 어댑티브 서스펜션, 뒷좌석 승차감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멀티링크 독립식 리어 서스펜션 등이 그대로 적용됐다. 에스컬레이드 ESV는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과 '스포츠 플래티넘' 등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은 크롬 요소가 들어가 세련된 강인함에 초점을 둔 모델이고, 스포츠 플래티넘은 유광 블랙을 활용해 역동성이 돋보이는 모델이다. 두 트림 간 디자인 차이는 있을 뿐, 옵션은 동일하다. 두 트림 모두 가격은 1억6357만원이다. 서영득 캐딜락코리아 대표는 "에스컬레이드 ESV는 아메리칸 럭셔리가 가진 여유로움의 정점에 있는 모델로 다양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고객들의 수요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모델"이라며 "단순한 공간 확장의 의미를 넘어 에스컬레이드 ESV만의 독보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2 16:38: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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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XM3 국내외 시장에서 약진…올 하반기 하이브리드 모델로 분위기↑

르노삼성 XM3. 르노삼성자동차가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지난달 국내 자동차 산업이 위축된 가운데 르노삼성은 XM3의 인기에 힘입어 내수는 물론 수출 까지 전년 동기대비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산업통장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1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르노삼성 내수 판매는 4477대로 전년 동월 대비 26.7% 늘었다. 같은 기간 수출은 8837대로 237.5% 급증했으며, 이에 따른 생산도 1만4391대로 121.1% 뛰었다. 지난달 국내 자동차 산업의 생산, 내수, 수출이 모두 반도체 부족 여파로 감소한 가운데 나홀로 선전했다.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는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XM3는 해외 시장에서 2021년 1월 대비 377.6% 증가한 7747대 팔렸다. 국내에서는 23.3% 늘어난 1418대 판매됐다. 르노삼성은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XM3 2023년형 모델로 상승세를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XM3 2023년 모델은 사전 예약 시작 한 달 만에 1927대 예약 대수를 기록했다. 2023년형은 연식변경 모델로 최상위 트림인 인스파이어(INSPIRE) 트림이 추가되며, 풍절음 저감을 위해 차음 윈드 쉴드 글라스를 기본 적용한 게 특징이다. 김태준 르노삼성차 영업마케팅본부장은 "국내외 시장에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XM3가 2023년형 모델 출시를 기점으로 더욱 가파른 판매 상승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형 XM3는 '윈드 노이즈 저감'을 위해 차음 윈드 쉴드 글라스를 기본 적용해 주행 정숙성이 한층 개선됐다. 또 올 하반기 XM3 하이브리드 모델의 국내 출시를 통해 분위기를 이어갈 방침이다.

2022-02-22 14:58: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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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개발에 최대 8조 투자…주주가치 극대화 총력

현대모비스 로고 현대모비스가 중장기 성장을 기반으로 주주환원 의지를 다시 한번 나타냈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3년간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최대 8조원의 선제투자를 단행하고, 이 분야 성장동력을 발판삼아 지속가능한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 올해 33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20~30% 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하는 등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미래사업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2022년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또 주가수익과 주주환원을 동시에 추구하는 총주주수익률(TSR) 개념을 도입했다. 총주주수익률은 주식 가치 변화와 배당, 자기주식 처분 같은 주주환원분을 종합 반영한 글로벌 선진 기업평가 방식으로 주주들의 수익률을 객관적으로 산출할 수 있어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극소수의 상장기업만 활용하고 있으며 현대차그룹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선제적으로 도입하게 됐다. 현대모비스 주주가치 극대화 전략은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 투자에서 시작한다. 이를 발판으로 기업가치를 높여 장기적인 주가 부양과 주주환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구조다.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미래 모빌리티 대응을 위한 투자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로보틱스 등 중장기 사업모델 혁신 등에 필요한 현금 사용계획을 공개했다.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등 외부 투자에 3~4조원, 전동화와 핵심부품 등 안정적인 부품공급을 위한 시설투자에 3~4조원,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 등 기업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현금 보유 등이 골자다. 올해 배당은 배당성향의 20~30% 수준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중간배당도 유지하며 자기주식은 올해 3300억원 규모로 매입하고, 이 중 625억원은 소각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19년 이후 총 2조6000억원을 주주에게 환원했고 배당금은 총 1조1000억원을 지급했다. 자사주는 약 1조원 규모를 매입했으로 이중 현대모비스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200만주와 신규 매입분인 1875억원(73만4000주)을 추가 소각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경영시스템 선진화를 위해 신규 이사회 구성안을 제시했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지배구조 전문 사외이사로 김화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신규 추천했다. 김 교수는 기업지배구조와 회사법, 자본시장법 등 국내 기업지배구조 분야 최고 권위의 전문가로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의 의결권 전문위원회 위원이다. 김 교수의 합류로 ESG 경영 방침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현대모비스의 주주가치 제고 정책은 다음달 23일 열리는 제 4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가 제안한 배당 정책이 승인되면 즉시 실시할 방침이다.

