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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일상에선 정숙함 트랙에선 ‘야수’ 고성능 쿠페 AMG GT 55 4MATIC+

벤츠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수식어는 부드럽고 정숙한 승차감이었지만 최근 들어 고성능 모델 AMG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올해 1~4월 벤츠 AMG 판매량은 1761대로 전년 동기 대비 75.7% 급증했다. 400마력이 넘는 최고출력과 4초 내외의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 시간)을 갖추면서 정숙함과, 폭발적인 가속력, 민첩한 움직임을 동시에 갖춘 차량을 선호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7일 경기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출시를 앞둔 벤츠 고성능 2-도어 쿠페 '메르세데스-AMG GT'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55 4MATIC+'모델을 만났다. 지난 2015년 1세대 GT 국내 출시 이후 10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로 새롭게 돌아왔다. GT 55 4MATIC+ 겉모습에서 느껴지는 강렬함과 웅장함이 느껴졌고, 내부는 벤츠 특유의 깔끔하고 고급스러움이 압도했다. 시동을 걸고 앞서 달리는 인스트럭터의 지시에 따라 천천히 트랙에 들어섰다. 첫 번째 바퀴는 컴포트(Comfort)모드로 주행을 했다. 저속구간에서는 정숙함을 보여줬고, 가속구간에서는 우렁찬 배기음을 뱉으면서 빠르게 치고 나갔다. 급제동 시에도 차체의 흔들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안정적인 내구성을 보여줬다. 최근 AMG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가 이해되려했다. 두 번째 바퀴에서는 스포츠 플러스(Sport+) 모드로 진행됐다. 모드가 바뀌는 순간 AMG 특유의 배기음이 실내를 가득 채웠고 한 마리의 야수처럼 언제든지 달릴 준비가 되어 있다. 가속페달을 살짝만 터치해도 민감하게 반응했고, 제로백은 3.9초를 보여줬다. 힘의 원천은 476마력의 V8 바이터보 엔진으로 가속페달을 밟는 순간, 71.4kgf·m의 토크는 순식간에 시트 안에 몸이 빨려들어가게해 운전에 몰입하게 했다. 직선구간에서 속도 상승은 거침없었고 시속 200km 주행에도 차체의 흔들림은 느낄 수 없었다. 제동 역시 빠르고 매끄럽게 진행되면서 꿀렁거리는 느낌 없이 부드럽게 정지했다. 또한 코너 구간 진입 전 제동상황에선 안정적으로 속도를 줄였고,차제의 쏠림도 없었다. 이는 노면 상황에 따라 동력 배분을 실시간 조절하는 완전 가변식 사륜구동 시스템 덕분이다. 서스펜션엔 좌우로 흔들리는 롤링을 줄이기 위해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저가 적용돼 안정감을 유지하게 해준다. AMG 차량을 사고 싶다고 느끼는 순간이었다. 차량 내부도 이전 세대 대비 넓어졌다. 2+2 구성의 접이식 시트 덕분에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시트 포지션을 바꿀 수 있고, 트렁크 공강 역시 이전 세대의 두 배 가까이 확장돼 최대 675리터까지 확보할 수 있다. 실내는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11.9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새롭게 설계된 센터콘솔, 향상된 시트 포지션 등이 조화를 이뤘다. 이전보다 70㎜ 높아진 시트 덕분에 전방 시야도 개선됐으며 디지털 계기판과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운전자 중심 장비가 적용됐다. AMG GT 55 4MATIC+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에 들어간다. 가격은 2억 560만원, 단 10대 한정 론치 에디션은 2억3660만원이다. 비싼 가격이지만 주행 성능과 일상성을 모두 갖춘 진화된 차량인 만큼 누구나 가지고 싶은 매력적인 차량인 것은 확실하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6-01 10:36:47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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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코리아, '아토3' 출고 2달 만에 1000번째 고객 인도

BYD코리아가 출고 2개월 만에 1000번째 고객에게 BYD 아토 3 인도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1000번째 고객으로 선정된 유호성씨는 28일 BYD 오토 서초전시장에서 열린 인도식에서 "세계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는 1등 기업 BYD의 국내 진출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최근 전시장에서 실제 시승 후 주행성능과 동급 최고 수준의 가성비를 보고 BYD 아토 3의 구매를 결심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BYD 아토 3는 출시 3년 만에 전세계적으로 100만 대 이상 판매되며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은 BYD의 대표적인 소형 전기 SUV다. BYD의 핵심 기술인 블레이드 배터리와 순수전기차 전용 플랫폼 e-Platform 3.0이 적용되어 탁월한 안전성과 넓은 공간 활용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자랑해 패밀리카는 물론 세컨드카로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3D 서라운드 뷰 모니터, 파노라믹 선루프, V2L, 12.8인치 회전형 디스플레이,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동급 모델 대비 뛰어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 첫 달 17일 동안 543대를 