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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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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꿈을 신는 정소연 대표…"제가 만든 신발로 특별함 느꼈으면"

'창업가'라고 하면 동경의 시선을 보내곤 한다. 상사 눈치 보지 않고 나만의 공간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재정적 압박,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늘 존재한다. 소자본 창업가라면 더욱 어렵다. 배고프다고 다 가련한 삶이겠는가. 돈보다 꿈을 좇아 눈부신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픽바이네트웍스 정소연 대표를 만났다. 지난 19일 오전 6시, 한 여름에도 선선한 시간이다. 서울시 영등포구의 6층짜리 상가 빌딩에서 정 대표의 사무실을 찾는 것은 수월했다. 단 하나의 창문에서만 빛이 새어나왔다. 사무실에 들어서니 곳곳에 다양한 종류의 신발이 진열돼 있었다. 그녀의 새로운 인생이 진열된 셈이었다. "제 인생의 절반을 신발과 함께 했어요. '잘 나가는' 신발 회사에 열심히 다녔죠. 언젠가 부터는 나만의 신발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해 왔는데, 이렇게 실현되니 아직도 꿈만 같아요." 정 대표는 신발 관련 업무만 12년을 해 온 베테랑이다. 상호를 들으면 누구나 알 법한 대형 업체 3곳에서 바잉MD매니저, 상품MD 대리, 생산기획MD 과장을 거쳤다. 초창기 멤버로 합류해 열정적으로 일했던 그녀는 업체가 안정될 무렵이면 이직을 했다. 도전과 채찍질의 연속이었다. "10년차에 접어드니까 신발에 대해 아는 건 많아졌지만 '나만의 것'은 없다는 생각에 공허해졌어요. 게다가 매출로 모든 걸 평가하는 회사 시스템에 반감이 들면서 더 늦기 전에 내가 원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죠." 30대 중반을 넘어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는 건 쉽지 않았다. 하지만 퇴사 후에는 오히려 일사천리였다. 오랫 동안 머릿속에 청사진을 그려둔 터라 사업자등록자를 내고 사무실을 구하기까지 한 달이 걸렸다. 우선은 타 브랜드의 제품을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해서 수익을 내는 동시에 브랜드 론칭에 돌입했다. "창업 후 혹시라도 게을러질까봐 매일 새벽같이 일어나서 간단히 운동을 한 뒤 바로 출근을 해요. 소자본 창업인 만큼 혼자서 커버해야 할 업무가 많아서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정신없죠." 오전에는 제품 사진 촬영을 비롯해 업체 샘플 수정, 디자인 등 사무실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처리한다. 정 대표의 출근 시간이 동 트기 전으로 앞서 나간 이유다. 오후엔 공장을 비롯해 현장에서 미팅을 하느라 그야말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이다. 정 대표는 직장에선 베테랑이었지만 사업가로는 초보였다. 초기에 물류를 구매한 뒤 재정적·사업적 계획을 세웠으나, 수포로 돌아갔다. 계획대로 되지 않아 자금이 돌지 않았고 답답한 순간들이 생겼다. 사업시작 후 겪은 첫 번째 고비였던 셈이다. "계획이 틀어져 버리니까 다음 단계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상황이 어려워졌어요. 물론 재정적인 검림돌에 더해 직원에 대한 책임감도 커요. 단 한 명이지만 같이 일하는 직원에게 비전을 보여주고 싶어요." 인터뷰 중간 중간 그녀의 휴대폰이 울렸다. 올 11~12월께 브랜드 론칭을 앞둔 그녀는 생산 공장을 알아보는 동시에 신발 샘플을 받아보느라 정신없다. 그녀는 신발에 '특별함'을 담는 중이라고 했다. "사실 신발의 모양이나 종류는 비슷하지만 어떤 이야기를 담아서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해요. 전 신발을 신은 사람이 제 신발을 통해 스스로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요. 신발보다 브랜드를 보고 살 수 있게요." 소자본으로 할 수 있는 창업은 접근성이 높다. 시작을 작게라도 할 수 있지만 장점은 단점으로도 작용한다. 작은 규모라서 한계가 있는 것. 하지만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빨리 도전해볼 것을 추천했다. "저도 나이로 따지면 위험한 시점에 시도를 하는 것이지만 '좀 더 빨리 해볼걸' 하는 후회를 오래 하고 싶지 않았어요.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더 늦기 전에 해야 돼요. 망할 거면 젊었을 때 망하라는 말도 있잖아요.(웃음)" 창업 준비생을 위한 꿀팁으로는 '질문'을 꼽았다. 구청부터 중소기업청까지 국내에서 초보창업자를 위한 지원 제도가 많다. 하지만 현장감은 질문에서부터 나오기 때문에 실제 창업한 선배들을 찾아가 조언을 듣고 물어보는 게 훨씬 유용하다고 조언했다. 이미 꿈에 대한 바람으로 가득한 그녀는 '한류바람'까지 노린다. 해외 진출을 목표로 벌써 영어공부까지 하는 그녀다. "내 꿈을 위해 일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꿈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말이 있어요. 지금까지는 남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서 일했지만 앞으로는 제 꿈을 위해 살고 싶어요."

