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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프리미엄 車의 품격' 지프, 그랜드 체로키와 매킨토시의 만남

현대 사회에서 자동차는 단순히 이동 수단을 넘어 삶의 품격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프리미엄 차량은 고급 소재를 적용해 우아함은 물론 넓은 공간, 편안함을 더해 가치를 전달한다. 특히 탑승객들의 마음을 풍족하게 하는 최고의 오디오 시스템은 한층 럭셔리함을 선사한다. 더욱 생생하고 강력한 소리를 추구하는 오디오 애호가들 사이에서 최고로 꼽는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 중 하나는 바로 미국 '매킨토시(McIntosh)'사의 음향 시스템이다. 70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온 매킨토시는 현재 럭셔리 Hi-Fi 오디오 시스템 업계의 거장으로 불린다. 오랜 세월에 걸쳐 완성한 매킨토시만의 강력하고 웅장하며 고급스러운 음색이 특징이며, 디자인적으로는 밝은 초록색의 매킨토시 로고와 브랜드의 상징으로도 불리는 푸른색 와트미터를 꼽을 수 있다. 오디오 업계의 거장 메킨토시가 선택한 브랜드는 바로 지프다. 미국 SUV의 거장 지프와 만나 '그랜드 체로키 L'을 통해 약 20년 만에 처음으로 양산형 카 오디오 시스템을 제작했다. 두 거장의 앙상블은 카 오디오 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MX950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설치된 그랜드 체로키 L에는 매킨토시사가 커스텀 튜닝한 총 19개의 스피커들이 최적의 음향을 위해 차안 12 곳에 전략적으로 배치돼 궁극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선사한다. 10인치 서브우퍼가 탑재돼 탁월한 베이스 품질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를 포함한 모든 탑승객들은 차내 어디에서든 균일한 고품질의 사운드와 공간감을 즐길 수 있다. 매킨토시는 청각뿐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강렬한 럭셔리함을 제공한다. 각각의 스피커에는 매킨토시의 로고가 있으며 운전자와 조수석쪽 스피커에는 매킨토시 로고에 상징적인 푸른색 불이 점등된다. 뿐만 아니라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매킨토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도 같은 초록색 로고와 푸른색 와트미터가 디스플레이돼 매킨토시의 럭셔리 홈 오디오 시스템을 차안에 옮겨 놓은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현재 매킨토시 오디오 시스템은 그랜드 체로키 L(오버랜드 및 써밋 리저브 트림) 뿐만 아니라 2열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오버랜드 트림), 전동화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 4xe(써밋 리저브 트림)에도 탑재되어 있다. 최고의 오디오 품질을 통해 오롯이 완벽한 음악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있어 그랜드 체로키 라인업은 최고의 선택이다. 특히 아파트 문화가 대중화되어 있는 한국 사회에선 하이엔드 홈 오디오 시스템을 갖추고 있더라도 층간 소음의 우려로 인해 좀처럼 오디오 시스템의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즐길 수 없다. 하지만 그랜드 체로키 라인업은 매킨토시사가 디자인한 하이엔드 오디오를 통해 역대 최다 수상 SUV 안에서 고품질의 사운드를 마음껏 경험함과 동시에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이동형 콘서트 홀'을 제공한다. 이처럼 다재다능한 그랜드 체로키 라인업은 최근 정부가 다자녀 가구 기준을 완화해 7인승인 그랜드 체로키 L 오버랜드 트림의 경우 자동차 취득세 면제·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프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프로모션 혜택까지 포함한다면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은 더욱 완화된다. 가격은 그랜드 체로키 L 오버랜드 트림이 8910만원, 써밋 리저브 트림은 9880만원, 2열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 트림은 8470만원, 그랜드 체로키 4xe 써밋 리저브 트림은 1억1190만원이다.