판매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는 "지난 달 아토 3를 구매한 고객은 20~30대가 약 20%, 40대 약 30%, 50대 약 32%, 60대 이상이 약 18%로 젊은 층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층에서 관심을 보이고 계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BYD코리아는 폭넓은 고객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높은 상품성을 가진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최적의 서비스 환경을 내세워 국내 전기차 시장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29 15:17:1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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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News] 한국타이어·불스원·타이어뱅크

◆한국타이어, 2025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타이어 부문 17년 연속 1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올해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서 타이어 업종 1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NBCI는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고객과의 관계, 충성도 등을 종합 평가하는 지표다. 한국타이어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이 지수에서 2009년 이후 17년 연속 1위를 유지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타이어는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과 아시아 최대 규모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으며, 이 같은 노력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28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지난해에는 포르쉐의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 BMW 7세대 M5, 메르세데스-AMG GT 쿠페 등에 고성능 타이어를 공급하며 슈퍼카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했다. 전기차 타이어 시장에서도 성과가 뚜렷하다.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통해 테슬라, 루시드, BYD 등 유수 브랜드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아이온 시리즈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와 독일 아우토 빌트 비교 테스트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현재는 16~22인치에 이르는 약 300여 개 규격을 운영하며 대다수 전기차 모델에 적용 가능하다. 또한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포뮬러 E 등 70여 개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에 타이어를 공급하며 초고성능 기술력을 쌓고 있다. 이와 함께 유로파리그, 도르트문트, 발롱도르 등 주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초보자도 OK' 불스원, 장마철 앞두고 차 유리 관리 제품 2종 출시 국내 1위 자동차용품 전문기업 불스원의 글래스케어 전문 브랜드 레인OK가 부드럽게 닦이고 빠르게 튕겨내 초보 운전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래피드 발수 코팅제&마일드 유막 제거제'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시공하는 즉시 운전 시야를 확보해 주는 혁신 글래스케어 솔루션으로, 처음 사용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쉬운 시공 편의성과 즉각적인 효과를 제공한다. 특히 부드럽게 문지르기면 하면 손쉽게 유막이 제거되고 시공하자마자 5초 만에 발수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차량 유리 관리 입문자에게는 최적화된 사용성을 제공한다. 신제품 레인OK 래피드 발수 코팅제&마일드 유막 제거제 2종은 불스원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불스원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출시를 기념해 오는 6월 8일까지 최대 20% 할인, 사은품 증정 혜택을 제공하는 한정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타이어뱅크, 소방히어로 37호 배진우 소방장 선정 타이어뱅크가 한국노총 소속 전국소방안전공무원 노동조합과 소방히어로 37호 주인공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타이어뱅크는 소방히어로 37호 주인공으로 강원 홍천소방서 소방행정과 배진우 소방장을 선정하고 지난 28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홍천읍에 있는 홍천소방서에서 감사장과 타이어 교환권을 전달했다. 배진우 소방장은 지난 2015년 7월 임관해 11년 동안 근무 중이다. 평소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대형 재난·재해와 산악사고 등 촉각을 다투는 심각한 사고 현장에 출동했다. 특히 심정지 환자와 중증외상환자를 응급처치해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런 소방대원에게 수여되는 하트세이버와 트라우마 세이버를 수상하는 등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소방히어로 37호로 선정 됐다.