2016-08-23 17:01:57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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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銀, 'JB 사잇돌대출' 스마트뱅킹 상품 확대 출시

전북은행은 24일부터 중금리대출 상품인 'JB 사잇돌 중금리대출' 비대면 채널인 스마트뱅킹 상품을 확대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잇돌 중금리대출'은 중신용자의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금융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7월 5일 은행권 공동으로 출시했으며, 서울보증보험 개인금융신용보험 가입 후 취급하는 신용보증 연계 상품이다. 주요 대출대상은 기존 서민정책금융상품을 이용하기에는 소득이나 신용이 양호하거나 사회초년생, 연금수급자 등 상환능력은 있지만 기존 은행 대출상품 수혜가 어려웠던 신용등급 4~7등급(CB사 등급기준)의 중신용 고객이다. 재직기간 6개월 이상의 근로소득자는 연소득 2000만원 이상, 사업 영위기간 1년 이상의 사업소득자와 연금수령 1회 이상의 연금소득자는 연소득 1200만원 이상이어야 대출받을 수 있다. 1인당 대출한도는 최대 2000만원으로 거치기간 없이 최장 60개월 안에서 원리금을 분할상환 해야 하며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 대출금리는 신용등급별로 연 5~연 10% 수준으로 장애인 등 금융 소외계층과 거래실적을 감안해 최고 연 1.00%의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평소 은행 방문이 힘든 협업 종사자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신청과 약정을 체결하고 당일 즉시대출도 가능해 실질적으로 고객 편의성이 높아졌다"며 "이번 비대면 채널상품 확대가 중금리대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8-23 16:22:0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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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갑질 금지'…금융당국, 'IR·조사분석 업무처리강령' 제정

감독 당국이 건전한 리서치문화의 정착을 위해 IR·조사분석 시 상장회사, 애널리스트, 증권회사의 준수사항을 마련했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상장사와 애널리스트 간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한 건전한 리서치문화를 위해 'IR·조사분석 업무처리 강령'을 제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상장사와 애널리스트는 상호 이해부족 등으로 정보취득·제공, 분석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갈등사례가 발생해 왔다. 이에 상장사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금융투자협회·금감원으로 구성된 '4자간 협의체'는 지난 6월부터 약 3개월간 논의를 거쳐 업무처리 강령을 마련했다. 본 강령은 ▲상장사·애널리스트 준수사항 ▲'4자간 협의체'를 통한 상호이해와 협력 도모 ▲'갈등조정위원회'를 통한 갈등 조정 프로세스 마련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상장사의 의무로는 투명한 정보공개를 위한 상장사의 IR수칙을 더욱 명확하게 하는 한편, 애널리스트들을 공정하게 대우하고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을 것을 재확인했다. 애널리스트는 분석자료의 기본적인 작성 수칙을 명시해 애널리스트의 전문성 제고를 강조했다. 분석자료의 작성 수칙으로는 객관적인 자료와 합리적 분석에 근거한 조사분석자료 작성하고, 조사 분석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 확인되는 경우 이를 반영하는 것이다. 증권사의 경우 부당한 압력 행사 가능성을 막기 위해 조사분석자료 수정절차에 대한 증빙을 충실히 하도록 하는 등 심의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토록 했다. 또 정보취득·제공과정, 조사분석자료의 정정요구 과정에서 상장사와 애널리스트가 준수해야 할 수칙을 구체화하고 4자간 협의체를 통해 상호 이해를 도모할 방침이다. 갈등 조정은 4자간 협의체가 '갈등조정위원회'를 구성해 토론 등을 거쳐 다수결로 갈등 조정안을 결정하는 프로세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4자간 협의체를 통해 건전한 리서치 문화정착을 위한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그간의 불합리한 관행에 대해서는 본 강령상의 갈등조정 프로세스를 통해 갈등조정위원회 위원의 충분한 토론과정을 거쳐 합리적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4자간 협의체는 본 강령의 제정 목표를 확인하고 강령 준수 의지를 다지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금감원 민병현 부원장보, 상장회사협의회 김진규 상근부회장, 코스닥협회 김원식 상근부회장, 금융투자협회 정은윤 자율규제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16-08-23 12:13: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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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세 번째 금융꿀팁은…'저축성보험 추가납입제도' 안내

