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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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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2017년 공공하수도 관리 '최우수'

서울시는 공공하수도 관리실태 점검·평가 결과, 관악구가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는 2017년도 자치구별 추진실적을 토대로 4개 분야 16개 항목을 평가했다. 관악구에 이어 우수구로 선정된 곳은 양천구와 중랑구다. 4~5위인 장려구는 구로와 강남이다. 시는 2013년부터 공공하수도 관리청인 자치구의 하수도 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효율적인 예산 관리, 하수도 유지관리, 시공·안전 분야 등에 대해 실시했다. 평가에서는 하수도 유지관리와 시공 분야에서 실적이 좋은 자치구들이 상위 그룹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하수도 관련 공사장에서는 안전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시는 최우수구, 우수구에게 기관 표창할 예정이다. 1~5위까지의 상위 그룹에 속한 5개 자치구에 대해서는 2018년도 포괄예산 지원 시, 인센티브 예산을 우선 반영할 예정이다. 한제현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하수도 관리실태 평가는 도로함몰 예방과 수해방지와 관련하여 자치구 하수도 관리 능력을 강화하려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며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자치구의 하수도 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기술 지원 등을 확대하여 '안전한 도시 서울' 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2-13 13:52:09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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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문 여는 병원 확인하세요" 서울시 누리집에서 안내

서울시는 설 연휴기간인 15~18일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하고 응급·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 운영한다. 서울시내 67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운영하며, 당직의료기관은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문을 여는 응급의료기관은 ▲서울의료원 등 지역응급센터 31개소 ▲서울시 동부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20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응급실 운영병원 16개소 등 총 67개소다. 당직의료기관은 연휴기간 중 환자의 일차 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외 병·의원 1091개소가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휴일지킴이약국은 시민 편의를 위해 당직의료기관의 인근 약국을 지정해 설 연휴기간 중 3269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연휴기간 우리 동네에서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은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앱을 통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서울시와 자치구, 중앙응급의료센터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국번 없이 119나 120 다산콜센터에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등 4종류(13개 품목)는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088곳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민에게 설 연휴 전후로 명절 준비, 장시간 운전, 환경 변화 등으로 체력이 저하돼 질병에 취약해 질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설 명절연휴 기간 시민들께서는 배탈, 감기 등 경증질환 증세가 있을 경우 응급실로 가지 않고 집 근처 병· 의원, 보건소, 약국을 가실 수 있도록 미리 확인해 두시기 바란다"며 "연휴 동안 시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18-02-13 13:43:01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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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편의점주 식사 20분도 못한다…10명 중 7명 '건강 이상'

서울시내 편의점주의 38%가 쉬는 날 없이 일하고, 평균 식사시간은 15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시내 5대 편의점주 951명의 근무시간과 휴식일 등 실태조사와 편의점 24시간 의무영업에 대한 시민 1000명의 인식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해 추석 박원순 서울시장의 편의점 방문과 간담회에 이은 후속조치다. 서울시는 편의점주의 노동시간과 휴식일 보장 여부, 심야영업 여부, 건강상태 등 근무환경과 적정 영업지역 보장, 근접출점 여부 등을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조사했다. 조사 결과, 365일 24시간 점포를 운영해야하는 편의점주의 주당 노동시간은 65.7시간으로 일반 자영업자에 비해 주당 평균 17.4시간 더 많았다. 국내 전체 자영업자 주당 근무시간은 48.3시간이다. 편의점주 10명 중 8명은 명절 자율영업을 원한다고 답변했다. 조사대상 편의점 본사 중 이마트24는 자율 영업시간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시민 10명 중 7명은 심야 자율영업제에 찬성했고, 6명은 명절 자율휴무제에 찬성한다고 답변하였다. 근무 중 한 끼 식사시간은 평균 15.6분으로 대부분 편의점주들이 정상적인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평균 쉬는 날 역시 평균 2.4일(2주당 1일 꼴)에 불과했다. 조사대상의 37.9%는 아예 쉬는 날이 없다고 응답했다. 10명 중 7명은 장시간 근무로 인해 1개 이상의 건강 이상 증세를 보였다. 건강 이상 유형은 소화기 질환이 57%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관절질환(44.5%)', '디스크질환(34.8%)', '불면증(29.3%)', '우울증(22.5%)'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주 대부분은 명절 때 고향에 가지 못했다. 응답자의 82.3%는 작년 추석 때 영업 했고, 전체 응답자의 86.9%는 명절 당일 자율영업에 찬성한다고 답변하였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93.1%는 현재 심야영업을 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중 심야영업을 중단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62%로 나타났다. 가맹본사가 영업 지역 내 신규 편의점 출점 동의서 작성을 요구할 경우, 본사와의 관계를 생각해 거부하기 어렵다는 호소도 나왔다. 한편, 서울시민 가운데 명절 편의점 자율휴무제에 대한 찬성율은 65.3%로 나타났다. 심야시간 자율휴무제는 71.4%가 찬성했다. 서울시는 향후 공정거래위원회와 협의해 모범거래기준 수립·배포와 법령개정 건의 등을 통해 편의점주 근로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상시적으로 서울시 불공정피해상담센터(상담예약 120)를 통해 가맹본부가 편의점주에게 동의서를 받아 해당 영업지역 내에 신규 출점하는 과정에서 부당한 강요가 있었다고 판단되는 경우 공정위에 조사의뢰할 예정이다. 강태웅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휴일, 심야영업은 소비자에게 편리함을 주지만 영세 자영업자와 비정규직 노동자의 영업환경을 악화시킬 수 있다"며 "편의점뿐만 아니라 자영업자와 근로자의 휴식권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8-02-13 13:32:59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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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으로 에너지 효율 높인다

