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채신화
기사사진
국회 태업에 수협은 표류…금융·수산계 '발동동'

수산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이하 수협법 개정안)이 5개월째 국회에 계류되면서 어민과 수산업종사자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바젤Ⅲ 적용 유예 기한인 12월 1일까지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수협은행의 재무건전성이 급락해 어촌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4월 총선을 앞두고 현 국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법안이 자동 파기될 수 있어 사안 처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수협법개정안은 수협의 사업구조개편과 경제사업 활성화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지난해 8월 김우남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과 9월 정부가 발의한 법안이다. 정부와 국회 모두 수협법 개정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으나, 세월호와 예산안 등의 논의 과정에서 여야가 파행을 거듭하면서 개정 논의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이하 한수총)는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어 '수협법 개정 조속 처리' 촉구문을 채택하고 김인권 회장과 이사진을 시작으로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잠자는 수협법개정안 수협법개정안은 지난 2013년 국제결제은행이 제정한 은행 자본건전성 관련 국제기준(바젤Ⅲ)이 도입되면서 논의되기 시작했다. 국내은행은 지난 2013년 12월부터 바젤Ⅲ 기준을 적용받고 있는데, 수협은행은 협동조합의 특수성을 인정받아 준비기간을 고려해 오는 12월 1일까지 적용을 3년 유예 받은 상태다. 수협은행이 바젤Ⅲ에 충족하기 위해서는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수협중앙회로부터 독립한 후 자본금을 늘려야 한다. 이에 따라 국제결제은행자기자본비율(BIS비율)은 6%, 보통주 자본비율은 4.5%로 높여야 하는데 이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다. 이를 위해 수협은행은 예금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공적자금 1조1581억원을 출자전환하고 부족한 자본 9000억원 가운데 5500억원은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예정이다. 나머지 3500억원은 임직원 및 조합 출자를 통해 자체 마련할 계획이다. 만약 법안이 통과되지 않은 상황에서 바젤Ⅲ가 적용되면 2001년 예금보험공단으로부터 투입한 1조1581억원이 전액 부채로 분류돼 수협은행의 재무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진다. 하지만 여야가 세월호와 올해 예산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파행을 거듭하면서 수협법 개정안이 상임위(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상정되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수협은 지난해 11월 수협법 개정을 조속히 처리해 달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여야 대표와 국회에 전달했다. 현재로서 가장 큰 문제는 2월 임시국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할 경우다. 19대 국회의 마지막 임시국회까지도 통과하지 못한다면 개정안은 자동 파기된다. 이럴 경우 20대 국회에 개정안을 다시 입안해야 되므로, 바젤Ⅲ 적용 유예 기간 내 처리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20대 국회로 넘어간다면 12월까지 개정안이 통과되기 힘들 것"이라며 "4월 총선을 거쳐 개원하면 국회가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제반 절차 등 입법 진행에 시간이 걸리므로 이번 회기 내 꼭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 국가경제균형발전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취약계층인 어민들을 신경써서 돌보는게 정부와 국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의 개정안 통과를 위해 138만명 회원의 한수총이 서명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데, 가급적 2월에 마무리해서 제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바젤Ⅲ 미달시 수협은행 영업 위축 수협법개정안 연기로 당장의 피해는 없지만, 바젤Ⅲ 유예 기간이 종료되는 올해 말을 넘어서면 다양한 직·간접적 피해가 발생한다. 우선 바젤Ⅲ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수협은행은 자본잠식상태가 돼 건전성 지표에 문제가 생긴다. 은행의 본질에는 변화가 없지만 회계·감독 기준상 부채자본 기준이 바뀌기 때문이다. 은행의 건전성 급락은 영업 위축으로 직결되는데, 이는 어민과 수산업계 종사자의 피해를 야기할 수밖에 없다. 