#직장인 김 모씨는 매월 10만원씩 납입하는 보험회사의 A저축성보험에 가입했다. 그 후 월급이 오르자 김 씨는 매월 20만원씩 납입하는 B저축성보험에 추가로 가입했다. 그러나 이미 가입한 저축성 보험이 있는 경우, 보험료를 추가납입하는 제도를 활용하면 다른 저축성 보험을 추가 가입하는 경우보다 환급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후회했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세 번째 금융꿀팁으로 기본보험료 이외에 별도로 보험료를 추가 납입할 수 있는 '저축성보험 추가납입제도'를 안내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저축성보험에 별도로 가입하기보다 이미 가입한 저축성 보험의 보험료 추가납입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수익률에 유리하다. 이 제도는 현재 대부분의 보험사가 운용 중이며, 이를 활용하면 계약체결비용이 별도로 부과되지 않아 가입자에게 유리하다. 즉, 이미 저축성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별도의 저축성보험에 추가 가입할 경우엔 계약체결비용 등이 다시 발행해 보험료 추가납입제도를 활용하는 경우보다 향후 받게 될 환급보험금액이 적어질 수 있다. 추가납입보험료에 대한 자동이체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일부 보험사는 추가납입보험료에 대해서도 자동이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추가납입을 원하면 자동이체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보험료를 추가 납입할 수 있다. 금감원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 모든 보험회사가 추가납입보험료 자동이체서비스를 제공토록 권고할 방침이다. 다만 추가납입보험료에서 사망보험금 등 위험보장금액은 증가하지 않는다. 기본보험료와 다리 추가납입보험료에는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료가 포함돼 있지 않다. 이에 추가납입보험료를 많이 납입해도 사망 등 보험사고시 지급되는 보험금은 계약체결 시 약정된 가입금액 이상으로 증가하지 않는다. 추가납입보험료 전체가 순적립되지 않는 점도 유의할 사항이다. 추가납입보험료에도 계약관리비용은 부과되기 때문에 소비자가 납입한 보험료 중 일부를 차감한 금액이 적립된다. 즉 추가납입보험료의 경우에도 계약체결비용은 면제되지만 자산운용·관리비용·최정보증비용 등 각종 계약관리비용은 발생한다. 보험감리실 이창욱 실장은 "보험상품별 보험료 추가납입제도의 운용 방식이 다른 점도 알아둬야 한다"며 "온라인 저축성보험 등 일부 저축성보험은 보험료 추가납입제도를 운용하지 않고 있으며, 보험료 추가납입제도를 운용하더라도 추가납입보험료의 납입한도가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08-23 12: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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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중금리 연계대출 '허그론' 1000억원 돌파

신한은행은 신한저축은행과 연계한 중금리 대출 '신한 허그론'이 누적 신규 금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 허그론'은 은행 대출 한도가 부족하거나 1금융 대출이 어려운 서민을 대상으로 한 신한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서민금융 상품이다. 이는 전국 신한은행 창구에서 한도·금리를 바로 조회하고 대출신청을 할 수 있는 중금리상품이다. 이 상품은 재직기간 3개월이 넘은 급여소득자 대상으로 신용등급에 따라 최저 6.2%에서 최고 16.5%의 금리로 최대 3000만원까지 신용대출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최대 6년 이내 원(리)금 분할상환하는 구조로 긴급자금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왔다. 신한은행은 금융소외계층이 고금리 시장으로 유입되는 경제적 어려움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금융권 최초로 '연계대출 ONE-Stop 서비스'를 구축했으며, 연계 대출 전국 확대와 신청서류 간소화 등을 실시했다. 특히 중금리 연계 대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시행으로 기존 고금리 대부업을 이용하거나 또는 다수 2금융권을 거래해 신용등급이 낮아진 서민들이 '신한 허그론'으로 대출을 전환하고, 다시 신용을 회복해 1금융권 대출로 유입되는 선순환 사례를 창출해 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허그론을 통해 고객님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며, 사금융·고금리 시장으로 가기 전 제도권 중금리 상품으로 대출의 성실한 상환과 신용관리가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 향상 및 접근성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8-23 11:04:5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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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위비톡 대화중에도 송금 가능…'톡톡 보내기 서비스' 실시