2022-02-22 14:05: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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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란티스 코리아, '2022 케어 유어 지프' 캠페인 진행… 주요 소모품 할인 혜택

스텔란티스 코리아 '2022 케어 유어 지프' 캠페인.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21일부터 오는 3월12일까지 약 3주간 지프·크라이슬러·피아트 차종을 대상으로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2022 케어 유어 지프'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3월에 시작되는 봄철 서비스 캠페인에 앞서, 무상 점검을 통해 겨울 혹독한 한파와 폭설을 겪은 차량들의 컨디션을 신속히 복구하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추가로 마련됐다. 전 차종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 서비스는 각종 오일류와 타이어 공기압, 배터리와 등화장치, 하부 부품의 이상 여부 등 차량의 전반적인 상태를 체크한다. 또 고객들의 경제적인 차량 유지보수를 위해 항균 캐빈 필터와 배터리, 전면 와이퍼, 트랜스미션 오일, 브레이크 오일 등을 1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프리미엄 항균 캐빈 필터는 유해가스, 미세먼지 등을 차단 여과하는 3중 필터로 구성되어 효율적인 미세입자 차단이 가능하다. 또한, 각종 액세서리와 머천다이즈 역시 10%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스텔란티스 코리아는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차종 대상 무상 소독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2022-02-21 16:45: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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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車업계 체질개선 가속화…친환경차 등 고부가가치 전략 눈길

아이오닉5 로보택시(왼쪽),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의 컨셉카인 '프로페시(Prophecy)',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에 따른 판매량 감소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예상을 뛰어넘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완성차 업체들이 과거 단순히 판매량을 늘리는데 집중하기 보다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에 맞춰 고부가가치 차종의 기술 개발에 집중하면서 체질 개선을 이룬 결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GM은 물론 현대차·기아, 르노그룹 등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 회복을 위해 체질개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업계 맏형인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우선 현대차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13.1% 증가한 117조610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2조3947억원)보다 178.9% 증가한 6조6789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의 실적은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와 친환경차가 이끌었다. 지난해 현대차는 전기차(EV), 하이브리드차(H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수소전기차(FCEV)로 이뤄진 친환경차 부문에서 전년대비 64% 증가한 42만2000대를 판매했다. 전체 판매(389만대)의 10.8%로 2020년 대비 3.9%포인트 증가했다. 기아도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같은 기간 기아는 매출 69조8624억원, 영업이익 5조657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대비 18.1%, 145.1% 증가했다. 순이익은 4조7603억원으로 220.0%나 뛰었다. 기아의 매출액 상승 배경에는 고수익 레저차량(RV)과 신차 중심의 판매 확대와 친환경차 판매 확대가 주요했다. 기아 EV6 전측면. 기아는 올해 반도체 수급 상황 개선과 연계한 생산 확대를 통해 그동안 쌓인 미출고 대기 물량을 빠르게 해소, 큰 폭의 판매 증가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개선된 브랜드·상품성을 바탕으로 수익성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용 전기차 EV6와 신형 니로 등 친환경차 판매에도 속도를 내며 전기차 전환에 집중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전동화 모델의 생산 및 판매 확대를 통한 수익성 확보를 추진하고, 소프트웨어·서비스 부문 등 신수익 및 신사업 분야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같은 분위기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프랑스 자동차 회사 르노그룹도 체질개선을 통해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르노그룹은 지난해 매출이 462억1300만유로로 앞서 1년 전보다 6.3% 정도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16억6300만유로로 같은 기간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률은 3.6%. 당기순이익은 90억유로 이상 늘어 9억6700만유로 흑자를 기록했다. 르노그룹의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친환경차 판매 비중 확대에 힘입은 것이다. 이 회사의 전 세계 신차판매량은 지난해 269만6000대로 1년 전보다 4.5% 줄었으나 친환경 차량의 선전 등 고부가 가치 차량을 중심의 판매는 확대됐다. 르노그룹이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판매한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 모델은 20만3000대로 전체 판매량(269만6천대)의 31%를 차지했다. 전년(13만3000대)에 비해서는 52%나 증가했다. 특히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생산해 지난해 6월부터 유럽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XM3 하이브리드는 작년 유럽 시장 소비자가 선택한 물량 6만대 중 60%를 차지하며 친환경차 판매 비율 확대에 기여했다. 르노삼성자동차 2023년형 XM3. 르노그룹은 차량용 반도체 부족,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해 4%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고, 10억유로 이상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전통적인 내연기관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 모터스(GM)도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 확대에 나선다. GM은 지난해 'GM 인베스터 데이 2021'행사서 2030년까지 연간 매출을 두 배로 증진시키고 완전히 전동화 된(all-electric) 미래로의 전환을 위해 영업이익 마진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GM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통한 수익을 늘리는 동시에 2025년까지 미국 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또 GM은 전통 제조사에서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도 예고했다. 메리 바라 G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GM은 자동차 제조사에서 고객 중심의 플랫폼 혁신 기업으로 변모했다"며 "앞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모든 이들을 전동화된 미래로 이끌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완성차 업체들이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대란으로 판매량 증대를 위한 경쟁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앞두고 이같은 현상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2-21 15:19: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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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조금 정책 자국 산업 육성에 초점 맞춰…우리도 실익 챙겨야