서울시는 공공건축물 에너지 성능 개선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 공모를 다음달 15일까지 실시한다. 그린리모델링 시범사업은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효율 향상을 통해 녹색건축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5년 '서울시 녹색건축물 조성계획 수립' 이후 녹색건축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공공건축물부터 선도적으로 에너지 성능을 개선해 표준모델을 구축하고 민간부문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울시내 건축물은 전체 에너지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의 56%를 차지하고 있다. 한번 건물을 지으면 최소 30년 이상 유지되는 만큼, 기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높여 온실가스와 에너지 감축에 앞장선다는 취지다. 시는 올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 사업에 시비 3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단열창호, 단열재, 쿨루프, LED조명 시공, 신재생에너지 도입 등 녹색건축 요소를 반영해 에너지 비용을 줄여 나가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에너지 효율 개선이 필요한 노후 건축물을 소유·관리하고 있는 시와 자치구가 신청할 수 있다. 건물을 직접 이용하는 시민들은 그 건물의 에너지 비용을 줄이기 위한 요소를 관리기관에 제안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 자치구 공모를 거쳐 신청한 공공건축물 가운데 비용대비 효과가 높은 노후 건축물을 우선 선정한다. 기존 리모델링을 진행 중인 건축물의 경우 에너지 성능개선을 위한 추가 공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대상 설계단계에서 '에너지 성능개선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개선 효과는 30% 이상, 에너지효율등급 기준으로 2등급(6등급 → 4등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사업 종료 후 운영단계에서 모니터링을 실시해 사업 효과를 검증하고 그린리모델링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노후 건축물은 에너지 손실이 많아 화석연료 사용량이 해마다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반복 된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그동안 신축 건축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에너지 성능 개선이 어려운 기존 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의 모범 사례가 확산되어, 에너지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02-13 13:32:5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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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서울서 가장 많은 사고는 '화재'…요리 주의해야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중 서울시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사고유형은 화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동안 대응했던 안전사고 3733건 중 화재가 818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13일 밝혔다. 위치추적(449건), 자살추정(79건), 한강수난사고(74건)의 합계는 16.13%인 602건에 달했다. 화재 원인별 현황은 부주의 59.7%, 전기적 원인 21.1%, 원인미상 6.7%, 기계적 원인 6.4%, 방화(의심) 3.9%, 기타2% 등의 순이었다. 부주의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이유는 튀김류의 음식물 조리과정 등에서 화기 또는 전기기구 사용상의 부주의가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주로 발생하는 환자유형은 구토·복통(25.6%)이 가장 많았다. 소방재난본부는 설 연휴에 음식물 섭취 관련 소화기관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니 과식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소방재난본부는 화재 예방을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5일까지 총 62개반 136명의 소방특별조사요원을 투입해 소방안전 위해 행위를 집중단속했다. 전통시장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결과 281개 대상 중 21개소에서 66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불량률은 7.5%였다. 소방재난본부는 조치명령,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한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4일 오후 6시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설 연휴 대비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시는 연휴 기간 119구급대 149개대, 119 생활안전구조대 140개 대(구조대24, 생활안전구조대 116)가 24시간 비상대기하며, 산악사고와 도시고속화 도로 정체 중 사고에 대비해 서울소방항공대 소속 소방헬기 3대도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또한 시는 14일~18일 서울역 등 역사 5개소, 서울고속버스 터미널, 동서울종합터미널 등 2개소, 용미리, 망우리 시립묘지 등 2개소에 각각 구급대를 현장에 배치하는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한다. 역사와 터미널은 14일 오후6시부터 배치 운영한다. 시립묘지 2곳은 15일~16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배치한다. 근접 배치된 구급대는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혈압체크, 의료상담과 간단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동안 긴급이송 1명, 현장처치 77명, 혈압체크 등 546명이 현장응급의료소를 이용했다. 정문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연휴기간 동안 국가적 대사인 평창동계 올림픽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소방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화재, 구조, 구급 등 출동태세 확립으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2-13 12:44:10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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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불광2동 도시재생 본격화…주민 주도 상향식 계획수립

