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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의 리더십…양궁에 이어 야구, 그리고 글로벌 톱

KIA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KS)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7년 만의 정상 탈환이다. KIA는 올해 KS 우승으로 'V12'라는 쾌거를 이뤘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024년 잊지 못할 한해를 보내고 있다. 올해 취임 4주년을 맞은 정의선 회장이 이끌고 있는 자동차는 물론 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톱 3를 기록했으며 과거 내연기관 시대 '패스트 팔로워'에서 전동화·모빌리치 시대 '퍼스트 무버'로 체질 전환에 성공했다. 또 그가 협회장을 맡고 있는 대한민국 양궁은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전 종목을 석권하는 금 빛 질주를 이어갔다. 여기에 지난 28일에는 현대차그룹 소속 KIA타이거즈가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이같은 성장 배경에는 정의선 회장의 리더십이 자리하고 있다. ◆'양궁부터 야구까지' 남다른 스포츠 사랑 정의선 회장의 스포츠 사랑은 남 다르다. 양궁에 대한 애정은 이전부터 유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야구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양궁의 경우 선수들은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 공정하고 깨끗한 양궁협회, 선수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걸 지원해주는 정의선 회장"이라고 답했을 정도다. 야구에 대한 사랑도 느낄 수 있다. 정 회장은 과거 KIA타이거즈 구단주를 맡을 정도로 야구에 쏟은 애정이 남다른 것으로 유명하다. 야구는 선수 개개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상대팀의 전력을 분석해 승부를 내는 다른 스포츠들에 비해 더 전략적인 요소가 두드러진다. 이에 KIA 구단에서는 지난해 1군 선수단과 코칭 스텝에게 배틀릿 PC 1대를 선물했다. 선수단은 해당 태블릿PC을 활용해 자기 개발과 함께 구단에서 제공하는 전력분석 자료 활용 등을 목적으로 적극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KIA타이거즈 구단주가 선수단에 가전제품을 선물하기도 했다. 지난 8월 심재학 단장은 1군 선수단에 태블릿 PC '아이패드 프로 미니'와 무선 TV인 'LG 스탠바이미', 'LG 스탠바이고'를 선물했다. 구단은 세 가지 제품 중 선수가 원하는 제품 하나를 선물로 지급했다. 선물을 받은 주장 나성범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는 뜻으로 알고 마지막 경기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정규 시즌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초 어수선한 상황에서 프로야구 감독 중 가장 젊은 40대 초반의 이범호 감독이 KIA 지휘봉을 잡은 것도 정 회장의 의중이 작용했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평소 직원들과 '소통'을 중시해온 만큼 젊고 능력있는 감독을 발탁해 선수들과 빠르게 소통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이범호 감독이 부임할 당시 전문가들은 단장과 감독이 뇌물 논란에 휩싸인 상황에서 지휘봉을 이어받은 만큼 중하위권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리그가 시작되자 KIA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성적을 기록했다. 초반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더니 후반으로 갈수록 독주체제를 이어갔다. 말 그대로 넘사벽(넘어설 수 없는 4차원의 벽)의 기량을 뽐냈다. 선수간 격차가 없다보니 그라운드에서 선수들을 가르치기보다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바로 후배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팀 구성원이 하나가 될수 있게 한 것이다. 이는 정의선 회장이 강조해온 '소통·공감·도전·혁신'을 느낄 수 있다. ◆KIA타이거즈 7년 만의 정상 탈환 'V12' KIA타이거즈는 지난 28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치열한 공방 끝에 7대5로 승리하며 4승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7년 만의 정상 탈환으로 KIA타이거즈는 'V12'라는 쾌거를 기록했다. 호남 연고 구단인 타이거즈는 해태(KIA의 전신) 시절이었던 1983년과 1986·1987·1988·1989년, 1991년, 1993년, 1996·1997년 등 9차례 우승했고, KIA로 바뀐 이후에도 2009년과 2017년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2024-10-29 16:39:2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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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야심작' 기아, 픽업트럭 타스만 공개…온·오프로드 만족 '레저용 시장' 겨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야심작인 기아의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이하 타스만)'이 공개됐다. 