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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효율성 강화와 테크 기업으로 전환 가속화…ID.3·트리니티 주목

폭스바겐 브랜드 CEO 랄프 브란트슈타터. 폭스바겐그룹이 효율성 강화와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높인다.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을 큰 폭으로 늘린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전기차 수요 급증에 대응해 전용 공장 전환과 신규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새로운 연구개발(R&D)센터 운영에 나서는 등 전동화 전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폭스바겐은 16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2022년 연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성과와 함께 올해 전략 이행을 위한 청사진을 공유했다. 랄프 브란트슈타터 폭스바겐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가속화 전략으로 폭스바겐은 테크놀로지 기업으로의 전환 속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었다"며 "올해도 폭스바겐 브랜드는 비즈니스의 탄력성을 강화하면서 계속 전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를 강타한 차량용 반도체 문제 등 공급망 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폭스바겐의 지난해 판매대수는 490만대로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위기 속 수익성은 오히려 높아졌다. 차량 판매 수익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761억 유로를 달성했고, 특수항목 반영 전 영업이익도 2020년보다 20억 유로 급증한 25억 유로로 집계됐다. 전기차 부문의 성과는 더욱 인상적이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36만9000대의 배터리 전기차(BEV)를 전 세계에 공급했다. 2020년과 비교해 두 배나 늘어난 수치다. 이 중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10만6000대, 전기차가 26만3000대를 차지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에만 3종의 새로운 전기차를 출시했다. ID.4와 ID.5를 비롯해 중국 시장에서는 이미 ID.6 모델을 선보였다. 폭스바겐은 빠르게 증가하는 전기차 수요 대응을 위해 생산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방침이다. 독일 츠비카우 공장을 전기차 전용 생산시설로 전환하고, 독일 엠덴과 하노버, 미국 채터누가 공장에서도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 가속화 전략 1년 성과 및 2022년 전망.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는 2023년부터 폭스바겐 최초 순수 전기차인 ID.3 생산을 시작하고 이후 2026년에는 두 번째 전기차 '트리니티'를 생산할 예정이다. 트리니티는 충전시간을 크게 단축하면서도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700㎞에 달한다. 최첨단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도 들어갈 예정이다. 볼프스부르크에서 개발되는 트리니티 모델의 토대는 새로운 SSP 플랫폼이다. 또 폭스바겐은 주요 공장 인근에 건설된 전용 생산 시설에 약 2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며 새로운 연구개발 센터를 위해 8억 유로를 추가로 투입할 방침이다.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 SSP와 트리니티 개발이 이 곳에서 이뤄지게 된다. 이를 통해 자동차 프로젝트 기간을 54개월에서 40개월로 줄이는 등 개발 기간을 25% 단축한다는 목표다. 폭스바겐 브랜드 CFO 알렉산더 자이츠는 "2023년에 매출 수익률 6% 달성을 새로운 목표로 설정했다"며 "2022년에는 새롭게 설정된 2023년 목표 수익률 달성을 위한 이정표를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전망은 현재 진행중인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과 폭스바겐 그룹의 공급망,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새로운 목표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전개 방향은 폭스바겐 승용차 사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브란트슈타터 CEO는 "지금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글로벌 공급망과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기 불가능하다"며 "다만 지난해에도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다"고 말했다.

2022-03-17 13:23: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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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10년 만에 가솔린 모델 선보여…3008·5008 SUV 가솔린 사전 계약 진행