수협 관계자는 "수협은 은행에서 창출되는 이익으로 어업인 지원, 지도, 교육사업, 수산업 발전 등 어촌 경제의 중심축이 되는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당장 16만명의 조합원이 수협을 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원창출기능이 막혀버리면 연쇄적으로 파급효과가 생겨 어촌 경제와 수산업의 침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한 "어민의 생산물 위탁 판매를 비롯해 수산자금을 저렴하게 융통하고 유사시 대비 보험 사업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며 "이런 사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좀 더 저렴하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어민들의 취약한 부분을 보충해 줄 수 있는데 수협이 흔들리면 어민들에게 줄 수 있는 혜택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수협의 사업목적은 크게 지도, 경제, 신용 사업으로 나뉜다. 지도사업은 어업인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사업을 통칭하는 개념이며, 경제사업은 어민의 생산활동과 판매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용사업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을 창출해 지도 사업을 위한 재원 마련에 쓰인다. 이러한 구조에 따라 은행으로 얻은 수익은 어민 지원을 위해서 사용하는 재원이기도 한데, 은행이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못해 수익 창출에 제약이 발생하면 정부의 정책 사업을 대행하는데도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 수협의 입장이다. 수협은 또한 상대적으로 교육·의료적 부분에서 낙후돼 있는 어민을 위해 어업인 복지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은 건강검진 사업이나 정보화 교육 등의 사업을 비롯해 어민 자녀를 위한 장학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수협 관계자는 "어업인 복지재단은 기금을 적립해서 운영하는 방식이므로 기금 확충에 문제가 생기면 사업이 정체되고 나아가 위축될 수도 있다"며 "재단을 통해 연 1400억원 정도로 조합 어업인의 지원 예산을 측정해 놓고 있는데 재정적인 여력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6-01-27 21:30:47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전북은행, 지역아동센터 아동 초청해 문화체험 실시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겨울방학을 맞이해 26일 전주전통문화연수원에서 '제18회 JB멘토링 문화체험'의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의 아동에게 인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아동에게 우리 선조의 사상과 삶을 통해 바른 인성과 올바른 태도를 기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북은행 대학생봉사단과 꽃밭정이지역아동센터 아동 40여명이 멘토와 멘티로 참여해 ▲의복의 격식을 갖추는 '의관정제' ▲선비가 선비를 만나는 의례인 '사상견례' ▲선비들의 활쏘기 '향사례'를 비롯해 전주비빔밥 만들기, 전주판소리 배우기, 한옥이야기 등의 문화를 체험했다. 꽃밭정이지역아동센터 이남숙 센터장은 "겨울방학을 맞이해 아동들이 선조들의 삶과 생각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선비들의 학문과 예정, 문화를 통해 소통과 배려를 비롯해 공동체의 중요성을 느껴보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JB멘토링 문화체험'은 전북은행 임직원의 '급여 1% 성금'을 통해 문화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저소득·다문화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전북은행 임직원이 멘토로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전북은행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6-01-26 16:35:44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계좌이동제 D-한달, 은행권 경쟁 과열 조짐…800조원 머니무브 예상

시중은행, 신규 상품 출시부터 서비스 추가까지 '치열'…지방은행, 계좌이동제 3단계 대비 상품은 따로 없어 '계좌이동제 3단계' 서비스 시행을 한 달 앞두고 은행권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 서비스는 은행 영업점과 인터넷뱅킹을 통해 주거래 은행 계좌를 손쉽게 옮길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 유치 경쟁의 불씨를 당겼다. 26일 은행권에서는 내달 26일 시행될 계좌이동제 3단계에 앞서 신규 상품을 출시하고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주거래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4년 기준 자동이체 건수는 26억1000만건, 금액은 799조8000억원으로 올해 계좌이동제가 시행되면 약 800조원 규모의 자금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인포 벗어난' 계좌이동제 3단계 계좌이동제는 주거래 계좌를 다른 은행으로 옮길 때 기존 계좌에 등록된 여러 자동이체 건을 신규 계좌에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시스템으로, 총 4단계에 거쳐 추진된다. 내달 3단계를 시행하고 나면 마지막 4단계는 오는 6월에 시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시작된 계좌이동제 1단계는 자동이체 통합관리서비스 홈페이지 '페이인포(PAYINFO)' 사이트에서 자동이체 은행을 조회하고 해지하는 것만 가능했다. 이어 10월에 실시한 2단계에서는 '변경'의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공인인증서만 있으면 자동이체 계좌 조회와 해지는 물론 변경까지 할 수 있게 됐다. 