기아는 29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호텔파크하비오와 사우디 제다에서 열린 '2024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타스만을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타스만은 진보한 디자인과 공간활용성, 범용성, 안전성 등 기존 픽업의 표준과 관념을 넘어서는 뛰어난 상품성을 통해 고객에게 깊이 있는 경험을 더하며 '삶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Dive into a New Dimension)' 시키는 정통 픽업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KG모빌리티 렉스턴 스포츠 칸과 한국GM 콜로라도와 픽업 시장을 놓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타스만의 전면부는 가로로 긴 비례감을 갖춘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로 강인한 인상을 표현했다. 후드 상단의 가니시와 그릴 테두리를 조합해 기아의 '타이거 페이스'를 형상화했으며 수직 형상의 시그니처 램프를 좌우로 배치해 웅장한 전면부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기아는 타스만에 12.3인치 클러스터, 5인치 공조 디스플레이,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연결되는 ccNC 기반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고객이 타스만에 적용된 첨단 기술을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주행 정보를 시인성 높게 전달한다. 타스만은 오프로드와 온로드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기아는 타스만의 완성도 높은 주행 상품성을 개발하기 위해 국내를 포함한 미국, 스웨덴, 호주, 중동 등 다양한 지역에서 4년이 넘는 개발 기간 동안 ▲오프로드 특화 성능 ▲내구성 ▲R&H(Ride & Handling) ▲트레일링 안정성 ▲도하 등 1777종의 시험을 1만 8000회 이상 진행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타스만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PS), 최대 토크 43.0kgf·m를 확보했다. 또 타스만에 적용된 4WD 시스템은 샌드, 머드, 스노우 등 터레인 모드를 갖추고 있으며 인공지능이 노면을 판단해 적합한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도 지원해 노면에 맞도록 차량을 최적 제어한다. 또 흡기구를 차량 전면부가 아닌 측면 펜더 내부 상단에 적용하는 등 800㎜ 깊이의 물을 시속 7km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도하 성능을 확보했다. 여기에 트레일러, 요트 등 최대 3500kg까지 견인할 수 있는 토잉 성능도 확보했다. 타스만의 적재 공간은 길이 1512㎜, 너비 1572㎜(휠 하우스 1186㎜) 높이 540㎜를 갖췄으며 베드 라이너와 차체를 최대한 밀착시켜 적재 용량을 최적화했다. 타스만은 동급 최대 수준인 약 1173ℓ(VDA 기준)의 저장 공간에 최대 700kg을 적재할 수 있으며 한국 기준 표준 팔레트(1100x1100mm)도 수납할 수 있다. 또 타스만은 고객에게 일과 쉼 모두에서 필요한 것들을 손쉽게 만족시켜줄 수 있도록 혁신적인 디자인과 선도적인 기술력, 넓고 편안한 실내와 활용성 높은 적재 공간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고객의 삶과 픽업의 가치를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고자 한다"며 "탁월한 성능과 실용성, 진보적인 기능을 결합해 라이프스타일 픽업을 원하는 소비자와 소규모 사업자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타스만을 내년 상반기 국내를 시작으로 호주,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2024-10-29 16:00:2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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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이동 약자 위한 '배터리 나눔' 통해 상생 실천

한국앤컴퍼니가 이동 약자를 위해 전동이동보조기기의 배터리를 지원한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 28일 대전광역시 서구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전라북도 완주군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 나눔' 행사를 갖고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 총 300개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의 '전동이동보조기기 배터리 나눔'은 이동 약자인 장애인들의 발이 되어주는 전동 휠체어, 전동 스쿠터 등 이동보조기기에 장착되는 전용 배터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밭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2012년부터 13년째, 완주군장애인복지관과는 2014년부터 11년째 배터리 나눔 사업을 진행하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이동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전동이동보조기기에 장착되는 배터리의 수명은 평균 1~2년 정도이며, 주행거리 또는 환경에 따라 1년 미만으로 짧아지기도 한다. 