서울시가 불광2동 일대 약 58만㎡를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불광2동은 2013년과 2015년 재건축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 근린재생형 도시재생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쇠퇴했지만 문화·복지여건 등 잠재력 있는 재정비 촉진지구와 재건축 정비 해제구역을 대상으로 공동체 회복, 생활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합적으로 하는 재생사업이다. 136명으로 구성된 주민 모임인 '향림 도시재생계획단'이 근린재생형 도시재생 사업을 주도한다. 대상 구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골고루 참여하며, 통·반장은 대부분 포함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2022년까지 자치구와 9대 1 매칭으로 마중물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지난해 2월 ▲경제기반형 ▲중심시가지형 ▲근린재생형 ▲주거환경관리사업 연계형 총 17곳을 2단계 서울형 도시재생 지역으로 발표했다. 이 중 근린재생형은 총 7곳이었으나 안암동이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으로 변경되면서 현재 6곳이 됐다. 근린재생형 6개 지역은 ▲불광2동(5개 초·중·고교 밀집지역) ▲수유1동(북한산 인근 최고고도지구 저층주거지) ▲창3동(창동골목시장 등 골목상권 침체) ▲천연·충현동(역사문화자원 도심인접지) ▲난곡·난향동(경사지 노후주택 밀집지역) ▲묵2동(중랑천 인접지, 장미축제 활성화)이다. 불광2동은 전체 건축물 중 20년 이상된 노후 건축물이 약 80%에 달할 정도로 주거환경이 열악하다. 시는 5개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어 도시재생이 성공할 경우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수 있다고 내다본다. 6개 근린재생형 선정 지역 중 도시재생계획단 구성을 마치고 도시재생 사업을 본격화 하는 곳은 이곳이 처음이다. 도시재생계획단은 20일~3월 29일 12차례에 걸친 워크샵으로 권역별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계획단은 수렴한 의견을 불광2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에 반영시킨다. 시는 주민 주도의 상향식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타 지역으로의 확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논의 내용은 ▲마을 살피기 ▲마을미래상 ▲마을환경 ▲주거환경 ▲공동체와 마을경제 ▲주민시설 등이다. 앞서 서울시와 은평구는 지난 7일 불광동 메트로 타워 4층에서 불광2동 도시재생활성화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향림 도시재생계획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불광2동 도시재생활성화사업 및 계획단 운영안내, 향림마을 주민모임 추진 경과 발표, 계획단 선언식 등으로 진행됐다. 국승열 서울시 주거재생과장은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계획단 발대식은 이번이 처음으로, 주민들의 열의와 지역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불광2동 주민들의 재생사업에 대한 열망이 행정과 전문가가 결합해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의 실현을 통해서 꽃 피우고 그 외지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2-13 12:43:54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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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연휴 즐길까" 서울 곳곳에 열리는 설 맞이 문화행사