푸조 3008 SUV 및 5008 SUV의 1.2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 모델 스텔란티스 코리아가 오는 4월 공식 출시를 앞둔 푸조 3008 SUV 및 5008 SUV 1.2 가솔린 엔진(이하 퓨어테크) 모델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푸조는 브랜드의 대표 SUV 라인업인 3008과 5008 SUV에 가솔린 엔진을 국내 첫 도입함으로써 고객의 선택폭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3008 SUV는 1.2 퓨어테크 가솔린과 1.5 블루HDi 디젤 엔진을 갖추게 됐으며, 5008 SUV는 1.2 퓨어테크 가솔린, 1.5 및 2.0 블루HDi 디젤 엔진 등 3종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각 엔진은 편의 품목 등 상품성에 따라 알뤼르, GT, GT팩 등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푸조의 베스트셀링 SUV인 3008 SUV는 지난해 부분변경을 통해 더욱 강렬하고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자율주행 레벨2 수준으로 향상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최상위 트림인 GT팩의 경우 미스트랄 나파 가죽 시트와 앞좌석 마사지 시트, 포칼 하이파이 사운드 시스템으로 상품성을 높였다. 5008 SUV는 합리적인 가격에 7인승의 실용성을 제공하는 명실공히 푸조의 대표 플래그십 SUV이다. 지난해 부분변경을 거쳐 유려하면서도 품격 있는 스타일의 외관을 자랑하며, 실내는 시트의 다양한 활용으로 우수한 적재 공간이 장점이다. 2열 시트는 1:1:1로 폴딩 가능하며, 3열과 2열, 조수석 시트까지 접으면 최대 3.2m의 긴 적재물을 실을 수 있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한국 시장의 트렌드 및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고려해 푸조 브랜드로서는 10여 년 만에 가솔린 모델을 다시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에도 고객을 최우선 사항에 두고 항상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3008 SUV의 1.2 퓨어테크는 알뤼르 4350만원, GT 4620만원, GT팩 4920만원이며, 5008 SUV 1.2 퓨어테크는 알뤼르 4770만원, GT가 5070만원, GT팩이 5270만원이다.

2022-03-17 13:23: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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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 3월 '봄 마중 프로모션' 진행