2025-05-29 14:42: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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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생존 모드' 돌입…대대적인 구조조정 예고

한국GM이 경영 효율화를 위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미국 관세 전쟁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대응 방안으로 분석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지난 28일 전 직원에게 직영 서비스센터 매각과 부평공장 유휴 자산 처분 등의 방안을 공유했다. 한국GM은 "회사의 재정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들에 관한 이해관계자들과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라면서 "전국 286개의 협력 정비센터를 통해 고객 지원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예정이며 이번 조치 후에도 직영 서비스센터 근무 직원의 고용은 보장하며, 관련 직원은 사내 다른 부서로 배치 전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GM은 "부평공장 내 유휴 자산 및 활용도가 낮은 시설과 토지 매각에 대해서도 노조를 포함한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협의할 예정"이라며 "협의 내용은 이미 계획된 생산 활동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한국GM의 이번 직영 서비스센터 매각 방침으로 브랜드 입지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총 49만대를 판매했지만, 이 가운데 국내 판매는 2만대 수준에 불과했다. 나머지 47만대는 모두 수출 물량이다. 사측은 올해 판매 목표를 1만5500대 수준으로 제시한 바 있다. 헥터 비자레알 한국GM 사장은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회사의 재정 상태를 개선하는 데 큰 진전을 이뤘다"며 "유휴 자산의 가치 극대화와 적자 서비스센터 운영의 합리화가 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차량 생산 프로그램은 아직 수년이 남아 있으며, 이번 조치는 회사의 비즈니스 효율성 확보에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5-29 14:41: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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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의 카톡(Car Talk)] 야수의 심장과 스마트함 갖춘 '올 뉴 디펜더 옥타'

"최고의 고성능 오프로더이자 럭셔리 SUV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로빈 콜건 JLR코리아 대표) 70년이 넘는 역사를 지켜온 랜드로버의 대표 모델인 디펜더. 그 중 가장 강력한 디펜더라고 평가받는 '올 뉴 디펜더 옥타(이하 디펜더 옥타)'는 지구상에서 가장 단단하고 희소한 광물인 다이아몬드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됐다. 디펜더 옥타는 전 세계 110만㎞ 이상의 주행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약 1만 4000개의 성능 평가를 통해 극한의 온·오프로드 퍼포먼스를 갖추고 있다. 지난 21일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채석장에서 디펜더 옥타의 성능을 경험하기 위해 온·오프로드 시승을 진행했다. 디펜더 옥타의 외관은 디펜더의 전통적인 헤리티지는 계승하면서도 옥타만의 강력한 디자인을 담아냈다. 오프로드 주행에 적합하도록 확장된 전면부 휠 아치와 함께 옥타만의 독보적인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 글로스 블랙 컬러의 프런트 그릴을 새롭게 적용했다. 옥타의 주행 성능은 단순 수치만으로 강력함이 느껴진다. 디펜더 옥타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이 적용된 4.4L 트윈 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635PS와 최대 토크 76.5kg·m(다이내믹 런치 모드 활성화 시 81.6kg·m)를 발휘한다. 무게 2.6톤, 차체 길이 5m를 넘지만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초 만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가속력을 자랑한다. 디펜더 옥타는 온로드에서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했다. 안성 채석장에서 충북 진천의 한 카페까지 약 32㎞를 주행했다. 경사진 오르막이나 급격한 코너길에서도 흔들리거나 밀리지 않고 막힘없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이 차량이 5m가 넘는 차량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특히 스티어링 휠 중앙 하단에 위치한 버튼을 길게 누르면 옥타 모드로 바뀌는데 배기음과 주행 퍼포펀스는 운전자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디펜더 옥타는 오프로드 구간에서 첨단 기술을 완벽하게 경험할 수 있다. 40㎝ 깊이의 수심을 건너고 38도의 경사로를 오르는 등 자칫 잘못하면 위험할 수 있는 험로에서도 디펜더 옥타의 움직임은 매우 안정적이다. 차량의 외부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운전자가 수심 깊이를 실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가파른 오르막 내리막 경사로와 머드(진흙길), 사면 등에서 디펜더 최초로 도입한 유압식 인터링크 D6 다이내믹스 서스펜션은 투박함없이 부드러운 주행을 이어갔다. 전자식 중앙 및 리어 디퍼런셜은 지형에 따라 전·후륜 간 토크를 능동적으로 조절하며 6D 다이내믹스 서스펜션은 차체 롤을 억제해 안정적인 토크 전달을 지원한다. 디펜더 옥타는 G바겐, 브롱코 등 경쟁 모델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성능을 과시했다. 디펜더 옥타의 가격은 2억2497만원이다. 다만 디펜더 130 모델보다 약 7500만원인 비싼 몸값은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2025-05-29 14:32: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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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임단협 시즌 스타트…철강·중공업·자동차 등 '미국 관세 전쟁' 속 갈등 예고