계좌이동제 1,2단계가 전부 '페이인포'에서만 이뤄졌다면 3단계에서는 은행 각 지점과 인터넷 사이트까지 확대됐다. 고객이 실질적으로 이용하는 은행에서 본인 계좌에 등록된 자동납부와 자동송금을 조회·해지·변경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계좌이동제 2단계 서비스 후 한 달 간 48만5000명이 페이인포 사이트에 접속했는데, 이 기간 변경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는 13만5000건에 그쳤다. 이는 단순 호기심 때문에 방문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내달부터는 은행 각 지점과 자체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자동이체 계좌 변경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이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계좌이동서비스 대상인 '개인 수시입출금식 예금' 잔액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242조8000억원으로, 은행권 총예금의 21.6%에 해당한다. 수시입출금식 예금 계좌수는 약 2억개이며, 예금잔액이 30만원 이상인 활동성 계좌수는 5500만개 정도다. ◆시중은행, "주거래 고객을 잡아라" 시중은행들은 신상품을 출시하거나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계좌이동제 시행에 대비해 '주거래 고객 잡기'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최근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에서 공인인증서 없이 가입할 수 있는 '레드몽키 스마트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연 최대 2.0%의 금리를 제공하는 주거래형 상품이다. KEB하나은행은 체계적인 고객관리를 통한 우량 고객 이탈 방지와 신규 고객 창출을 목적으로 이달 '고객관리지원부'를 신설했다. 신한은행은 수수료와 금리 우대 혜택을 가족과 공유하는 '신한 주거래 온가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KB금융그룹 계열사와의 거래실적을 종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 우대 제도인 'KB스타클럽'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지방은행은 이미 출시한 계좌이동제 대비 상품 외에 계좌이동제 3단계에 대비한 상품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지방은행 관계자는 "앞서 1차, 2차 계좌이동제에서 크게 영향을 받은 부분이 없다"며 "계좌이동제에 타격을 받았다면 3단계 시행에 앞서 벌써 각종 상품을 출시하고 이벤트를 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26 16:35:28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신한銀, 2015년 퇴직연금 12조원 돌파…5년째 은행권 1위

신한은행은 2015년 기준 퇴직연금 운용관리 적립금이 12조909억원으로 5년 연속 은행권 1위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연간 퇴직연금 순증액도 2조1000억원으로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아울러 DB(확정급여)를 제외한 DC(확정기여)와 IRP(개인형퇴직연금) 중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 운용 수익률에서도 2.03%로 양호했다. 최근 퇴직연금 시장은 노후대비와 개인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DC와 IRP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약 30%인 비중은 2019년경에는 전체 퇴직연금 가운데 과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조용병 행장 취임 이후인 지난해 4월 전문가 집단인 투자자산전략부를 통해 퇴직연금금의 체계적인 수익률 관리를 했으며, 해외펀드 비중을 높이고 수익성이 낮은 펀드운용 비중을 수시로 재조정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5년 연속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창조적 자산운용을 통한 수익률 제고, 최적화된 자산 리밸런싱, 각종 상품/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이는 질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퇴직연금의 관리와 더불어 지난 2014년 '미래설계센터'를 신설하고 고객의 은퇴 후 자산관리를 향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왔으며, 전국 지점에 '미래설계컨설턴트'를 배치하여 고객들에게 은퇴설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연계를 통해 모바일웹, 홈페이지에서 자가진단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2016-01-26 16:32:24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직원이 평가하는 나의 은행⑧] <끝> 대구은행, 지역에서 브랜드 가치 높아