한성자동차 3월 '봄 마중 프로모션'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봄을 맞아 고객들의 안전한 운행을 돕기 위해 '봄 마중 프로모션'을 오는 31일까지 전개한다. 이번 '봄 마중 프로모션'은 캠핑, 여행 등 장거리 이동이 잦은 봄철을 대비해 고객들이 차량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하고 편안한 운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증 연장 또는 서비스 패키지 구매 시 바우처 증정 ▲클래식 고객 대상 유상 수리 금액에 따른 특별 혜택 ▲타이어 스페셜 프로모션 ▲사고 수리 케어 서비스 등 총 4가지 혜택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는 한성자동차가 운영하는 메르세데스-벤츠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성자동차는 통합서비스(ISP) 만료 이후에도 차량 안전을 유지할 수 있는 보증연장 프로그램 혹은 컴팩트·컴팩트 플러스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에게 메르세데스-벤츠 컬렉션 구매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10만원 권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 해당 바우처를 통해 골프, 캠핑용품, 향수 등 메르세데스-벤츠의 다채로운 컬렉션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유상 수리 고객에게는 기념품 증정, 소모품 가격 할인 서비스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하며 겨울철 마모된 타이어를 할인가에 교체할 수 있는 '타이어 스페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울프 아우스프룽 한성자동차 대표는 "3월은 차량의 퍼포먼스와 안전 모두를 잡기 위해 차량 점검이 필요한 시기"라며 "고객들의 보다 안전하고 세심한 운전을 생각해 이번 '봄 마중 프로모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2-03-16 15:39: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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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아세안 전기차 시장 공략 박차…현대車 인니 공장 준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공략을 위한 생산 거점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현대자동차는 아세안 지역 최초의 완성차 생산거점을 인도네시아에 구축하고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양산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는 물론 인구 6억 이상의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해 인도네시아 공장을 전략적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16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브카시시 델타마스공단에서 현지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이 자리에 참석했다. 정의선 회장은 "인도네시아는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전략의 핵심 거점"이라며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은 인도네시아 미래 산업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게 될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 ◆크레타 이어 아이오닉5 양산…아세안 시장 전략적 교두보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은 델타마스 공단 내 77만7000㎡ 부지에 지어졌으며 연내 15만대, 향후 25만대 규모의 연간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총 투자규모는 제품 개발과 공장 운영비 포함 약 15억5000만달러(약 1조8200억원)에 달한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은 엔진·의장·도장·프레스·차체 공장·모빌리티 혁신센터 등을 갖춘 현대차 최초의 아세안 지역 완성차 공장이다. 아세안 시장을 겨냥한 현대차의 전략 차종 육성부터 생산·판매까지 가능하다는 의미다. 인도네시아 공장은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40km 떨어져 있고, 인도네시아 최대 항만이자 동남아시아 해운 중심지인 탄중 프리오크(Tanjung Priok)에선 남동쪽으로 약 60km 거리에 있다. 공장 앞에서 자카르타까지 고속도로로 이어져 있으며 이 도로는 인도네시아 정치·경제 중심지인 자바섬의 동쪽과 서쪽 끝까지 연결돼 있다. 교통이 편리하므로 우수 인재 확보와 아세안 지역 수출이 용이해 아세안 시장의 자동차 허브로서 최적의 입지라는 평가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공장 준공 후 아이오닉5 양산도 시작했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가 아세안에서 생산하는 최초의 전용 전기차(EV)이자 인도네시아 진출 브랜드 중 첫 현지 생산 전기차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에서 전용 전기차를 생산하며 아세안 각국의 친환경차 전환 정책을 촉진하고, 도요타·혼다 등 일본 완성차 브랜드들이 70% 이상 점유한 아세안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코나 일렉트릭을 총 605대 판매해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에서 약 8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아이오닉5 양산으로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굳건히 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은 지난 1월부터 '크레타'를 양산, 2월부터 인도네시아 시장에 본격 판매를 시작,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중 싼타페를, 하반기에는 아세안 전략차로 신규 개발한 미래 지향적 소형 다목적차(MPV)를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전경 ◆인도네시아 정부 전기차 확대 정책…미래 성장 동력 확보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는 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해 EV 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9년 대통령령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회사가 현지 부품과 인력 등을 활용해 현지화율 조건을 만족할 경우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부품 수입 관세 및 사치세(15%)를 면제해주며 정부에서 사용하는 차량도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 매년 1만대 이상, 총 13만여대를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현지화 전략에 부응하고 지속가능한 배터리셀 공급을 위해 LG에너지솔루션과 손잡고 배터리셀 공장도 건설 중이다.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의 신산업 단지 내 총 33만㎡ 면적의 합작공장 부지에서 공사를 시작한 배터리셀 합작공장은 내년 상반기 완공해 2024년 상반기 중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합작공장의 배터리셀은 2024년부터 생산되는 현대차와 기아의 순수 전기차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된 전용 전기차를 비롯해 향후 개발될 다양한 EV에 탑재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공장 건립으로 아세안 신시장 개척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아세안 시장은 완성차에 대한 역외 관세가 국가별로 최대 80%에 이를 정도로 관세 장벽이 높지만 아세안자유무역협정(AFTA)에 따라 2018년부터 부품 현지화율이 40% 이상일 경우 협정 참가국 간 무관세 혜택이 주어진다. 이는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한 자동차를 아세안 국가에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도네시아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연 100만대 이상의 자동차가 판매된 아세안 최대 자동차 시장이다.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확산과 반도체 부품 부족 현상 등으로 인해 판매가 주춤했으나 2025년 이후 다시 연간 100만대 이상 판매하는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아세안 주요 5개국의 자동차 시장은 2025년 약 358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전경 ◆주문 생산·온라인 판매로 혁신 이끈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와 아세안 지역에서 조기에 안정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판매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와 주문 생산 방식(BTO)을 적용한다. 현대차는 본사와 인도네시아간 상품개발부터 양산까지 긴밀한 협업 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현지에 최적화된 제품 출시를 위해 국내 부품사와 현지 부품사간의 기술 제휴를 추진하며 현지 부품사의 기술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소비자의 주문을 받아 제품을 생산하는 '주문 생산 방식(BTO)'을 새롭게 적용했다. 주문 생산 방식은 소비자들은 제품 사양을 주문 시 선택할 수 있고 생산자는 재고 관리 비용 등을 낮출 수 있다. 현대차는 온라인 판매 플랫폼인 '클릭투바이'를 구축하고, 인도네시아 브랜드 최초로 온라인에서 금융, 결제까지 가능한 온라인 완전 판매를 구현했다. 또 현지 몰링(Malling) 문화를 고려해 인도네시아 주요 쇼핑몰 내에 딜러를 입점시켜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전략적 오프라인 거점으로 구축한 '시티스토어'를 현재까지 10곳 열었다. 시티스토어를 비롯한 전국적 판매 네트워크도 조기에 구축했다. 고객 접근성, 지역별 수요 등을 고려해 지난해까지 100개의 딜러망을 열었고 중장기적으로 150곳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멤버십 기반 차량·라이프 스타일 혜택과 시승·정비 서비스를 통합한 모빌리티 멤버십 플랫폼 '마이 현대'를 현지에 선보였으며 모바일 기반의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블루링크를 크레타에 이어 향후 출시 모델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2022-03-16 15:16: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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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국내 최초 종이 대신 디지털 보증서로 대체