서울역사박물관과 한성백제박물관 등 서울시 주요 문화시설에서 설 맞이 행사가 이어진다. 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에 ▲서울역사박물관의 설맞이 한마당 ▲한성백제박물관의 설날 박물관 큰잔치 ▲남산골한옥마을의 설의 과거와 현재 ▲서울돈화문국악당의 설:놀음 ▲운현궁의 무술년 만복운흥 설날 잔치 ▲시민청의 무술년 설맞이 기념행사 등 설날 특별행사가 이어진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은 17일 오후 12시~4시 '2018년 서울역사박물관과 함께 하는 '설맞이 한마당''을 통해 공연마당, 체험마당, 놀이마당을 운영한다. 택견 전통연희극 등 전통민속공연과 평양예술단 북한민속공연 등을 진행하는 공연마당, 전통놀이 8종(윷점보기, 널뛰기, 투호던지기 등)와 황금개와 사진찍기 등이 마련된 놀이마당, 연 만들기, 가래떡 굽기 등이 준비된다. 같은 날 한성백제박물관은 오후 12시~6시 '2018 설날 박물관 큰잔치'를 열어 공연마당, 체험마당, 놀이마당을 진행한다. 공연마당에서는 풍물놀이를 만날 수 있다. 체험마당에서는 오후 1시~5시 백제문양 윷과 윷판 만들기 등 전통공예를 체험할 수 있다. 놀이마당에서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전통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도 세시풍속과 민속놀이 체험으로 잊혀져가는 설 명절의 전통을 만날 수 있는 '설의 과거와 현재' 행사가 16일~17일 열린다. 'OLD ZONE'과 'NEW ZONE'으로 나누어 연 날리기, 활쏘기, 한복쿠키 만들기 등 전통을 주제로 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현대인이 즐기고 싶은 명절놀이를 주제로 모션인식게임, 영상편지쓰기 등 현대적인 놀이도 진핸된다.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들도 펼쳐진다.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는 16일 '설:놀음' 행사가 열린다. 이날 오후 1시부터 한복디자이너 '여백선옥'과 함께 하는 '보자기 퍼포먼스 색동꽃'에서 오색 보자기로 꽃과 주머니, 머리핀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오후 3시에는 아쟁, 대금, 해금, 거문고로 구성된 즉흥음악단체 '4인놀이'의 설 특별공연 '20180216 4인놀이'가 열린다. 흥선대원군의 정치활동 근거지이자 서울시 사적 제257호인 운현궁에서는 15일~17일 '2018 무술년 만복운흥(萬福雲興) 운현궁 설날 잔치'가 열린다. 행사는 ▲17일 국악 한마당이 펼쳐지는 공연마당 ▲16일~17일 떡매치기 체험과 떡국나눔이 진행되는 나눔마당 ▲15일~18일 윷점보기·소원지 쓰기·부적찍기 등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운수대통마당과 제기차기·널뛰기·활쏘기 등 5종의 전통 민속놀이 체험마당으로 구성된다. 시민청에서도 15일~18일 '2018 무술년 설맞이 기념행사'가 열린다. 시민청 예술가들의 공연과 설맞이 전통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는 15일~17일 '2018 무술년 황금개띠의 해 기념 너와 함께할 개(DOG), 내가 더 사랑할 개(DOG)' 행사가 열린다. 16일~18일 '서울동물원 설맞이 한마당'도 준비돼 있다. 서영관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올해도 설 연휴를 맞아 서울 도심에서 세시풍속과 전통문화를 만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되니,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문화행사와 함께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2-13 12:43:47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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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2월 13일자 한줄뉴스