우리은행은 모바일메신저인 위비톡에서 핀번호 입력만으로 돈을 보낼 수 있는 '톡톡 보내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금융앱 설치 ▲보안카드·OTP·공인인증서 ▲상대방 수취계좌번호 없이도 위비톡 아이디와 핀번호만으로 상대방에게 돈을 보낼 수 있다. 위비톡 이용자는 지인과 대화 중 메시지 보내듯이 송금할 수 있게 됐다. 이용한도는 1회 30만원, 1일 50만원 한도 이내다. '서비스 이용등록'은 최초에 한번 위비톡에서 본인인증·출금계좌등록·핀번호 등록·이용 동의로 완료되며, '보내기'는 위비톡 대화창에서 상대방 아이디를 선택 후 금액과 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받기'는 수취은행 제한 없이 수취은행명과 계좌번호만 입력하면 원하는 곳으로 돈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톡톡 보내기 서비스'는 금융앱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던 기존 간편송금서비스가 메신저와 같은 실생활 속에서 바로 가능하도록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우리은행은 재테크정보는 물론 재미있고 유용한 취업, 맛집, 여행, 건강 등 고객 관심이 높은 양질의 컨텐츠를 지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해 5월 모바일 전문은행 위비뱅크를 통해 수취인의 계좌번호 없이도 휴대폰번호, 위비톡·카톡 아이디만으로 송금이 가능한 '위비 모바일 페이'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위비톡 톡톡 보내기 서비스'로 위비톡에 '위비 모바일 페이'를 접목시켜 고객의 금융 편리성을 높였다.

2016-08-23 10:05:3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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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상반기 순익 소폭 감소…수입보험료 증가세 둔화 영향

올 상반기 보험사들의 순익이 전년 대비 3.3%가량 감소했다. 수입보험료 증가세 둔화에 따라 생명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23일 '2016년 상반기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하고 올 상반기 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은 4조3245억원으로 전년 대비 3.3%(1492억원) 줄었다고 밝혔다. 생명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2970억언으로 전년 동기(2조7990억원) 대비 17.9%(5020억원)로 감소했다. 이는 수입보험료 증가세가 지난해 상반기 5.6%에서 올해 3.9%로 둔화되고, 지급보험금 증가율(5.5%)이 수입보험료 증가율(3.9%)을 상회하면서 보험영업손실이 확대된 탓이다. 아울러 매도가능 증권처분이익도 5326억원 감소하면서 투자영업이익도 줄었다. 손해보험회사의 실적은 증가했다. 올 상반기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27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747억원) 대비 21.1%(3528억원) 늘었다. 손해율이 82.6%에서 83.1%로 개선되면서 보험영업손실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대출채권이자(1053억원)와 부동산처분이익(1042억원) 증가 등으로 투자영업이익이 증가한 것도 원인으로 꼽혔다. 올 상반기 보험사의 수입보험료는 94조6957억원으로 전년 동기(91조186억원) 대비 3조6771억원(4.0%) 증가했다. 생보사의 수입보험료는 57조3216억원으로 전년동기(55조1883억원) 대비 3.9%(1333억원) 늘었으며, 손보사의 수입보험료는 37조3741억원으로 전년 동기(35조8303억원) 보다 4.3%(1조5438억원) 늘어났다. 상반기 중 보험사의 지급보험금도 44조9277억원으로 전년 동기(42조9109억원) 대비 4.7%(2조168억원) 증가했다. 생보사의 지급보험금은 23조48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5.5%(1조2185억원), 손보사는 21조4450억원으로 3.9%(7983억원) 늘었다. 그러나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보험사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89%로 전년 동기(1.01%) 대비 0.12%포인트 하락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도 전년 동기(10.20%) 대비 1.52%포인트 떨어진 8.68%로 생보사를 중심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 상반기 생보사는 저금리 지속으로 인해 운용자산이익률이 하락하면서 금리역마진 부담이 가중됐다"며 "금리역마진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IFRS4(보험 국제회계기준) 2단계 대비 자본확충 등 재무건전성 확보와 수익성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6-08-23 06:00:00 채신화 기자
'채용 가뭄' 속 단비 내리는 저축은행…