2023-10-20 16:29: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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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하이테크 6조 콤바인 'DH6135-A' 출시

이앙기-트랙터-콤바인 연결 자율작업 농기계 풀 라인업 '완성' 대동이 국내 최초로 자율작업과 수확량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한 하이테크(Hi-Tech) 6조 콤바인 DH6135-A(사진)를 출시했다. 이에 따라 이앙기-트랙터-콤바인으로 이어지는 자율작업 농기계 풀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19일 대동에 따르면 국내 농기계 자율주행은 ▲O단계-원격제어 ▲1단계-자동 조향 ▲2단계-자율 주행 ▲3단계-자율 작업 ▲4단계-무인 작업으로 나눠진다. 이번에 출시한 DH6135-A는 작업자의 운전과 작업 제어 없이도 농경지 환경에 맞춰 자율작업 하는 3단계 모델이다. 초정밀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RTK(Real-Time Kinematic)를 이중화해 위치 정보 수신 불안정 없이 24시간 무중단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초정밀 위치 정보를 콤바인에 제공해 정지 상태에서 위치 정밀도는 2cm 이내, 작업 경로 추종 시 최대 오차 7cm 이내로 고정밀 작업을 수행한다. DH6135-A의 자율작업은 수동으로 농경지 제일 바깥쪽으로 3바퀴를 돌아 작업 면적을 정하고 회전 공간을 확보하면 자동으로 수확 경로를 생성 및 추정해 별도 조작없이 수확할 수 있다. 자율작업 속도는 저속, 중속, 고속 3단계로 조정 가능하다. 대동은 이 제품이 농업인의 작업 피로를 최소화하면서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초보 농업인들도 농기계 운전에 숙련된 전문 농업인들 수준의 작업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확량 모니터링 기능도 장점이다. DH6135-A 고객은 대동의 농업 솔루션 플랫폼 '대동 커넥트(Connect)' 앱에서 콤바인의 원격 관제를 할 수 있고, 가로·세로 4 m,8 m,10m 단위로 농경지 구획 면적을 결정하면 수확 후 앱에서 각 구획마다의 곡물 수확량을 볼 수 있다. 예취-탈곡-선별-저장-배출로 진행되는 콤바인 본연의 수확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운전석 구조를 변경해 이전 자사 6조 모델 대비 소음과 진동(주행)은 각각 약 43%, 5% 감소시키고, 실내에서의 전방 및 우측방 시계폭을 각각 6%, 75% 증대시켰다. 저장과 배출 기능의 상품성도 증대했다. 이전 모델 대비 곡물 탱크 용량은50L 증대하고, 곡물 배출 시간을 25% 감소시켰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이달 자율작업 HX 트랙터와 콤바인을 출시해 자율주행 풀라인업을 구축했고 이제는 이를 활용한 사업 모델의 실행을 본격화하며, 다음 단계인 무인 농기계와 농업 로봇의 시대를 빠르게 열어가겠다"며 "여기에 농업 솔루션·플랫폼 구축 속도를 높여 궁극적으로 국내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룰 것이다"고 말했다.