BMW 디지털 보증서 BMW 그룹 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종이로 제작된 차량 보증 관련 책자를 대체한 디지털 보증서 시스템을 선보였다. 16일 BMW 코리아에 따르면 디지털 보증서 시스템은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의 보증서 디지털화 사례이자 BMW 그룹 내에서도 전 세계 최초로 도입한다. 신차 출고 시 제공되던 20페이지 분량의 차량 보증 안내서 및 차량 점검 및 유지 관리 서비스(BSI/MSI) 관련 종이 책자는 QR 코드가 포함된 1장짜리 안내문으로 대체된다. 모든 내용은 QR 코드 또는 BMW 플러스·MINI 플러스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대상 차량은 1월부터 새롭게 출고된 BMW 전 모델 및 3월 15일부터 출고된 MINI 전 모델이다. 보증 안내에 대한 모든 사항을 간편하게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증 범위, 보증 제외 사항, 보증 수리, 차량 점검 주기 및 소모품 교체 안내 등 보증과 차량 점검에 대한 내용이 BMW 플러스·MINI 플러스 앱을 통해서 제공된다. BMW 그룹 코리아는 이번 차량 보증서 디지털 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A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페이퍼리스 서비스 구현과 비대면 AS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BMW 그룹 코리아 애프터세일즈 총괄 정상천 상무는 "BMW 그룹 코리아는 비대면 서비스 확대를 통해 AS 분야의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BMW 플러스 및 MINI 플러스 앱 안에서 모든 A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로 구현해 한층 편리하면서도 직관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3-16 13:17: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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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역사 속으로…르노코리아로 새롭게 출발

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코리아자동차(RKM)'로 사명을 변경한다. 르노삼성은 새 사명으로 르노코리아자동차를 확정하고 16일부터 공식적인 변경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르노그룹은 2000년 삼성자동차를 인수하면서 삼성카드와 브랜드 사용 계약을 맺고 '삼성'이 들어간 르노삼성자동차를 출범시켰다. 하지만 2020년 8월 삼성전자·삼성물산과 맺은 '삼성' 브랜드 사용 계약이 마무리되면서 오는 8월이면 사용 유예 기간도 종료된다. 이번 사명 변경은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르노그룹 및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일원인 동시에 한국 시장에 뿌리를 둔 국내 완성차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새 사명으로 새로운 출발을 하는 르노코리아자동차는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안목에 부합하도록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재정비하면서 한국 시장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르노삼성은 당초 10년마다 삼성전자·삼성물산과 브랜드 사용 계약을 체결해왔다. '삼성' 명칭을 사용하는 대신 영업이익이 발생하는 해의 매출 0.8%를 상표권 사용료로 지급했다. 르노삼성은 삼성이라는 브랜드 효과를, 삼성은 고정적인 수입을 확보하는 구조였다. 하지만 2020년 8월에는 양측이 추가적인 계약 연장 없이 2년간 상표권 사용 유예기간을 두기로 해 '삼성'과 르노삼성의 결별이 예고됐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이날 사명 변경과 함께 2D 디자인의 새로운 태풍 로고도 공개됐다. 새로운 태풍 로고 디자인은 기존 태풍 로고의 특징을 계승하면서도 표현을 단순화한 점이 특징이다. 태풍 형상을 이루어 내는 끊임없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역동적인 선들은 새로운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정체성을 대변하고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향후 내수 시장에서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길리홀딩그룹과 협력을 통한 내수 및 수출용 친환경 신차 개발 계획을 최근 발표한 바 있다. 이달 초 취임한 스테판 드블레즈 신임 대표이사의 다양한 신차 개발 이력도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새 출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테판 드블레즈 대표는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르노 남미시장 차량 개발 총괄 엔지니어, C(준중형)·D(중형) 세그먼트 신차 개발 프로그램 디렉터, 르노그룹 선행 프로젝트 및 크로스 카 라인 프로그램 디렉터 등 여러 신차 개발 프로젝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 왔다.

