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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서울서 가장 많은 사고는 '화재'…요리 주의해야

오픈애즈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중 서울시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사고유형은 화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동안 대응했던 안전사고 3733건 중 화재가 818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13일 밝혔다. 위치추적(449건), 자살추정(79건), 한강수난사고(74건)의 합계는 16.13%인 602건에 달했다.

화재 원인별 현황은 부주의 59.7%, 전기적 원인 21.1%, 원인미상 6.7%, 기계적 원인 6.4%, 방화(의심) 3.9%, 기타2% 등의 순이었다.

부주의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이유는 튀김류의 음식물 조리과정 등에서 화기 또는 전기기구 사용상의 부주의가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주로 발생하는 환자유형은 구토·복통(25.6%)이 가장 많았다. 소방재난본부는 설 연휴에 음식물 섭취 관련 소화기관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니 과식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서울시



앞서 소방재난본부는 화재 예방을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5일까지 총 62개반 136명의 소방특별조사요원을 투입해 소방안전 위해 행위를 집중단속했다. 전통시장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결과 281개 대상 중 21개소에서 66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불량률은 7.5%였다. 소방재난본부는 조치명령,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리고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한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4일 오후 6시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설 연휴 대비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시는 연휴 기간 119구급대 149개대, 119 생활안전구조대 140개 대(구조대24, 생활안전구조대 116)가 24시간 비상대기하며, 산악사고와 도시고속화 도로 정체 중 사고에 대비해 서울소방항공대 소속 소방헬기 3대도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또한 시는 14일~18일 서울역 등 역사 5개소, 서울고속버스 터미널, 동서울종합터미널 등 2개소, 용미리, 망우리 시립묘지 등 2개소에 각각 구급대를 현장에 배치하는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한다.

역사와 터미널은 14일 오후6시부터 배치 운영한다. 시립묘지 2곳은 15일~16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배치한다.

근접 배치된 구급대는 '현장응급의료소'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혈압체크, 의료상담과 간단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동안 긴급이송 1명, 현장처치 77명, 혈압체크 등 546명이 현장응급의료소를 이용했다.

정문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연휴기간 동안 국가적 대사인 평창동계 올림픽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소방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화재, 구조, 구급 등 출동태세 확립으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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