국내 주요 기업들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미국 관세 전쟁 여파로 산업계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노동계의 거센 저항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자동차 업계는 한국GM이 철강업계는 맏형 포스코, 조선업계는 HD현대중공업이 임단협 교섭에 들어갔다. 이들 기업의 임단협 진행 상황에 따라 산업계 전반에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이날 노사간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단협 협상에 들어간다. 한국GM 노조의 올해 임금 협상 요구안은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당기순이익의 15% 성과급 ▲통상임금의 500% 격려금 등이다. 이에 따른 성과급과 격려금은 각각 4136만원과 2250만원으로 총 6390만원에 달한다. 다만 사측이 노조의 요구안을 받아 들일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판매한 49만대 중 41만대가 미국에 수출될 정도로 미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GM은 미국 관세 전쟁에 따른 실적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노사는 오는 6월부터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차 노조는 이날 임시 대의원 회의를 열고 2025년 단체교섭 요구안 등을 확정하고 내달 사측과 상견례를 진행한다. 업계에서는 현대차 노조가 1인당 4000만원 수준의 상여금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통상 현대차보다 다소 늦는 만큼 내달 중 요구안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업계에선 포스코 노사가 지난 14일 임단협 교섭 상견례를 시작했다. 올해 포스코 노조 요구안은 ▲임금 베이스업 7.7% 인상 ▲철강 경쟁력 강화 공헌금 300% ▲자사주 15주 지급 ▲정년 연장 ▲의료비 지원 제도 신설 등 일시금 항목 3가지와 임금성 항목 12가지, 단체협약 갱신 항목 35가지, 단순 문구 변경 6가지로 이뤄졌다. 지난해 임단협으로 노사간 갈등 골이 깊어진 현대제철 노사는 내달 상견례를 목표로 교섭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해 임단협을 해를 넘겨서까지 마무리 짓지 못했다. 다만 올해 철강업계가 중국발 저가 철강재 공급 과잉에 이어 미국 관세 등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임단협 타결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와 한화오션 등 국내 조선업계의 임단협도 본격화했다. 슈퍼사이클(호황)을 맞아 노사간 치열한 협상이 예상된다. 가장 먼저 상견례를 시작한 곳은 HD현대중공업이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20일부터 교섭을 진행했다. 노조 요구안은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 ▲정년 연장 ▲임금피크제 폐지 등 작년과 유사한 수준의 요구안을 마련했다. HD현대삼호도 지난 27일 노사간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금협상에 돌입했다. HD현대삼호는 HD현대 조선 3사 공동 요구안과 함께 개별 요구안으로 ▲하기 휴가비 인상 ▲통상임금 적용범위 확대 ▲자격면허 수당 신설 ▲야간근무자 처우 개선 등이 제시됐다. 한화오션도 HD현대와 비슷한 수준의 요구안을 마련해 임단협 교섭에 나섰다.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 정년 만 65세 연장, 임금피크제 폐지 등이 주 내용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산업계가 중국발 공급 과잉과 미국의 고율 관세라는 이중 악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노사간 갈등은 위기감을 키울 뿐"이라며 "노사간 협력을 통해 위기 대응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2025-05-28 15:56: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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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 아우디코리아·한성모터스

[M 수입차 News] 아우디코리아·한성모터스 ◆아우디 코리아, '아우디 대치 전시장' 신규 오픈 아우디 코리아는 아우디 공식딜러 태안모터스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아우디 대치 전시장'을 새롭게 오픈하고, 오는 5월 30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아우디 대치 전시장'은 기존 '아우디 도곡 전시장'을 이전하여 강남권 수입차 핵심 지역인 영동대로에 위치한 새로운 장소에서 오픈하는 것으로 우수한 접근성과 함께 아우디의 최신 CI를 반영한 전시장이다. 차량 전시 공간 및 고객 프라이빗 라운지에 차량의 색상과 내?외장 등의 맞춤형 옵션을 3D 디지털로 구현해 볼 수 있는 DRM(Digital Retail Module)을 구비하여, 고객이 원하는 차종의 다양한 컬러와 옵션을 보다 실제와 같은 조건으로 조합하고 살펴볼 수 있다.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아우디 대치 전시장의 신규 이전 오픈으로 강남 지역 주요 고객들과의 접점을 더욱 강화하고, 아우디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며 "앞으로도 아우디는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 대치 전시장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342에 위치하고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아우디 태안모터스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성모터스, 부산 사직 야구장서 '한성모터스 매치데이' 개최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모터스는 다음 달 5일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 정규 시즌 경기에서 '한성모터스 매치데이'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매치데이는 한성모터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경기 시작 전부터 종료까지 야구장을 찾은 모든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경기 전 사직 야구장 외부 광장에 마련된 한성모터스 팝업존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 프리미엄 세단 'E 300 4MATIC 익스클루시브'에 마누팍투어 옵션을 적용한 모델과 고성능 로드스터 'AMG SL 63 4MATIC+' 2대의 차종이 전시된다. 