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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글로벌 車 리더십 인정…현대차 양희원 사장·파커 북미권역본부장 美매체 올스타 선정

현대자동차·기아 리더들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의 리더십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사장)과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이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의 '2025 오토모티브 뉴스 올스타'에 선정됐다. 오토모티브 뉴스 올스타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경영진, 엔지니어, 디자이너 등 각 분야에서 글로벌 자동차 산업 발전을 주도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양 본부장은 수십년간 차량 개발 현장을 이끌며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연구개발 역량을 끌어올린 점을 높게 평가받아 제품 개발 부문을 수상했다. 양 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현대차·기아 R&D본부 전체의 역량과 헌신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뛰어난 성능의 차량을 제공하고 자동차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커 본부장은 현대차와 제네시스 북미 사업을 이끌며 전동화, 지속 가능 모빌리티 분야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글로벌 자동차 기업 미국 경영진'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파커 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강점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설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5 14:30: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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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인력·파워 기본' 프라이빗한 가을 캠핑…폭스바겐 '아틀라스'로 완성

무더운 여름 휴가철을 지나 캠핑과 차박의 계적이 다가오고 있다. 깊어지는 가을 하늘을 즐기기 위한 캠핑족들의 움직임도 바빠지는 시기다. 프라이빗하게 휴식을 즐기는 아웃도어 마니아들은 북적이는 캠핑장을 피해 한적한 자연에서 휴식을 즐기기 위한 채비에 분주하다. 특히 단순한 캠핑을 넘어 카라반과 트레일러를 연결한 '오토캠핑', 제트스키나 보트를 직접 끌고 떠나는 '파워 레저' 인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활동은 강력한 견인력과 넓은 적재 공간 그리고 다양한 도로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이어갈 수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동반해야 한다. 폭스바겐이 최근 선보인 대형 SUV 신형 아틀라스는 이러한 니즈를 완벽하게 채워줄 모델이다. 최대 2.2톤의 견인력을 바탕으로 카라반과 모터보트, 제트스키를 거뜬히 끌어낼 수 있는 힘을 갖췄으며, 동급 최장의 차체와 여유로운 실내·적재 공간, 기본 장착된 견인 장치까지 갖춰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됐다. 폭스바겐 아틀라스는 캠핑과 수상 레저, 장거리 여행까지 아우르는 '만능 아웃도어 SUV'로서 레저족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고 있다. 우선 가장 기본이 되는 강력한 주행 성능은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7인승 대형 SUV 아틀라스는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아웃도어 및 레저 활동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트레일러 히치(견인 장치)가 차체 하단부에 기본 장착돼 있다. 덕분에 별도의 구조변경 절차 없이 트레일러, 카라반 등을 견인할 수 있으며, 최대 약 2268kg의 견인 능력을 갖췄다. 국내 대형 SUV 중 가장 긴 전장 5095㎜(현대차 팰리세이드 5060㎜·포드 익스플로러 5050㎜·혼다 파일럿5090㎜), 전폭 1990㎜, 전고 1780㎜을 적용해 실내 공간은 6, 7인승 모두 여유롭다. 트렁크 용량은 동급 최대 수준인 기본 583L, 3열 폴딩 시 1572L, 2열 폴딩 시 최대 2735L에 달한다. 또 EA888 evo4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73마력(PS), 최대토크 37.7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특히 1600~4750rpm의 실용 영역대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해 일상 주행에서도 경쾌한 드라이빙을 체험할 수 있다. 또 전자제어식 첨단 4모션(4MOTION) AWD 시스템을 기본 탑재해 캠핑장 진입로의 비포장도로 등 다양한 노면에서 안정적으로 구동력을 전달한다. 가격도 경쟁 모델과 비교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아틀라스의 R 라인 7인승은 6770만1000원, R 라인 6인승은 6848만6000원으로 책정됐다. 경쟁 모델인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가격은 4968만~6414만원, 포드 익스플로러는 6200만~6800만원, 혼다 파일럿은 6810만~6960만원에 각각 판매된다.