현대차그룹이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에 구축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을지로 센터원 E-pit' 모습. 세계 주요국들이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자국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한 방향으로 적용하고 있어 우리도 실익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이 21일 공개한 산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자국 정부가 장려하는 배터리 교환 서비스(BaaS) 기술을 탑재한 차량에 대해서는 보조금 지급 가격 기준에서 예외를 적용하고 있고, 또 자국 기업이 주로 생산하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도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다. EREV는 기본적으로는 전기차지만 내연기관을 활용해 주행 가능 거리를 늘린 자동차로, 외부에서 충전이 불가능하고 엔진이 상시 작동한다는 점에서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 국가가 많다. 그러나 중국은 EREV를 보조금 지급 차종에 포함시켜 EREV를 생산하고 있는 중국 전기차 기업 리오토 등에 유리한 보조금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일본은 재난 발생시 전기차로 비상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외부 전력 공급 기능이 탑재된 전기차에 대해 약 20만엔(약207만원)의 보조금을 추가 지급하며 자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독일의 경우 자국의 완성차 기업이 내연기관차 기술에 더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고려해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내연기관이 탑재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에 더 많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독일은 폭스바겐의 전기차 라인업인 'ID.' 시리즈가 출시된 2020년에 전기차 1대당 보조금을 최대 9000유로로 증액한 뒤 지급 기한을 2025년까지 연장하는 등 자국산 전기차 판매가 본격화된 시점에 맞춰 보조금 지급 정책을 조절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역시 자국산 전기차인 피아트 500의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해부터 전기차 1대당 최대 2000유로의 특별 보조금을 추가 책정한 바 있다. 자국의 자동차 산업 특성에 따라 보조금 지급 가격 기준을 조절하거나 상한선을 설정하는 국가도 있다. 한자연은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경우 고가의 외국산 전기차 판매를 억제하기 위해 보조금 지급 가격 상한선을 설정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자국의 완성차 기업들이 비교적 저렴한 소형 전기차 생산에 집중하고 있음을 고려한 정책이다. 또 중국은 테슬라의 모델3가 인기를 끌자 2020년부터 차량 가격이 30만위안 이상인 전기차를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테슬라 판매 억제에 나서고 있다. 한자연은 이들 국가처럼 우리나라도 전기차 보조금을 활용해 국내 기업의 실익을 높이고 전기차 관련 기술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정책을 꾸준히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제 규범상 특정 국가의 제품을 명시적으로 차별하긴 어렵지만, 국산 완성차 제품의 특성을 고려한 보조금 지급 정책을 마련해 국내 산업을 보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자연은 "전기차의 가격 하락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어 당분간 시장에서 보조금 효과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국내에서도 전기차 보조금의 실익을 높일 수 있는 합리적인 정책을 꾸준히 모색하고, 특히 전기차 관련 기업의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02-21 14:20: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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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 MOVV 전략 제휴 통해 '공항·골프여행' 이동 서비스 출시