현장에서 관람객들은 전문 세일즈 컨설턴트와의 세밀한 상담을 통해 한성모터스만의 품격 있는 서비스를 몸소 경험할 수 있으며, 당일 계약 및 출고 고객 에게는 특별한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경기 중에는 야구장 전광판을 활용한 OX 퀴즈 이벤트 및 한성모터스가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는 '한성모터스와 함께하는 벤츠를 잡아라' 현장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성모터스 배규환 대표이사는 "첫 인연을 맺은 후 올해로 10년째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스폰서십을 확장하는 일환으로, '매치데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브랜드 이벤트를 선보이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아우르는 맞춤형 프리미엄 경험을 지속적으로 설계·확장해 나가는 한성모터스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28 14:57:4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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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르노코리아·현대차·KGM·현대모비스

◆르노코리아, KIAPI와 자율주행 및 ADAS 공동 개발 2차 업무협약 체결 르노코리아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율주행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27일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과 자율주행 및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2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2차 업무협약은 르노코리아의 향후 중장기 프로젝트를 위한 연구인력, 장비, 자원의 상호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르노코리아와 KIAPI는 향후 10개 이상의 ADAS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각종 차량 주행 성능 시험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1월 KIAPI와 1차 업무협약을 맺고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된 ADAS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기도 했다. 해당 시스템이 탑재된 그랑 콜레오스는 2024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최성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연구소장은 "그랑 콜레오스의 성공에 힘입어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은 르노코리아가 중장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 9' 네덜란드대사관 공식 관용차 선정 현대자동차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이 주한네덜란드대사관 공식 관용차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27일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대사, 김일범 현대차 GPO 부사장, 박세국 현대차 아산공장장 전무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이오닉 9 공식 관용차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네덜란드는 유럽 최고 수준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갖춘 전동화 선도국으로, 네덜란드대사관은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발맞춰 주한대사 전용 차량을 최초로 전기차로 교체하기로 했다. 향후 아이오닉 9은 주한네덜란드대사의 공식 행사 참여 및 공무 집행 시 이동 수단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대형 전동화 SUV로, 최고 기술력과 우수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5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최고의 7인승 전기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KGM, 사명 바꾸니 브랜드 호감도↑ KG모빌리티(KGM)가 사명을 바꾼 이후 브랜드 호감도와 소비자 관심도가 눈에 띄게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지난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KGM은 사명을 쌍용자동차에서 변경한 이후 약 2년간 온라인 정보량 134만여건을 기록했다. 앞서 쌍용차 시절 대비 101.3% 늘어난 수치다. 또 KGM 출범 이후 긍정률은 75.14%, 부정률은 3.47%로 나타났다. 순호감도는 71.67%로 사명 변경 이전보다 약 3배 높아졌다. KGM은 70여 년의 역사가 있는 대한민국 대표 자동차 기업이다. 지난 1954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자동차 회사인 하동환자동차제작소로 출발해 1977년 동아자동차, 1988년 쌍용자동차를 거쳐 지난 2022년 KG그룹 가족사로 편입했다. 