2023-10-20 02:26:2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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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중고차 맞아?' 현대차, 인증중고차…'투명·신뢰·고객가치' 중고차 시장 선진화 노력

【경남(양산)=양성운 기자】"단순한 중고차 거래 플랫폼을 넘어 중고차 시장의 '투명·신뢰·고개가치'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19일 경남 양산시 하동면에 위치한 현대 인증중고차 양산센터를 찾았다. 이곳은 경기 용인시 인증중고차 센터와 함께 현대차의 중고차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입구에 들어서자 현대차와 제네시스 차량으로 가득차 있었다. 모두 현대차와 제네시스가 인증 중고차 사업을 위해 매입한 차량으로 상품화 작업을 진행한 모델이다. 이날 찾은 양산 인증중고차 센터는 중고차 상품화 과정을 위해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전체 면적은 3만1574㎡로 국내 단일 브랜드 상품화 센터 중 최대 규모다. 행심 시설인 상품화 A·B동과 치장장, 출고작업장, 차량 보관 및 배송을 위한 물류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이곳에선 30여명의 직원들이 상품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간 1만5000대 중고차를 거래할 수 있다. 입고된 중고차는 입고점검, 정밀진단(차량 선별), 품질개선, 최종점검, 품질인증, 배송 전 출고점검, 출고세차 등 7단계에 걸친 상품화 프로세스를 거치게 된다. 전문 도슨트 안내를 받아 처음 방문한 B동은 정밀진단존으로 차량 입고 점검, 정밀 진단, 품질개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매입한 차량들의 상태를 체크하기 위한 곳으로 가장 먼저 작업을 시작하는 곳이다. 센터에 들어온 차량은 이곳에서 가장 먼저 자동 터널식 세차기를 통해 세차를 한다. 이후 인증중고차 상품화 대상 여부를 판별하기 위한 정밀진단 절차에 들어가는데 현대차 차량의 경우 272개 항목을, 제네시스 차량의 경우 특화 항목 15개를 추가해 총 287개 항목 점검을 거친다. 신형 그랜저를 비롯해 팰리세이드, 쏘나타 등이 리프트를 통해 들어 올려져 있었다. 작업자들은 차량의 엔진 룸과 하부 상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정밀진단을 받은 차량은 품질개선 공정으로 이동한다.이 과정에서 엔진 오일이나 워셔액 등을 보충한다. 이어 방문한 A동 2층에서는 차량의 판금·도장 등 세밀한 공정이 진행되고 있었다. 판금실에선 글힘과 흠집에 대한 보수가 진행되고 샌딩실에서는 스크레치가 다듬어진다. 조색실에서는 전문 조색사가 신차 수준의 생상과 광택을 복원한다. 이곳에서는 최대 16대(판금 4대, 샌딩 6대, 도장 6대)의 동시 작업이 가능하다. A동 1층에서는 차량의 쏠림이 심하거나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차량에 대한 휠 얼라인먼트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 과정을 모두 마무리하면 차량에 대한 내외장 세차 및 광택 작업이 진행된다. 특히 광택 작업 공간에서는 작업자들이 두꺼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광택 작업을 마친 차량들은 오감만족점검실로 이동한다. 이곳은 중고차 상품화 과정의 마지막 단계로 볼 수 있다. 시각·청각·촉각·후각 등으로 차량 상태를 확인한다. 오감만족점검실로 이동된 차량은 바닥에 설치된 특수 카메라를 통해 하부를 촬영한다. 이후 촬영된 이미지는 TV 화면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차량의 소음과 진동, 엔진음 등도 청각 정보로 확인할 수 있으며 냄새 테스트 기계를 이용해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만약 기준치를 넘어설 경우 다시 상품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최종 품질 인증을 받은 차량은 공식 인증 마크와 성능점검기록부를 발급 받은 뒤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유원하 현대자동차 아시아대권역장(부사장)은 "현대차는 '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 한다(Made by us, Cared by us)'는 철학 아래 인증중고차 사업을 준비해왔다"며 "중고차 판매를 넘어서 고객이 더 현명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해, 투명하고 공정한 중고차 거래문화를 안착시킴으로써 국내 중고차시장의 선진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대 인증중고차 양산센터는 중고차 판매 개시 시점인 24일에 맞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2023-10-19 16:32: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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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의 아이콘' 라파엘 나달, 기아 EV9 만남

기아가 플래그십 전동화 SUV '기아 EV9'의 유럽 출시를 기념하며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이자 브랜드 글로벌 홍보대사인 라파엘 나달에게 EV9을 전달했다. 기아는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IFEMA 컨벤션센터에서 전달식을 열고 라파엘 나달에게 기아의 두 번째 전용전기차인 EV9의 GT 라인 모델을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라파엘 나달은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로, 2004년부터 기아와 공식 후원 파트너십을 맺어 왔다. 올해 19년째 동행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5년까지 파트너십 기간을 연장한 상태다. 기아는 라파엘 나달에게 2021년 10월 첫 전용전기차인 EV6 GT 라인을 제공한 데 이어 최근 현지 출시된 대형 전기 SUV EV9을 추가로 전달했다. 기아는 유럽 내 전동화 전환의 핵심 차종이자 글로벌 대형 EV 시장을 개척하며 전기차의 새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EV9과 테니스 계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인 '테니스의 아이콘' 라파엘 나달의 공통점에서 착안해 이번 전달식을 '더 아이콘'이라는 이름의 콘셉트로 꾸몄다. 기아는 생동감 있게 연출한 몰입형 디지털 공간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내 EV9의 담대한 출발을 알렸다.