그린카-MOVV 제휴 상품 롯데렌탈의 자회사 카셰어링 전문 브랜드 그린카가 프라이빗 이동 서비스 무브(MOVV)와 제휴해 골프장과 공항 이동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용자는 그린카 앱에서 공항픽업, 골프여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그린카는 차랑공유 서비스 브랜드이고, 무브는 전용 기사와 전용차량을 제공하는 차량 호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코로나19로 해외 여행길이 막히면서 프라이빗 여행, 골프여행과 같은 소규모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무브와 제휴해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다각화를 시도한다. 향후 무브 플랫폼 내에서도 그린카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번 서비스 제휴와 함께 다양한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그린카는 소비자에게 공항 및 골프 여행시 사용 가능한 최대 7만원 할인 쿠폰을 포함, 총 3종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발행된 쿠폰은 6월3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그린카 문소영 마케팅 본부장은 "무브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을 넘어 소규모 여행이나 출장 시에도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 확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02-21 13:05: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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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완판' 볼보, 'C40 리차지·XC40 리차지' 완판

볼보자동차 브랜드 최초 쿠페형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새로운 전동화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내놓은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가 사전계약 5일 만에 완판됐다. C40 리차지 1500대와 XC40 리차지 500대 등 총 2000대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2월 15일 사전 계약을 시작한지 5일 만에 순수 전기차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가 모두 완판됐다고 21일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볼보자동차의 전동화 시작을 알리는 핵심 전략 모델인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의 높은 고객 수요에 맞춰 추가적인 물량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고객 인도는 오는 4월 전국 볼보 공식 전시장을 통해 진행된다. C40 리차지는 볼보자동차 전동화 전략에 가장 중점이 될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전기 SUV다. 듀얼 모터 및 사륜 구동 시스템에 볼보자동차 95년 안전의 역사를 담은 최첨단 안전 시스템 및 프리미엄 편의사앙, 전기차 전용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및 디지털 패키지를 모두 적용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러한 높은 상품성과 미국보다 890만원, 독일보다 2200만원 낮은 6391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 경쟁력을 사전 계약 완판의 주요 이유로 꼽았다. 특히 C40 리차지는 운전자와 차량 간 연결성을 제공하는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와 '볼보 카스 앱(Volvo Cars app)'에 전기차 전용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우선 운전자는 전기차 전용 알고리즘이 탑재된 TMAP 오토 및 음성 명령으로 주행에 필요한 ▲목적지 검색 시 예상 도착 배터리 잔량 표시 ▲배터리 잔량으로 주행 가능 범위 조회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 및 경로 추가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 XC40 리차지. 이와 함께, 차량 배터리 상태에 따른 주행거리, 차량 충전 상태, 충전 일정 예약 등이 추가된 '볼보 카스 앱(Volvo Cars app)'으로 원격으로 차량 상태를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여기에, OTA(Over-The-Air)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서비스를 15년 간 무상 제공함으로써 차량 소유 과정에서 최신의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다. 또 듀얼 전기모터 및 사륜구동 시스템 조합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67.3kg·m의 고성능 주행 퍼포먼스를 제공하며, '0에서 100km/h'까지 불과 4.7초 만에 도달한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356km로, 78kW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40분만에 80%까지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듀얼 모터, 사륜 구동, SUV를 결합하고 프리미엄 패키지와 보증 서비스를 모두 적용하고도 볼보자동차코리아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에 따라 C40 리차지와 XC40 리차지는 각 6391만원, 6296만원으로 출시됐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볼보자동차의 전동화 시작을 알리는 핵심 전략 모델인 C40 리차지의 성공적인 시작을 도와주신 국내 고객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전기차 시장에서도 볼보가 갖고 있는 강점을 활용해 차별화된 스웨디시 럭셔리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2-21 10:41:25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