이후 2023년 KG 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했다. KGM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대대적인 체질 개선과 브랜드 전략 혁신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며 "글로벌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모빌리티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GM은 지난 2023년 사명 변경을 비롯해 브랜드 전반을 새로 단장한 것을 계기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 전동화, 자율주행 등 차세대 기술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남양주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서 다양한 차량 용품 체험 팝업스토어 오픈 현대모비스가 세차·안전·디지털키 등 다양한 인기 차량 용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현대모비스는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SPACE1에서 '모비로드'란 주제로 인기 차량 용품 차종별 60여 가지를 전시한다. 모비로드는 장거리 자동차 여행 중에 들러 휴식과 쇼핑을 겸하는 복합휴게소 콘셉트로, 현대모비스가 운전자와 탑승객들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된다는 의미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현대모비스가 판매중인 세차용품, 안전용품, 디지털키 등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시연을 통해 매력도를 높이는 마케팅 전략으로 대규모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현장에서 최대 3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현대모비스의 대표 용품으로는 최근 세차 마니아층에게 뛰어난 세정력과 고급스러운 향으로 유명한 '오로르' 세트를 비롯해, 차량 내부 안전용품으로 인기가 많은 차량용 소화기 등이다. 이 외에도 각종 블랙박스, 필터류, 방향제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2025-05-28 14:49: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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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중견 3사, 글로벌 위기 대응 키워드 '소통·투자'

국내 완성차 중견 3사로 꼽히는 한국GM, KG모빌리티(KGM),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속적인 소통과 투자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지난 23일 노조를 대상으로 지난해 실적과 올해 운영 계획을 공유하는 '2025 한국GM 경영현황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GM은 지난해 생산·수출, 안전, 품질, 재무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평가하면서도, 내수 판매 시장 점유율 하락과 판매 계획 축소 등은 과제라고 지적했다. 한국GM은 이날 노조 질문에 ▲장기적 미래 발전 전망과 고용 안정 ▲높은 노동강도에 대한 대안 ▲인력충원 등 현실적인 고민을 언급하고, 내연기관 투자 확대 및 2027년 이후 지속 운영을 위한 부분변경 모델(MCM) 수행과 수출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불황 장기화에 따른 내수 부진과 미국 관세 전쟁으로 위기감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간 소통 강화로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KGM은 '소통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해외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KGM은 지난달 파트너사와 '2025년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갖고 올해 중점 추진 전략과 중장기 제품 개발 계획을 공유했다. 곽재선 회장은 "올해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을 통한 내수 시장 공략 강화와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은 물론 글로벌 SUV 전문 기업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KGM은 분기별로 노사간 '경영발전 협의회'를 개최, 향후 전략과 연구 방향을 공유하고 있다. KGM은 KG그룹 편입 후 안정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KGM의 지난 4년(2021~2024년)간 연구개발비는 ▲2021년 1302억1900만원 ▲2022년 1561억300만원 ▲2023년 1788억2300만원 ▲1808억6600만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KGM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이탈리아와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KGM의 수출 실적은 ▲2022년 4만5294대 ▲2023년 5만2754대 ▲2024년 6만2378대로 연평균 32%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국내 르노코리아 연구진들의 노력으로 탄생한 그랑 콜레오스를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하반기부터 그랑 콜레오스 중동, 중남미로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르노코리아는 멕시코, 콜롬비아뿐 아니라 브라질, 우루과이,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지역의 다양한 시장에 그랑 콜레오스를 수출할 계획이다. 르노코리아는 향후 아프리카 지역으로 그랑 콜레오스 수출을 확대한다. 또 부산공장 내에서 중국 지리자동차그룹의 전기차 계열사 폴스타의 '폴스타4'를 위탁 생산하며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방침이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내수 시장에서 현대차 기아의 양강 구도가 강화되면서 중견 3사가 새로운 판로 개척에 집중하고 있다"며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속 노사간 소통 강화와 투자 확대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특화 모델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5-27 16:54:3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