2022-03-16 11:31: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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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현대차 정몽구 재단,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참가자 모집…최대 2억원 지원

현대차그룹-현대차 정몽구 재단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진행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17일부터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현대차그룹과 재단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임팩트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투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예비 창업~법인 3년차 스타트업의 시장 검증을 지원하는 'H-온드림 A' 트랙, 연 매출 1억원 이상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는 'H-온드림 B' 트랙,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H-온드림 C' 트랙으로 운영된다.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H-온드림 A' 트랙에서 20팀, 'H-온드림 B' 트랙에서 5팀, 'H-온드림 C' 트랙에서 3팀을 선발해 총 28개팀에게 재정적인 지원에 더해 코워킹 스페이스, 컨설팅, 펠로 네트워킹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H-온드림 A' 트랙을 통해 기본 2000만원~최대 4000만원, 'H-온드림 B' 트랙을 통해 기본 4000만원~최대 1억원, 'H-온드림 C' 트랙을 통해 기본 5000만원~최대 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H-온드림 C' 트랙에 선발된 팀에게는 프로젝트 종료 후 후속 평가를 실시해 추가 인센티브 50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H-온드림 A'와 'H-온드림 B' 트랙에 지원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은 3월 17부터 4월 14일까지, 'H-온드림 C' 트랙에 지원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은 3월 17일부터 3월 31일까지 H-온드림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 최장, 최대 규모의 임팩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에 역량 있는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청년 기업가의 가능성을 실현하고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3-16 11:31: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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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자율주행' 글로벌 경쟁력 여전히 하위권…법·제도 개선 필요