최근 출시되는 전동이동보조기기의 경우 신규 기능 추가에 따라 전력 소모량이 높아 상대적으로 고가의 대용량 배터리가 필요해 장애인들에게는 경제적 부담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 이에 한국앤컴퍼니는 기존 50Ah 모델에서 업그레이드된 최대 68Ah 용량의 배터리 제품을 후원하며 장애인들의 이동 환경 개선과 경제적 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 배터리 및 전동이동보조기기 유지보수 등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2024-10-29 14:12: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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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제 해킹·보안 컨퍼런스 POC2024 최대 후원사로 참여…우수 인재들과 소통·비전 공유

현대자동차가 국내외 사이버 보안 관련 인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현대차는 다음 달 7∼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리는 국제 해킹·보안 콘퍼런스 'POC(Power of Community) 2024'에 최대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POC는 POC 시큐리티가 우리나라 사이버 보안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06년부터 주최하는 국제 해킹·보안 콘퍼런스로, 국내외 사이버 보안 연구원과 기업이 해킹 보안 기술 및 연구 내용을 공유한다. 올해는 브라우저, 운영체제, 가상화, 모바일,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으로 주제가 확대된다. 현대차는 자동차 회사로는 유일하게 이번 행사의 후원사로 참여하게 됐다. 현대차는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는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행사장에 채용 홍보 부스를 운영해 우수 인재를 영입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적극적인 사이버 보안 선행 기술 연구와 해커 친화적인 문화를 통해 사이버 보안 업계 인재들을 적극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POC 2024에는 미국 종합 인터넷 플랫폼 '아마존 닷컴', 미국 보안업체 '코렐리움', 독일 보안업체 '바이너리 개코', 미국 보안업체 트랜첸트, 미국 종합 IT기업 메타, 싱가포르 보안 커뮤니티 신콘 등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현대차는 후원사 중 유일한 자동차 제조회사로서 참가자들의 관심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2024-10-29 14:12:1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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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서울, HPEV 모델 고객 대상 평생 케어 패키지 도입…차량 전 생애 주기 케어

람보르기니 공식 딜러인 람보르기니 서울(SQDA)이 내년부터 출고할 하이 퍼포먼스 전동화(HPEV) 모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평생 케어 패키지'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HPEV 모델은 람보르기니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모델로 ▲레부엘토 ▲우르스 SE ▲테메라리오 모델이 해당된다. 이번 패키지는 차량 관리 부담은 줄이고 고객 만족도를 향상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람보르기니 서울에서 신차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도어라이트 등 차량 액세서리를 무상으로 증정한다. 두 번째 차량 구매 시 최대 200만 원의 재구매 지원금도 주어진다. 또 람보르기니 서울은 트랙데이와 람보르기니 서울 골프컵, 드라이빙 투어 이벤트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차량 정비 서비스로는 차량의 연식이나 보증 기간과 상관없이 평생 무상으로 연간 정기점검 픽업&딜리버리 서비스와 람보르기니 공식 프로그램을 통해 주요 부위를 진단하는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보증 만료 후에도 합리적 가격에 정비를 받을 수 있는 SQDA 보증 및 소모품 교환 프로그램, 차량 구매 후 1년 이내 경미한 차체 손상에 대해 최대 2회까지 판금 및 도장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바디케어 서비스도 운영한다. 김종복 람보르기니 서울 대표는 "이번 평생 케어 패키지는 람보르기니 오너들의 편의와 특별한 경험을 위해 마련된 고객 맞춤형 프리미엄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람보르기니 서울 전시장을 비롯한 각종 서비스 센터는 기존의 역할을 뛰어넘어 고객 경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9 13:56: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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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엑시언트 수소 카트랜스포터' 평택항서 시범 운영…친환경 물류 사업 활성화 기대