▲정부가 제2의 '사드 보복'을 방지하기 위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에서 '투자자-국가분쟁해결제도(ISDS)'개선을 요구할 방침이다. 또 관광, 문화, 의료, 금융, 법률 등 우리 기업이 경쟁력이 있는 분야의 시장개방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장애대학생을 돕는 도우미들의 근무시간이 하루 2시간에서 최대 8시간까지 확대된다. ▲서울 시내에 샤워실과 탈의실을 갖춘 자전거 보관소가 등장했다. 서울시가 자전거 보관과 탈의·샤워도 할 수 있는 무료 시설을 광화문 등 도시 중심부에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中企기술탈취하는 대기업은 기존 3배였던 징벌적 손해배상액을 대폭 올려 최대 10배를 물어주도록 강화했다. ▲게임업계 '3N'은 매출 6조원 시대 열면서 효자 부상한 '게임' 산업이 올해도 모바일로 덩치를 키울 계획이다. ▲마힌드라 통해 인도시장에 G4 렉스턴 선보일 쌍용차가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 중에 M&M 차칸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하기로 했다. ▲ 은행권의 채용비리 의혹으로 상반기 신규 채용이 미궁 속으로 빠졌다. 비대면 거래 급증으로 책상을 빼는 은행원이 늘고 있는데다, 채용비리 의혹에 따른 내부 혼란도 커졌기 때문이다. ▲정부 정책 기조에 따라 탄생한 두 지수(KRX300·KRX ESG 사회책임경영지수(S))가 코스피 지수보다 더 큰 하락세를 보이며 고전하고 있다. 시장수익률을 웃돌 것으로 예상됐던 지수가 정반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 건설업체가 설을 앞두고 협력업체 공사대금 등을 미리 지급하는 등 상생협력을 펼치고 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채소 가격이 급등하며 소비자 체감 물가가 커지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초반 응원 열기에 전국 편의점의 주류, 스낵, 간편식품 등 주요 상품들의 매출이 전주 대비 두 자릿수 이상 크게 뛰었다.

2018-02-13 05:00:00 이범종 기자
2월 12일-인사

2월 12일-인사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전보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 심동섭 △국립국어원 기획연수부장 강병구 △대한민국예술원 예술원사무국장 우상일 △국방대학교 파견 김영수 ◇과장급 전보 △국립중앙도서관 정보시스템운영과장 홍승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정보서비스과장 김남숙 △국립중앙도서관 자료운영과장 박일심 △국방대학교 파견 이관표 △세종연구소 파견 최진 ◆행정안전부 ◇국장급 전보 △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 김성엽 ◆한국예탁결제원 ◇부장 승진 △리스크관리부장 배혁찬 △좋은일자리창출추진반 수석조사역 조성일 △펀드서비스부장 이양재 △대구지원장 서보영 ◇부장 전보 △경영전략부장 윤관식 △연구개발부장 김용신 △인적자원개발부장 권주화 △총무부장 장영철 △KSD나눔재단 사무국장(파견) 박용유 △재무회계부장 류상요 △감사부장 김명진 △증권예탁부장 박문규 △증권예탁부 수석조사역 김형래 △증권예탁부 수석조사역 장세윤 △청산결제부장 최병길 △권리관리부장 황창국 △의결권서비스부장 이명근 △부산업무부장 강구현 △증권대행부장 유춘화 △증권등록부장 신명희 △증권정보부장 정성철 △글로벌서비스부장 조광연 △해외사업부장 이승권 △펀드업무부장 고창섭 △대전지원장 이종수 △광주지원장 강승철 ◇팀장 승진 △리스크관리부 청렴준법팀장 주정돈 △인적자원개발부 직원행복팀장 채양기 △총무부 선임조사역 성보경 △홍보부 홍보팀장 배재호 △청산결제부 청산결제기획팀장 배종혁 △청산결제부 채권결제팀장 송현혜 △증권대행부 명의개서팀장 고정재 △글로벌서비스부 국제권리관리팀장 이민희 △해외사업부 국제기구사무국수행전담반장 채영진 △IT전략부 IT표준화팀장 이경미 △IT전략부 비즈니스지원팀장 권용현 ◇팀장 전보 △경영전략부 미래전략팀장 이동성 △경영전략부 수수료체계개편전담반장 이승환 △경영전략부 선임조사역 최순돈 △리스크관리부 리스크통제팀장 오종옥 △연구개발부 조사연구센터 팀장 최홍주 △연구개발부 신사업개발팀장 김용창 △고객행복센터 팀장 허복녕 △인적자원개발부 노사협력팀장 최항진 △인적자원개발부 선임조사역(KSD나눔재단 파견) 박인선 △재무회계부 회계팀장 김정태 △재무회계부 자금운용팀장 이용준 △인사혁신전담반장 강경필 △증권예탁부 증권예탁팀장 김옥주 △증권예탁부 증권보관팀장 함영대 △증권예탁부 투자상품관리팀장 박용조 △의결권서비스부 의결권기획팀장 백상태 △의결권서비스부 전자투표팀장 이재철 △증권등록부 증권등록팀장 이기운 △증권등록부 전자단기사채팀장 박영란 △증권등록부 회사채관리팀장 권오훈 △중소성장기업지원부 중소성장기업지원팀장 반재혁 △중소성장기업지원부 크라우드펀딩팀장 박기환 △펀드서비스부 펀드회계팀장 문진혁 △증권정보부 정보기획팀장 박선혜 △증권정보부 정보관리1팀장 윤영근 △증권정보부 정보관리2팀장 박준원 △증권정보부 LEI팀장 이진일 △글로벌서비스부 글로벌기획팀장 권의진 △글로벌서비스부 국제예탁결제팀장 고병근 △해외사업부 해외사업팀장 김재웅 △해외사업부 선임조사역 이종형 △펀드업무부 펀드설정환매팀장 송재만 △펀드업무부 펀드운용지원팀장 전병호 △펀드업무부 자산관리지원팀장 심재산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본부장 △기획관리본부장 박상이 △일자리전략본부장 김동균 △혁신성장본부장 장필호 ◇단장 △사업관리단장 박한철 △일자리지원단장 변동철 △기술사업화단장 오명준 △기술혁신기반단장 이찬영 △소재부품혁신단장 전계영 △국제협력단장 정재학 ◇실장 △감사실장 윤우용 △대외협력실장 전유덕 △기획예산실장 백성진 △인재경영실장 이기녕 ◇팀장 △총무회계팀장 유재훈 △기금관리팀장 임경민 △경영혁신팀장 조상동 △사업총괄팀장 전영두 △사후관리팀장 오유미 △일자리정책팀장 길창민 △산학협력팀장 이택수 △산업인력혁신팀장 김희열 △중소기업인력팀장 지영규 △지역산업육성팀장 곽용원 △지역기업혁신팀장 최재혁 △지역기업성장팀장 김진하 △중견기업기획팀장 김정욱 △중견기업혁신팀장 조중훈 △중견기업성장팀장 한상준 △사업화기획팀장 박경호 △사업화기반팀장 오용훈 △기술실용화팀장 이현영 △기술금융팀장 김성원 △기술혁신기획팀장 이형석 △산업기반장비팀장 박준규 △지역성장장비팀장 현종근 △소재부품기획팀장 박각노 △신뢰성향상팀장 송석 △기술인증팀장 박선우 △국제협력기획팀장 김은정 △국제협력사업팀장 임병혁 △산업기술ODA팀장 강성룡 △정책기획팀장 김현철 △동향조사연구팀장 유민화 △기술전략팀장 윤성필 △기술인문융합팀장 박형민 ◆중소벤처기업부 ◇국장급 승진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한식 △국방대학교 교육파견 김영태 ◇국장급 전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파견 원영준 ◆브릿지경제신문사 ◇승진 △편집국 생활경제부 부국장대우 이형구 △광고국 부장대우 조천흠