2025-08-24 19:55:0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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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북미서 기술·경쟁력 앞세워 친환경차 누적 150만대 달성

현대차·기아가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서 누적 판매 150만대를 달성했다.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판매를 시작한 이후 14년 만이다. 진출 첫 해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모델은 단 2종에 불과했으나, 이제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 차량 10대 중 2대는 친환경차일 정도다. 24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양사의 지난 7월 누적 판매량은 151만5145대로 집계됐다. 현대차·기아는 2011년 미국 친환경차 시장 진출 이후 11년 만인 지난 2022년 누적 판매 50만대를 돌파했고, 이어 2년 뒤인 2024년에는 100만대, 지난달에는 150만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 87만821대, 기아 64만4324대다. 또 유형별로는 하이브리드 113만8502대, 전기차 37만4790대, 수소전기차 1853대 등 순으로 많았다. 그동안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친환경차 모델은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와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202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까지 19만7929대가 판매됐다. 이어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2941대), 아이오닉 5(12만6363대) 순으로 집계됐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2017년 미국에서 판매된 이후 지난 7월까지 18만 3106대가 판매됐다. 또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2만9113대), 쏘렌토 하이브리드(8만638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라인업을 확대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모델 수는 진출 첫 해인 2011년 쏘나타 하이브리드, K5 하이브리드 2종을 시작으로 현재는 미국 판매 차종 기준 ▲하이브리드(PHEV 포함) 8종 ▲전기차 10종 ▲수소전기차 1종 등 19종으로 크게 늘었다. 이제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1.1%에 달한다. 지난해 사상 최고인 20.3%를 올해도 웃도는 수준이다. 현대차·기아 친환경차는 품질 면에서 미국 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북미 올해의 차로 2023년 EV6, 2024년 EV9이 선정되며 2년 연속 쾌거를 달성했다. 또 지난 4월 미국 시사주간지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발표한 '2025 최고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어워즈'에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투싼 하이브리드 등 3개 차종이 수상했다.

2025-08-24 12:50: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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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고객 중심·혁신 DNA 강조…미래 모빌리티 핵심은 SDV·AI

"우리의 가장 중요한 성공 척도는 고객입니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8월 18일 오토모티브 뉴스 인터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미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룹 비전과 모빌리티 산업의 방향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제시했다. 그 중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에는 '고객'이 자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미래를 만드는 주체는 고객이며,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게 우리의 역할'이라는 정주영 창업회장의 신념은 지금도 변함없는 나의 믿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 경험이 완전히 새롭게 바뀔 것"이라며 차세대 모빌리티 혁신의 핵심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차(SDV)와 인공지능(AI)의 융합을 제시했다. 그는 "마력(horsepower)에서 연산 능력(processing power)으로의 전환이 이뤄지는 시대에 접어들었다"며 "전동화가 파워트레인을 재정의했다면, 소프트웨어는 제품 개발과 차량 구조, 사용자 상호작용, 비즈니스 모델 등 가치사슬 전반을 재정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파트너십 전략과 관련해 정 회장은 "협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때 파트너십을 맺는다"고 강조했다. 그룹 경쟁력으로는 '혁신 DNA'와 '고객 중심 경영'을 꼽았다. 그는 "혁신은 현대차그룹의 DNA에 내재돼 있으며, 가장 중요한 성공의 척도는 언제나 고객"이라고 밝혔다. 그룹 차원의 지속가능경영과 관련해 "탄소중립은 단순한 목표가 아닌 책임"이라며 "2045년까지 탄소 순배출 제로(Net-zero)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수소에 대해서도 "세계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가장 유망한 해결책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미국발 관세로 인한 통상 환경 변화와 관련해선 "우리의 가장 큰 강점은 민첩성"이라며 "글로벌 확장과 현지화 전략으로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미국을 예로 들면 판매지 직접 생산 신념에 따라 제조, 공급망, 철강 생산 등에 2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며 "직간접적으로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25-08-21 16:05:0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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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타이어뱅크·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KATC, 일하기 좋은 기업 3년 연속 선정 금호타이어가 북미 러버뉴스에서 선정한 '2025 일하기 좋은 기업'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일하기 좋은 기업' 조사는 인적 자원 관리 기관인 '워크포스 리소스 그룹'을 통해 북미(미국&캐나다)에 위치한 고무 생산 및 가공 등 관련 업체(15명 이상의 근로자 보유) 중 9개의 기업을 선정했다. 해당 평가는 참여 기업의 직장 내 문화와 정책, 관행 등 환경적인 요소와 직원 개개인이 기업의 측면에서 직접 느낀 경험 및 태도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종합적으로 점수를 내어 자격을 갖춘 조직을 뽑는다. '일하기 좋은 기업'에 3년 연속 선정된 금호타이어의 북미기술연구소 'KATC'는 1990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론에 설립되었으며, 미국시장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시장동향과 신기술에 대한 정보 입수 및 분석을 통해 북미 소비자의 욕구에 맞는 타이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해외 영업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타이어뱅크, 소방히어로 41호 경북 119 특수대응단 소속 유인재 소방장 선정 타이어뱅크가 한국노총 산하 전국소방안전 공무원 노동조합과 함께 선정하는 소방히어로 41호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타이어뱅크는 지난 20일 경상부도 봉화군 봉화읍에 위치한 경북 119 특수대응단에서 유진재 소방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유인재 소방장은 119 특수대응단에서 자연재해로 생기는 고립, 산사태, 산악 조난 등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수호하는데 기여해 왔다. 특히 최근 몇 년 동안 관할지에 발생한 침수 현장에 고립된 국민들을 구조하는데 크게 헌신했다. 또 인명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대피 활동 지원, 실종자 수색 등에서 대형 재해 현장 최일선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이와 함께 신규임용자과정 항공구조 강사, 부산소방학교 전문과정 강사 출강해 자신의 특수 임무 노하우 공유, 후임 양성에 노력했다. 이런 공로로 소방히어로 41호 선정 됐다.