국내 최초의 수소 카트랜스포터 차량(차량 운반용 트럭)이 평택항을 달린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8일 경기 평택항 수소교통복합기지에서 국내 최초의 수소 카트랜스포터(차량 운반용 트럭) 차량 인도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평택항에서 운행 중인 디젤 카트랜스포터 차량을 수소 기반 차량으로 대체하기 위한 '평택항 카트랜스포터 수소 전환 시범운영 사업'의 일환이다. 현대차는 환경부, 경기도, 평택시, 현대글로비스 등과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엑시언트 수소 카트랜스포터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6×4 섀시캡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돼 최대 6대의 차량을 동시에 적재할 수 있다. 해당 차량에는 350kW급 모터와 5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어 동급 디젤 차량 대비 우수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며, 수소 탱크 용량은 총 27kgH2(700bar × 4ea)으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약 380km이다. 11월부터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평택항까지 왕복 약 40㎞ 구간에서 수출차량을 운반하며 실증운행 데이터를 쌓을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물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수소전기트럭 보급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9 13:22: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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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봇모터스, 강원도 인제 오프로드 주행 체험공간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오프로드 파쿠르' 공식 개장…체험형 상설 시승센터

영국 완성차 브랜드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국내 공식 수입사 차봇모터스가 고객 및 오프로드 주행 애호가를 위한 체험형 상설 시승센터 '이네오스그레나디어 파쿠르'를 공식 개장했다. 29일 차봇모터스에 따르면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오프로드 파쿠르는 강원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 내 조성한 오프로드 주행 체험 공간이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차주와 잠재 고객, 오프로드 주행 애호가들에게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의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과 실용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오프로드 파쿠르는 약 4만2970제곱미터 규모 부지에 마련됐다. 워터 해저드, 슬라이드 슬로프, 통나무 트랩 및 경사로 등 총 11개 오프로드 장애물로 구성된 코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오프로드 및 웨이딩 모드, 액슬 디퍼렌셜 록, 센트럴 컨트롤 시스템 등 이네오스 그레나디어의 다양한 오프로드 기능을 경험하고 오프로드 주행 기술을 익힐 수 있다.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오프로드 파쿠르에서는 오프로드 주행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을 이수한 참가자는 오프로드 파쿠르에서 익힌 오프로드 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인제스피디움 인근에 자리한 한석산 등 임도 코스에서 직접 오프로드 주행을 체험할 수 있다. 차봇모터스는 고객의 실제 차량 경험을 최우선시하는 이네오스 오토모티브 본사의 방침에 따라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오프로드 파쿠르를 상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정진구 차봇모터스 대표이사는 "오프로드 주행의 불모지와 다름없는 한국 시장에서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를 선도하는 인제스피디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오프로드 파쿠르를 개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만의 타협하지 않는 4X4 오프로드 성능과 실용성을 오프로드 애호가뿐 아니라 오프로드 주행이 익숙하지 않은 일반 고객들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29 08:24:3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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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벤츠, 'e캠퍼스' 전기차 배터리 전초 기지…전고체 등 기술 개발 박차