자율주행 순찰로봇 한국이 법과 제도에 막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미국과 중국 등에 비해 크게 뒤쳐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완전 자율주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지·판단·제어의 자동화 기술로, AI 기반 기술이 부각되고 있지만 한국은 각종 규제로 기업의 기술 개발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기업들이 자율주행 실증을 진행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며 자율주행 사업과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핵심인력 양성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자동차산업연합회(KAIA)는 15일 '자율주행차 산업현황과 발전과제'를 주제로 제24회 자동차산업발전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정만기 KAIA 회장은 "2030년 세계 자율주행차 시장규모가 6565억달러로 2020년 70억 달러 대비 약 93배 대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전기동력차에 비해 자율주행차에 대한 정부 관심과 지원이 떨어지면서 자율주행 시범서비스 등을 통한 우리기업들의 상용화 수준은 해외 주요업체 대비 많이 뒤쳐져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의 경우 1000대 이상의 자율주행차가 시범서비스에 참여해 돌발상황 등 다양한 환경 속에서 대규모 실증 데이터 확보를 통한 기술 고도화에 나서고 있는 반면, 국내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는 7개 지역 일부 구간에만 정형화된 노선에 총 30여대의 시범서비스 차량을 운영해 선도국가 대비 데이터 축적과 기술개발이 매우 더디게 진행되는 상황이다. 정 회장은 "자율주행차 산업에 대한 규제 프리 적용과 대규모 실증단지 지정 등을 통해 기업들이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성과 사업성 테스트를 마음껏 자유롭게 시행하도록 하는 환경조성이 필요하다"며 "이 경우 현재 10개 내외에 불과한 자율주행차 스타트업도 크게 증가함은 물론 외국기업에게 우리나라가 신산업의 테스트베드로 인식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자율주행차 시장동향 및 시장활성화'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조창성 자동차산업협회 스마트안전실장은 "자율주행차 시장은 우선 택시, 버스, 무인상용차 등 대중교통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해당 운송수단의 상용화는 다양한 시범서비스의 경험 축적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로보택시의 경우 글로벌 운행대수가 2021년 617대에서 2030년 144만5822대로 연평균 약 137% 수준의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우리 자율주행 산업은 미국·중국 등 기술 선도국과 비교해 기술 수준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조 실장에 따르면 미국·중국 업체는 무인 시범운행중인 반면 한국은 대부분의 시범운행에서 보조운전자가 탑승하고 있다. 또 주요국은 시범구역으로 지정된 지역 내에서 자유롭게 운행 경로를 설정해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지만 국내 업체들은 시범구역 지역 내 특정 노선에 따라서만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기술 수준 열위를 보이고 있다. 주요국과 국내간 운행 중인 시범서비스 차량의 규모 차이가 미국·중국 약 1000대, 한국 30대에 그치고, 시범 주행거리도 웨이모(2020년기준 3200만㎞), 바이두(2021년 기준 2100만㎞) 등에 비해 한국은 업체 전체의 주행거리 합계가 약 72만㎞(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자료)에 불과하다. 현대차그룹과 모셔널이 공동 개발한 아이오닉 5 기반 로보택시의 외부 이미지 조 실장은 ▲레벨4 자율주행차 제작·출시에 적합한 안전기준과 합리적 수준의 보험제도·책임소재 정립 ▲기업 수요에 맞춘 시범운행지구 탄력적 지정·운영 ▲택시형 자율주행 서비스 허용 등을 제안했다. 임원택 에이스랩 대표이사는 '자율주행차 관련 혁신 기술동향 및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그는 "자율주행 혁신 기술은 미국의 웨이모·크루즈·테슬라·독일3사·중국 바이두 등 민간 업체 주도로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와 비교해 국내는 2027년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 목표로 장기적 관점에서 대응하고 있으며, 투자금과 전문인력이 선도국 대비 열세에 있다"고 언급했다. 또 "주요업체와 유사한 경쟁력 수준을 확보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의 재정·정책 부분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김재호 세종대학교 교수 주재로 진행된 온라인 토론에는 유시복 한국자동차연구원 센터장, 정광복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사무국장, 유민상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상무가 참석했다. 유시복 한국자동차연구원 센터장은 "자율주행 레벨4가 산업화되기 위해서는 안정된 레벨4 기술개발이 필요하고, 그 다음으로는 자율주행 기업들이 제품·서비스를 판매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 산업의 육성이 필요하다"며 "관련 기업들이 수익성 있는 사업으로 진입하기까지는 기술적, 재정적 데드벨리의 통과가 필요하며, 정부는 데드벨리 통과를 위해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법제도 기반 마련과 인프라 구축도 필요하지만, 보다 직접적인 대규모 민간 자본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외 투자기업들의 자율주행 벤처·기술투자에 대한 활성화, 기업상장 요건 완화 또는 우회상장 등 지원, 기술신용 담보 등 융자요건 완화, 기술거래 활성화 등이 있으며, 안정적인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경영지원에 활용될 수 있는 별도의 기금 등 재원을 마련하는 것도 논의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정광복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 사무국장은 "정부가 서울, 경기를 포함해 7곳에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통해 규제특례를 적용중이고, 현대차그룹도 레벨4 수준의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제도는 아직 레벨3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우선적으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의 확대가 필요하며, 시범운행지구 내 국민안전을 위한 명확한 관리체계가 구축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웨이모가 샌프란시스코에서 테스트 중인 재규어 I 페이스 완전 자율주행차 /웨이모

2022-03-15 15:02:0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