2025-08-21 16:01: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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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車반도체 연구개발 프로세스' 최고 등급 국제표준 취득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인 자율주행 기술 경쟁력 확대를 위해 통신반도체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1일 자동차 기능안전 및 사이버보안 전문 심사기관인 독일 엑시다로부터 ISO 26262를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차량용 전기·전자시스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국제 표준이다. 현대모비스는 ISO 26262 인증을 위한 차량 안전 무결성 기준(ASIL)에서 난도가 가장 높은 D등급을 받았다. ASIL은 A부터 D까지 4단계로, D등급은 99% 이상의 신뢰도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최고 등급이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에어백용 통합반도체, 친환경차용 전원반도체 등 총 16종의 반도체를 자체 개발해 외부 파운드리를 통해 양산하고 있다. 올해 양산하는 반도체 수량만 2000만개를 넘는다. 또 배터리관리시스템, 램프, 통신용 반도체와 네트워크 SoC 등 총 11종의 차세대 반도체는 3년 내 개발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가속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주요 파운드리 기업들과도 협력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인증으로 확보한 노하우를 협력사들과 적극 공유하며, 국내 차량용 반도체 생테계 확장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글로벌테크놀로지와는 올해 공동 연구소(랩)를 신설해 스마트앰비언트 차세대 램프반도체를 개발했고, 동운아나텍과는 구동통합반도체를 공동 개발해 곧 양산에 들어간다. 국내 주요 파운드리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공정 과정 최적화를 비롯해 디자인하우스, 반도체 패키징, 설계·해석·검증 전문사, 연구기관들과도 협력을 확대하며 K-반도체 협력 생태계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시스템반도체실장 이희현 상무는 "기술 내재화와 함께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기능안전을 강조한 연구 개발 환경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8-21 15:38: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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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택배·패밀리카 등 다양한 활용성 '더 기아 PV5'