제1금융권 작년보다 채용 30%가량 감소…저축은행은 대형사 중심으로 하반기 채용 나서 금융권의 채용 가뭄 속에 저축은행이 물꼬를 트는 분위기다. 저금리·저성장 기조에 주요 은행들이 채용에 인색한 반면, 저축은행은 하반기 채용 규모를 늘리는 등 신규 인력 발굴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지난 2011년 '저축은행 사태' 후 고전하던 저축은행들이 실적 회복세에 들어선 영향이다. 또 신규 수익원 발굴에 따른 사업 다각화를 위해서라도 신규 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저축은행의 입장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 업계는 SBI·웰컴·한국투자저축은행 등 대형사를 중심으로 하반기 채용에 나서기 시작했다. SBI저축은행은 지난달 신입 텔러 10명을 공개 채용했으며, 이달에는 15일부터 28일까지 텔러 직무 신입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대졸자 공채를 1년에 두 번 실시하는 SBI저축은행은 오는 10월 중 하반기 공채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아직 정확한 채용 계획은 나오지 않았으나 매년 평균으로 따져보면 올 하반기 20~25명 정도를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SBI저축은행은 보통 텔러를 포함한 신입공채 시 전체 인원의 10~15% 규모로 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웰컴저축은행도 이달 28일까지 소비자금융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채용 중이다. 하반기 채용 인원은 50명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공채 외에도 수시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현재 인턴 채용을 진행 중이며,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으나 9월 중 10~20명 규모의 공채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OK저축은행은 지난해 고졸 채용 규모를 분기별 100명으로 잡아놨다. 올 상반기 200명 가량의 채용이 진행됐으며, 하반기 공채는 100명을 예상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으나 채용 규모는 전년 대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에도 저축은행은 전역 예정 장교를 대상으로 채용하거나 수시 채용을 통해 다양한 전형으로 채용 규모를 늘리는 추세다. 저축은행의 채용 바람은 시중은행과는 대조적이다. 시중은행의 올 하반기 채용 규모는 전년 대비 3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저금리 기조와 브렉시트 등 대내외 악재 탓이다. 반면 저축은행은 지난 2011년 부실사태 암흑에서 서서히 빠져나오며 회복세에 진입했다. 저축은행 업계는 2010년부터 매년 당기순손실을 거듭해오다가 2014년 말부터 7분기 연속 흑자를 내고 있다. 실적이 오르자 자연스럽게 인력도 늘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전체 79개 저축은행의 임직원 수는 8661명으로 저축은행 사태 직후인 2012년 6월(7334명)보다 18% 가량 늘었다. 이는 지난 2011년 6월(8778명)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이다. 대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과거에 쌓였던 부실이 조금씩 정리되면서 업계 전반적으로 채용을 늘리는 분위기"라며 "저축은행 사태를 겪으며 사정이 워낙 안 좋았기 때문에 지금은 인원이나 채용이 기존 수준으로 회복하는 단계로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도 신규 인력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순이자마진(NIM)이 최저치로 떨어진 가운데, 시중은행을 비롯해 저축은행에서도 수익원 마련을 위한 신규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의 시도는 인원 충원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SBI저축은행의 경우 2013년 IB(투자은행)본부를 설립하면서 관련 분야의 채용을 늘렸고, 한국투자저축은행은 기업금융 전용에서 개인신용대출 분야로 진출하면서 인력을 끌어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와 불안한 경제 등으로 금융권이 수익을 내기 힘들어졌기 때문에 금융사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한창"이라며 "새로운 사업에는 인력 충원이 뒤따르기 때문에 수익성 다각화 측면에서도 신규 채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6-08-22 15:21:3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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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 브랜드평판 두 달 연속 1위…2위는 OK저축은행

SBI저축은행이 저축은행 브랜드 평판조사에서 두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2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8월 저축은행 12곳 가운데 SBI저축은행의 브랜드 평판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앞서 연구소는 7월 20일부터 8월 21일까지 저축은행 브랜드 빅데이터 182만2148개를 분석해 소비자의 저축은행 브랜드 소비행태를 알아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소통·소셜·시장·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저축은행 브랜드 평판 조사에서는 참여지수와 소통지수만 분석했다. 그 결과 SBI저축은행이 참여지수 9만9330, 소통지수 17만5527로 브랜드평판지수 27만4857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지난 7월 브랜드평판지수(27만2921)와 비교하면 0.71% 상승했다. 2위는 OK저축은행이 차지했다. OK저축은행 브랜드 참여지수는 9만420, 소통지수 17만4834로 총 브랜드평판지수 26만5254로 집계됐다. 이어 3위부터는 웰컴저축은행, 고려저축은행, 아주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모아저축은행, IBK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 세종저축은행, HK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 순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부동산 경기 활성화로 저축은행의 브랜드 소비량도 증가하는 모습"이라며 "7월부터 시작한 커뮤니티 분석에서 저축은행들의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측정결과, SBI저축은행 브랜드에 대한 반응률이 높게 나타나면서 저축은행 브랜드 평판 1위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2016-08-22 15:11:04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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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락스타' 다 어디갔나?…아쉬운 대학생들