2018-02-12 16:33:08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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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어르신 일자리 6만8천개 만든다

서울시가 예산 1757억원(국·시·구비)을 투입해 어르신 일자리 6만8000개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어르신이 경험과 적성을 살릴 수 있는 일을 하며 소득을 얻고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공익활동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3개 분야로 나누어 어르신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보다 12.4% 많은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공익활동형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이 노노케어 (老老care),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관리, 경륜전수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는 유형이다. 총 규모는 5만4364개(전체 사업량의 80%)다. 공익활동형은 2004년 어르신일자리사업 도입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부터 참여수당을 월 20만원에서 27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하고 있다. 시장형 일자리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기초연금 미수급자도 가능)이 참여하는 사업이다. 보조금 외에도 수익금이 지급되어 추가 소득 창출이 가능하다. 올해 시장형 일자리 사업 규모는 9777개(전체 사업량의 14%)다. 주요 유형으로는 택배(지하철, 아파트 등), 공동작업(쇼핑백제작 등), 식품 제조·판매(꽈배기, 만두, 반찬 등) 등이 있다. 시는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50+세대 52명을 '어르신일자리 지원단'으로 양성해 일자리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인력파견형 사업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기초연금 미수급자도 가능)에게 민간 취업 알선을 지원하거나 단기 인력파견 기회를 제공해 3082개(전체 사업량의 6%)가 추진된다. 어르신일자리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거주지 구청 어르신 일자리 사업 추진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김혁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장은 "100세 시대를 맞이한 가운데 어르신일자리는 어르신이 사회의 새로운 주도세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는 가장 중요한 정책과제"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2-12 16:27:16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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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선고 눈앞…삼성 '승마지원' 1·2심은 판단 엇갈려