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활용해 EV9을 캔버스 삼아 라파엘 나달의 여정을 시각화한 연출이 초청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차량 전달식 이후 라파엘 나달은 그의 수석 코치이자 테니스 레전드인 카를로스 모야와 전통적인 테니스 코트를 혁신적인 형태로 재해석한 '더 아이콘 코트'에서 테니스 랠리를 선보이며 초청객들에게 틀을 깨는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했다. 류창승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전무는 "테니스 코트 위의 움직임을 통해 끊임없이 영감을 주고 있는 라파엘 나달과 19년 동안 함께 동행하고 있다"며 "코트 위의 아이콘 라파엘 나달에게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인 EV9을 직접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2023-10-19 15:28: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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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일본 車 시장 공략 나서…'재팬 모빌리티쇼' 첫 참가

현대모비스가 일본 자동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현대모비스는 재팬 모빌리티쇼에 첫 참가해 현지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신규 수주 기회를 마련한다. 현대모비스는 기존 내연기관차에서 전동화,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로 전환하고 있는 일본 자동차 시장 환경에 대응해 공격적인 영업 전략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에서 구매총괄본부장으로 일한 핫토리 유키히로와 마쓰다자동차 구매부 출신인 아다치 료이치를 영입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재팬 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전동화, 램프, IVI(차량 인포테인먼트시스템) 등 전략 제품을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과거 도쿄 모터쇼를 포함해 일본에서 개최되는 모빌리티 관련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일본 모빌리티쇼에서 신규 사업 기회 창출에 집중하기 위해 '프라이빗 부스' 중심으로 전시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시장도 사전에 초청된 고객사 미팅 중심으로 운영된다. 현대모비스는 전시 기간 동안 도요타, 르노닛산미쓰비시, 혼다 등 일본 주요 완성차 관계자들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일본 현지 완성차 업체에 램프와 샤시, IVI 제품 등을 공급해 왔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에는 현지 고객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일본 내 영업과 수주 활동을 총괄하는 완성차 출신 임원급 전문가 2명을 영입하기도 했다. 이들 전문가들은 일본 완성차와 부품업체에서 40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폭넓은 업무 경험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 인물들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최근 일본 내 미래 모빌리티 전환 움직임은 한국 부품 업체가 신규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호기로 평가되고 있다"며 "기존 부품 양산 노하우에 미래 모빌리티 분야 핵심 기술을 접목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일본 완성차 업체를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 미국에서 개최된 CES를 시작으로 지난 9월 독일 IAA와 미국 디트로이트 오토쇼, 이번 일본 모빌리티쇼까지 글로벌 모빌리티 행사에 연달아 참가하며 해외시장 공략과 수주 확대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폭스바겐에 전동화 핵심 부품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는 등 올해 해외수주 목표 53억6000만 달러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023-10-19 14:04: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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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배터리팩 공급처 다각화···전기 상용차 시장 진출

HD현대인프라코어가 트럭용 배터리팩 개발에 나서며 전기 상용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타타대우상용차와 트럭용 배터리팩에 대한 공급을 확정하고 배터리팩 개발과 전기 상용차 제품군을 확대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협약을 통해 현대인프라코어는 2024년 상반기부터 배터리팩 시제품을 생산하고 2025년부터 배터리팩을 양산해 타타대우상용차에 공급할 계획이다. 상용차용 배터리팩은 일반 도로 주행뿐 아니라 여러 가혹한 운전 환경에도 문제없는 내구성과 안정성 그리고 높은 출력이 요구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배터리팩은 표준화된 원통형 배터리셀을 조합해 단위 전압 및 용량에 맞춰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인프라코어는 배터리 모듈화와 팩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에너지밀도를 구현해 가볍고 작은 부피의 차량용 배터리팩을 개발한다. 또 국제 기능 안전 표준에 따른 최고 등급의 안전 기술을 배터리팩에 적용한다. 타타대우상용차는 배터리팩 전기차 탑재 실증과 제품개발에 참여해 배터리팩이 준중형 트럭부터 화물카고, 특장차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오승현 현대인프라코어 대표이사는 "자체생산 배터리팩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 상용차 시장을 개척했다"며 "배터리팩 적용 차량 범위를 확대하고, 신흥국가 등으로 공급처를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인프라코어 엔진사업본부는 친환경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에게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2023년 자체개발 배터리팩을 양산 1.7톤급 전기굴착기에 탑재했으며, 지난해부터 상용차, 건설기계, 발전기용 수소전소엔진을 개발 중이다.