높은 지역점유율과 긍정적 기업 이미지 등 장점…"잦은 야근으로 '업무와 삶의 균형' 보통 이하" 은행마다 채용 방식은 다르지만 선발 과정이 어렵다는 점은 동일하다. 가장 첫 관문인 서류전형부터 경쟁률이 100대 1에 달하는데다 프레젠테이션(PT)과 토론 등 각종 면접을 거쳐야만 은행에 입사할 수 있기 때문.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은행 취업의 열기가 뜨거운 이유로는 높은 연봉과 복지, 근속 안정성 등으로 꼽힌다. 하지만 은행원의 숙명과도 같은 실적 압박과 잦은 야근 등의 어려움도 뒤따른다. 지방은행도 비슷한 조건이다. 지역에 영업기반을 뒀기 때문에 해당 지역에서 브랜드가치가 높지만 지방은행만의 한계를 비롯해 보수적 조직문화 등의 단점도 가진다. 그중에서도 대구은행은 대구·경남 지역의 대표 은행으로서 지역민의 선호도가 높다. 대구은행은 지난 1967년 설립된 최초의 지방은행이다. 2010년 10월 (주)카드넷을 자회사에 편입한 뒤 2011년 (주)DGB금융지주의 완전한 자회사가 됐다. 대구은행에서 계승된 DGB지주는 '지역밀착형 종합금융그룹'을 추구하고 있다. ◆"대표 지역은행, 대구·경북에서 점유율 압도적" 26일 직장평가사이트 잡플래닛에 따르면 직원이 평가한 대구은행의 별점 평균은 5점 만점에 3.6점이다. 이는 대구은행 직원 혹은 입사경험자 총 27명의 평가 점수로, 평가자의 74.0%%가 지인에게 대구은행을 추천했다. 대구은행 평점의 세부 항목으로는 '복지 및 급여'가 4.1점으로 가장 높고 '업무와 삶의 균형'이 2.9으로 가장 낮았다. 이어 ▲승진 기회 및 가능성(3.6점) ▲사내문화(3.0점) ▲경영진(3.0점)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은행의 장점으로는 '높은 지역 점유율, 탄탄한 수익구조, 높은 연봉' 등과 단점으로는 '잦은 야근, 보수적인 조직문화, 낮은 연봉상승률' 등이 언급됐다. 대구지역 영업·제휴 부문의 한 직원은 "대구 경북지역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는 매우 안정적인 회사"라고 호평하면서도 '매우 보수적인 문화'(2015년 7월 14일 작성)를 단점으로 꼽았다. 같은 지역 금융·재무 부문의 한 직원은 "높은 초봉, 연봉과 복지가 큰 장점이며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다니기 좋은 기업"이라면서도 "지점마다 다르지만 잦은 야근으로 업무와 삶의 균형이 보통 이하"(2016년 1월 3일 작성)라고 말했다. 경영·기획·컨설팅 부문에서 근무했던 한 직원은 "대표 지역은행으로 경쟁 은행들과 비교해 탄탄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면서도 "수직적 구조와 타 은행 대비 연봉상승률이 낮은 편"(2015년 11월 14일 작성)이라고 말했다. ◆입사경험자가 말하는 직원 평균연봉 "4445만원" 대구은행 직원 또는 입사경험자 39명이 잡플래닛에 등록한 연봉을 바탕으로 산출된 대구은행의 직원 평균 연봉은 4445만원이다. 그 중 ▲대졸 사원 11명이 등록한 연봉은 최저 2900만원에서 최고 5540만원으로 평균 연봉 4305만원으로 집계됐다. ▲주임·계장(9명)의 연봉은 최저 2600만원에서 최고 7000만원으로 평균 연봉 4388만원 ▲대리(2명)는 최저 6800만원에서 최고 9350만원으로 평균 연봉 8075만원으로 나타났다. ◆면접 경험자 "꼬리질문은 구체화해서 답해야" 이 사이트를 통해 면접 후기를 남긴 82명은 대구은행 면접의 난이도를 5점 만점에 평균 '3.0점'으로 평가했다. '보통'을 나타내는 2.5점에 비해 약간 높은 수치로, 면접이 보통에서 약간 어려운 정도로 풀이된다. 또한 면접 경험자의 58%가 대구은행의 면접경험을 '보통'이라고 평가했고 '긍정적'이라는 답변은 30%,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12%로 집계됐다. 면접 경로는 공개채용이 5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온라인 지원(26%) ▲학교 취업지원 센터(8%) ▲기타(5%) ▲헤드헌터(3%) 등이다. 서비스·고객지원 부문에 특별전형으로 지원한 한 면접 경험자는 "인적성 시험을 본 후 간이 면접에서는 두 명의 면접관이 들어왔다"며 "서비스마인드에 관한 질문을 많이 했다"(2015년 11월 1일 작성)고 말했다. 금융·재무 부문의 대졸 사원에 응시한 한 면접 경험자는 "1차 서류전형, 2차 간이면접과 필기시험, 3차 합숙면접, 4차 최종면접으로 이뤄졌다"며 "대체적으로 인성면접이며 2차와 3차 면접은 블라인드 면접으로 진행되고 4차에서만 자기소개서 위주로 질문한다"(2015년 10월 1일 작성)고 설명했다. 같은 부문에 응시한 또 다른 면접 경험자는 "간이면접은 부담 없이 보고 올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한 질의응답"이라며 "실무면접은 자기역량 PT, 세일즈, 토론을 모두 종합해서 평가하는데 꼬리질문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2016-01-26 11:35:13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문 열린 이란’ 본격 공략…우리銀 본점에 이란 교역·투자지원센터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경제체재가 해제되면서 기업의 이란 진출을 지원하는 '이란 교역·투자 지원센터'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우리은행은 25일 서울 소공로 본점에서 이광구 은행장, 최상목 기획재정부 제1차관과 관계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란 교역·투자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최상목 차관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이란 시장의 중요성을 알리면서 "지원센터가 국민들의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이란과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 본점 1층에 설치된 이란 교역·투자지원센터는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교역절차와 결제제도 등 이란에 대한 제재 해제에 따른 제도 변경사항을 전파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무역거래 시 유의할 사항, 정책금융 지원, 수출대금 미결제 해소, 이란시장 최신정보, 이란과의 분쟁상담 등 기업들의 고충사항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협의해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지원센터는 우리은행을 비롯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KOTRA, 무역보험공사, 전략물자관리원,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관련 기관에서 파견된 직원들로 구성된다. 