[슈투트가르트(독일)=양성운 기자] "우리의 DNA를 가지고 있는 기술을 적용해 셀을 제작하는게 목표입니다."(우베 켈러 메르세데스-벤츠 배터리 개발 총괄) 메르세데스-벤츠가 전기차 배터리 내재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벤츠는 올해 7월 슈투트가르트 운터튀르크하임 본사에 e 캠퍼스를 개관했다. e 캠퍼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 전기차 배터리 및 셀 개발을 위한 역량 센터로, 목표는 혁신적인 화학 조성물과 최적화된 생산 공정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DNA'를 지닌 고성능 셀을 개발하고, 향후 몇 년 내에 배터리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120년 역사의 운터튀르크하임 벤츠 공장 내 새롭게 구축된 전기차 배터리 셀 연구개발 센터 'e 캠퍼스'를 방문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직면했지만 정작 벤츠 e 캠퍼스는 이같은 현상을 체감하기 어려웠다. 전기차 핵심인 부품인 배터리의 기술 개발을 위해 바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었다.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인 벤츠의 첨단 기술을 집약해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겠다는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e 캠퍼스에 들어서면 배터리의 월료인 흑연 파우더와 동전 모양의 코인 셀을 만날 수 있다. 코인 셀을 활용하면 개발하려는 배터리의 특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을 개발하는 공정도 살펴볼 수 있었다. 보호 헬멧을 쓰고 전신을 가린 방호복을 입은 연구원들이 화학반응으로 전기 에너지를 생성하는 활물질과 용매를 섞어 슬러리를 만들고, 이를 롤러로 포일에 얇게 코팅하는 '캘린더링'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어 포일에 건조와 압연 작업을 거쳐 코팅한 전극의 두께를 줄이고 에너지 밀도를 끌어올린다. 이를 배터리의 설계 규격에 맞춰 6개로 절단하고, 스태킹 작업과 전기 에너지 활성화 공정 등을 거치면 셀이 완성된다. 완성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을 생산하는 모든 공정을 볼 수 있다. 다만 이 곳은 양산품과 똑같은 성능을 갖춘 시제품을 개발하는 곳으로 현장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실제 차량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이 곳에서는 수백 명의 연구운들이 실리콘 복합재 기반 고에너지 음극을 탑재한 리튬이온전지, 코발트프리(NMX) 양극재,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업계 최고 수준인 900Wh/L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마틴 프레이 e 캠퍼스 셀 기술팀 리더는 "배터리 생산을 효과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은 셀 화학과 설계에 대한 포괄적인 지식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얻어진 지식은 파트너 회사에서의 배터리 셀 대량 생산에 적용돼, 벤츠의 차세대 배터리에 사용된다"고 말했다. e 캠퍼스는 올해 연말까지 2만㎡ 규모의 배터리 테스트 및 검증 센터가 증설돼 총규모가 3만㎡로 늘어난다. 이처럼 벤츠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e 캠퍼스를 구축한 것은 미래 배터리 셀부터 배터리 완성까지 벤츠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또 벤츠는 e 캠퍼스를 통해 벤츠 DNA를 갖춘 셀을 만들고, 향후 수년 내에 배터리 생산 비용을 30% 넘게 절감하며 배터리 수급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벤츠는 자체 개발한 전기차 배터리 기술과 생산으로 안전성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베 켈러 총괄은 "현재 벤츠 전기차에는 다른 제조사가 공급한 배터리 셀이 탑재되고 있지만, 향후 벤츠의 DNA를 갖고 있는 자체 배터리 셀을 개발한 다음 이것을 공급사를 통해 제공 받는 방식을 채택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e 캠퍼스는 벤츠가 추구하는 지속가능성도 엿볼 수 있다. 이 곳의 기초는 철거 자재로 만든 재활용 콘크리트를 사용했으며, 최첨단 테스트 및 검증 센터의 사용 가능한 지붕 면적의 75% 이상이 태양광 시스템을 장착해 시설에 재생 에너지를 공급한다. 가역 열 펌프와 냉각 축열기를 통해 열 공급 및 실내 공조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제공하며, 하이브리드 냉각탑은 물 공급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자체 생산 시설은 2022 년부터 순탄소 중립을 달성했다. 2030년까지 생산 에너지 요구의 70% 이상을 재생 가능 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전 세계 모든 생산 공장은 2039 년까지 100% 재생 가능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10-28 17:07:4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