2023-10-19 14:04: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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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시장 혁명' 현대차, 인증중고차 사업 스타트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중고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를 시작으로 기아와 KG 모빌리티도 중고차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는 19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현대 인증중고차 양산센터에서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고, 인증중고차 사업 공식 출범을 알렸다. 현대차는 이날 양산센터에서 상품화과정을 거쳐 품질 인증한 팰리세이드 인증중고차와 제네시스 G80 인증중고차를 첫 공개하고, 24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유원하 현대차 아시아대권역장(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대차는 '만든 사람이 끝까지 케어 한다'는 철학 아래 인증중고차 사업을 준비해왔다"며 "중고차 판매를 넘어서 고객이 더 현명하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해, 투명하고 공정한 중고차 거래문화를 안착시킴으로써 국내 중고차시장의 선진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인증중고차 사업 방향성으로 ▲투명 ▲신뢰 ▲고객가치를 제시하고,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 중고차매매업 사업자등록을 시작으로 인증중고차사업을 단계별로 준비해왔으며, 1년 10개월 만에 중고차 매집에서부터 상품화, 물류, 판매에 이르기까지 중고차사업 전과정에 걸쳐 자체 인프라를 마련했다. 현대차는 올해 판매목표를 5000대로 설정했으며, 내년부터 판매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국내 중고차 거래 대수는 238만대로 신차 등록 대수의 약 1.4배의 규모다. 이 중 현대차와 제네시스 중고차는 90여 만대로 전체 중고차 거래의 약 38%를 차지한다. 현대차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 최초로 '제조사 인증중고차'를 시장에 공급해, 신뢰도 높은 중고차를 안심하고 구매하기를 원하는 고객층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 최다 수준인 현대차 272개 항목, 제네시스 287개 항목에 걸친 진단·검사를 거쳐 품질 인증을 받고 판매한다. 현대차는 우수한 품질의 중고차를 공급하기 위해 신차의 제조공장에 해당되는 인증중고차 전용 상품화센터를 경남 양산과 경기도 용인 두 곳에 마련했으며, 향후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해 주요 권역에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매입된 중고차는 이곳에서 정밀진단과 품질개선, 검사, 인증 등의 상품화 과정을 거쳐 고품질의 차량으로 재탄생된다. 특히 양산 인증중고차센터는 부지면적(3만1574㎡) 기준으로 단일 브랜드 상품화센터 중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연간 1만5000대의 중고차를 상품화할 수 있다. 또 해외 선진시장을 벤치마킹해 기존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대고객서비스와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제조사로서 보유한 자체 데이터는 물론 외부 기관에서 확보한 대량의 정보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중고차 통합정보 포털 '하이랩(Hi-LAB)' 및 '인공지능 가격산정 엔진'을 제공해 소비자가 중고차 구입을 꺼리는 핵심 원인이었던 판매자와 소비자간 정보의 비대칭 해소에 나선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비자는 하이랩과 인공지능 가격산정 엔진이 제공하는 중고차 관련 정보를 적극 활용해 중고차시장에 대한 인싸이트를 키우고, 중고차 거래 노하우를 능동적으로 습득하는 등 중고차 구입과 매각 시 자신 있게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판매채널은 혁신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고객은 모바일 앱 '현대·제네시스 인증중고차' 및 인증중고차 전용 웹사이트에서 상품검색 및 비교는 물론 견적, 계약, 결제, 배송 등 '내차사기' 전과정을 온라인 원스톱 쇼핑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최종 구입한 차량은 집 앞 등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배송된다. 현대차는 하나의 모바일 앱 및 웹 안에 현대 브랜드관과 제네시스 브랜드관을 운영해 고객은 편리하게 두 브랜드의 인증중고차를 구입할 수 있다. 현대차는 신차 구입 고객이 타던 차량을 매입하는 '내차팔기' 서비스도 선보인다. '내차팔기' 서비스는 지난해 4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사업조정 권고안에 따라 현대차·제네시스 신차 구입 고객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자체 개발한 AI 가격산정 엔진 등을 통해 차량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공정한 가격으로 신차 구입 고객의 중고차를 매입한다. '내차팔기' 역시 실제 차량 상태 확인을 위한 전문인력 방문을 제외하고 매각 전과정을 온라인 채널에서 진행할 수 있다. 