대학생 전용점포 '락스타' 41개에서 9개로 줄어…비대면거래 증가 등으로 온라인에 중점 비대면 거래 급증으로 은행 지점이 설 곳을 잃어가고 있다. 국민 10명 중 9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대, 지점을 찾는 발길이 급격히 줄고 있다. 은행들도 소비자의 편의 제고를 위해 온라인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하지만 편리함 뒤에는 아쉬움도 뒤따르는 모양새다. KB국민은행의 대학생 전용점포 '락스타(樂star)'가 그렇다. 2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락스타'는 경희대·서울과기대·한양대·인하대·한남대·전남대·숙명여대·안서동·전북대점 등 9곳만 운영되고 있다. 락스타는 지난 2011년 어윤대 전 KB금융지주 회장의 야심작. 고려대 총장 출신인 어 회장은 '젊은 KB'를 표방하며 락스타존 개점에 총 200억원 안팎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교 인근에 위치하는 락스타는 미니 카페, 세미나룸 등을 구비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해 출범 초기부터 주목 받았다. 하지만 불안한 수익 구조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지점 운영비에 비해 수익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락스타는 일정한 수입이 없는 20대 대학생을 주 고객으로 하는 만큼 통장·체크카드 발급, 예·적금 등 수신 상품만 취급하고 대출 등 여신 업무는 하지 않았다. 영업점 설치 등 초기투자 비용을 상쇄하기 위한 수익 구조가 없는 셈이었다. 그 결과 락스타는 어 회장이 재임하던 2012년 전국 41개까지 점포를 확장했다가, 2013년 임영록 전 회장이 취임한 직후부터 문을 닫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일부 점포의 통폐합을 실시, 현재 남은 9곳도 지점에서 출장소로 전환된 상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락스타는 체크카드 발행 등 수신 업무 위주의 업무만 하기 때문에 제한적인 업무에 대한 불편함이 있었다"며 "업무 영역을 넓히고자 출장소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한바탕 '지점 다이어트'를 실시한 국민은행은 앞으로는 온라인에 방점을 두고 락스타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국민은행은 '락스타 블로그'를 전면 개편했다. 대학생 중심 콘텐츠 신설과 마일리지를 통한 멤버십 제도를 추가한 것이 골자다. 블로그 회원에게는 은행 거래 실적과 블로그 활동 실적을 합산한 마일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 초에는 홍익대학교 근처에 락스타 복합문화 공간을 오픈하고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마일리지를 활용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은 최소화해 지점 운영비를 줄이는 동시에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해 인터넷·모바일 이용도가 높은 20대 고객과의 접점은 넓힌다는 방침이다. 국민은행의 이런 움직임은 은행업무의 90% 가량이 비대면거래인 현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1분기 인터넷·모바일뱅킹 등을 이용한 비대면거래 비중은 90%에 달하는 반면, 은행창구에서 이뤄지는 금융거래 건수는 10%에 불과했다. 비대면거래의 확산에 따라 은행 점포도 급속도로 줄고 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감소한 점포수는 420여개로, 시중은행은 3년 사이 약 400여개의 점포를 줄였다. 락스타가 눈에 띄게 사라진 것도 이런 금융권의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작 락스타의 주 고객인 대학생들은 아쉬움이 남는다는 입장이다. 대학생 전용 금융거래 공간이 사라진데다 더 이상 문화공간도 이용할 수 없기 때문. K대학교 학생 이 모씨(26)는 "군대 가기 전 학교 근처의 락스타 지점을 자주 이용했는데, 전역 후 사라져 있었다"며 "대학생에게 적합한 상품을 소개받기도 하고 세미나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돈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공간이었는데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D대학교 학생 배 모씨(23)는 "락스타는 대학생 전용인 만큼 대학생에게 필요한 상품이나 서비스 위주로 이용하기 편했는데, 학교 인근의 락스타가 사라진 후에는 관련 상품을 이용하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2016-08-22 14:12:26 채신화 기자