박근혜정부 '비선실세' 최순실 씨 1심 선고의 쟁점은 삼성의 '승마지원' 범위가 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13일 오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최씨의 1심 판결을 내린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공소장을 통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정유라 씨 승마 지원 77억9735만원(약속금액 213억원) ▲미르재단 출연금 125억원 ▲K스포츠재단 출연금 79억원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금 16억2800만원 등 총 433억2800만원의 뇌물을 공여했다고 적시했다. 특검은 최씨가 2016년 1월 초순께 박 전 대통령에게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말을 이 부회장으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박 전 대통령은 같은 달 12일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을 통해 이 내용을 이 부회장에게 전달했다고 봤다. 이에 이 부회장은 마장마술용 말인 비타나V와 라우싱1233을 최씨에게 제공했다는 주장이다. 최씨는 다음달인 2월 15일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면담을 앞두고 박 전 대통령에게 삼성전자의 영재센터 지원을 요청하는 등 공모를 통해 부정한 청탁을 했다는 것이 특검 측 입장이다.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에 대한 1심과 2심 판단은 크게 엇갈렸다. 1심은 최씨의 딸 정유라 씨의 승마 지원 관련 뇌물공여 혐의에 대해서는 승마 지원금 77억9735만원 가운데 72억9427만원을 유죄로 인정했다. 선수단 차량과 마필 수송차량 구입대금 5억원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 1심은 마필 소유권이 삼성이 아닌 최씨에 있다고 봤다. 반면 2심은 마필 소유권이 최씨에게 넘어가지 않았다며 용역비 36억2484만원과, 가액 산정이 어려운 마필·차량 무상 사용 이익만 뇌물로 인정했다. 이 부회장의 1·2심 판결이 마필 소유권으로 갈린 만큼, 최씨의 마필 소유권에 대한 재판부의 해석이 주목된다. 1·2심은 최씨와 박 전 대통령의 공모관계와 부정한 청탁의 배경이 된 이 부회장의 '승계작업' 역시 다르게 봤다. 1심은 승계작업에 대한 삼성 측의 묵시적 청탁이 있었다고 보고 영재센터 후원금을 뇌물로 봤다. 이 같은 판단은 2심에서 뒤집혔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 사이에 포괄적 현안으로서의 승계 작업을 매개로 승마와 영재센터, 재단 지원을 한다는 묵시적 인식과 양해가 없다고 봤다. 한편, 삼성의 미르·K재단 출연금 지원은 1·2심 모두 무죄로 판단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사회협력비 분담비율'에 따른 수동적 출연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2심은 박 전 대통령과 최씨가 뇌물수수죄의 공동정범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 밖에도 롯데가 K스포츠 재단에 건넸다가 돌려받은 70억원이 면세점 신규 특허 취득을 위한 부정 청탁으로 판단될 지 여부도 주목된다.

2018-02-12 16:06:1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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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고민 나누고 지원 방안 찾는 '서울청년포럼' 열린다