기아가 브랜드 최초로 출시한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더 기아 PV5'는 기아가 생각하는 미래 모빌티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모델이다. 단순히 이동을 위한 자동차가 아닌 이동성과 사용 편의성까지 하나의 '비즈니스 플랫폼'이자 '라이프 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다. 업무와 일상, 레저활동까지 다양한 목적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강점을 갖추고 있는 PV5의 시승을 통해 장단점을 분석했다. 시승은 경기도 고양시에서 인천 영종도의 한 카페까지 약 90㎞ 구간에서 화물용 카고와 5인승 패신저 모델의 특성과 차이점을 비교했다. 전체적인 느낌은 넓은 창문에서 느껴지는 개방감은 인상적이다. 또 운전석 차체가 높아 좁은 도로나 주행 중 시야 확보가 쉬웠다. 실내는 다양한 수납공간을 적용해 활용성을 높였다. 도심 물류 배송에 중점을 둔 카고 모델은 운전석과 조수석을 제외하면 모두 짐을 싣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2열 창문이 모두 막혀 있고 룸미러는 탑재되지 않았다. 하지만 화물 적재시 뛰어난 편의성을 확보했다. 카고 모델은 적재고가 419㎜로 1톤 트럭(780㎜)보다 낮아 상·하차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실내는 높이 1520㎜, 길이 2255㎜, 너비 1565㎜로 구성돼 있으며, 평탄화 플로어를 적용하면 국내 표준 팔레트(1100×1100㎜) 2개 또는 유럽 표준 팔레트(800×1200㎜) 2개를 동시에 실을 수 있다. 또 좁은 주택가나 골목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좁은 골목길 주행이나 유턴할 때 많은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도심 내 기동성을 고려해 최소 회전반경을 5.5m로 개발한 덕분이다. 차체 대비 기다란 2995㎜의 휠베이스를 감안하면 이 같은 최소 회전반경은 상당히 짧은 수준이다. 참고로 소형 세단 기준 5.0m 초반, 대형 세단 기준 5.0m 후반 최소 회전반경이 보통이다. 초반 가속력은 전기차 특유의 즉각적인 가속과 이후 안정적인 가속감을 제공했다. 다만 저속구간에서는 '두두두두'하는 공명음이 느껴져 운전자에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또 화물칸이 비어있는 상태로 영종대교를 건너서 그런지 강한 바람이 불어오면 차량이 흔들리기도 했다. 기아 관계자는 "카고와 패신저 차량은 용도에 따라 하중을 절연하는 서스펜션 특성이 차이가 있으며 소음을 흡수하는 내장재의 종류도 다르다"며 "주행시 소음의 차이는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승을 진행한 패신저 모델의 경우 공명음을 비롯해 별도의 소음은 느껴지지 않았다. 이날 시승한 패신저 모델은 1~3열이 2-3-0 배열로 구성돼 최대 5명이 탑승할 수 있다. 덕분에 넉넉한 트렁크 공간을 확보했다. 패신저 모델의 2열은 신장 177㎝의 성인 남성이 탑승해도 무릎 공간이 여유로웠고 앞쪽에 발받침대를 설치해 탑승객의 피로도를 최소화했다. 1330L에 달하는 트렁크는 골프백과 대형 캐리어 여러 개를 싣고도 공간이 남을 정도였다. 트렁크 하단에 별도 수납공간까지 마련돼 활용도를 높였다. 시승 후 기록된 연료 효율은 카고 모델은 6.2㎞/㎾h, 패신저 모델은 6.3㎞/㎾h를 기록했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패신저 359㎞, 카고 377㎞이며 급속 충전 시 30분 내 80% 충전이 가능하다. 이번 시승은 PV5가 우리의 일상에 가져올 혁신적인 부분을 느낄 수 있었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일과 휴식, 그리고 여가의 경계를 유연하게 연결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에 가까웠다.

2025-08-21 14:44: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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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주주 가치 제고 위한 중기 배당정책 발표…최대 35% 수준까지 점진적 확대

한국타이어가 2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소재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주가치 제고 목적의 중기 배당정책(2025년-2027년) 안건을 결의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날 이사회에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현재 약 20% 수준의 배당성향을 최대 35%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회사는 창사 최초로 중간배당을 시행한다. 배당 금액은 주당 800원으로, 2024년 결산 배당금의 약 40% 수준인 총 975억여 원 규모이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9월 4일이며 해당 금액은 이사회 결의일로부터 1개월 이내의 날짜인 오는 9월 19일 한국타이어 주주들을 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앞선 올해 3월 개최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중간배당 도입에 관한 정관변경 승인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 이사회 결의로 중간배당 지급을 확정함으로써 주주에게 안정적인 현금흐름 제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우수한 이익창출 역량을 바탕으로 창출된 재원을 활용한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배당정책을 이어나가며 주주와의 신뢰를 구축하고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0 17:25:4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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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5 세계경제학자대회에 넥쏘 전시

현대차가 경제학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경제학자대회 2025 (ESWC)에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하고 현대차의 앞선 기술력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글로벌 석학 및 학계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현대차의 비전과 실행력을 알리는 공간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2018년 이후 7년만에 선보이는 완전 변경 수소전기차 모델 넥쏘를 전시하는 한편, 현대차그룹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를 통한 수소사회 비전을 설명하고 수소 생산 기술, 실증 사업 현황 및 양산 차종 등을 소개한다. 현대차는 수소사회 소개 콘텐츠를 통해 수소 모빌리티 포함 수소 산업 전반을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서의 비전과 기술력을 알리고, 현대차가 구상하고 있는 지속 가능한 수소 에너지 기반의 사회의 실체를 이미지로 제시했다. 또 현대차그룹의 바이오가스 생산 및 수소 추출 기술력이 적용된 '충주 자원순환 수소 생산시설',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여 저장 및 공급하는 기술력이 적용된 '전북 부안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사례를 통해 앞선 기술력을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넥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등 현대차가 양산하고 있는 4종의 수소전기차를 소개했다.

2025-08-20 15:44:0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