현대차 국내CPO사업실장 홍정호 상무는 "이제 국내 소비자들도 해외 소비자들과 마찬가지로 제조사가 품질을 인증한 고품질의 중고차를 선택할 수 있게됐다"며 "제조사 인증중고차 공급으로 중고차시장에 대한 전체적인 신뢰가 높아지면 전체 시장규모가 커지고, 중고차 정비와 부품, 유통·관리, 시험·인증, 중고차 금융 등 다양한 전후방 산업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오는 25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인증중고차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2023-10-19 10:42: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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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코리아, 브랜드 최초 수소 오프로드 모델 'ROV 콘셉트 2' 국내 공개

렉서스코리아가 브랜드 최초로 수소 엔진을 탑재한 오프로드 모델인 'ROV(Recreational Off-highway vehicle) 콘셉트 2'를 국내 시장에 공개한다. 렉서스코리아는 'ROV 콘셉트 2'를 렉서스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에서 11월 19일까지 약 한 달간 특별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렉서스 'ROV 콘셉트 2'는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배출가스가 거의 없는 수소 엔진을 탑재한 오프로더 콘셉트 모델이다. 렉서스는 지난 2022년 도쿄 오토 살롱에서 ROV 콘셉트를 최초로 공개한 이후 올해 1월 도쿄 아웃도어 쇼에서 그 두 번째 콘셉트 모델을 선보였다. 'ROV 콘셉트 2'는 콤팩트한 차체와 ROV 특유의 거친 도로 주행성을 바탕으로 운전의 즐거움과 자연과의 교감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었다. 1.0리터 수소 엔진은 이산화탄소 배출이 거의 없는 동시에 빠른 응답성을 보여주며, 견고한 파이프 프레임을 통해 다이내믹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구현한다. 외관 디자인은 렉서스 'L'을 모티브로한 전면 헤드램프와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후면의 렉서스 로고 등 렉서스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하였으며, 내부는 타즈나(Tazuna) 개념을 기반으로 운전자가 주행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되었다. 렉서스코리아는 이번 특별 전시를 기념해 커넥트투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연과의 공생을 주제로 전시된 'ROV 콘셉트 2'를 사진 촬영하여 SNS에 업로드 및 인증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렉서스 영파머스인 꿀건달의 제품을 증정하며,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여 일상생활에서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고객에게는 모든 커피류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또 전시 기간 한정으로 자연에서 받은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프레시 플래시 건강 주스 음료도 판매된다. 이병진 한국토요타자동차 상무는 "렉서스의 탄소 중립을 위한 의지와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선택지를 선보이고자 렉서스 최초로 수소 엔진을 탑재한 ROV 2 콘셉트를 전시하게 됐다"며 "전시를 통해 렉서스의 탄소 중립에 대한 노력과 운전의 즐거움을 살펴보시고 커넥트투에서 진행하는 여러 프로그램도 참여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10-19 09:32:5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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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사회공헌위, 환경부에 '그린플러스키즈'로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지정

메르세데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어린이 환경 교육 노력을 인정받았다. 벤츠 사회공헌위는 환경부에 어린이 대상 환경교육 '그린플러스키즈'를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신규 지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지정제는 매년 환경부가 교육프로그램의 친환경성, 우수성, 안전성 등을 심사해 지정한다. 수준 높은 환경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취지다. 