서울시가 20일 오후 1시 30분 시민청 태평홀에서 '2018 제1회 서울청년포럼'을 연다. 서울시는 'n포·77만원·생존주의 세대' 등으로 불리는 청년의 고민을 듣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포럼은 청년의 주도적인 삶의 기획과 마음건강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다룬다. 해당 주제는 지난해 서울청년의회에서 정책의제로 제안됐다. 첫 세션인 '청년이 주도적으로 삶을 내다보려면'에서는 청년 스스로 삶을 기획할 역량을 갖추기 어려운 현실을 공론화한다. 공공부문에서의 적절한 지원방식에 대한 토론도 이어진다. 주제는 청년이 새로운 환경에서 주도적으로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인 갭이어(Gap Year)에 대한 논의와 연결된다. 다양한 정책 대안 모색을 위해 청년의 주도적 생애 설계를 지원하고 있는 청년활동가들이 좌담회 형식으로 사례를 소개한 후 자유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청년활동가의 사례발표는 ▲학습실천 커뮤니티 4.2Lab(사이랩)의 활동 ▲(주)커리어투어의 청년 진로찾기 지원 활동 ▲사회적 협동조합 지리산이음의 지리산×청년도서관 프로그램 ▲제주도 청년갭이어 시범사업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두 번째 세션 '청년의 마음건강을 함께 돌아보려면'에서는 사회적 문제로 번지는 우울·불안 등 청년의 마음건강 실태를 살핀다. 이어 청년의 다양한 생활환경과 삶의 방식을 고려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청년당사자의 주제발표와 전문가 의견 청취 후 자유토론으로 진행된다. 당사자 주제발표는 '청춘상담소 좀놀아본언니들'의 장재열 대표가 맡는다. 장 대표는 2013년부터 이어온 활동경험을 바탕으로 청년의 마음건강 문제의 심각성을 알린다. 그는 청년단체·전문가·행정의 3자간 협력 구조를 통한 지원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서 정신보건·심리상담·청년활동지원 분야의 전문가 의견 청취와 자유토론이 이어진다. 토론 과정에서 다각도의 지원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정신보건 분야 전문가로는 손지훈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이 참석한다. 심리상담 분야에서는 한영경 전 서울심리지원북부센터 팀장과 라수현 서울대학교 대학생활문화원 전문위원이 나선다. 청년활동지원 분야에서는 기현주 서울시청년활동지원센터장과 사회적협동조합 일하는학교의 이정현 사무국장이 참석한다. 서울시는 실효성있는 당사자 밀착형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서울쳥년포럼을 분기별로 개최할 예정이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효과적인 정책 마련을 위해서는 당사자가 체감하는 문제와 요구를 파악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며 "앞으로 이어질 포럼을 통해 청년, 관련 분야 전문가, 기관, 시민이 함께 대화를 이어감으로써 당사자와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등록(http://bit.ly/서울청년포럼) 또는 현장등록 할 수 있다.

2018-02-12 12:15:02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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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찾아 걸어가요" 서울 종로 '건강산책코스·명소' 41개 선정

종로구가 21개 '건강산책코스'와 '건강산책명소' 20곳을 발굴해 '종로건강산책로'로 선정했다. 종로구는 지난해 하반기 부서와 동에서 71개 코스를 추천받아 5차례 수정해 최종 13개 건강산책코스와 8개 동네산책코스, 20개 건강산책명소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조건은 ▲20분 이상 걸을 수 있는 길 ▲길 주변 차량 등 소음이 적은 길 ▲관광객 등 많은 인파가 몰리지 않는 길 ▲주변 경관(녹음, 조망)이 좋고 청결한 길 ▲경사가 심하지 않은 길 ▲보행의 연결성이 있는 길 ▲코스끼리 중복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결 가능한 길 등이다. 건강산책코스는 접근성과 주변 경관이 좋은 코스로 ▲인왕산숲길 ▲윤동주문학관~세검정 ▲낙산공원길~낙산성곽서길 등이다. 동네산책코스는 30분 내외로 동네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코스로 ▲ 광화문역~경희궁의 아침 ▲삼청동길 ▲이화사거리~이화장길 등이다. 건강산책명소는 노약자 등 누구나 걷기 좋은 산책장소로 ▲월암근린공원 ▲청운공원 ▲운현궁 ▲와룡공원 등이다. 종로구는 올 상반기 중 코스 지도를 제작·배포하고 안내표지판을 부착해 이용자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 중인 통합여행정보시스템 '두루누비(http://www.durunubi.kr)'를 통해 길에 대한 정확한 안내와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또한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해 건강산책코스와 코스 간 연결로를 모니터링·정비하고 걷기 좋은 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종로건강산책로 발굴은 '운동하는 종로 만들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됐다. 운동하는 종로 만들기에는 이 외에도 ▲어르신 건강체조 개발·보급 ▲운동정보제공시스템 구축 ▲우리동네 건강실천동아리 운영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 ▲전 구민의 운동 참여 ▲학교운동시스템 구축 등이 있다. 종로구는 2016년 대한민국 건강도시 최우수 등급, 2017년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건강한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에 새롭게 발굴한 종로건강산책로를 많이 활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독려했다.

2018-02-12 11:59:56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