센터는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전화 또는 직접 상담을 실시하며, 조만간 자체 홈페이지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향후 이란과의 무역과 투자가 자유로워져 수출시작 확대 및 수입 다변화 등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수출입 기업들에게 도움을 주고 관계부처와 공조해 국내 기업이 이란 시장에 진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1-25 17:17:03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이원태 수협은행장 “목표 달성 위해 뛰자”…전 지점장에게 구두 선물

이원태 수협은행장이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향해 열심히 뛰자'는 격려의 뜻을 담아 전 지점장에게 구두를 선물했다. 수협은행은 25일 본사 2층 독도홀에서 전국 지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새해 경영슬로건과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 수협은행의 2016년 새 슬로건은 '변화를 기회로, 도전하는 수협은행'으로 설정됐다. 이는 독립법인 수협은행 출범을 위한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함으로써 100년 수협은행 미래를 열어나가는 원년의 해를 마련하자는 의미다. 독립법인 수협은행이란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수협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 경영 목표로는 '변화와 도전을 통한 제2의 창업'을 내세웠다. 이를 위한 핵심과제로는 ▲100년 수협은행을 위한 미래준비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해양수산금융 차별화 ▲유효 고객 기반확대 및 고객만족도 제고를 선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우수 지점에 대한 시상 및 승진자 임명장 수여가 있었으며, 2016년 경영슬로건과 경영목표 공표를 통해 사업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임직원 간 다짐의 악수' 시간이 이어졌다. 이원태 수협은행장은 "지난해 쉽지 않은 경영여건 속에서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올해에도 경영목표 달성을 향해 열심히 뛰자"는 격려의 뜻을 담아 전 지점장들에게 구두를 선물했다. 한편, 수협은행의 올해 핵심 과제로는 '수협법 개정안' 통과가 주목받고 있다. 수협법 개정안은 국제결제은행(BIS)이 정한 자본규제인 '바젤III'를 충족하기 위해 중앙회의 신용사업(수협은행)을 자회사로 분리해 자본을 확충하는 내용으로, 자본확충이 이뤄지지 않으면 신용도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 현재 수협은행은 조합원 출자와 정부의 자금 출연 등으로 인한 자본구조의 특수성 때문에 지난 2013년 12월 1일 부로 국내 모든 은행이 도입한 바젤Ⅲ를 적용하지 못하고 올해 11월말까지 3년의 유예를 받은 상태다.

2016-01-25 17:15:48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DGB대구銀, ‘제7기 대학생홍보대사’ 모집…30명 선발 예정

DGB대구은행은 25일부터 DGB브랜드이미지 대외 홍보활동과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함께할 제7기 DGB대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를 모집한다. DGB대구은행 홍보대사는 미래를 향한 신뢰와 나눔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오는 2월 10일까지 경산을 포함한 대구 지역 소재 4년제 대학교 2,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신청 받는다. 이번에 선발될 7기 대학생 홍보대사들은 3월 초 발대식을 시작으로 ▲DGB 브랜드 홍보 ▲지역사회 공헌활동 ▲신상품과 금융서비스에 대한 각종 아이디어 제안 등의 대외활동을 하게 된다. 활동기간은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이며 활동비 지원과 함께 우수활동 대학생에게는 대구은행 입행 지원시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DGB대구은행은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최종 30명의 대학생 홍보대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단계별 합격자는 대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되며 최종합격자는 2월 25일 발표된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DGB대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는 지역 어르신을 위한 교통안전 야광 바람개비 제작, 취약가정 전등·방범벨 달기, 정지선 지키기 교통캠페인 등 대학생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지역 봉사활동이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DGB대구은해 홍보대사는 지역사회봉사, 당행 홍보 활동 등 대학생활 중 사회활동 참여의 좋은 기회"라며 "끼와 열정을 가진 지역 대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1-25 17:14:17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