그린플러스키즈는 벤츠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 함께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들에 탄소중립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생활 속 실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점,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스토리텔링형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되는 점, 지속가능한 소재의 놀이학습 키트를 활용하는 점 등 교육의 목적, 방식, 교구 등 일련의 교육 과정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본 교육프로그램은 ▲산림 훼손이 없는 사탕수수 부산물 소재의 100% 리사이클 친환경 종이로 제작된 '놀이학습 키트'로 아이들이 탄소중립 마을을 만들며 탄소 저감 행동을 배우고, ▲인쇄 오류로 폐기되는 음료 팩이나 자투리 가죽 및 폐섬유로 업사이클링 가방을 만들어보며, ▲초록 식물을 기르면서 일상에서 탄소 저감을 실천하는 등 다양한 체험형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교구들은 친환경적 가치를 담기 위해 불필요한 포장을 줄여 폐기물을 최소화했다. '그린플러스키즈'는 올해 전국 427개의 사회복지기관 및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진행됐으며, 이로써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누적 약 3만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은 "그린플러스키즈가 지난 2년 동안 많은 사랑과 신뢰를 받은 덕분에 환경부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좋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아이들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더 나은 생활 습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3-10-18 16:52:3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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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獨 차량용 반도체 기업 인피니언과 전력반도체 전략협업

현대자동차·기아가 전기차 성능 향상과 전력반도체 공급망 확보를 위해 독일 차량용 반도체 기업과 손을 잡았다. 현대차·기아는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이하 인피니언)와 1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인피니언 본사에서 현대차그룹 GSO(Global Strategy Office) 담당 김흥수 부사장, 인피니언 오토모티브 사업부장 피터 쉬퍼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반도체 전략협업 계약 체결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차·기아는 향후 출시 예정인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모델의 전력 성능 향상을 목표로 인피니언과 기술개발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현대차·기아는 2030년까지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차량 생산에 필요한 전력반도체 물량 중 일부를 인피니언으로부터 공급받기로 했다. 독일에 본사를 둔 인피니언은 차량용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다. 차량용 전력반도체, MCU, 센서반도체 뿐만 아니라 산업용 전력반도체 사업에서도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기술 경쟁력 및 양산 검증 이력, 생산 규모 등 전면에서 인피니언과의 협업 시너지에 기대감을 갖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2000년대 초반 인피니언의 센서반도체를 공급받은 것을 시작으로 2000년대 중반부터는 전력반도체를 수급해왔다. 또 2007년부터 2020년까지는 인피니언과 함께 전력성능 연구소를 운영하기도 했다. 전력반도체는 전력을 변환 및 제어, 분배해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리고 전력 사용량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친환경차 핵심부품이다.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데다 차종별로 맞춤설계가 필요해 공급업체와 생산규모가 한정적이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글로벌 전동화 시장 확대에 따라 전력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대외 변수에 따른 공급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전력반도체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이번 전략협업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김흥수 부사장은 "인피니언은 전력반도체 시장에서 안정적인 생산 능력 및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춘 전략적 파트너"라며 "양사 협력을 통해 중장기 수급 리스크를 해소하고, 신기술을 적용한 경쟁력 있는 제품을 바탕으로 전세계의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기아는 앞으로도 핵심 반도체 수급 안정화 및 차량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반도체 전문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3-10-18 15:00:1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